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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유 없는 대학살’로 끝나나

결국 ‘이유 없는 대학살’로 끝나나

“우리는 정말 그가 왜 총격을 가했는지, 동기(motive)를 알 수 없다. 심지어 그가 왜 총격을 멈췄는지도 알 수가 없다.” 10월11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미 역사상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지 10일이 지난 시점에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현지 경찰이 언론에 털어놓은 말이다. 10월1일 밤 10시5분쯤 스티븐 패덕(64)은 라스베이거스 중심가에 있는 만델레이 호텔 32층에서 건너편 콘서트장을 향해 약 10분간 수백 발의 총알을 자동 난사했다. 이 끔찍한 범행으로 현재까지 58명이 사망하고 500여 명이 넘는

2017.10.16 월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Today] 김무성 “보수 통합 위해 바른정당 분당 고려”

[Today] 김무성 “보수 통합 위해 바른정당 분당 고려”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세계일보 : 트럼프, 군사옵션 논의…전략자산 한반도 집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군 당국으로부터 대북 군사옵션이 포함된 보고를 받은 가운데, 미 해·공군의 핵심 전략자산이 한반도로 속속 집결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조선노동당 창건 72주년인 10일 밤에는 한반도 상공에 ‘죽음의

2017.10.12 목 이석 기자

‘무자격’으로 이뤄졌던 사격장 관리…인증제 강구하겠다?

‘무자격’으로 이뤄졌던 사격장 관리…인증제 강구하겠다?

국방부가 “사격장 안전관리체계를 보완해 유사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9월26일 사격장에서 날아온 총알에 머리를 맞고 숨진 이아무개(21) 상병(일병에서 추서 진급) 사건에 대한 수사결과를 공개하면서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10월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고의 원인은 병력 인솔부대, 사격 훈련부대, 사격장 관리부대의 안전조치 및 사격통제 미흡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그에 대한 해결책으로 ‘3중 안전관리체계’를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사격통제 매뉴얼 표준화 △사격장 안

2017.10.10 화 공성윤 기자

美 총격 사건 범인 ‘외로운 늑대’ 추정

美 총격 사건 범인 ‘외로운 늑대’ 추정

10월1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범인이 ‘외로운 늑대’라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외로운 늑대’란 테러 단체의 일원이 아닌 단독범행을 의미한다. 미국 경찰은 단독범행에 무게를 싣고 있지만 현재까지 범행동기는 오리무중이다.  4일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총기난사범은 스티븐 패독(64)으로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패독은 1일 밤 무차별 총격을 가한 후 경찰이 급습하기 직전인 밤 11시쯤 자살한 것으로 추정되며, 시신 주변에서는 10자루 이상의 총기가 함

2017.10.04 수 유지만 기자

라스베이거스 총격 사건, 한인 9명 연락두절

라스베이거스 총격 사건, 한인 9명 연락두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미국 사상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한인 5명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지역을 관할하는 로스앤젤레스(LA) 주재 한국 총영사관은 10월2일(현지시각) "연락이 되지 않고 있는 한인 여행객은 5명"이라고 밝혔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한인은 100여명이었다. 총영사관은 현지시각으로 1일 밤 10시조금 넘은 시간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 직후 "한인 피해가 없다"고 밝혔지만 이후 여부 파악에 나서며 "10여 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중 5명의 행방은

2017.10.03 화 김경민 기자

감청 98%는 국정원…여군 성폭력·차별 심각

감청 98%는 국정원…여군 성폭력·차별 심각

[편집자주]‘인권’은 문재인 정부에서 가장 강조하고 있는 국정운영의 기본방침이다. 문재인 정부는 “이전 정부의 인권 경시 태도와 결별해 국가의 인권 경시 및 침해의 잘못을 적극적으로 바로 잡겠다”고 천명했다. 이를 위해 위축된 국가인권위원회의 위상을 다시 제고할 방침이다. 각 국가기관들이 인권위의 권고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라는 것이다. 가장 문제가 되는 곳은 사정·사법기관이다. 시사저널은 검찰·경찰 등에서 현재도 반복되고 있는 인권 침해 실태를 조사했다. 2016년 3월30일, 전국언론노동조합은 국가정보원(국정원)·검찰·경찰·군(국

