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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Insight] 물꼬 튼  문재인-김정은, 다음은 정상회담?

[평양 Insight] 물꼬 튼 문재인-김정은, 다음은 정상회담?

꽉 막혔던 남북관계의 마중물로 자리한 ‘평창’이 부산하다.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등을 포함한 대규모 대표단의 평창동계올림픽 참여가 1월9일 판문점 남북 당국회담을 통해 합의되면서다. 북한 손님을 맞이할 준비에 주최 측과 지자체는 선수촌과 숙소 마련에 나섰고, 참관코스 등을 고심하고 있다. 북측의 참가 규모와 남북 간을 오갈 경로, 체류 일정 등을 논의할 후속 회담과 실무 문제 협의를 위해 양측을 잇는 직통전화 채널은 풀가동되고 있다. 북한 대표단을 이끌 고위 인사의 면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고, 평창을 무대로 한 김정은의 승부수가

2018.01.16 화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북한전문기자

南北 운전대 잡은 문 대통령 “여건 되면 정상회담도…”

南北 운전대 잡은 문 대통령 “여건 되면 정상회담도…”

문재인 대통령은 1월10일 남북 관계 변화와 관련해 “남북관계 개선과 함께 북핵문제 해결도 이뤄내야 한다”며 “여건이 갖춰지고 전망이 선다면 언제든지 정상회담에 응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올해 최대 관심사인 헌법 개정(개헌) 문제에 대해선 4년 중임제를 개인 소신이라 밝히며 오는 6월 지방선거 때 개헌 투표를 동시에 진행하자고 재차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경제·사회 영역의 주요 이슈와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국민’(

2018.01.10 수 이민우 기자

[Today] 남북 고위급회담 성사하고 위안부 쓴 소리 들었다

[Today] 남북 고위급회담 성사하고 위안부 쓴 소리 들었다

뉴스가 많이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꼭 체크해야 할 소식을 정리해드립니다.​  한국일보 : 남북 고위급회담 등 합의로 대화 추동력 확보 9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 회담이 막을 내렸습니다. 예상을 웃도는 성과였습니다. 양측은 회담 후 공동보도문을 통해 ▲북측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위한 실무회담 개최 ▲군사당국회담과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활성화 ▲남북 고위급 회담 및 각 분야 회담 개최라는 3개항에 합의했습니다. 모처럼 조성된 남북 간 대화의 추동력을 이어가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국민일보 : 군사

2018.01.10 수 조문희 기자

[평양 Insight] ‘적폐청산’ 부메랑 맞은 통일부

[평양 Insight] ‘적폐청산’ 부메랑 맞은 통일부

대북정책 주무부처인 통일부가 ‘적폐청산’의 부메랑을 맞았다. 2017년 12월28일 통일부 정책혁신위가 발표한 결과물을 놓고 부실 논란과 함께 편향성 문제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정책혁신위는 이전 정부 통일부와 정부 정책추진의 문제점을 파헤치겠다는 취지에서 지난해 9월 발족한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다. 9명의 위원회 민간 멤버들이 벌인 석 달간의 조사활동은 박근혜 정부의 정책을 주로 겨냥했고, 정부서울청사에서 통일부 출입 기자를 대상으로 언론 브리핑 형태로 공개됐다. 발표 내용 중 가장 눈길을 끈 건 개성공단 폐쇄 조치와 관련한

2018.01.05 금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북한전문기자

준비 안 된 전작권 전환은 재앙이다

준비 안 된 전작권 전환은 재앙이다

2018년은 우리나라와 미국이 안보동맹을 맺은 지 65년이 되는 해다. 지난 65년간 두 나라 사이엔 정치, 경제, 군사적 이유로 크고 작은 갈등이 있었다. 서로의 차이점을 극복하고 지난 65년을 함께해 온 것이다. 그런데 지금 동맹 사이의 중요한 군사적 연결고리가 흔들리고 있다. 바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때문이다. 시작은 한 통의 편지였다. 1950년 7월14일 이승만 대통령은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에게 편지를 보냈다. 중부전선이 무너지기 시작해, 북한군이 금강을 넘어 낙동강으로 향해 오던 절박한 상황이었다. 편지엔 ‘지금의

