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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수술’이 ‘미용 수술’이라고?

‘비만 수술’이 ‘미용 수술’이라고?

왜곡된 건강 상식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예컨대 간에 좋다는 특정 식품으로 간 기능이 더 나빠지는 경우가 있다. 시사저널은 의사·식품학자·약사 등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시중에 떠도는, 잘못됐거나 왜곡된 건강 상식을 바로잡기 위한 기사를 연재한다.  # 간염에 걸리면 증상이 거의 없어 자각하기 어렵다? A형 간염은 약 한 달의 잠복기를 지나 발열·피부황달 등 증상이 나타나 진단된다. B형과 C형은 급성 간염 시에 발열·무력감·황달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보통 몸살로 오인하기 쉽고, 만성화된

2018.04.15 일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PC통한 진료상담 인기

PC통한 진료상담 인기

 “작년 10월께 깨진 유리잔에 손을 베어 5~6바늘을 꿰맸습니다. 수술후 그 부위에 가끔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었는데 오늘은 갑자기 맨 윗마디 부분에서 비슷한 통증이 발생했습니다. 혹시 유리의 미세한 가루가 혈관 안에 남아 있는 것이 아닐까 걱정되는데 그렇다면 그 가루와 신체의 중요 장기에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을지 걱정됩니다.”  한국PC통신이 하이텔시스템 내의 원로방코너에 개설한 〈경희의료정보〉의 ‘진료 상담 코너’에는, 병원을 찾기는 멋쩍지만 그냥 지나치기에는 꺼림칙한 내용의 건강 상담이

2006.05.16 화 이성남 차장대우

병균 우글 영안실 원시 수준 못벗었다

병균 우글 영안실 원시 수준 못벗었다

전염성이 강한 질병을 앓던 환자가 병원에서 숨을 거두었다. 환자는 곧장 영안실 사체안치실로 옮겨졌고 병원과 영안실에는 비상이 걸렸다. 담당 의사가 유족과 영안실 직원들에게 예방약을 복용케 한 다음 장의를 치렀다. 사망자가 기독교 신자였기 때문에 다니던 교회의 장례부에서 염부터 발인까지 맡아 처리했는데 시체를 직접 주무른 염사들은 아무도 예방약을 복용하지 못했다. 가족들이 입을 다물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평소에 방역에 대한 경각심이 없었던 탓이기도 하다. 나중에 사망자가 전염성이 강한 질병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을 영안실 관계

1991.05.09 목 문정우 기자

고달픈 의사 노릇 제 팔뚝에 히로뽕

고달픈 의사 노릇 제 팔뚝에 히로뽕

 환자에게 술·담배를 즐기라고 충고 할 의사가 있을까. 마약을 복용해보는 것이 좋겠다고 처방할 의사는 더더욱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의사 자신들의 음주·흡연율은 다른 직업인에 비해 결코 낮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뿐만 아니라 마약류로 분류되는 의약품을 남용하는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문제가 된 한 의사의 히로뽕 상습복용 사건은 약물의 종류가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주는 히로뽕이어서 그렇지 약물남용 사실 자체는 놀랄 만한 것이 못된다.  지난 4월23일 경찰에 구속된 서울 강남구 청담

1991.05.09 목 정기수 기자

역사를 뒤바꾼 ‘우연한’ 사건들

역사를 뒤바꾼 ‘우연한’ 사건들

노벨상 시즌이 막 지나갔다. 필자는 이번에 생리의학상을 받은 일본인 교수의 "운이 좋았다"란 소감을 접하면서 문득 "모든 것은 우연의 결과였다"고 말한 같은 일본인 수상자가 떠올랐다. 2002년 노벨 화학상을 받은 다나카 고이치 얘기다. 중소기업 연구원이던 그는 실험실에서 우연히 단백질의 질량 측정법을 알게됐다고 밝혔다.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 뢴트겐의 X선이나 플레밍의 페니실린 역시 우연히 발견된 과학적 성과였다. 과학기술의 발전은 이처럼 '우연한' 발견에 힘입은 바 크다 할 것이다.역사도 다를 바 없다. 독일 통일은 동독의 한 정

