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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많은 송영무 국방장관, 文대통령이 못 내치는 이유

탈 많은 송영무 국방장관, 文대통령이 못 내치는 이유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연일 도마에 오르고 있다. 국군 기무사령부의 '촛불집회 계엄령 검토 문건' 논란 속 책임론이 부상하는 가운데 공개석상 실언으로도 구설수에 올랐다. 조만간 있을 문재인정부 2기 개각을 앞두고 송 장관의 경질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청와대, 정확히 문재인 대통령은 송 장관의 유임 쪽에 무게를 싣고 있다. 송 장관이 문 대통령으로부터 변함없이 신임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계엄령 문건 '뭉개기' 논란·구설수에도 유임 가능성 높아      문재인 대통령은 7월17일에 이어

2018.07.18 수 오종탁 기자

김종필 전 총리 별세…‘3金시대’ 역사 뒤안길로

김종필 전 총리 별세…‘3金시대’ 역사 뒤안길로

대한민국 현대 정치사의 산 증인이자 정치계의 거목으로 불리는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6월23일 오전 향년 92세로 별세했다. 김 전 총리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김영삼 전 대통령과 함께 ‘3김(金)시대’를 이끌었던 정치인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2009년, 김영삼 전 대통령이 2015년 서거했고, 이어 김 전 총리까지 이날 별세하면서 이제 ‘3김 시대’는 역사로 마무리됐다. 김 전 총리는 한국 현대사를 본격적으로 보여 준 인물로 꼽힌다. 1962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난 김 전 총리는 공주중학교와 공주고등학교, 서울대사범대,

2018.06.23 토 조유빈 기자

저우언라이와 키신저를 이어준 茶 한 잔

저우언라이와 키신저를 이어준 茶 한 잔

‘핑퐁외교’를 견인한 저우언라이(周恩來) 전 중국 총리가 사망한 1976년 1월8일 유엔 본부는 이례적으로 가맹국 국기를 하나도 게양하지 않고 저우언라이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유엔기만 조기로 게양했다. 당시 유엔 사무총장이었던 발트하임이 조기 게양을 반대하는 국가들을 설득한 파격적 결과였다. 냉전시대 속에서 ‘죽의 장막’을 해제하고 미국과 중국을 화해 무드로 이끌어낸 저우언라이의 유연한 정치외교 능력을 높이 평가한 닉슨 미국 대통령은 “마오쩌둥이 혁명의 불씨를 살려냈지만 저우언라이가 없었다면 그 불길은 중국 대륙을 모두 태워버려

2018.06.21 목 서영수 차(茶) 칼럼니스트

정권 바뀌니 시민단체 지원도 달라지네

정권 바뀌니 시민단체 지원도 달라지네

우리나라에는 다양한 시민단체가 존재한다. 태극기집회에 참석하는 단체처럼 보수 성향의 단체도 있고, 문재인 정부 들어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만사참통(모든 일은 참여연대로 통한다)’ 참여연대와 같은 진보단체도 있다.  이런 시민단체들은 정부 보조금에 상당부분 의존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후원 문화가 발달하지 않은 탓이다. 시민단체(비영리 민간단체)는 우리 사회의 ‘소금’과 같은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정부는 지난 2000년 ‘비영리 민간단체 지원법’을 제정해, 한 해 수천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정권

2018.06.14 목 조해수 기자

국가에 버림받은 억울한 군인들

국가에 버림받은 억울한 군인들

국가는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다 다친 군인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고 치료해야 할 의무가 있다. 아울러 사고의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해 제2, 제3의 사고를 막아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국가에 버림받고 고통 속에 사는 군인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강원도 철원에서 발생한 K-9 자주포 폭발사고는 여전히 진상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당시 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당했다.  군 당국은 사고 직후 민·관·군 합동조사위원회(조사위)를 꾸렸다. 같은 해 12월26일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사고 원인을 ‘기계

