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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예방은 언제 해야 할까?

치매 예방은 언제 해야 할까?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은 뇌가 나빠지기 때문이다. 뇌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하루아침에 나빠지지 않는다. 치매로 변해 가는 과정 중, 뇌 속에 나타나는 첫 번째 변화는 뇌세포 밖에 베타아밀로이드라는 독성 물질이 쌓이는 현상이다. 쌓이기 시작하는 시점은 40대 중반으로 추정된다. 베타아밀로이드 찌꺼기가 쌓이기 시작하는 시점과 쌓이는 속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늦게 쌓이기 시작하고 쌓이는 속도가 늦으면 늦게 치매가 생기거나 일생 치매가 오지 않을 수도 있는 반면, 젊은 나이에 쌓이기 시작하고 쌓이는 속도가 빠르면 일찍 치매가 올 수 있다

2017.05.25 목 김철수 가정의학과 전문의·한의사

4년 동안 한약으로 치매 악화 방지

4년 동안 한약으로 치매 악화 방지

정아무개 여사는 79세에 집을 찾지 못하고 길을 잃고 헤매다 발견돼 알츠하이머 치매로 진단받았다. 이후 3년 조금 넘게 불안한 상태였지만 딸의 관심과 도우미의 도움으로 치매약을 복용하면서 독거생활을 지속해 왔다. 83세가 될 무렵 도우미가 물건을 훔쳐간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도우미를 몇 차례 내보내고는 결국 혼자서 생활하게 됐다. 이후 얼마 동안 50대 중반의 딸이 자기 사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밥과 반찬을 나르고 집 안도 정리했다. 시간을 내 자주 들르고 매일 여러 차례 전화하는데도 정 여사는 “왜 전화도 하지 않느냐” “왜 안 오느

2017.05.20 토 김철수 가정의학과 전문의·한의사

“치매 검사 결과 정상이라도 안심 못해”

“치매 검사 결과 정상이라도 안심 못해”

50대 후반의 S 대표는 잘나가는 다국적 외국계 IT업체 대표다. 머리가 비상해 그가 이끄는 한국지사는 최근 몇 년간 전 세계 지사 중에서 최고 실적을 올려 연임이 보장돼 있지만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 평소 체력이 약한 편이라 선택과 집중을 하면서 지금까지 잘해 왔는데, 최근 들어 부쩍 체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기면병이 있는 것도 아닌데 차에 타자마자 기절한 듯 잠에 취해 버리고, 저녁을 먹고 난 뒤에 가족들과 담소를 나누거나 TV를 볼 때에도 이내 고개를 떨어뜨리는 일이 다반사다. 정도가 점점 심해지면서 같이 식사하던 친구들의

2017.05.12 금 김철수 가정의학과 전문의·한의사

“태광으로 인해 내 전 재산 다 잃었다”

“태광으로 인해 내 전 재산 다 잃었다”

시사저널은 앞서 태광산업이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의 외사촌동생 이아무개씨를 경찰에 고소했다는 사실을 단독 보도한 바 있다(2017년 4월24일자 1436호 ‘태광그룹은 왜 이호진 전 회장 사촌을 고소했나’ 참조). 이씨가 태광그룹과 이 전 회장 일가에 대한 음해를 벌여왔고, 이를 빌미로 자신의 회사를 인수해 달라고 협박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 이씨가 오히려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태광산업의 시설 투자 요구에 수십억원을 투입한 직후 일방적인 퇴출 통보를 받았고, 이에 응하지 않자 의도적으로 자신의 회사를 고사(枯死

2017.05.11 목 송응철 기자

수두증에 의한 치매 때로는 약으로도 치료

수두증에 의한 치매 때로는 약으로도 치료

72세 G 여사는 모 대학병원에서 정상압수두치매로 진단받았다. 한 달 뒤 다시 검사해 호전되지 않으면 수술을 받기로 했다. 그는 수술할 때까지 시간이 있으므로 그 사이에 먼저 한약으로 치료해 보기를 원했다. 오랫동안 중국에서 목사인 남편과 함께 선교활동을 해 왔는데 얼마 전부터 머리가 매우 아프고 니글거릴 때도 있으며 눈의 힘이 빠져 사람이나 물건을 똑바로 바라보기도 힘들어졌다. 감정이 둔해지고 얼굴 표정이 줄어들고 활동은 많이 위축됐고 짜증이 늘었다. 정신이 맑지 못하고 이치에 맞거나 논리적인 표현을 제대로 못하고 말도 어눌해졌다

