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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건강검진 시기에 엇갈린 시각

생애 첫 건강검진 시기에 엇갈린 시각

생애 첫 건강검진을 언제 시작하는 게 적합할까? 적절한 건강검진 시작 연령에 대해 수검자는 ‘40세 이후’라고 응답한 비율 60.4%로 가장 높았다. 의료진은 4명 중 3명 이상이 ‘40세 이전’이라고 답했다.  또 의료진 4명 중 3명은 ‘건강검진의 상한 연령이 있다’고 응답했다. 일정 나이를 지나면 검진의 효과가 크게 떨어져 굳이 받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건강검진 상한연령을 넘었다는 환자에게 의료인은 ‘상한연령 이후 검진의 이득과 손해에 대해 설명한 후 스스로 선택하도록 하겠다’는 비율이 65.8%로 가장 많았다. ‘검진을

2018.11.09 금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자궁경부암 백신이 남자에게 필요한 이유

자궁경부암 백신이 남자에게 필요한 이유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라는 조금 긴 이름의 바이러스다. 이 바이러스 감염을 막는 백신도 개발돼있다. 수많은 암 가운데 자궁경부암은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암이다. 만 12세 여아는 백신을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이 바이러스는 주로 성관계로 전파된다. 남성이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으므로 남성도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여론이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다. 아직 국내에선 남성이 필수접종 대상이 아니지만, 캐나다·호주 등 일부 국가에서는 남성도 무료로 자궁경부암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2018.08.14 화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1년에 2분 검사로 두경부암 위험 ‘뚝’

1년에 2분 검사로 두경부암 위험 ‘뚝’

1년에 한 번 정도 동네 이비인후과를 방문하면 두경부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최은창 대한두경부종양학회 회장(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은 "내시경을 코에 넣어 인두·후두 등을 검사하면 두경부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금식할 필요도 없고, 가느다란 내시경을 코로 넣어 입안과 목 등을 살펴보는 데 1~2분이면 된다"고 강조했다.  두경부암은 뇌와 눈을 제외한 머리와 목에 생기는 모든 악성 종양이다. 흔히 알고 있는 갑상선암도 두경부암의 일종이다. 발성과 관련이 있는 후두에 암이 생기면 목소리부터 쉰다. 쉰 목소리가 2주 이상 지

2018.07.05 목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건강을 위한 Do's 10가지와 Don'ts 10가지

건강을 위한 Do's 10가지와 Don'ts 10가지

바쁜 일상에서 건강을 위해 따로 시간을 내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더 건강해질 수는 없더라도 기존 건강이나마 유지하려면 생활 속 습관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 습관 가운데 최소한 계속 유지할 행동이 있고 버려야 할 생활습관도 있다. 전문의들의 의견을 종합해 '유지할 행동'과 '버릴 행동'을 각각 10가지씩 정리했다.   ◇ 유지할 행동 10가지  -여행·노래: 긍정적인 마음가짐 필수모든 사람은 일생 좋은 일과 나쁜 일 모두를 경험한다. 중요한 점은 그런 일을 맞닥뜨렸을 때 대처하는 자세다. 긍정적으로 생각할수록 건강 유지에 도움이

2018.06.01 금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작은 안경을 쓰면 눈이 작아진다?

작은 안경을 쓰면 눈이 작아진다?

왜곡된 건강 상식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예컨대 간에 좋다는 특정 식품으로 간 기능이 더 나빠지는 경우가 있다. 시사저널은 의사·식품학자·약사 등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시중에 떠도는, 잘못됐거나 왜곡된 건강 상식을 바로잡기 위한 기사를 여러 회에 걸쳐 게재한다.  # 작은 안경을 쓰면 눈이 작아진다? 안경 자체가 눈의 형태를 변화시키지 않는다. 근시에는 오목렌즈의 안경을 사용하므로 눈이 작아 보일 뿐이지 눈을 작게 만들지는 않는다. 안경을 쓰면 눈이 튀어나온다는 말도 사실이 아니다. 안경은 시력을

