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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고한 땅에 대한 믿음이 사라졌다”

“견고한 땅에 대한 믿음이 사라졌다”

“어어! 이게 뭐야. 나가야 돼? 일단 엎드려, 엎드려!”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땅의 흔들림’이었다. 피할 공간 하나 없이 닥친 위험은 순식간에 사람을 무력하게 만들었다. 6월18일 오전 오사카 전역에 발생한 리히터 규모 6.1의 강진. 5분도 채 되지 않은 그 짧고 굵은 체험은, 수십년 기자가 가져 온 ‘견고한 땅에 대한 믿음’을 무너뜨리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기자는 당시 오사카에서 북동쪽으로 30~40km 떨어진 교토역 부근에 머물고 있었다. 오사카·교토 지역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 1위로 주로 꼽혀 온 곳

2018.06.20 수 일본 오사카 = 구민주 기자

‘PAR 구멍’ 한수원은 안전하다지만, 원안위

‘PAR 구멍’ 한수원은 안전하다지만, 원안위 "균열의 시작"

원자력 발전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주)이 원전 격납건물 방호외벽에 '구멍이 숭숭 뚫려있다'는 시사저널 보도(6월6일자 ☞[단독] 한수원 안전불감증을 어쩌나…원전 격납건물 구멍 '숭숭')와 관련, 방호외벽의 건전성과 무관하다는 반박자료를 냈으나 실제로는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안전성에 관한 지적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한수원의 자체 조사와 별개로, 산업통산자원부가 지난해 원전 13개 호기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4개 중 3개꼴로 격납건물 외벽에 숱하게 구멍이 나 있었던 것으로 파악돼, 안전불감증에 걸린 한수원의 민낯을 또다

2018.06.18 월 경북 김천 = 박동욱 기자

[진보시대⑤] 색깔론 덧칠한 보수진영, 결국 길 잃다

[진보시대⑤] 색깔론 덧칠한 보수진영, 결국 길 잃다

보수의 위기다. 위기라고 말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궤멸 직전에 와 있다. 6·13 선거의 지진파는 보수정당을 덮쳤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조기대선을 통해 정국 주도권을 내준 보수 세력은 지방권력까지 빼앗기며 사실상 ‘TK 자민련’으로 전락했다. 보수 참패는 이미 예견돼 있었다. 선거 전부터 자유한국당 내에선 홍준표 책임론이 거셌다. 선거에 나선 후보들은 그의 지원 유세를 표 떨어진다고 거부했다. 그의 거친 말투와 막말 파문이 끊이지 않았다. 그의 리더십은 당권을 강화시켰지만 민심을 잃게 만들었다. 보수의 결집력을 강화하려는 움

2018.06.15 금 이민우 기자

[단독] 한수원 안전불감증을 어쩌나…원전 격납건물 구멍 '숭숭'

[단독] 한수원 안전불감증을 어쩌나…원전 격납건물 구멍 '숭숭'

원자력 발전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주)의 안전 불감증이 심각한 수준이다. 한수원은 지난 2016년 10월 원전 곳곳에서 수소폭발을 막기 위한 핵심 안전설비가 마구잡이로 설치된 정황을 인지하고도 1년이 지난 2017년 11월에야 뒷북 감사를 실시, 대부분의 원전에서 부실 공사 흔적을 파악했다.  하지만 최근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부실공사를 방조하거나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임직원이 징계시효 만료로 그 누구도 문책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수원 자체 감사 결과는 더 충격적이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2018.06.06 수 경북 경주 = 박동욱 기자

[이경제의 불로장생] 마음을 보는 시간 '휴식'

[이경제의 불로장생] 마음을 보는 시간 '휴식'

휴식(休息)은 하던 일을 멈추고 잠깐 쉬는 것이다. 쉴 ‘휴(休)’는 나무 옆에 사람이 있는 모양이다. 왜 나무 가까이에 있으면 쉬는 것이 될까. 동양의 오행은 목·화·토·금·수(木火土金水) 다섯 가지다. 오행(五行)은 사람을 방해하기도 하고 도와주기도 한다. 나무가 없으면 산사태가 난다. 불이 집과 사람을 태운다. 흙이 무너져 지진을 일으킨다. 쇠에 찔리거나 다치게 된다. 물이 지나치면 홍수와 폭풍우의 피해를 입는다. 오행이 방해하는 모습이다.  나무 아래서 쉬거나 불 앞에서 지켜보는 것, 땅을 밟고 의지하는 것, 쇠를 잡고 기운

