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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불능’ 김정은과 트럼프의 치킨 게임

‘통제불능’ 김정은과 트럼프의 치킨 게임

북미 관계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 발언에 대해 북한의 반응이 심상치 않아서다. 북한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처음으로 직접 성명을 발표하며 군사 도발을 예고했다. 지난 8월 괌 포위사격 위협 이후 다소 녹아내렸던 북미 관계가 다시 얼어붙는 모양새다.   김정은, 전례 없는 직접 성명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9월22일 “김정은 동지께서 미 합중국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과 관련해 성명을 발표했다”며 “최고영도자(김정은) 동지께서는 21일 당중앙위원회 청사에서 조선민주주의인

2017.09.22 금 이민우 기자

현대의 불운은 언제 끝날까

현대의 불운은 언제 끝날까

현대그룹은 1998년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전까지만 해도 계열사 49개를 둔 국내 최대 기업이었다. 그러나 지금 현대 이름은 재계 순위 50위권 안에서도 보기 어렵다. ‘형제의 난’이 터져 나오면서 2000년 현대차그룹, 2002년 현대중공업그룹이 그룹에서 분리됐다. 2001년에는 유동성 위기로 현대건설·현대전자·현대투신·현대정유 마저 떨어져 나갔다. 2003년 그룹 총수인 정몽헌 전 회장이 대북송금 관련 조사를 받던 중 타계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정 전 회장의 부인이다. 현대의 불운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0

2017.09.21 목 송창섭 기자

[Today] 퇴임 뒤 4년7개월 만에 수사선상 오른 MB

[Today] 퇴임 뒤 4년7개월 만에 수사선상 오른 MB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경향신문 : [수사 대상 오른 이명박] ‘블랙리스트 의혹 몸통’ 검찰 수사 받는다 이명박 전 대통령(76)이 퇴임한 지 4년7개월 만에 검찰 수사선상에 올랐습니다. 재임 시절 국가정보원을 통해 정부에 비판적이던 사회 각계각층 인사들을 탄압한 혐의 때문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61)의 고소로 수사가 촉발

2017.09.20 수 김회권 기자

국가에 버림받은 개인 거대한 집단과 싸우다

국가에 버림받은 개인 거대한 집단과 싸우다

2006년 중국에서 작은 슈퍼마켓을 운영하던 유아무개씨는 현지 생산된 가짜 참기름이 한국으로 들어가 국산인 것처럼 유통된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됐다. 유씨는 직접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방문해 이 사실을 고발했고 단속 과정에도 적극 협조했다. 그의 도움으로 식약처는 단기간에 국내 가짜 참기름 제조·유통 업체 5곳을 적발했다. 그러나 신고의 대가는 혹독했다. 유씨의 신원은 해당 업체들에 고스란히 노출됐다. 한 업체가 ‘신용 훼손’ 혐의로 그를 고발해 출국금지를 당하기도 했다. 그 때문에 유씨는 수개월간 쪽방에 머물며 무료 급식소를 전전

2017.09.15 금 구민주 기자

시대 앞서간 천재, ‘사라’처럼 사라지다

시대 앞서간 천재, ‘사라’처럼 사라지다

‘내가 쓸 자서전에는 / 나의 글쓰기는 이랬어야 했다고 / 후회하는 장면이 담겨있을 것이다 / 우선 손톱이 긴 여자가 좋다고 / 말해서는 안 되는 거였다고 / 그리고 야한 여자들은 / 못 배운 여자들이거나 방탕 끝의 자살로 / 생을 마감하는 여자여야 했다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 사라는 즐겁지 않았어야 했다고 / 권선징악으로 끝을 맺는 / 소설 속 여자이어야 했다고’ ‘이 시대 가장 음란한 싸움’ 필화 사건 주인공 생전 마광수 전 연세대 국문학과 교수는 시 《내가 쓸 자서전에는》에서 이렇게 토로했다. 바뀌지 않는 세상을 조롱이라도

2017.09.10 일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성추행 누명 쓴 故 송경진 교사의 마지막 하루