2017.09.29 금 조해수 기자

총구 앞에 병사 다니는데…“사격장 조성 기준 없었다”

총구 앞에 병사 다니는데…“사격장 조성 기준 없었다”

강원도 철원 6사단 소속 이아무개(22) 일병이 9월26일 갑자기 날아든 총알에 머리를 맞아 숨졌다. 총알은 인근 군부대의 사격장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격장 총기사고는 지난 2015년 예비군 훈련장에서도 발생한 적이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병사들의 안전을 위해 사격장을 어떻게 조성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률상 군 사격장을 조성할 때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민가와의 거리다. 군사기지법 제5조에 따르면, 사격장 가장 바깥의 경계선으로부터 1km 안쪽 지역은 ‘제한보호구역’으로 지정된다. 이는 지역주민

2017.09.28 목 공성윤 기자

 [Today] 안보 논란 줄자 문 대통령 지지율도 반등

[Today] 안보 논란 줄자 문 대통령 지지율도 반등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경향신문 : 문 대통령·4당 대표 “상설협의체 구성”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들은 27일 청와대에서 회동을 갖고 안보 위기에 대한 초당적 대응을 다짐하는 공동발표문을 채택했습니다.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구체 현안에 대한 참

2017.09.28 목 이석 기자

역사에서 잊힌 일본의 만행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역사에서 잊힌 일본의 만행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아직은 어둠이다. 밝혀져야 할 것이 가려진 이 허위의 빛은 빛이 아니다. 죽은 이들은 죽어 한 세기가 다 되도록 눈감지 못한 채 원통함으로 구천(九泉)을 떠돌고, 죽인 자들은 대명천지 펄펄하게 살아 고개 쳐들고 설치는 여기는 아직 식민의 땅이다.”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 금강공원에 우두커니 서 있는 일제 만행 희생자 위령비의 비문은 이렇게 시작한다. 한민족이 일본 제국주의의 지배를 받은 36년의 시간은 가장 아픈 역사로 기록돼 있다. 나라를 잃은 사람들은 전쟁의 도구로, 성노예로 끌려갔다. 일제의 총칼에 수많은 사람들이 스러졌다.

2017.08.30 수 이민우 기자

“뇌세포 재활로 우울증 치료 가능하다”

“뇌세포 재활로 우울증 치료 가능하다”

K대표는 우울증으로 고생하고 있다. 부부가 같은 직업인 공무원으로 만나 결혼한 지도 20년이 넘었다. 부인은 계속 공무원 생활을 하고 있으나 K대표는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다가 10년 전 퇴직했다. 이후 치료를 받으면서 주로 인테리어 사업을 해 왔지만 사업다운 사업은 제대로 하지 못했다. 우울증이 점점 심해지면서 3년 전부터는 아예 손을 놓고 있는 상태다. 최근에는 약도 잘 듣지 않는 것 같고 몸도 많이 수척해져 한약으로 치료하기 위해 부인이 남편과 함께 찾아왔다. 남편은 조금 큰 키에 마른 편이고 잘생겼지만 얼굴에 검은빛이 돌고 맑

2017.08.17 목 김철수 가정의학과 전문의· 한의사·치매전문가

“규제하기 전에 자발적으로”...테러와의 전쟁 나선 플랫폼

“규제하기 전에 자발적으로”...테러와의 전쟁 나선 플랫폼

세계 IT를 좌우하는 4개 기업이 공동체를 만들었다. 6월26일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유튜브, 트위터 등 4개 기업은 테러리스트가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걸 막기 위해 새로운 협력 관계를 맺기로 했다. 이름은 ‘테러리즘에 반대하는 세계 인터넷 포럼’(Global Internet Forum to Counter Terrorism). 그동안 각 기업이 각개전투 형식으로 전개했던 반테러 활동을 조직화해 주요 플랫폼이 테러를 위한 수단이 되는 걸 막는 게 목적인 모임이다. 4개 기업은 솔루션을 공동 연구하고 콘텐츠 식별 기술과 사용자