2017.05.06 토 김철수 가정의학과 전문의·한의사

“우리 아버지 아직 말짱해요”

“우리 아버지 아직 말짱해요”

90세 J 회장은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었는데, 10여 년 전에 중풍이 생겼고 합병증으로 왼쪽 팔이 마비돼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후 파킨슨병도 생겼다. 비록 몸이 불편해도 평생 경영해 오던 철강 사업을 위해 외국 출장도 자주 다녔다. 출장 중에 호텔 방을 못 찾는 곤란한 일을 겪고 난 후 병원에서 혈관 치매와 파킨슨 치매를 진단받아 치료를 했다. 하지만 점점 상태가 악화되면서 알츠하이머 치매가 겹쳐 있다는 새로운 진단까지 받았다. 시간이 갈수록 상태가 점점 악화돼 밤에 잠을 못 자고 가족을 힘들게 했다. 섬망 증세(갑작스러운 의식의

2017.04.25 화 김철수 가정의학과 전문의·한의사

이홍수 이대목동병원 노인의학센터장이 말하는 건강 장수 비결

이홍수 이대목동병원 노인의학센터장이 말하는 건강 장수 비결

이홍수 이대목동병원 노인의학센터장은 누구?  1983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1991년과 1994년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1~93년 서울기독병원 가정의학과장으로 일했고, 1993년부터 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로 있다. 1998~99년 미국 로체스터 의대에서 행동과학, 노인의학, 가족치료 등을 중심으로 연수했다. 2005~09년 이대목동병원 건강증진센터 소장을 지냈고, 현재 노인의학센터장을 맡고 있다.  2006~08년 대한가정의학과 기획이사, 2008~09년 대한임상노인의학회 총무이사, 201

2017.04.21 금 노진섭 기자

혈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 치매와 달라…예방 중요

혈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 치매와 달라…예방 중요

평소 건강하던 76세 Y씨는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뒤 요양병원으로 옮겨 재활치료를 받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같은 병실에서 함께 생활하는 다른 환자들이 아무래도 Y씨가 치매 같다고 해서 이후 치매전문병원에서 진단과 치료를 받았다. 약 3개월간 치매 치료를 받았으나 점점 증상이 악화되자 다른 치료 방법을 찾아보려고 세 딸들이 찾아왔다. Y씨는 혈관치매 중 다발성경색 치매가 생긴 경우였다. 다발성경색 치매는 뇌경색이 생긴 부위가 담당하던 인지기능이 갑자기 나빠지고 몇 차례 반복되면 결국 치매가 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

2017.04.20 목 김철수 가정의학과 전문의·한의사

“60代를 잡아라” 퍼주기식 공약 남발

“60代를 잡아라” 퍼주기식 공약 남발

장미대선으로 불리는 19대 대통령선거에서 60세 이상 유권자 인구는 전체 유권자의 24.1%에 달한다. 고령화로 노령층 인구가 급속히 늘어난 셈이다. 올해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12년 18대 대선 당시 60세 이상 유권자의 투표율은 80%를 상회했다. 적극적으로 투표장을 찾는 60세 이상 유권자의 표심(票心)이 장미대선의 향배를 가를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는 의미다. 때문에 주요 대선 주자들은 다양한 노인 정책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65세 노인들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을 확대하거나 강화하는 방안

2017.04.20 목 이민우 기자

의사들이 공개한 ‘바른 걷기’ 원칙

의사들이 공개한 ‘바른 걷기’ 원칙

걷는 행동은 몸의 균형을 잡고 체중을 앞으로 이동하는 동작의 연속이다. 누구나 이 동작을 무리 없이 하지만 바른 자세로 걷는 사람은 드물다. 머리가 몸통보다 앞쪽으로 쏠려 있고, 어깨는 안쪽으로 말리고, 허리도 구부정한 채 걷는 사람이 많다. 게다가 현대인은 걸으면서도 스마트폰을 보느라 고개를 앞으로 더욱 숙인 모양새를 취한다. 이런 자세만 고쳐도 뒷목이 뻣뻣하거나 뭉친 증상은 상당 부분 해소된다. 이상철 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걷는 자세가 올바르지 않으면 근골격계 통증이 생기기 쉽다. 근골격계 통증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2017.04.13 목 노진섭 기자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은 기억력 떨어질 때부터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은 기억력 떨어질 때부터