2018.01.03 수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WMD 대응센터장

중국의 오만한 대접에 대한 유감

중국의 오만한 대접에 대한 유감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성과에 대한 논란이 여전히 뜨겁다. 수행기자단 폭행 사건은 대통령의 굴욕 외교, 어설픈 국빈 방문 추진 등의 이유와 겹쳐 국내 언론의 분노가 치솟는 계기가 됐다. 성급하게 중국을 방문, 외교적 결례를 스스로 자초했다는 비난이 여기저기에서 쏟아졌다. 국내 종편의 정치 토크쇼에서도 문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국격을 너무 낮춰 굴욕적인 행태로 일관했다고 비판하기 시작했다. 참으로 희한하다. 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에 대한 모든 비난의 화살이 중국이 아닌 청와대와 외교부에게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 대통령

2017.12.28 목 권상집 동국대 경영학부 교수

엉킨 실타래 풀리지 않는 남북관계

엉킨 실타래 풀리지 않는 남북관계

엉킨 실타래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지난 5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할 당시만 해도 얼어붙었던 남북관계에 곧 해빙기가 올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보수정권 9년간 강경일변도였던 대북 정책에 변화가 예고됐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동분서주하겠다. 필요하면 곧바로 워싱턴으로 날아가겠다. 베이징과 도쿄에도 가고 여건이 조성되면 평양에도 가겠다.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해서라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자신이 있었다. 우리가 대북 관계에서 유연해지면 북한도 최소한 이전 정권

2017.12.19 화 안성모 기자

워싱턴의 불만 “지금이 韓·中 정상회담 할 땐가?”

워싱턴의 불만 “지금이 韓·中 정상회담 할 땐가?”

“군사적 옵션 실행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대북 압박에 전념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중 정상의 ‘한반도 전쟁 불가’ 합의에 대해 기분 좋게 생각하겠는가?” 중국 베이징에서 12월14일 열린 한·중 정상회담을 지켜보는 트럼프 행정부의 입장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한 외교전문가가 내뱉은 답변이다. 그는 ‘남북한 간의 관계 개선은 궁극적으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한·중 정상의 입장도 “트럼프 대통령은 못마땅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모든 문제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입장도 “결국은

2017.12.18 월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정상회담 속도 냈던 韓, 中 협상술에 말렸다

정상회담 속도 냈던 韓, 中 협상술에 말렸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對笑顔唾亦難)’. 우리 속담으로 알려진 이 속담은 중국에서도 흔히 쓰이는 말이다. 청와대는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기간에 우리나라와 중국의 이러한 정서적 유대감을 잘 활용하고자 했다. 12월14일 문 대통령이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인근 한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한 것도 사실 이를 고려한 일정이었다는 게 청와대 측 설명이다. 문 대통령이 중국 국영방송 CCTV에 출연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에 대해 ‘신뢰할 만한 지도자’라고 한 것이나 우리 주최 행사에 한류스타들을 대거 출연시킨 것도 같은 맥락

2017.12.18 월 박혁진 기자·모종혁 베이징 통신원

중국 땅, 기자들의 ‘험지’가 되다

중국 땅, 기자들의 ‘험지’가 되다

‘98%.’ 중국에서 일하는 외신기자들 112명 가운데 “취재 여건이 국제 기준에 못 미친다”고 답한 비율이다. 지난해 11월 주중외신기자협회(FCCC)가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략 2명을 빼곤 모두 중국 취재에 불만을 가진 셈이다. ​  FCCC는 중국 취재의 큰 어려움 중 하나로 ‘외신기자에 대한 중국 당국의 물리적 폭력과 방해’를 꼽았다. 실제로 외신기자 112명 중 8%(9명)는 “폭행을 당하거나 떠밀린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2015년의 4%보다 늘어났다. FCCC 회원 중 한명인 조쉬 친 월스트리트저널 기자는

