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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집단 혐오하고 밀어내는 교회가 교회인가”

“특정 집단 혐오하고 밀어내는 교회가 교회인가”

지난 여름 도심 광장에서 성소수자들이 대거 참가한 ‘퀴어 문화 축제’가 열렸다. 현장엔 동성애 반대를 외치는 기독교 단체들도 어김없이 등장해 축제 주변을 에워쌌다. 축제의 시작부터 끝까지 이들 사이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때 퀴어 축제 가운데로 들어가 성소수자들을 위한 축복식을 진행한 목사가 있었다. 지난 10년 성소수자 인권 증진을 주장해 온 섬돌향린교회 임보라 목사다. 비슷한 시기 임 목사에게 주류 보수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로부터 공문 한통이 날아왔다. 동성애를 죄로 규정하는 기존의 해석과 다른 목소리

2017.10.11 수 구민주 기자

[노혜경의 시시한 페미니즘] 마거릿 대처는 ‘여성정치인’일까

[노혜경의 시시한 페미니즘] 마거릿 대처는 ‘여성정치인’일까

‘그녀’는 ‘여성정치인인가?’ 이런 질문을 세계적으로 가장 먼저 받은 것은 마거릿 대처가 아닐까. 왕년의 박근혜를 비롯한 우리나라 여성정치인들에게 대처는 일종의 멘토가 아니었을까 싶다. 그러니 페미니스트의 마음으로 질문해 보자. 대처는 여성정치인인가? 박근혜의 경우와는 달리, 아니 박근혜의 경우에도, 이 질문에 답하기가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것이 내가 질문하는 이유다. 대처는 영국을 구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대처리즘이라는 정치사상을 만들어낼 만큼 강력했던 신념의 정치인이기도 했다. 그런데 이런 평가와는 별개로, 대처에 대한

2018.01.21 일 노혜경 시인

김경열 명장 “조선 왕의 색 대홍, 손끝으로 뽑아낸다”

김경열 명장 “조선 왕의 색 대홍, 손끝으로 뽑아낸다”

가히 홍(紅)의 시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수많은 종류의 붉은색이 존재했던 조선이었지만, 그 붉은색을 자유로이 몸에 걸칠 수 있는 자는 왕족뿐이었다. 붉은색을 물들이는 일이 보통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사람 한 명이 하루 종일 따도 채 한 근을 따지 못하는 홍화가 두 근이나 있어야 드디어 한 번의 염색을 할 수 있다. 그 염색을 30번 반복해야 비로소 임금의 옷, 어의(御衣)에 쓰이는 ‘대홍’이 나온다. 그 귀한 홍색을 만들어내는 장인이 바로 홍염장이다. 지난해 4월 서울시무형문화재 제49호에 조선 전통의 방식으로 붉은색을 물

2018.01.21 일 최예린 인턴기자

자살자 10명 중 7명, 죽기 전 병원 방문한다

자살자 10명 중 7명, 죽기 전 병원 방문한다

김이곤씨(가명·26)는 최근 답답함과 두통 등 신체적 건강 문제로 병원을 찾았다. 의사와 상담하는 과정에서 그는 자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삯바느질로 생계를 꾸려가는 홀어머니와 사는 김씨는 항상 돈에 쪼들렸다. 대학은 장학금을 받아 다녔고 대학원도 대출금으로 어렵사리 졸업했다. 이후 셀 수 없을 만큼 여러 차례 취업에 도전했으나 번번이 실패했다. 당장 먹고사는 문제가 현실로 부닥쳤다. 한 달 전부터 모든 의욕을 잃은 채 죽고 싶다는 생각에 지배당했다. 상태가 심각하다고 느낀 의사는 관련 약을 처방하고, 김씨를 자살예방센터에서

2018.01.19 금 노진섭·이민우 기자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자 선정 '공정성' 논란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자 선정 '공정성' 논란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이 지속적인 난관에 부딪히고 있다.  대전 유성복합터미널은 이미 지난해 한차례 사업이 무산된 바 있다. 대전도시공사는 당시 사업 주체였던 롯데건설컨소시엄(롯데건설·케이비증권·계룡건설)의 소극적인 태도를 문제 삼아 계약 무효를 통보했다. 계약 무효 통보라는 모양을 갖췄지만, 우선협상자였던 롯데가 사업 수익성이 떨어진다며 포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재공모 과정을 거쳐 지난해 12월27일 우선협상자로 하주실업이 선정됐으나, 이후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문제는 하주실업이 선정된 이후 탈락한 업체들이 선