Q ​​​ ​​​​​​​​​​​​​​​​​​​​​​​올해 79세인 어머니가 며칠 전 병원에서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을 받았습니다. 얼마 전에 집을 찾지 못하시고 엉뚱한 곳에서 헤매시는 것을 고맙게도 지나가던 분이 발견하고 연락을 주신 일이 있었어요. 나이 들면서 건강과 기억이 나빠지는 노환 정도로 생각했는데 막상 치매라는 진단을 받고 나니 좀 얼떨떨하고 앞이 캄캄해졌습니다. 어머니가 여러 해 전부터 기억이 나빠진다고 하셨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거든요. 몇 년 전부터 잘 깜빡하는 증상이 생겼는데, 노인정 할머니들이 “당신 치매 아냐?

2017.04.07 금 김철수 킴스패밀리의원·한의원 원장

[New Books] 《센서티브》 외

[New Books] 《센서티브》 외

센서티브덴마크의 유명 심리학자인 샌드는 남들보다 민감한 사람들에게, 사회가 높이 평가하는 창의력·통찰력·열정 등이 ‘민감함’이라는 재능에 기반을 두고 있으니, 그 성향은 고쳐야 할 대상이 아니라 오히려 개발해야 할 대상임을 깨우쳐 준다. 대부분의 민감한 사람들이 얼마나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분석한 교양서다.​   정신은 좀 없습니다만, 품위까지 잃은 건 아니랍니다 이 책은 정원 26명의 소규모 요양시설을 갖춘 일본의 ‘요리아이’라는 노인요양소에 대한 이야기이다. 맨주먹으로 시작해 돈을 모으

2017.03.24 금 신수경 북 칼럼니스트(서울문화사 출판팀장)

문재인 vs 가짜뉴스, 승자는?

문재인 vs 가짜뉴스, 승자는?

차기대선주자 지지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문재인(64)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앞에, 경고등이 하나 켜졌다. ‘가짜뉴스(fake news) 주의보’다. 부동의 지지율 1위 후보이니만큼 문 전 대표는 가짜뉴스와의 끝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금괴 보유설․치매설․예비내각 내정설 등이 온라인 매체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타고 빠르게 확산된 대표적인 ‘문재인 가짜뉴스’다. 문 전 대표는 최근 ‘전두환 표창’ 논란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결국 문재인 선거캠프(더문캠)는 3월9일 가짜뉴스와 인터넷의 허위 게시물에 대응

2017.03.23 목 김경민 기자

“미세먼지 더 독해졌다”

“미세먼지 더 독해졌다”

※ 편집자주 : 환경부는 3월21일 PM10은 ‘부유먼지’로, ‘초미세먼지’로 불리던 PM2.5는 ‘미세먼지’로 용어를 변경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기사에서는 변경된 명칭을 사용하되 기상청 등에서 여전히 사용되는 ‘초미세먼지 주의보’ 등의 용어는 그대로 사용하기로 한다. 3월21일 서울시의 하늘은 짙은 회색빛이었다. 부유먼지(PM10)와 미세먼지(PM2.5)가 짙게 깔린 이날 오전, 서울의 공기 질은 세계 주요 도시 중 두 번째로 나빴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오염실태 모니터링 그룹인 ‘에어비주얼(AirVisual)’에 따르면 이

2017.03.21 화 김경민 기자

한국인의 ‘수면 빚’은 1시간30분…“빚 갚아야 오래 산다”

한국인의 ‘수면 빚’은 1시간30분…“빚 갚아야 오래 산다”

영국 여성 사라 케머스는 2015년 런던수면센터가 진행한 실험에 참여해 각각 5일 동안 매일 6시간과 8시간씩 잠을 잔 후 자신의 얼굴 변화를 관찰했다. 당시 46세였던 그가 영국 일간지(데일리메일)에 공개한 사진을 보면, 2시간의 수면 차이는 컸다. 6시간을 잔 얼굴은 비교적 늙어 보였다. 눈 밑 지방의 그림자 때문에 눈은 어두웠고, 모공이 커졌고, 턱에 뾰루지도 생겼다. 8시간 잠을 잔 후의 얼굴에는 생기가 넘쳤다. 피부는 밝아졌고 모공도 작아졌다. 그는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한두 시간 늦어진다고 집중력, 기억력, 피부색 등에

