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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8․15 기념사에 강력한 대북 메시지 담길까

文, 8․15 기념사에 강력한 대북 메시지 담길까

북미 간 연일 오고가는 ‘말폭탄’으로 ‘8월 한반도 위기설’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며칠째 이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다. 문 대통령이 외교·안보 현안에 대해 공개적으로 발언한 것은 8월7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한 후가 마지막이다. 이후 국무회의, 수석보좌관회의 등이 있었지만 외교·안보 사안과 관련한 공개 발언은 나오지 않았다. 그런 그의 침묵이 오는 8월15일 열릴 8․ 15 광복절 기념사에서 깨질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8월11일과 12일 특별한 일정 없이 청와대에 머물며 일촉즉발의 북미 상황을 지켜보

2017.08.13 일 구민주 기자

[Today] 洪 ‘문재인패싱 우려’ 발언에 靑 “동의 못해”

[Today] 洪 ‘문재인패싱 우려’ 발언에 靑 “동의 못해”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서울신문 : 미용·성형 뺀 모든 의료비 건보 적용 정부가 올해부터 2022년까지 30조 6000억원을 투입해 미용, 성형을 제외한 모든 의료비에 단계적으로 건강보험을 적용합니다. 로봇수술, 초음파, 자기공명영상촬영(MRI), 2인실 등 3800여개 비급여 진료 항목을 완전히 없애는 이른바 ‘문재인 케

2017.08.10 목 이석 기자

유엔 안보리 결의로 다시 고조되는 ‘한반도 8월 위기설’

유엔 안보리 결의로 다시 고조되는 ‘한반도 8월 위기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8월6일 새벽 4시(한국시간) 초강력 대북 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북한이 지난 7월 두 차례에 걸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발사에 대응한 안보리 차원의 새로운 대북제재다. 북한의 주력 품목 수출 금지와 신규 노동자 수출 제한 등이 핵심이다. 북한 수출 3분의 1 수준인 10억 달러 가량을 감축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대북 제재와 무엇이 달라졌나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이번 제재안을 놓고 “이번 세대(a generation)의 가장 혹독한 제재”라며

2017.08.06 일 이민우 기자

김태영 “한반도 안보 상황 심각, 정확한 현실 인식 필요”

김태영 “한반도 안보 상황 심각, 정확한 현실 인식 필요”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정세가 심상치 않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은 한반도에 또 다른 전쟁 발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들어선 미국은 북한에 대한 선제 타격론을 공공연히 주창하는 동시에 동맹국들에 군사비 증액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중국은 빠른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미국의 패권에 도전장을 내밀며 군사력 증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반도 사드 배치를 둘러싼 중국의 과민반응은 이를 잘 보여준다. 일본은 한반도 긴장 고조를 악용해 보통국가화, 즉 ‘전쟁할 수 있는 일본’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러시아

2017.05.10 수 조해수 기자

‘괴담’이라지만 김정은엔 ‘죽음의 그림자’

‘괴담’이라지만 김정은엔 ‘죽음의 그림자’

지난 4월13일 오전 평양 시내의 한 신축 아파트 단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미리 도열한 군중들의 박수와 환호 속에 등장했다. 오른손에 가위를 집어든 그는 붉은색 긴 천의 한가운데를 싹둑 잘랐다. 자신의 특별지시로 건설된 초고층 뉴타운인 여명거리 준공식 이벤트였다. 건설공사를 책임진 김정은의 최측근 마원춘 국무위 설계국장을 비롯한 고위 간부들은 옅은 웃음을 지으며 이 광경을 지켜봤다. 하지만 김정은의 얼굴에는 짙은 그늘이 드리워져 있었다. 고개를 숙인 채 무뚝뚝한 표정으로 테이프 커팅을 하는 그의 모습은 외신기자의 카메라에

2017.04.18 화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Again 1994? 1차 핵위기로 보는 ‘4월 위기설’

Again 1994? 1차 핵위기로 보는 ‘4월 위기설’