2018.06.02 토 이경제 이경제한의원 원장

“‘빵 터지고 훅 가는’ 기업 리스크, 新시대 알아야 극복”

“‘빵 터지고 훅 가는’ 기업 리스크, 新시대 알아야 극복”

하루가 멀다 하고 기업의 오너 리스크가 터져 나온다. 오너가의 갑질부터 도덕성 문제, 횡령 의혹까지 기업을 뒤흔든다. 정부도 리스크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지진과 화재 참사 등 국가적 재난부터 환경 이슈, 대북 관계와 관련된 정치적 논란까지 등장하는 상황이다. 한국 사회는 총체적으로 ‘위기’에 빠져 있다. 그래서 유민영 에이케이스 대표를 만났다. 참여정부 때 춘추관장을 지낸 유 대표는 처음으로 대통령이 직접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국정 소통을 하도록 초석을 다진 장본인이다. 5년간 국정의 복잡하고 중요한 결정을 옆에서

2018.05.24 목 조유빈·김종일 기자

재해 복구 봉사자들과 함께하는 日 오지 마을 축제

재해 복구 봉사자들과 함께하는 日 오지 마을 축제

“저 왔어요. 작년에 결혼한 남편하고요. 독일 사람이지만 일본말도 잘해요.”“아! 어서 와요. 고베(神戶)에서 왔군요. 저도 어제 나고야(名古屋)에서 왔어요. 결혼 축하해요.” “1년에 한 번은 꼭 보네요. 반가워요.” 회색빛으로 낮게 드리워진 하늘을 파란 바다가 이고 있던 지난 5월13일 새벽, 미야기(宮城)현 오가쓰(雄勝)초 다치하마(立浜)의 마쓰리(祭り)날, 커다란 시골집에 30여 명의 사람들이 웅성웅성 모여 인사를 나누고 있습니다. 스에나가 센이치로(末永千一) 마을 회장 집은 건평이 100평이나 되는 넓은 집이지만 이날만은

2018.05.22 화 이인자 일본 도호쿠대학 교수(문화인류학)

왕라오지를 국민 브랜드로 키워낸 '자둬바오'

왕라오지를 국민 브랜드로 키워낸 '자둬바오'

지난해 기업 브랜드 가치 세계 5위를 기록하며 1초당 4만 병이 지구에서 소비되는 코카콜라를 누르고 중국 음료시장에서 10년 연속 1위를 달리는 량차(凉茶) 브랜드가 있다. 1828년부터 중국 광둥(廣東) 지방에서 만들어진 왕라오지(王老吉)는 중국 역사상 최대 상표 분쟁으로 자둬바오(加多寶)로 브랜드 이름을 바꾸는 진통을 겪었지만, 전 세계 부동의 1위 코카콜라를 2008년 앞선 이후 한 번도 무너지지 않고 불패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량차는 덥고 습한 광둥 일대에서 해열과 해독을 위해 마시는 대용차(代用茶)다. 만드는 사람마다 고유

2018.05.21 월 서영수 차(茶) 칼럼니스트

[경남브리핑] 진주서 펼쳐지는 세계민속예술 ‘한마당’

[경남브리핑] 진주서 펼쳐지는 세계민속예술 ‘한마당’

경남 진주시는 이달 논개제 기간에 세계 민속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세계민속예술 초청 공연’을 연다. 유네스코 공예-민속예술 창의도시 지정 추진을 위한 행사다.  이번 공연은 오는 5월24일부터 3일 동안 펼쳐지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중국 등 11개국 80여명이 참여한다. 진주 남강과 평거야외무대,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에서 갈라쇼와 프린지공연이 열린다.     우선 세계 민속예술 갈라쇼는 오는 24일 오후 7시 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강당에서 열린다. 우리나라 사물판굿과 일본 미쯔쿠리 카구라, 중국 광동성 사자춤, 태국 펫차분

