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메뉴열기

시사저널

정렬기준 |

최신순 과거순
남과 북 사이 훈풍에 ‘연평도의 눈물’ 마를까

남과 북 사이 훈풍에 ‘연평도의 눈물’ 마를까

1959년 9월17일 추석날 아침. 괴물급 태풍 ‘사라(SARAH)’가 한반도를 덮쳤다. 사라는 사상 최악의 인명 피해를 냈다. 전국에서 무려 37만3459명의 이재민이 생겼다. 849명이나 숨졌고 206명이 실종됐다. 다친 사람도 2533명에 달했다. 연평도에도 엄청난 피해를 안겼다. 조기잡이에 나섰던 어선 3000여 척 중 대부분이 부서졌고, 수많은 어부들이 사망했다. 이 재난은 가수 최숙자가 1964년 발표한 노래 《눈물의 연평도》의 배경이 됐다. ‘눈물의 연평도’는 남북 간 충돌로도 이어졌다. 1970년 6월5일에는 연평도

2018.05.10 목 인천=구자익 기자

日 중년여성 팬들, 꽉 짜인 사회 속  공공연한 일탈

日 중년여성 팬들, 꽉 짜인 사회 속 공공연한 일탈

“너무 긴장돼서 밥을 못 먹겠어. 내가 연기하는 것도 아닌데 가슴이 뛰고 아무것도 못하겠어. 어쨌든 경기장에 빨리 가요.” 오랜 친구 가네타니 미와(金谷美和·49)씨는 불안인지 기대인지 구분이 안 되는 표정으로 아침 식탁에 앉아 있습니다. 전날 그렇게 맛있다고 큰 그릇 가득 담아 내온 빨간 육개장을 비우고 내일도 먹고 싶다고 해서 굳이 안내한 곳이었는데 몇 수저 뜨지 못합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이 무르익어가던 2월17일 아침, 강릉의 경기장 근처에 깔끔하게 차려진 식당에서 저와 가네타니씨는 피겨스케이팅 경기 관람을 위해 식사를 하고 있

2018.03.05 월 이인자 도호쿠대학 교수(문화인류학)

나트륨 함량 최고 음식 ‘육개장’…동태찌개·돼지갈비찜 順

나트륨 함량 최고 음식 ‘육개장’…동태찌개·돼지갈비찜 順

한식 메뉴 중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음식은 육개장(1인분 기준)이다. 경북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전국 가정․단체급식소․외식 식단 중 한식 메뉴 16종, 총 480개 음식의 나트륨 함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육개장 한 그릇에 들어 있는 나트륨은 약 3273mg으로 측정됐다. 다음으로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은 동태찌개(2930mg), 돼지갈비찜·찜닭(1429mg) 등으로 집계됐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 제한량이 2000mg이므로, 육개장 한 그릇을 먹으면 WHO 권장량을 1.6배 이상

2018.02.04 일 노진섭 기자

추워질수록 주변을 더 챙겨온 음식들

추워질수록 주변을 더 챙겨온 음식들

겨울이 온다. 뺨을 에는 찬바람이 온몸을 훑어 내린다. 이런 날은 다른 계절에 비해 체감 중력이 강하다. 절기로는 입동(立冬). 모두가 외로움을 타는 계절이기도 하다. 열아홉 번째 절기니 이제 다섯 개만 더 지나면 해가 바뀐다. 예전에는 입동을 앞뒤로 열흘 사이에 한 김치가 맛있었다. 지금보다 훨씬 추웠던 시절의 이야기다. 30여 년 전만 해도 시장 끄트머리나 동네 어귀에 무·배추 장이 섰고, 새벽녘이면 좀 더 달고도 매운 재료를 구하려는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몰려든 사람들이 쏟아내는 두터운 입김에 새벽시장의 열기는 한층 달아

