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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힘’ 믿은 삼성 2인자, 法 앞에 무릎 꿇다

‘돈의 힘’ 믿은 삼성 2인자, 法 앞에 무릎 꿇다

‘돈의 힘’도 결국엔 ‘표현의 자유’라는 헌법적 가치를 뛰어넘지 못했다. 더군다나 상대는 우리나라 최고의 금권(金權)인 삼성그룹에서 2인자 역할을 했던 인물이다. 이런 대단한 인물과의 소송에서 일개 소시민이 이기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에 이어 2인자로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이 《이건희 전(傳)》의 저자인 심정택 경제칼럼니스트와 출판사를 상대로 낸 명예훼손 소송에서 법원이 최종적으로 심씨와 출판사 손을 들어줬다. 이로써 이 전 부회장은 심씨와 소송에서 세 차례 모두 졌다.  

2018.10.15 월 송창섭 기자

"다스 실소유자" MB에 징역 15년·벌금 130억원

'다스' 자금을 횡령하고 삼성 등으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이명박(77) 전 대통령에 대해 1심 법원이 징역 15년·벌금 13억원의 중형을 선고했다.  7가지 공소사실 유죄 인정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정계선 부장판사)는 10월5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1심 선고 공판에서 16가지 공소사실 중 7가지를 유죄로 인정했다. 이어 징역 15년에 벌금 130억원, 추징금 82억여원을 선고했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4월9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재판부는 이 전 대통령이 다스 실소유자라

2018.10.05 금 오종탁 기자

[뉴스브리핑] '비핵화' 해법, 북-미 간극 좁혀지나

[뉴스브리핑] '비핵화' 해법, 북-미 간극 좁혀지나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 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5월23일 어제의 뉴스를 한눈에 정리하고, 24일 오늘의 뉴스를 미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모아 두시면 한권의 훌륭한 ‘뉴스 일지’가 완성됩니다.       [한반도] 트럼프, 北이 원하는 ‘단계적 비핵화’ 여지 열어둬- 22일(현지시각) 한·미 정상회담서 ‘단기에 일괄타결’ 카드···문 대통령에 비핵화 조건 밝혀- “핵 폐기 일괄 타결 바람직하지만 그

2018.05.24 목 감명국 기자

검찰 소환된 MB, 1년 전 박근혜와 무엇이 같고 다른가

검찰 소환된 MB, 1년 전 박근혜와 무엇이 같고 다른가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가 시작됐다. 오늘(14일) ​오전 9시23분 중앙지검에 도착한 이 전 대통령은 관례에 따라 한동훈 중앙지검 3차장검사과 티타임을 가진 후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오전 9시52분부터 오후 1시11분까지 3시간여 오전 조사를 한 뒤 점심식사 시간을 가졌다.      방대한 MB 혐의…박근혜 21시간 조사 넘길까 이 전 대통령은 앞서 국정농단 의혹으로 검찰청 포토라인에 섰던 박근혜 전 대통령과 여러모로 비교된다. 정확히 1년에서 일주일이 빠

2018.03.14 수 김경민 기자

[뉴스브리핑] 이학수 “다스 소송비 대납 요청”…MB 검찰 소환 임박

[뉴스브리핑] 이학수 “다스 소송비 대납 요청”…MB 검찰 소환 임박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 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지난 설 연휴 동안인 2월15일부터 18일까지의 뉴스를 한눈에 정리하고, 19일 오늘의 뉴스를 미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모아 두시면 한권의 훌륭한 ‘뉴스 일지’가 완성됩니다. [정치] 이학수, 검찰에 “MB 청와대가 다스 소송비 대납 요청” -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 15일 검찰 조사에서 자수서 제출…“2009년 청와대 요청으로 대납했고, 이건희 회장 승인 있었다”는

2018.02.19 월 감명국 기자

삼성, 이번엔 'MB 뇌물' 의혹…이학수 전 부회장 소환 조사

삼성, 이번엔 'MB 뇌물' 의혹…이학수 전 부회장 소환 조사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제기된 자동차부품업체 ‘다스’를 통해 이 전 대통령 측에 뇌물을 건네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이 2월15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 전 부회장은 “검찰에서 사실대로 성실하게 조사받겠다”고 언급했지만, 삼성과 무관한 다스에 왜 소송비용을 지원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을 피했다.이 전 대통령의 다스 실소유 의혹에서 시작된 MB수사가 ‘대기업 뇌물 사건’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이날 오전 이 전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삼성전자가 다스의 미국

2018.02.15 목 조유빈 기자

[뉴스브리핑] 트럼프 “한국GM 철수는 내 작품”