2018.05.18 금 경남 = 박종운 기자

‘묻지마 폭행’ 무엇이 그들을 괴물로 만들었나

‘묻지마 폭행’ 무엇이 그들을 괴물로 만들었나

이제는 초등학생들도 ‘묻지마 폭행’이란 단어를 쓰고 있지만, 심리학이나 의학에 그런 진단명은 없다. 다만, 개별 대상에 대해 특별한 원한 없이 자신의 분노를 이기지 못하거나, 병적인 폭력성에 사로잡혀서, 혹은 특정 소수집단에 대한 혐오를 이기지 못해서 폭행을 저지를 수는 있다. 그러나 임상에서 애먼 대상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이들은 주변의 아는 이들에게도 폭행을 했던 전력이 있거나 그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일단 폭력적 성향을 갖게 되는 원인에 대해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우선, 본인이 학대의 피해자인 경우다. 가해자는

2018.05.15 화 이나미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아베의 ‘군국주의 회귀’로 70년 만에 되살아 난 ‘교육칙어’

아베의 ‘군국주의 회귀’로 70년 만에 되살아 난 ‘교육칙어’

요즘 일본이 시끌벅적하다.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투타겸업 오타니 선수가 연일 홈런을 쳐대고 승리를 따내는가 하면, 언론에선 권력형 비리·조작·특혜란 말이 하루가 멀게 터져 나온다. ‘자위대 문서’ 사건과 ‘사학 스캔들’을 두고 나오는 얘기다. 필자가 보기에 이번 사태는 아베 총리의 극우 정책이 ‘제 발등을 찍은’ 것으로 여겨진다. 자위대 건만 해도 ‘전쟁이 가능한 일본’을 만드는데 불리한 문건을 숨긴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사학 스캔들 역시 아베의 극우 성향 때문에 불거진 사건이다. 아베 부부와 관련 있는 유치원에서 원생들에게

2018.05.02 수 이원혁 항일영상역사재단 이사장 (前 KBS PD)

“우리 삶의 비타민 같은 산림복지 제공에 만전 기할 것”

“우리 삶의 비타민 같은 산림복지 제공에 만전 기할 것”

산림의 개념이 변하고 있다. 목재 제공과 국민의 휴식 공간 역할에서 벗어나 복지라는 큰 틀 안에서 역할 변신을 꾀하고 있다. 산업화 드라이브 정책의 고도 성장하에서 단순한 경제논리로만 접근했던 산림에 대한 인식의 전환기이다. 이제는 치유를 통한 복지 숲이다. 이를 총괄하는 기관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하 진흥원)이다. 산림을 기반으로 하는 산림복지서비스(산림 치유·교육·​문화·​휴양·​레포츠)를 제공한다. 경제적·​사회적·​정서적 지원을 통해 국민 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있는 것. 생애주기별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도 이의 일환이다. 전문

2018.04.27 금 대전 = 김상현 기자

외신은 여전히 김정은을 ‘위험 인물’로 경계

외신은 여전히 김정은을 ‘위험 인물’로 경계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4월21일 김정은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중단하고,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도 폐쇄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남북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핵실험 중지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는 조치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 배경에 대해 외신은 두 가지 해석을 내놓고 있다. 하나는 북한의 핵실험장이 '가동 불능' 상태라는 시각이다. 중국과학기술대학 연구팀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16년 9월 5차 핵실험 이후부터 지하 핵실험장이 붕괴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고, 2017년 9월 6차 핵실

2018.04.26 목 노진섭 기자

北, YB 록은 따라 불렀지만 레드벨벳 노래는 아직…

北, YB 록은 따라 불렀지만 레드벨벳 노래는 아직…

4월1일 북한 평양의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의 전체 과정이 국내에 녹화중계됐다. 이 영상을 통해 우리 노래에 대한 북한 주민들의 반응이 생생히 전해졌다. 어떤 한국 노래가 북한에서 인기 있는지가 확인된 것이다. 그동안에도 북한 주민들이 어떤 한국 노래를 좋아하는지에 대한 보도들은 많았다. 하지만 주로 근거 없는 ‘~카더라’ 통신이거나, 몇몇 탈북자의 제한된 경험에 기댄 내용이었다. 그나마 최근에 비교적 객관적인 근거라며 제시됐던 것이 탈북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정도였다. 그에

2018.04.18 수 하재근 문화 평론가

김남주 “소심한 아줌마가 ‘독한 년’ 연기, 통쾌했다”

김남주 “소심한 아줌마가 ‘독한 년’ 연기, 통쾌했다”

