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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2세들의 불운한 역사 언제까지 반복될까

통일교 2세들의 불운한 역사 언제까지 반복될까

통일교 2세들을 둘러싼 논란이 그동안 적지 않았다. 형제들이 두 파로 갈라져 법적 공방을 주고받는 것은 예삿일이었다. 최근 독립한 7남 형진씨의 경우 어머니(한학자 총재)를 이혼시키고, 다른 여성과 작고한 아버지(문선명 총재)의 영혼결혼식을 진행하는 등 패륜적 행동을 이어가고 있다. ‘참가정’을 가치로 내건 통일교의 종교적 의미 역시 퇴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일부 신도들의 입에서 “말세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그동안 통일교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1990년대 말까지만 해도 문선명 총재를 이을 후계자로 장남 효진씨가

2018.03.29 목 조유빈·이석 기자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 “평화는 희망사항 아니라 삶의 선택”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 “평화는 희망사항 아니라 삶의 선택”

지난해 5월 취임한 문재인 대통령이 아프리카와 가진 첫 번째 정상회담 국가는 세네갈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당시 마키 살 대통령은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한국의 입장을 일관되게 지지한다.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으로 유엔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포함해 북핵 문제 관련 대응에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월18일 세네갈 수도 다카르에서 만난 마키 살 대통령의 생각은 여전했다. UPF(천주평화연합)와 세네갈 정부가 1월 18

2018.02.15 목 세네갈 = 이석 기자

“한반도 평화 정착 위해 평양 서밋 개최도 고려”

“한반도 평화 정착 위해 평양 서밋 개최도 고려”

“평화는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오랜 기간 노력을 통해 쟁취하는 것이다. UPF는 유엔 경제이사회 특별자문기구다. 지구촌 분쟁지역의 평화 정착을 위해 그동안 많은 역할을 해 왔다. 아프리카 서밋은 그 결과물 중 하나다. 이번 서밋을 통해 아프리카가 새롭게 거듭나길 기대하고 있다.”

2018.02.04 일 세네갈=이석 기자

‘원조 한류’ 리틀엔젤스, 아프리카를 녹이다

‘원조 한류’ 리틀엔젤스, 아프리카를 녹이다

세네갈 현지시간으로 1월16일 오후 5시. 수도인 다카르국제공항 출국장 주변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파란 원피스에 태극기를 꽃은 하얀색 숄을 걸치고, 빨간 가방과 모자를 쓴 소녀들 수십 명이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1월 18일~19일 UPF(천주평화연합)와 세네갈 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2018 아프리카 서밋’의 축하공연을 위해 방문한 리틀엔젤스 예술단이었다.  리틀엔젤스는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예술과 평화애호 정신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1962년 창설된 한국 전통 어린이 예술단이다. 전쟁과 빈곤, 고아라는 대명사로 알려진 잘못된

2018.01.24 수 세네갈=이석 기자

세계 국회의원 ‘평화 깃발’ 든다

세계 국회의원 ‘평화 깃발’ 든다

인류 역사는 어찌 보면 전쟁사(史)다. 유사 이래 지구촌에선 전쟁과 분쟁, 살상이 끊이지 않았다. 2016년에도 화약 연기가 지구촌 곳곳을 뒤덮고 있다. 이라크 정부군은 10월17일 이슬람국가(IS)의 거점도시 이라크 모술(Mosul) 탈환 작전에 들어갔다. 정부군 총공세로 1만 명이 넘는 피난민이 발생했고 100만 명에 달하는 주민이 모술에 억류돼 공포에 떨고 있다. 한반도 역시 북핵 실험 등으로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정치적 목적이든 경제적 약탈이든 종교적 갈등이든 전쟁과 분쟁 원인은 지뢰밭처럼 도사리고 있다. 해마다 노벨평화상

2016.11.03 목 김지영 기자

리틀엔젤스, 네팔서 민간 평화사절단 역할 톡톡

리틀엔젤스, 네팔서 민간 평화사절단 역할 톡톡

리틀엔젤스예술단(이하 리틀엔젤스)이 네팔에서 민간 평화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했다. 리틀엔젤스 단원 31명은 7월27일 네팔 수도인 카트만두를 방문, 현지의 주요 정부 인사들을 상대로 공연을 펼치고 평화를 지키자는 의미의 ‘평화의 메달’을 목에 걸어주는 행사를 가졌다.  리틀엔젤스는 네팔 국민들로부터 뜨거운 환대를 받았다. 방문 기간 동안 머물게 된 카트만두 하얏트리젠시호텔로 진입하는 길목에는 네팔 각지에서 모인 68개 학교 3000여명의 초·중·고등학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이들은 네팔 국기와 태극기를 흔들며

