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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철수설’ 한국GM, 정비업체도 잘라낸다

[단독] ‘철수설’ 한국GM, 정비업체도 잘라낸다

한국GM 철수설에 따른 구조조정 여파가 일반 정비업체 사업자들에까지 확산되고 있다. 한국GM 철수설은 지난해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부임 이후 급격하게 퍼진 이후, 지난 2월 군산공장 폐쇄 결정이 내려지며 현실화됐다. 한국GM은 현재 일반 임직원뿐 아니라 직영 정비업체 직원들을 상대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으며 비용 절감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GM은 1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하는 정비위탁업체 축소도 추진하는 모양새다. 한국GM은 현재 정비업체와의 계약 약관을 수정 중이다. 그러나 다수의 정비사업자들이 이 과정에서 배제돼 ‘깜깜이 수정’

2018.04.03 화 김성진 시사저널e. 기자

[뉴스브리핑] 검찰총장, ‘검·경 수사권 조정안’ 작심 비판

[뉴스브리핑] 검찰총장, ‘검·경 수사권 조정안’ 작심 비판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 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3월29일 어제의 뉴스를 한눈에 정리하고, 30일 오늘의 뉴스를 미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모아 두시면 한권의 훌륭한 ‘뉴스 일지’가 완성됩니다.   [한반도]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 4월27일 합의 - 판문점 북측 통일각서 ‘2018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남북고위급회담’ 열려…총 회담시간 91분 만에 ‘남북정상회담 날짜’ 일사천리 합의 - 남측 대표단,

2018.03.30 금 감명국 기자

‘래미안’ 신화 삼성물산, 결국 주택사업 철수하나

‘래미안’ 신화 삼성물산, 결국 주택사업 철수하나

삼성물산이 ‘래미안’ 브랜드로 표상되는 주택사업에서 철수할 것이라는 관측이 또다시 제기됐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급격한 인력 감축으로 위축되고 있는 점도 이 같은 관측을 부채질한다. 삼성물산이 주택사업 등 건설부문 비중을 줄이고 삼성전자가 발주하는 공사를 담당하는 ‘하이테크팀’에 집중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대출규제 완화, 재건축 연한 축소로 2015년부터 2017년은 건설사에 황금기였다. 각 건설사의 정비사업 수주 실적도 크게 늘었다. 상위 10대 건설사의 정비사업 수주액은 2016년 13조3943억원, 2017년 18

2018.03.23 금 최형균 시사저널e. 기자

“한국GM 이사회 살벌…산은측 이사는 GM측과 밥도 안 먹어”

“한국GM 이사회 살벌…산은측 이사는 GM측과 밥도 안 먹어”

“다른 기업에선 그야말로 사외이사가 찬성표만 던지는데, 한국GM 사외이사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사회 할 때마다 싸우고, 거부하고, (GM측 이사들과) 밥도 같이 잘 안 먹는다고 합니다. 구내식당에서 밥 한번 먹은 게 전부랍니다. 살벌하다네요.” 산업은행 측 한국GM 사외이사의 입장에 대해 한국GM 관계자 A씨가 2월23일 시사저널에 내부 분위기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익명을 요구한 그는 이사회 내부에서 들었다는 내용을 전제로 이사회의 분위기를 말해줬다.  A씨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보통 대기업 사외이사에 대해선 거수기란 비판이

2018.02.24 토 공성윤 기자

GM ‘먹튀 논란’에 가려진 산업은행 책임론

GM ‘먹튀 논란’에 가려진 산업은행 책임론

먹튀는 ‘먹고 튀다’를 줄인 신조어다. 챙길 것만 챙기고 떠나버린다는 뜻이다. 이 단어는 ‘먹튀 자본’이란 파생어로 이어졌다. 피투자 기업의 가치 확대는 안중에 없고, 자기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투기성 자본을 가리길 때 쓴다. 쌍용자동차를 인수한 중국 상하이 자동차나 외환은행을 인수한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 등이 먹튀 자본으로 불린 바 있다. 최근엔 미국 GM이 먹튀 자본 의혹을 받고 있다. 2월13일 GM의 한국법인인 한국지엠이 군산공장을 폐쇄하면서 해당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다. 전면 철수설까지 거론된다. 이런 상황에서 GM이 한

