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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검찰에 ‘충격요법’ 가할 필요 있다”

조국 “검찰에 ‘충격요법’ 가할 필요 있다”

“마치 하나회 숙청 때를 보는 것 같다.” 최근 청와대의 검찰 인사를 바라본 한 검찰 관계자의 말이다. 최초의 문민정부가 들어섰던 1993년, 당시 김영삼 대통령은 첫 번째 개혁 작업으로 군 내 사조직인 하나회 청산에 돌입했다. 측근들조차 모를 정도로 은밀하고 신속하게 인사를 진행했고, 전두환·노태우 정권 당시 군을 좌지우지하며 핵심 요직을 독점했던 하나회는 지리멸렬했다. 과감한 인적 청산을 통해 군의 가장 큰 적폐를 해소한 것이다. 문재인 정부도 마찬가지다. 다만 그 대상이 군에서 검찰로 바뀌었다. 문재인 정부의 1호 개혁과제는

2017.06.13 화 유지만 기자

‘큰 산’ 넘은 대우조선 회생, 자생력은?

‘큰 산’ 넘은 대우조선 회생, 자생력은?

대우조선해양 회생안에 반대하며 산업은행과 ‘극한 충돌’을 벌이던 국민연금공단이 돌연 입장을 선회했다. 국민연금은 오늘(17일) 대우조선 채무조정안에 찬성하는 서면결의서를 제출했다. 이변이 없는 한 오늘과 내일로 예정된 사채권자집회에서 금융당국과 산업은행이 마련한 채무조정안이 통과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발등의 불’이 됐던 대우조선의 유동성 문제 역시 ‘큰 산’을 넘게 됐다. 대우조선의 최대주주이자 채권단 대표인 산업은행과 최대 사채권자인 국민연금은 그 동안 적지 않게 갈등을 빚었다. 최악의 경우 조선업계 ‘빅2’인 현대중공업과

2017.04.17 월 이석 기자

‘출소 직후 경영 참여’한 LIG그룹 구본상-본엽 형제 시선 부담

‘출소 직후 경영 참여’한 LIG그룹 구본상-본엽 형제 시선 부담

구자원 LIG그룹 명예회장과 그의 장남 구본상 전 LIG넥스원 부회장(48), 차남 구본엽 전 LIG건설 부사장(46) 등 세 부자는 줄줄이 구속되는 아픔을 겪었다. 사기성 LIG건설 기업어음(CP)을 발행한 혐의 때문이다. 이를 두고 재계에선 의외라는 시각이 많았다. 그동안 법원·검찰에서 지켜져온 ‘가족을 동시에 처벌하지 않는다’는 관행에서 벗어난 사례이기 때문이다. 과거 기업인 수사 과정을 보면, 부자나 모자, 형제가 함께 혐의를 받은 경우 한 사람에 대해서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기업 경영상의 차질을 최소화한다는 명목에서였다.

2017.04.07 금 송응철 기자

‘아시아의 호랑이’ 한국, ACL에서는 종이호랑이?

‘아시아의 호랑이’ 한국, ACL에서는 종이호랑이?

2월28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열린 우라와 레즈와 FC서울의 2017 AFC 챔피언스리그(ACL) F조 2차전. 전반 21분 우라와 레즈의 측면 미드필더 우가진 도모야의 골이 터지자 중계 카메라에는 아연실색하는 황선홍 서울 감독의 표정이 잡혔다. 전반전이 반도 끝나지 않은 시점에 서울이 허용한 4번째 실점이었다. 그 뒤에도 서울은 1골을 더 허용하며 2대5로 완패했다. J리그의 강호 우라와가 상대인 데다 원정인 점을 고려했을 때 쉽지 않은 승부는 예상했던 터였다. 하지만 각오했던 것보다 훨씬 큰 점수 차이는 국내 축