2018.01.17 수 김상현 기자

“일은 생계 수단이 아니라 사회와의 관계 맺기”

“일은 생계 수단이 아니라 사회와의 관계 맺기”

그는 1950년 일본 규슈(九州) 구마모토(熊本)현에서 폐품수집상의 아들로 태어났다. 부모는 일제강점기 일본으로 건너간 재일교포 1세다. 일본 이름을 쓰며 일본 학교를 다녔던 그는 차별을 겪으면서 재일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한다. 와세다(早稻田)대학 정치학과에 재학 중이던 1972년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고, “나는 해방됐다”고 할 만큼 자신의 존재를 새로이 인식하게 된다. 이후 일본 이름 ‘나가노 데쓰오(永野鐵男)’를 버리고 한국 이름을 쓰기 시작했고, 한국 사회의 문제와 재일 한국인이 겪는 차별에 대해 적극적으로 발언

2018.01.14 일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지방선거 차출론 ‘급부상’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지방선거 차출론 ‘급부상’

올해 진주시장 선거와 관련, 경남지역 여권 일각에서 ‘한경호 차출론’이 부상하고 있다.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을 앞세워 진주 등 서부 경남을 공략하는 것이 지방선거에서 최상의 선택지라는 목소리가 강하게 나오고 있다.  1월10일 민주당 경남지역 핵심 관계자 등에 따르면, 한 도지사 권한대행을 진주시장 후보로 차출하는 방안이 지역 여권 일각에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한 권한대행의 고향이 진주인데다 진주고와 경상대를 졸업한 후 세종시 부시장, 경남도 부지사 등을 역임해 지역 내 인지도가 높기 때문이다.

2018.01.10 수 박종운·이상욱 기자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에 결국 김영춘…오거돈 양보"

"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이 부산시장 선거에 나서고, 입당 신청한 오거돈 전 장관은 향후 교육부총리로 입각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선거 불출마 의사를 밝혀온 김영춘 장관이​ 결국 공천 경쟁에 뛰어들고, 대신 오 전 장관은 입각을 전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백의종군할 것이란 구체적 시나리오가 민주당 핵심 관계자로부터 흘러나오고 있다.  이같은 추측성 얘기가 부산시장 적합도를 묻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장관이 민주당 복당을 신청한 시점에 나돌고 있다는 점에서 미묘한 파장을

2018.01.10 수 박동욱 기자

[노혜경의 시시한 페미니즘] 페미니즘은 눈을 바꾼다

[노혜경의 시시한 페미니즘] 페미니즘은 눈을 바꾼다

나는 늘 페미니즘을 정치사상이라고 말하고, 페미니즘은 차별에 맞서는 도구라고도 말해 왔다. 이번엔 페미니즘이 ‘눈(안목)’을 바꾼다고 말하고 싶다. 안(眼)과 목(目)은 각각 보는 일을 하는 기관과 눈여겨보는 행위를 가리킨다. 그래서 안목이라는 말은 눈썰미, 판단력, 좋은 취향 등을 가리키게 된다. 바로 이 ‘눈’, 즉 문제를 발견하고 치유해 나가는 행위를 가능하게 하는 첫 번째 단계는, 페미니즘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일이다. 이 말은 페미니즘은 세상을 다르게 볼 수 있도록 한다는 이야기다. 관습과 타성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는 그

2018.01.09 화 노혜경 시인

“인도에서 미래에셋 브랜드 위상  상당히 높다”

“인도에서 미래에셋 브랜드 위상 상당히 높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뭄바이 금융 중심지인 ‘밴드라 컬라 콤플렉스(Bandra Kurla Complex·BKC)’에 있다. 사무실 내부에 한국인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현지화를 위해 100여 명의 직원을 모두 현지인으로 채용했기 때문이다. 한국인은 홍준영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장이 유일했다. 그는 인도법인이 본격적인 상승기에 접어든 2015년 인도로 넘어와 지금의 폭발적인 성장을 지켜본 산증인이다.   금융시장에 정착했지만, 2006년 진출 이후 오랜 암흑기를 거친 것으로 알고 있다. “사실이다. 하지

