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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브리핑] 전남 연안해역 고수온 ‘경보’ 발령

[전남브리핑] 전남 연안해역 고수온 ‘경보’ 발령

전남도는 계속되는 폭염으로 일부 연안해역이 28℃를 넘는 수온이 지속되고 있어 8월6일 오후 3시 국립수산과학원에서 고수온 주의보를 경보로 확대 발령함에 따라 보다 철저한 양식생물 피해 예방 조치를 당부했다. 고수온 경보 발령 해역은 보성~고흥~장흥의 득량만해역 내측과, 해남 화산~영광 안마도의 서해남부 내만이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득량만해역의 장흥 회진은 29.5℃, 서해남부의 신안 압해는 29.9℃, 영광 안마도는 29.8℃ 등으로 매우 높은 수온을 기록했다. 바다수온이 28℃ 이상 장기간 지속되면 전복, 넙치, 우럭 등 온

2018.08.07 화 전남 = 박칠석 기자

“일부 게장·젓갈에서 대장균·노로바이러스 검출”

“일부 게장·젓갈에서 대장균·노로바이러스 검출”

실제로 시중에 판매 중인 게장과 젓갈 일부 제품에서 대장균과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7월11일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게장 10개·젓갈 21개 등 31개 제품에 대한 미생물 오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 오픈마켓에서 판매 중인 간장게장 1개·굴젓 1개 등 2개 제품에서 대장균이,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굴젓 1개 제품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세균은 대장균이고, 바이러스는 노로바이러스로다. 대장균은 위생 수준을 말해주는 '지표 세균'이다. 식품에서 대장균이 나온 것은 사람이나 동

2018.07.11 수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끓여도 막을 수 없는 식중독 등 여름 질병 주의보

끓여도 막을 수 없는 식중독 등 여름 질병 주의보

장마철은 병원이 수인성 전염병으로 긴장하는 시기다. 특히 장티푸스·세균성 이질·콜레라·식중독이 흔한 만큼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 질병이다.  장티푸스는 보균자의 대변이나 소변에서 나온 균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서 전파된다. 감염되면 1~3주의 잠복기를 가진 후 열이 점차 증가하여 40도 이상의 고열이 3~4주간 지속된다. 성인은 변비가, 소아는 설사가 흔하다. 대부분 간과 비장이 약간 커지며 피부에 ‘장미진’이라는 붉은 반점이 나타나기도 한다. 치료하지 않으면 장출혈, 장천공, 간염, 뇌수막염 등 여러 가지 합병증이 생길 수

2018.07.10 화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부산시티투어버스 '기장 옐로라인' 둘러보니…풍광에 맛집 '일품'

부산시티투어버스 '기장 옐로라인' 둘러보니…풍광에 맛집 '일품'

겨울 여행의 즐거움은 찬바람을 견디고 맞이한 자연의 풍광을 감상하고 대자연이 주는 혜택을 누리는데 있다. 여기에 맛집이 더해지면 완벽해진다.   관광객들이 편리하고 실속 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부산시티투어버스가 천혜의 관광자원을 품은 기장군까지 연장 운행되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기장군은 지난해 3월8일 부산관광공사와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기장군의 관광인프라 확충 및 도시관광 활성화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해왔다. 이번 부산시티투어버스 '옐로라인' 유치도 그 노력의 결과다. 부산시티투어가 운영하는

2018.01.24 수 부산 기장 = 정하균 기자

멸종 위기에 놓인 ‘집밥’

멸종 위기에 놓인 ‘집밥’

경기가 어렵다고들 하지만, 편의점은 불황을 모른다. 수요가 많아지면 투자가 뒤를 잇기 마련. 연구와 개발이 집중되면 재화나 서비스는 진화할 수밖에 없다. 특히 간편식의 경우가 두드러진다. 도시락이 주인공이다. 맛있어지고, 다양해지고, 가격 만족도까지 완벽하다. 딱 한 가지 아쉬운 건 온기다. 온기가 없으면 향이 없고, 향이 없으면 뇌가 완벽하게 만족하기 어렵다. 음식은 혀로 먹는 게 아니다. 뇌와 소장이 먹는다. 분명 훌륭한 한 끼임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건 진정한 온기를 느낄 수 없다는 사실이다. 전자레인지에서 강압적으로 올린 건

