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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가장 많이 '듣는' 정부 될 것”

일명 ‘디지털 소통 전문가’로 알려진 김현성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통해 ‘100대 국정과제 이행’이라는 과제를 앞둔 여당의 현주소에 대해 들어봤다. 김 부원장은 공공커뮤니케이터 출신으로, 박원순 시장의 최연소 보좌관을 지내면서 대한민국 최초의 ‘디지털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진보 진영에서 활동해온 이력이 많지만 종편인 TV조선 방송의 패널로 출연하면서 ‘당∙청 호위어(語)사’로도 불리고 있다.

2017.08.21 월 조유빈 기자

“경찰 지휘부, 감찰 통해 내부 비판자 입막음”

“경찰 지휘부, 감찰 통해 내부 비판자 입막음”

​“2017년 4월14일 인천남부경찰서의 한 지구대에서 근무하던 표정목 경장은 파면을 당했다. 파면의 사유는 지난 3년 동안 11번 지시 사항을 위반하거나 거부해 국가공무원으로서의 성실의무, 복종의무 및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징계의 발단은 표 경관이 페이스북에 경찰서장 등 경찰지휘부의 인권침해가 우려되는 과도한 실적 경쟁 지시, 비민주적 조직 문화 등을 비판한 것이었다. 경찰청 감찰은 3년간의 표 경관 행적에 대해 먼지털이식 표적감찰을 통해 표 경관의 업무 처리과정에서 발생한 사소한 의견대립 등을 문제 삼아

2017.08.20 일 조해수 기자

한·일 양국에서 이방인 취급받는 ‘조선적’ 재일동포들

한·일 양국에서 이방인 취급받는 ‘조선적’ 재일동포들

영화 <암살>의 후반부엔 중국서 활동하던 독립운동가들이 한데 모여 뉴스를 보는 장면이 나온다. 그들은 태평양전쟁에서 패배한 일본이 미국에 공식적으로 항복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 일본의 패망은 곧 조국이 해방된다는 의미다. 독립운동가들은 기쁨에 차 다 함께 이렇게 외친다. “집에 가자, 집에 가자, 집에 가자.”1945년 8월15일, 해방은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뜻이었다. 많은 사람이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해방이 된 지 7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고국에 갈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조선적(朝鮮籍)’ 재일동포들이다. 매년 광복

2017.08.18 금 홍주환 인턴기자

짐승으로 변해 가는 두 얼굴의 교사들

짐승으로 변해 가는 두 얼굴의 교사들

지금까지 학교 안에서의 성범죄는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오래전부터 교사들의 성범죄는 일상적이고 관행적으로 이뤄졌다. 전북 지역의 W중학교를 졸업한 40대 후반의 J씨(여)는 “내가 학교 다닐 때는 교사들이 뒤에서 여학생의 브래지어 끈을 잡아당기거나 30cm 자로 교복 치마를 들추는 것은 매일 겪는 일이었다”고 회상했다. J씨는 또 “당시는 그게 성추행이라고 생각하지 못했고, ‘싫어요’ ‘안 돼요’라는 말을 할 엄두도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세상이 많이 달라졌다고는 하나 지금도 비슷한 성범죄는 학교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피

2017.08.18 금 정락인 객원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 돈벌이 아닌 ‘평생業’을 찾아라

4차 산업혁명 시대, 돈벌이 아닌 ‘평생業’을 찾아라

“의도된 공포일까? 실제일까?”‘4차 산업혁명’에 관한 의문은 이렇게 시작한다. 관련 서적이 처음 출간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부터인데, 요즘에는 일주일에도 3~4권씩 4차 산업혁명에 관한 책들이 쏟아진다. 선도적인 책이라 할 수 있는 클라우스 슈밥의 《4차 산업혁명》은 비교적 진부한 내용을 담고 있음에도 1년 넘게 여전히 베스트셀러 목록에 있고, 롤랜드 버거의 저서 《4차 산업혁명 이미 와 있는 미래》도 목록에 들어왔다. 개인적으로 1년째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인문학’이라는 강의를 하고 있는 필자는  이런저런 인연으로 관련 전

