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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 소액주주들 “우리 목소리는 ‘소거’ 당했다”

BBK 소액주주들 “우리 목소리는 ‘소거’ 당했다”

세월 속에 잠들어 있던 ‘BBK 사건’이 다시 수면 위에 떠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간은 기억을 흐리게 만든다지만, 이 사건은 아직 풀리지 않은 의혹이 남아 있다. 이 사건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관련된 의혹 중 가장 오래된 사안이다. 여기에 풀리지 않은 의혹들이 중간에 끼어들면서 여전히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다. 이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등장하게 된 계기는 핵심인물인 김경준 전 옵셔널벤처스 대표가 출소하면서부터다. 김씨는 2007년 BBK 사건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할 때 “BBK의 실소유주는 이명박이다”는 주장을 폈다. 김씨는

2017.07.05 수 유지만 기자

[단독] 최악의 주가조작 에스아이티글로벌의 ‘막장 드라마’

[단독] 최악의 주가조작 에스아이티글로벌의 ‘막장 드라마’

지난해 최악의 주가조작 사례 중 하나로 회자되는 ‘에스아이티글로벌’에 대한 검찰수사가 최근 마무리됐다. 이제는 만신창이가 된 회사를 다시 정상화시키는 일만 남은 상황. 그러나 이 회사는 여전히 첨예한 내부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양측은 새롭게 구성된 경영진과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주일대사까지 지낸 사외이사 권철현 전 의원이다. 이들은 서로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날 선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새롭게 구성된 현 경영진은 “권 전 의원이 거액의 연봉 등 막대한 혜택이 보장되는 사외이사직을 유지하기

2017.04.20 목 송응철 기자

주식 헐값 인수·시세차익 의혹…KB금융 몸집 불리기 ‘잡음’

주식 헐값 인수·시세차익 의혹…KB금융 몸집 불리기 ‘잡음’

금융지주사 간 ‘리딩뱅크’ 쟁탈전이 뜨겁다. 1등 수성을 다짐하고 있는 신한금융그룹과 3년간 성장세를 바탕으로 리딩뱅크 탈환을 노리는 KB금융그룹의 싸움이다. 20년 전만 해도 KB금융은 자산이나 고객 수 등 덩치 면에서 여유 있게 신한금융을 따돌렸다. 하지만 신한금융이 LG카드 인수 등 순익 기여도가 높은 계열사를 잇따라 인수하면서 분위기가 역전됐다. 최근엔 반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2014년 취임한 이후 비(非)은행 계열사를 적극 인수했다. 은행과 카드 부문에서의 약세를 다른 부문에서 만회하겠다는 계

2017.04.07 금 이민우 기자

‘파면1호’부터 ‘첫 영장심사 대통령’까지, 늘어나는 박근혜의 불명예 꼬리표

‘파면1호’부터 ‘첫 영장심사 대통령’까지, 늘어나는 박근혜의 불명예 꼬리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는 검찰이 3월27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박 전 대통령의 혐의를 입증할 수사기록 및 법리 검토를 마무리하고 3월27일 오전 김수남 검찰총장에게 수사 결과를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본은 앞으로의 신병 처리 방향에 대한 수사팀 의견을 담아 수사 결과를 보고했으며, 김 검찰총장은 이를 토대로 박 전 대통령의 사법처리 여부를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박 전 대통령이 3월2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관련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면서 검찰

2017.03.27 월 조유빈 기자

 검찰의 칼 막는 박근혜의 ‘방패 변호인단’

검찰의 칼 막는 박근혜의 ‘방패 변호인단’

검찰이 3월15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21일 검찰청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공식 통보했다고 밝혔다. 헌법재판소의 파면조치로 불소추특권이 사라짐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은 일반 피의자와 마찬가지로 소환 조사를 받게 된다.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과 이권 추구를 적극적으로 도운 것이 인정 돼 헌정 사상 처음으로 파면을 당한 박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등 13가지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다. 검찰 수사를 앞두고 박 전 대통령은 현재까지 6명의 변호인을 선임했다.  정장현·위재민·서성건·채명성 변호사가 14일 검

2017.03.15 수 조유빈 기자

증권가·사채업계 ‘큰손’ 결탁해 시세조종

증권가·사채업계 ‘큰손’ 결탁해 시세조종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이 한 코스닥 상장사의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문제의 회사는 ‘홈캐스트’. 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 디지털 지상파방송수신기 및 디지털 케이블방송수신기를 제조하는 디지털 셋톱박스 전문 업체다. 이 회사는 ‘황우석 테마주’로도 분류된다. 황우석 박사의 회사인 에이치바이온이 최대주주이기 때문이다. 에이치바이온은 앞서 2014년 홈캐스트의 26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이 회사 주주명부에 이름을 올렸다. 검찰은 앞서 최순득씨와 그녀의 남편 장석칠씨의 자금이 사채시장을 통