예쁜 슈트 핏을 위해 달걀만 지겹도록 먹었고, 앵커를 연기하기 위해 대본을 달달달 외우는 무식한 방법을 택했고, 도도한 배역을 연기하기 위해 끈적한 음악을 들으며 손짓·발짓까지 죽도록 연습했단다. ‘아줌마’에서 ‘고혜란’으로 후회하지 않을 만큼 열정을 다 쏟았고, 이것이 자신의 능력 최대치라고 했다. 48살 아줌마 여배우의 고군분투기였다. 최근 종영한 화제작 JTBC 《미스티》의 주인공 김남주를 만났다.   ‘역시 김남주’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개인적으로는 40대에 마지막으로 만난 웰 메이드 드라마이기도 하

2018.04.13 금 하은정 우먼센스 기자

벚꽃·목련은 억울한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

벚꽃·목련은 억울한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

봄철은 건강을 잃기 쉬운 계절입니다. '봄철 증후군' 또는 '3월 증후군'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사계절 중 가장 많은 시기가 봄입니다. 겨울은 추우므로 개인이 알아서 따뜻하게 체온을 유지하려고 노력하지만, 봄엔 긴장이 풀리고 옷을 얇게 입어 각종 질환에 걸리기 쉬운 몸 상태가 됩니다. 특히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인 봄엔 알레르기 질환이 증가합니다. 또 큰 병은 아니지만, 춘곤증에 시달려 생활패턴이 무너지기에 십상입니다. 봄철을 맞아 호흡기 알레르기, 피부 알레르기, 춘곤증에 관한 얘기를 3회에 걸쳐 풀어볼까 합니

2018.04.07 토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New Book] 《아들아, 외로울 때 시를 읽으렴》 外

[New Book] 《아들아, 외로울 때 시를 읽으렴》 外

예측, 일단 의심하라폴 굿윈 지음│니케북스 펴냄│386쪽│2만2000원  예측의 세계에서 명성을 쌓기란 힘들고, 잃기란 순식간이다. 지진, 허리케인에서 그런 사례는 무수히 많다. 하지만 세상에는 예측이 난무한다. 이 책은 올바른 예측을 알아보는 눈을 키우고, 나의 예측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가이드다. 집단의 의견에 휩쓸리지 마라, 전문가를 믿을 때와 믿지 않을 때를 구별하라 등이 중요한 챕터다. ​    아들아, 외로울 때 시를 읽으렴신현림 엮음│사과꽃 펴냄│240쪽│1만3800원  20만

2018.04.01 일 조문희 기자

김윤옥 이르면 내주 비공개 소환…역대 3번째 소환된 영부인 될까

김윤옥 이르면 내주 비공개 소환…역대 3번째 소환된 영부인 될까

이명박 전 대통령의 비리 혐의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김윤옥 여사를 소환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의 부인 김 여사는 이팔성 전 우리금융 회장이 이 전 대통령 사위 이상주 삼성전자 전무에게 건넨 성동조선 자금 22억5000만원 중 5억원을 받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여사가 1990년대부터 2007년까지 10여년 동안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의 법인카드로 4억원 이상을 결제한 정황도 검찰에 포착됐다.    김 여사가 이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 불법 자금 수수에 관

2018.03.25 일 조유빈 기자

‘보수 궤멸’ 논리 내세운 MB, ‘보수 외면’에 자멸

‘보수 궤멸’ 논리 내세운 MB, ‘보수 외면’에 자멸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결국 구속 수감됐다. 헌정(憲政) 사상 전두환·노태우·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네 번째다. 아울러 1995년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에 이어 23년 만에 두 명의 전직 대통령이 동시에 구속되는 일이 벌어졌다. 당초 이 전 대통령 측은 검찰수사에 ‘보수 궤멸’이라는 논리로 맞선다는 계획이었다. 1월17일 서울 삼성동 청계재단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전 대통령은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검찰수사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보수를 궤멸시키기 위한 정치공작이자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

2018.03.23 금 송창섭 기자

차형규 해운대구청장 예비후보 “무소속 돌풍 일어날 것

차형규 해운대구청장 예비후보 “무소속 돌풍 일어날 것"

