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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훈 “30년 전엔 상상도 못했던 한국의 동계올림픽”

김기훈 “30년 전엔 상상도 못했던 한국의 동계올림픽”

동계올림픽 사상 최초의 금메달 신화를 쓴 ‘겨울 영웅’ 김기훈 교수(51·울산과학대). 쇼트트랙이 올림픽 공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1992년 알베르빌동계올림픽에서 남자 1000m 개인전과 5000m 계주에서 사상 처음 금메달을 획득한 주인공이다. 5000m 계주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선 그가 결승선을 통과하기 직전 ‘날 들이밀기’로 역전승을 거둔 장면은 여전히 짜릿한 전율을 안겨준다. 김기훈은 2년 후인 1994년 릴레함메르동계올림픽 남자 1000m에서 다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올림픽 2연패라는 신화를 만들어냈다. 2010년 밴쿠버

2018.02.10 토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홍성흔 “도전하기로 했으면  무조건 그것만 파고들어야”

홍성흔 “도전하기로 했으면 무조건 그것만 파고들어야”

지난해 9월말께 미국 애리조나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인턴 코치로 활약 중인 홍성흔을 만난 적이 있었다. 인스트럭셔널 리그(instructional league·30개 팀의 유망주들을 대상으로 애리조나와 플로리다에서 비시즌 동안 열리는 야구 리그)가 한창인 가운데 40도가 넘는 열기 속에서 새카맣게 그을린 얼굴로 나이 어린 선수들을 상대하며 분주히 움직이는 그의 모습은 몹시 생경했고 신기했다. 홍성흔이 누구인가. KBO리그 신인왕과 골든글러브 포수 부문 2회(2001·2004년) 수상, 골든글러브 지명타자 부문 4년 연속(2008

2018.01.27 토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LG 박용택 “인간적으로 성숙해져야 야구의 깊이 더해진다”

LG 박용택 “인간적으로 성숙해져야 야구의 깊이 더해진다”

“요즘 10개 구단 분위기가 젊은 선수들 위주로 가고 있는데, 그런 가운데서 내가 내년(2018년)에 마흔이 된다. ‘불혹’은 그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는 나이라고 하더라. 나는 그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고 내년에도 LG를 이끌어 팬들에게 보답하겠다.” 지난해 12월13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박용택(LG)은 수상 소감으로 자신의 나이를 거론했다. 불혹(不惑)을 당당히 밝힌 것이다. 1979년생인 박용택의 만 나이는 39세.

2018.01.13 토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신치용 “진짜 열심히 배구만 파고 살았다”

신치용 “진짜 열심히 배구만 파고 살았다”

2017년 12월16일 오전 7시30분, 삼성화재 신치용 단장(62)은 자신의 SNS에 ‘새로운 시작입니다. 52년 만에’라는 글을 올렸다. 평소 SNS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 그가 이례적으로 글을 남긴 것도 눈에 띄었고, 그 내용에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곧장 신 단장에게 문자를 보내 그 글의 의미를 물었다. 신 단장은 고문으로 물러났다는 내용의 답을 보냈다. 1995년 삼성화재 초대 사령탑으로 취임한 신치용 단장은 겨울리그 최다 연승(77연승)과 최다 연속 우승(9연패)의 기록을 세우며 ‘우승 제조기’라는 별명을 얻었다.

2017.12.30 토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한용덕 감독 “한화 이글스 우승 했을 때 진정한 1인자 완성”

한용덕 감독 “한화 이글스 우승 했을 때 진정한 1인자 완성”

한화 이글스의 11대 사령탑으로 취임한 한용덕 감독은 참으로 사연이 많은 야구인이다. 1987년 빙그레(한화) 이글스 신고 선수로 프로 유니폼을 입었던 그는 이듬해 정식 선수가 됐고 2004년 은퇴할 때까지 482경기에 출전해 120승을 올렸다. 2006년 친정팀 한화 투수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후 2012년 후반기 한대화 감독의 중도 사퇴로 공석이 된 감독직을 대행했다가 미국 연수를 거쳐 2014년에는 구단 단장 특별보좌역을 맡았다. 2014년 10월 김성근 감독 부임으로 팀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그는 두산 베어스 김태형

2017.12.16 토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K리그 챌린지 우승 이끈 ‘비운의 축구 천재’ 김종부 경남 FC 감독