2017.06.28 수 김회권 기자

‘反이민 행정명령’에 도박하는 트럼프

‘反이민 행정명령’에 도박하는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월14일(현지 시각) 이른바 ‘반(反)이민 행정명령’으로 불리는 행정명령의 유효 기간을 연장하는 ‘대통령지침(memorandum)’에 서명하고 이를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월16일 이라크 등 이슬람권 7개국 국적자와 난민 입국을 90일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 행정명령이 시애틀 연방 지방법원과 샌프란시스코의 제9연방항소법원에서 잇따라 저지돼 시행이 중단됐다. 현재는 연방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유효 기간 90일이 지나가 버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2017.06.24 토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숙성된 말을 못할 바엔 차라리 침묵하라”

“숙성된 말을 못할 바엔 차라리 침묵하라”

지난해 8월 출간된 후 독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시·에세이 분야 1위에 오른 《언어의 온도》가 최근 두 달간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블로그에 올린 글로 인기를 끈 기자 출신 이기주 작가의 책이다. 이 책에 대한 독자의 평가가 따뜻함을 넘어 뜨겁다. 이 책의 인기 비결에 대해 송현주 인터파크도서 MD는 “한글의 아름다움과 우아함, 다정함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언어의 온도》를 읽다 보면 한글에 대한 경외감과 한글을 자유자재로 쓰고 말할 수 있는 자신이 대견해진다. 쉽고 편안하게 쓰인 글 속에서 독자들 역시

2017.06.03 토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열일곱 살 소녀는 왜 악마가 됐나

열일곱 살 소녀는 왜 악마가 됐나

전 국민을 충격에 빠트린 ‘인천 초등학생 살해 사건’의 전모가 드러났다. 고교 자퇴생 김아무개양(17)의 치밀하고 주도면밀한 계획하에 이뤄진 범행이었다. 김양은 완전범죄를 노리고 수사에 혼선을 주려 했으며, 범행 후에도 죄책감을 찾아볼 수 없었다. 열일곱 살 소녀는 어쩌다가 악마로 변한 것일까. 김양은 지난해 3월 거주지 인근인 인천광역시 연수구의 한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했다. 수업시간에는 늘 책상에 엎드려 잠을 잤다. 공부에 별 흥미를 갖지 못했다. 지난해 1학기 성적이 6등급을 받은 영어를 제외하고는

2017.04.21 금 정락인 객원기자

군대에도 치맛바람 분다

군대에도 치맛바람 분다

우리가 국방에 관심을 갖고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근본적 이유는 전쟁을 막기 위해서다. 적이 우리에게 무력행위를 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갖도록 하는 ‘억제’ 능력이 있어야만 전쟁은 일어나지 않는다. ‘억제’ 단계를 넘어서면 단순히 방어 개념이 아닌 상대방에게 특정한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강압’ 능력이 생긴다. 미국이 세계 주요 전략 지역에 10척의 항공모함 전력과 스텔스 폭격기를 배치해 특정 국가들을 압박하는 것이 전형적인 ‘강압’의 사례다. 대한민국은 건국 후에 보잘것없는 국방력으로 말미암아 전쟁 억제에 실패했다. 적이 242

2017.04.06 목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당신의 아이폰은 안전하지 않습니다

당신의 아이폰은 안전하지 않습니다

‘안드로이드보다 IOS가 해킹에 강하다.’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상식처럼 생각하는 명제 중 하나다. 예를 들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간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갤럭시S3로 트위터 정치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그가 대통령이 된 뒤 미국 언론에서 보안 문제를 제기하고 나서자 백악관 소셜미디어 담당이 “최근 2주간에는 아이폰으로 트위터를 했다”고 공개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트럼프가 애플을 보이콧하자고 했던 건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보안 이슈 앞에서 그 역시 IOS로 갈아타야 했다. 해킹에는 안드로이드보다 IOS가 강하다는 상식