2017.12.16 토 공성윤 기자

[Today] 노무현 수사검사 2명 구속…우연일까, 필연일까

[Today] 노무현 수사검사 2명 구속…우연일까, 필연일까

뉴스가 많이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꼭 체크해야 할 소식을 정리해드립니다.    문화일보 : ‘홀대·폭행’ 오만한 中…‘외교 참사’ 자초한 韓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이 알맹이 없는 한·중 정상회담 결과와 중국의 무례한 태도, 한국의 저자세 외교로 국빈방문이란 취지조차 무색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은 이번 방중에서 중국과의 관계 정상화를 위해 다양한 메시지를 준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으로는 이례적으로 난징(南京)대학살에 대한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중국 측은 문

2017.12.15 금 이석 기자

“文 중국 방문은 관계 개선 첫 단추에 불과하다”

“文 중국 방문은 관계 개선 첫 단추에 불과하다”

문재인 대통령의 첫 방중(訪中) 일정을 두고 벌써부터 국내 언론의 평가가 비판적으로 흐르고 있다. 방문 일정 축소와 한중 정상회담 이후 공동성명을 채택하지 않기로 한 결정까지, 여러 가지 문제가 세간의 도마 위에 올랐다. 문 대통령이 베이징 공항에 도착했을 때 난징에서 난징대학살 80주년 추도식에 참석한 시진핑 주석이 직접 국빈 마중을 하지 않은 것을 두고 ‘홀대론’도 제기됐다.지난 5월 탄핵정국 속에서 정권을 이양 받은 문재인 정부는 현재 복잡한 외교 현안에 직면한 형국이다. 미국, 중국, 일본, 북한 등 어느 국가 하나 만만하

2017.12.15 금 김경민 기자

[Today]

[Today] "안철수 물러나라“ vs ”박지원 물러나라“

뉴스가 많이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꼭 체크해야 할 소식을 정리해드립니다.    한겨레신문 : 안철수엔 “간신배”, 박지원엔 계란 투척…친안-반안 충돌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의 통합론’과 박주원 최고위원의 ‘디제이(DJ) 비자금 제보’ 의혹 등으로 내부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안철수 대표가 지난 9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호남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안 대표가 찾는 현장마다 친안-반안 세력의 비방과 욕설이 이어지는가 하면 안 대표 쪽 지지자가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에게 달걀을 던지는 등

2017.12.11 월 김회권 기자

[평양 Insight] ‘김정은’ 도발에 고민 깊어진 ‘문재인’

[평양 Insight] ‘김정은’ 도발에 고민 깊어진 ‘문재인’

김정은의 도발 드라이브가 한반도 긴장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유엔과 미국 등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과 제지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11월29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을 쏘아 올리는 호전적 행보를 재개했기 때문이다. 특히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발사 성공 직후 “국가 핵 무력 완성의 역사적 대업, 로켓 강국의 위업이 실현됐다”고 선언했다. 북한 관영 매체들도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초대형 중량급 핵탄두 장착이 가능하다”며 미국을 정면 겨냥했다. 이번 ‘화성-1

2017.12.04 월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中 사드 언급에 일희일비하지 말자!”

“中 사드 언급에 일희일비하지 말자!”

11월29일 새벽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장거리 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다. 북한이 미사일 도발에 나서기 불과 두어 시간 전 중국의 한 신문사도 사설을 통해 한국을 위협했다. 이 매체는 “한국 정부가 3불(三不)은 ‘약속’이 아닌 ‘입장 표명’이었을 뿐이었고, 1한(一限)은 그 입장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반복해 주장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이제 와서 ‘3불1한’을 철회하려는가?”라고 비난했다. 이렇듯 원색적으로 한국을 공격한 매체는 환구시보다. 환구시보가 지적한 ‘3불’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