2018.01.04 목 인도 뭄바이 = 송응철 기자

스토브리그, ‘베테랑’ 찬밥 신세인 이유

스토브리그, ‘베테랑’ 찬밥 신세인 이유

한국시리즈가 끝나고 KBO리그도 구단 간에 선수들이 이적하는 스토브리그에 들어갔다. 그러나 그 열기는 생각보다 뜨겁지 않다. 물론 강민호와 민병헌, 김현수 등이 이적하는 등 거액의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따낸 선수들도 있다. 또 투수 최대어인 양현종의 거취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준척급 FA 선수들을 비롯한 방출 선수의 영입 시장은 꽁꽁 얼어붙어 녹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올해 KBO리그에서 FA를 선언한 선수는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황재균과 김현수를 제외한 18명이다. 그 가운데 FA 계약을 맺은 선수는

2017.12.28 목 손윤 야구 칼럼니스트

고물상 아들에서 글로벌 기업 부사장으로

고물상 아들에서 글로벌 기업 부사장으로

예상대로 작은 체구였지만, 그는 밝았다. 전북 익산 고물상의 아들로 태어나 글로벌 기업인 HP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아시아태평양지역 조세재정총괄본부장(부사장)에 오른 전중훤 대표에게는 일반인들에게 쉽게 찾을 수 없는 밝음과 자신감이 보였다. 그것이 스스로 ‘절망의 사막을 건너는 모든 이에게’라는 부제가 붙은 책 《고물상 아들 전중훤입니다》를 출간한 배경이 된 것으로 보였다. 그를 만나는 이들은 그 밝음의 근원이 궁금할 것이다. 보통은 ‘금수저’ 집안에서 태어나 좋은 코스를 밟아, 미국에서 MBA를 하고 돌아온 후 글로벌 기업에서 정

2017.12.23 토 조창완 북 칼럼니스트

부산 정관신도시 주차난에 대형마트 장기주차 '골머리'

부산 정관신도시 주차난에 대형마트 장기주차 '골머리'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는 동부산권의 핵심 주거지로 젊은 부부층으로부터 각광받으면서 2010년대부터 입주민이 크게 늘고 있는 지역이다. 기장군의 최근 5년간 인구가 16만 명으로 급증하면서 차량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주차장 등 도시기반시설이 확보되지 않아 주민들이 주차문제 등 교통시설 부족 문제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정관신도시와 기장읍 등 도심지 상가지역의 주차문제는 상권 활성화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 지역은 각각 인구 8만명, 5만5000명이 거주하는 지역이지만 주차난이 심해지면서 상권 활성화의 발목을

2017.12.23 토 정하균 기자

문제는 가상화폐가 아니라 ‘거래소’다

문제는 가상화폐가 아니라 ‘거래소’다

인류의 편의성을 도모하는 ‘스마트시티’의 초연결 4차 산업혁명은 ‘IoT(사물인터넷) 보안관’ 부재라는 인류 최대의 위협적 요소에 직면하고 있다. 하물며 인류의 진화 속도는 느린 반면, 인공지능(AI)의 초연결 사회는 상상을 뛰어넘을 정도의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최근에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비트코인 투기 논란, 즉 ‘가상화폐 대란’ 역시 이와 같이 너무 빠른 속도로 진화해 가는 하이테크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정부 당국의 늑장대응과 일관성 없는 혼선조치가 부른 인재(人災)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필자는 지금의

2017.12.20 수 홍준영 (사)한국핀테크연합회 의장

워싱턴의 불만 “지금이 韓·中 정상회담 할 땐가?”

워싱턴의 불만 “지금이 韓·中 정상회담 할 땐가?”