K리그 챌린지 우승 이끈 ‘비운의 축구 천재’ 김종부 경남 FC 감독

1986년 멕시코월드컵에서 함께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던 선후배가 ‘KEB하나은행 K리그 2017 대상 시상식’에서 시상자와 수상자로 만났다. 제대로 얼굴을 마주한 건 30여 년 전 대표팀 이후 처음이었다. 감독상을 받은 수상자도, 그 상패를 건넨 시상자도 상패를 앞에 두고 감회가 새로울 수밖에 없었다. 시상자는 차범근 전 감독(64)이었고, 수상자는 ‘비운의 축구 천재’이자 1983년 멕시코 세계 청소년축구대회 4강 신화의 주역인 김종부 경남 FC 감독(52)이었다. 김 감독은 경남 FC를 K리그 챌린지 우승과 동시에 클래식 승격

2017.12.02 토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농구 대세’ 오세근 “아직 올라갈 곳 많이 남았다”

‘농구 대세’ 오세근 “아직 올라갈 곳 많이 남았다”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1라운드 MVP는 유효 투표수 101표 중 81표를 획득한 안양 KGC 오세근(30)에게 돌아갔다. 오세근은 1라운드에서 역대 통산 국내 선수 2호 ‘20(득점)-20(리바운드)’을 달성했고 개인 2호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오세근은 지난 시즌에도 정규리그-올스타전에 이어 플레이오프 MVP까지 수상했고, 김주성(2007~2008시즌)에 이어 KBL 역대 MVP 트리플 크라운을 수상한 두 번째 선수가 됐다. 시즌 종료 후 그는 첫 FA(자유계약선수) 권리를 행사했는데, 원소속팀인 안양 KGC와 7

2017.11.18 토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메이저리거 맏형’  추신수 “야구에 대한 욕심 더 커졌다”

‘메이저리거 맏형’ 추신수 “야구에 대한 욕심 더 커졌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5)가 느끼는 2017년의 가을은 낯섦으로 다가온다. 지난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하며 포스트시즌을 경험했던 그로서는 올 시즌 팀이 와일드카드 결정전 티켓 확보에 실패함으로써 정규시즌 종료와 함께 한 시즌을 마무리해야만 했다. TV를 통해 포스트시즌 경기를 볼 때마다 자신도 그 속으로 들어가 야구를 해야 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는 추신수. TV 속 치열한 승부를 ‘하는 것’이 아닌 ‘보는 것’으로 끝내는 게 익숙지 않은 그다. 추신수는 타율 0.261, 22홈런, 78타점, OPS(출

2017.11.01 수 이영미 스포츠칼럼니스트

류현진 “내년에는 더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류현진 “내년에는 더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LA 다저스 류현진(30)한테 2017 시즌 ‘가을야구’는 존재하지 않는 걸까. 소속팀 다저스가 지구(地區) 우승을 거두고 포스트시즌에 진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꺾고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랐지만 류현진은 여전히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했다. 4선발로 운영되는 포스트시즌 선발 로테이션에는 클레이튼 커쇼, 리치 힐, 다르빗슈 유, 알렉스 우드가 이름을 올렸고, 불펜행을 꺼린 류현진은 선수단과 동행하며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상황이다. 정규시즌의 활약상만 떠올린다면 류현진은 재기에 성공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투수한테는

2017.10.17 화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설기현 “5개월가량 대표팀 코치, 느낀 부분 많았다”

설기현 “5개월가량 대표팀 코치, 느낀 부분 많았다”

아직은 선수로 뛴 그의 모습이 더 자연스럽게 기억된다. 그래서 감독 타이틀을 달고 있는 그가 어색해 보였다. 몸은 선수 때보다 더 좋아진 듯해 “지금 당장 선수로 뛰어도 손색이 없겠다”고 인사를 건네자 “기분 좋은 칭찬으로 받아들이겠다”며 활짝 웃는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설기현 감독(38). 현역 은퇴 후 성균관대 축구부 지휘봉을 잡은 지 어느새 3년째다. 중간에 울리 슈틸리케 전(前) 감독의 부름을 받고 성인대표팀 코치로 파견 나간 적이 있었지만, 잠깐 동안의 외유를 제외한 시간에는 성균관대 축구부 선수들과 동

2017.09.17 일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우생순’ 주인공 핸드볼 임오경 “난 두 얼굴의 지도자”