2017.03.11 토 서호정 축구 칼럼니스트

축구판 넥센 히어로즈 꿈꾸는 강원FC

축구판 넥센 히어로즈 꿈꾸는 강원FC

프로축구 K리그의 강원FC는 만년 하위권 팀이다. 2009년부터 K리그에 참가한 강원은 1부 리그에서 거둔 최고 성적이 12위였다. 2011년에는 최하위를 경험했고, 승강제가 도입된 2013년에는 2부 리그로 추락했다. 2009년 상반기에 창단 효과를 등에 업고 잠시 평균 관중 1위에 올랐지만 그 뒤에는 흥행 역시 부진의 연속이었다. 6만8000여 명의 도민 주주가 창단에 힘을 보태 탄생했지만 자금력에서 기업이나 타 광역자치단체가 지원하는 시·도민구단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위대한 결합(Great Union)’을 팀 모토로 내세웠

2017.01.15 일 서호정 축구 칼럼니스트

다급해진 CJ 승계작업, ‘일감 몰아주기’ 외엔 속수무책

다급해진 CJ 승계작업, ‘일감 몰아주기’ 외엔 속수무책

CJ그룹 계열사인 CJ CGV가 최근 검찰로부터 기소를 당했다. 9월말 일감 몰아주기 논란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고발을 당한 지 2개월여 만이다. 공정위는 지난해 2월 시행된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따라 일감 몰아주기에 따른 총수 일가의 사익편취 행위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여왔다. 해당 법에 따르면, 자산이 4조원 이상인 대기업은 총수 일가 지분이 30%(비상장사 20%)를 넘는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줄 경우 총수 일가까지 사법처리할 수 있다. 내부거래액이 연간 200억원 또는 연 매출액의 12% 이상인 경우 규제 대상이

2016.12.16 금 송응철 기자

“포스코, 미르·K스포츠 재단에 수십억 내면서 계열사 사회적기업은 구조조정”

“포스코, 미르·K스포츠 재단에 수십억 내면서 계열사 사회적기업은 구조조정”

#1. 인천시 남동구에 거주하던 탈북민 김아무개씨는 북한에서 함경북도 청진시에 위치한 청진의과대를 나온 뒤 의사로 지낸 ‘인텔리’였다. 북에서의 생활은 일반인보다 넉넉한 수준이었지만, 간질환·고혈압 등에 시달리던 아내의 병 치료를 위해 2006년 탈북을 결심했다. 그가 탈북이라는 일생일대의 도박을 한 이유는 한 해 먼저 남한으로 건너간 처남의 권유 때문이었다. 당시 김씨는 아내·딸과 함께 국경을 넘었다. 하지만 남한에서의 생활은 쉽지 않았다. 북에서 일한 경험을 되살려 의대 진학도 생각했지만, 높은 입학 문턱

2016.11.11 금 송창섭 기자

[단독] 대한체육회 내부보고서 K스포츠재단에 유출 의혹

[단독] 대한체육회 내부보고서 K스포츠재단에 유출 의혹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인 대한체육회의 내부 보고서가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K스포츠재단으로 유출된 정황이 포착됐다. “K스포츠클럽은 K스포츠재단과는 관련이 없다”는 기존 해명과 달리 대한체육회의 내부 보고서를 그대로 인용하는 등 K스포츠재단이 종합형스포츠클럽(현 K스포츠클럽) 사업에 개입한 의혹이 사실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생활체육 강화 차원에서 K스포츠클럽 활성화는 박근혜 대통령이 강조한 핵심 정책으로 지난 3년 간 30개가 넘는 클럽이 전국에 생겼다. 정부 계획대로 2020년까지

