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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과 우버 헬스케어

4차 산업혁명과 우버 헬스케어

‘우버닥터’나 ‘우버너스’라는 말이 있다. 스마트폰으로 예약하면 의사가 집을 방문해 치료해 준다는 꿈같은 이야기는 이미 선진국에서는 현실화됐다. 미국에서는 2015년 의사가 환자를 방문하는 왕진 서비스 회사가 설립됐다. 스마트폰 앱으로 예약하면 의사나 간호사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로 찾아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이미 뉴욕·LA·애틀랜타 등 대도시에서는 실시되고 있고, 그 범위도 넓어지는 추세다.중국에는 ‘공유간호사’ 앱이 있다. 서비스를 신청하면 간호사가 방문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는 주사, 링거,

2018.10.14 일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유재욱의 생활건강] 의사가 환자 입장이 돼 보니…

[유재욱의 생활건강] 의사가 환자 입장이 돼 보니…

이번 추석은 유난히 날씨가 좋았다. 좋은 날씨 덕분에 많은 사람이 고향을 찾아 성묘하고, 해외로 여행을 떠났다. 필자는 추석 연휴 내내 병원에 있었다. 진료한 게 아니라, 딸이 아파서 입원하는 바람에 환자 보호자 입장이 됐다. 좁은 보호자용 간이침대에서 잠을 자면서 나름대로 여러 가지 생각을 했다.    우선, 대형 병원에 입원하니 이것저것 검사할 것이 많았다. 검사 통증이 수반돼 아이를 공포스럽게 하는 검사도 있었고, 이미 했던 검사를 다시 하는 번거로움도 있었다. 진단을 정확하게 해야 하는 대

2018.10.06 토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유재욱의 생활건강] 수영의 장단점 베스트3

[유재욱의 생활건강] 수영의 장단점 베스트3

수영이 주는 이득은 매우 많다. 심폐기능 향상 등 건강이 좋아지는 점도 있지만, 재활의학적으로도 이점이 많다. 가장 큰 장점은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는 점이다. 물속에서는 몸무게 충격이 줄어들기 때문에 특히 무릎이 안 좋은 사람에게 안성맞춤이다. 굳이 수영을 배우지 않아도 아쿠아로빅을 하거나 그냥 물속에서 걸어 다니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운동이 된다. 실제로 많은 재활클리닉에서 수중 트레드밀(물속에서 걷는 것) 치료를 한다. 수영은 다른 스포츠에 비해 부상의 위험도 적기 때문에 나이 들어서도 하기 좋다.    

2018.09.23 일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몸 만들려다가 오히려 몸 다친다

몸 만들려다가 오히려 몸 다친다

진료실에 들어오는 환자는 모습만 봐도 우람하다. 어마어마한 덩치에 진료실 문이 작아 보일 지경이다. 두꺼운 핏줄이 이리저리 튀어나온 팔뚝은 터질 것처럼 부풀어 올라 19인치는 족히 돼 보인다. 가끔 치료받으러 병원을 찾는 보디빌더다. “운동할 때 무거운 것을 들면 어깨가 아파요.” 나을 만하면 또 많은 무게를 드니 좋아질 날 없이 통증이 재발한다. “아플 때만 치료한다고 완치되는 것이 아니에요. 통증이 없어졌다고 해서 바로 운동하면 또 다쳐요. 증상이 없어지고도 한동안 재활치료와 운동치료를 해서 기능이 좋아질 때까지는 운동을 참아야

2018.09.16 일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운동에도 ‘중용’이 필요하다

운동에도 ‘중용’이 필요하다

진료실에 들어온 사람은 40대 후반 남성이었는데, 언뜻 보기에도 마르고 힘이 없어 보였다.  “아침에 일어나기도 힘들고, 종일 기운이 없어요. 쉽게 피로해져서 무기력해지는 것 같아요.” “사무실에 앉아서 하는 일을 하시나요?” “네, 매일 앉아서 컴퓨터만 두드리는 일인데….”“평상시에 운동은 좀 하시고요?”      “제가 평생을 운동이라고는 숨 쉬기 운동밖에 안 했어요. 이제 운동을 좀 해야 할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에도 근육량이 너무 없어서 여기저기 아프신 것 같아요. 근육량만 늘려도 활력도 생기고 아픈

2018.09.12 수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유재욱의 생활건강] 통증이 낫지 않을 때

[유재욱의 생활건강] 통증이 낫지 않을 때

“선생님 꼭 고쳐주셔야 해요. 선생님이 마지막이라고 믿고 멀리서 왔어요.” 이 환자가 어디가 아프다고 얘기를 하기 전인데도 참 부담스럽다. 이런 얘기를 하는 환자는 여러 병원을 찾아다니면서, 여러 가지 진단과 치료를 받았을 것이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본인이 원하는 만큼 치료 효과를 얻지 못해 필자한테까지 왔을 가능성이 크다. 필자의 머리에서는 ‘①이 환자는 웬만한 방법으로는 쉽게 낫지 않겠구나 ②내가 해 줄 수 있는 치료법과 같은 치료를 이미 다른 병원에서 받아봤을 가능성이 크겠다’는 생각이 든다. 만약 그렇다면 ‘같은 치료법을 다

2018.09.02 일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대체의학은 정통의학을 대체할까?