2018.10.15 월 이원혁 항일영상역사재단 이사장 (前 KBS PD)

[노진섭의 the건강] 쉽게 풀어본 ‘노벨의학상 연구’

[노진섭의 the건강] 쉽게 풀어본 ‘노벨의학상 연구’

2018년 노벨생리의학상은 두 명의 연구자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습니다. 제임스 앨리슨 미국 텍사스대 MD앤더슨 암센터 교수(70)와 타스쿠 혼조 일본 교토대 명예교수(76)가 그들입니다.  많은 언론이 이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이 어렵습니다. 그들이 무슨 연구를 했기에 노벨상까지 받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이들의 연구는 ‘암 완치’에 대한 희망을 인류에게 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류는 항암제를 투여해 암세포를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항암제가 독해서 암세포뿐만

2018.10.02 화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불로장생의 비밀 두 가지…호흡 그리고 호르몬

불로장생의 비밀 두 가지…호흡 그리고 호르몬

불로장생은 인류의 꿈이다. 불로(不老)는 늙지 않고 젊게 사는 것이다. 요즘 유행하는 안티에이징이다. 장생(長生)은 활기차게 사는 것이다. 그야말로 정력이 넘치고 활발한 건강을 말한다. 역사적으로 불로장생을 꿈꾼 최초의 인물은 진시황이다. 진시황은 기원전 219년(41세)에 중국 전역을 순행하던 중에 산둥성(山東省)에서 서복과 만났다. 신선의 술법을 닦는 방사(方士)였던 서복은 진시황에게 “신선이 사는 삼신산이 바다 가운데에 있는데 불사의 선약을 구해 오겠다”고 말했다. 진시황이 허락하여 서복은 동남동녀 삼천 명과 오곡 종자와 백공

2018.03.15 목 이경제 이경제한의원 원장

이홍수 이대목동병원 노인의학센터장이 말하는 건강 장수 비결

이홍수 이대목동병원 노인의학센터장이 말하는 건강 장수 비결

이홍수 이대목동병원 노인의학센터장은 누구?  1983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1991년과 1994년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1~93년 서울기독병원 가정의학과장으로 일했고, 1993년부터 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로 있다. 1998~99년 미국 로체스터 의대에서 행동과학, 노인의학, 가족치료 등을 중심으로 연수했다. 2005~09년 이대목동병원 건강증진센터 소장을 지냈고, 현재 노인의학센터장을 맡고 있다.  2006~08년 대한가정의학과 기획이사, 2008~09년 대한임상노인의학회 총무이사, 201

2017.04.21 금 노진섭 기자

[권상집 교수의 시사유감] 노벨상 독점하는 일본과 허울뿐인 대한민국

[권상집 교수의 시사유감] 노벨상 독점하는 일본과 허울뿐인 대한민국

주요 학문 분야에서 일본은 가히 세계 최강의 반열에 올라와 있다. 학계 전문가 외에 일반인들도 알고 있듯이 일본은 기초과학 분야에서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연구 위상을 자랑하고 있으며 그 이외 공학, 심지어 사회과학에서조차 일본은 각 분야의 선두에 위치해 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면 연일 언론을 통해 진부한 레퍼토리처럼 퍼지는 내용은 ‘우리나라에는 창의성 교육이 부실하다’, ‘토론과 유연한 수업 분위기 자체가 결여되어 있다’에 초점이 모아져 있다. 그러면 우리나라 못지않게 주입식 교육과 철저한 도제식 교

2016.10.08 토 권상집 동국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명의 시즌2] 100세 시대 걸림돌 ‘당뇨병’ 줄기세포로 완치 시도

