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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지면 핵폭탄”…인천시의회 송도 개발 ‘검은 커넥션’ 캔다

“터지면 핵폭탄”…인천시의회 송도 개발 ‘검은 커넥션’ 캔다

정대유 전 인천경제청 차장의 폭로는 사실일까? 그 답을 찾기 위해 인천시의회가 특별조사위원회를 꾸리고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인천시의회는 지난 7일 제243회 인천시의회 임시회를 열고 ‘송도 6.8공구 개발이익 환수 관련 조사특위’ 1차 회의를 열었다. 이날 의회는 유제홍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제1부위원장으로 정창일 의원을 제2부위원장으로 김종인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조사계획서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송도 6·8공구 일부를 개발하는 SLC의 개발이익 환수 금액이 타 지역의 개발이익금 수준과 비춰 적당한지 살펴보고 이 과

2017.09.13 수 차성민 인천취재본부 기자

“내부 기생충”이라며 공익제보자 색출 요구한 이상한 노조

“내부 기생충”이라며 공익제보자 색출 요구한 이상한 노조

인천관광공사 황준기 사장의 사직서가 수리된 가운데, 공사 노조가 황준기 사장의 퇴임 원인이 인천시와 시의회 등 외부 압력 때문이라는 대자보를 붙여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노조는 내부고발자를 ‘기생충’에 비유하며 공익제보자 색출을 공식적으로 촉구하고 있어 인천시와 시의회,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이 예상된다.     “​인천시 및 시의회의 부당한 압력으로 조직 짓밟혔다​”​   7일 인천관광공사와 노조 등에 따르면, 최근 공사 내부 게시판에 ‘사장 사퇴에 대한 노조의 입장’이라는 대자보가 붙었다. 노조는 대자보를

2017.08.07 월 차성민 기자

“물류보다 관광에서 활로 찾아야”

“물류보다 관광에서 활로 찾아야”

“운하의 본질은 물류다. 운하의 핵심은 운송 물류이고 관광, 지역 개발 등은 곁가지에 불과하다. 관광, 지역 개발, 수자원 관리, 일자리 창출 등에 앞서 물류 효과를 따져야 한다. 물류 효과가 없으면 운하는 재론의 여지가 없다. (중략) 근본적으로 운하가 활성화돼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된다. 운하에 배가 다니지 않으면 지역경제의 도움은커녕 온 국민의 눈총만 받고 후손들에게 짐만 지우는 애물단지가 되고 만다.”  임석민 한신대 국제경제학과 교수는 2009년 발표한 논문 <경인운하에 대한 정치&mi

2013.05.06 월 이규대

이명박·오세훈 정치쇼 2조5000억 날렸다

이명박·오세훈 정치쇼 2조5000억 날렸다

경인아라뱃길은 이명박 정부가 추진한 ‘한반도 대운하’의 축소판이다. 총 2조5000억원을 투입해 3년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지난해 5월 개통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장밋빛 미래는 없었다. 화물 물동량은 없고, 관광객도 예상보다 훨씬 적었다. 경인아라뱃길은 문을 열자마자 유령 운하로 변했다. 이제는 쓰레기 운송로로 전락할 처지가 됐다. 누가 이렇게 만들었을까.   한국의 첫 해상 실크로드로 불린 ‘경인아라뱃길’이 지난해 5월24일 우여곡절 끝에 개통됐다. 인천 서해바다와

2013.05.06 월 정락인 기자

칼날 벼린 인재들, 외나무다리 승부

칼날 벼린 인재들, 외나무다리 승부

    인천대교 ⓒ 시사저널 유장훈 인천 출신 인물들 및 인맥과 관련해서 이 기획 시리즈 2010년 8월31일자(통권 제1088호)와 9월7일자(통권 제1089호), 2회에 걸쳐 소개한 바 있으므로, 여기서는 4·11 총선을 앞두고 출사표를 던진 인사들을 위주로 그 면면을 살펴보고자 한다. 12개 선거구별 후보자 명단은 별표와 같다.