‘우생순’ 주인공 핸드볼 임오경 “난 두 얼굴의 지도자”

여자핸드볼의 살아 있는 전설로 꼽히는 임오경 서울시청 감독(46). 고등학교 2학년 시절 국가대표로 뽑힌 뒤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에 이어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감동의 은메달을 획득하며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우생순)을 탄생시키는 등 성공한 핸드볼 선수의 삶을 완성해 냈다(2000년 시드니올림픽은 임신으로 출전하지 못했는데 한국대표팀은 4위를 기록했다). 임오경은 1994년 한체대 졸업과 동시에 일본 히로시마 이즈미(현 메이플 레즈)에 입단해 2부 리그에 있던 팀을 1년

2017.09.02 토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어린 선수들 기본기 잡는데 집중...선수로 돌아갈 마음 전혀 없어”

“어린 선수들 기본기 잡는데 집중...선수로 돌아갈 마음 전혀 없어”

대한민국 여자농구 최고의 테크니션, 국가대표 부동의 가드로 코트를 평정했던 이미선(38)이 미국 연수를 마치고 친정팀 삼성생명 코치로 복귀했다. 19년 프로 생활 동안 정규리그 우승 6번, 챔피언결정전 우승 4번, 아시안게임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차지했다. 정규리그 502경기를 뛰며 평균 10.8득점, 5.1리바운드, 4.5어시스트, 2.2스틸을 기록한 여자농구 최고의 전천후 가드가 현장으로 돌아온 것이다. 80년대 김화순, 최경희, 성정아부터 90년대 정은순, 박정은 등 삼성생명 스타플레이어의 계보를 이었던 이미선을 8월

2017.08.19 토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김지현 프로 “기회 왔을 때 많이 우승하고 싶다”

김지현 프로 “기회 왔을 때 많이 우승하고 싶다”

전인지(23)에다 박성현(24)마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로 향했을 때, 한국 골프 팬들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선 전인지와 박성현의 실력과 인기를 능가할 만한 뚜렷한 스타플레이어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순전히 기우였다. 바통을 이어받은 이가 나타난 것이다. 2009년 프로에 데뷔한 김지현(26·한화)은 1부와 2부 투어를 오가며 무승의 세월을 보냈다. 지난해에는 우승 문턱까지 올라갔다가 뒷심 부족으로 준우승에 머물러야 했던 아픔도 있다. 그런 그가 4월30일 KG·이데일리

2017.08.06 일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인터뷰] 김세진 “감독이라면 자신의 철학 밀고 나가는 힘 필요”

[인터뷰] 김세진 “감독이라면 자신의 철학 밀고 나가는 힘 필요”

어느덧 감독 데뷔 5년 차다. 마냥 젊은 감독, 어린 나이를 자랑했던 그도 어느새 마흔세 살에 접어들었다.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의 김세진 감독은 선수들 눈높이에 맞춘 ‘형님 리더십’을 보이며 선수 시절뿐만 아니라 지도자로서도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창단 3년 만에 2번의 우승을 경험한 그는 2016~17시즌 V리그에서 4승22패를 기록하며 꼴찌로 주저앉았다. 전 시즌에 챔피언의 왕좌에 올랐던 팀이 한 시즌 만에 최하위로 떨어진 걸 두고 배구계에선 다양한 소문이 횡행했다. ‘멘붕’에 빠진 선수단을 수습하고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 강화를

2017.07.21 금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김성근 전 감독 “노력 없는 성공은 존재하지 않는다”

김성근 전 감독 “노력 없는 성공은 존재하지 않는다”

6월22일 성균관대 수원캠퍼스 야구장에선 한낮의 무더위 속에도 야구부 선수들의 훈련이 한창이었다. 이연수 감독과 코칭스태프 사이로 낯익은 얼굴이 눈에 띈다. 선글라스를 쓴 김성근 전 감독(75)이었다. 김 전 감독은 전날까지 경남 울산의 울산공고 야구부 인스트럭터로 선수들을 지도하다가 제자 이연수 감독의 부탁으로 22일 상경해 곧장 성균관대 야구장을 찾았다고 한다. 한화 이글스 감독직을 내려놓고 야인으로 돌아온 김 전 감독은 이전에도 그랬듯이 아마추어 선수들을 찾아다니며 가르침을 멈추지 않았다. ‘한화 감독 시절에 비해 얼굴이 훨씬