성추행 누명 쓴 故 송경진 교사의 마지막 하루

전북 부안군 상서면에 있는 상서중학교는 남녀공학으로 전교생 수가 19명인 작은 시골학교다. 고 송경진 교사는 30년 교직생활 중 이곳에서 6년째 근무하고 있었다. 송 교사는 평소 학생들을 끔찍하게 아꼈다고 한다. 특히 가정이 불우한 아이들은 자식처럼 챙겼다.  송 교사가 숨진 후 장례식장에는 졸업생 포함, 200여 명의 학생들이 문상을 다녀갔다. 송 교사의 부인에 따르면, 지금도 제자들이 전화나 문자를 보내 “우리 선생님 같은 좋으신 분이 왜 이런 일을 당했는지 믿을 수 없다”는 연락이 온다고 말했다.이런 송

2017.09.06 수 정락인 객원기자

‘성추행 누명’에 목숨 버린 중학교 교사

‘성추행 누명’에 목숨 버린 중학교 교사

지난 8월5일 오후 2시30분쯤 전북 김제시 백구면의 한 주택에서 부안 상서중학교에 재직 중이던 송경진 교사(56)의 시신이 발견됐다. 차고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부인 강아무개씨(55)가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송 교사가 남긴 유서에는 “가족들과 모두에게 미안하고, 모두 내가 안고 가겠다”고 적혀 있었다. 송 교사는 성추행 혐의로 경찰과 전북도 학생인권센터의 조사를 받았다. 같은 학교에 재직 중인 학생부장(체육교사)은 송 교사가 “여학생 7명에 대한 성추행이 의심된다”고 학교장에게 알렸다. 송 교사가 여학생들의 허벅지와 어깨

2017.09.06 수 정락인 객원기자

[Today] 檢 수사 칼날 ‘원세훈’ 찍고 ‘MB’에게 향하나

[Today] 檢 수사 칼날 ‘원세훈’ 찍고 ‘MB’에게 향하나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경향신문 : 뉴라이트 학자 초청해 ‘건국 세미나’…작년 촛불집회 한창 때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해 뉴라이트 학계를 대표하는 이영훈 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를 모교인 포항공대로 초청해 ‘대한민국 건국’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전 교수는 한국의 경제적 성장 원동력을

2017.08.31 목 이석 기자

공지영 “두 사람은 ‘도가니’보다 더 악질이다”

공지영 “두 사람은 ‘도가니’보다 더 악질이다”

“12시가 되면 운동장에 있는 이승복 어린이 동상이 움직인대.” 기자가 1년 전쯤 처음 ‘장애인단체 공금횡령 의혹 사건’을 들었을 때 초등학교 시절 ‘괴담’이 생각났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에 살이 붙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마치 사실인 것처럼 믿게 되는 그런 괴담. 그저 그런 꽃뱀 또는 종교인 사기 사건인 줄 알았던 이 사건을 취재하면 할수록 계속해서 드러나는 충격적 진실 앞에 귀를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시사저널이 제1453호에서 보도한 현직 여자 목사와 전직 신부가 공모한 장애인단체 사기 사건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 종교

2017.08.28 월 박혁진 기자

[노혜경의 시시한 페미니즘] “고동넷을 아십니까?”

[노혜경의 시시한 페미니즘] “고동넷을 아십니까?”

고동넷이라고 있다. 여성들 사이에 은밀히 회자되는 이 사이트에는 성행위 중인 남성들을 찍은 동영상과 남자용 공중화장실에 설치한 몰래카메라(몰카) 동영상들이 올라온다. 남자들이 모르는 비밀은, 남자들도 몰카에 찍힌다는 사실이다. 요즘 같은 스마트폰 시대를 남자라고 피해 가지는 못한다. 가장 많이 올라오는 동영상은 ‘거시기 엑스포’라고 해 헤어진 남자친구의 섹스 동영상을 폭로해 망신을 주는 것들이다. 이런 동영상이 폭로될 때 남자는 아무렇지도 않을 거라는 세간의 통념은, 조롱하고 모욕하는 악성댓글에 시달리던 피해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