2017.04.03 월 김회권 기자

5·18 영웅 ‘故 안병하 경무관’ 유족의 30년 전쟁

5·18 영웅 ‘故 안병하 경무관’ 유족의 30년 전쟁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난 지 37년이 됐다. 강산이 세 번이나 바뀌었지만 아직까지 그날의 진실은 베일에 가려져 있다. “왜 쏘았지?” “왜 죽였지?” “얼마나 죽였지?” 우리는 이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지 못했다. 당시 계엄군의 헬기 사격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 움직임도 이런 연장선상에 있다. 5·18 당시 전남 지역의 치안총책은 고(故) 안병하 경무관(전남 경찰국장)이었다. 그는 5·18 광주의 숨은 영웅으로 불린다. 시위대를 향해 발포하라는 신군부의 명령을 거부해 수많은 광주 시민들을 살렸다. 이것으로 인해 안 경무관과

2017.03.23 목 정락인 객원기자

[Today] 대선주자들이 박 전 대통령 구속에 말 아끼는 이유

[Today] 대선주자들이 박 전 대통령 구속에 말 아끼는 이유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관련 뉴스 역시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습니다. 기자들도 쫓아가기 벅찰 정도입니다. 아마 독자 여러분은 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뉴스 홍수 시대, 매일 19대 장미대선 레이스 관련 뉴스를 정리해드립니다.   동아일보 : 대선주자들, 보수층 여론 의식해 ‘박근혜 前대통령 구속’ 여부에 말 아껴 박근혜 전 대통령이 21일 검찰에 소환되면서 대선 주자들과 정치권은 대선 판도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

2017.03.22 수 이석 기자

필리핀 범죄조직 왜 한국인 노리나

필리핀 범죄조직 왜 한국인 노리나

필리핀에서 실종됐던 50대 한국인 사업가는 결국 납치된 후 살해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격적인 것은 납치 사건의 3인조 범인들 모두 현지 마약 단속 경찰관이었다는 사실이다. 필리핀 앙헬레스에 거주하며 사업체를 운영하던 지아무개씨(53)는 지난해 10월18일 자신의 집 근처에서 괴한들에게 납치됐다. 경찰관인 범인들은 마약 단속을 한다며 가짜 압수수색영장까지 제시했다. 이들은 지씨를 납치한 후 곧바로 목 졸라 살해했다. 그리고는 증거인멸을 위해 시신을 전직 경찰이 운영하는 화장터에서 소각했다. 범행 2주일이 지난 후에는 지씨의 가족에게

2017.01.27 금 정락인 객원기자

리우가 남긴 교훈,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리우가 남긴 교훈,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제 세계인의 이목은 평창에 집중할 것이다.”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64·독일)은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평창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2016년 8월10일 브라질 리우의 코파카바나 해변에 있는 평창올림픽 홍보관에 30분 넘게 머물면서 전시관을 둘러보고 준비 상황을 보고받았다. 리우올림픽이 끝난 지 5개월이 지났다. 이제 평창이 세계인의 축제를 물려받는다. 내년 2월9일 개막하는 평창올림픽이 1년여 앞으로 다가왔다. 리우에서 만난 외신기자들은 “한국은 동계올림픽을 성

2017.01.25 수 김흥순 아시아경제 문화스포츠부 기자

방 안에 갇힌 ‘은둔형 외톨이’ 방치하면 범죄자로 둔갑

방 안에 갇힌 ‘은둔형 외톨이’ 방치하면 범죄자로 둔갑

바깥세상과의 접촉을 끊고 방 안에 갇혀 지내는 사람을 ‘은둔형 외톨이’라고 한다. 이들의 특징은 하루 종일 집 안에만 틀어박혀 혼자 생활한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관심이 없다. 세상 돌아가는 것에도 흥미를 느끼지 않는다. 오로지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 있다. 만약 당신이 6개월 이상 집 안에만 칩거한 채 다른 사람들과 인간관계를 맺지 않고 생활한다면 ‘은둔형 외톨이’일 가능성이 크다. 일본 내각부의 조사에 따르면,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의 특징은 직장생활 부적응, 지병, 취업 실패, 등교 거부, 대인관계 어려움, 학교생활