[명의 시즌2] 100세 시대 걸림돌 ‘당뇨병’ 줄기세포로 완치 시도

안철우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당뇨병센터 소장은 누구 안철우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당뇨병센터 소장은 내분비내과 교수다. 1991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1998년과 2002년 각각 동 대학과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줄곧 연세대 의대 내과 교수로 있다. 2007~09년 미국 노스웨스턴대 객원교수를 지냈다. 2010~14년 강남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 소장을 지냈고 2013년부터 동 병원 내분비당뇨병센터 소장직과 2014년부터 동 병원 의생명융합센터 소장직을 맡고 있다. 2015년부터 대한내분비학회 학술이사로 있다.

2016.07.18 월 노진섭 기자

“꾸준한 치료로 완치 가능 6개월 치료제 복용 기간 줄이는 연구 중”

“꾸준한 치료로 완치 가능 6개월 치료제 복용 기간 줄이는 연구 중”

결핵은 인류 역사에서 가장 많은 생명을 앗아간 감염병이다. 현재도 세계 인구의 3분의 1은 결핵균에 감염된 상태다. 진료 환경이 좋지 않은 국가에서 주로 발병하는 후진국형 질환인 결핵의 국내 발병률과 사망률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1위다. 대한결핵협회에 따르면, 2013년 현재 국내 결핵 환자는 인구 10만명당 90명(세계보건기구는 100명 이상으로 판단)에 육박한다. 일본은 20명 선이고 미국도 5명이 채 되지 않는다. 한국에서는 한 해 4만5000명의 결핵 감염자가 발생하고 2000명 이상이 사망한다. 이는 지난해

2016.03.03 목 노진섭 기자

“심장혈관 좁아진 환자의 절반 이상은 치료 필요 없다”

“심장혈관 좁아진 환자의 절반 이상은 치료 필요 없다”

심장은 혈관(관상동맥)이 문제다. 동맥이라지만 제일 굵은 부분이 볼펜 심 굵기 정도(3~4㎜)에 불과하다. 이 혈관에 노폐물이 쌓이면 혈액이 심장으로 잘 공급되지 않아 가슴 통증 등과 같은 협심증이 생긴다. 쌓인 노폐물이 터져 생긴 혈전(血栓·피떡)이 혈관을 막으면 심장근육이 죽기 시작하는데 이것이 심근경색이다. 이 때문에 심장혈관이 좁아지지 않았는지를 평소 건강검진으로 살펴야 한다. 심장혈관이 좁아진 상태가 확인되면 과거에는 막힌 혈관을 잘라내고 새로운 혈관을 이어붙이는 수술이 치료법이었다. 1991년, 수술보다

2016.02.18 목 노진섭 기자

슬픈 과학

슬픈 과학

해마다 가을이 되면 저 먼 북유럽으로부터 전 세계 사람들이 기다려온 소식이 전해집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노벨상 수상자들이 발표됐습니다. 눈길을 끄는 뉴스가 적지 않지만, 일본인이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사실이 특히 주목됩니다. 올해까지 합하면 과학 분야에서 노벨상을 수상한 일본 출신 학자가 벌써 스물한 명입니다. 노벨상 수상 여부가 그 나라 과학 수준을 온전히 대변해주는 것은 아니라 할지라도, 부러운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올해는 생리의학상 분야에서 중국인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까지 나왔다고

2015.11.11 수 김재태 편집위원

“인공지능은 인간의 마지막 창조물”

“인공지능은 인간의 마지막 창조물”