2017.11.19 일 김유진 푸드 칼럼니스트

이제 ‘1코노미’는 현상 아닌 대세

이제 ‘1코노미’는 현상 아닌 대세

#1. 서울에 사는 직장인 정아무개씨(33)는 자주 ‘혼밥’을 한다. 굳이 다른 사람들과 약속을 잡는 것이 번거롭기 때문이다. 먹고 싶은 메뉴를 혼자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간단히 식사를 하고 싶을 때는 편의점 도시락을 구매하고, 가끔 ‘1인 식당’이라 불리는 바 형태의 식당을 찾아 밥을 먹기도 한다. 얼마 전에는 이른바 혼밥의 ‘최고 단계’라고 불리는 고깃집도 혼자 가봤다. #2. 직장인 김아무개씨(48)는 이혼 후 혼자 생활하면서 ‘혼술’을 자주 한다. 아들은 지방에서 대학을 다니며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다. 김씨는

2017.09.01 금 조유빈 기자

담 때문에 병 생기고 병 때문에 담 걸린다

담 때문에 병 생기고 병 때문에 담 걸린다

정 회장은 담이 들어 아침식사를 하지 못했다. 어젯밤에 너무 더워 차라리 이열치열하자는 아내를 따라 야간 사우나에서 땀을 빼고 온 뒤 밤새 에어컨을 켜놓고 잠을 잤다. 평소 오른쪽 어깨에 담이 잘 들어 왼쪽으로 누워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목구멍이 따끔거리고 아파서 식사를 할 수가 없었다. 침이나 음식을 삼킬 때마다 목구멍은 물론 목까지 아파서 이비인후과 진찰을 받았으나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했다. 진료해 보니 목·뒷머리·등·어깨를 눌렀을 때 뚜렷하게 아픈 곳이 몇 군데 나타나 그 자리에 침을 놓았다. 목에서 중요한 동맥과 신

2017.08.02 수 김철수 가정의학과 전문의·한의사·치매전문가

 불경기 외식업 성공법칙 ‘1+알파’ 더하고 더해라

불경기 외식업 성공법칙 ‘1+알파’ 더하고 더해라

계속되는 경기불황으로 자영업자들 어려움이 커지고 있지만, 새로 창업에 나서는 자영업자수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의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자영업자는 3월보다 5만여 명 증가한 565만 여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자영업자수는 10만여 명 더 많아졌다.  문제는 자영업 시장이 현재 녹록치 않다는 점이다. 중소기업연구원이 지난 3월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자영업 경쟁력 강화방안’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과다 경쟁이 심한데다 불경기와 소비감소, 짧은 창업준비 기간, 경영 노하우 부족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안정훈

2017.06.03 토 이석 기자·김성희 창업칼럼니스트

[이진아의 음식인류학] 동양의 ‘이열치열’ 서양에서도 통했다

[이진아의 음식인류학] 동양의 ‘이열치열’ 서양에서도 통했다

여름이 되면 팥빙수와 냉면처럼 찬 온도로 몸을 식혀주는 음식이 부각된다. 하지만 전통사회에선 여름이 되면 오히려 몸을 덥게 해주는 음식을 먹는 편이었다. 육개장처럼 얼큰하고 국물이 많은 음식을 아주 뜨겁게 뚝배기에 담아 먹는 것이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왜 더운 여름에 더 덥게 먹는가 싶겠지만, 이것이 바로 한자문화권의 여름철 건강 유지법 필수조항 ‘이열치열(以熱治熱)’의 원리다.  이열치열이란 ‘열로써 열을 다스린다’는 뜻이다. 원리는 기화열을 응용하는 것이다. 냉장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 더워진 몸을 식히려 해도 찬 음식을