2018.01.16 화 노진섭 기자

부끄러운 한국의 세계 1위 건강지표

부끄러운 한국의 세계 1위 건강지표

통계청에 따르면, 2014년 기준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2세다. 남자가 79세, 여자가 85세다. 약 15년 후인 2030년 한국인 기대수명은 남자 84세, 여자 90.8세로 세계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영국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 연구원들은 전망했다. 2030년에 태어난 한국 여자는 약 91세까지 생존할 수 있다는 의미다. 연구팀이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회원국의 기대수명을 분석한 결과다. 이 전망대로라면 한국은 곧 세계 최장수 국가가 된다. 그러나 세계 꼴찌를 기록하고 있는 몇몇 한국의 건강지

2017.06.14 수 노진섭 기자

[노진섭 기자와 건강 챙기기] 치료가 가장 쉬운 암 7가지

[노진섭 기자와 건강 챙기기] 치료가 가장 쉬운 암 7가지

암은 무서운 질환이지만 점차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관리하는 병’이라는 인식으로 바뀌는 추세입니다. 물론 췌장암 등 일부 암은 여전히 발견하기도, 치료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생존율이 높아집니다. 암은 언제든 재발하고 다른 장기로 전이할 수 있어서 의사들은 ‘완치’라는 말을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의료계에서는 보통 ‘5년 생존율’이라는 말을 씁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은 후 5년 동안 암이 재발하지 않으면 완치된 것으로 보는 겁니다. 사실 5년 후에 생기는 암은 새로운 암일 가능성

2017.03.07 화 노진섭 기자

[명의 시즌2] 변한 목소리 2주일 이상이면  두경부암 의심

[명의 시즌2] 변한 목소리 2주일 이상이면 두경부암 의심

김한수 센터장은 누구? 1997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2003년과 2007년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 2001년 미국 아이오와대학, 2003년 일본 구마모토대학, 2004년 독일 괴팅겐대학, 2013년 미국 웨이크포리스트대학 조직공학재생의학 연구소 등에서 연수했다. 2004년부터 이대목동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로 있으며, 2015년 두경부암·갑상선센터장이 됐다. 2015년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 연구이사, 2016년부터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 총무이사로 있다. 두경부종양·

2016.11.13 일 노진섭 기자

[노진섭 기자와 건강 챙기기] 자궁경부암백신 우리 딸 맞혀야 할까?

[노진섭 기자와 건강 챙기기] 자궁경부암백신 우리 딸 맞혀야 할까?

최근 12~13세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딸 가진 부모는 혹시 부작용이 생기지 않을까 불안합니다.일본에서 자궁경부암 예방 접종 후 부작용으로 일시적인 쇼크, 복합통증증후군 등이 보고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부작용이 생길 확률은 독감 백신 등 일반 백신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일본은 여전히 이 백신을 국가 백신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내 산부인과학회에서도 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은 인유두종 바이러스입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주로 성 접촉을

2016.06.25 토 노진섭 기자

[명의 시즌2] “소변에서 피가 나오면 당장 병원 찾아야”

[명의 시즌2] “소변에서 피가 나오면 당장 병원 찾아야”

이동현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장은 누구 이동현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센터장은 방광암과 전립선 질환을 전문으로 보는 비뇨기과 의사다. 특히 방광암 수술 후 소변주머니가 필요 없는 인공 방광 수술의 국내 1인자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에만 90건 이상의 인공 방광 수술을 진행했다. 1991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각각 1998년 의학 석사, 2001년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에서 전립선암·방광암·신장암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2000~01년 일산병원 비뇨기과장으로 근무했고, 2003년

2016.06.19 일 노진섭 기자

“20년 내 지금 직업의 절반이 사라진다”

“20년 내 지금 직업의 절반이 사라진다”

‘아침 출근 때 기사 없는 택시를 타고, 요리사 없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퇴근 후 심판이 없는 경기장에서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한다.’ 가까운 미래(짧게는 5년에서 길게는 20년 이내)에 나타날 우리 삶의 모습이다. 인공지능(AI)의 진화로 손재주나 협상이 필요한 일을 제외한 상당수 직업이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세계경제포럼(WEF)은 지난 1월 발표한 ‘일자리의 미래’ 보고서에서 인공지능과 로봇 등으로 향후 5년간 약 5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200만개

2016.03.24 목 노진섭 기자

기대수명까지 살 경우 3명 중 1명은 암에 걸린다

기대수명까지 살 경우 3명 중 1명은 암에 걸린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10대 암은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간암, 전립선암, 췌장암, 담낭 및 담도암, 비호지킨 림프종(인파선암)이다. 남자에게는 위암·대장암·폐암·간암·전립선암이 많고, 여자는 갑상선암·유방암·대장암·위암·폐암 순이다. 한국인 암의 특징은 후진국형에서 선진국형으로 변했다는 점이다. 허대석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자료를 보면 소득 수준과 발병하는 암 종