2018.02.22 목 공성윤 기자

GM본사, 챙길 것 다 챙기고 정부 지원도 노리나

GM본사, 챙길 것 다 챙기고 정부 지원도 노리나

한국GM이 준중형차 크루즈와 다목적차량(MPV) 올란도를 생산하는 군산공장 폐쇄를 결정했다. 최근 3년간 가동률이 20%에 불과한데다 그마저도 계속된 하락세로 지속적인 공장 운영이 불가능해 공장폐쇄가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일각에선 이런 조치가 한국 정부로부터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한 의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국GM은 이미 자금 및 세제 지원과 유상증자 참여 등의 내용이 담긴 제안서를 정부에 제출하고 2월 말까지 지원 여부를 결정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지원이 없을 경우 한국시장 철수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은연중에 밝히기

2018.02.13 화 송응철 기자

미국, 'FTA 재협상'으로 누르고 ‘GM 한국 철수설’로 치고

미국, 'FTA 재협상'으로 누르고 ‘GM 한국 철수설’로 치고

‘제너럴모터스(GM) 한국 철수설’에 또 불이 붙었다. 이번엔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메리 바라 GM 회장이 2월6일 미국에서 한국GM(GM의 한국법인)의 비용 효율을 지적하며 “현실성 있는 사업(viable business) 추진을 위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게 화근이었다. 최근 한·미 FTA 재협상 과정에서 보호무역 기조마저 가시화된 가운데, 한국GM 철수설이 ‘설(說)’로만 그치지 않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한·​미 FTA 협상 조항에 따르면, 현재 미국으로 수출되는 한국산 자동차엔 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이러한

2018.02.08 목 공성윤 기자

향토기업 떠난 자리 재벌기업이 급속 잠식

향토기업 떠난 자리 재벌기업이 급속 잠식

“전북도 입장에선 굉장히 아픈 부분입니다. 참으로 답답합니다.” 최근 잇따르고 있는 향토기업의 ‘탈(脫) 전북’ 현상에 대한 전북도 ‘싱크탱크(Think Tank)’ 전북연구원 이강진 연구부장의 답이다. 이 짤막한 두 문장에 최근 전북 지역 경제의 현실이 모두 들어 있다. 전자는 전북 경제에 대한 현실 진단이고, 후자는 뾰족한 대책이 없음에 대한 자괴감의 표현인 것이다. 지난 38년간 전라북도 경제를 이끌었던 BYC 전주공장이 최근 공장 폐쇄를 결정했다. 전주 서신지구 노른자위 땅을 차지하고 있던 대한방직 전주공장도 최근 수도권

2017.11.17 금 정성환 기자

‘롯데發 중국 엑소더스’ 이거 실화냐?

‘롯데發 중국 엑소더스’ 이거 실화냐?

이마트에 이어 롯데마트도 중국 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 그간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도 “철수는 없다”고 공언했던 롯데마트가 중국 내 매장 99곳을 모두 매각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중국에 진출한 다른 국내 기업들의 우려가 더욱더 커지고 있다. 롯데마트의 매각 결정은 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로 인해 중국의 사드 보복이 장기화할 것으로 보이고, 중단 상태인 현지 영업이 앞으로도 상당기간 재개가 불가능할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중국 당국이 영업중지로 사실상 철퇴

2017.09.26 화 유재철 시사저널e. 기자

국내 최고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 매각說 솔솔

국내 최고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 매각說 솔솔

삼성물산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來美安)’의 매각설이 나오고 있다. 진원지는 전직 삼성물산 임직원들이다. 건설업계 전·현직 최고경영자(CEO)들과 고위 임원들로 구성된 이들은 최근 래미안 브랜드 인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 활발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계기는 래미안이 자칫 사장(死藏)될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다. 실제로 그동안 업계에서는 삼성물산의 주택사업 철수설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신규 수주에 나서지 않으면서, 조직과 인력을 대폭 축소해 왔기 때문이다. 이는 주택사업이 ‘이재용 체제’의 사실상 지주사인 삼

2017.08.17 목 송응철 기자

“이참에 면세점 발 빼나” 대기업 자진철수설

“이참에 면세점 발 빼나” 대기업 자진철수설

2015~16년 서울 시내면세점 선정 과정에서 관세청의 위법·부당 행위가 감사원 감사결과 사실로 드러나면서 면세점 업계가 패닉 상태에 빠졌다. 선정업체와 관세청의 공모 여부가 검찰수사로 확인될 경우, 특허취소 등 후폭풍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감사원은 7월11일 국회의 감사 요구에 따른 ‘면세점 사업자 선정 추진실태’ 감사 결과, 13건의 위법·부당행위를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관세청은 2015년 7월(1차 면세점 대전), 호텔롯데는 원래 받아야 할 점수보다 190점 적게,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240점 많게 조작했다. 이 결과 호텔