2016.06.25 토 이진아 환경·생명 저술가

라면‧국수 한정판 경쟁 치열

라면‧국수 한정판 경쟁 치열

라면과 국수시장에도 한정판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다. 사진은 농심이 앵그리버드 더 무비와 협업해 내놓은 제품. / 사진=농심 제공 라면과 국수시장에도 한정판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유력 브랜드의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라면강자 농심은 영화와의 협업 마케팅으로, 외식강자 제일제면소는 이색별미로 소비자 입맛을 공략하려는 모양새다. 농심은 스테디셀러 ‘육개장사발면’, ‘김치사발면’과 개봉 예정 3D애니메이션 ‘앵그리버드 더 무비’가 협업마케팅을

2016.05.10 화 고재석 기자

프리미엄 라면 맞상대는 모디슈머 라면

프리미엄 라면 맞상대는 모디슈머 라면

동원F&B와 팔도, 세븐일레븐이 손잡고 내놓은 모디슈머 제품인 동원참치라면이 출시 보름 만에 40만 개가 팔렸다. / 사진=동원그룹 페이스북 라면 시장이 뜨겁다. 지난해부터 업계를 달궈온 프리미엄 라면 열풍은 여전하다. 매출도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이 틈바구니 사이에서 소비자의 조리법을 제품화한 모디슈머 라면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굵은면발을 내세운 중화풍 프리미엄라면은 여전히 열풍이다. 오뚜기 진짬뽕은 출시 5개월만에 누적판매 1억개를 기록하며

2016.04.26 화 고재석 기자

아르바이트로 익힌‘눈높이 서비스’, 고객 만족을 부르다

아르바이트로 익힌‘눈높이 서비스’, 고객 만족을 부르다

      2007년 6월 용인·신갈 신도시 아파트단지 내 중심 상가에 있으면서 매출이 부진했던 53평 규모의 보쌈 전문점을 2억7천만원에 인수한 서문자씨(45·원할머니보쌈+박가부대찌개 용인신갈점)는 종업원들의 서비스 교육을 철저하게 실행해 월 8천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2010.12.13 월 박남수 한국창업전략연구소 팀장

자연식으로 가는 길 ‘문턱’ 없애 편안하게

자연식으로 가는 길 ‘문턱’ 없애 편안하게

    ▲ 달팽이밥상 정식 메뉴에는 보통 10~12가지 기본 반찬이 오른다. ⓒ시사저널 임영무 건강한 먹을거리는 모든 사람의 최대 관심사이다. 요즘 트렌드는 ‘웰빙’을 한층 넘어선 ‘유기농 음식’이다. 여기에 맞추어 유기농을 재배하는 농가와 유기농 식자재를 취급하는 유기농 식당도 늘

2009.12.08 화 이경희 인턴기자

“냉장은 무슨?” 고기 운송 대충대충

“냉장은 무슨?” 고기 운송 대충대충

      ⓒ연합뉴스   중국산 가공 식품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제품은 아직 ‘믿을 수 없다’라는 인식이 저변에 깔려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국회 상임위 보건복지위원회에 소속된 의원의 정책비서관으로서 그동안 수차

2008.02.18 월 조종규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실 정책비서관)

먹고 싶어도 못 먹는다

먹고 싶어도 못 먹는다

        <식객>  감독: 전윤수  주연: 김강우 임원희 이하나 동아일보에 연재되면서 장안의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만화 <식객>이 종이에서 스크린으로 자리를 옮

2007.10.22 월 이재현 기자

구박 심하던 노인과 한가족처럼 되기까지

구박 심하던 노인과 한가족처럼 되기까지

        중국 랴오닝(遼寧) 지역신문 <료녕조선문보>에 한국에서 입주가정부 생활을 했던 중국 동포 김옥련씨의 글이 소개되어 따뜻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나이 환갑에 고국에서 가정보모로’라는 제목의 수기에는 4년간 김씨가 겪었던 한 한국 가정에서의 애환과 서로 다른 문화

2007.04.03 화 유근원 (자유 기고가)

