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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X》 제작자 ‘자로’ “진실은 밝혀질 수 있다”

《세월X》 제작자 ‘자로’ “진실은 밝혀질 수 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4년. 세월호 유가족들은 “세월호 진상규명은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정부가 세월호 진실을 은폐하고 방해한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이제서야 세월호는 인양될 수 있었다. 이후 네덜란드 현지서 모형실험이 진행됐고, 누락해선 안 되는 국내 세월호 보고서도 공개됐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4년이 흘러서야 모두 가능했다. 과적, 복원성 불량, 고박 불량, 조타 실수를 세월호 사고 원인이라고 말한 것이 오히려 음모론에 가깝고, 외력에 의한 침몰 가능성이 오히려 합리적이라는 의심을 하게 됐다. 세월호는 일반

2018.04.24 화 이용우 시사저널e. 기자

‘北 최장기 억류’ 케네스 배 선교사 인터뷰

‘北 최장기 억류’ 케네스 배 선교사 인터뷰

케네스 배(한국명 배준호) 선교사는 1950년 한국전쟁 이후 북한에 가장 오랜 기간 억류된 미국인으로 기록된다. 배 선교사는 2012년 11월 관광객을 인솔해 북한을 방문했다가 체포된 뒤 이듬해 4월 국가전복 음모죄로 노동교화형(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북한은 3차 핵실험으로 미국과의 긴장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던 때였다. 북한은 과거 지미 카터를 예로 들며 대통령급 특사 파견을 요구했지만 미국이 이를 거절하면서 오랜 기간 대치를 이어갔다. 그 과정에서 가장 힘든 이는 당사자인 배 선교사였다. 결국 미국은 국가정보국(DNI)

2018.04.23 월 송창섭 기자

공권력에 조작된 범인 15년간 억울한 옥살이

공권력에 조작된 범인 15년간 억울한 옥살이

검찰이 과거 수사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사건에 대해 ‘재조사 카드’를 꺼내 들었다. 검찰수사에 의혹이 제기된 사건들에 대해 면밀히 들여다보겠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최근 ‘춘천 강간살해 사건’ 등 5건을 조사 대상으로 결정했다. 사건 처리에 있어서 절차상 문제나 인권침해, 검찰권 남용 등이 없었는지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본 것이다. 이 중 춘천 강간살해 사건은 대표적인 수사기관의 고문·증거조작 사건이다. 이로 인해 무고한 시민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15년간 옥살이를 해야만 했다. 누가 왜 이 사건을

2018.04.18 수 정락인 객원 기자

영화가 말한다 “세월호를 기억하라”

영화가 말한다 “세월호를 기억하라”

온 국민의 마음속에 가라앉은 배 세월호. 4월16일은 세월호 참사 4주기다. 그간 영화계 안에서도 이 국가적 비극을 기록하고 기억하려는 시도들이 있었다. 참사 6개월 만에 제작된 다큐멘터리 《다이빙벨》이 그 시작이다. 진행형인 사회 현안을 발 빠르게 기록하려는 시도는 의미 있었지만, 구체적 증거보다는 영화가 제시하는 주장이 더 돋보이는 듯한 구성은 완성도를 논하기 어려웠다. 이후 정권 개입 사실이 밝혀지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이 다큐를 제일 먼저 상영한 부산국제영화제의 입지만 휘청거리는 예상외의 결과만 초래

2018.04.16 월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싸우며 살아남은 임시정부와 ‘정글의 법칙’

싸우며 살아남은 임시정부와 ‘정글의 법칙’

《동물의 왕국》이란 TV 프로그램이 있다. 오랫동안 방영되고 있는 최장수 프로그램 중 하나다. 화면에서는 포식자와 먹잇감이 서로 먹고 먹히는 장면이 나온다. 때로는 먹잇감을 놓고 포식자끼리 싸우기도 한다. 철저히 강자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계다. 반면에 ‘인간계’는 약자도 강자의 힘을 빌릴 수 있다는 점에서 동물 세계와 다르다. 물론 대가가 따르겠지만 흥정과 거래가 이뤄지기도 한다. 우리는 이를 ‘외교’라 부른다.  필자는 몇 년 전 임시정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프랑스 문서보관소를 찾은 적이 있다. 그곳에서 일본과 프랑스 사이에

2018.04.13 금 이원혁 항일영상역사재단 이사장 (前 KBS PD)