2017.08.17 목 조창완 북 칼럼니스트

세상에 없는 나만의 커피를 만들다

세상에 없는 나만의 커피를 만들다

요즘 한 종편에서 방송 중인 《효리네 민박》이 화제다. 제주도 애월에 터를 잡은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사는 모습을 꾸밈없이 보여주는 게 주된 내용이다. 최근 본 것 중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아침에 이상순이 이효리를 깨우기 위해 두 손으로 두피 마사지를 해주면서 이제 일어나라며 귀에 속삭이는 것이었다. 많은 여성들이 정말 ‘심쿵’할 만했다. 이상순이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리는 장면에서는 과거 아내와 연애할 때 “결혼을 하면 향긋한 커피향으로 아침을 깨워주겠다”는 로맨틱한 약속이 떠올랐다. 결혼 후 몇 번 약속을 지켰는데, 갓 볶은

2017.08.12 토 구대회 커피테이너

잇단 계열사 악재로 주가 하락한 ‘유통 혁명가’ 정용진

잇단 계열사 악재로 주가 하락한 ‘유통 혁명가’ 정용진

신세계그룹은 최근 10년간 가장 가파르게 성장한 그룹 중 하나다. 자산은 10조7070억원에서 32조2940억원으로 세 배 넘게 증가했다. 자산 규모 5조원 이상 대기업집단의 평균 증가율을 두 배 이상 상회하는 수치였다. 재계 순위(공기업 제외) 역시 16위에서 11위로 5계단이나 상승했다. 올해는 KT와 두산, 한진그룹까지 제쳤다. 지난해 ‘공기업’에서 올해 ‘일반기업’으로 새로 진입한 농협을 제외할 경우 신세계는 사실상 재계 10위에 이름을 올린 셈이 된다. 신세계의 최근 성장을 주도한 인사가 정용진 부회장이다. 정 부회장은

2017.08.12 토 이석 기자

제주를 품은 여러 음악꽃들

제주를 품은 여러 음악꽃들

떠나요 둘이서 / 힘들 게 별로 없어요 / 제주도 푸른 밤 / 그 별 아래 // 그동안 우리는 / 오랫동안 지쳤잖아요 / 술집에 카페에 / 많은 사람에 때로 바다가 보고픈 내륙지방 사람들에게 ‘휴가’ 하면 생각나는 노래들이 있다. 대표적인 노래가 위에 소개한 최성원의 곡 《제주도의 푸른 밤》일 것이다. 여러 가수들이 이 노래를 불러왔지만, 그중에서도 필자는 열두 살의 ‘제주 소년’ 오연준군이 부르는 모습을 하루에도 열 번, 스무 번씩 보고 들으며 바다를 그린다. 제주는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이 독특하고도 아름다워서 많은 음악가들에

2017.08.11 금 박종현 월드뮤직센터 수석연구원

“‘노동 착취’ 마사회서 2개월 사이 2명 목숨 끊어”

“‘노동 착취’ 마사회서 2개월 사이 2명 목숨 끊어”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마구간에서 14년 동안 말을 돌보던 마필관리사 이현준(37)씨가 8월1일 자신의 차량에 번개탄을 피운 채 세상을 등졌다.  부산에서 국내 1호 말 마사지사인 마필관리사 박경근(40)씨가 업무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5월 목숨을 끊은 데 이은 두 번째 마필 관리사 자살 사건이다.   유가족과 마필관리사 노조는 “착취 구조 속에 진행된 과도한 업무가 죽음의 원인”이라며 한국마사회의 경영진 처벌과 함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어 적지 않은 파문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17.08.03 목 김완식 기자·이석 기자

지구 뜨거워질수록 음식 간은 점점 세진다

지구 뜨거워질수록 음식 간은 점점 세진다

덥다. 삼복더위는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다. 그런데 우리만 더운 게 아니다. 지구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가수 비가 굳이 외치지 않더라도 ‘태양을 피하는 법’을 익히기 위해 모두가 열심이다. 이 지독한 녀석과 싸우느라 진이 빠지고 맥이 풀린다. 자연스레 에너지 소모가 커진다. 성인 남자 기준, 하루 평균 권장 섭취량이 약 2700kcal인데, 에너지 소모가 커지면 더 많은 연료가 필요해진다. 소위 보양식이라 불리는 고단백 고칼로리 음식이 당기기 마련이다. 자연과 인간이 만든 조화다. 아니 인간이 자연에 굴복해 온 역사다. 지구