2017.03.16 목 노진섭 기자

[유재욱 칼럼] 물이 회춘이다

[유재욱 칼럼] 물이 회춘이다

프랑스 남서부에 위치한 ‘루르드’는 아주 작은 마을임에도 불구하고, 치유를 일으키는 기적의 샘물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곳의 마사비엘 동굴에는 연간 500만명의 환자들이 치유의 기적을 바라며 찾아온다. 이처럼 물은 우리 생명의 근원이며 치유의 원천이다. 우리 몸의 70% 정도가 수분이다. 나이가 들면 수분의 함량이 50%까지 떨어진다고 하니 ‘수분감소=노화’라고 도 볼 수 있겠다.  우리 몸에 물이 부족하면, 1. 피부가 건조해지고 쭈글쭈글해진다. 2. 고지혈증, 당뇨 등 성인병을 유발한다. 3. 뇌기능이 떨어지고 치매의 위험이

2017.03.08 수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명의 시즌2] “잠에서 깨는 시간만이라도 일정하게”

[명의 시즌2] “잠에서 깨는 시간만이라도 일정하게”

안용민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누구 1989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1993년과 1999년 같은 대학에서 의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2년부터 서울대병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6~07년 미국 스탠퍼드대학병원에서 교환교수로 근무했다. 한국자살예방협회 회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학술위원,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이사, 대한조현병학회 이사, 대한생물정신의학회 부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흔히 우울증을 ‘마음의 감기’라고 표현한다. 감기처럼 누구나 흔히 걸릴 수 있는 병이라는 의미다. 평생 성인 10명 중 1명은 경험할

2017.02.19 일 노진섭 기자

[건강 Q&A] 긴장 해소에 대추차·죽순나물·연잎차

[건강 Q&A] 긴장 해소에 대추차·죽순나물·연잎차

Q ​​​ ​​​​​​​​​​​​​​​​은행에 다니는 32세 미혼 여성입니다. 늘 머리가 무겁고 띵한데요, 아침에 일어나면 좀 낫는 듯하다가 오후로 접어들면 조금씩 심해집니다. 날씨가 흐리거나 생리 전후나 배란기 때 특히 심하네요. 어떤 때는 아침부터 머리가 아프고 니글거리고 눈이 빠질 것 같거나 편두통이 생기기도 합니다. 피곤해서 커피도 많이 마십니다. 대리로 승진하면서 일에 부담을 많이 느껴서인지 어릴 때 고생하던 아토피도 다시 생겼습니다. 위도 자주 탈이 나고 변비도 심하며 피부도 푸석거립니다. 손발이 차고 무릎은 시리고 발

2017.02.19 일 김철수 킴스패밀리의원·한의원 원장

미세먼지에 해조류가 좋다는 정부의 거짓말

미세먼지에 해조류가 좋다는 정부의 거짓말

환경부는 2016년 펴낸 미세먼지 홍보 책자 《미세먼지, 도대체 뭘까?》에서 ‘다시마·미역 등 해조류와 섬유질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를 자주 먹으면 장운동이 촉진돼 몸속의 중금속을 흡착해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소개했다. 또 서울시는 대기환경정보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마늘·생강·채소·해조류가 미세먼지에 좋다’고 안내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보건복지부인지 질병관리본부인지 확실치 않으나 그쪽 자료를 근거로 삼았다”며 “어떻게 좋다는 것인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상당수의 언론도 ‘미세먼지에 좋다’는 음식을 소개한다. 심지어 고등어도

2017.02.12 일 노진섭 기자

감기에는 고춧가루를 푼 소주가 특효일까?

감기에는 고춧가루를 푼 소주가 특효일까?