2017.12.04 월 모종혁 중국 통신원

‘남의 잔치’에 재 뿌리기 부담스러웠던 김정은

‘남의 잔치’에 재 뿌리기 부담스러웠던 김정은

북한은 9월3일 수소폭탄급 핵실험을 감행하자 불과 9일 만에 유엔 안보리는 대북제재 결의안을 채택했다. 북한은 3일 뒤 사거리 3700km의 중거리미사일을 또다시 일본 너머 태평양으로 발사했다. 이를 통해 북한은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 제재에 굴하지 않음을 과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9월19일 유엔 총회 연설에서 “미국과 동맹을 방어해야만 한다면 북한을 완전히 파괴하겠다”고 경고하자, 다음날 김정은은 이례적으로 국무위원장 성명을 내고 “모든 것을 걸고 공화국 절멸을 외친 미국 통수권자의 망발에 대한 대가를 반드시 받아낼 것”이라고

2017.11.29 수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 트럼프 움직이는 진짜 실세 ‘이방카’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 트럼프 움직이는 진짜 실세 ‘이방카’

“켈리가 쿠슈너야 막을 수 있지만, 이방카를 무슨 수로 막겠는가?” 워싱턴의 한 정치분석가에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움직이는 실세가 누구냐”는 질문을 던지자, 뜬금없이 나온 답변이다. 오합지졸이던 백악관 내부를 거의 완전하게 장악한 것으로 관측되는 존 켈리 비서실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러 들어가는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이야 막을 수 있지만, 트럼프의 딸인 이방카 트럼프는 막을 수 없다는 말이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딸이자 쿠슈너의 아내인 이방카를 “숨은(shadow) 실세가 아니라 진짜(real) 실세”라고 단언했다

2017.11.25 토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日, 핵탄두 개발 언제든 가능…韓, 의지의 문제

日, 핵탄두 개발 언제든 가능…韓, 의지의 문제

핵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가장 큰 지역은 어디일까. 냉전 시절엔 명백히 유럽이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바르샤바 조약군이 서로 선제공격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꺼내든 카드가 핵무기였다. 소련은 이미 1950년 중반부터 핵 선제공격을 전략으로 채택했다. 그 결과 핵무기를 국가 수뇌부가 아닌 최전선의 집단군 차원에서 운용하게 됐다. 그것이 곧 전술핵의 등장이었다. 이때부터 전술핵은 전투기에서 떨구는 폭탄의 형태에서부터 심지어는 병사 개인이 발사하는 로켓 런처까지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 나갔다. 애초에는 미국이 주도하던 NATO 측

2017.11.24 금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WMD 대응센터장

[Today] 이틀 연속 사과한 총리와 책임지겠다는 해수부 장관

[Today] 이틀 연속 사과한 총리와 책임지겠다는 해수부 장관

뉴스가 많이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꼭 체크해야 할 소식을 정리해드립니다.    경향신문 : [‘세월호 유골’ 은폐] ‘세월호 진상 철저 규명’한다더니…문재인 정부 ‘신뢰’ 타격 어떻게 일이 이렇게 진행된 건지 의문입니다.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선체에서 희생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을 발견하고도 세월호 미수습자 장례식이 끝날 때까지 은폐한 사실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2일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면서 철저한 진상조사를 약속한 데 이어 23일 이낙연 국

2017.11.24 금 김회권 기자

[평양 Insight] 위기의 국정원, 빨간불 켜진 對北 정보망

[평양 Insight] 위기의 국정원, 빨간불 켜진 對北 정보망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청사가 술렁인다. 적폐청산이란 이름 아래 진행되고 있는 칼바람이 매섭기 때문이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홍역처럼 치러온 과거 정부 손보기는 익숙한 일이 된 지 오래다. 하지만 이번의 경우는 예상을 뛰어넘는다는 반응이다. 박근혜 정부에서 국정원장을 지낸 인사들 중 두 명이 구속되고, 다른 한 명도 기소를 피해 갈 수 없는 위기에 처했다. 심리전 단장 등 실무 간부들이 댓글 문제 등으로 잇달아 구속된 데 이은 움직임이라 충격은 더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검찰은 이병기 전 원장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2017.11.23 목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MB ‘폭로전’ 방아쇠 당긴다