[뉴스브리핑] 트럼프 “한국GM 철수는 내 작품”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 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2월14일 어제의 뉴스를 한눈에 정리하고, 15일 오늘의 뉴스를 미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모아 두시면 한권의 훌륭한 ‘뉴스 일지’가 완성됩니다.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군산지회 조합원들이 2월14일 오전 한국GM 전북 군산공장에서 집회를 열고 공장 폐쇄를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제] 트럼프 “한국GM 철수는 내 작품”​-

2018.02.15 목 감명국 기자

삼성, 朴정부에 이어 MB정부서도 '뇌물 상납 의혹'

삼성, 朴정부에 이어 MB정부서도 '뇌물 상납 의혹'

다스를 쫓는 검찰의 레이더망에 뜻밖에도 삼성이 걸려들었다. 미국에서 다스가 벌인 소송에 들어간 비용을 삼성이 대납한 정황을 검찰이 포착, 수사에 들어간 것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실소유주 의혹을 받고 있는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와 삼성은 직접적으로 겹치는 사업 분야가 없다. 그럼에도 삼성이 다스를 도와줬다면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배후에 있었다는 의혹에 설득력이 더해진다. 삼성으로선 박근혜 정부 특혜 상납 의혹에 이어 이제 이명박 정부서도 똑같은 의혹이 제기된 셈이어서 비상이 걸렸다.  서울중앙지검은 2월8일 오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2018.02.10 토 공성윤 기자

[뉴스브리핑] ‘평화의 종소리’와 함께 평창 동계올림픽 불꽃 타오르다

[뉴스브리핑] ‘평화의 종소리’와 함께 평창 동계올림픽 불꽃 타오르다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2월9일 어제의 뉴스를 한눈에 정리하고, 10일 오늘의 뉴스를 미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모아 두시면 한권의 훌륭한 ‘뉴스 일지’가 완성됩니다.   ​ ​[평창 올림픽] ‘평화의 종소리’와 함께 평창 동계올림픽 불꽃 타오르다- 서울 올림픽 30년 만에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92개국 2920명이 총 102개 금메달 걸고 17일간 열전, 동계올림픽 사상 역대

2018.02.10 토 감명국 기자

[뉴스브리핑] 17일간 ‘열전 드라마’ 평창 동계올림픽 오늘(9일) 개막

[뉴스브리핑] 17일간 ‘열전 드라마’ 평창 동계올림픽 오늘(9일) 개막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 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2월8일 어제의 뉴스를 한눈에 정리하고, 9일 오늘의 뉴스를 미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모아 두시면 한권의 훌륭한 ‘뉴스 일지’가 완성됩니다.   [평창 올림픽] 17일간 ‘열전 드라마’ 평창 동계올림픽 오늘(9일) 개막 - 세 차례 도전 끝에 기어이 유치 성공···92개국 2925명 참가로 역대 최대 규모 - 한국 선수단, 총 145명 출전···금메달

2018.02.09 금 감명국 기자

“‘삼성 장학생’ 넘어 ‘삼성 고정간첩’ 있다”

“‘삼성 장학생’ 넘어 ‘삼성 고정간첩’ 있다”

방송으로 치면 ‘비방용(방송할 수 없는)’ 얘기가 많았다. “내용 정리하려면 힘들겠습니다.” 심정택 작가는 이렇게 말하며 엷은 미소를 띄었다. 1993년 삼성에 입사한 심 작가는 7년 동안 자동차사업 추진 등의 일을 했다. 그런 그가 2017년 12월27일 시사저널과 만나서 한 말은 “삼성이 망해야 한국이 산다”였다.  심 작가는 지난해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이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의 피고가 됐다. 작년 3월 펴낸 평전 ‘이건희전(傳)’ 때문이다. 여기엔 이 전 부회장의 재산이 수조원 정도이고, 그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여

2017.12.29 금 공성윤 기자

‘삼성 파격 인사’의 밑그림은 정현호 작품

‘삼성 파격 인사’의 밑그림은 정현호 작품

삼성의 총수는 이미 바뀌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에서 이재용 부회장으로. 그렇다면 이 부회장의 손과 발이 되어 그와 함께 향후 삼성을 이끌 핵심 인물은 누구일까. 사실 이와 같은 질문은 이 부회장이 2013년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삼성의 세대교체가 본격화된 이후부터 재계에선 끊이지 않는 의문이었다. 삼성이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기업이니만큼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막대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 궁금증은 이건희 회장의 와병,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미래전략실(미전실) 해체 등 삼성 내 중대한 사건이 있을 때마다 고개를 들었다. 이를