대체의학은 정통의학을 대체할까?

대체의학은 정통의학을 대신한다는 의미로 만들어진 말이다. 여기서 정통의학이라는 것은 과학적 분석에 기반을 둔 서양의학을 말한다. 정통의학은 제도권 의학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의료보험 시스템에서 치료 효과를 인정해 보험료를 지불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불과 몇십 년 전까지만 해도 대체의학은 철저하게 외면받았다. 그 이유는 치료 효과에 대한 과학적 입증이 부족하다는 데 있었다. 1970년대 초반, 동양의학의 일부인 침술이 미국 의학계에서 관심을 불러일으키면서 기존의 ‘제도권 의학을 보완하는 의학’이라는 뜻에서 대체의학이라는

2018.08.25 토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60초 만에 바른 자세 만드는 법

60초 만에 바른 자세 만드는 법

“바른 자세는 어떻게 하면 되나요?”“군대에서 차렷 자세 생각하시면 돼요.”“차렷 자세는 너무 힘들잖아요?”“네, 바른 자세가 힘들어요. 하지만 노력하면 정말 여러 가지가 좋아질 겁니다.”  바른 자세를 해 보면 정말 어렵다. 바른 자세를 취해 보라고 하면 “이 자세가 가능해요?”라고 반문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다. 일단, 집에서 60초 만에 바른 자세를 만드는 법을 알아보자.    ① 벽에 발뒤꿈치를 붙이고 서보자. 아마도 허리 쪽이 벽에서 떨어질 것이다. 거북목이 심한 사람은 목도 벽에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2018.08.18 토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바른 자세는 힘들고 구부정한 자세가 편하다

바른 자세는 힘들고 구부정한 자세가 편하다

“우리 아이는 자세가 너무 안 좋아요. 자세를 바르게 하라고 해도 금방 또 구부정합니다. 얘가 맨날 스마트폰을 해서 그런가 봐요.” 중학생 아이를 둔 엄마가 항상 하는 말이다. 필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스마트폰 없던 시절에도 학생들 자세는 안 좋았어요.” “아니, 왜요?” “바른 자세는 힘들고 구부정한 자세가 편하니까요.” 바른 자세는 힘들다. 당연히 구부정한 자세로 있는 게 더 편하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면 몇 가지 근육이 계속 긴장하고 있어야 한다. 근육에 긴장을 풀면 힘을 안 줘도 되니 편하다. 그래서 바른 자세를 하려고

2018.08.11 토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엉덩이 대신 궁둥이로 앉아라

엉덩이 대신 궁둥이로 앉아라

휴가를 가서 몸이 아프면 휴가를 즐기지도 못하고 같이 간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특히 휴가를 갈 때 장시간 차를 타고 가거나 비행기를 밤새도록 타고 가야 하는데, 장시간 좁은 공간에서 움직이지 못하면 여기저기 아프게 마련이다.  ■ 목 통증 비행기 좌석은 목을 불편하게 만들기 위해 특수 제작된 의자인 것 같다. 비행기 좌석에 앉으면 어떤 자세를 취해도 목이 불편하다. 그 이유는 등이 굽어서다. 등이 굽어서 구부정해지면 목은 앞으로 내밀어지는데, 이런 자세는 목 근육에 부담을 줘서 목 근육이 긴장되고, 목 디스크가 유발될 수

2018.08.04 토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응급실은 온 순서대로 치료하지 않는다

응급실은 온 순서대로 치료하지 않는다

얼마 전 일어난 응급실에서의 의료진 폭행 사건은 그동안 관행처럼 여겨져 덮여 있었던 문제들이 밖으로 불거진 사건이다. 응급실에서 의료진 폭행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필자도 응급실에 근무했을 때 여러 번 환자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한 경험이 있다.  버스 운전기사를 폭행하면 중하게 처벌받는다. 승객은 물론 다른 운전자나 보행자에게도 위험을 줄 수 있다는 인식이 공감대를 형성했기 때문이다. 의료진에 대한 폭행 역시 다른 환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맥락에서 접근해 처벌규정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응급실의