2017.10.21 토 김유진 푸드 칼럼니스트

‘통삼겹’ 가고  ‘냉동삼겹’ 시대 다시 온다

‘통삼겹’ 가고 ‘냉동삼겹’ 시대 다시 온다

해마다 연말이면 다음 해의 트렌드를 예측하는 분석서가 서점가에 즐비하다. 비즈니스를 하든 그렇지 않든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남들보다 빨리 알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도대체 왜 트렌드 분석에 이토록 열광하는 것일까? 고객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고객을 읽고(Read) 기획된 시장이나 제품으로 이끌기(Lead) 위함이다. 그렇다면 트렌드는 어떻게 읽어야 할까? 전부는 아니라도 최소한 외식업만큼은 트렌드 분석에 대한 기준을 가지고 있다. 분석이나 예측에는 명확한 목표가 전제되어야 한다. 그리고 베이스는 늘 현재분사로 진행되어야 한

2017.09.16 토 김유진 푸드 칼럼니스트

부끄러운 한국의 세계 1위 건강지표

부끄러운 한국의 세계 1위 건강지표

통계청에 따르면, 2014년 기준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2세다. 남자가 79세, 여자가 85세다. 약 15년 후인 2030년 한국인 기대수명은 남자 84세, 여자 90.8세로 세계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영국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 연구원들은 전망했다. 2030년에 태어난 한국 여자는 약 91세까지 생존할 수 있다는 의미다. 연구팀이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회원국의 기대수명을 분석한 결과다. 이 전망대로라면 한국은 곧 세계 최장수 국가가 된다. 그러나 세계 꼴찌를 기록하고 있는 몇몇 한국의 건강지

2017.06.14 수 노진섭 기자

불경기엔 ‘가격파괴’ 결론은 ‘가성비’

불경기엔 ‘가격파괴’ 결론은 ‘가성비’

불경기다. 국민들은 이 단어를 입에 달고 산 지 오래다. 호경기는 체감하기 어려운 데 비해, 불경기는 뼈에 사무칠 정도로 직접적이기 때문이다. 뉴스라이브러리 검색을 해 보니 1940년대 몇 해를 제외하고 불경기라는 단어가 쓰이지 않은 해가 없다. 경제학자가 아닌 관계로 완벽한 분석은 불가능하나, 생계형 평론가 입장에서 보는 불경기는 이렇다. 대한민국 땅에 돈이 돌지 않는다. 물가는 오르는데 상대적으로 소득이 줄기 때문이다. 그러니 돈을 쓰기 불안하다. 너나 할 것 없이 지갑을 닫아대는 통에 혈관이 막히고 있다. 덕분에 자주 등장하는

2017.05.26 금 김유진 푸드 칼럼니스트

‘형제복지원 사건’ 아직 끝나지 않았다

‘형제복지원 사건’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범정동에 사는 김대우씨(45)는 요즘 부산진경찰서와 부산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피켓에는 ‘형제복지원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고 국가폭력에 책임을 묻는다’고 적었다. 김씨는 한국판 홀로코스트로 불리는 ‘형제복지원 사건’의 피해 생존자다. 그는 초등학생 때 세 번이나 형제복지원에 끌려갔다. 첫 번째는 3학년 때인 1981년 부전역 근처였다. 김씨를 발견한 경찰관들이 무작정 부전역 파출소로 잡아넣었다. 그리고 다음 날 새벽 탑차(피해자들은 닭장차로 명명)에 실어 형제복지원으로 끌고 갔

2016.11.17 목 정락인 객원기자

미슐랭 별점, 한식에도 최고 권위?

미슐랭 별점, 한식에도 최고 권위?