2017.07.17 월 유재철 시사저널e. 기자

롯데 신동빈 ‘앓던 이’ 치료할까, 아예 빼버릴까

롯데 신동빈 ‘앓던 이’ 치료할까, 아예 빼버릴까

중국의 사드 보복은 롯데의 중국 사업 근간을 흔들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롯데 내부의 표정도 어둡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다른 의견을 제시한다. 신동빈 회장이 ‘만년적자’로 골치 아픈 중국 사업을 접기에 사드가 좋은 핑곗거리가 돼 주고 있다는 시각이 그것이다. 롯데그룹과 중국의 인연은 23년 전인 199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초기 중국 진출은 롯데그룹의 모태인 롯데제과가 시작했다. 이어 2007년 롯데마트, 2008년 롯데백화점 등이 잇따라 진출했다. 현재는 24개 계열사에 120여 개 사업장, 2만6000여 명의 임직원을 두고

2017.03.15 수 김소연 머니투데이 기자

‘부실 계열사 밀어주기’ 이면에 어른거리는 승계 구도

‘부실 계열사 밀어주기’ 이면에 어른거리는 승계 구도

최근 15년간 계속된 적자에도 불구하고, 이웅열 코오롱 회장이 적자 계열사인 네오뷰코오롱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면서 뒷말이 나오고 있다. © 연합뉴스·시사저널 포토   “모든 사업에서 실적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내부적으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에 전망이 있다고 판단하고 투자했다. 당장 실적이 안 나온다고 해서 사업을 접을 수는 없는 것 아니냐. (코오롱이) OLED 사업에서 철수한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정확히 1년

2016.01.18 월 이석 기자

다음카카오 ‘손안의 만물상’ 기세가 무섭다

다음카카오 ‘손안의 만물상’ 기세가 무섭다

국내 인터넷과 모바일 대표 기업인 다음과 카카오는 2014년 5월 전격적으로 합병을 발표했다. 네이버의 아성을 깨기 위해 이재웅 다음커뮤니케이션 설립자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의기투합한 결과다. 김중태 IT문화원장은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은 ‘반(反)네이버’ 진영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포털업계에서 절대 강자 자리를 누려왔던 네이버의 입지가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국내 검색 시장 1위는 다음이었다.

2015.08.18 화 이석 기자

10대 중 9대 수출 한국GM의 숨겨진 힘

10대 중 9대 수출 한국GM의 숨겨진 힘

어느 회사가 한국에서 자동차를 가장 많이 생산할까. 2012년 결산 자료를 보면 현대차는 국내에서 191만대 정도를 생산했다. 한국GM은 205만대를 만들었고 이 중 90% 이상을 수출했다. 물론 현대차는 해외 현지 공장 생산분 250만대가 있고, 한국GM의 생산 수출 물량에는 CKD(반조립 상태의 자동차 부품 포장 수출 방식) 물량이 60% 이상이라는 점이 있지만 국내총생산(GDP)에 기여하는 측면에서 한국GM이 국내 자동차 수출의 투톱임은 분명하다.       &nb

2013.12.31 화 김진령 기자

윤영달의 승부수, 이번에도 통할까

윤영달의 승부수, 이번에도 통할까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계열사의 수익 구조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로 예정되었던 해태제과의 IPO(기업공개)마저 무산되었다. 윤회장은 2005년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한 사모펀드에 100억원이 넘는 이자 비용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크라운제과에 흡수 합병된 크라운베이커리의 경우 사업 철수설까지 나오고 있다. 회사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문의도 끊이지 않고 있다. 크라운제과측은 “사실무근이다”라고 적극 해명했지만, ‘국내 1호’ 프랜차

2013.02.27 수 이석 기자

‘신세계’ 못 찾고 헤매는 신세계그룹

‘신세계’ 못 찾고 헤매는 신세계그룹

    4월25일 오픈 예정인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역점과 정용진 부회장. ⓒ 시사저널 유장훈  ‘신세계’라는 이름은 지난 수십 년 동안 국내 유통 산업의 간판 격이었다. 1963년 삼성그룹에 편입된 동화백화점이 신세계의 전신이다. 이 백화점이 1969년 삼성 임직원을 대상으로 발급한 신세계백화점 카드는 국내 최초의 신용카드로 기록되어 있다. 1

2012.03.27 화 노진섭 기자

재벌 딸들, 면세점에서 한판 붙었다

재벌 딸들, 면세점에서 한판 붙었다

      ▲ 이부진 호텔신라·삼성에버랜드 전무(맨 왼쪽)와 신영자 롯데면세점 사장(오른쪽). ⓒ연합뉴스 재벌가 딸들이 3조원 규모의 면세점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격돌하고 있다. 시장 1, 2위 업체인 롯데면세점과 호텔신라는 각각 AK면세점과 파