2016.11.04 금 유재철 기자

한류 스타 아닌, ‘한류 플랫폼’ 수출 전략 필요

한류 스타 아닌, ‘한류 플랫폼’ 수출 전략 필요

박유천 성추문 스캔들이 한류(韓流) 리스크로 비화하자, 한류 전략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논의가 잇따르고 있다.(90면 문화 기사 참조) 개별 스타나 단발성 콘텐츠에 의존하기보다 지적재산권(IP)에 기반한 플랫폼 사업으로 전략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다. 개별 스타와 기획사에 의존한 성장전략은 한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일주일 사이 여성 4명에게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하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터진 게 이런 논의의 발단이 됐다. 박유천은 3인조 남성그룹 ‘JYJ’와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 등을 통해 아시아권 국가에서

2016.06.29 수 고재석 시사비즈 기자

[도시재생 프로젝트] 뉴욕 하이라인을 가다

[도시재생 프로젝트] 뉴욕 하이라인을 가다

세계는 지금 ‘지역재생’이 화두다. 글로벌 시대를 주창하며 ‘기술의 진보’‘속도의 향상’‘규모의 증강’을 추구하던 세계는, 이제 거꾸로 ‘로컬’과 ‘회복’‘재생’으로 그 관심을 돌리고 있다. 환경 문제, 자원 문제 앞에서 성장 한계에 부딪혀 갈 곳을 잃었던 인류 진보의 향방이 갈 길을 찾은 것이다. 새로운 것을 만들기보다 이미 존재했던 것을 되살리고 활용하는 지역재생은, 여러 선진 도시에서 이미 그 성공 사례를 보이며 오늘날의 도시디자인 트렌드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필자는 지난 5월 초, 지역재생 사례 가운데 벤치마킹의 롤모델로

2016.06.06 월 윤주 와이쥬 크리에이티브 대표이사

‘절망의 아이콘’으로 전락한 시민구단

‘절망의 아이콘’으로 전락한 시민구단

프로축구 K리그는 현재 1부 리그(클래식)와 2부 리그(챌린지)까지 총 23개 구단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그중 12개 팀이 지역자치단체(지자체)의 시민주 공모를 통해 탄생한 시민구단, 혹은 시민구단과 군경팀(상무·경찰청)의 결합 형태다. K리그 전체의 52%가 넘는 비중을 차지한다. 지난 20년간 K리그는 8개 구단 체제에서 23개 구단 체제로 양적 팽창에 성공했는데, 그 주역이 시민구단이다. 새로 탄생한 15개 구단 중 시민구단이 11개다. 시민, 즉 팬이 주주가 돼 구단을 만드는 것은 한국 프로스포츠에 없던

2016.05.05 목 서호정 | 축구 칼럼니스트

중기청, 전통시장 청년몰 조성

중기청, 전통시장 청년몰 조성

중소기업청은 전통시장의 빈 점포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청년몰 17곳을 신규 조성하기로 11일 발표했다. / 사진=뉴스1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은 전통시장의 빈 점포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청년몰 17곳을 신규 조성하기로 11일 발표했다. 청년몰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내에 500㎡내외 일정 구역에 39세 이하 청년 상인 점포 20개 이상이 입점한 쇼핑몰을 뜻한다. 또 고객을 위한 휴게 공간 및 입점상인 협업 공간 등을 갖춘 곳이다. 중기청은 청년몰 1곳당 최대 15억원을 지원하며 ▲제도적 기반 마련 ▲

2016.04.11 월 강유진 기자

올 프로야구, 그 어느 해보다 순위 변동 클 듯

올 프로야구, 그 어느 해보다 순위 변동 클 듯

3월28일 2016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모든 팀이 우승 혹은 가을야구 진출을 다짐했다.그러기 위해서는 지난해와 다른 여러 변수들을 잘 계산해야 한다. © 연합뉴스 야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새로운 봄의 시작을 알리는 2016 KBO리그가 4월1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각 팀마다 144경기를 치르게 된다. 올해 KBO리그에서는 스타 플레이어들의 해외 진출과 메이저리거 출신 외국인 선수 영입, FA 선수들의 이적으로 선수 구성이 바뀐 팀이 많다. 지난해 상위권 팀이 하위권으로 추락하고,