2017.02.18 토 송응철 기자

주가조작 세력의 ‘먹잇감’ 돼온 코스닥

주가조작 세력의 ‘먹잇감’ 돼온 코스닥

시세조종·미공개정보 이용 등을 통한 주가조작 사건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보다 유독 코스닥시장이 많다. 금감원이 지난해 국정감사 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주가조작 의심사례는 665건에 달했다. 이 중 코스닥시장에서 벌어진 게 389건(58.5%)을 차지했다. 더구나 주가조작은 보다 대형화·기업화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청담동 주식부자’로 이름을 날린 이희진씨가 장외주식 부정거래로 131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다른 상장사 대표이사의 경우, 무자본 M&A(인수·합병)로 상장사를 인수한 후 중국 석

2017.02.17 금 송종호 서울경제신문 기자

[단독] ‘최순실 게이트’ 이어 ‘최순득 게이트’ 터진다

[단독] ‘최순실 게이트’ 이어 ‘최순득 게이트’ 터진다

2013년 3월11일은 새 정부 출범 후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첫 국무회의가 열린 날이었다. 새 정부의 정책 기조를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이목은 당연히 청와대로 쏠릴 수밖에 없었다. 이날 정부의 정책 기조를 설명하던 박 대통령의 입에서 다소 의외의 발언이 쏟아져 나왔다. “개인투자자들을 절망으로 몰아넣고 막대한 부당이익을 챙기는 각종 주가조작에 대해 상법 위반사항과 자금의 출처, 투자수익금의 출구, 투자경위 등을 철저히 밝혀서 제도화하고 투명화해야 할 것입니다.” 첫 국무회의라는 상징성을 감안할 때 주가조작 세력에 대한

2017.02.15 수 송창섭 기자

한숨 돌린 삼성 “전쟁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한숨 돌린 삼성 “전쟁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특검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은 확실해 보이지만, 문제는 법원에서 과연 이를 받아들일지 여부다.” 이 부회장이 1월12일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팀의 조사를 받을 당시 한 검찰 관계자는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특검팀의 영장청구 가능성을 높게 본 까닭에 대해 수사가 상당부분 진척된 것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국민 여론을 감안한 결과라는 분석을 내놨다. 영장을 청구하지 않을 경우 자칫 ‘삼성 봐주기 수사’라는 국민적 비판에 직면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李 구속→靑 압수수색→朴 대면조

2017.01.23 월 송응철·박준용 기자

대통령과 0.1% VIP를  위한 병원 ‘차움’

대통령과 0.1% VIP를 위한 병원 ‘차움’

2016년 1월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한 보건복지부 등 6개 부처 업무보고가 차병원그룹 산하의 차바이오텍에서 있었다. 차바이오텍은 2009년 줄기세포 연구, 세포치료제 개발, 제대혈(탯줄혈액) 보관 사업을 시작했다. 4개월 후 차병원그룹의 분당차병원은 줄기세포 분야의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돼 8년간 192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게 됐다. 그해 7월 차바이오텍은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로부터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 연구 승인을 받았다. 이 연구는 난자의 핵을 제거하고 지방에서 채취한 체세포를 이식한 뒤 배양해 각 장기로 분화하는 줄기세포를

2017.01.17 화 노진섭 기자

검찰, 삼성물산 합병 본격 수사 착수

검찰, 삼성물산 합병 본격 수사 착수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해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보인 국민연금공단의 행태에 대해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이번 수사를 통해 최순실 게이트 관련 삼성의 자금 지원에 대한 대가성 입증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삼성물산 합병과 관련 고발 사건을 가져와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로 재배당하고 본격적으로 수사에 나섰다. 앞서 참여연대·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등은 지난 5월 서울고법 결정을 근거로 이재용 삼성전자

2016.11.21 월 한광범 기자

검, 시세조종 혐의 신한BNP파리바 펀드매니저 수사

검, 시세조종 혐의 신한BNP파리바 펀드매니저 수사

검찰이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펀드매니저의 시세조종 혐의를 포착하고 본격 수사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박길배 부장검사)는 이 회사의 펀드매니저가 ‘윈도 드레싱’과 관련 시세조종을 했다는 혐의를 잡고 서울 여의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본사를 2일 오전부터 압수수색했다. 윈도 드레싱(결산기 수익률 관리)이란 기관투자자가 월말이나 결산기를 앞두고 관리하는 자산의 수익률을 높일 목적으로 보유 종목 종가를 인위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말한다.이 회사 펀드매니저 성모(49)씨 등 2명은 지난해 6∼9월 관리하던 코스피 5개 종목 주

2016.11.02 수 송준영 기자

청와대 참모진 개편…민정수석 최재경·홍보수석 배성례는 누구?