2017.08.26 토 노혜경 시인

[단독] 전직 국정원장도 당한 목사와 전직 신부의 사기 사건

[단독] 전직 국정원장도 당한 목사와 전직 신부의 사기 사건

개신교 현직 목사라고 주장하는 여성 사회복지사가 허위 경력증명서를 바탕으로 장애인단체를 설립해 여기에 들어온 수억원의 기부금을 가로챘다는 혐의로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검찰은 돈을 가로채는 과정에 면직된 천주교 신부가 공모한 것으로 보고 함께 기소했다. 두 사람은 전북 지역사회에서 덕망 있는 종교인으로 존경받아 왔지만, 검찰수사 결과 그들은 철저하게 이중생활을 해 왔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이 여성은 정부에서 발급한 의료인 면허 없이 봉침(벌침)을 시술했다는 혐의(의료법 위반)로도 기소됐다. 그가 남성의 성기에 봉

2017.08.22 화 전주=박혁진·구민주 기자

“뇌세포 재활로 우울증 치료 가능하다”

“뇌세포 재활로 우울증 치료 가능하다”

K대표는 우울증으로 고생하고 있다. 부부가 같은 직업인 공무원으로 만나 결혼한 지도 20년이 넘었다. 부인은 계속 공무원 생활을 하고 있으나 K대표는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다가 10년 전 퇴직했다. 이후 치료를 받으면서 주로 인테리어 사업을 해 왔지만 사업다운 사업은 제대로 하지 못했다. 우울증이 점점 심해지면서 3년 전부터는 아예 손을 놓고 있는 상태다. 최근에는 약도 잘 듣지 않는 것 같고 몸도 많이 수척해져 한약으로 치료하기 위해 부인이 남편과 함께 찾아왔다. 남편은 조금 큰 키에 마른 편이고 잘생겼지만 얼굴에 검은빛이 돌고 맑

2017.08.17 목 김철수 가정의학과 전문의· 한의사·치매전문가

보호자 없는 병원, 이번엔 실현될 수 있을까

보호자 없는 병원, 이번엔 실현될 수 있을까

우리나라 병원에는 독특한 물건이 있습니다. 환자가 누워있는 침상 밑에 주로 두는 간이침대입니다. 미국 등 외국의 병원에는 없는 물건입니다. 이 간이침대는 보호자가 사용합니다. 우리는 가족이 아프면 다른 가족이 간호하는 것을 당연시합니다. 간이침대에서 불편한 쪽잠을 자면서도 가족을 간호합니다. 그런데 옆 침상 환자의 신음, 기구 운반 소리, 화장실 소리, 의료기기 소리 등에 시달리다 보면 잠을 자도 잔 것 같지 않습니다. 병원에서 때에 맞춰 제대로 소독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낡고 먼지 풀풀 날리는 간이침대에 수많은 환자 가족과 간병

2017.08.16 수 노진섭 기자

2012년 9월2일 MB-朴 무슨 밀담 주고받았기에…

2012년 9월2일 MB-朴 무슨 밀담 주고받았기에…

2013년 검찰의 국가정보원(국정원) 댓글 수사 당시 정권의 턱밑에 칼을 들이댈 정도로 수사가 탄력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우연하게 발견된 하나의 파일 때문이었다. 국정원 댓글 수사팀장이었던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당시 수사와 관련해 사석에서 기자에게 한 말이다. “수사는 운이 많이 작용한다. 어떤 조그마한 단서 하나가 전체 물줄기를 바꾼다. 국정원 트윗팀(심리전단)이 대부분 30대 젊은 직원들로 구성됐는데, 딱 한 명 더 이상 승진이 불가능한 50대 ‘대우’ 사무관이 있었다. 그런데 이 사무관이 이메일에 관련 첨부파일을 하나 지우

2017.08.14 월 박혁진 기자

자발적 비정규직 증가에 시름 깊은 일본

자발적 비정규직 증가에 시름 깊은 일본

최근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의 대기업 총수들과 ‘호프 미팅’을 가졌다. 여기서 정부가 대기업에 당부한 것은 ‘일자리 늘리기’였다. 이는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문재인 정부 초기 성패가 일자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전환도 포함된다. 그만큼 한국에선 젊은이들의 취업난 해소와 정규직 고용 문제가 첨예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일본은 전혀 다른 상황이 지금 벌어지고 있다. 한국보다 10~20년을 앞서간다는 일본의 지금 상황은 곧 우리의 머지않은 미래를 암시하는 대목이기도 해서