불과 100년 전 라듐은 화장품·스타킹·치약 등의 원료로 사용됐다. 방사능에 대한 개념이 없었던 당시에 라듐은 질병 치료와 미용에 좋은 물질이라는 게 상식으로 통했다. 라듐의 위험성을 깨닫기까지는 20년이 걸렸다. 이처럼 당연하게 여기는 상식이 사실과 다른 경우가 있다. 만인의 관심사인 건강에 대한 얘기는 더욱 그렇다. 아무런 근거도 없는 건강 상식이 누군가의 경험에 업체의 상술까지 더해져 왜곡된 채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다. 특히 인터넷을 통해 삽시간에 퍼진다. 사실과 다른 얘기가 뇌리에 똬리를 틀면 어느새 건강 상식으로 통한다.

2017.01.30 월 노진섭 기자

연말정산 때마다 반복되는 국세청의 ‘아몰랑’

연말정산 때마다 반복되는 국세청의 ‘아몰랑’

‘13월의 월급’이라 불리는 연말정산 시즌이 올해도 다가왔다. 최근 주요 공제항목에 대한 연말정산 계산방식이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바뀌고, 근로자가 연중에 떼는 원천징수세액도 ‘사전에 덜 떼고, 연말정산 시 덜 환급받는’ 방향으로 선택할 수 있어 연말정산 시 오히려 세금을 추가 납부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이제 근로자들은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면 ‘13월의 월급’은커녕, 혹시나 ‘세금폭탄을 맞지는 않을까’ 내심 마음을 졸이는 불편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하지만 정작 근로자들의 마음을 더욱 불편하게 만드는 이유는 따

2017.01.28 토 유재철 시사저널e. 기자

트럼프 취임사 관전하는 법

트럼프 취임사 관전하는 법

취임사는 행정부의 앞날을 예측할 수 있는 가늠자다. 1월20일(한국시각 1월21일 새벽)에 공개될 트럼프 취임사는 그래서 주목할 부분이 많다. 예측 불가능한 캐릭터인 트럼프가 예측 가능한 이야기를 내놓는 행사기 때문이다.  트럼프는 자신이 직접 초고를 쓸 거라고 밝혔다. 취임식만은 스탭에게 맡기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꾹꾹 눌러 적겠다고 했다. 그리고 그 초고를 바탕으로 취임사의 완성은 31세의 스티븐 밀러가 맡았다. 31세지만 적은 머리숱으로 나이보다 원숙해 보이는 밀러는 민주당이 강한 캘리포니아 출신이지만 고등학생 때부터 보수 성

2017.01.20 금 김회권 기자

오래 자면 치매 위험 커진다

오래 자면 치매 위험 커진다

잠을 많이 자면 치매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명승권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교수팀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김홍배 교수팀과 함께 2009년부터 2016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수면시간과 인지기능 저하와의 관련성을 알아본 10편의 논문을 종합한 메타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하루 수면시간이 8~9시간 이상인 사람은 7~8시간인 사람에 비해 인지장애, 치매의 위험성이 각각 38%와 42%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 교수는 “그동안 잠을 너무 적게 자거나 너무 많이 자면 치매와 같은 인지기능

2017.01.05 목 노진섭 기자

[건강 Q&A] “일은 적당히, 약 장기 복용 피해야”

[건강 Q&A] “일은 적당히, 약 장기 복용 피해야”

Q ​​​ ​​​​​​​​​​​머리가 아프고 맑지 않아 약에 의지해 사는데 나이가 들면서 머리가 나빠지는 느낌이 들어 걱정입니다. 58세 여성 사업가입니다. 새해 들어 가장 이루고 싶은 꿈이 ‘건강한 몸’입니다. 30~40대에는 머리가 아프거나 몸이 힘들어도 참고 견디며 일을 했지만 체력이 받쳐줘 별문제 없었습니다. 하지만 3~4년 전부터 마음은 간절해도 몸이 따라주지 않네요. 손을 놓으면 금방이라도 회사가 굴러가지 못해 쓰러질 것 같고 회사를 굴러가게 하려니 내가 쓰러질 지경입니다.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하루하루가 너무

2017.01.04 수 김철수 킴스패밀리의원·한의원 원장

뱃살 고민? 근육량을 키워라!

뱃살 고민? 근육량을 키워라!