청와대 참모진 개편…민정수석 최재경·홍보수석 배성례는 누구?

박근혜 대통령이 10월30일 청와대 참모진 인사를 단행했다. 대(對)국민 사과를 한 지 5일 만이다. ‘최순실 파문’을 수습하기 위한 쇄신조치에 나선 것이다. 10월28일 수석비서관 전원에게 일괄 사표 제출을 지시한 지 이틀 만에 일부 참모진을 전격 교체하면서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비서실을 개편했다. 박 대통령은 이원종 비서실장과 안종범 정책조정ㆍ김재원 정무ㆍ우병우 민정ㆍ김성우 홍보수석의 사표를 수리했고, 이재만 총무ㆍ정호성 부속ㆍ안봉근 국정홍보 비서관 등 이른바 ‘문고리 3인방’의 사표도 수리했다.  현재 후속

2016.10.31 월 조유빈 기자

[단독] 박근혜 정부, 산은 9명·대우조선 5명  낙하산 인사

[단독] 박근혜 정부, 산은 9명·대우조선 5명 낙하산 인사

올여름 정국을 뜨겁게 달궜던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의 대우조선해양 호화 접대 논란의 불똥은 송 전 주필의 친형에게로까지 튀었다. 송 전 주필의 친형인 송희준 이화여대 교수(행정학)가 대우조선해양 비리의 몸통으로 지목된 남상태·고재호 전 사장의 사장 재직 시절, 이 회사 사외이사(감사)로 활동해서다. 송 교수는 이 회사의 사외이사를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간 지냈다. 대우조선해양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재직기간 중 송 교수를 비롯해 대우조선해양 사외이사들은 1인당 연평균 5680만~60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한 조선업계

2016.10.26 수 송창섭 기자

'삼성물산 저평가 논란' 결국 검찰 판단 받는다

'삼성물산 저평가 논란' 결국 검찰 판단 받는다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삼성 총수일가에 유리하게 주가가 관리됐을 수 있다는 서울고법 결정과 관련해 시민사회단체들이 이재용(47)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경영진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참여연대,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등은 16일 이 부회장과 이부진(45)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42) 삼성물산 사장과 홍완선(60)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에 대해 업무상 배임과 주가조작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이들은 고발장에서 구 삼성물산 주가가 경영진에 의해 의도적으로 저평가됐

2016.06.16 목 한광범 기자

LG에 ‘오너 리스크’란 없다

LG에 ‘오너 리스크’란 없다

재계에선 LG그룹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오너 리스크’가 없다는 점을 꼽는다. 실제 LG그룹 오너 일가는 수사 대상이 되기는커녕, 사소한 구설에 휘말린 적도 거의 없다. 이뿐만 아니라 그동안 단 한 차례의 경영권 분쟁도 없었고, 향후 골육상쟁(骨肉相爭)의 소지도 별로 없어 보인다. 재계에서 LG그룹을 ‘양반기업’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이번 정부 들어서는 대기업 사정수사가 줄을 이었다. 앞서 2013년 CJ그룹을 시작으로 효성·동양·STX·웅진그룹 오너 일가가 수사를 받았다. 2015년에도 포스코·신세계·롯데·동부·금호아시아나그룹

2016.05.30 월 송응철 기자

거래소 “총선 테마주 기승 원천 봉쇄”

거래소 “총선 테마주 기승 원천 봉쇄”

이해선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 / 사진=뉴스1 한국거래소는 올해 4∙13 총선을 앞두고 관련 테마주에 대해 적극적인 감시에 나설 방침이다. 이해선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은 26일 기자간담회에서 총선을 앞두고 정치인 테마주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며 이상 거래를 잡아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조기경보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기경보시스템을 통해 테마주 거래 상황, 주가 동향, 인터넷게시판 정보