2016.02.04 목 노진섭 기자

로봇 수술, 10배 비싼데도 “효과는 별로”

로봇 수술, 10배 비싼데도 “효과는 별로”

한 갑상선암 환자는 2500만원이 적힌 로봇 수술비용 견적서를 받아들고 깜짝 놀랐다. 병원은 생색내듯 2000만원으로 깎아주겠다며 한사코 로봇 수술을 권했다. 로봇 수술은 건강보험 적용도 받지 못해 기존 수술보다 10배가량 비싼 수술비를 고스란히 환자가 부담해야 한다. 고민 끝에 그는 다른 병원에서 일반 수술을 받고 170만원을 지불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로봇 수술을 선별 급여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선별 급여란 비용 대비 효과는 미흡하나 보험 적용 요구가 많은 항목에 대해 유용성, 사회적 요구 등을 종합적으로

2015.01.14 수 노진섭 기자

‘구원파 노예 염전’ 수사 부실했다

‘구원파 노예 염전’ 수사 부실했다

시사저널은 지난 호에서 “전남지방경찰청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실질적 교주로 있는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가 소유하고 있는 전남 신안군 도초면 일대 염전이 ‘노예 염전’인지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단독 확인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한 “경찰은 5월2일 구원파 소유 염전의 총괄 책임자 강 아무개씨(76)와 염전 임차인 박 아무개씨(71) 등을 상대로 지적장애인 안 아무개씨(50)에 대한 임금 착취 및 감금 등 인권유린 문제가 없는지 조사했다”며 “

2014.05.19 월 이혜숙 객원기자

오줌주머니 안 차도 되는 시대 왔다

오줌주머니 안 차도 되는 시대 왔다

김 아무개씨(55)는 지난해 붉은색 소변을 보고 깜짝 놀랐다. 처음에는 피로가 누적돼 오줌 빛이 진하고 탁한 줄로만 알고 지냈는데 붉은색이 점점 짙어졌다. 집 근처 비뇨기과를 찾은 그는 의사에게서 방광암일 수 있으니 큰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아보라는 말을 들었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방광암이었다. 흔히 오줌보라고 부르는 방광은 신장에서 내려온 오줌이 모이는 주머니다. 여기에 어느 정도 오줌이 차면 사람은 요의를 느끼고 오줌을 몸 밖으로 배출한다. 이 방광에 암이 생기면 혈뇨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는 경우

2014.01.28 화 노진섭 기자

담배 피우고, 술 먹고, 뚱뚱하고… “곧 출석 부르겠군”

담배 피우고, 술 먹고, 뚱뚱하고… “곧 출석 부르겠군”

40년 전 같은 초등학교를 나온 김 아무개씨와 이 아무개씨는 최근 연말 동창회에서 만나 회포를 풀었다. 대화를 나누는 동안 뚱뚱한 체격인 김씨는 담배를 피우며 술을 마셨고, 자신의 나이에 맞는 체중을 유지하는 이씨는 담배를 피우지 않고 술도 1~2잔만 마셨다. 5년 후 김씨는 암으로 유명을 달리하고, 이씨는 세계 일주 여행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극단적인 가정이지만, 생활 습관으로 볼 때 같은 나이인 두 사람의 운명은 갈릴 수 있다. 이런 추정이 가능한 배경에는 네 가지 요소(흡연·음주·비만·

2013.12.18 수 노진섭 기자

성관계 상대 많은 여성 위험하다

성관계 상대 많은 여성 위험하다

자궁경부암은 그 원인이 밝혀진 암이다. 바이러스(HPV;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여성의 자궁 입구(경부)에 감염되면서 건강한 세포가 암으로 변한다. 이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백신도 있다. 약 8년 동안 세계 각국은 백신 접종을 시행했고, 자궁경부암은 서서히 줄어들었다. 그러나 최근 20~30대 젊은 층의 암 발생이 늘어나고 있어서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궁암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자궁경부암이 가장 흔해서 자궁암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이 암을 일컫는다. 과거 자궁경부암 환자를 분류해보니 성생활이 문란한 사람, 성