크리스토프 코흐 미국 앨런뇌과학연구소 소장(59)은 의식의 신경적 기초에 대한 연구로 유명한 미국 신경과학자다. 해마다 노벨의학상 수상 후보로 거론되는 세계적인 뇌과학 분야 석학이기도 하다. 코흐 소장은 4년 전부터 앨런뇌과학연구소로부터 3억 달러를 지원받아, 쥐 시각피질의 작동 구조를 연구하고 있다. 앨런뇌과학연구소는 미국 시애틀에 있는 뇌과학 전문 연구기관으로 비영리 조직이다. 폴 앨런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가 2003년 설립했다. 현재 뇌과학 분야 연구진 300여 명이 일하고 있다. 코흐 소장은 1986년 캘리포니아공

2015.10.22 목 윤민화 시사비즈 기자

[2015 차세대 리더 100] 이재용·김연아·김빛내리 ‘부동의 1위’

[2015 차세대 리더 100] 이재용·김연아·김빛내리 ‘부동의 1위’

2008년 시사저널 1000호를 기념해 시작한 ‘한국을 이끌 차세대 리더’ 조사가 올해로 8회를 맞았다. 그동안 무수히 많은 인사들이 이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내렸다. 반짝 스타로 조명받다가 소리 없이 사라지기도 했고,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자신의 영역을 구축해나가기도 했다. 여전히 현역으로 왕성한 활동을 보이는 인물이 있는가 하면, 은퇴한 이후까지 영향력을 이어가는 인물도 있다. 올해 조사에서 통합 1위에 오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7)은 8년 연속 기업 및 경제 분야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2015.10.22 목 김경민 기자

[AI 석학 릴레이 인터뷰]① 크리스토프 코흐 미국 앨런뇌과학연구소 소장 겸 최고과학자

[AI 석학 릴레이 인터뷰]① 크리스토프 코흐 미국 앨런뇌과학연구소 소장 겸 최고과학자

인공지능 시대는 눈앞에 다가왔다. 음성·영상 인식, 자율주행차 등 산업적 응용은 이미 실현되고 있다. 인공지능은 모든 첨단기술이 모이는 분야다. 인간의 존재 양식을 바꾸고 산업을 혁신할 어마어마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는다. 온라인 경제매체 <시사비즈>는 종합시사주간지 <시사저널>과 함께 다음달 11일 인공지능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해 인공지능 연구와 산업적 응용의 현주소를 이해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에 <시사비즈>는 컨퍼런스에 기조발제 내지 주제 발표자로 참석하는 국내외 최고

2015.10.19 월 윤민화 기자

시사저널·시사비즈, 11월11일 국내 최초 인공지능 국제컨퍼런스 개최

시사저널·시사비즈, 11월11일 국내 최초 인공지능 국제컨퍼런스 개최

인공지능(Ariticial Intelligence) 국제컨퍼런스가 국내외 석학과 연구진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초로 열린다.    종합시사주간지 <시사저널>은 온라인 경제매체 <시사비즈>와 함께 다음달 11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 소재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 3층 아트리움에서 인공지능 국제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산업4.0 인공지능의 현주소’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엔 크리스토프 코흐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학(California Insti

2015.10.12 월 이철현 기자

[차세대 리더] 김빛내리 교수 과학에서 6년 연속 1위

[차세대 리더] 김빛내리 교수 과학에서 6년 연속 1위

이변은 없었다. 과학 분야 ‘차세대 리더’를 묻는 올해 조사에서 또다시 김빛내리 서울대 생명공학부 교수가 1위를 차지했다. 2009년부터 6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전체 응답자 중에서 17.3%가 김 교수를 지목했다. 김 교수는 마이크로 RNA의 존재를 처음 발견해 과학계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김 교수의 연구 결과는 난치병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2년 한국인 최초로 유럽분자생물학기구(EMBO) 회원에 가입했다. 올해 4월에는 미국 국립학술원(NAS) 총회에서 외

2014.10.23 목 이석 기자

[차세대 리더] 2014 차세대 리더 100

[차세대 리더] 2014 차세대 리더 100

“계속 갈구하라, 여전히 무모하게(Stay hungry, stay foolish).” 2011년 10월 세상을 떠난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남긴 말이다. 잡스는 2005년 스탠퍼드 대학 졸업 축하연설을 이 한마디로 마무리했다. 리더는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성장하는 것이다. 이때 성장의 밑거름이 되는 게 바로 도전이다. 혁신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은 리더를 더욱 단단하게 담금질한다. ‘리더 부재’에 대한 아쉬움이 어느 시기보다 큰 요즘이다. 그런 만큼 한국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리더에

2014.10.23 목 정리=안성모 기자

달달한 커피 달고 살아? 당신 설탕 중독?