2016.01.26 화 하장청 기자

檢, 카카오 블록딜 중개후 뒷돈 챙긴 거래소 직원 구속

檢, 카카오 블록딜 중개후 뒷돈 챙긴 거래소 직원 구속

한국거래소 직원이 카카오와 다음 합병 전 주식의 블록딜(시간외 주식대량매매)을 중개하고 뒷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카카오 주주로부터 보유주식 처분 부탁을 받고 기관투자자들에 블록딜을 알선 후 금품을 챙긴 혐의로 거래소 직원 최아무개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최아무개씨는 2013년 3월 증권사 직원과 공모해 카카오 3대 주주가 카카오 주식 10만주를 53억 원에 기관 투자자에게 매도하게 중개하고 양측으로부터 8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블록딜은

2015.12.03 목 엄민우 기자

檢, 주가조작 혐의로 前 골드만삭스 임원 구속

檢, 주가조작 혐의로 前 골드만삭스 임원 구속

검찰이 주가조작에 가담한 전직 외국계 금융사 임원을 구속했다. 26일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전직 골드만삭스자산운용 임원인 A씨를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하고 골드만삭스 본사와 ING생명보험, 맥쿼리투신운용(옛 ING자산운용) 본사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시세조종 전문가 최모씨 등도 구속했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 중 ING생명보험은 지난 2013년 MBK파트너스에 인수됐다. 맥쿼리투신운용은 같은해 12월 ING자산운용을 인수했다.  이번 범행은 골드만삭스 전 임원 A씨와 ING그룹 내부자 소행일 것

2015.08.26 수 김병윤 기자

순풍 탄 ‘행운의 사나이’  새 정부와  ‘코드’ 잘 맞출까

순풍 탄 ‘행운의 사나이’ 새 정부와 ‘코드’ 잘 맞출까

지난해 12월 대선을 며칠 앞둔 어느 날. 어청수 경찰청장 내정자가 직원들과 가진 사석에서 “얼마 안 있으면 난 ‘불백’이 된다”라고 아리송하게 말했다. ‘불백’은 원래 불고기백반의 줄임말이지만, 요즘에는 ‘불쌍한 백수’라는 은어로도 쓰인다. 어내정자는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치안비서관(2004년)과 부산경찰청장(2005년), 경찰대학장(2006년), 서울지방경찰청장(2007년)을 거치면서 승승장구했다. 특히 ‘취재지원선진화 방안&rsq

2008.01.28 월 김지영 기자 young@sisapress.com

비자금 들키자 꼬리 내리고 줄행랑

비자금 들키자 꼬리 내리고 줄행랑

      제이유 피해 사업자들이 주요 중앙 일간 신문에 낸 주수도 회장 현상수배 광고.   <시사저널>이 지난 4월부터 추적 보도해온 국내 최대 다단계 업체 제이유 그룹의 각종 불법혐의가 검찰 수사를 통해 하나씩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동부지검 형사 6부(김진모 부장검사)는 주수도 회장이 숨겨온 2백억원대 비자금을 찾아내는 한편 주씨의 핵심 측근들을 줄줄이 소환해

2006.07.12 수 정희상 전문기자

1백50명 명단 적힌 로비 리스트 있다

1백50명 명단 적힌 로비 리스트 있다

      ‘소비생활공유마케팅’이라는 독특한 판매 기법으로 단숨에 국내 다단계 업계 선두에 오른 주수도 회장(위)의 제이유그룹이 유사수신 및 사기 혐의와 정·관계 로비 의혹으로 검찰 수사의 도마에 올랐다.   지난 4월4일 한나라당 권영세 의원이 국회 정보위원회 확인을 거쳐 내용을 공개한 국내 최대 다단계업체 제이유그룹 관련 국정원 문건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 권의원은 현재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제이유그룹

2006.05.08 월 정희상 전문기자

주가 조작의 달인 조폭과 손잡다

주가 조작의 달인 조폭과 손잡다

        <시사저널>은 이용호 게이트의 배후이자 1조4천억원대 금융 사기 공범인 최병호씨가 2003년 병보석으로 풀려난 뒤 인도네시아로 도피했음을 확인하고, 현재진행형인 최씨의 범죄 행각을 추적했다.지난 11월23일 낮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내에 자리한 힐튼호텔 커피숍. 찻잔을 사이에 두고 한국인 3명이 인도네시아인 3명과 마주앉아 심각한 얘기를 주고받고 있었다. 이윽고 한국인 한 사람이 인도네시아인

2005.12.21 수 정희상 전문기자

대선후보 인터뷰 노무현 후보

대선후보 인터뷰 노무현 후보

인터뷰 시간이 길지 못할 텐데 약속 시간 10분이 넘도록 노무현 후보가 나타나지 않아 초조했다. 측근들에게 묻자 ‘김원기 고문과 공부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이 날(10월28일) 오후에 있을 한국기자협회 초청 후보 토론회에 대비하기 위해서였다. 노후보가 토론에는 선수라고 하지만 그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언론들에게 책을 자주 잡혀 강화 훈련을 하는 듯했다. 잠시 후 노후보는 김고문과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들어섰다. 김고문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내가 배석했으면 좋겠는데, 안되겠지?”라고 묻