2017.01.22 일 정락인 객원기자​

트럼프, 평양을 ‘정밀 타격’ 할까

트럼프, 평양을 ‘정밀 타격’ 할까

“북한은 갑자기 그것(핵개발)이 가치 없는 약속이라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평양은 핵무기 경쟁을 그만두거나 그렇지 않으면, 1986년 로널드 레이건이 리비아 카다피에게 행했던 것처럼 철퇴를 맞을 것이다.”11월8일(현지 시각) 제45대 미국 대통령에 선출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2000년 개혁당 후보로 출마했을 당시 한 말이다. 트럼프는 당시 《우리에게 걸맞은 미국(The America We Deserve)》이라는 책을 통해 낙태나 총기 소유 등 국내 정책은 물론 무역이나 중국, 러시아 문제 등

2016.11.16 수 유지만 기자·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김종필 전 총리 인터뷰 “5천만이 시위해도 박대통령 절대 안 물러날 것”

김종필 전 총리 인터뷰 “5천만이 시위해도 박대통령 절대 안 물러날 것”

대한민국 현대 정치사의 산증인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사촌형부이기도 한 김종필(JP) 전 국무총리가 ‘최순실 국정개입 파문’에 대해 입을 열었다. JP는 사태의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1970년대의 ‘영애(令愛) 박근혜’와 최태민 목사의 관계를 가장 잘 아는 인물이다. 11월3일 서울 청구동 자택에서 시사저널 경영진 및 기자들을 만난 JP는 박근혜-최태민 두 사람에 대한 것 등을 가감 없이 털어놨다. JP는 90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1950년대 에피소드까지 정확하게 기억했다. 거동이 불편한 JP였지만 총기

2016.11.14 월 시사저널·정리=박혁진 기자

트럼프 인생의 결정적인 16장면

트럼프 인생의 결정적인 16장면

경제계 엘리트의 일원이지만, 정치계에서는 여전히 아웃 사이더였다. 수십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했고 맨해튼의 부동산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선거 비용을 사비(私費)로도 충당하는 그는 역설적으로 저소득 블루칼라 노동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많은 미국인들에게 도널드 트럼프는 시원한 바람과 같은 존재다. 사이다같은 속시원한 발언은 거칠고 덜 익었지만 때로는 쾌감을 안겨준다. 그래서 또 다른 미국인들은 그가 세계의 안전을 위태롭게 할 당선자라고도 본다. 뉴욕 교외 출신의 젊은이는 어떻게 강력한 부동산 재벌이 되었고

2016.11.09 수 김회권 기자

김동민 일병 11년째 ‘530GP 사건’ 묵묵부답, 왜?

김동민 일병 11년째 ‘530GP 사건’ 묵묵부답, 왜?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에는 국방부 조사본부 산하의 ‘국군교도소’가 있다. 지난 2014년 육군교도소에서 지금의 명칭으로 개칭됐다. 교도소장은 중령(헌병 병과) 계급의 육군 장교가 맡고 있다. 국군교도소에 가려면 7군단 위병소와 헌병대 위병소를 거쳐야 할 만큼 삼엄하다. 이곳에는 군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재판을 기다리는 미결수와 4명의 사형수 그리고 형이 확정된 기결수가 수감돼 있다. 530GP 사건 범인으로 지목돼 사형이 선고된 김동민 일병(32)도 11년째 미결수로 있다. 연천530GP피격사건전사자유족회(회장 박영섭, 이하 유족회)