“미쉐린(미슐랭) 가이드 서울편 발간은 한식세계화에 있어서 커다란 전환점이자 발전이다.”미쉐린그룹 관계자의 발언일까? 놀랍게도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 발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던진 말이다. 정 사장의 발언은 이른바 ‘모던한식’을 강조한 미쉐린 측 의도와도 절묘하게 맞아떨어진다. 하지만 미쉐린 가이드가 한식세계화의 답안지는 아니라는 지적이 잇달아 제기된다. 한식 특유의 문화적 색깔을 강조하는 게 더 필요하다는 견해도 나온다.7일 서울시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미쉐린 가이드 서

2016.11.07 월 고재석 기자

배추 값 오르니 포장 김치 판매 불티

배추 값 오르니 포장 김치 판매 불티

김장철이 다가오면서 주부들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여름 폭염 탓에 배추·무·마늘 등 김장용 채소 작황이 흉작이라 채소 값이 훌쩍 올랐다. 이에 주부들은 포장 김치로 눈을 돌리고 있다. 포장 김치 유통업체는 주부 잡기에 두 팔을 걷어 올렸다.   2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현재 배추 가격은 10㎏당 5352원이다. 평년가(최고가와 최저가를 뺀 나머지 값의 평균)인 3275원과 비교하면 2000원정도 비싸다. 무 가격도 마찬가지다. 18㎏당 13870원으로 평년가인 8152원을 크게 웃돈다. 깐 마늘

2016.11.02 수 김민재 기자

[CEO 식탁메모]헨리 하인즈와 케첩의 반전 역사

[CEO 식탁메모]헨리 하인즈와 케첩의 반전 역사

“평범한 일을 평범하지 않게 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다.” 케첩으로 유명한 글로벌 식품회사를 설립한 기업인 헨리 J. 하인즈가 한 말이다. 평범한 것 같지만 평범하지 않은 이 말, 도대체 무슨 소리일까. 토마토케첩의 역사를 보면 이해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케첩은 전형적인 미국식 소스로 패스트푸드의 대명사이며 서민들이 많이 먹는 대중 음식으로 알고 있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반전이 있다. 케첩의 기원은 정반대였다. 슬로우 푸드였으며 부자들의 음식이었고 미국 소스는 더더욱 아니었다.  케첩은 전형적인 슬로

2016.10.25 화 윤덕노 음식문화평론가

<2016 차세대 리더 - 안희정> “나는 장미꽃 옆에 핀 튤립이 아니다”

<2016 차세대 리더 - 안희정> “나는 장미꽃 옆에 핀 튤립이 아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시사저널의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차세대 리더’ 조사에서 전체 및 정치 분야 모두 1위에 올랐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차세대 최고 리더로 등극한 것이다. 기자는 그동안 안 지사와 여러 차례 직접 대면할 기회가 있었지만 번번이 인연이 닿지 않았다. ‘마침내’ 지난 10월6일 오전 충남 홍성에 있는 충남도청에서 안 지사를 만났다. 본지와의 공식 인터뷰 자리에서다. 기자는 평소 안 지사에게 궁금했던 ‘소소한’ 의문이 하나 있었다. 2004년 12월로 거슬러 올라가본다.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됐던 그는 당시

2016.10.18 화 김지영·유지만 기자

[이진아의 음식인류학] 기후변화  재앙에서도  밥상 지켜줄  발효식품

[이진아의 음식인류학] 기후변화 재앙에서도 밥상 지켜줄 발효식품

요즘 뭘 먹어도 예전 같은 맛이 나지 않는다는 말을 종종 듣게 된다.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피로감이 생겨 입맛이 떨어져서일까. 하지만 이런 불평은 꽤 오래전부터 들려왔으며, 계절과는 관계없이 항상 들을 수 있는 것이었다. 문제를 두고 원인을 찾으려 할 때,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답이 나올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기후변화’가 우리의 입맛과 식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자. 음식물 재료 자체의 자연 독성 증가시켜  기후변화. 지구상 모든 지역의 기후 패턴이 빠른 속도로 바뀌어가면서 생태계와 우리의 삶 전체에 혼란을 주는 현

2016.07.23 토 이진아 환경·생명 저술가

“된장찌개를 먹다가 코끝이 찡해질 때가 있다”

“된장찌개를 먹다가 코끝이 찡해질 때가 있다”