“부산 해운대의 가장 큰 문제는 난개발로 인한 극심한 교통난과 동서지역의 심각한 불균형이다. 이 같은 지역사회 문제들을 풀기 위해서는 무작정 개발을 앞세울 것이 아니라 지역민들과 소통하면서 개선 우선 정책을 펼쳐야 한다."지난 2월말 부산시청 사무관을 명예퇴임하고 무소속으로 부산 해운대구청장 선거에 출사표를 낸 차형규(55) 예비후보는 "3월말까지 다른지역 무소속 출마 후보들과 ‘무공천연대’를 출범시켜 깨끗한 선거 캠페인을 펼칠 준비를 하고 있다"며 무소속 돌풍을 예고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맞물려 전국적인 핫 플레이스(hot p

2018.03.19 월 부산 = 김완식 기자

日 중년여성 팬들, 꽉 짜인 사회 속  공공연한 일탈

日 중년여성 팬들, 꽉 짜인 사회 속 공공연한 일탈

“너무 긴장돼서 밥을 못 먹겠어. 내가 연기하는 것도 아닌데 가슴이 뛰고 아무것도 못하겠어. 어쨌든 경기장에 빨리 가요.” 오랜 친구 가네타니 미와(金谷美和·49)씨는 불안인지 기대인지 구분이 안 되는 표정으로 아침 식탁에 앉아 있습니다. 전날 그렇게 맛있다고 큰 그릇 가득 담아 내온 빨간 육개장을 비우고 내일도 먹고 싶다고 해서 굳이 안내한 곳이었는데 몇 수저 뜨지 못합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이 무르익어가던 2월17일 아침, 강릉의 경기장 근처에 깔끔하게 차려진 식당에서 저와 가네타니씨는 피겨스케이팅 경기 관람을 위해 식사를 하고 있

2018.03.05 월 이인자 도호쿠대학 교수(문화인류학)

세계 각국의 역법은 무엇일까…정치·종교 의미 담긴 달력의 세계

세계 각국의 역법은 무엇일까…정치·종교 의미 담긴 달력의 세계

달력을 만드는 방법인 역법은 고대 문명에서 최첨단 과학으로 분류됐다. 천체의 운행을 관찰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천문학과 수학 기술의 정수로 평가받았다. 또 정밀한 역법은 산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인간은 역법을 통해 정밀하게 자연의 변화를 예측했고, 이를 산업에 적용해 발전시켰다. 농업에서는 역법에 대응해 1년의 기후를 아는 것이 매우 중요했고, 어업에서는 월령과 조수간만의 차이를 아는 것이 중요했다. 기술력이 부족해 제대로 된 역법을 가지지 못한 문명은 생산성이 뒤떨어지고, 이는 곧 다른 문명과의 경쟁에서 패배를 불러오게 되며,

2018.02.17 토 유지만 기자

[뉴스브리핑] 김정은, 문 대통령에 “빠른 시일 안에 만날 용의”

[뉴스브리핑] 김정은, 문 대통령에 “빠른 시일 안에 만날 용의”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 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2월10일과 11일 주말과 어제의 뉴스를 한눈에 정리하고, 12일 오늘의 뉴스를 미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모아 두시면 한권의 훌륭한 ‘뉴스 일지’가 완성됩니다.   [정치] 김정은, 문 대통령에 “빠른 시일 안에 만날 용의” - ‘김정은 특사’ 김여정 北노동당 제1부부장, 청와대 방문서 문 대통령에게 ‘김정은 친서’ 전달···“편하신 시간에 평양 방문

2018.02.12 월 감명국 기자

포항, 한숨 돌리기 전에 또 지진...여진, 1년 넘게 진행될 수도

포항, 한숨 돌리기 전에 또 지진...여진, 1년 넘게 진행될 수도

2월11일 새벽 경북 포항에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해 11월15일 있었던 5.4 지진의 여진으로, 본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이번 여진으로 20여명 이상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여진이 1년 가까이 진행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분 포항시 북구 북서쪽 5㎞ 지역에서 4.6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35분 뒤인 오전 5시38분에는 포항시 북구 북서쪽 7km 지역에서 규모 2.1의 여진이 이어졌다. 이번 지진은 지난해 포항 지진의