달달한 커피 달고 살아? 당신 설탕 중독?

얼마 전 한 유명 여성 연예인이 위암으로 사망했는데, 그가 평소 단 음식을 즐겨 먹었다고 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단 음식과 위암의 상관관계에 대한 의사들의 소견이 방송을 타기도 했다. 단 음식, 즉 설탕은 위암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건강과 직접적 상관관계가 있다. 세계적으로 연간 8000만톤 이상의 설탕이 소비된다. 이렇듯 엄청나게 소비되는 설탕은 술·담배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한 번 맛을 보면 자꾸 생각나고, 쉽게 중독되면서 끊기가 몹시 어렵다는 것이다. 쉽게 빠져드는 설탕 중독 심각성 몰라 아침에 출근하

2014.08.28 목 김형자│과학 칼럼니스트

[차세대리더 100] 김빛내리 교수 5년 연속 1위

[차세대리더 100] 김빛내리 교수 5년 연속 1위

미래 한국의 과학을 이끌고 갈 인물은 누구일까. 그 꼭짓점에 김빛내리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45)가 있다. <시사저널>이 매년 선정하는 ‘차세대 리더’ 과학 분야에서 김 교수는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았다. 올해도 그는 수많은 50세 미만의 젊은 과학자 중에서 단연 손꼽혔다. 전체 응답 중 49%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김 교수가 무엇을 연구하는지는 몰라도 그의 이름 석 자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과학계와 의학계는 물론 일반인 사이에서도 그의 이름은 낯설지 않다. 국내뿐만 아니라 외

2013.10.23 수 노진섭 기자

대장 내시경 검사 안 하고 암 잡아낸다

대장 내시경 검사 안 하고 암 잡아낸다

대장암 권위자 박재갑 서울대병원 외과 교수는 2008년 “현재 대장암 발생률은 10% 내외인데 5~10년 이내에 15~20%로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생각보다 일찍 현실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2012년 조사한 바로는 대장암 발생률이 15.2%(2010년 남성 기준)로 상승했다. 대장암은 2000년 암 발생 순위 중 4위였고 2005년에 2위로 오르더니 현재까지 위암에 이어 국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자리 잡았다. 대장암에 의한 사망자 수도 1996년 인구 10만명당 6.3명에서 2006년

2013.06.18 화 노진섭 기자

한국판 퀴리 부인을 꿈꾸다

한국판 퀴리 부인을 꿈꾸다

이사민 서울대병원 내과 전문의(33)는 두 차례 노벨상을 받은 퀴리 부인(마리 퀴리)과 닮았다. 노벨상을 목표로 연구하는 자세나, 의사인 남편과 서로 도와 연구하는 모습이 그렇다. 언젠가는 한국에서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하는 사람이 나올 텐데, 이씨는 그 후보감 가운데 한 명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는 지난해 11월 초순 미국심장학회로부터 상을 받았다. 심장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가 있는 이 단체는 매년 전 세계 연구논문 1만여 편을 심사해서 상을 주는데, 지난해 ‘최우수 젊은 연구자상’이 이씨에게 돌아

2013.01.15 화 노진섭 기자

111년 역사의 노벨상, 아직도 ‘서구 잔치'

111년 역사의 노벨상, 아직도 ‘서구 잔치'