‘소설가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소설을 계속 쓰기 위해서’ 등단했다는 윤대녕 작가. 그는 2015년 캐나다에 건너가 1년여 동안 머물면서 손수 밥을 짓고 반찬을 만들며 끼니를 해결했다. 대개 한식을 조리해 먹었는데, 모국에서 먹던 음식과는 매번 느낌이 달랐다. 그래서 그는 지난 세월 먹었던 음식과 맛의 기억을 다시 소환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사람은 태어난 곳으로부터 사방 십리의 음식을 먹고 살아야 무병하다는 것을 절감한 그는 결국 돌아와 화해할 곳은 지난날의 음식·시간·사람임을 깨달았던 것이다. 그래서 지난 시절 펴냈던 《어머니

2016.07.16 토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GS25 한국인 입맛 맞춤형 도시락 잇달아 내놔

GS25 한국인 입맛 맞춤형 도시락 잇달아 내놔

지난해 9월 서울시청 푸드광장에서 열린 '혼자사는 사람들의 도시락 수다' 모습. / 사진=뉴스1 편의점 GS25가 찌개와 불고기 등 한국인의 입맞에 맞춘 도시락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28일 GS25는 김혜자콩나물국밥 도시락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판매는 29일부터다. 이 도시락은 콩나물과 오징어, 대파, 청양고추로 끓여낸 콩나물국으로 만들어졌다. 여기에 살짝 익힌 계란과 김가루, 오징어젓갈, 김치전,&n

2016.04.28 목 고재석 기자

건강한 심장·뇌혈관을 위해 120, 100, 200을 기억하라

건강한 심장·뇌혈관을 위해 120, 100, 200을 기억하라

60세를 한 달 남긴 지난해 12월, 갑자기 유명을 달리한 한 남성의 사인(死因)은 심근경색이었다. 휴일 아침 산책을 나섰다가 갑작스럽게 쓰러졌다. 평소 담배와 술을 입에 대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되니 억울하다는 게 유족의 하소연이었다. 날씨가 차가운 겨울부터 봄까지 생기는 돌연사의 배경에는 심혈관 질환(협심증, 심근경색)과 뇌혈관 질환(뇌출혈, 뇌경색)이 있다. 따뜻한 실내에서 갑자기 찬 아침 공기에 노출되면 심·뇌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찬 공기에 노출된 동맥이 수축하면서 혈압과 심장박동 수도 증가한다.

2016.02.25 목 노진섭 기자

“직접 김장하는 20~30대 늘었다”..G마켓 조사

“직접 김장하는 20~30대 늘었다”..G마켓 조사

11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20~30대 젊은 세대에서 김장을 직접 담가 먹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반면 김치 완제품 구매는 40~50대에서 더 늘었다. 4일 G마켓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10월26일~11월1일)동안 김장 관련 제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배추 구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배 이상(1241%) 급증했다. 구매 대상은 주로 20~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배추를 구매한 전체 연령층의 50%에 이른다. 김장철을 앞두고 20~30대의 배추 수요가 급

2015.11.04 수 김지영 기자

쌈 싸먹는 한식문화 ‘원더풀’

쌈 싸먹는 한식문화 ‘원더풀’

정부는 2008년부터 한식 세계화 정책을 세웠고 2017년까지 한식을 세계 5대 음식문화 반열에 올려놓겠다고 했다. 현재 중국·일본 음식에 비해 한식은 세계화에 뒤처져 있는 형국이다. 특히 음식문화가 발달한 유럽에서 한식이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 시사저널은 독일에서 독일인, 폴란드인, 한인 교포, 한식재단 관계자 등을 만나 한식 세계화의 길을 모색했다. #1 독일인 “한국의 독특한 식문화 살려야” 독일 문호 괴테는 “음식은 우선 눈, 그다음 위에 즐거움