2010.03.09 화 이석

한국 떠나는 외신기자들

한국 떠나는 외신기자들

    ▲ 2001년 11월 한 행사장의 미디어센터에서 취재 중인 외신기자들(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계 없음). ⓒ사진공동취재단 해외 유력 언론사의 주재 기자들이 속속 한국을 떠나고 있다. 언론사의 규모에 관계없이 구조조정의 여파가 강하게 불고 있다. <시사저널> 취재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5~6명의 외신기

2010.01.26 화 이은지

‘바람’만 잔뜩 넣고 발 빼려나

‘바람’만 잔뜩 넣고 발 빼려나

    ▲ 무주 기업도시 개발이 지연되면서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 있다. ⓒ시사저널 임영무 지난 11월4일 오전 11시, 전북 무주군 내 한 국도를 타고 무주리조트로 향하다 보니 빨간색 현수막이 자주 눈에 띄었다. 현수막에 담긴 내용은 대한전선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무주 기업도시의 개발을 촉구하는 것이었다

2008.11.11 화 무주·이석 기자

금쪽 같은 내 보험 무사할까

금쪽 같은 내 보험 무사할까

    ▲ 9월17일 서울 명동 AIG생명 한국 지점에서 고객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최대 보험사인 AIG의 유동성 위기 등 미국발 금융 위기가 전세계를 휩쓸고 있다. 국내에서도 영업을 하고 있는AIG는 파산 신청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넘겼지만 해약 문의가 평소의 3배에 이르고 있는 등 신뢰도 회복이 급선무인

2008.09.23 화 김주형 (파이낸셜뉴스 기자)

불 꺼지지 않는 아르헨티나 호텔

불 꺼지지 않는 아르헨티나 호텔

      ⓒGAMMA남미 최고의 관광 명소 이과수 폭포. 최근 관광업의 호황에 따라 세계 유명 호텔 체인점이 줄줄이 들어서고 있다.   경제 전반이 확연한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아르헨티나 관광 사업, 특히 호텔업이 매우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4월 중순, 몇년 전부터 철수설이 나돌았던 영국 힐튼 호텔이 호텔 3개를 증설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 4월 말에는 소네스타 호텔 그룹이 아르헨티나를 중

2005.05.20 금 손정수

[영화]제 살 먹어치우는 ‘시네마 지옥’

[영화]제 살 먹어치우는 ‘시네마 지옥’

지난 봄에 개봉됐던 UIP 직배 영화 은 감독과 배우, 그리고 영화 자체에 흠잡을 데가 많지 않은 작품이었다. 를 만든 존 애브넛이 감독했고, 케빈 코스트너가 주연을 맡았다. 시사회장을 나선 평론가들은 ‘잔잔한 감동을 주는 영화’ ‘진지한 반전 영화’라고 호평했다. 누구도 객석이 텅 비리라고는 예상하지 않았다. 하지만 은 보기 좋게 나가떨어졌다. 충무로에 ‘UIP가 철수한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한 것은 이 무렵이다. 사람들은 고개를 갸우뚱했다. 한국 시장에 상륙할 때 거센 반발을 샀고, 그 반발을 증명이라도 하듯 UIP 는

1995.11.23 목 吳允鉉 기자

[영화]제 살 먹어치우는 ‘시네마 지옥’

[영화]제 살 먹어치우는 ‘시네마 지옥’

지난 봄에 개봉됐던 UIP 직배 영화 은 감독과 배우, 그리고 영화 자체에 흠잡을 데가 많지 않은 작품이었다. 를 만든 존 애브넛이 감독했고, 케빈 코스트너가 주연을 맡았다. 시사회장을 나선 평론가들은 ‘잔잔한 감동을 주는 영화’ ‘진지한 반전 영화’라고 호평했다. 누구도 객석이 텅 비리라고는 예상하지 않았다. 하지만 은 보기 좋게 나가떨어졌다. 충무로에 ‘UIP가 철수한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한 것은 이 무렵이다. 사람들은 고개를 갸우뚱했다. 한국 시장에 상륙할 때 거센 반발을 샀고, 그 반발을 증명이라도 하듯 UIP 는