2018.02.11 일 조해수 기자

지로용지 발송으로 '납부 의무' 혼동 유도하는 적십사회비

지로용지 발송으로 '납부 의무' 혼동 유도하는 적십사회비

대한적십자사(적십자)의 1차 집중모금기간이 1월31일로 종료되면서 해묵은 적십자회비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반강제 징수’ 논란이 있는 적십자의 모금 방식부터, 모금된 돈을 원래 목적과 다른 곳에 사용하거나 늑장 집행하는 적십자의 행태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공무원들이 적십자회비 모금 행위에 나서도록 압박을 받았다는 주장까지 최근 제기됐다. 관행처럼 굳어진 적십자의 구시대적인 모금 방식과 방만한 운영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시민단체 “반강제성 지로 납부제 폐지해야” 

2018.02.08 목 조유빈 기자

 [뉴스브리핑] ‘이재용 석방’ 판결 후폭풍 곳곳서

[뉴스브리핑] ‘이재용 석방’ 판결 후폭풍 곳곳서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 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2월7일 어제의 뉴스를 한눈에 정리하고, 8일 오늘의 뉴스를 미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모아 두시면 한권의 훌륭한 ‘뉴스 일지’가 완성됩니다.   [정치] ‘백두혈통’ 김여정, 내일(9일) 한국에 온다 - 北 고위급대표단(단장 김영남)에 김여정 당중앙위 제1부부장 전격 포함···통일부 “최휘 당 부위원장·리선권 조평통 위원장과 함께 9일 방남” - 김정

2018.02.08 목 감명국 기자

[르포] 화재 대응 체험학습으로 생존 확률 높인다

[르포] 화재 대응 체험학습으로 생존 확률 높인다

8.5%. 소화기 사용법을 잘 안다고 답한 여성의 비율이다. 남성은 그보다 높은 40.2%였지만, 여전히 절반을 넘진 않았다. 소화전 사용법을 아는 사람은 더 드물었다. 여성은 2.3%, 남성은 20.5%였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10명 중 8명 이상에겐 도구가 있어도 무용지물인 셈이다.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이 2015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지난 1월26일 발생한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는 40명(2월2일 현재)의 목숨을 앗아갔다. 당시 병원 2층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 그런데 2층에선 소화기 사용 흔적이 없었다고

2018.02.05 월 박소정 인턴기자

[한강로에서] 뭣이 중헌디?

[한강로에서] 뭣이 중헌디?

대형 참사가 잇따르고 있다. 1월26일 경남 밀양의 세종병원에서 불이 나 수십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12월21일 충북 제천의 스포츠센터에서 불이 나 수십 명의 희생자가 나온 게 아직 기억에 생생한데 또 대형 참사가 터졌다. 민심이 들끓고 있다. 당연한 일이다. 국가란 게 뭔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는 게 국가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 인재성 대형 참사에 국민은 공포에 떨고 있다. 자연재해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해 포항 지진을 보자. 지난해 11월에 발생한 포항 지진은 천재지변이지만, 그보다 1년2개월 전인 201

2018.01.28 일 박영철 편집국장

염태영 수원시장 “지방분권 개헌 추진에 중심역할 할 것”

염태영 수원시장 “지방분권 개헌 추진에 중심역할 할 것”

올해는 지방선거와 함께 ‘지방분권형 개헌’ 투표 가능성이 높은 해다. 수원시장 3선 출마를 선언했고, 지방분권 개헌 추진에 앞장서고 있는 염태영 수원시장에게는 2018년이 무척 의미있는 해다. 시사저널은 민선 6기를 마무리하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만나 올해 시정 방향과 지방분권형 개헌 추진에 대해 들었다. 염 시장은 “수원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일할 것”이라며“수원시가 지방분권개헌 추진의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3선 도전을 공식화했는데 “내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수

2018.01.25 목 경기 수원 = 김형운 기자

대형 재난에 속수무책 소 잃기 전 외양간 고쳐야

대형 재난에 속수무책 소 잃기 전 외양간 고쳐야

지난해 12월 발생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로 29명이 목숨을 잃었다. 제천 참사를 비롯해 공사장 크레인 전복사고, 포항 지진 등은 대형 재난사고에 대비한 우리 사회의 준비가 얼마나 부족했는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이러한 재난사고들은 충분한 준비와 대책만 있었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는 최근 발생한 화재 중 가장 큰 참사였다. 평일 대낮, 제천 도심에서 불이 났는데도 29명이 희생됐다. 화재진압 과정에서 부족한 소방인력과 장비, 미흡한 소방 매뉴얼 등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났다. 제천 화재

2018.01.22 월 이준영·윤민화 시사저널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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