2016.08.10 수 송응철 기자

‘신들의 땅’엔 어둠이 안 걷혔다

‘신들의 땅’엔 어둠이 안 걷혔다

네팔 하면 흔히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나 힌두교의 나라를 떠올린다. 네팔을 청정한 자연 속에서 순박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이라 생각하겠지만 2015년의 네팔은 대혼돈 속에 있다. 지난 2월19일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 도착해 도심으로 들어가는 도중에도 이런 변화를 엿볼 수 있었다. 도로는 차들의 쩌렁쩌렁한 경적 소리와 무질서하게 이동하는 오토바이로 북적였고 거리 곳곳에는 공사 중인 건물이 널려 있었다. 도심 공해 또한 심각해 사람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망치와 경적 소리 그리고 희뿌연 먼지가 뒤범벅된 카트만두의

2015.03.26 목 네팔 카트만두=조현주 기자

한학자 총재 5녀 문선진, 후계자 급부상

한학자 총재 5녀 문선진, 후계자 급부상

“나는 불이 난 집의 소방수이자 병들어 있는 미국을 치료하기 위한 의사로 이곳에 왔다. 온 세계의 생존 문제가 미국이 하나님께서 부여한 사명을 다하느냐 못하느냐에 달려 있다. 미국은 자유 세계의 교두보다.” 1984년 6월26일 미국 워싱턴 D.C.의 상원의원회관에서 열린 미국 상원 법사위원회 청문회에서 고 문선명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칭 통일교) 전 총재가 한 말이다. 통일교 측은 통일교가 전 세계 194개국에 300만 신도를 둔 세계적 종교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문 전 총재와 한학자 총재 내외가 일찍

2014.10.07 화 뉴욕=조현주 기자

“경제적 공동체가 평화 유지에 큰 도움”

“경제적 공동체가 평화 유지에 큰 도움”

남미의 작은 나라 우루과이는 한국에서 땅을 파고 내려가면 나타나는 지구 정반대편에 위치한 곳이다. 브라질·아르헨티나처럼 넓고 웅장하지는 않아도 유럽풍의 도시를 비롯해 곳곳에 천혜의 아름다움을 지닌 해변이 있다. 넓은 초원에서 뛰노는, 우루과이 인구 숫자보다 더 많은 소를 볼 수 있으며 자연과 인공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푼타 데 에스테 등 세계적인 휴양지가 즐비하다. 수도 몬테비데오는 대서양으로 흘러드는 라 플라타 강을 사이에 두고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와 비스듬히 마주 보고 있다. 도시 전체의 느낌은 다소 가라앉

2014.05.14 수 우루과이=김회권 기자

왕자들은 퇴진하고 자숙하라

왕자들은 퇴진하고 자숙하라

“일본은 축복을 받았다. 축복은 나만의 것이 돼서는 안 된다. 세계와 나눠야 한다.” 지난 10월16일 일본 도쿄 인근 사이타마현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수도권 대회에서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총재가 한 말이다. 한 총재는 10월13일부터 23일까지 11일 동안 일본 도쿄 등 5개 도시에서 열린 ‘일본 선교 55주년 기념대회’에 참석했다. 문선명 사후 통일교  조직 정비 지난해 12월 들어선 아베 정권의 우경화 정책과 독도 영유권 발언으로 한일 관계가 급속하게 냉각되

2013.10.30 수 도쿄·나고야=이석 기자

전세계에서 시끄러운 통일교판 ‘왕자의 난’

전세계에서 시끄러운 통일교판 ‘왕자의 난’

      ▲ 문선명 총재의 막내아들 형진씨(왼쪽)가 종교를 관장하고, 삼남 현진씨(오른쪽)는 비영리기구를 총괄한다.  ⓒ시사저널 임준선   통일교 문선명 총재가 조만간 증인 신분으로 법정에 설 듯하다. 통일교 후계자이자 칠남인 형진씨가 지난 5

2011.05.22 일 이철현 기자

반기문 차기 사무총장이 통일교 신자라고?