2015.10.29 목 독일 프랑크푸르트=노진섭 기자

짜게 먹으면 배불뚝이 된다

짜게 먹으면 배불뚝이 된다

음식을 짜게 먹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상식이다. 그런데 최근 짠 음식이 비만까지 부른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비만으로 가는 마지노선은 나트륨 2g(하루 섭취량)이다. 이 선을 넘으면 뚱뚱해지고 만병에 시달릴 수 있다. 나트륨 2g은 커피 숟가락 한 개 분량 정도의 소금 양이다. 체중 조절을 위해 칼로리만 신경 썼다면 앞으로는 나트륨 섭취에도 유념할 필요가 있다. 나트륨 2g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하루 섭취 권고량이다. 하루 나트륨 섭취량이 영국·미국 3.4g, 일본 4.2g에 비해

2015.04.23 목 노진섭 기자

“이제 야당이 한번 해도 괜찮지 않겠나”

“이제 야당이 한번 해도 괜찮지 않겠나”

“먼저 개념화부터 해놓고 여기에 맞는 표현을 찾는 화가는 새로운 신비를 놓치게 된다.” 대구를 ‘보수의 심장’으로만 해석한다면 메를로 퐁티가 말한 오류를 범할 수 있다. 대구가 보수의 아성이라는 말은 절반의 진실이다. 박정희·전두환·노태우·박근혜 대통령까지 4명의 국가원수를 배출한 곳은 한국에서 대구가 유일하다. 이명박 전 대통령도 고향은 경북 포항이지만 TK(대구·경북)로 묶인다. 하지만 대구는 그 이전에 강력한 ‘야도(野都)&

2014.05.21 수 대구=김지영 기자

라면만 한 달 내내 먹으면  탈 나지 않을 사람 있나

라면만 한 달 내내 먹으면 탈 나지 않을 사람 있나

#1. 서점의 건강·식품 코너에 유독 사람이 많다. 그만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 책들은 대부분 고기, 설탕, 소금은 물론이고 우유, 옥수수, 밥, 채소도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라고 말한다. 생명 유지에 필요한 탄수화물·지방·단백질 등 3대 영양소가 우리 몸을 망가뜨리고 600여 종이 넘는 식품첨가물은 독이라고 한다. 이런 내용을 모두 받아들이면 안심하고 먹을 음식은 하나도 남지 않을 것 같다. #2. 재래시장의 어물전 장수는 무슨 생선이 어떤 질병에 좋다며 소비자의 허리춤을 잡아끈다.

2013.12.24 화 노진섭 기자

“다친 선원을 100일이나 끌고 다녔다”

“다친 선원을 100일이나 끌고 다녔다”

원양어선 조업 중 부상당한 환자가 3개월 이상 변변한 치료도 받지 못한 채 방치됐다가 합병증이 겹쳐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인권의 사각지대’ 가운데 한 곳인 원양어선에서 불행한 일이 벌어진 것이다. 부산에 사는 이경란씨(54)는 지난 5월 ㈜사조대림(대표이사 이인우)과 이 회사 소속인 선장 ㅊ씨, ㅂ씨 그리고 이름을 알 수 없는 아무개씨 등을 유기 치사(보호하지 않고 사망케 함) 혐의로 부산해양경찰서에 고소했다. 사조대림은 1945년 서대양주식회사에서 출발해 대림수산으로 변경됐다가 2006년 사조그룹

2013.06.18 화 김지영 기자

밴댕이회, 그 절정의 고소함

밴댕이회, 그 절정의 고소함

고춧가루에 고추장 더하고 다진 마늘과 식초, 설탕, 청주, 참깨, 참기름 등을 넣어 양념을 만든다. 미나리·풋고추·당근·오이·양파·쑥갓 등 채소를 잘게 썬다. 이 양념과 채소를 생선회에다 넣고 버무린다. 회 무침이다. 막회라고도 한다. 참 무지막지한 조리법이다. 이 복잡한 맛의 양념과 채소에 생선회가 버틸 수 없다. 오직 양념과 채소 맛으로 먹는 음식이다. 거기다가 생선회는 왜 넣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생선회는 오직 치아에 씹히는 촉각에만 기여할 뿐이다. 이 무지