2016.04.04 월 배지헌 | 베이스볼랩 운영자

전경련, 중소기업 수출멘토단 발족

전경련, 중소기업 수출멘토단 발족

전경련이 7일 중소기업 수출을 위한 멘토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 사진=시사비즈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가 7일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수출멘토단을 발족했다. 전경련은 수출멘토단에는 중국·북중미 등 해외 지역 대기업 지사장 출신 인사들과 관세사, 변리사 등 법문가 등 총 70명으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이어 수출멘토단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출과 현지 진출 등에 대한 대기업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할 것이라며 산업단지공단,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산업기술진

2016.03.07 월 한광범 기자

‘동영상 서비스의 거인’ 한국에서도 통할까

‘동영상 서비스의 거인’ 한국에서도 통할까

“사두길 잘했다.” 플레이스테이션4를 말함이다. 지지난해에 이 콘솔 게임기가 생겼을 때, 두어 달은 열심히 가지고 놀았더랬다. 그리고는 곧 심드렁해졌다. 검은색 게임기 위에는 하얗게 먼지가 앉았다. 나름 트렌디하게 생긴 이 물건은 이제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가구처럼 거실 TV 아래 방치돼 있었다. 선을 한번 뽑아버린 후 TV와 연결조차 하지 않았으니 말이다. 기자의 아내는 게임기가 눈에 들어올 때마다 “하지도 않을 거면 중고나라에 팔아버리겠다”며 매번 협박을 일삼았다.이런 애물단지

2016.03.03 목 김회권 기자

중국 야욕에 마이크론 도우미 자처한 '삼성의 딜레마'

중국 야욕에 마이크론 도우미 자처한 '삼성의 딜레마'

삼성전자가 중국 칭화유니그룹의 마이크론 인수 야욕에 메모리 생산량을 함부로 늘릴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 사진=뉴스1 삼성은 지금 내부적으로 반도체 공급을 늘려야 할지 의견이 분분하다. 부진한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역량을 집중해 메모리 생산을 늘려야 하지만, 이럴 경우 메모리 부문 세게 3위 마이크론이 위태로워진다. 마이크론 뒤에는 중국 칭화그룹이 호시탐탐 인수 기회를 노리고 입을 벌리고 있다. 중국의 반도체 굴기(육성정책)에 딜레마에 빠졌다. 마이크론이 자생력을 유지시켜야하는 판단을 하고있는

2016.01.13 수 엄민우 기자

[신년사] 정재찬 공정위원장

[신년사] 정재찬 공정위원장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시점"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이 2016년 신년사에서 경쟁적 시장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진=뉴스1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이 다가오는 2016년 신년사에서 "경제 각 분야에 경쟁원리를 확산해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질서를 확립하는 것이 매우 긴요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정 위원장은 3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경기회복 지연과 내수부진에 따라 담합, 독점력 남용 등 경쟁제한행위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고 대기업의 중소기업에 대한 불공정거래 관행이 지속돼 우리 경제 활력이 떨어질 수 있

2015.12.31 목 한광범 기자

[신년사] 최양희 미래부 장관, “청년 고용 위해 힘쓸 것”

[신년사] 최양희 미래부 장관, “청년 고용 위해 힘쓸 것”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 사진=미래창조과학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신년사   국민 여러분, 2016년 희망찬 병신(丙申)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 여러분의 일터와 가정에 큰 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출범한 지도 어느덧 3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민 여러분과 함께 창조경제 기반을 마련하고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그 결과 17개 시․도에 창조경제혁

2015.12.30 수 민보름 기자

[신년사] 최양희 미래부 장관, “청년 고용 위해 힘쓸 것”