2017.08.02 수 김유진 푸드 칼럼니스트

하동 전통차 세계농업유산 등재 9월께 윤곽

하동 전통차 세계농업유산 등재 9월께 윤곽

경남 ‘하동 전통차’의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등재 여부를 가늠하는 FAO(UN식량농업기구) 과학자문그룹(SAG) 현장실사가 8월 들어 차 시배지 하동군 화개면 일원에서 시작됐다. 이에 따라 하동차의 GIAHS 등재는 9월 로마에서 열리는 제4차 FAO 과학자문그룹 정기회의에서 윤곽이 드러나고 빠르면 올 연말 최종 등재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8월2일 민칭웬 FAO 과학자문그룹 부위원장 일행은 하동 전통차 농업의 GIAHS 등재 마지막 절차인 현장실사를 위해 하동지역을 찾았다.    중국과학원

2017.08.02 수 박종운 기자

김해시

김해시 "6대 국제인증 프로젝트 통해 세계도시 도약"

경남 김해시가 세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가야고분군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 6대 국제인증 획득 프로젝트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새정부 들어 활발해지고 있는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에 발맞춰 일본·중국 등과 교류하며 동북아시아 국제교역의 중심지였던 가야의 국제적 위상을 되살리기 위한 방편이다. 이를 통해 인증 과정에서 글로벌 기준에 맞춰 도시 여건을 개선하며 다른 세계 인증도시와 경험을 공유하고 교류한다는 게 김해시의 계획이다.​ 6대 국제인증 프로젝트는 ▲여성친화도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WHO 국제안전도시 ▲국제슬로시티 ▲유네

2017.08.01 화 최재호 기자

文 대통령-文 총장, 검찰 개혁 전선에 마침내 서다

文 대통령-文 총장, 검찰 개혁 전선에 마침내 서다

문재인 대통령이 문무일 검찰총장을 임명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검찰 개혁이 본격적으로 닻을 올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문 총장 임명으로 이른바 법무부의 비(非)검찰화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등을 골자로 한 검찰 개혁을 이끌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문 총장의 ‘트로이카 체제’가 완성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이전부터 강조해 왔던 검찰 개혁을 위한 각종 입법과 개혁 작업은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7월25일 청와대에서 문 총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가진 뒤

2017.07.31 월 김현 뉴스1 기자

고강도 검찰수사로 이중근 神話도 ‘흔들’

고강도 검찰수사로 이중근 神話도 ‘흔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에 대한 검찰의 고강도 수사가 예고되면서 이 회장의 ‘성공 신화’도 흔들거리고 있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부영은 지역의 중소 건설업체 중 한 곳이었다. 이 회장은 틈새시장이던 임대주택 사업에 진출했다. 임대료를 받아 현금을 확보하고 분양전환으로 시세차익을 거두면서 부영그룹을 재계 16위권으로 성장시켰다. 부영그룹의 고속성장 배경에는 이 회장의 강력한 리더십이 작용한 것으로 재계에서는 보고 있다. 2008년 터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주요 건설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생존을

2017.07.29 토 이석 기자

[단독] “부영 계열사 7곳 조직적·고의적으로 은폐했다”

[단독] “부영 계열사 7곳 조직적·고의적으로 은폐했다”

공정거래위원회 제1소위가 예고한 대로 7월5일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을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14조(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등의 지정 등)를 위반한 혐의다. 부영그룹은 2002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및 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에 지정됐다. 2008년 7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지정 조건이 2조원(자산총액 기준)에서 5조원으로 상향 조정되면서 잠시 제외됐다가 2010년 재지정됐다. 올해 5월 기준으로 부영그룹의 자산은 21조7155억원, 매출은 2조3875억원, 계열사는 22곳에 이르고 있다. 상호출

2017.07.28 금 이석 기자

건강 잡고 입맛까지 살려주는 여름철 ‘新먹거리’