2017.08.09 수 일본 도쿄 = 임수택 편집위원

군대에 떠도는 폭행의 망령들

군대에 떠도는 폭행의 망령들

군대에서의 구타와 가혹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014년 육군 28사단에서는 창군 이래 최악의 폭행 사망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인 윤승주 일병(20)은 자대에 배치받은 뒤 선임병들에게 무려 34일 동안 집단폭행과 가혹행위를 당하다 끝내 사망했다. 가해자들의 행위는 단순 폭행을 넘어 인격 모독, 성추행, 비인간적인 행위 등 잔혹한 고문을 방불케 했다. 군인권센터의 폭로로 이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자 전 국민은 충격에 빠졌다. 그해 8월에는 민관군병영문화혁신위원회(혁신위)가 출범해 군내 폭력과 가혹행위 근절을 위한 개선안을 내놓

2017.08.09 수 정락인 객원기자

[文 취임 100일 성적표·사회] 찬반 양론 엇갈린 난제들 결단의 순간 다가왔다

[文 취임 100일 성적표·사회] 찬반 양론 엇갈린 난제들 결단의 순간 다가왔다

문재인 정부의 100일은 숨 가쁘게 돌아갔다. 인수위원회 구성 없이 출범하다보니 내각 구성에서부터 각종 급박한 현안을 정리하는 데 몰두할 수밖에 없었다. 이 때문에 출범 직후 100일보다 내각 구성이 완료되고 본격 현안들을 풀어나갈 앞으로의 100일이 더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 앞에 당장 풀어야 할 현안은 산적해 있다. 사회분야 현안으로 가장 먼저 언급되는 부문이 검찰 개혁이다. 개혁 의지는 명확히 확인했지만, 검찰 반발과 국회 설득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전략적 모호성을 택한 고고도미사일방어(사드·THAA

2017.08.09 수 이민우 기자

장애인 부모의 정신 건강은 안녕하지 못하다

장애인 부모의 정신 건강은 안녕하지 못하다

8월3일 오전 10시, 김우영(가명·16) 군이 탄 SUV 자동차가 서울의 한 특수학교 앞에 멈췄다. 운전석에서 우영이 엄마가 내렸다. 이선주(가명‧49) 씨는 바로 트렁크 문을 열어 발판을 꺼내 차와 바닥 사이에 댔다. 휠체어가 내려올 길이다.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도록 차 내부는 개조돼 있었다. 이씨는 차 안으로 들어가 휠체어를 고정하는 안전끈을 풀고 휠체어를 끌고 내렸다. 휠체어에 비스듬히 앉은 우영이를 일단 똑바로 앉혔다. 휠체어를 내린 뒤 다시 발판을 치우고 트렁크 문을 닫았다. 우영이의 외출에는 여러 단계가 필요하다. 요

2017.08.07 월 홍주환 인턴기자

수면제만 먹어도 보험 가입 힘들다?

수면제만 먹어도 보험 가입 힘들다?

#사례1. 학업 스트레스로 원형탈모가 생긴 고등학생 김아무개군(18)은 감정기복이 심해져 정신과병원을 찾았다. 상담을 받고 약을 두 달간 복용했는데 민간보험 가입을 거절당했다. 가입하려면 5년 동안 약도 안 먹고 진료도 받아서는 안 된다는 보험사 직원 설명에 김군은 결국 가입을 포기했다. #사례2. 2년 동안 신경안정제를 복용해 온 최아무개씨(여·24)는 국민건강보험 혜택 없이 정신과 진료비와 약값을 온전히 부담해 왔다. 정신질환 병력이 있으면 민간보험 가입이 힘들다는 보험사 직원 말에 진료기록을 남기지 않으려고 건강보험 혜택을

2017.08.03 목 김예린 인턴기자

[Today] 참여정부 ‘부동산 트라우마’ 文 정부는 극복할까

[Today] 참여정부 ‘부동산 트라우마’ 文 정부는 극복할까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세계일보 : 다주택자 ‘정조준’…투기와의 전쟁 시작됐다 “정부는 집을 거주공간이 아니라 투기수단으로 전락시키는 일은 용납하지 않겠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문재인정부가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 대책을 쏟아내며 ‘부동산 투기세력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일부 과열지역에 맞춤형으로 마련한 ‘핀셋 규제