“군사적 옵션 실행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대북 압박에 전념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중 정상의 ‘한반도 전쟁 불가’ 합의에 대해 기분 좋게 생각하겠는가?” 중국 베이징에서 12월14일 열린 한·중 정상회담을 지켜보는 트럼프 행정부의 입장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한 외교전문가가 내뱉은 답변이다. 그는 ‘남북한 간의 관계 개선은 궁극적으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한·중 정상의 입장도 “트럼프 대통령은 못마땅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모든 문제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입장도 “결국은

2017.12.18 월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신생아 사망’ 이대목동병원, 결핵 감염·뒤바뀐 엑스레이 등 과거 사고 빈번

‘신생아 사망’ 이대목동병원, 결핵 감염·뒤바뀐 엑스레이 등 과거 사고 빈번

잦은 사고로 이전에도 구설수에 올랐던 이화여대부속목동병원에서 또 사고가 발생했다.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월17일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이대목동병원 내 신생아집중치료실 인큐베이터에 있던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사망했다. 숨진 신생아들은 인큐베이터 안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중 순차적으로 응급조치를 받다가 사망했다. 의료진의 경찰 진술 내용에 따르면 치료를 받던 신생아들이 혈압이 떨어지는 등 이상 증세를 보였다. 신생아들의 심정지

2017.12.17 일 조유빈 기자

4대째 장자승계 원칙 고수하는 LG

4대째 장자승계 원칙 고수하는 LG

대부분의 대기업들에는 존재하지만, LG그룹에는 없는 것이 있다. ‘오너 리스크’다. 2013년과 2015년 대대적인 대기업 검찰수사 과정에서는 물론, 최근 ‘최순실 게이트’에도 LG 오너 일가의 이름은 거론되지 않았다. 내로라하는 재벌가들이 빠짐없이 골육상쟁(骨肉相爭)을 벌이는 가운데서도, LG가(家)만큼은 예외였다. 그동안 가족 간 경영권 분쟁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심지어 동업관계이던 허씨 일가가 GS그룹으로 분리되는 과정에서도 그랬다. 하다못해 작은 구설에 휘말린 일도 없었다. LG그룹이 재계에서 ‘양반기업’으로 불리는 이

2017.12.14 목 송응철 기자

마음먹기에 따라 정해진 운(運)과 살(殺)도 바꿀 수 있다

마음먹기에 따라 정해진 운(運)과 살(殺)도 바꿀 수 있다

사주에 편인(偏印)이 많은 경우가 있다. 사주용어에서 나를 낳아준 부모, 혹은 나(我)인 일간을 생(生)해주는 오행을 인성(印星)이라 하며, 음양을 구분해 정인(正印)과 편인으로 나뉘어 불린다. 편인 사주는 문인이나 선비, 학자, 연구원, 성직자가 많다. 편인의 특성은 도량이 넓으나 고지식하고 변덕스러운 단점이 있다. 편인은 수복(壽福)을 해치고 밥그릇으로 불리는 식신(食神)을 깬다. 밥상을 뒤엎는 형국이다. 그래서 일명 도식(倒食)이라고도 한다. 이별, 고독, 파재(破材), 박명(薄命)의 별이다.  편인은 육친상으로는 계모, 서

2017.12.11 월 한가경 미즈아가행복작명연구원장․시인

[Today] MBC 복귀한 최승호 “신동호․배현진에 책임 묻겠다”

[Today] MBC 복귀한 최승호 “신동호․배현진에 책임 묻겠다”

뉴스가 많이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꼭 체크해야 할 소식을 정리해드립니다.    서울신문 : 해직 5년 만에…MBC 사장으로 돌아온 최승호 MBC 신임 사장에 최승호 뉴스타파 PD가 선임됐습니다. 보수 정권의 방송 장악에 따른 두 번의 총파업으로 몸살을 앓았던 MBC가 10년 만에 새 출발을 하게 됐습니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는 7일 서울 여의도 방문진 사무실에서 이우호, 임흥식, 최승호 3명의 사장 후보자에 대해 최종면접을 진행한 뒤 투표에서 재적 이사 과반의 지지를 얻은

2017.12.08 금 이석 기자

文대통령 '경남' 핵심공약 예산 대거 반영…이행 ‘청신호’

文대통령 '경남' 핵심공약 예산 대거 반영…이행 ‘청신호’

문재인 대통령의 ‘경남지역’ 핵심 공약 예산이 대거 반영돼 공약 이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야당의 대통령 예산 삭감 여파 속에서도 대통령 공약 이행에 대한 경남도의 적극적인 대응이 한몫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12월7일 경남도가 밝힌 경남도 2018년 예산 내역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사업 예산은 대체적으로 경남도 요청 원안대로 반영됐다. 오히려 혁신도시 정주 여건 조성 등 2건의 사업은 국회에서 최소 10억 원 이상 신규로 증액됐다.     야당의 대통령 예산 삭감 여파, 도지사 부재 상황서