2002.11.04 월 대담:문정우 취재부장, 정리:안철흥 · 이숙이 기자

돈가방의 행방을 찾아라

돈가방의 행방을 찾아라

ⓒ 시사저널 윤무영 대북 사업에 저돌적으로 뛰어든 업보인가. 현대는 대북 비밀 지원설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위는 1998년 방북 성과를 설명하는 정몽헌 회장. 한나라당의 이른바 ‘나바론 특공대’가 폭로한 ‘4억 달러 대북 지원 의혹’은 과연 사실일까. 9월25일 엄호성 의원은 2000년 6월 현대상선이 산업은행으로부터 4천9백억원(4억 달러)을 대출받아 현대아산에 넘겼고 이 돈이 북한에 건네졌다고 첫 포문을 열었다. ‘김대중 정권 대북 뒷거래 진상조사 특위’를 구성해 조직적 폭로에 나서고 있는 한나라당은 그 후

2002.10.08 화 장영희 기자

정몽준, 모르고 횡재했나

정몽준, 모르고 횡재했나

ⓒ 연합뉴스 현대전자 주가 조작 사건의 최대 관심사는 그룹 오너인 정씨 일가가 개입했는지 여부였다. 정몽준 의원은 두 번의 텔레비전 토론을 통해 표정 변화 없이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유독 한 문제에 관해서는 흥분했고 표정 관리에도 실패했다. 1999년 현대전자 주가 조작 사건의 책임을 묻는 질문이었다. 정의원은 “금감원이 나에게 도덕적 문제는 있으나 법적 문제는 없다고 했다. 이것이야말로 조작 아니냐”라고 목청을 높였다. 지난 9월19일 MBC 에서도 정의원은 “금감원이 도덕을 판단하는 기관이냐”라고 불쾌감을

2002.10.08 화 주진우 기자

파멸로 끝난 '위험한 베팅'

파멸로 끝난 '위험한 베팅'

'주가조작 혐의' 제임스 맬런 아이리젠트 회장, 성공에서 몰락까지 사진설명 평생 동지 : 제임스 멜런(오른쪽)과 에버링턴(왼쪽 아래)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추어온 사업 파트너이다. 리젠트 증권의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검찰로부터 두 번이나 출두 요구를 받은 아이리젠트(iRegent·전 리젠트 퍼시픽) 그룹 제임스 멜런 회장(43)은 국제 금융 시장에서 거물급 투자자이다. 지난 20년간 숱한 화제를 뿌린 그는 테크놀로지와 금융산업을 결합한다는 전략적 컨셉을 갖고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유럽 등지를 파고들다가

2001.12.28 금 런던·김용기 편집위원

현대전자 주가조작설 왜 나왔나

현대전자 주가조작설 왜 나왔나

국내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19%이다. 대형 우량주일수록 외국인 투자 비중이 높아서, 삼성전자·포항제철 등은 경영권 방어에 비상이 걸려 있다. 그렇다면 현대전자는 어떨까. 지난 12일 현재 현대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3.14%밖에 안된다. 반도체 경기가 살아나고 있는데도 현대전자에 대한 외국인들의 반응은 냉랭하기만 하다. 그런데도 현대전자 주가는 지난해 1만4천원대였던 것이 2만8천원대로 크게 올랐다. 전반적으로 주가가 오르기는 했지만, 더 큰 이유는 현대그룹 계열사의 주가 떠받치기 덕분이라

1999.04.22 목 朴在權 기자

增稅 노리다 ‘거품경제’

增稅 노리다 ‘거품경제’

 거품경제의 주범은 누구인가. 요즘 일본에서는 세계 최고 경제대국의 앞날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운 ‘1급 戰犯’을 찾아내려는 논란이 분분하다. 거품경제는 주식이나 부동산과 같은 자산의 가격이 실제 가치에 비해서 훨씬 부푼 상태를 나타낸 말이다.  거품경제의 심각성은 부풀려진 자산가격이 매우 불안정하기 때문에 거품처럼 언제 터져버릴지 모른다는 점에 있다. 근거는 간단하다. 거품경제 아래서 주식이나 부동산을 사는 사람은 대부분 필요하기 때문에 사는 것이 아니라 팔아서 이익을 남기기 위해 산다. 이들은 시세가

1992.02.06 목 김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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