2017.11.14 화 송응철 기자

다시 마누라·자식 빼고  다 바꾸려드는 삼성

다시 마누라·자식 빼고 다 바꾸려드는 삼성

“이번 결정은 발표 직전까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시기적인 상황과 그의 역할을 고려해 볼 때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하기 힘들다.” 한 삼성그룹 관계자가 10월13일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의 전격 사퇴 소식을 듣고 보인 첫 반응이다. 이재용 부회장이 영어(囹圄)의 몸이 된 상황에서 설상가상으로 그의 사퇴 발표에 대부분의 삼성 직원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권 부회장은 내년 3월 임기까지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한 후 완전히 경영에서 손을 떼게 된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퇴 발표는 이 부회장과 미래전략실이 없는 컨트롤타워

2017.10.25 수 엄민우 시사저널e. 기자

‘이재용의 삼성’ 더더욱 공고해졌다

‘이재용의 삼성’ 더더욱 공고해졌다

3월1일 삼성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던 미래전략실(미전실)이 공식 해체되면서 실질적인 ‘이재용 삼성’의 서막이 올랐다. ‘관리의 삼성’을 상징했던 미전실의 퇴장은 그동안 고(故)이병철-이건희 회장 체제의 삼성으로선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이다. 이번 쇄신안은 삼성 임직원들에게도 적잖은 충격이었다. “대국민 사과 차원에서 미전실 개편 정도를 생각했지, 이 정도로 센 게 나올 거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다.” 삼성전자 대관업무를 담당하는 A씨는 지금도 그룹 쇄신안이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그룹 안팎의 반응을 종합해 보면 쇄

2017.03.08 수 송창섭·송응철 기자

이재용 영장 기각, 文 대선가도에 걸림돌 될까

이재용 영장 기각, 文 대선가도에 걸림돌 될까

법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기각시키면서 그 불똥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쪽으로 튀고 있다. 1월19일 조의연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부장판사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 부회장에게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영장이 기각되자 이 부회장과 조 부장판사에 대한 비난여론이 거세졌다. 한 동안 잠잠했던 재벌개혁에 대한 필요성도 다시 부각됐다. 한 발 더 나아가 현재 거론되고 있는 대선주자들의 재벌개혁정책도 검증대에 올랐다.  가장 먼저 도마에 오른 주자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문 전 대표다.

2017.01.26 목 박혁진 기자

특검, 이재용 구속영장 청구…뇌물공여·횡령·위증 혐의

특검, 이재용 구속영장 청구…뇌물공여·횡령·위증 혐의

고심을 거듭하던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삼성그룹은 혼란이 불가피해졌지만 경영권 승계를 위해 국민 노후자금인 국민연금에 손을 댔다는 점에서 이번 사태를 자초했다는 평가다.  특검팀은 이날 이 부회장에 대해서 뇌물공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국회 위증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 경영권 승계 과정에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되던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 국민연금이 지원을 했고 이에 대한 대가로 삼성이 비선실세인 최순실씨 측에 430

2017.01.16 월 한광범 기자

미전실 해체돼도 삼성의 정보력은 계속된다

미전실 해체돼도 삼성의 정보력은 계속된다

삼성전자 홍보팀 내부에 홍보기획파트가 신설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미래전략실(미전실)은 해당 조직의 면면에 대해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를 통해 확인해 봤지만, 아직은 따로 정해진 역할이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기존의 홍보와 리스크 대응을 강화하는 업무를 볼 것이라는 막연한 추측만 내놨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미전실을 대신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보좌하기 위한 별도의 조직을 만들기 위한 수순을 밟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마저 나오고 있다. 삼성그룹 내부 한 관계자는 “앞서 200

2017.01.03 화 송응철·감명국·송창섭 기자

[인터뷰] 김남근 민변 부회장①

[인터뷰] 김남근 민변 부회장① "이재용 청문회 해명, 말도 안돼"

김남근 변호사(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부회장)는 '박 대통령과 독대 시 얘기를 이해 못한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청문회 해명에 대해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김 변호사는 8일 서울 서초동 법무법인 위민 사무실에서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보통은 독대 전 무슨 목적인지 얘기를 해준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 부회장을 포함해 재벌 총수들이 모르쇠 답변을 이어간 것과 관련해 현재 국회 청문회 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 변호사는 "재소환 절차가 예고되지 않으니까 총수들로서는 순간만 모면하면 되기 때문에