2018.06.14 목 정락인 객원기자

[용산특집②] 100년 넘게 ‘금단의 땅’이었던 이유

[용산특집②] 100년 넘게 ‘금단의 땅’이었던 이유

용산은 북으로는 남산을 머리에 두고 남으로는 한강을 바로 앞에 둔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의 명당 터다. 인왕산에서 안산으로 뻗은 서울 백호 지맥의 한 줄기가 만리재와 청파동을 거쳐 한강까지 이어지는데, 그 형상이 용과 비슷하게 생겨 이 일대를 용산(龍山)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지금의 서울시 지도를 무궁화에 비유하면 이곳은 꽃술에 해당한다. 부지 모양이 사람 심장을 닮아 수도 서울의 심장부라는 평가도 받는다. 실제 서울의 정중앙에 위치해 있다.    오래전부터 군인들은 이 점에 주목했다. 용산에 본거지를 틀

2018.06.13 수 김종일·조유빈 기자

[한반도 특집] ① 김영철 vs 폼페이오, 배짱 대결 승자는?

[한반도 특집] ① 김영철 vs 폼페이오, 배짱 대결 승자는?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을 만든 사람들이 있다. 평양과 워싱턴은 물론 회담 장소인 싱가포르, 남북한의 경계구역인 판문점에서까지 이들은 상대방과 머리를 맞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만남을 준비하고 회담 내용과 합의사항을 사전에 최대한 조율하기 위해서였다.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만들어낸 사람들. 김정은과 트럼프의 대화 테이블을 마련하는 데 일등공신이 된 핵심 참모들의 면면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 북·미 정상회담을 엿새 앞둔 6월6일 중국 베이징(北京) 국제공항. 북한 노동당 서기실장 김창선의 모

2018.06.08 금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북한전문기자

닉슨을 보면 트럼프가 보인다

닉슨을 보면 트럼프가 보인다

한 국가가 자국의 이익을 최우선에 놓고 정책을 결정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문제는 이미 합의된 것을 뒤엎거나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상황이다. 이를 단순히 자국 우선주의나 자국제일주의라고 면죄부를 줄 수는 없다. 더구나 세계 최대 강대국인 미국이 당사자라면 문제는 더 심각해진다.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는 일상적 정치인과 다른 모습을 보였던 도널드 트럼프가 선거 과정 그리고 집권 후 펼치고 있는 정책의 기반이다. 사실 일방적 미국주의는 새삼스런 게 아니다. 지난 세기 닉슨 행정부가 그 원형이다. 리차

2018.06.01 금 손기웅 한국DMZ학회장·前 통일연구원장

광장에 남은 '태극기집회', 그들은 누구인가

광장에 남은 '태극기집회', 그들은 누구인가

매주 토요일이면 광화문광장 인근은 태극기로 뒤덮인다. 광화문광장뿐만 아니라 서울역광장도 마찬가지다. 매주 화·목요일에는 대법원 앞에서도 태극기를 쉽게 볼 수 있다. 이른바 ‘태극기집회’가 열리는 것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을 맞아 촛불집회에 대항해 등장한 태극기집회는, 박 전 대통령이 탄핵되고 19대 대선이 열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1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광장에 남아 있다. 매주 정기적으로 열리는 집회가 서울 시내만 6곳에 이른다. 이들의 주장은 한마디로 ‘문재인 정권 퇴진’이다. 집회의 자유가 있기 때문에 광장에서는

2018.05.31 목 조해수·조유빈·안성모 기자

美·中 군사력 경쟁…태평양 잡으면 세계 패권 장악

美·中 군사력 경쟁…태평양 잡으면 세계 패권 장악

1·2차 세계대전의 소용돌이 속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미국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소련에 대항해 자유세계의 수호자를 자처했다. 이후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1991년 소련이 해체되면서 미국은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이 됐다. 호적수가 없는 강대국이 등장함으로써 더 이상 강대국 간 전쟁은 없을 거라는 성급한 관측이 나왔던 것도 그 무렵이다. 세계는 미국의 힘에 기반한 평화의 시대를 기대했다. 그러나 이후 새로운 세력이 떠올랐다. 바로 중국이다. 폭발적인 경제성장에 힘입어 세계를 당장이라도 먹어치울 기세다. 그러나 쉬운 문제는