[신년사] 최양희 미래부 장관, “청년 고용 위해 힘쓸 것”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신년사 국민 여러분, 2016년 희망찬 병신(丙申)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 여러분의 일터와 가정에 큰 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출범한 지도 어느덧 3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민 여러분과 함께 창조경제 기반을 마련하고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그 결과 17개 시․도에창조경제혁신센터를 모두 설립하는 등 창조경제 플랫폼 구축을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R&D 혁신방안을 수립하

2015.12.30 수 민보름 기자

[위기의 조선업] “대우조선해양? 주인 없어도 살 수 있다”

[위기의 조선업] “대우조선해양? 주인 없어도 살 수 있다”

18일 이진복 새누리당 국회의원실이 ‘한국 조선·해양산업 경쟁력 강화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 사진 = 박성의 기자 “미국 보잉사가 주인이 있어서 성공한 것은 아니다. 주인없는 회사인 대우조선도 마찬가지다.” 18일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열린 ‘한국 조선·해양산업 경쟁력 강화 정책토론회’에서 김보원 KAIST 경영대학원 교수는 ‘한국 조선해양산업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대우

2015.11.18 수 박성의 기자

30대그룹, 동반성장 프로그램 1256개 운영

30대그룹, 동반성장 프로그램 1256개 운영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이 10일 서울 소공동 더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15년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산업통상자원부 30대 그룹이 운영 중인 동반성장 프로그램이 1256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동반성장 프로그램는 교육훈련·경영안정·연구개발 지원 등으로 다양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는 '30대 그룹 동반성장 프로그램 운영현황' 조사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

2015.11.11 수 한광범 기자

일감 몰아주기로 ‘누워서 돈 먹기’

일감 몰아주기로 ‘누워서 돈 먹기’

  최근 중견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실태가 대기업보다 더욱 심각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내 상위 100대 그룹사 중 일감몰아주기법 규제 대상에 포함된 상위 49개 그룹사보다 하위 51개 그룹사에 규제 대상 계열사 수가 더 많고, 내부 거래 비중도 높다는 내용이다. 중견그룹 내부 거래 더 심각 이런 현상이 두드러진 건 지난해 2월 일감몰아주기법이 시행되면서부터다. 해당 법률은 규제 대상 기준을 자산 5조원 이상 대기업 총수 일가가 지분 30%(비상장사 20%)를 넘게 보유한 기업이 200억원, 또는 매출의

2015.08.05 수 송응철 기자

[新 한국의 가벌] #19. 자유연애 가풍 속 정 ·관계 혼맥 깊어

[新 한국의 가벌] #19. 자유연애 가풍 속 정 ·관계 혼맥 깊어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딸 민정씨는 오는 4월부터 ‘충무공 이순신함’(4400톤급)에서 전투정보보좌관으로 근무한다. 그는 지난해 4월 117기 해군사관후보생 모집에 지원해 합격, 같은 해 11월 해군 소위로 임관했다. 재벌가 자제가, 그것도 아들도 아닌 딸이 군에 자원입대해 장교가 된 사례여서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온갖 기사가 쏟아져 나왔는데 최근에는 ‘설 연휴 특별외박(18~22일) 기간 중 스키를 타다 다리를 다쳐 군(軍) 병원에 입원 중’이라는 보도까지 나왔다. SK그룹의 창업자

2015.03.19 목 소종섭│편집위원

그땐 ‘88만원 세대’도 ‘미생’도 없었다

그땐 ‘88만원 세대’도 ‘미생’도 없었다

  1990 ●1월 첫 정식 라이선스 일본 만화 <드래곤볼> 인기 폭발 ● 2월 민자당 창당(3당 합당) ● 10월 <슬램덩크> 연재 시작 ● 10월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MBC), 평균 시청률 44.3% ● 10월 가수 김민우, <입영 열차 안에서> 가요TOP10 골든컵 수상 후 실제 입대 ● 11월 가수 김현식 사망, 사후에 <내사랑 내곁에> 200만장 판매 ● 11월 홍콩 영화 &