    해마다 12월10일은 세계의 이목이 스웨덴의 스톡홀름과 노르웨이 오슬로에 집중된다. 세계에서 최고 권위 있는 상인 노벨상 시상식이 열리는 날이기 때문이다. 2011년 노벨상 시상식장에 참석한 수상자는 총 13명이었다. 노벨상 수상자에게는 수상 증서와 금메달 그리고 상금 1천만 크루나(약 17억원)가 주어졌다. 올해의 노벨평화상 공동 수상자 세 명을 제외한 나머지 다섯

2011.12.18 일 조명진│유럽연합집행이사회 안보자문역

“한국, 노벨상 기회 세 번 놓쳤다”

“한국, 노벨상 기회 세 번 놓쳤다”

      ⓒ시사저널 유장훈 노벨상 창안자 알프레드 노벨은 1895년 11월 유언장에 ‘노벨재단 운영은 북유럽인이 맡는다’라고 적시했다. 노벨재단에 덧씌워진 이러한 금기를 깬 이가 한영우 노벨재단 특임자문역(78)이다. 스웨덴 명문 의

2011.02.28 월 이철현 기자

헬리코박터, 죽이거나 살리거나

헬리코박터, 죽이거나 살리거나

      ▲ 전자현미경으로 확인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동물에도 헬리코박터 균이 살지만 사람 몸에만 살면서 전염되는 균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라고 부른다. 사람 몸 중에서도 위장 외에 소장이나 대장 등 다른 소화기 장기에는 살지 않는 특성을 보인다. ⓒ Health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2010.12.06 월 노진섭

문답으로 알아본 헬리코박터의 진실

문답으로 알아본 헬리코박터의 진실

Q. 위질환은 없는데 헬리코박터가 있을 경우 치료해야 할까? A. 이 균이 있다고 꼭 치료할 필요는 없다. 특히 위암과 위염은 치료 효과에 대한 뚜렷한 증거가 없다. 환자가 치료를 고집하면 항생제로 치료를 해야 하는데, 항생제 내성이 생길 수 있다. 의사의 판단에 따라 치료받을 것을 권한다. Q. 위암 예방 차원에서 이 균을 없애야 할까? A. 위암과 헬리코박터의 연관성은 존재한다. 균에 감염된 환자들이 위암에 많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헬리코박터 균을 치료한 환자와 보균 환자 간의 위암 발생률에 큰 차이가 없다는

2010.12.06 월 노진섭

열정 불태운 한국 의사들 뜨거운 현장 렌즈에 담다

열정 불태운 한국 의사들 뜨거운 현장 렌즈에 담다

      ⓒ시사저널 윤성호 아프리카 사진으로 유명한 김중만 사진작가가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의사 20명을 만났다. 병원, 연구실, 자택 등으로 찾아가 의사들의 모습을 사진기 프레임에 담았다. 그 의사들은 역대 분쉬의학상 수상자들이다. 분쉬의학상은 고종

2010.11.15 월 노진섭

‘TK 인재’ 자존심을 세우다

‘TK 인재’ 자존심을 세우다

      ▲ 경북대학교 ⓒ경북대 제공 ‘대구·경북(TK)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교’ 하면 경북대, ‘경북대’ 하면 의과대학이 떠오른다. 경북대 연혁을 일별해 보면 그럴 법하다는 생각이 든다. 경북대학교

2010.11.01 월 이춘삼│편집위원

신체 성장의 비밀 밝힌 한국 과학의 ‘빛나는 보루’

신체 성장의 비밀 밝힌 한국 과학의 ‘빛나는 보루’

    ⓒ뉴스뱅크이미지 <시사저널>은 과학 분야 올해의 인물로 김빛내리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40)를 선정했다. 그녀는 신체 성장의 비밀을 밝힌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교수 연구팀은 세포 성장에 마이크로 RNA가 관여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지금까지 신체 성장에 대한 메커니즘은 베일에 싸여 있었다. 이번 연구

2009.12.22 화 노진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