반기문 차기 사무총장이 통일교 신자라고?

      2001년 1월27일 미국 뉴욕 유엔 본부의 한 회의장에서 문선명 부부가 통일교 합동 결혼식을 거행하는 모습.     지난 10월13일 유엔(UN) 총회에서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차기 유엔 사무총장으로 추인된 직후 유엔 출입 기자단

2006.10.30 월 신호철 기자

재일동포 사회 ‘제3의 길’ 열다

재일동포 사회 ‘제3의 길’ 열다

      재일본평화통일연합 구말모 회장(오른쪽·조총련계)과 황칠복 고문(왼쪽·민단계).   지난 3월21일 일본 도쿄 시내에 자리한 마쿠하리 메세 국제전시장에는 일본인 4만여 명과 재일동포 1만여 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이색 행사가 열렸다. 통일교에서 주관한 ‘천주평화연합 일본대회’였다. 연단에 나선 김봉호 전 국회 부의장이 재일동포 차별의 역사와 사례를 열거하며 일본 정부와 국민의 자성을 촉구하자 일

2006.04.10 월 정희상 전문기자

정권 바뀌니 시민단체 지원도 달라지네

정권 바뀌니 시민단체 지원도 달라지네

우리나라에는 다양한 시민단체가 존재한다. 태극기집회에 참석하는 단체처럼 보수 성향의 단체도 있고, 문재인 정부 들어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만사참통(모든 일은 참여연대로 통한다)’ 참여연대와 같은 진보단체도 있다.  이런 시민단체들은 정부 보조금에 상당부분 의존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후원 문화가 발달하지 않은 탓이다. 시민단체(비영리 민간단체)는 우리 사회의 ‘소금’과 같은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정부는 지난 2000년 ‘비영리 민간단체 지원법’을 제정해, 한 해 수천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정권

2018.06.14 목 조해수 기자

광장에 남은 '태극기집회', 그들은 누구인가

광장에 남은 '태극기집회', 그들은 누구인가

매주 토요일이면 광화문광장 인근은 태극기로 뒤덮인다. 광화문광장뿐만 아니라 서울역광장도 마찬가지다. 매주 화·목요일에는 대법원 앞에서도 태극기를 쉽게 볼 수 있다. 이른바 ‘태극기집회’가 열리는 것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을 맞아 촛불집회에 대항해 등장한 태극기집회는, 박 전 대통령이 탄핵되고 19대 대선이 열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1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광장에 남아 있다. 매주 정기적으로 열리는 집회가 서울 시내만 6곳에 이른다. 이들의 주장은 한마디로 ‘문재인 정권 퇴진’이다. 집회의 자유가 있기 때문에 광장에서는

2018.05.31 목 조해수·조유빈·안성모 기자

[New Book] 《다시 읽는 목민심서》 外

[New Book] 《다시 읽는 목민심서》 外

다시 읽는 목민심서안문길 해석│비채의서재 펴냄│​293쪽│1만3800원  조선 최고의 지식인이자 현실 정치가인 다산 정약용의 철학과 애민 정신이 담긴 《목민심서》를 최대한 원본에 가깝게 해석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리더와 공직자들이 지녀야 할 마음가짐, 태도와 자세, 행동 지침 등이 망라돼 있다. 주어진 책임과 소명을 다하고자 하는 공직자, 초심을 잃지 않으려는 직장인 등에게 일독을 권한다.   카사블랑카에서의 일 년타히르 샤 지음│훗 펴냄│​512쪽│1만3800원  한국에도 ‘제주도에서

2018.05.20 일 조창완 북 칼럼니스트

헌재 판결 불구, 기결수 변호사 접견권 여전히 제한

헌재 판결 불구, 기결수 변호사 접견권 여전히 제한

헌법재판소(헌재)가 기결수(형이 확정된 수형자)의 변호사 접견권을 보장하는 판결을 내놓고 있지만, 일선 교도소에서는 여전히 기결수의 변호사 접견을 불허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헌재의 기결수에 대한 변호인 접견불허 헌법불합치 판결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것이다. 시사저널의 의뢰를 받은 A변호사는 최근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기결수 B씨의 변호사 접견을 신청했다. 그러나 서울구치소 측은 B씨가 기결수라는 이유만으로 변호사 접견을 허용하지 않았다. 기결수란 확정판결을 받은 수형자를 말한다. 따라서 기결수는 확정판결을 받은 사건과