건강 잡고 입맛까지 살려주는 여름철 ‘新먹거리’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입맛도 살리고 건강까지 잡을 수 있는 여름철 ‘新먹거리’가 인기다. 기존 메뉴에 퓨전을 입힌 오리후라이드와 홍삼죽, 젤라또 빙수, 아이스 돈까스 등 종류도 다양하다.  대표적인 여름 히트 상품이 아이스크림이다. 최근 폭염이 지속되면서 아이스크림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홈쇼핑 업체들까지 아이스크림 판매에 나설 정도다. 문제는 공장에서 만드는 대량 아이스크림은 시원한 맛을 느끼게는 하지만, 건강은 담보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더위와 건강을 모두 잡을 수 있는 ‘핸드메이드’ 아이스크림이 폭염

2017.07.27 목 김성희 창업칼럼니스트

배병우 작가 “한국은 나무에 대한 ‘리스펙트’ 사라졌다”

배병우 작가 “한국은 나무에 대한 ‘리스펙트’ 사라졌다”

“제 작품의 9할이 소나무다. 사진을 찍은지 40년이 다 돼가지만, 여전히 사진찍기에 대해 고민하고 스스로 변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반백의 머리. 햇볕에 그을려 까무잡잡해진 피부. 한 쪽 어깨에 올려 맨 캐주얼백. 크고 거침없는 제스처와 목소리. 짧은 만남이었지만 그에게서 느껴지는 ‘거장(巨匠)’의 에너지는 남달랐다. 올해 67세. 사진작가 배병우다.  그의 이름 석 자가 사진을 잘 모르는 기자와 같은 일반인들에게까지 알려진 것은 아마도 2009년 이명박 정부 시절 열린 한미 정상회담 때문일 것이다. 이 전 대통령이 오바마 전 대

2017.07.25 화 김경민 기자

“정권 바뀌며 조선학교 관심도 달라졌죠”

“정권 바뀌며 조선학교 관심도 달라졌죠”

[편집자 주]일본 도호쿠(東北)대학에서 문화인류학을 가르치는 이인자 교수는 재일교포·묘제(墓制) 연구의 권위자이며 동일본대지진 연구에서 세계 일인자로 평가받는 석학(碩學)이다. 이 교수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한 후 피해지역을 답사하며 재난에서 살아남은 희생자 유족과 생존자들의 정서적 피해와 복구에 대해 연구해 왔다.  장마철인데 비는 내리지 않고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7월초에 가나가와(神奈川)조선중고급학교에 다녀왔습니다. 그날만 잠깐 비가 왔지만 무더운 날이었습니다. 조선학교 수업참관과 교장 선생님 인터뷰를 하게 됐는

2017.07.24 월 이인자 도호쿠대학 교수(문화인류학)

“이참에 면세점 발 빼나” 대기업 자진철수설

“이참에 면세점 발 빼나” 대기업 자진철수설

2015~16년 서울 시내면세점 선정 과정에서 관세청의 위법·부당 행위가 감사원 감사결과 사실로 드러나면서 면세점 업계가 패닉 상태에 빠졌다. 선정업체와 관세청의 공모 여부가 검찰수사로 확인될 경우, 특허취소 등 후폭풍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감사원은 7월11일 국회의 감사 요구에 따른 ‘면세점 사업자 선정 추진실태’ 감사 결과, 13건의 위법·부당행위를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관세청은 2015년 7월(1차 면세점 대전), 호텔롯데는 원래 받아야 할 점수보다 190점 적게,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240점 많게 조작했다. 이 결과 호텔

2017.07.17 월 유재철 시사저널e. 기자

미궁으로 빠진 미제 사건들

미궁으로 빠진 미제 사건들

지금 우리 사회는 하루에도 크고 작은 사건들이 수없이 발생한다. 대부분의 사건은 해결되고 있으나 공소시효가 지나 영구미제로 남은 사건도 적지 않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화성연쇄살인 사건, 대구개구리소년 사건, 이형호군 유괴살해 사건 등 3대 미제 사건도 영원한 미스터리로 남았다. 1991년부터 1994년까지 충남 대천에서 잇달아 일어난 ‘영유아 실종·살해 사건’도 범인을 잡지 못하면서 15년 공소시효가 종료되고 말았다. 경찰의 수사는 진전 없이 헛바퀴만 돌았고 결국 미궁으로 빠졌다. 3년 동안 4명의 아이가 납치되고 1명의 아이