“미국이 북한 폭격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4월 위기설’의 핵심이다. 미국이 시리아를 폭격한 데 이어 한반도 주변에 핵 항공모함 칼빈슨호를 재배치하자 4월 북폭설, 한반도 위기설이라고도 불리는 ‘4월 위기설’이 일파만파 퍼지는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북 강경 발언과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 국내 리더십 공백 등이 합쳐져 촉발된 4월 위기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4월 위기설은 김일성 생일을 기념하는 태양절(4월15일)을 앞두고 더 급속하게 퍼졌다. 기념일

2017.04.12 수 조유빈 기자

역대 정부와 다른 트럼프의 ‘대북 선제 타격론’

역대 정부와 다른 트럼프의 ‘대북 선제 타격론’

‘Collision Course’.  군사 용어로 ‘충돌 침로’를 뜻하는 단어다. 이동하는 잠수함이나 항공기와 충돌할 수 있는 침로를 뜻하는데 보통 충돌이 예상되는 상황을 말할 때 쓰인다. 최근 미국 언론을 보면 이 단어가 종종 등장한다. 현재 북한과 미국의 상황을 비유할 때 쓰고 있다. 탄핵에 장미대선에 세월호까지. 우리는 다이나믹한 국내 소식에 주목하고 있지만 오히려 외신은 북한과 미국의 대립에 곤두선 느낌이다. 미국의 주요 언론에서는 최근 북한 관련 특집 기사를 내놓는 곳이 늘고 있다. NBC는 4월3일 주요 뉴스 프로그램인

2017.04.07 금 김회권 기자

한반도 ‘봄’은 아직 오지 않았다

한반도 ‘봄’은 아직 오지 않았다

“역대 괴뢰 통치배들 중 종말이 가장 비참한 집권자, 괴뢰 정치사에서 탄핵당한 첫 ‘대통령’으로 낙인찍히게 됐다.”3월3일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이런 비난을 퍼부었다. “화근 덩어리를 빨리 덜어내자”는 주장에는 저주에 가까운 막말과 극렬한 비방이 가득했다. 지난 4년간 깐깐한 대북 정책으로 자신들을 곤혹스럽게 했던 데 대한 앙갚음 성격이 컸다. 그만큼 박근혜 정부는 북한 김정은 정권에 눈엣가시 같은 존재였다. 북한이 탄핵 사태 초반부터 촉각을 곤두세우며 박근혜 정부의 몰락에 큰 기대를 걸어온 이유

2017.03.18 토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CJ 압수수색하면서 당사자 삼성 왜 수사 안하나?”

“CJ 압수수색하면서 당사자 삼성 왜 수사 안하나?”

시사저널은 3월17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성매매 의혹 동영상이 지난해 7월 뉴스타파에 보도되기 직전 CJ그룹이 자체적으로 조사를 벌인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CJ그룹은 구속된 선씨가 사내망을 통해 계열사 재무팀 직원들의 이메일을 검색한 흔적을 찾아냈다. 이후 계열사 재무팀 임원에게 협박 메일이 온 만큼, 선씨가 동영상 촬영에 공모했을 것으로 보고 자체 조사를 벌였다.  당시 선씨는 “이메일 주소를 동생에게 전달만 했을 뿐이다. 나는 무관하다”고만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CJ그룹은 선씨가 구속될 때까지 아

2017.03.18 토 이석 기자

CJ그룹은 왜 ‘이건희 동영상’ 연루 직원 조사하고도 덮었나

CJ그룹은 왜 ‘이건희 동영상’ 연루 직원 조사하고도 덮었나

검찰이 3월13일 CJ그룹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조사부는 이날 오후 검사와 수사관 20여 명을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 CJ헬레비전 등에 보내 하드디스크와 관련 장부를 확보했다. 이재현 회장의 금고지기로 알려진 성아무개 부사장의 사무실 역시 검찰의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3월 초에도 CJ제일제당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후 이건희 동영상을 촬영하도록 사주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CJ제일제당 간부 선아무개씨를 구속했다. 선씨와 같이 구속된 여성들은 검찰에