2012.04.03 화 이춘삼│편집위원

여야 인물난 속 ‘대빅뱅’ 몰아친다

여야 인물난 속 ‘대빅뱅’ 몰아친다

    ▲ 민주당 손학규 후보가 한나라당 강재섭 후보를 꺾은 지난 4·27 분당 을 재·보선 결과는 경기 지역 판세 변화의 지각 변동을 예고하는 것이었다. 경기 지역 선거구는 무려 51개에 달한다. 광역 단위에서 볼 때 전국 최다 선거구를 가진 지역이다. 인천까지 포함하면 63개 선거구가 몰려 있다. 서울과 함께 인천·경기 지역이 내년 4

2011.09.06 화 감명국·안성모·조현주 기자

주민의 고통 헤아리는 ‘지역 일꾼’도 있었네

주민의 고통 헤아리는 ‘지역 일꾼’도 있었네

    ⓒ시사저널 임영무 지난 10월19일 국내 최장 길이인 인천대교가 개통되면서 말 못할 속앓이를 하는 이들이 있었다. 영종도·용유도 지역에 거주하는 3만여 명의 주민들이었다. 대교를 건널 때마다 통행료로 5천5백원씩(편도 승용차 기준)을 꼬박꼬박 내야 할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 버스 통행료도 편도 9천4백

2009.12.15 화 감명국

텅 빈 도로 위를 ‘돈 먹는 하마’가 달리고 있다

텅 빈 도로 위를 ‘돈 먹는 하마’가 달리고 있다

    ▲ 인천광역시 서구 석남동과 부평구 청천동, 산곡동을 연결하는 천마터널. ⓒ시사저널 유장훈 인천시의회의 한 의원이 소송을 준비 중이다. 지난 몇 년간 벼르며 준비해온 일이다. 건설교통위원회 소속인 허식 의원은 민자 사업으로 건설된 인천 지역 터널 세 곳에 매년 수십억 원의 시민 혈세를 쏟아붓게 된 경위를 따져묻겠다고

2008.11.25 화 안성모

느릿느릿 오는 ‘미래 도시’

느릿느릿 오는 ‘미래 도시’

      ⓒ시사저널 이재호   인천 용유도·무의도 주민들이 해당 지역 개발사업의 원천 무효를 주장하며 공사 현장 부근에 현수막(위)을 걸어놓고 연일 시위을 벌이고 있다. &nb

2007.10.22 월 왕성상 전문기자

‘로봇랜드’ 가는 길 시끌벅적 뒤죽박죽

‘로봇랜드’ 가는 길 시끌벅적 뒤죽박죽

      산업자원부가 추진하고 있는 로봇랜드 사업에 각 지자체들이 사활을 건 경쟁을 하고 있다. 코엑스에서 열린 로봇 전시회(왼쪽). 20여 가지의 표정 변화가 가능한 로봇(오른쪽).    

2007.09.03 월 왕성상 전문기자

인천을 움직이는 사람들

인천을 움직이는 사람들

경  제 김정치 66세 연세대학교 졸업.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인천도시가스 사장. 안기부 출신으로 안기부 인천지부장까지 지냈다. 1990년대 중반부터 ‘정보통’에서 기업인으로 변신해 인천기업사협의회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2006.01.23 월 차형석 기자 · 이석호 인턴기자

토박이의 애틋한 고향 사랑

토박이의 애틋한 고향 사랑

      ⓒ시사저널 안희태인천을 사람들이 머물러 살 만한 곳으로 만들고 싶다는 최원식 교수.   최원식 교수(인하대·국문학)라고 하면, 지식인들은 대개 <창작과 비평>(창비)을 떠올린다. 군사독재 시절부터 진보적 담론의 산실인 창비에서 최원식 교수는 1970년대 후반부터 민족문학론을 이론적으로 받치는 비평을 내놓았다. 백낙청 교수(서울대·영문학)와 더불어 창비의 ‘대표 선수’

2005.11.25 금 차형석 기자

누가 인천을 움직이는가

누가 인천을 움직이는가

        인천 사람들을 일컬어 ‘인천 짠물’이라는 표현을 쓰곤 한다. 인천이 바닷가여서 그렇기도 하지만, 일찌감치 상업이 발달해 상대적으로 계산에 밝다는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다. 우스갯소리로 ‘서울 당구 150이, 인천 당구 80’이라는 얘기도 있다. 하지만 그런 ‘짠물’ 정신이 정치적 결속력에서는 그리 강하게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 이 지역 사람들의 중론이다. 충청·호남·이북 등 다른 지역에서 이주해온 사람

2005.11.25 금 이숙이 기자

'검찰의 송곳' 안대희의 뚝심 어디서 나오나

'검찰의 송곳' 안대희의 뚝심 어디서 나오나

안대희 대검 중수부장(48)은 줄담배를 피웠다. “오프 더 레코드로 한 이야기인데, 그걸 쓰면 어떡하나.” 10월9일 오후 2시 안부장이 직접 대검 기자실을 찾았다. “정치 자금을 받아서 부정 축재를 일삼는 정치인이 있다.” 오전에 한 발언이 보도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줄담배 끝에 안부장은 “정치권에서 날 못 잡아먹어 안달이다. 기사를 좀 빼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저녁부터 그 발언은 방송 전파를 탔다. 다음날 신문도 일제히 보도했다. 그의 말이 가지는 무게감 때문이다. 야당 대표가 ‘최고 실세’라고 치켜세우지 않더