2018.05.09 수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WMD대응센터장

‘군 검찰’의 무소불위 권력…검찰 권한 축소와 딴판

‘군 검찰’의 무소불위 권력…검찰 권한 축소와 딴판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군(軍) 사법개혁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다. 국방부와 청와대가 경쟁하듯 한 달 사이에 각각 개혁안을 발표했다. 국방부는 2월 고강도 군 사법개혁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2심 법원인 고등군사법원을 폐지해 민간으로 이관하고, 부대별 검찰부를 폐지해 각 군 참모총장 소속 검찰단을 설치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군 수사의 투명성을 보장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반면 청와대는 평시 군사법원을 폐지하겠다며 국방부보다 진일보한 안을 내놓았다. 그런데 국방부 개혁안을 보면 의아

2018.04.13 금 정락인 객원기자

아직도 대구 와룡산 떠도는 개구리소년 원혼들

아직도 대구 와룡산 떠도는 개구리소년 원혼들

대구광역시 서구·달서구·달성군 경계에는 와룡산이 있다. 산기슭에 있는 옥연(玉淵)이라는 연못에서 용이 나왔기 때문에 사람들이 와룡산이라고 불렀다는 기록이 있다. 이곳에는 27년째 죽음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다.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개구리소년’의 원혼이 아직도 와룡산을 떠나지 않고 있어서다. 세월이 흐르면서 주변 지형은 개발로 인해 몰라보게 변했다. 하지만 ‘개구리소년 사건’은 영구미제로 남아, 진상규명은 제자리걸음만 계속하고 있다. 지난 3월27일 오전 11시 와룡산 새방골에서 ‘개구리소년 27주기 추모식’이 개최됐다.

2018.04.05 목 정락인 객원기자

軍 내 ‘미투’ 유독 잠잠한 데엔 그 만한 이유가 있다

軍 내 ‘미투’ 유독 잠잠한 데엔 그 만한 이유가 있다

시사저널은 1484호 기사([단독] “그는 내게 ‘남자를 가르쳐주겠다’고 했다”)를 통해 군 내부 성폭행 피해자를 인터뷰했다. 인터뷰에 응한 피해자 김하나(가명·여) 대위는 2010년 두 명의 상관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군 내부의 성폭력 문제는 늘 제기돼 왔지만 좀처럼 수면에 드러나지 않았다. 장막 뒤에 있는 군 내부의 성폭력은 왜 드러나기 힘든 것일까.   “짓밟힌 제 명예로서 저는 살아갈 용기가 없습니다…정의가 있다면 저를 명예로이 해 주십시오.” 2013년 봄, 직속상관에게 지속적인 성추행에 시달리던 오혜란 육군

2018.03.26 월 구민주·유지만 기자

100년 전의 ‘가상(假想)’ 화폐, ‘군표’를 아십니까

100년 전의 ‘가상(假想)’ 화폐, ‘군표’를 아십니까

요즘 가상화폐가 화제다. 투기 열풍, 거래 규제에 대한 찬반 등으로 인해 과연 화폐로 인정해야 할지에 대해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문제의 핵심은 화폐를 민간회사가 발행하고 관리한다는 점에 있다. 지금까지는 국가기관이 화폐를 발행해 왔다. 가상화폐처럼 국가가 통제할 수 없는 민간화폐는 시장경제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당국의 고민이 깊어지는 이유다. 역사적으로 볼 때 국가가 발행하지 않은 화폐로 ‘군표(軍票)’란 게 있다. 군표란 전시에 점령지나 주둔지에서 사용하는 군용수표이며, 식량 등 물자조달 비용, 현지인 노무비, 심지어 위안

2018.03.13 화 이원혁 항일영상역사재단 이사장 (前 KBS PD)

강기윤 창원시장 예비후보 “창원 경제, 대전환 절실”

강기윤 창원시장 예비후보 “창원 경제, 대전환 절실”

“창원 경제 회복과 성장을 이끌 ‘마창진 K노믹스’를 실현하겠습니다”6·13 지방선거에서 창원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자유한국당 소속 강기윤(57) 전 국회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지역경제 회복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창원시 사파동 출신인 강 전 의원은 재선 경남도의원과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인물이다. 19대 총선에선 진보정치 1번지로 불리는 창원 성산구에서 진보 성향 후보를 누르고 당선될 정도로 ‘창원시민의 마당쇠’ 역할을 해왔다. 최근 그는 ‘마창진 K노믹스’ 등 공약을 발표하면서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그가 창원시장 선거에 나서