2017.08.03 목 이석 기자

“‘노동 착취’ 마사회서 2개월 사이 2명 목숨 끊어”

“‘노동 착취’ 마사회서 2개월 사이 2명 목숨 끊어”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마구간에서 14년 동안 말을 돌보던 마필관리사 이현준(37)씨가 8월1일 자신의 차량에 번개탄을 피운 채 세상을 등졌다.  부산에서 국내 1호 말 마사지사인 마필관리사 박경근(40)씨가 업무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5월 목숨을 끊은 데 이은 두 번째 마필 관리사 자살 사건이다.   유가족과 마필관리사 노조는 “착취 구조 속에 진행된 과도한 업무가 죽음의 원인”이라며 한국마사회의 경영진 처벌과 함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어 적지 않은 파문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17.08.03 목 김완식 기자·이석 기자

왜 우리는 하루키 소설에 열광할까

왜 우리는 하루키 소설에 열광할까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 열풍이 다시 부는 것을 보면서 국내에 일본 소설 애독자가 많다는 사실을 새삼 실감한다. 하루키가 세계적인 작가이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유독 한국인 중에 일본 소설을 더 선호하는 층이 확실히 존재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송현주 인터파크도서 MD는 “일본 소설은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소소한 감정들을 디테일하게 묘사하고, 극복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풀어내 위로와 공감을 얻어내는 힘이 높다”면서 “무겁고 진지한 소재보다 가볍고 쉽게 읽을 수 있는 담백한 문체로 쓰인 점도 특징이다”고 말했다. 영풍문고 관계

2017.07.27 목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한국인은 들쥐 같다" 미군 발언, JP도 옹호했다

물난리 피해를 겪은 충북 지역의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이 유럽 연수를 나간 사실이 최근 알려져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자유한국당 소속 김학철 충북도의원이 자신을 비판하는 여론에 대해 "국민들이 레밍(들쥐) 같다"고 해 논란은 더 확산되고 있다. 레밍은 우두머리 쥐를 따라 맹목적으로 달리는 습성을 지니고 있는 '집단 자살 나그네쥐'라고도 불리는 설치류다.  이 '레밍 발언'이 단순한 '막말'로 해석되지 않는 것은 레밍이라는 단어가 과거에 한국 민주주의 자질을 비판하며 쓰인 적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풀뿌리 민주주

2017.07.21 금 조유빈 기자

공무원 잇단 성추문에 김해시 슬로건 '공염불'

공무원 잇단 성추문에 김해시 슬로건 '공염불'

김해시 공무원의 성추문이 잇따르면서 공직기강과 함께 도덕적 해이가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다.특히 김해시는 허성곤 시장 취임 이후 청렴과 청결을 강조하면서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위해 준비해왔다. 하지만 불미스러운 일이 잇달아 불거지면서 이 같은 슬로건 역시 '공염불'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김해시 안팎에서는 '공직 내 그릇된 성 인식' 문제를 개선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1차 사건. 男직원 여성화장실에 '몰카'...조사과정서 자살​지난 5월. 경남 김해시청 소속

2017.07.19 수 최재호 기자

다시 북한으로 돌아간 탈북자들이 북한 TV에 출연한 이유

다시 북한으로 돌아간 탈북자들이 북한 TV에 출연한 이유

국내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에 출연해 활발한 방송 활동을 벌이던 한 탈북여성이 최근 북한의 대외선전용 매체인 ‘우리민족끼리TV’에 등장해 주목된다. 이 여성은 ‘반공화국 모략선전에 이용되었던 전혜성이 밝히는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에 출연해 “2014년 1월 탈북했고 지난 6월 조국(북한)의 품에 안겼다. 평안남도 안주시 문봉동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면서 한국 종편 출연경위 등에 관해 설명했다.  전씨는 국내 종편 프로그램에 ‘임지현’이라는 가명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면서 “시키는 대로 악랄하게 공화국을 비방하고 헐뜯었다”고 말

2017.07.18 화 조유빈 기자

왜 한니발 장군은 코끼리를 타고 알프스를 넘었을까?