2003.10.21 화 고제규

사고뭉치를 시장으로 뽑았네

사고뭉치를 시장으로 뽑았네

안상수 인천광역시장은 취임한 지 한 달도 안된 지난 7월23일 인천 지역 시민단체로부터 호되게 두들겨맞았다. 최고급 승용차인 2001년식 ‘체어맨’(2295cc)을 타고 다녔던 안시장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1년 동안 10여 차례나 교통법규를 위반하고도 50만원이 넘는 과태료를 내지 않았다. 교통 위반 뒤의 행태도 꼴불견이었다. ⓒ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 연대 인천 지역 시민단체 회원들이 지난 7월12일 ‘인천시의회는 개판’이라면서 견공 시위를 했다(위쪽). 중앙선 침범과 갓길 운전 등 벌점이 부

2002.08.13 화 나권일 기자

신당 영입 대상사 명단 공개

신당 영입 대상사 명단 공개

지난 8월30일 국민회의 중앙위원회가 신당 창당을 공식 결의한 뒤로 영입 대상 인사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1+알파’라는 신당 구도에서 ‘알파’의 실체가 드러나는 것이다. 국민회의 핵심 당직자들은 그동안 여러 경로를 통해 정치권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올 수 있는 영입 대상 인사들을 선정하려고 분주하게 움직였다. 은 국민회의가 탐내는 ‘알파’ 명단을 확보했다. 물론 영입 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당사자들의 신당 참여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이 명단은 국민회의가 추구하는 신당의 방향을 짐작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1999.09.09 목 성자영기자

‘롯데發 중국 엑소더스’ 이거 실화냐?

‘롯데發 중국 엑소더스’ 이거 실화냐?

이마트에 이어 롯데마트도 중국 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 그간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도 “철수는 없다”고 공언했던 롯데마트가 중국 내 매장 99곳을 모두 매각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중국에 진출한 다른 국내 기업들의 우려가 더욱더 커지고 있다. 롯데마트의 매각 결정은 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로 인해 중국의 사드 보복이 장기화할 것으로 보이고, 중단 상태인 현지 영업이 앞으로도 상당기간 재개가 불가능할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중국 당국이 영업중지로 사실상 철퇴

2017.09.26 화 유재철 시사저널e. 기자

[단독] 인천지역 발전소, 질소산화물 ‘펑펑’ 뿜어내

[단독] 인천지역 발전소, 질소산화물 ‘펑펑’ 뿜어내

인천지역 발전소들이 굴뚝을 통해 연평균 1800여 톤의 질소산화물을 배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청정연료로 불리는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발전소들도 연평균 1300톤 이상의 질소산화물을 배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질소산화물은 대기환경보전법 상 주요 규제 대상 오염물질이다. 질소산화물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농도 및 노출시간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법적 기준치 이내에서도 인체가 장기간 노출되면 폐 점막을 손상시키거나 폐 조직에 염증을 일으키는 등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것이다.  LNG를 연료로

2017.09.22 금 구자익 인천취재본부 기자

기지개 켠 남자프로골프, 갤러리들 눈길 사로잡다

기지개 켠 남자프로골프, 갤러리들 눈길 사로잡다

한국남자프로골프(KPGA)투어의 반란이 시작됐다. 남자선수들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그늘에 가려 골프 팬들에게 뒷전이었다. 하지만 올 시즌 들어 ‘확’ 바뀌고 있다. 남자선수들의 기량이 몰라보게 늘어난 데다 굵직한 대회가 많이 열리면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오는 10월19일부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씨제이 컵 @ 나인브릿지(THE CJ CUP @ NINE BRIDGES)가 열릴 예정이어서 골프 마니아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사실 그동안 남자와 여자 대회가 동시에 열리면

2017.09.21 목 안성찬 골프 칼럼니스트

[단독] 인천환경공단 ‘염화수소’ 상습 초과 배출했다

[단독] 인천환경공단 ‘염화수소’ 상습 초과 배출했다

인천환경공단 송도사업소와 청라사업소가 생활폐기물을 소각하면서 상습적으로 기준치를 웃도는 염화수소를 배출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인체가 염화수소에 장기간 노출되면 폐가 손상되거나 만성기관지염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시력을 잃게 될 수 있고 피부염과 피부 화상, 피부 갈변이 생길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인천환경공단 송도사업소와 청라사업소와 인접해 있는 송도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홍영표 의원(인천 부평구을)실에 따르면 송도사업소와 청라사업소는 2015년 1월부터 올해 6월까