1995.11.23 목 吳允鉉 기자

한반도 ‘핵논쟁’ 새 국면

한반도 ‘핵논쟁’ 새 국면

 북한이 6월7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핵안전협정에 서명하겠다는 의사를 정식으로 통보한 지 이틀만에 미국 정부로부터 주한미군의 핵무기 철수설이 흘러나오면서 한반도의 핵논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빈주재 우리 대사관이 외무부에 보고한 바에 따르면 IAEA 이사회(10~14일) 참석차 빈을 방문중인 북한 특사 陳忠國· 대사가 7일 하오 한스 브릭스 IAEA 사무총장을 만나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는 것이다. 진대사는 “7월 중순부터 협상을 시작, 9월 열릴 IAEA 총회에서 승인을 받는대로 협정

1991.06.20 목 변창섭 기자

주한미군 감축, 불가피한 대세

주한미군 감축, 불가피한 대세

주한미군 철수설이 나팔소리처럼 갑자기 시끄러워지고 있다. 6 · 25이후 한반도 전쟁재발 ‘억지력’으로 지난 40년간 이 나라에 주둔해온 미군이 국제적인 화해무드, 미국정부의 재정적자 및 그에 따른 국방예산 삭감과 한국의 국제적 지위상승 등 일련의 복합적 압력으로 마침내 한국을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과연 주한미군의 감국 내지 철군의 시기는 언제며 그같은 배경은 무엇인가? 루이스 메네트리 주한미군사령관은 작년 7월 <뉴욕타임스>와의 회견에서 “한국군의 현대화 등 현추세가 지속된다면 90년대 중반 이

1990.03.04 일 변창섭 기자

北

北 "南‧美는 그냥 넘어가도 日은 용납 못해"

3차 남북 정상회담이 끝나고 북한매체들은 다시 차분해진 모습이다. 우리는 평양 남북정상회담 이후 자연스럽게 연휴에 들어가면서 정상회담 이야기가 가족 식탁에 올라간 반면, 북한은 우리와 달리 추석 당일 하루만 쉰다. 통일부 북한정보포털에 따르면, 북한은 1988년에 가서야 추석을 민족명절로 지정, 하루 만을 국경일로 삼고 있다. 평양 남북 정상회담이 끝난 다음날인 9월22일자 노동신문에는 3차 남북 정상회담을 소개하는 기사가 단 한 개도 실리지 않았다. 북한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월22일자 1면에 9‧9절(북한 정권수립 기념일)에

2018.09.23 일 송창섭 기자

[한반도 비핵화②} “北, 의지 있으면 6개월 내 비핵화 완료”

[한반도 비핵화②} “北, 의지 있으면 6개월 내 비핵화 완료”

천영우 한반도미래포럼 이사장(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1999년부터 2000년까지 경수로사업지원기획단에 파견돼 북핵 문제에 관여했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는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으로 활동한 북핵 전문가다. 공직에서 물러난 뒤 한반도미래포럼 설립 등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10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교체하면서 “수석 감으로 천영우만 한 인물을 찾기 힘들었다”고 말할 정도로 천 이사장은 외교·안보 분야에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언론에 비친 천

2018.09.21 금 송창섭 기자

일제 강점기에 근대화 이뤄졌다고? 박람회 역사가 그 답을 알고 있다

일제 강점기에 근대화 이뤄졌다고? 박람회 역사가 그 답을 알고 있다

요즘 TV에선 한국을 처음 찾은 외국인들이 우리 문화를 체험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친절한 기사단》 《​서울 메이트》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 등에서 이방인 여행객들이 낯선 땅에서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구경'하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다. 문화적 차이를 유쾌하게 풀어내는 이런 방송을 보다 보면 TV도 없고 해외여행은 꿈도 꿀 수 없던 시절엔 외국문화를 어떻게 접했을지 궁금해진다.산업혁명 이후 인류문명과 외국문화를 경험할 '구경거리'는 단연 박람회였다. 이곳에서는 문명의 발전과 그것이 몰고온 삶의 변화를 한 눈

2018.09.18 화 이원혁 항일영상역사재단 이사장 (前 KBS PD)

[민변 전성시대①] 민변 출신 파워엘리트 10人(上)

[민변 전성시대①] 민변 출신 파워엘리트 10人(上)

30돌을 맞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회원 1000명을 넘어섰다. 1980년대 민주화를 향한 열망에 회원 50명으로 시작한 민변이 어느덧 국내 최대 진보 법조단체로 성장했다. 이 기간 동안 민변 출신 대통령(노무현·문재인)을 두 명이나 배출하는 등 많은 성과를 올렸다. 한 민변 소속 변호사는 “군부를 제외하고 대통령을 두 명이나 배출한 단체는 민변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에서도 민변 출신들이 맹활약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과거 노무현 정부 시절 제기됐던 ‘민변 권력화’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올해 신임

2018.09.10 월 조해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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