2013.06.04 화 황교익│맛 칼럼니스트

약 대신 생활습관 바꿔 ‘침묵의 살인자’ 쫓아낸다

약 대신 생활습관 바꿔 ‘침묵의 살인자’ 쫓아낸다

    박수진씨(가명·55·여)는 10년 동안 고혈압에 시달려왔다. 약을 먹어도 혈압은 늘 정상치를 넘었다. 2008년에는 합병증으로 뇌경색(뇌혈관이 좁아져 혈액 공급에 문제가 생김)이 시작돼 반신마비 증세까지 보였다. 식사를 하고 2시간 뒤에 측정한 혈당은 405mg/dL로 정상(140mg/dL)보다 2배 이상 높았고, 당뇨 합병증(망막증과 녹내장

2013.05.29 수 노진섭 기자

입안 가득 봄 바다 향 퍼진다

입안 가득 봄 바다 향 퍼진다

분분히 날리는 벚꽃에서 화사한 멍게 향을 맡는다. 어릴 적에 각인된 공감각이다. 내 고향은 마산인데, 벚꽃이 피고 질 때 어시장에는 멍게가 지천으로 깔렸고 멍게 딸 때의 향이 시내 전체를 휘감았다. 진해처럼 마산도 일제의 식민 도시로 건설돼 시내 곳곳에 벚나무가 심어져 있었다. 봄이면 ‘벚꽃비’를 맞으러 벚나무 밑을 찾아가곤 했다. 벚꽃에 온몸이 비를 맞은 듯 젖어도 벚꽃은 향이 여려 먼 어시장에서 날아오는 멍게 향을 이겨내지 못했다. 1980년 서울로 이주해 얼마 동안 나는 봄의 멍게를 잊었다. 서울에서

2013.05.07 화 황교익│맛 칼럼니스트

5천년 한국사 버무린 30가지 음식 이야기

5천년 한국사 버무린 30가지 음식 이야기

    사람들은 특정 음식을 두고 어머니를 떠올리고 고향을 추억한다. 여행길에서 만났던 음식에서는 갖은 사연이 양념처럼 버무려져 있음을 느낀다. 그래서 음식을 먹을 때 이야기와 함께 먹는 사람이 많은 것이다. EBS에서 방송해 눈길을 끌었던 <천년의 밥상>이 책으로 엮여졌다. 방송과는 또 다른 입맛을 자극하는 이 책은 반만 년 우리 민족과 함께해온 음식에 얽혀

2012.11.13 화 조철 기자

차례 상차림에도 ‘음양’의 이치가 있다

차례 상차림에도 ‘음양’의 이치가 있다

    ⓒ 시사저널 박은숙 추석은 설, 한식, 단오와 함께 우리 민족의 4대 명절 중 하나이다. 추석은 글자 그대로 ‘달 밝은 가을밤’이라는 뜻이다. 연중 8월 보름달의 달빛이 가장 좋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추석에는 1년 동안 농사지은 햇곡식과 햇과일 등을 상에 차려놓고 조상들에게 한 해의 수확을 감사드리는 차례를 지낸다. 차례상에 오르는 음식 하나

2012.09.25 화 김형자│과학 칼럼니스트

속쓰림 우습게 보다 큰 위 다친다

속쓰림 우습게 보다 큰 위 다친다

    지난 8월22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노성훈 위암 전문 외과교수팀이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 시사저널 임준선 매일 음식을 먹을 때마다 속이 더부룩하고 쓰렸던 김상엽씨(41·자영업)는 최근 부쩍 입맛이 없어지고 살이 4kg이나 빠지면서 불현듯 걱정이 앞섰다. 아내의 권유로 내시경 검사를 받은 김씨는 위암 1기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수술로 거의 완쾌가

2012.09.10 월 석유선│헬스팀장

대충대충 걷다가는 십리도 못 가 발병 난다

대충대충 걷다가는 십리도 못 가 발병 난다

발은 인체 면적의 2%에 불과하지만 발 건강에 소홀하면, 정형외과 질환부터 피부 질환까지 다양한 병이 생기는 기관이다. 어느 날 갑자기 아무런 이유 없이 발에 통증을 느껴 당황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어떤 질환들을 조심해야 하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알아보았다. 발 관절 아픈 통풍 │ 탕류·젓갈·굴 등 요산 많은 음식 피해야    

2011.10.31 월 노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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