MB ‘폭로전’ 방아쇠 당긴다

날은 추워졌고 밤은 길어졌다. 밤의 길이는 심리에도 영향을 미친다. 누구에게는 길어도 짧고, 누구에게는 짧아도 길다. 요즘 긴 밤을 더 길게 느낄 만한 이가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MB)이다. 2013년 퇴임했으니 퇴임한 지 4년이 지났다. 아마 지금처럼 밤이 긴 적은 없었을 것 같다. 하루하루 새로운 의혹이 언론에 보도된다. 그중에는 이미 알려진 철 지난 얘기도 있고, 새롭게 제기되는 의혹도 있다. 어느 것이든 곤혹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검찰에 소환해 조사하라”며 MB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

2017.11.21 화 소종섭 편집위원·안성모 기자

[시사 TOON] 탄두 중량 해제보다 ‘메가톤급’인 적폐청산 수사

[시사 TOON] 탄두 중량 해제보다 ‘메가톤급’인 적폐청산 수사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월7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의 미사일 탄두 중량 제한을 해제하는데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하는 미사일 체계의 개발이 더욱 자유로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군 당국은 곧바로 후속 조치에 돌입했습니다. 전천후 초정밀·고위력의 신형 미사일을 개발하기 위해 미사일 사령부를 확대 개편할 예정입니다. 유무봉 육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은 언론에서 “전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5대 게임체인저 전력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하기도

2017.11.17 금 일러스트 이공명·글 이석 기자

[평양 Insight] 트럼프에 직격탄 맞은 김정은의 도발카드는?

[평양 Insight] 트럼프에 직격탄 맞은 김정은의 도발카드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직격탄을 맞았다. 아시아 순방 일환으로 한국을 찾은 트럼프가 11월8일 국회 연설에서 김정은을 ‘독재자’ ‘폭군’으로 묘사하며 비난을 쏟아낸 것이다. 더욱이 “북한은 당신의 할아버지(김일성)가 그리던 낙원이 아니다. 그 누구도 가서는 안 되는 지옥”이라며 북한 체제를 지구상 최악으로 꼽았다. 3대 세습을 통해 권력을 넘겨받은 김정은으로선 자신의 존립 기반인 북한 정권의 시조이자 할아버지인 김일성까지 싸잡아 비난한 공개연설을 코앞에서 듣게 된 것이다. 미국 대통령으로선

2017.11.16 목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Today] “지진 기념 별풍선 쏴달라” 무개념 BJ 논란

[Today] “지진 기념 별풍선 쏴달라” 무개념 BJ 논란

뉴스가 많이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꼭 체크해야 할 소식을 정리해드립니다.    한국일보 : “책도 버렸는데” “가짜 뉴스인줄 알았다” 수험생들 멘붕 15일 포항 강진에 따른 사상 초유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연기로 수험생들은 대혼란에 빠졌습니다. 특히 오후만해도 “수능을 예정대로 시행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해온 교육부가 시험 시작을 불과 12시간여 앞두고 뒤늦게 뒤집은 것이어서 혼란이 더 컸습니다. 포항 지역 수험생이나 학부모들은 일단 환영의 뜻을 내비쳤지만,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5시간 만에

2017.11.16 목 이석 기자

정세현 “북한, 올해 말까지 남한과 상대 안 한다고 했다”

정세현 “북한, 올해 말까지 남한과 상대 안 한다고 했다”

한반도 주변 정세가 여전히 급박하고 불안하다. 20년 넘도록 북핵 문제는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정부 9년 동안 한반도 긴장 지수는 더 치솟았다. 그마나 김대중·노무현 정부를 계승한 문재인 정부가 들어섰음에도 남북 관계는 실타래가 더 꼬인 형국이다. 이런 와중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방한했지만 북핵을 빌미로 무기 보따리만 잔뜩 풀어놨다. 우리에겐 생존이 달린 북핵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까.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잇따라 통일부 수장을 역임한 정세현 전 장관을 11월9일 서울 서초동에 있는 ‘평화협력원’ 사무