2017.03.17 금 이석 기자

물대포까지 등장한 서울대 점거농성 153일

물대포까지 등장한 서울대 점거농성 153일

서울대에서 학생들과 직원이 충돌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153일째 본관(행정관)에서 점거 농성 중인 학생들을 끌어내는 과정이었다. 이 과정에서 부상자도 속출했다. 본관 밖으로 끌려나온 학생들이 다시 진입하려고 하자 이를 막는 직원들은 소화전을 연결해 '물대포'까지 뿌려 논란이 예상된다. 앞서 서울대 학생들은 시흥캠퍼스 실시 협약 철회를 주장하며 지난해 10월10일부터 본관 점거에 돌입했다. 2007년 국제캠퍼스를 조성하기로 한 뒤 2009년 경기 시흥시를 최종 후보지로 선정한 데 대한 반발이었다. 학생들은 "시흥캠퍼스 실시 협약이 소

2017.03.11 토 이민우 기자

[양욱의 안보브리핑] 이어도 하늘 둘러싼 韓中日 삼국지

[양욱의 안보브리핑] 이어도 하늘 둘러싼 韓中日 삼국지

“귀측은 KADIZ 10마일 지점에 접근했다. 귀측은 카디즈 통과를 허락받지 않았다. 즉시 벗어나라. 불응 시 요격될 것이다.”위의 내용은 우리 상공에 침범한 정체불명의 전투기에 대해 우리 군이 전달한 교신 중 일부다. 1월9일 이어도 인근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Korea Air Defense Identification Zone) 내에 정체를 밝히지 않은 항공기가 나타나자, 우리 공군은 긴급 발진해 이에 대응했다. 현장에 도착해 확인한 결과, 이들은 중국군 소속의 항공기들이었다. 중국군 항공기들의 KADIZ 진입은 이날 오전

2017.02.08 수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다시 드리워지는 ‘노조 사냥꾼’의 그림자

다시 드리워지는 ‘노조 사냥꾼’의 그림자

충남 아산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현대자동차 등에 차량 공조장치를 공급하는 갑을오토텍은 1년 넘게 계속되는 극심한 노사 갈등을 겪고 있다. 급기야 회사 측은 7월26일 노동조합의 장기 파업에 대항해 직장폐쇄를 단행한 데 이어 용역경비원으로 맞서며 관리직 직원 투입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대해 금속노조 갑을오토텍지회(노조) 측은 회사 정문에 4m 높이의 철제 구조물을 쌓고 조합원들을 배치했다. 갑을오토텍 정문에 노사 양측은 물론 물리적 충돌을 막으려는 의원단, 시민단체 등까지 몰리면서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이 이

2016.08.18 목 이민우 기자

G2 패권 겨루는 신냉전 무대 ‘남중국해’

G2 패권 겨루는 신냉전 무대 ‘남중국해’

중국과 필리핀을 비롯한 동남아 각국이 벌이는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관련한 헤이그 상설중재재판소(PCA)의 판결이 7월12일 사실상 중국이 완패한 것으로 나옴에 따라 이 지역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특히 중국과 동남아 국가들을 사실상 뒤에서 전면 지원하고 있는 미국의 긴장 및 갈등이 예사로워 보이지 않는다. 경우에 따라선 일촉즉발의 무력 대치 가능성도 없지 않아 보인다.우선 중국은 판결이 내려지기 전부터 대외적으로 천명했듯 PCA의 결정을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 확실하다. 아니 더 나아가 남중국해 일대가 자국의 영토라는

2016.07.20 수 홍순도 아시아투데이 베이징지국장

흑백 갈등 ‘휴화산’ 다시 불 뿜다

흑백 갈등 ‘휴화산’ 다시 불 뿜다

7월12일(현지 시각), 한때 라이벌이었던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현 대통령이 함께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Air Force One)’에 탑승하는 보기 드문 광경이 연출됐다. 백인 대통령과 흑인 대통령으로 대변되는 이들 두 사람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얼마 전에 흑인의 총격을 받고 사망한 5명의 경찰관을 추모하는 추모식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최근 경찰관이 공권력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총격으로 여러 흑인들이 잇달아 피살되고 이에 더해 매복한 흑인에 의해 5명의 경찰관이 저격 살해되는 등 미국의 흑백 갈등