2016.10.21 금 정락인 객원기자

'적반하장' 중국, 서해가 요동친다

'적반하장' 중국, 서해가 요동친다

“한국 여론이 충동적인 데다 ‘포격’ 허가령까지 내렸다. 이는 한 국가 전체의 민족주의적 집단 발작이다.”중국의 적반하장(賊反荷杖)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10월7일 중국 불법 조업 어선이 한국 해경정을 들이받아 침몰시킨 사건이 발생한 후 우리 정부가 함포사격도 불사하겠다는 강경 대책을 내놓자, 중국 측에선 오히려 “과잉 단속을 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를 비난하고 나섰다. 중국의 몰염치한 대응에 시민사회를 비롯한 정치권에서는 해양주권을 지키기 위해 해양경찰을 부활시키는 등 강력한 공권력 발동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쏟아졌다. 중국이

2016.10.20 목 조해수 기자

구치소 담장 밖 넘보는 사형수들

구치소 담장 밖 넘보는 사형수들

잔혹한 살인의 끝은 어디일까. 지난 10월6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세인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12형사부(재판장 이동욱)에서는 ‘송파 이별 살인’ 피고인 한아무개씨(31)에 대한 선고 공판이 있었다. 한씨는 4월19일 낮 12시쯤 서울 송파구 가락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전 여자친구(당시 31세)의 급소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날 재판에서 피해자 어머니는 피고인에게 사형을 선고해 달라는 호소문을 준비해 왔으나 낭독하지는 못했다. 여기에는 “저희 가족들은 죽지 못해 삶을 이어가고 있다. 죽음보다 더한 고통,

2016.10.11 화 정락인 객원기자

[르포]기대와 실망 뒤섞인 코리아 VR 페스티벌

[르포]기대와 실망 뒤섞인 코리아 VR 페스티벌

조금은 쌀쌀한 기운이 느껴지는 6일 아침, 기자는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누리꿈스퀘어를 찾았다. 입구에는 코리아 VR 페스티벌을 알리는 입간판이 자리잡고 있었다. 누리꿈스퀘어 야외 행사장에서도 행사부스가 하나둘씩 설치되고 있었다.이곳 전시장에서는 ‘코리아 VR 페스티벌 2016'이 미래창조과학부 주최로 6일부터 오는 9일까지 4일간 열린다. 가상현실(VR) 산업은 페이스북·구글·삼성전자 등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기업들이 뛰어들고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업체에서 VR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

2016.10.06 목 원태영 기자

[단독] 연천 530GP 사건 ‘김동민 일병’ 11년째 독거방에 있다

[단독] 연천 530GP 사건 ‘김동민 일병’ 11년째 독거방에 있다

연천 530GP 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지난 2005년 6월19일 경기도 연천군 육군 제28사단 최전방 530GP에서 GP장을 포함한 장병 8명이 죽고, 4명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있었다. 국방부는 김동민 일병을 단독범으로 결론짓고 사건을 마무리했다. 김 일병은 대법원의 상고를 포기하고 고등군사재판에서 사형이 확정됐다. 그러나 유족들은 김 일병은 범인이 아니라며 지금까지 12년째 진실을 밝히기 위한 추적을 계속하고 있다. 사건 이후 유족들은 김 일병과 몇 차례 접촉을 시도했다. 장호원 국군교도소에 찾아가 면회를 신청했으나 번번이

2016.10.06 목 정락인 객원기자

올림픽 ‘금빛 신화’ 뒤 빛나는 숨은 조력자

올림픽 ‘금빛 신화’ 뒤 빛나는 숨은 조력자

“(양궁 대표팀이) 부럽다. 금메달 딸 만하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자배구 대표팀 주장인 김연경 선수가 최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 말이다. 리우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배구는 8강까지 올라가며 선전(善戰)했지만, 네덜란드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수로 통하는 김연경이 있었기에 팬들은 아쉬워했다.   그리고 그 아쉬움은 분노로 바뀌며 대한배구협회를 향하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 배구협회 직원은 한 명도 따라가지 않았다. 통역사가 없어 해외에서 활동 중인 김연경이 통역을 대신해야 했다. “옆에서 보기

2016.08.29 월 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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