왜 한니발 장군은 코끼리를 타고 알프스를 넘었을까?

수많은 코끼리들이 알프스를 건너간다. 얇은 옷차림을 한, 훨씬 더 많은 수의 병사들이 그들과 함께 뚜벅뚜벅 걸어 산을 넘는다. 딱 보기에도 이 산에 익숙한 행렬이 아니다. 현지인의 안내를 받아 그 중 쉬운 길로 간다 해도 알프스는 알프스다. 높은 산, 쌀쌀한 날씨 속에서 계속되는 행군, 대열에서 낙오되는 사람들이 하나 둘 생겨난다. 견디다 못해 쓰러지는 코끼리도 늘어간다. 이 진풍경은 기원전 219년 실제로 있었던 역사의 한 장면이다. 당시 지중해역의 최강자였던 카르타고와, 급부상하고 있던 신흥 세력 로마와의 역사적 대결, 제2차

2017.07.17 월 이진아 환경․생명 저술가

“IS로부터 승리” 선언한 이라크 모술, IS 격퇴할 수 있을까?

“IS로부터 승리” 선언한 이라크 모술, IS 격퇴할 수 있을까?

“모술이 이슬람국가(IS)로부터 해방됐다.” 검은 군복 차림의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가 7월9일(현지시간) 이라크 북부 모술을 찾았다. 한때 바그다드와 터키, 시리아를 잇는 교통의 요지로 바그다드에 이어 이라크 제2의 도시로 위용을 떨쳤던 도시, 그러나 2014년 6월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기습적으로 점령한 뒤 무고한 시민들의 피로 얼룩진 도시다.  알아바디 총리가 IS와의 기나긴 싸움 끝에 “위대한 승리”를 선포하자, 이라크 전역엔 승리의 함성이 뒤덮였다.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서도, IS와의 막판 겨루기로

2017.07.10 월 김경민 기자

북한 ICBM 도발 견제, 중국 지렛대 삼아야

북한 ICBM 도발 견제, 중국 지렛대 삼아야

한미정상회담 성과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인 7월4일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이하 ICBM) 시험 발사에 성공하며 대한민국과 미국 정부에 대한 도발을 이어나갔다. 문재인 정부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한미정상회담에서 대한민국은 북핵 문제 해결의 키를 주도적으로 쥐고 갈 것과 함께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군사적으로 해결하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을 미국 트럼프 정부로부터 받아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을 비웃기라도 하듯 북한은 조선중앙 TV를 통해 ‘핵무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로 이제 전 세계 어느 지역도 타격할 수 있는 당당한 핵 강국이 됐

2017.07.09 일 권상집 동국대 경영학부 교수

문재인 정부, 소방과 경찰의 엇갈린 운명

문재인 정부, 소방과 경찰의 엇갈린 운명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지 50여 일. 많은 것이 바뀌었다. 또 더 많은 변화가 예고돼 있다. 이 가운데 대대적인 조직 변화를 앞두고 있는 두 집단이 있다. 바로 소방과 경찰 조직이다. 새 정부가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라 소방 조직은 소방청으로 분리된다. 세월호 사태로 2014년 국민안전처로 통합된 이후 3년 만에 독립을 하는 셈이다. 소방관들은 현재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직후 소방관 처우 개선 문제를 끄집어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6월7일 서울 용산소방서를 방문해 일선 소방관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 슬로

2017.07.05 수 이민우 기자

잘못은 회장이 했는데, 죗값은 가맹점주가 치러

잘못은 회장이 했는데, 죗값은 가맹점주가 치러

‘성추행’ ‘보복영업’ ‘치즈통행세’ 등 잇단 프랜차이즈 유통업계 오너 리스크로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이 거세지고 있다. 정작 문제는 이로 인한 매출 감소 피해가 고스란히 일선 가맹점주들에게 전가되고 있다는 점이다. 오너 리스크로 피해를 입은 가맹점주들의 피해 구제를 돕는 일명 ‘호식이방지법’(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더라도 현재 발생하는 피해에 대한 소급 적용이 어려운 탓에 자영업자인 가맹점주들은 속수무책으로 피해를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호식이두마리치킨의 최호식 전 회장

2017.07.05 수 박견혜 시사저널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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