2017.07.09 일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현주엽 감독 “제일 잘할 수 있는 ‘본업’으로 돌아왔다”

현주엽 감독 “제일 잘할 수 있는 ‘본업’으로 돌아왔다”

프로농구 창원 LG의 7대 사령탑에 선임된 현주엽 신임 감독(42)은 선수 시절 ‘매직 히포’ ‘한국의 찰스 바클리’로 불리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다. 파워와 개인기, 패스 능력 등을 두루 겸비하며 휘문고-고려대-SK 나이츠-골드뱅크-코리아텐더-KTF 매직윙스(골드뱅크, 코리아텐더, KTF는 팀명만 바뀌었을 뿐 같은 팀이다)를 거쳐 2005년부터 LG에서 4시즌을 뛰고 2009년 은퇴했다. 3년간 농구 해설위원과 방송인으로 활약했지만 프로팀 지도자 경력은 전무하다. 그래서 LG 감독으로 현주엽이 선임됐다고 발표됐

2017.06.15 목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황재균 “모든 걸 내려놓으니 공이 보이기 시작”

황재균 “모든 걸 내려놓으니 공이 보이기 시작”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을 곧 메이저리그에서 볼 수 있을까. 최근 샌프란시스코 지역 언론에서는 연일 트리플A에서 활약 중인 황재균의 빅리그 콜업 가능성에 대한 기사를 내보내고 있다. 5월25일 현재 2할8푼의 타율과 2할9푼8리의 출루율을 기록하고 있는 황재균이 빅리그 승격을 논할 만큼 빼어난 성적은 아니지만 시즌 초반 부진을 거듭했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팀 성적을 고려한다면 팀 분위기 변화 차원에서 황재균을 빅리그로 불러들일 수도 있다는 게 현지 언론의 시각이다. 황재균은 7월1일까지 승격이 되지 않을 경우 샌프란시스코와의

2017.06.03 토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클레이튼 커쇼 “류현진의 체인지업이 그리웠다”

클레이튼 커쇼 “류현진의 체인지업이 그리웠다”

메이저리그 팬들은 그를 ‘인간계(人間界)’가 아닌 ‘신계(神界)’에 속한 투수라고 부른다. 현역 메이저리그 투수들 중 단순히 ‘최고의 선수’가 아닌 ‘우주 최강’이라 불리는 그는 2016 시즌까지 사이영상 3회, MVP 1회를 수상했다. 2012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선행을 베푼 선수에게 주어지는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을 최연소로 수상했을 만큼 인성과 야구 외적인 생활에서도 매우 훌륭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당시 그는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을 수상하면서 ‘사이영상보다 더 뜻깊은 상’이라는 명언을 남겼다. 등번호 22번, LA 다저

2017.05.19 금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류제국 “아마 야구 성장 못하면  프로도 함께 죽는다”

류제국 “아마 야구 성장 못하면 프로도 함께 죽는다”

2001년 메이저리그의 꿈을 안고 태평양을 건넜던 덕수정보고의 류제국. 고교 시절 청룡기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 최우수투수상, 수훈상까지 싹쓸이했던 그로선 160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시카고 컵스에 입단했을 때만 해도 금세 ‘제2의 박찬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그는 대부분의 생활을 메이저리그보다는 마이너리그에서 보냈다. 이후 여러 팀으로 트레이드되며 정신없이 유니폼을 바꿔 입었고, 2009년에는 아예 무적 선수로 한 시즌을 보내다 2010년 4월 귀국하게 된다. 귀국 당시 류제국은 팔꿈치 부상을 당한 상태였다. 수

2017.04.29 토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조성민 “크리스탈이 아니라  다이아몬드가 되겠다”

조성민 “크리스탈이 아니라 다이아몬드가 되겠다”

“제가 인터뷰를 해도 되는 걸까요? 올 시즌 별로 한 것도 없는데….”한국 농구를 대표하는 ‘조선의 슈터’ 조성민(34·창원 LG)에게 인터뷰 요청을 하자, 조성민은 살짝 망설였다. 2016~17 KCC 프로농구 플레이오프가 한창인 가운데 일찌감치 시즌을 종료한 그로선 인터뷰 자체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팀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성민은 이번 시즌 부산 KT 프랜차이즈 스타란 타이틀을 벗고 창원 LG로 트레이드되면서 농구 인생의 변곡점을 맞이했다. 트레이드도 예고편 없이 속전속결로 진행된 터라 선