청와대에 가려져 존재감 없이 무기력한 집권여당

청와대에 가려져 존재감 없이 무기력한 집권여당

‘권불십년(權不十年)’. 아무리 강력한 권력도 10년 이상 가지 못한다는 말이 실감 나는 요즘이다. 한때 제왕적 권력을 휘두르던 두 명의 전직 대통령이 결국 구속 수감됐다. 반대로 현재 권력은 더욱 견고하다. 대통령의 권한 자체도 막강한데 국민 여론까지 우호적이다. 탄핵정국을 발판으로 청와대에 입성한 문재인 대통령은 10개월 넘도록 70% 안팎의 높은 국정수행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문 대통령의 활약과 야당의 자충수 등으로 50% 안팎의 지지율을 얻고 있다. 하지만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 했던가.

2018.03.26 월 이민우 기자

미투와 MB수사의 본질은 음모론이 아니라 ‘팩트’다

미투와 MB수사의 본질은 음모론이 아니라 ‘팩트’다

‘미투’ 운동이 난데없는 음모론의 소용돌이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 진보 세력을 분열시키기 위해 미투 운동을 이용할 것이라는 음모론, 삼성 관련 보도를 희석시키기 위해 방송사가 미투 운동을 활용한다는 음모론, 진보 내 갈등을 은근히 부추기는 듯한 야당 대표의 실없는 음모론 등이 그것들이다. 다른 한편에서는 예의 정치공작론이 머리를 내밀고 있다. MB(이명박 전 대통령) 검찰 조사에 대한 MB 본인을 비롯한 측근들, 자유한국당 그리고 일부 언론의 정치공작론 주장이다. 미투 운동은 보수와 진보 대결 프레임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1년여

2018.03.20 화 신동기 인문경영 칼럼니스트

[한강로에서] 한국서 미투가 성공하려면

[한강로에서] 한국서 미투가 성공하려면

대한민국은 역시 한시도 조용할 때가 없다. 요즘 핫 이슈는 남북·북미 정상회담, 미투, MB 등이다. MB 건은 언급할 가치가 없어 여기서는 패스하고 북한 문제는 아직 시간 여유가 있으니 이번엔 미투를 다루겠다. 1월말 서지현 검사의 폭로로 촉발된 ‘한국판 미투’는 고은, 이윤택 등 문화계 거물들이 다수 연루돼 전국을 뒤흔들다가 3월5일 김지은 충남도 정무비서가 당시 안희정 지사한테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혀 확산 중이다. ‘음모론의 나라’답게 폭로 배경을 두고 ‘공작’ ‘기획’이니 하는 뒷말이 무성하다. 미투를 바라보는 시각도 제각각

2018.03.20 화 박영철 편집국장

비정상적 드라마 제작 관행이 ‘스타 갑질’ 키웠다

비정상적 드라마 제작 관행이 ‘스타 갑질’ 키웠다

최근 SBS 드라마 《리턴》에서 등장인물이 다른 배우로 바뀌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극 중 최자혜 변호사 역할을 하던 배우가 고현정에서 박진희로 바뀐 것이다. 출연 배우의 교체는 과거에도 몇 차례 있었지만, 이렇게 한 회에 바뀐 적은 없었다. 내막을 모르는 시청자는 드라마 시청 중에 사람이 바뀌어 황당해했다. 이렇게 교체 과정이 매끄럽지 않은 것은 그만큼 고현정의 하차가 급작스러웠기 때문이다. 발단은 담당 PD와 고현정의 다툼이었다. 고현정이 촬영장에 나오지 않아 제작에 차질이 생기면서 PD와 고현정이 크게 다퉜다는 보도가 나왔다

2018.03.10 토 하재근 문화 평론가

안병호 함평군수 성폭력 '논란'…경찰 내사 착수

안병호 함평군수 성폭력 '논란'…경찰 내사 착수

안병호 전남 함평군수가 성폭력 시비에 휘말렸다. 여성 3명이 방송 등 언론 인터뷰를 통해 안 군수에게서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 안 군수는 여성들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며 배후세력을 발본색원하겠다고 반박했다. 경찰은 안 군수에 대해 내사를 결정했다. 여성들은 지인의 소개로 안 군수를 만났다가 2014년 9월과 11월, 12월 군수실과 모텔, 차 안에서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2014년 11월 나주시청 부근에서 안 군수를 만나 “안 군수는 얼굴이 알려져 대중식당을 이용할 수 없다며