여우고개 너머 닭개장

여우고개 너머 닭개장

      ⓒ이상권 그림하루 종일 눈길을 뚫고 가서 닭개장 한 그릇을 먹고 한밤중에 다시 돌아온 친구들은 그 후에도 두고두고 그 닭개장의 맛을 얘기했다. 가끔 닭개장 먹는 꿈까지 꾼다며.   잘 틀리는 음식이 있다. 요즘에는 종이에 인쇄된 식단은 그런 대로 정확해졌는데 음식점 벽이나 유리 출입문에 사람의 손으로 씌어진 식단은 상대적으로 오류가 많다. 뽁음(볶음), 비빕밥(비빔밥) 같

2006.02.06 월 성석제(소설가)

중독을 부르는 음식, 냉면

중독을 부르는 음식, 냉면

   내 주변에는 냉면광들이 많다. 그들의 특징은 오랜만에 만나서, 점심으로 뭐 먹을까 하면 즉시 “냉면이지, 먹을 게 뭐 있다고”라고 대답하거나(저녁에도 마찬가지다), 몇 년 만에 전화를 했어도 바로 어제 만났던 사람처럼 다정하게 “우리 ○○냉면 먹으러 가야지” 하는 식으로 말한다(죽어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내가 아는 한 어떤 음식도 냉면처럼 열렬한 신도를 거느리고 있지 못하다. 비빔밥·육개장·찰떡 뒤에 ‘광’ 자를 붙였다 떼어보면 냉면의 위대성을 쉽게 알 수 있다. 음식 이

2005.08.05 금 성석제(소설가)

펄펄 끓는 ‘웰빙 라면’ 시장

펄펄 끓는 ‘웰빙 라면’ 시장

      ⓒ시사저널 안희태나트륨·MSG 함량을 줄인 ‘웰빙 라면’이 인기를 끌고 있다.   기능성 라면 또는 프리미엄급 라면이라고도 불리는 웰빙 라면 만들기는 라면 업체에 주어진 새로운 도전거리이다. 1990년대 초반 한국 사회에 첫선을 보인 이래 이들 라면이 걸어온 길은 험난하기만 했다. 무MSG·저나트륨을 표방한 이들 라면을 소비자들은 차갑게 외면하곤 했다. 맛이 거칠고 밋밋하다는 이유에

2005.07.08 금 김은남 기자

‘감동’이 발린 담양 떡갈비

‘감동’이 발린 담양 떡갈비

근자 “진짜 갈비에 다른 살코기를 붙였다 해도 진짜 갈비의 함량이 가장 많고 성분 함량 표시를 정확하게 했다면 ‘갈비’로 볼 수 있다”라는 판결이 나와 감동해 있던 차에 마침 갈비를 먹을 일이 생겼다. 그것도 그냥 갈비가 아니라 떡갈비다. ‘굿모닝 대숲 쌀’의 고장 담양에서 말이다. 원조가 어딘지는 잘 모르겠지만 간판에 원조라는 말이 아예 없는 곳으로 후배는 시인과 나를 데려갔다. 그게 원조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었다. 그의 말이 맞았다. 그 후배는 나중에 계산까지 했는데 그 동작이 얼마나 빠르고 정확한지 앞으로 한국

2005.05.27 금 성석제(소설가)

추운 날 더 반가운 추어탕 한 그릇

추운 날 더 반가운 추어탕 한 그릇

걸혼하기 전까지 20년을 살던 곳은 서울 대광고등학교와 그 옆의 안암교(옛날부터 살던 분들은 그 다리를 안감내다리라고 불렀다) 부근이었다. 그 안암교 부근에 ‘곰보추탕’이라는 허름한 간판을 건 음식점이 있었다. 어린 마음에도 ‘추탕’이란 희한한 말에 ‘곰보’까지 붙어 있는 이 이름이 신기해 보였는지, 기억에 남았다. 하지만 그 추탕집이 아주 유명한 곳이고, 서울 지방에서는 추어탕이란 말 대신 ‘추탕’이라는 말이 보편적이었다는 것은 아주 최근에야 알았다. ⓒ 서울문화사 추어탕을 먹어본 것은 대학 졸업여행으로 남원