2018.04.04 수 조해수 기자

어머니 있는데, 딴 여성과 아버지 영혼결혼식…통일교 2세들의 일탈

어머니 있는데, 딴 여성과 아버지 영혼결혼식…통일교 2세들의 일탈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신도들에게 2월21일은 각별한 날이다. 창시자인 고(故) 문선명 통일교 총재의 탄신일이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문 총재 탄신 100주년을 2년여 앞두고 있는 만큼 2주 동안 30여 개 행사가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2월21일에는 경기도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대규모 기념행사를 가졌다. 아울러 세계국회의원연합 국제 컨퍼런스와 국제지도자회의 등 ‘매머드급’ 국제행사 역시 기념일 전후로 진행됐다. 비슷한 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파운랜드에서는 500명의 합동결혼식이 열렸다. 문선명 총재의 4남 국진씨와

2018.03.28 수 이석 기자

김우남 “이명박근혜 정부 주민 요구 묵살, 4·3사건 연상케 해”

김우남 “이명박근혜 정부 주민 요구 묵살, 4·3사건 연상케 해”

제주 토박이 3선 의원인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예비후보는 2014년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 출마 도전장을 냈다. 4년 만에 경험하는 선거 분위기와 구도는 많이 달랐다. 당내 경선 경쟁자는 관록의 지사 출신 신구범 후보에서 젊은 청와대 출신 문대림 후보로 바뀌었다. 상대 진영 후보 원희룡 지사와의 여론조사 지지율 격차도 4년 전보다 훨씬 좁혀졌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지금 제주지사 후보들이 4년 전 선거 때와 변함없이 외치는 이름이 있다. 제주 강정마을. 강정 해군기지 문제와 그로 인한 마을의 분열은 그때나 지금이나 제주

2018.03.21 수 구민주 기자

[뉴스브리핑] 출산율 1.05명, “대한민국이 사라져간다” 쇼크

[뉴스브리핑] 출산율 1.05명, “대한민국이 사라져간다” 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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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1 목 감명국 기자

[뉴스브리핑] ‘한반도 운전대’ 잡은 문 대통령 “北·美 대화 나서달라”

[뉴스브리핑] ‘한반도 운전대’ 잡은 문 대통령 “北·美 대화 나서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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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7 화 감명국 기자

[뉴스브리핑] 한국, 동계 사상 최다 17개 메달 획득

[뉴스브리핑] 한국, 동계 사상 최다 17개 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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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6 월 감명국 기자

[뉴스브리핑] 내일(25일) 평창 폐막식 때 北·美 행보 관심 집중

[뉴스브리핑] 내일(25일) 평창 폐막식 때 北·美 행보 관심 집중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 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2월23일 어제의 뉴스를 한눈에 정리하고, 24일 오늘의 뉴스를 미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모아 두시면 한권의 훌륭한 ‘뉴스 일지’가 완성됩니다.    [정치] 내일(25일) 평창 폐막식 때 北·美 행보 관심 집중  - 문 대통령, 이방카와 청와대 상춘재서 만찬…문 대통령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대화 함께 가야”, 이방카 “비핵화 보장 위한 최대한의 압박

2018.02.24 토 감명국 기자

사형 선고 받은 ‘어금니 아빠’ 이영학은 사형 집행 될까

사형 선고 받은 ‘어금니 아빠’ 이영학은 사형 집행 될까

중학생인 딸의 친구를 성추행한 뒤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어금니 아빠’ 이영학씨가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그 배경이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사실상 ‘사형 폐지국가’나 다름없다. 법률상 사형은 존재하지만 21년째 사형이 집행되지 않아서다. 국제앰네스티(AI)는 2007년 12월30일 한국을 실질적 사형 폐지국으로 분류했다. 마지막 사형은 김영삼 정부 말기인 1997년 12월30일 집행됐다.  사형, 집행 안 해도 선고 계속되는 이유 그런데도 사형 ‘선고’는 계속되고 있다. 2007년 이후 8명이 확정 선

2018.02.22 목 조문희 기자

용산 참사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용산 참사 아직 끝나지 않았다!