2018.03.07 수 전남 함평 = 조현중 기자

예언은 진실을 호도하고, 사과는 진실을 분장한다

예언은 진실을 호도하고, 사과는 진실을 분장한다

“중재는 진실을 은폐한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영상보고서 《밥·꽃·양》에 등장하는 소제목인데, 1998년에서 2000년에 이르는 울산 현대자동차 식당 노조원들의 투쟁을 다룬 이야기다. 영화는 1998년 파업의 핵심적 주체였던 ‘밥’하는 아줌마들이 소위 투쟁의 ‘꽃’이었다가 통째로 들려 나가고(희생 ‘양’), 회사가 경영이 정상화되면 복직시켜준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아 다시 투쟁에 나서는 사건을 따라간다. 각종 허위 약속과 법률적 장치를 등에 업은 정부와 사측과 심지어 노조 측의 기만, 여성이기에 당해야 하는 이중억압과 착취 등

2018.03.06 화 노혜경 시인

부산시장 선거, 결국 '김영춘vs서병수' 대진표 짜여질 듯

부산시장 선거, 결국 '김영춘vs서병수' 대진표 짜여질 듯

오는 6·13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예상되는 부산시장 선거 구도가 서병수 현 시장과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의 대진표로 짜여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장관직의 역할론을 강조하면서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게 인생'이라며 모호한 스탠스를 유지해 온 김 장관은 선거 90일을 앞둔 공직자 사퇴 마감 시한(3월15일)까지 뜸들이기하며 관심도를 최고조로 올린 뒤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지난해 추석을 전후해 홍준표 대표와 한때 '루비콘강'을 건넌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큰 갈등을 빚은 서 시장 또한 현재

2018.03.04 일 부산 = 박동욱 기자

가장 강한 색  ‘블랙’, 영화계 주류로  떠오르다

가장 강한 색 ‘블랙’, 영화계 주류로 떠오르다

전 세계를 열광케 하는 흑인 슈퍼 히어로의 등장. 검은 옷을 입은 전사 《블랙 팬서》의 흥행세가 거침없다. 한국에서 지난 2월14일 개봉해 이틀 만에 100만, 일주일 만에 35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연일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북미에서는 19일에 개봉해 이틀 만에 이미 2억4000만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 흥행 양상보다 더욱 눈에 띄는 것은 이 영화를 둘러싼 사회적 반응이다. 마블의 첫 흑인 슈퍼 히어로인 이 영화는 블랙 필름(Black Film)의 계보 안에서도 독특한 위치를 차지한다. 지금 《블랙 팬서》는 단순히 잘

2018.03.02 금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진대제 “기술은 시속 100㎞로  발전하는데, 정책은 10㎞”

진대제 “기술은 시속 100㎞로 발전하는데, 정책은 10㎞”

정부가 암호화폐와 관련해 강력한 규제 의사를 밝히면서 우리나라에서 거래되는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로 인해 암호화폐로 대표되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정작 블록체인 업계의 분위기는 전혀 움츠러들지 않고 있다. 오히려 관련 업체들은 계속 몸집을 불려 나가고 있다. 빗썸과 업비트 등 업계 상위권 가상화폐 거래소는 올해 100~400명씩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최근 가상화폐 거래소 시장 진출을 선언한 네이버의 손자회사 라인플러스와 코인네스트·알파핀테크 등 신생기업들도 채용공고를 냈다.

2018.02.20 화 박혁진 기자

[노혜경의 시시한 페미니즘] ‘무책임할 권리’의 시대가 끝나고 있다

[노혜경의 시시한 페미니즘] ‘무책임할 권리’의 시대가 끝나고 있다

두 가지 심각한 사건이 나라 전체를 뒤덮어버렸다. 올림픽을 앞두고 예언컨대, 올림픽이 지나가도 이 두 사건에 대한 관심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잠시 수그러들었다가도 다시 피어오를 것이다. 왜냐하면, 이 사건들은 우리 사회 고름 덩어리의 핵심이 터져나온 사건이고, 그냥 두면 계속 아프기 때문에 사람들이 만지고 또 만지지 않을 수 없다. 맞다. 짐작하신 대로 하나는 서지현·최영미 두 여성이 꼭지를 따버린 성폭력 권하는 사회라는 고름 주머니다. 또 하나는 정형식이라는 이름을 저명인사 사전에 등재해 버린 이재용 삼성 부회장 집행유예 판결