2016.07.19 화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채널 어디를 돌려도 여성은 ‘민폐 김치녀’

채널 어디를 돌려도 여성은 ‘민폐 김치녀’

최근 서울 강남역 화장실 살인 사건을 계기로 ‘여성 혐오’ 논란이 터져 나왔다. 한 정신질환자에 의한 ‘묻지마 살인’ 사건에 여성 혐오 논란이 터진 건 그만큼 이 사안이 민감한 주제이기 때문이다. 피의자가 여성을 노렸고, 경찰에서 “평소 여자들에게 무시당했다”고 진술했다는 보도가 나온 것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과 별개로 방아쇠 역할을 한 것이다. 처음 사건이 터졌을 때 사건 원인에 대해 다양한 추측이 가능했지만 사람들은 여성 혐오 문제에 집중했다. 여성 혐오 이슈가 이미 일촉즉발의 상태로까지 커져 있었기

2016.06.09 목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

“ 보이스펜 녹음파일 존재 사실… 공개되면 발칵 뒤집힐 것”

“ 보이스펜 녹음파일 존재 사실… 공개되면 발칵 뒤집힐 것”

© 뉴시스 역시 화약고였다.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구명 로비 의혹이 일파만파로 퍼지면서 대형 게이트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검찰과 법원 등 법조계는 물론이고, 정·관·재계로 ‘불똥’이 튈 것으로 보여 사정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검찰은 신속히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에 사건을 배당해 속전속결 수사를 다짐하고 있다. 검찰은 5월3일 네이처리퍼블릭과 항소심 변호를 맡은 최 아무개 변호사(여) 사무실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 다

2016.05.12 목 이석 기자

야쿠자 파벌 전쟁에 벌벌 떠는 일본 열도

야쿠자 파벌 전쟁에 벌벌 떠는 일본 열도

일촉즉발이다. 일본 야쿠자 최대 조직인 야마구치구미(山口組)와 신생 조직 고베야마구치구미(神戶山口組) 간의 파벌 싸움이 점점 격화하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일본 열도의 긴장감은 점점 더 고조되고 있다. 일본 방송 또한 연일 생중계하다시피 이를 보도하고 있다.지난 3월7일, 일본 경찰청은 전국 도도부현(都道府縣)에 폭력단 집중단속본부를 일제히 설치했다. 8일에는 전국의 폭력단 대책 담당 과장 90여 명을 소집해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의 주요 안건은 시민들의 안전 문제였다.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번화가나 학교 통학로 등

2016.03.24 목 유재순│일본 제이피뉴스 대표

[전문]박근혜 대통령 대국민 담화

[전문]박근혜 대통령 대국민 담화

13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발표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사진=뉴스1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16년 새해를 맞이하여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항상 새해를 맞이하면서 우리가 소원하는 것은 대한민국이 평화롭고 국민들 각자의 삶이 행복해지는 것일 겁니다. 새로운 해가 떠오를 때 희망의 시작을 기원하면서 새로운 한 해의 꿈을 다짐하는 것이 오래 전부터 우리의 풍습이었습니다. 늘 그렇게 한 해를 시작하고 한 해를 보내면서 새로운 다짐과 각오를

2016.01.13 수 원태영 기자

남북 관계 ‘또’ 막힐 위기 처했다

남북 관계 ‘또’ 막힐 위기 처했다

2015년 12월11일부터 이틀 동안 개성에서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첫 남북 당국 회담을 가졌지만 아무런 합의 없이 결렬됐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몇 차례 남북 접촉과 회담을 통해 관계 복원을 모색했지만 현재까지 관계 개선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2013년 6월12일 열기로 한 남북 장관급 회담은 북측이 대표단 단장으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국장을 제시하자 남측이 대표의 ‘격’이 맞지 않는다고 하면서 차관급으로 수정하는 과정에서 회담 자체가 무산된 바 있다. 회담 장소 개성으로 정해 처음부

2015.12.31 목 고유환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그리스 문명을 헬레니즘 세계로 확장