2017.11.15 수 김지영·구민주 기자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 방한 1박2일 손익계산서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 방한 1박2일 손익계산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7일부터 8일까지 1박2일의 방한 일정을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하기 전 국내에선 그의 ‘입’을 주목했다. 9월 유엔 총회 연설에서 북한의 ‘완전파괴’를 경고했던 것과 같은 ‘말 폭탄’이 터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였다. 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을 위한 압력, 노골적인 미국산 무기 구매 압박도 걱정거리였다. 우리가 미국에 얻을 수 있는 것보다 ‘잃을 것’이 많을 것이란 비관적 시각도 존재했다. 하지만 실제 뚜껑을 열어보니 ‘말 폭탄’은 터지지 않았다. 한국은 한·미 동맹관계가 굳건함

2017.11.14 화 유지만 기자

[양욱의 안보브리핑] 정찰자산·공격형 원자력잠수함 들여오나

[양욱의 안보브리핑] 정찰자산·공격형 원자력잠수함 들여오나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1월7일 청와대에서 가진 한·미 정상회담 결과물 중 하나는 미국산 무기를 우리나라가 구매하는 것이다. 이날 문 대통령이 “미국이 보유한 군사적 전략자산 획득에 대한 협의를 시작했다”고 말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곧바로 “미국 군사자산이 가장 훌륭하다. 수십억 달러 규모 장비를 (한국이 미국에) 주문할 것이고, 이미 승인이 난 부분도 있다”고 화답했다. 평시의 국가에서 어떤 무기체계를 선택하느냐는 중요한 국방전략이 된다.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더욱 그렇다. 따라서 양국 정상의

2017.11.13 월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WMD 대응센터장

[Today] ​“7000달러 뚫을 때가 엊그젠데”…비트코인 투자 주의보

[Today] ​“7000달러 뚫을 때가 엊그젠데”…비트코인 투자 주의보

뉴스가 많이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꼭 체크해야 할 소식을 정리해드립니다.   한국일보 : MB “적폐 청산은 감정풀이ㆍ정치보복”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반격에 나섰습니다. “이게 과연 개혁인가, 감정풀이나 정치보복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며 문재인 정부의 적폐 청산 수사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12일 강연차 바레인으로 출국하기 직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 일말의 기대를 하고 있던 사람 중 하나”라며 “그러나 지난 6개월 적폐청산

2017.11.13 월 이석 기자

트럼프의 ‘무기강매’엔 이유가 있다

트럼프의 ‘무기강매’엔 이유가 있다

“당신 대장이 세계 최대의 무기상이지. 미합중국 대통령 말이야.” 할리우드 영화 ‘로드 오브 워(Lord Of War, 2005)’에서 최고의 무기 밀매상을 자처하던 주인공은 다음과 같은 말을 듣는다. 본인이 당국의 눈을 피해 1년 동안 판 무기를, 미국 대통령은 공식적으로 단 하루 만에 팔아치운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예외는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7일 문재인 대통령과 가진 정상회담에서 “한국이 군사 장비를 구입하기로 한 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한국은) 수십억 달러의 장비를 주문할 예정이며, 우린 이미

2017.11.09 목 공성윤 기자

 [Today] 잇달은 직장 내 성폭행 “원인은 한국 기업 낡은 관행”

[Today] 잇달은 직장 내 성폭행 “원인은 한국 기업 낡은 관행”

뉴스가 많이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꼭 체크해야 할 소식을 정리해드립니다.​   서울신문 : 김관진 “軍사이버사 댓글 활동 MB에 보고” 검찰이 8일 이명박 정부 시절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온라인 여론조사 활동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검찰 조사에서 사이버사 군무원을 대폭 증원할 당시 이 전 대통령이 특정 지역 출신 배제를 지시한 점과 사이버사 활동 내역을 이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는 사실을 일부 시

2017.11.09 목 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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