2018.02.13 화 노혜경 시인

스웨덴 사상 최고 미스터리 ‘올로프 팔메 암살 사건’

스웨덴 사상 최고 미스터리 ‘올로프 팔메 암살 사건’

스웨덴에는 근현대사에 있어 가장 미스터리한 일이 하나 있다. 스웨덴이 가장 사랑하는 정치인으로 꼽히는 올로프 팔메 전 총리(1927~1986) 암살 사건이다. 그는 1969년부터 76년까지, 그리고 82년부터 86년까지 두 번에 걸쳐 스웨덴 총리를 역임하면서 스웨덴 사회민주주의와 복지정책을 완성한 인물. 스웨덴 정치학도 80%가 ‘닮고 싶은 정치인’으로 꼽았던 그 인물이다. 그런데 스웨덴 민주주의 정치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가 암살당한 지 32년이 지났는데도 스웨덴은 아직 사건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스웨덴 정부가 사

2018.02.03 토 이석원 스웨덴 통신원

이번엔 외계인 존재가 입증될까?

이번엔 외계인 존재가 입증될까?

드뇌 빌뇌브 감독의 영화 ‘컨택트’의 영어 원제는 ‘arrival’이다. 직역하면 ‘도착’ ‘등장’이란 뜻이다.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이 영화 속에서 ‘도착’하는 것은 미확인비행물체(UFO) 속 외계인이다. 영화 얘기를 좀 더 하자면, 처음으로 UFO의 실물을 접한 주인공은 경이로움을 느낀다. 눈으로 보고 있으면서도 믿지 못할 정도의 충격에 휩싸인다.  공상과학 영화에서 보던 UFO는 정말 있을까. 만약 눈앞에 UFO가 나타난다면? 그리고 그들이 자연의 법칙을 무시하는 속도의 움직임을 보인다면?  “세상에! 저것 좀 봐!

2017.12.21 목 김경민 기자

[평양 Insight] 또다시 시작된 김정은의 칼춤

[평양 Insight] 또다시 시작된 김정은의 칼춤

12월12일은 장성택 북한 국방위 부위원장이 처형당한 지 4주기가 되는 날이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고모부로서 핵심 실세이던 장성택의 몰락은 북한 권력 내부뿐 아니라 국제사회에도 충격을 던졌다. 권력 기반 강화를 위해서라면 친인척도 무참히 살해하는 김정은 권력의 잔혹성을 생생하게 목도했다는 점에서다. 더욱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막내아들이자 후계자인 김정은의 후견인으로 내세워준 인물이었다는 점에서 장성택 처형의 파장은 클 수밖에 없었다. 장성택 4주기를 맞았지만 북한 관영매체들은 침묵했다. 북한 체제의 특성상 국가전복음모 혐의

2017.12.19 화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북한 전문기자

미국 홀린 한국계 미국인 ‘미드’ 제작자 3인

미국 홀린 한국계 미국인 ‘미드’ 제작자 3인

미국 드라마 《로스트(LOST)》의 주연배우 대니얼 대 김, 《워킹 데드(Walking Dead)》의 스티븐 연, 《닥터 켄(Dr.Ken)》의 켄 정.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것이다. 이제 미국 프로그램에서 한국계 배우가 활약하는 건 흔한 일이 됐다.  그런데 알고 보면 제작진 중에서도 우리나라와 인연이 깊은 사람들이 있다. 시사저널이 미드의 작가나 제작자로 일하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 3명을 찾아봤다.    ① 《지정생존자》 총괄 제작자 김상규 “이 강렬하고 탄탄한 새 드라마는 ‘웨스트 윙’

2017.12.17 일 공성윤 기자

과연 ‘타임’의 시간은 거꾸로 갈까

과연 ‘타임’의 시간은 거꾸로 갈까

'미국을 움직이는 검은 손' 음모론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입맛에 딱 맞는 인물이 코흐 형제다. 2017년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부호 순위 톱10에는 대부분 우리가 알만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빌 게이츠, 워런 버핏, 제프 베조스, 마크 주커버그, 래리 앨리슨, 마이클 블룸버그 등 유명인들 속에서 낯선 이름의 두 명이 공동 8위에 자리 잡고 있다. 찰스 코흐(81)와 데이비드 코흐(76), 세계 부호 공동 8위에 오른 형제는 최근 언론계를 뒤흔들만한 일을 했다. 미디어기업인 미국의 메레디스는 11월26일 타임 인코퍼레이션을 28억 달러