그리스 문명을 헬레니즘 세계로 확장

그리스 세계의 맹주였던 테베와의 전투에서 승리하고 코린토스 동맹을 결성해 새로운 지배자로 떠오른 필리포스는 치국(治國)에는 성공했지만 제가(齊家)에는 실패해 허망하게 죽었다. 그는 조강지처 왕비이자 알렉산드로스 왕자의 생모인 올림피아를 버리고 부하인 아탈로스의 딸 에우리디케와 결혼했다. 결혼식 피로연에서 사돈이 된 아탈로스가 필리포스 왕통의 적자 탄생을 기원하는 축배를 제안했고, 격분한 알렉산드로스가 술잔을 집어던졌다. 이 광경을 본 만취한 필리포스가 칼을 빼서 아들을 찌르려다 넘어지자 알렉산드로스는 “유럽에서 아시아로

2015.12.24 목 김경준 | 딜로이트 컨설팅 대표

경찰 병력 1000여 명에 맞선 스님들

경찰 병력 1000여 명에 맞선 스님들

조계사 은신 25일째인 12월10일 자진 퇴거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53)이 결국 경찰에 체포돼 남대문경찰서로 압송됐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24분쯤 은신했던 서울 종로구 조계사 관음전에서 나왔다. © 시사저널 임준선 지난 12월9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에 위치한 조계사에서는 염불과 목탁 소리 대신고함과 욕설에 몸싸움이 난무했다. “조계사는 조계종 총본산으로서 대한불교 조계종을 대표하는 상징적 공간이며 부처님의 도량이자 1000만 서울 시민의 휴식처”라는 조계종의 설명을

2015.12.15 화 조해수 기자

테러의 시대 용병이 뜬다

테러의 시대 용병이 뜬다

민간군사기업(PMC, Private Military Company). 우리에게는 생소한 개념이다. 일부에서는 ‘용병’으로 인식하고 있기도 하다. 이름 그대로 풀이하자면 군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 기업을 말한다. 민간 기업이기 때문에 정규군과 달리 이윤을 추구하지만, 용병과 달리 자국법과 현지법의 제한을 받는다. 국내에서도 10여 개의 PMC가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군인공제회가 PMC 시장 진출을 선언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한국 역시 ‘죽음의 상인’ 대열에 합류했다는 곱지 않은 시선도

2015.12.10 목 조해수 기자

야쿠자 폭풍전야 전운 감도는 일본 열도

야쿠자 폭풍전야 전운 감도는 일본 열도

일본 열도는 지금 폭풍전야다. 특히 고베(神戶) 지역이 그렇다. 일본 언론은 10월28일, 일본의 최대 폭력조직인 야마구치파(山口組)의 분열로 최근 2개월 동안 적어도 4건의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구미(組)는 우리말로 파(派)에 해당한다.  특히 10월6일에는 나가노(長野) 현 이다(飯田) 시의 한 온천 부설 주차장에서 야쿠자 조직원 한 명이 권총 총탄을 맞고 사망했다. 범인은 야마구치 조직의 산하 단체 간부. 나가노 현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범행 이유는 살해된 조직원이 야마구치파로부터 이탈해 새롭게 결성된

2015.11.05 목 유재순│일본 제이피뉴스 대표

‘김정은 군사 드라마’의 실패가 예고된다

‘김정은 군사 드라마’의 실패가 예고된다

극한 상태로 치달았던 한반도의 위기 상황이 북한 당국이 남북 고위급 회담을 전격적으로 제의하면서 새로운 해결 국면을 맞았다. 8월25일 남북 고위급 회담의 합의 도출 이후,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직접 대화의 손짓을 하고 나섰다. 물론 그 자신이 “우리가 주동적으로 남북 고위급 긴급 접촉을 열고 무력충돌로 치닫던 일촉즉발 위기를 타개했다”면서 모든 공(功)을 자기 쪽으로 돌리기는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우리는 화(禍)를 복(福)으로 전환시킨 이번 합의를 소중히 여기고 풍성한 결실로 가꿔

2015.09.22 화 정영태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포격 사태 9일째 북한 개성 시내는 평온했다