2017.04.16 일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황재균 “죽기 살기로 부딪치며 존재가치 증명 중”

황재균 “죽기 살기로 부딪치며 존재가치 증명 중”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황재균(30)은 이번 주에 가장 살 떨리는 일주일을 보낼 것이다. 60여 명으로 시작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한두 명씩 방출되거나 마이너리그로 내려가면서 25명으로 줄어드는데 아직 ‘컷오프’되지 않은 그는 이 일주일 안에 자신의 미래를 맞이한다.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스플릿계약을 맺은 황재균은 메이저리그 초청선수 신분으로 스프링캠프를 치르는 중이다. 부와 명예가 보장되는 KBO리그 팀과의 FA 계약을 뒤로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황재균. 치열한 생존 경쟁 속으로

2017.03.30 목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일본에서 맹활약하는 한국낭자들

일본에서 맹활약하는 한국낭자들

리우올림픽 골프 금메달리스트 박인비(29·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복귀한 뒤 2개 대회 만에 우승했을 때, 같은 날 일본에서는 안선주(30)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개막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안선주의 우승은 박인비로 인해 조용히 묻혔다. 언론의 주목도 별로 받지 못했다. 미국에서의 활약상이 일본을 냉큼 삼킨 셈이다. 시장 규모나 인기 면에서 LPGA가 JLPGA를 월등히 앞서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일본을 발판으로 미국으로 건너간 초창기 여자프로골퍼들을 감안한다면 일본 무대는 국내 여자프로들에게는

2017.03.25 토 안성찬 골프 칼럼니스트

류현진 “미국 진출 후 지금이 몸 상태 가장 좋다”

류현진 “미국 진출 후 지금이 몸 상태 가장 좋다”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대표팀이 1라운드 탈락을 확정 지은 후 가진 김인식 감독의 인터뷰 내용 중 눈길을 사로잡는 대목이 있었다.  “최근 10여 년간 류현진이나 김광현 같은 투수가 안 나오고 있다. 오늘(대만전) 결과는 이겼지만 리드를 잡고 있는 상황에서 점수를 내준 건 투수가 약하다는 증거다. 야구는 투수라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느끼게 해 줬다.”그렇다. WBC 대회를 통해 드러난 한국 야구의 문제점 중에서 가장 심각한 부분이 류현진(30·LA 다저스)을 능가하는, 아니 류현진 정도의 ‘괴물’ 투수가 보이지 않는

2017.03.16 목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이영미의 생생토크] “관중으로 가득 찬 사직구장에서 재미있게 야구하는 게 소원”

[이영미의 생생토크] “관중으로 가득 찬 사직구장에서 재미있게 야구하는 게 소원”

이대호(35)가 150억원의 FA 계약을 맺고 롯데 자이언츠로 복귀하면서 기존의 롯데 선수들은 이대호를 중심으로 헤쳐 모였다. 조원우 감독은 이대호에게 주장을 제안했고 이대호는 주저 없이 롯데 캡틴으로 부상했다. 이대호가 복귀하기 전까지만 해도 롯데는 포수 강민호(32)의 팀이었다. 응원가도 ‘롯데의 강민호’였을 정도이다. 이대호의 복귀가 강민호한테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미국 애리조나 캠프에서 만난 강민호는 이대호가 돌아오면서 든든한 지원군을 만난 것 같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어떤 상황을 겪어도 흔들리지 않을 ‘보스’의 합류는 후

2017.03.01 수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오타니 쇼혜이 “박병호보다 체격이 크지 않은 김현수 상대할 때 더 긴장”

오타니 쇼혜이 “박병호보다 체격이 크지 않은 김현수 상대할 때 더 긴장”

아무리 봐도 만화 캐릭터이다. 더 깊게 파고들면 사기 캐릭터이기도 하다. 일본프로야구(NPB)의 오타니 쇼혜이(大谷翔平·23·닛폰햄 파이터스)를 볼 때마다 비현실적인 외모와 성적, 인기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NPB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로 일본 스포츠계의 아이콘으로 꼽힐 정도로 오타니에 대한 관심은 상상을 초월한다. 일본에서만 인기가 있는 게 아니다. 그를 데려가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은 오타니 영입을 위해 사활을 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이 모두 오타니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