2016.12.09 금 한광범 기자

삼성 컨트롤타워 미래전략실 해체설까지

삼성 컨트롤타워 미래전략실 해체설까지

‘삼성 2인자’로 통하는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의 사무실이 11월23일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로부터 압수수색을 당했다. 검찰은 앞서 11월8일 장충기 미래전략실 차장(사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불과 보름 사이에 삼성의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이 두 차례나 압수수색을 당한 것이다. 미래전략실이 압수수색을 당한 것은 2008년 ‘삼성 특검’ 이후 8년여 만이다. 그러나 당시보다 지금의 압수수색 분위기가 훨씬 강도 높다는 것이 삼성 고위 관계자의 전언이다.  검찰의 압수수색은 ‘최순실 게이트’

2016.11.23 수 송응철 기자

[권상집 교수의 시사유감] 이인원 롯데 부회장과 금복주

[권상집 교수의 시사유감] 이인원 롯데 부회장과 금복주

지난주 재계에서 벌어진 가장 큰 이슈는 단언컨대 롯데그룹 2인자인 이인원 부회장의 자살이었다. 그리고 이인원 부회장의 자살로 다소 묻힌 감이 있지만 금복주가 무려 60년간 유지해온 남녀차별 관행 소식은 취업문제로 고심하고 있는 대부분의 여성 취업준비생과 대학생에게는 충격과도 같은 소식이었다. 두 사례 모두 국내 기업이 왜 많은 젊은이들에게 희망이 되지 못하고 헬조선으로 인식되고 있는지를 보여준 가장 극명한 케이스임에는 틀림없다. 최근 많은 분들이 젊은이들의 도전정신 부족, 안정된 삶만을 추구하는 자세를 안타깝게 여기거나 날카롭게 꼬

2016.08.31 수 권상집 동국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이 법안은 재발의하자]① 기업처벌법 '중대재해 기업책임 묻는다'

[이 법안은 재발의하자]① 기업처벌법 '중대재해 기업책임 묻는다'

19대 국회는 발의된 법안 43.3%를 처리했다. 법안 1만7822건 중 8013건만 입법화한 것이다. 나머지 법안은 자동 폐기됐다. 경제 관련 법안도 다수 포함됐다. 이중 폐기하기에 아까운 법안이 상당수 있다. 이에 시사비즈는 기업처벌법, 일감몰아주기방지법, 이학수법, 법인세법 등 자동 폐기된 경제 법안 중 다시 발의해야할 20개 법안을 살폈다. [편집자주]가습기 살균제, 남양주시 복선전철 공사장 가스폭발 등 산업 재해와 재난 사고가 끊이지 않는다. 이런 대형 사과가 발생할 때마다 기업 책임은 묻지 않고

2016.07.04 월 정지원 기자

한화 3세 승계 연착륙할까

한화 3세 승계 연착륙할까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한화 3세들이 100% 지분을 보유한 한화에스앤씨(한화S&C)를 상대로 조사에 착수했다. 이 회사는 현재 한화그룹의 전산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상무다. 김 상무는 현재 이 회사의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다. 차남인 김동원 한화그룹 디지털팀장과 삼남 김동선 한화건설 매니저도 이 회사의 지분 25%씩을 보유하고 있다. 주진형 한화투자증권 사장 압박했나? 문제는 이 회사 매출의 절반 이상이 계열사로부터 나온다는 점이다.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2015.10.07 수 이석 기자

[2014 올해의 인물]  후계자의 갈 길 바빠졌다

[2014 올해의 인물] 후계자의 갈 길 바빠졌다

연말을 앞두고 국내 증권시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12월18일 코스피에 상장한 제일모직 때문이다. 제일모직은 현재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위치해 있다. 최대주주는 삼성 후계자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25.1%)이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사장의 주식까지 합하면 47%에 이른다. 이런 이유로 제일모직은 12월10~11일 진행된 일반인 공모 때부터 관심을 집중시켰다. 194.9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30조원의 청약 증거금을 끌어모았다. 기업공개(IPO) 역사상 유례가 없는 기록이다. 12

2014.12.25 목 이석 기자

[新 한국의 가벌] #5. 이병철, 도쿄 유학 중인 이맹희에 “즉시 귀국하라”

[新 한국의 가벌] #5. 이병철, 도쿄 유학 중인 이맹희에 “즉시 귀국하라”

일본 도쿄에 유학 중이던 이병철의 장남 이맹희는 1956년 11월1일 급한 전갈을 받았다. “즉시 귀국하라”는 이병철의 명령이었다. 당시 이맹희는 대학원 석사 과정 4학점을 남겨놓은 상태였다. 그러나 아버지의 명령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철칙이었다. 이유가 무엇인지 묻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이맹희는 부랴부랴 짐을 싸 이틀 후인 11월3일 귀국했다. 이병철과 부인 박두을은 이맹희를 앉혀놓고 “참한 색시감이 있으니 이참에 선을 한번 봐라. 네가 네 살 때부터 마누라감으로 점찍어 두었던 참