2017.09.20 수 구자익 인천취재본부 기자

[Today] ‘금품수수’에 남경필 아들 악재까지…코너 몰린 바른정당

[Today] ‘금품수수’에 남경필 아들 악재까지…코너 몰린 바른정당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연합뉴스 : 文대통령, 구테흐스 유엔총장에 ‘북핵’ 대화 중재 요청 문재인 대통령은 18일(미국 동부 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북핵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대화를 중재하기 위한 노력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제72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 대통

2017.09.19 화 이석 기자

도박 자금 마련 위해 범죄에 빠지는 아이들

도박 자금 마련 위해 범죄에 빠지는 아이들

​ 인천 A 중학교 김진수(3학년·가명)군은 지난해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중고품 거래사이트에 허위 매물을 올려놓은 뒤 돈만 가로챈 혐의였다. 경찰은 김군을 불러 조사를 벌이던 중 충격적인 소식을 접해야 했다. 김군이 사기 행각을 벌인 이유가 다름 아닌 ‘도박 자금’ 마련 때문이라는 진술을 했기 때문이다.  평소 김군은 또래 친구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불법 인터넷 도박을 즐겨 해왔다. 처음에는 재미삼아 시작한 도박은 큰 돈을 딴 후 배팅 액수가 점점 늘었다. 김군은 부모에게 거짓말을 해 용돈을 받거나 친구에게 돈을 빌리기까지 했다

2017.09.19 화 차성민 인천취재본부 기자

[르포] 北 점령 타깃 서해 최전선 백령도를 가다

[르포] 北 점령 타깃 서해 최전선 백령도를 가다

“(백령도) 괴뢰 6해병려단 본부, 연평도서 방어부대 본부를 비롯한 적 대상물들은 순식간에 불도가니 속에 잠기고…(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 오직 총대로 적들을 무자비하게 쓸어버리고 서울을 단숨에 타고 앉으며 남반부를 평정할 생각을 해야 한다고 말씀하시었다.” 지난 8월25일 ‘선군절’을 맞아 북한 조선중앙TV에서는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 최전방 섬들을 점령하는 가상훈련 모습을 대대적으로 방영했다. 화면에는 자주포와 방사포가 집중 포격을 가하고 하늘에서는 낙하산을 탄 북한 공수부대원들이, 바다에서는 고

2017.09.18 월 조해수 기자

설기현 “5개월가량 대표팀 코치, 느낀 부분 많았다”

설기현 “5개월가량 대표팀 코치, 느낀 부분 많았다”

아직은 선수로 뛴 그의 모습이 더 자연스럽게 기억된다. 그래서 감독 타이틀을 달고 있는 그가 어색해 보였다. 몸은 선수 때보다 더 좋아진 듯해 “지금 당장 선수로 뛰어도 손색이 없겠다”고 인사를 건네자 “기분 좋은 칭찬으로 받아들이겠다”며 활짝 웃는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설기현 감독(38). 현역 은퇴 후 성균관대 축구부 지휘봉을 잡은 지 어느새 3년째다. 중간에 울리 슈틸리케 전(前) 감독의 부름을 받고 성인대표팀 코치로 파견 나간 적이 있었지만, 잠깐 동안의 외유를 제외한 시간에는 성균관대 축구부 선수들과 동

2017.09.17 일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페이백 조건으로 CCTV 설치하다 패가망신

페이백 조건으로 CCTV 설치하다 패가망신

인천 부평구 부평공원 앞에서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김진국씨(가명·53)는 지난 5월 가게에 CCTV를 설치했다. 가끔 취객과 수상한 손님을 대면해 왔던 터여서 덜컥 계약을 한 것이다. 김씨는 설치비용을 싸게 해 준다는 영업사원의 말을 순진하게도 믿었다. 김씨는 계약 당시 캐피털 업체를 끼고 대금을 납부했다. CCTV 설치비용 240만원가량은 캐피털에서 완납하고 김씨가 캐피털에 매달 6만6000원씩 갚는 조건이었다. 업체 쪽에서는 영화할인권을 비치하면 매달 6만원을 돌려주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업체가 되돌려주기로 한 6만원은 통장에