2018.03.13 화 경남 창원 = 이상욱 기자

“전두환 회고록, 누더기로 폐기될 때까지 법적 대응하겠다”

“전두환 회고록, 누더기로 폐기될 때까지 법적 대응하겠다”

지난해 8월4일, 법원은 전두환 회고록 1권 ‘혼돈의 시대’ 출판·배포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인용 결정을 내렸다. 법원은 5·18이 북한군이 개입한 반란이자 폭동이라는 주장을 비롯해 헬기사격이 없었다는 주장, 전두환 전 대통령이 5·18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는 주장 등 회고록에 실린 내용 33가지가 역사적 사실을 왜곡했다고 판단해 총 3권 중 1권에 대한 출판 및 배포를 금지했다. 그러나 전두환 전 대통령은 33가지 부분을 검은색 잉크로 덧씌운 뒤 책을 재출간했다. 이에 5·18 단체는 ‘희생자들에 대한 암매장 부정’ ‘광주교

2018.03.13 화 조유빈 기자

[단독] 대북확성기 성능 미달에도 눈감은 국방부

[단독] 대북확성기 성능 미달에도 눈감은 국방부

군의 대북확성기 사업이 총체적 부실이었음이 드러났다. 성능 기준에 미달함을 알고도 주먹구구식 성능평가로 합격 처분을 내리고, 이에 따른 후속 조치는 전혀 하지 않았다. 감사원은 대북확성기 사업에 대한 감사 결과를 1월31일 발표했다. 시사저널은 감사원이 발표한 감사보고서 원문을 입수했다. 감사 결과, 국군심리전단은 2016년 세 차례의 성능평가에서 요구 조건에 미달하는 대북확성기에 대해 ‘적합’ 판정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또 성능에 대한 의구심이 지속되자, 2017년 세 차례의 재검증에서도 성능이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사업

2018.03.12 월 유지만 기자

방치된 사형제의 비현실성에

방치된 사형제의 비현실성에 "감형 없는 종신형 도입해야"

우리나라는 강력범죄가 발생할 때마다 ‘사형제 논란’에 휩싸인다. 법정 최고 형량에 ‘사형’이 있기는 하나 1997년 12월 이후 21년째 사형이 집행되지 않고 있다. 앞으로도 사형이 집행될 확률은 거의 없다. 사실상 ‘사형제 폐지 국가’나 다름없다. 이명박 정부 때 사형집행을 시도했다가 외교부와 시민사회의 반대로 유보된 적이 있다. 국제사회와 사형을 반대하는 시민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손에 ‘피’를 묻히려는 대통령은 나오지 않을 것같다. 현행 형사소송법에는 ‘사형 집행의 명령은 판결이 확정된 날로부터 6월 이내에 하여야 한

2018.03.09 금 정락인 객원기자

[단독] 김성회 한국당 당협위원장, 수억대 뇌물 수수 의혹

[단독] 김성회 한국당 당협위원장, 수억대 뇌물 수수 의혹

자유한국당 경기도 화성시 갑 당협위원장인 김성회 전 의원(18대)이 한국지역난방공사(난방공사) 사장 시절, 자신의 스폰서에게 수억원에 달하는 뇌물을 받고 그 대가로 난방공사에서 진행한 수백억원대 공사 수주를 몰아주려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스폰서인 사업가 박아무개씨는 김 전 의원과 나눈 대화 내용을 모두 녹음했다. 시사저널이 단독 입수한 녹취파일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은 난방공사가 발주한 경기 화성 동탄2 집단에너지시설 공사의 전기·토목 부문에 박씨의 사업체가 선정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 김 전 의원과 박씨는 난방공사 사장실에서 뇌