2017.02.17 금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이영미의 생생토크] “마흔 살 넘어서까지 열심히 달려온 나 자신에게 고맙다”

[이영미의 생생토크] “마흔 살 넘어서까지 열심히 달려온 나 자신에게 고맙다”

지난 1월16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 구단 신년회. 이날 이호준은 많은 기자들이 있는 자리에서 “박수칠 때 떠나고 싶었다”면서 “2017 시즌을 마치고 은퇴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호준은 2016 시즌 후 FA(자유계약) 자격을 취득했지만 권리 행사를 하지 않고 구단과 연봉 7억5000만원에 1년 계약을 맺은 바 있다. 1994년 광주일고 졸업 후 해태 타이거즈에 오른손 투수로 입단했던 이호준은 1년 만에 타자로 전향했고, 2000년 SK 와이번스로 트레이드된 이후 2007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으로 SK와 4

2017.01.30 월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이영미의 생생토크] “희로애락 반복하며 성장해 가는 골프 하고 싶다”

[이영미의 생생토크] “희로애락 반복하며 성장해 가는 골프 하고 싶다”

‘Lucete’(루케테·밝게 빛나라).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를 앞두고 있는 박성현(24)의 왼쪽 손목에 새겨진 문신 내용이다. 외모만 보면 고생을 모르고 자란 듯 ‘밝음’ 그 자체이지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1부 투어에 입성하기 전까지 그는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었다. 시드 선발전을 치르기 위해 길을 나섰다가 교통사고를 당했고, 고교 시절 ‘입스’(Yips·불안증세)에 빠져 끝 모를 나락으로 떨어진 적도 있었다. 간신히 1부 투어에 올라가서도 늘 결정적인 순간에 ‘OB’(Out of Bounds)를

2017.01.11 수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최강희 감독 “우리 선수들이 날 여기까지 끌어줬다”

최강희 감독 “우리 선수들이 날 여기까지 끌어줬다”

“어휴, 무슨 인터뷰를 해? 그냥 식사나 하자고.”해 가기 전에 밥이나 먹자는 연락을 받고 덥석 인터뷰를 부탁했더니 그냥 밥만 먹자고 한다. 그래도 걱정은 안 했다. 그의 평소 인터뷰 스타일이 정형화되지 않은 터라 밥 먹으면서도 충분히 질문과 대답을 주고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2016년 12월17일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오랜만에 그를 만났다. 세월이 지나도 변함없는 8대2 가르마, 가발을 의심케 하는 정돈된 헤어스타일, 그리고 개그맨도 울고 갈 정도의 화려한 언변, 바로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57)이다. 2005년 7

2017.01.01 일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김인식 감독, “태극마크 달고  들어오는 만큼 사명감 갖고 모였으면 좋겠어”

김인식 감독, “태극마크 달고 들어오는 만큼 사명감 갖고 모였으면 좋겠어”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둔 한국 대표팀에 잇단 악재가 불거지면서 김인식 대표팀 감독(69)의 근심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최근 강정호(피츠버그)가 음주운전 사고를 내는 바람에 대표팀 합류가 불투명해졌고, 김광현(SK)도 팔꿈치 수술로 출전이 어려운 상태다. 이용찬(두산)과 붙박이 2루수 정근우(한화)도 수술을 받았다. 지난 12월9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김 감독을 만났을 때 첫 인사가 “감독님, 괜찮으세요?”였다. 대표팀의 어려운 상황을 빗댄 인사였는데 김 감독은 “요즘 그런 인사 정말 많이 받고 있다”면서 쓴

2016.12.18 일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요즘같이 답답한 세태에 “야구야 고맙다!”

요즘같이 답답한 세태에 “야구야 고맙다!”

공 한 개, 한 개에 수많은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만드는 미 프로야구(MLB).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화려함 그 자체다. 하지만 이러한 화려함은 스프링캠프부터 시작되는 땀과 수고가 있어야만 가능하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대호(전 시애틀 매리너스)·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등 동갑내기 메이저리거 3인방이 말하고 이영미 스포츠 전문기자가 쓴 《야구야 고맙다》는 이들의 도전기인 동시에 야구 인생, 야구 철학서다. 이영미 기자는 네이버 스포츠에서 ‘추신수 MLB일기’ ‘이영미의 MLB현장’ ‘이영미의 人(인)터뷰’ 등을 연재

2016.12.17 토 송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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