비만 특히 뱃살을 빼기 위해 무조건 식사량을 줄이는 행동은 장기적인 체중감량에 도움이 안 된다. 적게 먹으면 우리 몸은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인식하고 체내 에너지가 고갈되지 않도록 기초대사량을 줄여 버린다. 결국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체질이 됨으로써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는 역효과를 가져온다.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는 사람은 기초대사량이 적은 경우다. 기초대사량이란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신체가 사용하는 에너지양을 말한다. 숨을 쉬거나, 심장이 뛰거나, 체온을 유지하는 등 생존을 위해 사용하는 에너지양이다. 기초대사량은 사람마다 다르

2016.12.24 토 노진섭 기자

[건강 Q&A] 초기 치매 노인은 혼자 생활할 수 있을까

[건강 Q&A] 초기 치매 노인은 혼자 생활할 수 있을까

Q ​​​ ​​​​​​​​77세인 저의 어머니는 얼마 전 알츠하이머 치매 초기로 진단받았습니다. 어머니 같은 치매 환자도 독거생활이 가능한지요? 혼자서 아파트에 사시는데 집을 찾지 못하고 헤매는 것을 지나가던 사람이 발견해 어머니 휴대폰으로 저에게 연락을 준 적이 있습니다. 언젠가 이런 날이 오지 않을까 늘 걱정하면서 살았는데 결국 일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남편도 적극적으로 모시려 하지만, 어머니가 유달리 자존심이 강하고 남에게 폐 끼치는 것을 싫어하시는 데다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시는 성격이라 저의 집으로 오시는 것을 극구 사

2016.12.18 일 김철수 킴스패밀리의원·한의원 원장

우울증 환자 10명 중 9명 치료 못 받는 나라

우울증 환자 10명 중 9명 치료 못 받는 나라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이 가장 많은 나라다. 자살의 원인으로 우울증이 지목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우울증 환자 10명 중 9명은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정신과 의사 외에 다른 의사들은 특정 우울증 치료제를 60일 이상 처방할 수 없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 일반 의사들은 6년째 이른바 ‘항우울제 처방 60일 제한 규정’ 폐지를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토론회와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OECD 회원국의 평균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12.1명

2016.10.15 토 노진섭 기자

[권상집 교수의 시사유감] ‘대선 캠프에 줄을 서시오’ 폴리페서들의 권력 도착증

[권상집 교수의 시사유감] ‘대선 캠프에 줄을 서시오’ 폴리페서들의 권력 도착증

10월6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을 출범하며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지난 10년을 비판하며 ‘정권교체’를 넘어 ‘경제교체’를 하겠다는 사실상의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경제교체와 함께 기업 중심이 아닌 국민 중심의 경제를 약속했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 기회의 나라, 미래에 대한 투자를 강조하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문재인 전 대표의 뒤에는 무려 500명의 교수 및 학계 전문가가 싱크탱크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500명의 규모를 넘어 올해말까지 참여 교수를 1000명 이상으

2016.10.11 화 권상집 동국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로버트 드 니로, 알 파치노, 그리고 박근형

로버트 드 니로, 알 파치노, 그리고 박근형

지난 7월 제20회 부천판타스틱국제영화제(부천영화제) 폐막식에서 배우 박근형의 이름이 불렸다. 그는 한국 판타지영화를 시상하는 ‘코리아 판타스틱’ 부문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같은 부문 후보로 오른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의 이제훈, 《날, 보러와요》의 이상윤 등 쟁쟁한 후배 배우들을 제치고. 4월 개봉한 《날, 보러와요》는 섬뜩한 실화를 소재로 깜짝 흥행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이제훈은 올 초 방영된 tvN 드라마 《시그널》로 큰 인기를 누렸지만, 아무도 박근형의 수상에 이견을 제기하지 않았다. 기억을 더듬어보자. 70

2016.10.02 일 나원정 ‘매거진M’ 기자

"보청기? 지금의 안경처럼 부정적 낙인 사라질 거다"

매년 9월9일은 대한이비인후과학회가 정한 ‘귀의 날’이다. 숫자 9가 귀의 모습과 닮은 데 착안한 날이다. 올해 귀의 날 50주년을 맞아 대한이과학회는 8월25일 대한의사협회 강당에서 난청에 대해 사회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내용의 공청회를 열었다. 난청은 단순히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다. 채성원 고려대 의대 이비인후과 교수는 “난청으로 인한 의사소통의 부재가 우울증·스트레스·치매 위험 증가 등의 문제를 불러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대통령과학기술자문위원회(PCAST)는 노인의 난청 방치를 ‘중대한 국가적

2016.09.21 수 노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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