2017.07.07 금 정락인 객원기자

BBK 소액주주들 “우리 목소리는 ‘소거’ 당했다”

BBK 소액주주들 “우리 목소리는 ‘소거’ 당했다”

세월 속에 잠들어 있던 ‘BBK 사건’이 다시 수면 위에 떠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간은 기억을 흐리게 만든다지만, 이 사건은 아직 풀리지 않은 의혹이 남아 있다. 이 사건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관련된 의혹 중 가장 오래된 사안이다. 여기에 풀리지 않은 의혹들이 중간에 끼어들면서 여전히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다. 이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등장하게 된 계기는 핵심인물인 김경준 전 옵셔널벤처스 대표가 출소하면서부터다. 김씨는 2007년 BBK 사건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할 때 “BBK의 실소유주는 이명박이다”는 주장을 폈다. 김씨는

2017.07.05 수 유지만 기자

문재인 정부, 소방과 경찰의 엇갈린 운명

문재인 정부, 소방과 경찰의 엇갈린 운명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지 50여 일. 많은 것이 바뀌었다. 또 더 많은 변화가 예고돼 있다. 이 가운데 대대적인 조직 변화를 앞두고 있는 두 집단이 있다. 바로 소방과 경찰 조직이다. 새 정부가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라 소방 조직은 소방청으로 분리된다. 세월호 사태로 2014년 국민안전처로 통합된 이후 3년 만에 독립을 하는 셈이다. 소방관들은 현재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직후 소방관 처우 개선 문제를 끄집어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6월7일 서울 용산소방서를 방문해 일선 소방관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 슬로

2017.07.05 수 이민우 기자

 ‘제 눈의 들보’ 못 보는 검찰

‘제 눈의 들보’ 못 보는 검찰

“돈봉투 만찬 사건에 대한 법무부와 대검찰청의 합동감찰은 검찰의 자정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그러나) 합동감찰반은 관련자들에게 횡령죄와 뇌물죄는 적용하지 않고, 이영렬 전 서울지검장에 대해서만 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의뢰했다. 특수활동비로 격려금 명목의 수사비를 지원하는 관행에 대해서도 문제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것은 국민들의 검찰개혁 요구에 눈 감고 귀 막겠다는, 한마디로 막 가자는 것이다.”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지난 6월7일 돈봉투 만찬 사건에 대한 감찰 결과에 대해 “제 식구 감싸기이자 명백한 꼬리

2017.07.04 화 조해수 기자

부동산 전문가들 “경원선 주변 경기 북부지역 주목”

부동산 전문가들 “경원선 주변 경기 북부지역 주목”

정부가 조만간 고강도 부동산 규제책을 내놓을 거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광풍(狂風)이 몰아치던 부동산 시장이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서울·수도권 집값은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경기불황의 바로미터인 경매 시장도 호황을 기록 중이다.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5월 전국 경매 낙찰가율(낙찰가/감정가×100)은 78.8%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1년 1월 이후 가장 높았다. 그렇다 보니 거래량이 많아야 장사가 되는 부동산 컨설팅업계에서조차 ‘경고등’을 켜고 있다. 전국 규모의 경매 컨설팅 네트워크 신한우리

2017.06.24 토 송창섭 기자

[Today] 논란 된 문 특보 발언, 문 대통령도 공감할까

[Today] 논란 된 문 특보 발언, 문 대통령도 공감할까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세계일보 : 에너지정책 대전환…관건은 전력수급·전기요금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탈핵(脫核)’을 선언, 국가 에너지정책의 대전환을 예고했습니다. 그간 안전과 환경, 사회 갈등이란 제반 비용을 제쳐둔 채 발전단가, 즉 값싼 전기 생산에 올인했고 그 결과 원전이 중심이 된 에너지정책에 종언을 고한 것입니

2017.06.20 화 이석 기자

이름값 해야 할  위치에 선 ‘조국’