2014.12.04 목 소종섭│편집위원

삼성 이끄는 ‘이재용의 사람들’

삼성 이끄는 ‘이재용의 사람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해 재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로 꼽힌다. 최근 이 부회장의 공식 프로필 사진이 바뀐 것을 두고도 이런저런 해석이 나올 정도로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이 부회장은 ‘삼성의 후계자’로서 늘 관심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위상이 달라졌다. 지난 5월 아버지 이건희 회장이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후 경영 전면에 나서 사실상 삼성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 기간에 보여준 이 부회장의 ‘광폭 행보’는 그를 중심으로 한 ‘3세 경영&rsq

2014.10.30 목 안성모·조유빈 기자

“담철곤<오리온그룹 회장> · 이화경<부회장> 부부 위해 비자금 조성했다”

“담철곤<오리온그룹 회장> · 이화경<부회장> 부부 위해 비자금 조성했다”

‘스포츠토토 비자금’ 사건의 재판이 막바지에 다다랐다. 조경민 전 오리온그룹 전략담당 사장을 구속 수사해 법정에 올린 것으로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2년 동안 진행된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오너인 담철곤·이화경 부부를 위해 비자금이 조성됐고 실제 비자금 상당 부분이 이들을 위해 사용됐다는 진술과 증언이 나왔다. 시사저널은 검찰 수사와 재판 자료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한국의 재벌에게 ‘비자금’은 달콤한 유혹이다. 수십 개의 회사를 거느리며 수조 원

2014.06.03 화 안성모·조유빈 기자

이재용 시대 본격적으로 열리나

이재용 시대 본격적으로 열리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건강 문제가 갑자기 불거지면서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 능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그룹 설명에 따르면 이 회장은 현재 안정 상태에서 회복 중이다. 당분간 수면 상태에서 약물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하지만 이 회장이 고령인 데다, 체력이 약해져 의식이 회복된다 해도 곧바로 경영에 복귀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체제로의 전환이 예상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 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등장한 것은 2001년 5월이다. 삼성그룹 경영기획팀 상무보를 맡으면서

2014.05.21 수 이석 기자

“박근혜는 깜냥이 되지 않고 문재인은 경제 민주화 실행 능력 있는지 모르겠다”

“박근혜는 깜냥이 되지 않고 문재인은 경제 민주화 실행 능력 있는지 모르겠다”

경기 침체 탓인지 18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경제 정책 공약이 쟁점이 되고 있다. 대선 후보 진영마다 양극화 해소, 일자리 창출, 성장 잠재력 확충 방안을 담은 경제 민주화 공약을 내놓고 갑론을박하고 있다. 세부 정책에서 다소 차이가 나는 듯이 보이지만 총론에서는 큰 차이가 없어 변별하기 쉽지 않다. 18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 남짓 남은 11월2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집무실에서 정운찬 전 총리를 만나 대선 후보별 경제 민주화 공약에 대한 평가와 차기 정부의 경제 정책 과제에 대해 들었다. 그는 한국을 대표하는 경제학자 가운데

2012.11.27 화 이철현 기자·정리│유소연 인턴기자

오리온그룹 내분 일으킨 '스포츠토토 커넥션'

오리온그룹 내분 일으킨 '스포츠토토 커넥션'

    (왼쪽부터) 박대호 스포츠토토 대표(ⓒ 연합뉴스), 조경민 전 오리온 전략담당 사장(ⓒ 연합뉴스),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시사저널 임준선). 검찰이 오리온그룹을 향해 다시 칼을 빼들었다. 오리온그룹은 지난해 담철곤 회장 등이 3백억원 규모의 횡령을 저지른 사실이 드러나면서 홍역을 치렀다. 이번에는 스포츠토토 사업을 둘러싼 횡령 및 정·관계 로비 의

2012.06.12 화 이규대 기자

‘삼색’ 인맥, 또 다른 명문의 힘

‘삼색’ 인맥, 또 다른 명문의 힘

    (왼쪽부터) 동래고, 동아고, 부산상고. (ⓒ 부산 동래고·동아고·부산상고 제공) 부산·경남 지방의 명문고로 백중을 다투는 경남고와 부산고에 대해서는 본지 제1062호(2010.2.24), 제1063호(2010.3.3)에서 두 차례 소개한 바 있다. 고교 평준화 이후 현재는 의미가 퇴색했지만 전통적으로 부산 소재 고등학교 중에서

2012.06.12 화 이춘삼│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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