2009년 1월20일 매섭게 추웠던 겨울날 새벽. 용산과 마주한 남일당 건물 옥상 망루에서 저마다 다른 사연을 갖고 다른 꿈을 꾸며 매일매일 이 땅의 소시민으로 살아가던 철거민 다섯 명과 경찰특공대 한 명이 화염 속에 세상을 떠났다. 철거민은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망루에 올랐고, 경찰은 부당하고 위험한 명령이지만 따르지 않을 수 없어 컨테이너 박스에 몸을 싣고 망루에 오를 수밖에 없었다. 둘은 잔혹한 현실 앞에서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일 뿐이었다. 돈을 위해서는 무슨 짓이든 해 왔던 대한민국 건설자본과 그 자본의 달콤함을 잘 아

2018.01.19 금 김덕진 천주교인권위원회 사무국장

“내 딸 억울하게 죽었는데 책임지는 사람 아무도 없다”

“내 딸 억울하게 죽었는데 책임지는 사람 아무도 없다”

지난 11월9일 대법원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충주 성심맹아원 교사 강아무개씨(여·45)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1심 유죄, 2심 무죄의 상반된 판결 속에서 대법원은 항소심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정에서 선고를 듣고 있던 고 김주희양의 아버지 김종필씨(54)는 순간 오열했다.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이었다. 그는 하늘이 두 쪽 나도 무죄가 나올 줄은 몰랐다고 한다. “많은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아보니 ‘유죄가 명백하고 무죄는 힘들다’는 말을 들었다. 때문에 무죄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김씨는 이날 유죄

2017.12.21 목 정락인 객원기자

이제부터라도 북한을 공부하자

이제부터라도 북한을 공부하자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의 연이은 개최로 북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시사저널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투자지침’을 입수해 1497호 커버스토리로 단독 보도한 것은 북한 정보에 목마른 우리 사회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이 지침은 북한판 외국인투자 촉진법이라고 이해하면 된다.이런 보도가 중요한 것은 북한의 진짜정보기 때문이다. 올해가 만으로 분단 73년 되는 해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는 북한에 관한 가짜뉴스가 판을 쳐왔다. 분단 직후 및 한국전쟁 직후에는 적개심 내지 증오심으로 가득 찬 기사가 대부분이었고, 군사정

2018.06.25 월 박영철 편집국장

[北투자②] “엑시트만 보장되면 투자 계속 늘어날 것”

[北투자②] “엑시트만 보장되면 투자 계속 늘어날 것”

한반도가 ‘피스노믹스’(peacenomics·평화경제) 단꿈에 젖고 있다. 과연 현대사의 ‘양치기 소년’이었던 북한을 믿을 수 있을 것인가. 북한 경제는 도움닫기를 할 수 있을까. 북한 투자는 로또일까 지뢰일까. 법무법인 바른은 북한 경제에 따라붙는 의문부호를 지워내기 위해 북한투자팀을 꾸렸다. 국내 로펌 중 북한 투자를 겨냥한 팀을 출범시킨 것은 바른이 최초다.바른 북한투자팀원들의 경력은 화려하다. 북한 투자판 ‘어벤저스’(영화 속 영웅들)다. 법과 금융, 세금과 정책, 외교 등 북한 투자와 관련한 전 분야에 걸친 인재들이 포진해

2018.06.25 월 박성의 기자

최재성 “2020년 국회권력 교체에 ‘돌파형’ 당 대표 필요”

최재성 “2020년 국회권력 교체에 ‘돌파형’ 당 대표 필요”

6월19일 오후 5시, 서울시청 부근 R비즈니스센터에서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만났다. 최 의원은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진 재·보궐 선거 12곳 가운데 한 곳인 서울 송파구 을에서 당선됐다. 경기도 남양주시 갑에서 17·18·19대 내리 3선에 성공했으나 20대엔 불출마를 선언했다. 하지만 결국 20대 국회 후반기 여의도로 귀향했다. 불모지나 다름없는 서울 송파에선 당내 경선부터 치열했다. 본선에선 인지도가 쟁쟁한 후보들과 일합(一合)을 겨뤘다. MBC 아나운서 출신으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영입해 전략공천한 배

2018.06.22 금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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