이름값 해야 할 위치에 선 ‘조국’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25년 동안 ‘조 교수’로 불렸다. 울산대 법학과 교수로 첫 부임한 게 1992년 3월, 그의 나이 26살 때다. 2000년 동국대로 잠시 자리를 옮긴 그는 2001년 말부터 모교인 서울대에서 법학 교수로 활동해 왔다. 1965년 4월 부산에서 태어난 조 교수는 16살의 나이로 서울대 법대에 최연소 합격했다. 서울대 법대 82학번 동기 중에는 유명인들이 많다. 정치권에서는 원희룡 제주지사,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조해진 바른정당 선대위 전략기획팀장 등이 있다. 학계에서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을 지낸 이원우

2017.06.14 수 조해수 기자

감정원·한전·HUG, 공기업 굿 컴퍼니 ‘빅3’

감정원·한전·HUG, 공기업 굿 컴퍼니 ‘빅3’

올해 ‘굿 컴퍼니 지수(GCI)’ 공기업 부문은 그 어느 때보다 접전 양상이었다. 특히 1위와 5위의 점수 차가 2.07점에 불과할 정도로 상위 ‘톱5’의 각축전이 치열했다. 1위를 차지한 한국감정원은 경제적 가치 6.3점, 사회적 가치 41.3점, 윤리적 가치 22.6점 등 합계 70.2점으로 2위인 한국전력공사(한전)를 간발의 차(1.1점 차)로 눌렀다. 감정원은 경제·사회·윤리적 가치 중 어느 한 곳에만 배점이 쏠리지 않고 골고루 상위권에 포진한 것이 1위에 오른 원동력이 됐다. 한전의 경우 사회적 가치는 감정원을 앞섰지만,

2017.05.31 수 송창섭 기자

올해의 ‘굿 컴퍼니’ LG생활건강·포스코켐텍·한국감정원

올해의 ‘굿 컴퍼니’ LG생활건강·포스코켐텍·한국감정원

“미국에는 타임이 있습니다. 영국에는 이코노미스트가 있습니다. 독일에는 슈피겔이 있습니다. 한국에는 시사저널이 있습니다.”  올해로 창간 28주년을 맞는 시사저널이 갖는 자부심은 대한민국의 대표 시사주간지로서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여기에 덧붙여 시사저널은 2013년과 2014년 연이어 또 하나의 역사를 새로 썼다. ‘좋은 기업이 경제를 살리고 세상을 바꾼다’는 가치 확산을 위해 2013년 국제 경제포럼 ‘제1회 굿 컴퍼니 컨퍼런스’를 개최했고, 그 구체적 실현을 위해 2014년 국내 최초로 ‘굿 컴퍼니 지수(GCI·Good

2017.05.29 월 송창섭·감명국 기자

웹툰, 이제 문화에서 산업으로

웹툰, 이제 문화에서 산업으로

요즘은 만화를 본다고 뭐라고 야단치는 부모는 찾아보기 힘든 것 같다. 만화 중독이라는 말은 사라진 지 오래고, 그 자리를 게임 중독, 스마트폰 중독 같은 말이 대신하고 있다. 지금의 부모들이 과거 야단을 맞으면서도 만화를 즐겨 보며 자란 세대라서인지, 자녀들에게 학습 만화뿐 아니라 코믹 만화까지 잘 챙겨주는 모습을 서점에서 늘 목격할 수 있다. 실제 교보문고에서 만난 한 초등학생 학부모 김경숙씨(44·여)는 “책과는 아예 담을 쌓은 채 스마트폰만 들여다보고 있는 아들에게 그나마 만화책이라도 어딜까 싶어, 학습에 도움이 될 만한 만화

2017.05.27 토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가성비 ‘甲(갑)’인 식당을 찾아라

가성비 ‘甲(갑)’인 식당을 찾아라

외식업 경기가 꽁꽁 얼어붙으면서 이른바 ‘가성비’를 강조한 메뉴가 소비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서울 및 6대 광역시 1000여 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017년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를 조사한 결과, 기준치인 100보다 10p 낮은 90으로 집계됐다.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란 유통업체들이 체감하는 경기를 수치화한 것이다. 지수가 100 미만이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안 좋을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이번 조사로 RBS는 2년 연속 기준치를 밑돌았다. 지

2017.05.13 토 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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