2018.03.06 화 조해수·유지만·조유빈 기자

[안보브리핑] 짧은 시간에 강력 화력 선보인 北 열병식

[안보브리핑] 짧은 시간에 강력 화력 선보인 北 열병식

대한민국에선 평창올림픽 개막식을 하루 앞두고 있었던 2월8일, 북한에선 열병식이 열렸다. 과거 여러 외신을 초청해 생중계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외신 초청도 생중계도 없었다. 그러자 일부 전문가와 언론들은 북한이 우리 정부를 배려해 열병식을 간소하게 치렀다고 평가했다. 과연 북한은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 눈치를 살피며 열병식을 간소하게 치른 것일까. 원래 북한 열병식은 외신 매체를 부르지 않는 게 통상적이고 정상적인 모습이다. 외신을 부르는 것이 지극히 예외적인 경우다. 오직 필요한 만큼만 외부에 공개한다.   참

2018.03.01 목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WMD 대응센터장

'여성 독립운동가' 유관순 열사 말고도 많았다

'여성 독립운동가' 유관순 열사 말고도 많았다

“아! 우리 부인도 국민 중의 일분자이다. 국권과 인권을 회복할 목표를 향하여 전진하고 후퇴할 수 없다. 국민성 있는 부인은 용기를 분발하여 그 이상에 상통함으로써 단합을 견고히 하고 일제히 찬동하여 줄 것을 희망하는 바이다.”대한민국애국부인회의 취지서에서 발췌한 글이다. 여성 독립운동가의 대명사는 ‘유관순 열사’다. 김구나 윤봉길, 이봉창, 김상옥 등 많은 독립운동가의 이름들이 거론되지만 유관순 열사를 제외한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존재와 활동에 대해서는 알고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조마리아, 윤희순, 권기옥, 김마리아, 박자혜,

2018.03.01 목 조유빈 기자

이요섭 부산교육감 예비후보

이요섭 부산교육감 예비후보 "무너진 교권 회복해야"

"스펙보다 능력을 키우는 교육에 힘쓰겠다."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요섭(64) 전 경남중학교 교장은 "모두가 웃을수 있는 교육 행복한 미래"를 슬로건을 강조했다. 그는 학교는 학생들이 꿈과 비전을 가져 미래 직업을 준비하는 곳으로 거듭나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전 교장은 "부산의 교육현장이 무너지고 있다. 교권은 추락하고 교사가 정당한 지도를 할 수 없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교사들이 존중받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학생이 학교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정책을 만들어야 하다"고 거듭 강조했다.이 전

2018.02.27 화 부산 = 정하균 기자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 “평화는 희망사항 아니라 삶의 선택”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 “평화는 희망사항 아니라 삶의 선택”

지난해 5월 취임한 문재인 대통령이 아프리카와 가진 첫 번째 정상회담 국가는 세네갈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당시 마키 살 대통령은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한국의 입장을 일관되게 지지한다.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으로 유엔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포함해 북핵 문제 관련 대응에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월18일 세네갈 수도 다카르에서 만난 마키 살 대통령의 생각은 여전했다. UPF(천주평화연합)와 세네갈 정부가 1월 18

2018.02.15 목 세네갈 = 이석 기자

‘자살공화국 오명’ 뒤에 의문사 있다

‘자살공화국 오명’ 뒤에 의문사 있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정말 심각하다. 지난 2005년부터 13년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2016년 기준으로 1년에 1만3092명이 자살로 목숨을 끊었다. 한 달로 따지면 1091명, 하루 평균 36명이다. 2위 일본과는 거의 두 배 가까운 차이가 난다. 전쟁을 하지 않고도 매년 1개 사단 규모가 자살로 생을 마감하고 있는 것이다.

2018.02.02 금 정락인 객원기자

'밀양 화재' 발생 후 4시간, 정부 어떻게 움직였나

'밀양 화재' 발생 후 4시간, 정부 어떻게 움직였나

1월26일 아침 경남 밀양시 세종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는 100명이 넘는 사상자를 낳았다. 공식 사상자 수에 대해선 26일 오후 현재까지 계속 집계 중이다. 밀양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병원 1층 응급실에서 최초로 발생했다. 불길은 약 3시간 만에 모두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매캐한 냄새와 연기는 여전히 현장을 뒤덮고 있다고 한다.  당국은 이번 화재에 얼마나 빨리 대응했을까. 소방서를 비롯한 정부 당국이 몇 시 몇 분에, 어떻게 대응했는지 살펴봤다.   △26일 오전 7시32분; 경남 밀양시 가곡