2015.01.13 화 김진령 기자

“가평을 아시아 재즈의 허브로 만들고 싶다”

“가평을 아시아 재즈의 허브로 만들고 싶다”

지방자치 시대가 되면서 나타난 가장 큰 변화는 지역 축제의 범람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조사에 따르면 지역 축제는 555개지만 실제는 1200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많은 축제가 ‘세계’ ‘국제’라는 이름을 달고 ‘지역’의 욕망을 담아내고 있지만 자생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것은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만큼 적다. 부산국제영화제, 광주비엔날레,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자라섬페스티벌) 정도다. 이 중 자라섬페스티벌은 군 단위(가평군) 지자체가 세계적인 규

2014.10.02 목 김진령 기자

안철수·김한길, 정의당과 한집 살림?

안철수·김한길, 정의당과 한집 살림?

정치권의 관심은 7·30 재·보궐 선거 이후 야권의 향배로 모아지고 있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을 비롯한 야권이 권력 재편의 소용돌이에 휩싸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야권이 재보선에서 패배할 경우 야권 전체가 위기론의 수렁에 급속히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가 작성된 뒤 열린 7·30 재·보궐 선거에서 새정치연합은 네 석을 얻는데 그쳤다)  새정치연합은 이번 재보선 승패의 기준을,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의석

2014.07.31 목 김현│뉴스1 정치부 기자

“게임 규칙 무시한 탈법 경영, 타락한 자본주의 불러온 주범”

“게임 규칙 무시한 탈법 경영, 타락한 자본주의 불러온 주범”

2014 굿 컴퍼니 컨퍼런스(GCC)의 기조강연자로 나선 정운찬 전 국무총리(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는 동반성장 전도사다. 정부 산하의 동반성장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최근에는 동반성장연구소를 설립해 경제 생태계의 복원 없이 지속적인 성장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정 이사장은 ‘좋은 기업이란 어떤 기업인가?’라는 기조 강연에서 “동반성장과 굿 컴퍼니 컨퍼런스의 취지가 잘 맞기에 강연자로 나섰다”며 기업의 책임을 강조했다. 경제의 핵심은 기업이고 기업의 활동 여하에 따라

2014.05.07 수 김진령 기자

수원 삼성·포항 스틸러스가 돈 걱정을 해?

수원 삼성·포항 스틸러스가 돈 걱정을 해?

월드컵이 열리는 해는 어느 때보다 미디어에 의해 축구가 많이 노출되고 시장에서도 축구를 활용한 마케팅과 프로모션이 활발히 진행된다. 브라질월드컵이 3개월도 남지 않은 지금 시점이라면 그 분위기가 벌써 달아올랐어야 한다. 그러나 K리그에는 찬바람만 쌩쌩 불고 있다. 모기업은 재정 지원을 팍팍 줄이고 있다. 급기야 모기업이 바뀌는 일도 벌어졌다. 이런 가운데 스타플레이어는 살림살이가 나은 이웃 중국 무대로 줄줄이 떠나고 있다. 브라질월드컵이 열리는 2014년, 봄이 올 줄 알았던 축구계는 여전히 겨울이다. K리그는 기업구단이 주도한다

2014.04.02 수 서호정│축구 칼럼니스트

의·정 갈등에 애꿎은 국민 머리 아프다

의·정 갈등에 애꿎은 국민 머리 아프다

의사들이 총파업에 돌입했다. 지난 2000년 의약 분업 사태 이후 14년 만이다. 그때처럼 또 한 번 ‘의료 대란’이 오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의사들이 어떠한 이유에서든 일손을 놓게 되면 애꿎은 환자들만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 정부의 대응은 강경하다. 보건복지부는 “의사협회의 집단 휴진은 불법적인 행위”라며 “참여한 의료인과 의료기관은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엄포를 놓은 상태다. 의사협회는 3월10일 하루 파업을 한 뒤 11~23일

2014.03.11 화 안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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