2017.12.12 화 김회권 기자

스페인과 잉글랜드를 피해라

스페인과 잉글랜드를 피해라

월드컵 조추첨식이 끝나면 으레 '죽음의 조'를 따지게 된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식이 시작하기도 전에 죽음의 조 예상이 쏟아졌다. 그리고 자연스레 모든 관심은 죽음의 조를 만들어낼 포트X에 누가 들어가느냐에 쏠렸다. 월드컵이 열리기 전 FIFA는 조추첨 방식을 정한다.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에는 독특한 점이 있었다. 포트X의 존재다. 한 조에 고른 전력을 갖춘 팀들을 배치하기 위해, 그리고 서로 다른 대륙 팀끼리 붙도록 하기 위해 추첨 방식을 정했는데, 그러다보니 매번 축구 강국이 즐비한 유럽팀의 배분이 문제였다. 그래서

2017.11.30 목 김회권 기자

이국철 “MB 정권, ‘기업인 블랙리스트’도 만들었다”

이국철 “MB 정권, ‘기업인 블랙리스트’도 만들었다”

이국철 전 SLS그룹 회장이 새로운 증거를 들고 ‘SLS그룹 파산’이 이명박 정권의 기획이었다는 주장을 내놨다. 이 전 회장이 MB 정권의 소위 ‘블랙리스트’에 들어 있다는 것이다.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외에도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 블랙리스트가 또 있다는 주장이다. 시사저널은 10월31일 서울 서초동에 있는 사무실에서 이 전 회장을 인터뷰했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 블랙리스트의 존재가 언급된 기록들을 제시하며 “MB 권력이 당시 야당 탄압을 위해 SLS그룹을 의도적으로 파산시켰다”고 주장했다.

2017.11.14 화 유지만 기자

감청 98%는 국정원…여군 성폭력·차별 심각

감청 98%는 국정원…여군 성폭력·차별 심각

[편집자주]‘인권’은 문재인 정부에서 가장 강조하고 있는 국정운영의 기본방침이다. 문재인 정부는 “이전 정부의 인권 경시 태도와 결별해 국가의 인권 경시 및 침해의 잘못을 적극적으로 바로 잡겠다”고 천명했다. 이를 위해 위축된 국가인권위원회의 위상을 다시 제고할 방침이다. 각 국가기관들이 인권위의 권고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라는 것이다. 가장 문제가 되는 곳은 사정·사법기관이다. 시사저널은 검찰·경찰 등에서 현재도 반복되고 있는 인권 침해 실태를 조사했다. 2016년 3월30일, 전국언론노동조합은 국가정보원(국정원)·검찰·경찰·군(국

2017.09.29 금 조해수 기자

[Today] ‘음주 사격’도 모자라, 방탄모로 탄피 받게 한 군 간부

[Today] ‘음주 사격’도 모자라, 방탄모로 탄피 받게 한 군 간부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 조선일보 : 文대통령 “전작권 조기 환수”…3단계 로드맵 짰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정부는 전시작전통제권 조기 환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우리가 전시작전권을 가져야 북한이 우리를 더 두려워하고, 국민은 군을 더 신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사령

2017.09.29 금 이석 기자

한반도 위기 해결할 구원 투수로 주목받는 북유럽

한반도 위기 해결할 구원 투수로 주목받는 북유럽

한 고비 넘긴 걸 지도 모르겠다. 북한이 8월10일 중장거리탄도미사일 화성-12형으로 미군 괌 기지 주변을 ‘포위사격’하겠다고 말한 지 하루 뒤인 11일,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공개하면서 한 때 북미간 충돌은 격화됐다.  “우리가 발사하는 화성-12형은 일본의 시마네현, 히로시마현, 고치현 상공을 통과하게 된다. 사거리 3356.7㎞를 1065초간 비행한 후 괌 주변 30~40㎞ 해상수역에 탄착 될 것이다.”북한 김락겸 전략군사령관의 실행 의지는 미국과 한국을 자극했다. ‘인내심의 한계’를 먼저 언급한 쪽은 미국이었다. “김정은이