2013.12.11 수 노진섭 기자

대장 내시경 검사 안 하고 암 잡아낸다

대장 내시경 검사 안 하고 암 잡아낸다

대장암 권위자 박재갑 서울대병원 외과 교수는 2008년 “현재 대장암 발생률은 10% 내외인데 5~10년 이내에 15~20%로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생각보다 일찍 현실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2012년 조사한 바로는 대장암 발생률이 15.2%(2010년 남성 기준)로 상승했다. 대장암은 2000년 암 발생 순위 중 4위였고 2005년에 2위로 오르더니 현재까지 위암에 이어 국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자리 잡았다. 대장암에 의한 사망자 수도 1996년 인구 10만명당 6.3명에서 2006년

2013.06.18 화 노진섭 기자

인간은 영리한 바이러스  에게 늘 패배했다

인간은 영리한 바이러스 에게 늘 패배했다

올해는 조류독감, 코로나, 야생 진드기(작은참소진드기) 등 세 가지 바이러스가 한꺼번에 출현해 지구촌을 흔들었다. 세균에 의한 전염병은 과거에 비해 줄어드는데, 바이러스는 모습을 바꾸면서(변종) 인류가 역사상 경험해보지 못한 신종 전염병을 일으킨다. 바이러스성 전염병은 앞으로 암보다 더 무서운 재앙으로 인류를 위협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1997년 ‘전염병 시대, 다시 오다. 우리 모두 관심을, 우리 모두 대응책을’이라는 표어까지 내걸고 바이러스성 전염병에 대한 관심을 촉구한 바

2013.06.18 화 노진섭 기자

심상정·이정희는 치열했으나 지금은 스펙 쌓기도 벅차니…

심상정·이정희는 치열했으나 지금은 스펙 쌓기도 벅차니…

봄이 오는 대학 캠퍼스 잔디밭에서는 학생들의 열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학내 여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했던 총여학생회(이하 총여)의 존폐 여부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서다. 그동안 총여는 여학생들의 복지와 보호받아야 할 권리를 챙겨왔다. 지금은 대학 내에서 설 자리를 잃고 있다. 1980년대 총여는 대학 내 여학생의 권익 향상을 위해 발로 뛰었다. 당시 총여학생회장은 남성이 많은 대학 안에서 목소리를 내기 힘든 총여를 이끌었고, 여성 불평등 문제를 사회 문제로 확장하는 데 기여해 주목받았다. 1980년대 총여학생회장 출신으로

2013.04.17 수 조철

꼭 챙겨야 하는 연령대별 건강검진법

꼭 챙겨야 하는 연령대별 건강검진법

    국립암센터에서 간암 조기 건강검진 두 번째 단계로 CT촬영실에서 간 부위를 촬영하고 있다. ⓒ 시사저널 박은숙 최근 고령화로 인해 ‘건강한 노년’을 꿈꾸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대학병원의 고급 건강검진이 어르신을 위한 선물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그 비용이 만만찮은 터라 쉽사리 검진을 청하기도 쉽지 않다. 많은 전문의는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2012.10.16 화 석유선│의학 칼럼니스트

세계 1위 꿈꾸는 ‘의료계 빌 게이츠’

세계 1위 꿈꾸는 ‘의료계 빌 게이츠’

    과거 도스(DOS)라는 운영체제에 기반한 컴퓨터로는 음악을 들으면서 문서 작업을 할 수 없었다. 컴퓨터 한 대로 동시에 여러 작업을 할 수 있게 된 배경에는 윈도(Windows)의 탄생이 있다. 이런 혁신이 의료계에도 있다. 한 번의 검사로 세균 한 종밖에 발견하지 못하던 상황에서, 수십 종을 한꺼번에 찾아내는 기술이 한국인의 손에서 나왔다. 의료계에 ‘윈

2012.09.03 월 노진섭 기자

신약 개발이 먼저냐, 판매가 우선이냐

신약 개발이 먼저냐, 판매가 우선이냐

약을 팔아서 돈을 가장 많이 버는 국내 제약사는 동아제약이다. 2009년 업계 최초로 매출액 8천억원 고지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8천4백억원을 벌었다. 박카스로 유명한 이 회사는 1967년 이후 제약업계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이 자리를 대웅제약이 노리고 있다. 효자 상품인 우루사 등으로 지난해 6천7백억원을 벌어들인 이 회사는 업계 2~3위를 오르락내리락하면서 고지를 점령할 기회를 노리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를, 업계 1위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았다. 이 두 회사의 매출액 차이는 1천7백억원이지만 한 해 동안에도 수백억