2002.11.26 화 이영미 (문화 평론가)

개장국 맛있게 끓이기

개장국 맛있게 끓이기

여름이 언제 가려나 했는데, 벌써 말복이다. 말복이 지나면 해수욕을 하거나 계곡 물에서 첨벙거리기는 힘들어지니, 이제 여름도 끝이 보이는 셈이다. 삼복이 지나가는 것을 자축하며, 개고기 이야기는 한 번 하고 넘어가야겠다. 개고기 논쟁을 하다 보면 개 먹는 사람과 먹지 않는 사람은 마치 태어날 때부터 종자가 다른 것처럼 싸우게 되지만, 그것은 개고기를 이상스럽고 별난 음식으로 여겨서 그런 거라고 생각한다. 나는 개고기 역시 그냥 평범한 음식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특별한 혐오 식품이 아닌, 그냥 음식인 것이다.

2002.08.13 화 이영미 (문화 평론가)

새 천년 설계하기 좋은 겨울 여행 명소 12곳

새 천년 설계하기 좋은 겨울 여행 명소 12곳

아무도 밟지 않은 눈 쌓인 벌판을 조용히 걸어 본다는 것은 매우 즐거운 일이다. 인적은 없고 곁을 스치고 지나가는 것은 오직 차가운 겨울 바람뿐…. 매섭기만 한 삭풍은 도시 생활에서 혼미해졌던 머리를 맑게 깨워줄 것이다. 황량함 또는 쓸쓸함도 다른 계절에는 결코 맛볼 수 없는 겨울 여행의 즐거움이다. 원초적 적막감에 둘러싸인 바다와 포구의 풍경, 한국 땅에서 한철을 보내는 철새들의 평화로운 날갯짓 같은 볼거리가 의외로 많다. 생선회·오징어·명태·조개·굴 따위 계절 특유의 먹거리 또한 풍부하다. 새해를 맞아 가족과

2000.01.13 목 글/사진 유연태(여행작가)

세계에 큰소리치는 ‘메이드 인 코리아’

세계에 큰소리치는 ‘메이드 인 코리아’

코카콜라 · 맥도널드 · 네슬레 · 리글리…. 품질 경쟁력이 강하고 시장 점유율 또한 높은 세계 초일류 브랜드들이다. 국내 대기업들은 많은 업종에 발을 뻗치고 있지만, 해외 시장에서 최고의 상품으로 손꼽히는 초인류 국산 브랜드를 생산하는 곳은 찾아보기가 힘들다. 그러나 예외는 있다. 국내 가격보다 해외 가격이 훨씬 비싼데도 불티나게 팔리는 ‘작은 거인들이 존재하는 것이다. 동양제과의 오리온 초코파이, 롯데제과의 롯데 껌, 농심 라면이 대표적인 예다. 이 식품 브랜드들은 러시아나 중국처럼 성장 잠재력이 큰 신흥 시장에서 높은

1998.04.16 목 이철현 .김방희 기자

요리연구가 추천, 여름철 별미 보양 식품 베스트 5

요리연구가 추천, 여름철 별미 보양 식품 베스트 5

요즘처럼 연일 수은주가 섭씨 30도를 넘고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흐르는 한여름에는 먹는 일도 고역이다. 더위를 쫓는다고 시원한 맥주만 찾다가는 가뜩이나 힘겨운데 탈수증에 영양 결핍까지 초래해, 기력을 더 떨어뜨릴 수 있다. 입맛도 되찾고 원기도 보강해 주는 여름 나기 ‘도우미 음식’은 무엇일까. 보양 음식 하면 일반적으로 흔히 떠올리는 것이 보신탕이다. 영양탕·보양탕·사철탕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그동안 음지에서 보급되던 개고기는 얼마 전 체인점까지 생겨 더욱 대중에 가까이 다가와 한여름 특수를 누리고 있다. 영양소나 보양 효

1997.08.14 목 金在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