2017.08.17 목 김회권 기자

인구 5만의 소도시에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몰린 이유

인구 5만의 소도시에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몰린 이유

8월12일, 미국 버지니아주 샬러츠빌. 반(反)인종주의 시위대를 향해 한 대의 차량이 돌진했다. 자동차가 들이받은 사람들은 여기저기로 튕겨져 날아갔다. 운전자는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폭력 시위에 맞대응하던 반대 시위 집회자들을 타깃으로 삼았다. 자동차 테러나 다름없는 돌진으로 1명이 숨졌고 19명이 다쳤다.    폭력 시위와 물리적 충돌. 지금 버지니아 샬러츠빌은 혼란에 빠졌다. 차량 돌진을 포함해 이번 유혈 사태로 3명이 숨졌고 35명이 다쳤다. 인구 5만 명이 채 안 되는 조용한 도시는 순식간에 인종 충돌이

2017.08.14 월 김회권 기자

민주당과 국민의당의 협치, 어떻게 끊어졌나

민주당과 국민의당의 협치, 어떻게 끊어졌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연일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검찰이 ‘문준용 특혜 채용 의혹 제보 조작’과 관련해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의원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양측 간 대치는 극에 달했다. 결국 ‘협치’는 끊어졌다. 국민의당은 ‘협치 종식’을 선언하며 ‘국정은 협치, 국민은 혁신’이라고 쓰인 서울 여의도 당사의 현수막을 철거했다. 시작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이었다. 추 대표는 7월6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문준용 특혜 채용 의혹 제보 조작’ 파문과 관련, 국민의당이 사실상 이유미씨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 내린 것에

2017.07.10 월 조유빈 기자

설리의 노출도, 김수현의 눈물도 다 소용없었다

설리의 노출도, 김수현의 눈물도 다 소용없었다

영화 《리얼》이 6월28일 쟁쟁한 화제작 《박열》 《옥자》 등을 제치고 한때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초기 화제는 주연배우 김수현의 몫이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SBS, 2013~14)와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2013)를 통해 브랜드 파워를 입증한 컴백작이라는 점 때문이었다. 하지만 개봉 직전 화제는 단연 설리가 이끌었다. SNS에 올린 장어 사진과 글 논란으로 또 여론의 도마에 오른 ‘이슈 메이커’ 설리의 파격적인 노출 연기가 예고된 탓이다. 이렇듯 《리얼》을 향한 언론과 대중의 관심은 다양한 각도에서 쏟아졌다. 일각

2017.07.09 일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6·15 앞두고 ‘舊 통진당’ 복원 움직임

6·15 앞두고 ‘舊 통진당’ 복원 움직임

2014년 12월19일, 헌법재판소는 통합진보당(통진당)의 해산을 선고했다. 대한민국 역사상 헌재 판결을 통해 정당이 해산된 것은 처음이었다. 박한철 당시 헌재소장은 “통합진보당은 최종적으로 북한식 사회주의를 실현하려는 목적을 가진 정당”이라며 “실질적 해악을 끼치는 구체적 위험성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정당 해산 외에 다른 대안이 없다”고 밝혔다. 이후 2년 반의 시간이 흘렀다. 통진당 주류 세력의 실질적 리더 역할을 맡았던 이석기 전 의원은 대법원까지 간 끝에 징역 9년을 최종 선고받아 복역 중이다. 핵심 인사들은 무소속 출마 등을

2017.06.12 월 이민우 기자

‘파리협정 탈퇴’와 돌아온 ‘앵그리 트럼프’

‘파리협정 탈퇴’와 돌아온 ‘앵그리 트럼프’

6월1일, “미국은 파리협정에서 탈퇴한다”고 발표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은 어떻게 나오게 된 걸까. 그의 결정을 이해하려면 지구온난화 문제에 대한 미국의 대처과정을 알아봐야 한다. 의외로 미국 내 지구온난화 이슈는 마치 진화론을 둘러싼 논쟁처럼 전개됐다. 과학적 투쟁보다는 사상적 투쟁에 가까웠다. 물론 그 배경에는 경제와 정치적 쟁점이 깔려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의 파리협정 탈퇴 선언이 나오자 “미국의 파리협정 탈퇴는 경제적 이해의 문제지 기후변화 문제와는 관계가 없다”고 해석한 것만 봐도

2017.06.05 월 김회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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