2018.01.26 금 공성윤 기자

장교 80% 책임진 ROTC, 지원금은 육사 20%도 안됐다

장교 80% 책임진 ROTC, 지원금은 육사 20%도 안됐다

서울 서대문구에서 일하는 최모씨(29)는 학생군사교육단(ROTC) 출신임을 한 순간도 잊은 적이 없다. 전역한 지 3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동기들과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하지만 최씨는 지금 생각해도 아쉬운 점이 있다. “같은 계급장을 달고 국가에 봉사했지만, 처우에 있어 육사 출신과 너무 큰 차이가 났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육군 초급장교의 80%는 ROTC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ROTC 후보생의 품위유지비는 사관생도의 20%도 안 된다. 국가 지원이 소수의 사관생도에게 몰려 있는 셈이다.    장교

2017.12.01 금 공성윤 기자

[시사 TOON] 탄두 중량 해제보다 ‘메가톤급’인 적폐청산 수사

[시사 TOON] 탄두 중량 해제보다 ‘메가톤급’인 적폐청산 수사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월7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의 미사일 탄두 중량 제한을 해제하는데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하는 미사일 체계의 개발이 더욱 자유로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군 당국은 곧바로 후속 조치에 돌입했습니다. 전천후 초정밀·고위력의 신형 미사일을 개발하기 위해 미사일 사령부를 확대 개편할 예정입니다. 유무봉 육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은 언론에서 “전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5대 게임체인저 전력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하기도

2017.11.17 금 일러스트 이공명·글 이석 기자

창설 67주년인데 사단장 한 명 배출 못한 여군

창설 67주년인데 사단장 한 명 배출 못한 여군

“여군이 창설된 지 67년이 흘렀지만 단 한 명의 사단장도 배출하지 못했다. 이는 여러 가지 차별 요소로 인해 여군이 핵심 지위에 오르지 못하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남군과 마찬가지로 임무 수행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여군들이 더 이상 성별에 따른 인사 불이익 앞에 좌절해 군문(軍門)을 떠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지난 9월6일은 67번째 여군창설기념일이었다. 이날 군 인권센터는 ‘여군 창설 67주년, 사단장 한 번 배출하지 못한 대한민국’이라는 성명을 발표하고 “여군이 차별과 불이익으로 ‘2등 군인’으로 전락했

2017.10.27 금 조해수 기자

헬스 보충제가 말하지 않는 비밀

헬스 보충제가 말하지 않는 비밀

미국의 헬스 보충제 잭쓰리디(Jack3d)는 운동 마니아들 중에서 ‘전설의 부스터(booster)’로 통한다. 일명 ‘잭드’라고 불리는 이 제품은 운동 수행능력을 높여준다고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도 복용 후기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블로그엔 “지구력이 눈에 띄게 늘어난다” “휴식 없이도 계속 운동할 수 있다” 등의 의견이 올라와 있다.  이 제품엔 뭐가 들어있을까. 뒷면을 보면 ‘Proprietary Blend(특허 혼합물)’라고 적혀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식이보조제 표시 가이드(Dietary Supplement La

2017.10.25 수 공성윤 기자

"원폭 투하 당시 출근길에 ' 꽝'… 모두 싹 타버렸어"

그 당시 빗방울이 떨어졌지요. 그래서 일본말로 욕을 했어요. 또 기름을 뿌렸다고. 다른 곳은 기름을 부어 태웠어요. 나중에 알아보니 그게 검은 구름이었나봐. 난 그때 비를 조금 맞았던 것 같은데…”당시 15세의 나이로 근무하던 히로시마 철도역에 출근하다가 사고를 당한 A씨에게 그날은 지옥이었다. 1945년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폭이 투하된 직후 숨진 한국인은 5만여 명, 전체 피폭자의 10%에 이른다. 피폭 이후 현재까지 살아남은 한국인은 2400여 명에 불과하다.  원폭 투하 72주년을 맞아 지난 10월20일 열린 창원대의

2017.10.23 월 이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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