2017.12.07 목 이상욱 기자

[금주의 정치PICK] ‘북한’과 정치의 상관관계

[금주의 정치PICK] ‘북한’과 정치의 상관관계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75일이라는 꽤 긴 시간을 침묵했지만, 기어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습니다. 이번에는 추정 사거리가 꽤 깁니다. 미국 본토에까지 이를 지경이라고 합니다. 미국 하와이에서는 30년만에 핵공격 대비 훈련까지 실시했다고 하고, 미국 안보라인에서는 “김정은의 전쟁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위협적인 말까지 나왔습니다.  국내 정치권도 한목소리로 들고 일어났습니다. 모든 정당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특히 보수정당인 자유한국당은 정부의 정책 실패까지 거론했습니다. 11월29일

2017.12.04 월 유지만 기자

‘콤비 플레이’로 이뤄내는 충무로 세대교체

‘콤비 플레이’로 이뤄내는 충무로 세대교체

세대교체가 발 빠르게 진행되는 TV 드라마 분야와 비교하면 영화는 상대적으로 그 속도가 더딘 편이다. 2000년대 한국영화 르네상스를 주도했던 3인방 송강호·최민식·설경구는 아직도 탄탄하게 충무로를 지키고 있다. 그 외 주연급 배우들도 마찬가지다. 그렇다고 영화계에 세대교체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최근에는 한국영화들이 배우 풀의 급작스러운 교체보다는 ‘콤비 플레이’를 지향해 의미 있는 결과들을 내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흥행력과 연기력 면에서 이미 여러 차례 검증된 기성배우들과 가능성 넘치는 주연급 신인배우들의 조화를

2017.12.03 일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안갯속 교보그룹 후계구도…계속되는 상장 연기 ‘전전긍긍’

안갯속 교보그룹 후계구도…계속되는 상장 연기 ‘전전긍긍’

교보생명그룹을 상징하는 단어를 꼽으라면 ‘투명’이다. ‘투명경영’은 교보생명에 있어 금과옥조(金科玉條)와 같은 가치다. 교보생명이 회사 소개를 할 때마다  빼놓지 않고 자랑하는 것이 2015년 12월 신용평가사 무디스로부터 신용등급 ‘A1’ 평가를 받았다는 사실이다. 당시 교보는 국내 보험사 중 처음으로 무디스로부터 A1 등급을 받았다. 이게 가능했던 것은 그만큼 교보가 투명경영을 고집했기 때문이다. 교보생명은 ‘생보사 빅3’로 불리는 삼성·한화 등과는 달리 유일하게 그룹 오너가 직접 최고경영자(CEO)까지 맡고 있는 회사다. 알

2017.11.30 목 송창섭 기자

김관영 “호남 중진들, 당 위기 극복할 대안 있나?”

김관영 “호남 중진들, 당 위기 극복할 대안 있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추진하고 있는 바른정당과의 통합 작업 최일선엔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김관영 의원이 서 있다. 국민의당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통합 찬반 당원 투표도 김 의원이 가장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김 의원은 호남(전북 군산)을 기반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호남권 의원인 그가, 호남 중진들에 맞서 통합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는 셈이다. 김 의원은 최근 국민의당 조직강화특위 위원장에도 임명됐다. 호남뿐 아니라 국민의당 전국 바닥민심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파악하는 자리다. 김 의원은 11월24일 시사저널과 만난 자리에서 “

2017.11.28 화 박혁진 기자

“실종 남편, 첫사랑에게 정신적으로 지배 당했다”

“실종 남편, 첫사랑에게 정신적으로 지배 당했다”

부산 신혼부부 실종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지난 8월 노르웨이에서 검거됐지만 사건이 해결될지는 미지수다. 사건이 워낙 미스터리한 데다 사건 발생 당시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수집한 증거가 거의 없어 단서를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부산 신혼부부 실종 사건은 2015년 11월 결혼한 동갑내기 아내 최아무개(35)씨와 남편 전아무개씨가 2016년 5월 자택인 부산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감쪽같이 사라지면서 발생했다. 연극배우인 아내 최씨는 2016년 5월27일 오후 10시쯤, 남편 전씨는 5시간 뒤인 28일 오전 3시쯤 귀가하는