2017.09.16 토 차성민 인천취재본부 기자

뇌세포 재활 치료는 만병통치약

뇌세포 재활 치료는 만병통치약

50대 후반의 처남이 1년 동안 안식년을 보내러 미국에 갔을 때의 일이다. 미국에서는 포장이사가 무척 비싸기 때문에 직접 짐을 싸고 풀어야만 해서 제법 힘이 들었다. 게다가 이사 직전에 잘 치지도 못하는 골프를 하루에 2라운드씩 일주일 내내 치며 강행군을 했다. 이사를 하자마자 갑자기 한쪽 눈이 잘 안 보이기 시작했다. 직선이 크게 굴절돼 곡선처럼 보였고, 양쪽 눈의 시력 차이가 너무 커서 운전하기도 힘들었다. 오른쪽 눈으로만 보면 바로 앞에 가는 차가 저만치 멀리 가는 것처럼 보이고 초점도 잘 안 맞았다.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2017.09.15 금 김철수 가정의학과 전문의·한의사·치매전문가

중국 기차의 발전, 대륙의 개념을 바꿨다

중국 기차의 발전, 대륙의 개념을 바꿨다

​최근 한 달 남짓 필자를 괴롭힌 것은 ‘유라시아 횡단’이라는 단어다. 중국에 관해서는 어느 정도 빠지지 않는다고 자부하지만, 가보지도 않은 유럽까지의 긴 여정을 설계하는 일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다행히 카자흐스탄이나 러시아, 유럽 구간의 지인들을 하나둘씩 끌어들여 결국 이 ‘길’을 만들었다. 그리고 7월3일 평택항에서 출발해 유라시아대륙 서쪽 끝의 포르투갈 리스본까지 열차로 횡단하는 긴 여정을 마쳤다.  평택항에서 배를 타고 중국 롄윈강(連雲港)으로 건너 간 후, 중국횡단철도(TCR)를 따라 중국과 카자흐스탄·러시아·독일·

2017.09.15 금 조창완 중국 전문 컨설턴트

남보다도 못한 사이 ‘한 지붕 세 가족’ 대성그룹

남보다도 못한 사이 ‘한 지붕 세 가족’ 대성그룹

대성그룹은 ‘한 지붕 세 가족’의 특이한 형태로 경영되고 있다. 고(故) 김수근 대성그룹 명예회장이 장남 김영대 대성산업 회장에게 대성산업을, 차남 김영민 SCG 회장에게 서울도시가스를, 삼남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에게 대구도시가스를 기반으로 한 대성그룹을 각각 경영토록 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대성’이라는 한 지붕 아래 살고 있는 형제들은 현재 남보다도 못한 관계다. 분리경영 직후부터 경영권 등을 놓고 분쟁을 벌여왔기 때문이다. 이른바 대성가(家) ‘형제의 난’이다. 오랜 기간 다툼을 벌여온 만큼 형제간 감정의 골도 깊을 수

2017.09.14 목 송응철 기자

[단독] 의회 '보이콧' 직후 골프여행 떠난 인천 동구청장

[단독] 의회 '보이콧' 직후 골프여행 떠난 인천 동구청장

아들 황제 취업과 민간인 사찰 의혹으로 사법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는 이흥수 인천 동구청장이 최근 승진한 공무원과 함께 골프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구의회가 의회 직원들의 한직 발령과 구청장 부인의 막말 파문으로 '의정활동 보이콧’을 선언한 직후 떠난 골프여행이어서 구의회의 반발이 거세다. 시민사회단체들도 이흥수 구청장의 골프여행은 부적절한 처사라며 이흥수 구청장의 공식적인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구의회 의정활동 ‘보이콧’ 직후 골프여행 떠난 동구청장   13일 인천 동구청과 동구의회 등에

2017.09.14 목 차성민 기자

조폭도 울고 갈 무서운 청소년들

조폭도 울고 갈 무서운 청소년들

청소년들의 범죄가 갈수록 흉포하고 잔인해지고 있다. 살인, 강도, 강간, 폭행, 방화 등 강력범죄의 수위도 성인을 뺨친다. 오죽하면 “조폭들도 울고 갈 정도”라는 말이 나온다. 무서운 청소년들, 이들은 왜 점점 악마가 되는 것일까. 지난 1997년 7월 전 국민을 경악하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전남 화순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모녀의 참혹한 시신이 발견됐다. 피해자는 32살의 엄마와 세 살배기 딸이었다. 모녀는 핏물이 흘러넘치는 욕조 속에 머리가 처박힌 채 나란히 엎드려 있었다. 범인은 4명, 모두 10대 청소년들이었다. 주범 김

2017.09.12 화 정락인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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