포격 사태 9일째 북한 개성 시내는 평온했다

새벽 6시30분 일산 킨텍스 출발. 오전 8시30분 남측 남북출입사무소 도착. 오전 9시 휴전선 건너 북측 남북출입사무소 통과. 오전 9시30분 개성공단 지나 북측 검문소 통과 후 개성 시내 진입. 오전 10시 민속여관 도착 북측 조불련과 회담. 11시50분 민속여관 내 식당에서 오찬. 오후 1시 북측 남북출입사무소 도착. 오후 2시 남측 남북출입사무소로 귀환. 2015년 8월29일 토요일, 기자의 하루는 긴박했다. 새벽 동이 트기도 전에 북쪽으로 차를 몰았다. 8월20일 남북 간 포격이 오갔던 휴전선을 향했다. 당시 한반도는

2015.09.09 수 개성=안성모 기자

시진핑-오바마 타이완 총통 선거 힘겨루기

시진핑-오바마 타이완 총통 선거 힘겨루기

#1. 지난 5월30일 오전(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항에 한 타이완 여성 정치인이 도착했다. 그는 중화권 및 미국의 취재진 수십 명과 100여 명의 지지자들 앞에서 방미(訪美) 일성으로 “우리 당은 3년 전 총통 선거 때보다 충분히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저녁 그는 타이완 교민회가 주최한 만찬에서 에드 로이스(공화당) 미 하원 외교위원장을 만나 타이완과 미국 관계, 타이완과 중국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며칠 뒤 워싱턴에서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및 국무부 청사를 방문해 미국 정

2015.07.07 화 모종혁│중국 통신원

비박 > 친박 권력의 추는 기울었다

비박 > 친박 권력의 추는 기울었다

7월1일 오전, 기자는 정가의 한 소식통으로부터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았다. ‘새누리당 19대 국회의원 지지 성향 2015년 6월 현재’라는 제목의 글에는 ‘친박 핵심, 중진 친박, 재선 친박, 초선 친박, 김무성계, 유승민계, 범비박계, 중립 소신파’의 카테고리로 나눠 여당 의원의 이름이 선수(選數)별로 나열되어 있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재의 요청의 건, 즉 거부권을 6월25일 행사했고, 그 변의 하나로 집권 여당 원내대표의 비협조를 질타한 후, 정가는 &lsq

2015.07.07 화 서상현│뉴스1 정치부 기자

김무성의 ‘수첩 역습’ 청와대 안방 겨누다

김무성의 ‘수첩 역습’ 청와대 안방 겨누다

발단은 단 한 장의 사진이었다. 1월1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 언론사의 카메라에 찍힌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수첩 메모 사진이 청와대와 새누리당 등 여권 내부를 뒤흔들었다. ‘김 대표 수첩’ 사진에는 ‘문건 파동 배후는 K, Y. 내가 꼭 밝힌다. 두고 봐라. 곧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메모가 담겨 있었다. 지난해 12월18일 한 술자리에서 청와대 행정관이 ‘정윤회 문건 파동’의 배후로 김무성 대표와 여당 중진 의원이자 유력한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유승민 의

2015.01.19 월 이승욱·조해수 기자

평양 주석궁에서 심상찮은 일 벌어지고 있다

평양 주석궁에서 심상찮은 일 벌어지고 있다

■ 김경희가 오극렬 내세워 김정은 통제 들어갔을 수도 ■ 북한 권력기관들끼리 서로 날뛰며 갈라져 ■ 김정은, 통풍이 아니라 가벼운 뇌출혈 증세 ■ 장성택 처형이 김정은 체제에 등 돌리게 한 결정적 요인 ■ 악몽 시달리는 김정은 한자리에서 코냑 10병 마셔 ■ 공식 매체에서 김정은 얘기 줄고, 김정일 우상화 한창 ■ 황병서를 2인자로 꼽는데 실질적 2인자는 김여정 ■ 혈통 중시하는 북한에서 김설송이 김정은보다 적통 ■ 김정철은 친동생 김정은이 후계자 되는 순간 끝나 ■ 뭔가 서서히 북한 체제 흔들리는 징후 엿보

2014.10.13 월 감명국·조해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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