2017.11.24 금 부산=이은지 중앙일보 기자

‘국민을 우롱하는 정부’ 내일이 없다

‘국민을 우롱하는 정부’ 내일이 없다

‘정치와 군사는 실험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고대국가 이래 최고의 금기사항이다. 세상에서 실험이 안 되는 것, 실험해서도 안 되고, 실험해 볼 수도 없는 것이 이 두 가지다. 정치에서 정책을 내놓고 일단 실험해 보고 결정하자고 했을 때 실패하면 어떻게 되느냐, 개인이나 기업의 경우 그 피해는 그 개인만의 것이고, 그 기업만의 것이다. 그러나 정치의 경우, 그 피해는 정책을 실험한 정치인의 것이 아니라, 전 국민의 것이 된다. 그래서 《맹자》엔 ‘연목구어(緣木求魚) 후필재앙(後必災殃)’이란 정치인이면 누구나 깊이 새겨야 하는 금

2017.11.20 월 송복 연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

[Today] 잊을만하면 터지는 프랜차이즈 갑질 “이번엔 BBQ發”

[Today] 잊을만하면 터지는 프랜차이즈 갑질 “이번엔 BBQ發”

뉴스가 많이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꼭 체크해야 할 소식을 정리해드립니다.    뉴스1 : 검찰, MB 턱밑까지 추격했지만…수사·기소까지 곳곳 ‘암초’ 검찰의 칼끝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MB정부 당시 국정원과 군이 댓글 여론조작 등을 통한 정치개입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법원은 이명박정부 당시 군 사이버사령부를 동원해 여론조작 활동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사정당국은 이 전

2017.11.14 화 이석 기자

문재인 정부 검찰 수뇌부 호남 출신 ‘약진’

문재인 정부 검찰 수뇌부 호남 출신 ‘약진’

문재인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적폐청산’을 내걸었다. 적폐청산의 선봉에는 검찰이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적폐청산 수사에 ‘올인’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가정보원(국정원) 관련 사건만 해도 민간인 댓글 부대 운영, KBS·MBC 등 방송 장악 시도, 2013년 댓글 수사 방해, 박원순 서울시장 제압 문건, 민간인·공직자 불법사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관여, 김대중 전 대통령 노벨 평화상 취소 청원, 국정원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 등 수 건에 이른다.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청와대가 연루된 사건도 화이트·블랙리스

2017.11.14 화 조해수·안성모 기자

[평양 Insight] 죽어야 끝나는 김정은 패밀리의 ‘골육상쟁’

[평양 Insight] 죽어야 끝나는 김정은 패밀리의 ‘골육상쟁’

결국 죽어야 끝나는 것일까.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집안 권력싸움이 피비린내 풍기는 골육상쟁 게임으로 번지고 있다. 지난 2월 이복형 김정남을 치명적 독극물 VX를 이용해 암살한 데 이어 이번에는 그의 아들인 김한솔(22)을 살해하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는 정황이 드러난 것이다. 후계 자리를 놓고 권력다툼을 하던 차원을 넘어, 상대의 ‘씨를 말리는’ 단계로 접어든 상황을 두고 평양 김씨 패밀리 세습권력의 취약성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란 평가까지 나온다. 민감한 대북정보를 다뤄온 정부 고위인사들 사이에 김한솔 암살조가 베

2017.11.09 목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할리우드의 제왕은 ‘색마’였다

할리우드의 제왕은 ‘색마’였다

할리우드가 와인스타인의 이름으로 연일 뜨겁다. 여느 때 같았으면 북미 굴지의 영화 제작·배급사인 ‘와인스타인 컴퍼니’에서 발표한 신작 때문이었을 터.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 이 회사의 설립자이자 공동 회장인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행 스캔들이 터졌기 때문이다. 그는 수십 년간 할리우드의 수많은 여배우와 자사 여직원들을 성추행·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의 증언이 빗발치고 있으며, LA와 뉴욕 경찰국은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와인스타인으로 촉발된 성추행 스캔들은 할리우드를 넘어 미국 사회 전반의 핵폭탄급 이

2017.11.04 토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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