2011.05.22 일 노진섭

‘암’을 넘어서야 ‘장수’ 보인다

‘암’을 넘어서야 ‘장수’ 보인다

      ▲ 국립암센터의 간암 조기 검진을 본지 기자가 직접 체험하고 있다. 2번째 단계로 CT촬영실에서 간암 부위의 촬영이 이루어진다. ⓒ시사저널 박은숙 1백20세 시대를 앞두고 암은 넘어야 할 고개이다. 한국인은 3명 중 1명이 암에 걸리며, 모든 질병

2011.04.25 월 노진섭 기자

작업장 혁신 성공 사례 10

작업장 혁신 성공 사례 10

      ⓒ시사저널 박은숙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은 최근 작업장 혁신을 일구어낸 10개 우수 기업을 선정했다. 지난 9월6일까지 기업들의 신청을 받아 노동계와 경영계 전문가로 구성된 다섯 명의 심사위원이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가려냈다. 이

2010.11.29 월 시사저널

건강검진 잘 받으면 ‘건강 증진’

건강검진 잘 받으면 ‘건강 증진’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고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또 해마다 건강검진을 받는데도 갑자기 큰 병에 걸려 고생하기도 한다. 그 이유 중에 하나는 건강검진을 받는 방법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각종 검사는 신경을 써서 받으려고 하지만 의사와 상담하는 데에는 소홀한 사람이 의외로 많다. 미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의사와 상담하는 것을 건강검진의 핵심으로 삼고 있다. 상담 시간만 1시간이다. 권영훈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 교수는 “과거에는 질병을 예방하고 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건강검진을 하는

2010.11.08 월 노진섭

직장 비가입자도 정기적으로 건강검진 받을 수 있다

직장 비가입자도 정기적으로 건강검진 받을 수 있다

직장인은 싫든 좋든 해마다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다. 그러나 주부나 자영업자 등 직장 비가입자는 자칫 ‘정기적인 검사’라는 틀에서 멀어질 수 있다. 이들 중에 세대주, 만 40세 이상 세대원과 피부양자는 국가가 시행하는 무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2년마다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데, 홀수 연도에는 홀수 연도 출생자가 건강검진 대상자가 된다. 즉 올해는 짝수 연도 출생자가 대상이다. 2009년도에 건강검진 대상이었으나 검진을 받지 않은 사람이라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요청하면 올해 12월31일까지 검진을 받

2010.11.08 월 노진섭

‘문자’는 정말 무심한데 왜 오해하고 싸우는 걸까

‘문자’는 정말 무심한데 왜 오해하고 싸우는 걸까

2010년 9월 말쯤, 서울에 있는 대학의 한 남학생이 동아리 웹사이트에 자궁경부암 백신의 효과를 의심하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 대해 후배 여학생이 ‘그래도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라는 내용의 일종의 반박성 댓글을 달았는데, 글의 마지막에 ‘ㅋㅋㅋ’를 덧붙였다고 한다. 문제는 이 남학생에게 여자 후배의 ‘ㅋㅋㅋ’가 자신을 비웃는 것처럼 느껴졌다는 것이다. 남학생은 이 후배에게 ‘비웃는 것처럼 느껴진다. 예의가 없다’라고 화를 냈다고 한다.

2010.11.08 월 전우영│충남대 심리학과 교수, 심리학의 힘p 저자

[PART_1.암] 자궁 경부암

[PART_1.암] 자궁 경부암

최근 보건의료계의 정책 과제나 암 분야 연구 과제 중에 장기 생존자를 위한 부분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이것은 이제는 암 자체보다는 치료 후에 발생한 신체 변화와 가족·사회 관계에서 어떻게 적응하며 살아갈 것인가 하는 것이 문제가 될 정도로 암의 완치율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암 생존자 중 아마도 제일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암은 자궁경부암일 것이다. 특히 이 암은 여성 인구 중에서 여섯 번째로 많이 발생하면서 여성에서 생기는 암종만으로 따졌을 경우 두 번째로 많은 암이다. 유방암 역시 장기 생존자가 많은 암이지만 이 두

2010.10.18 월 김주영I국립암센터 자궁암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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