2018.07.28 토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미용 근육’ 말고 ‘건강 근육’을 챙겨라

‘미용 근육’ 말고 ‘건강 근육’을 챙겨라

요즘 젊은이 사이에 ‘성괴’라는 신조어가 유행이다. 이는 ‘성형괴물’의 줄임말로, 성형수술을 너무 많이 해서 얼굴에 개성이 없고, 부자연스러워 보이는 사람을 비꼬아 부르는 말이다. 처음에는 예뻐지고 싶어서 성형수술을 하지만, 하다 보면 수술도 중독된다. 몇 번이고 수술해도 조금 더 예뻐지고 싶은 욕망을 억제할 수 없다. 결국 반복적으로 수술해 부작용으로 고생하게 되는 사람을 많이 본다.  ‘근괴(筋怪)’라는 신조어도 새로 생기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근육괴물(筋肉怪物)의 줄임말이다. 처음에는 건강 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지만, 운동도

2018.07.21 토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각선미가 아름다운 사람이 건강하다

각선미가 아름다운 사람이 건강하다

다리가 예쁜 사람을 각선미(脚線美)가 좋다고 말한다. 다리의 라인이 아름답다는 의미다. 각선미가 아름다운 사람이 건강하다. 각선미의 핵심 역시 균형이기 때문이다. 다리가 곧게 뻗어 있지 않고 휘어 있다면 관절염의 위험성이 커진다. 평소 걸을 때 뭔가 문제가 있기 때문에 종아리 모양이 비대칭인 것이다.    휜 다리  두 발을 붙이고 섰을 때 양 무릎 사이가 떨어진 것을 ‘휜 다리’ 또는 ‘오다리’라고 부른다. 휜 다리는 미용상으로도 문제가 있지만, 퇴행성관절염의 근본적인 원인이 되기 때문에 간과할 일은 아니다.

2018.07.15 일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발레리나 다리가 날씬한 이유

발레리나 다리가 날씬한 이유

많은 여성이 길고 가는 다리를 좋아한다. 이른바 ‘학다리’가 되길 바란다. 이미 충분히 가는 다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더 가늘어지기를 원하는 여성도 많다. 다리가 가늘면 건강에도 나쁘고, 다리가 휘어질 가능성도 크고, 결정적으로 그리 매력적이지도 않다. 건강하면서 매력적인 다리의 둘레 비율이 있다. 허벅지, 종아리, 발목이 5:3:2를 이룰 때 가장 균형 잡히고 아름답다. 다리의 둘레를 재보자. 다리 둘레는 허벅지와 종아리, 발목의 둘레를 잰다. 줄자를 이용해 허벅지는 가랑이에서 5cm 아래 가장 두꺼운 부분, 종아리도 가장 두꺼운

2018.07.07 토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할리우드 스타들이 높고 낮은 신발 번갈아 신는 이유

할리우드 스타들이 높고 낮은 신발 번갈아 신는 이유

멀리서 걸어오는 사람을 보면서 ‘아 저 사람 늘씬한데’ 하는 것은 다리가 길다는 뜻이다. 허리가 길다고 해서 늘씬하다고 하지는 않는다. 다리는 몸매를 늘씬하게 보이게 한다. 어떤 다리가 예쁜 다리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건강한 다리가 예뻐 보인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대칭적이거나 기능이 좋은 것에 아름다움을 느끼는 경향이 있다. 균형이 잘 맞는 길고 곧게 뻗은 다리가 누구나 원하는 다리다. 다리의 미학(美學)을 이야기할 때 다리의 길이를 논하지 않을 수 없다. 다리의 절대적인 길이뿐만 아니라 균형이 문제다. 키와 다리의 비율, 또 허

2018.06.30 토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신발은 내 건강의 블랙박스다

신발은 내 건강의 블랙박스다

지금 자신의 신발을 벗어서 살펴보자. 신발은 지난 3개월간 자신이 어떻게 걸었는지를 낱낱이 보여주는 블랙박스다. 신발을 보면 균형이 어느 쪽으로 무너져 있는지 알 수 있고, 건강상태가 어떤지도 짐작할 수 있다.    1. 신발 모양이 변형된 경우  신발을 신으면 유독 금방 신발이 망가지는 사람이 있다. 특히 학생들은 발이 빨리 크고 많이 뛰어다니기 때문에 신발이 쉽게 망가진다. 신발 중간 부분이 양쪽으로 벌어지는 사람은 걸을 때 발을 좌우로 움직이면서 걷는 사람이다. 주로 발의 안쪽 아치가 무너지면서 평발이 되

2018.06.24 일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노년의 삶 좌우하는 ‘근육 저금’

노년의 삶 좌우하는 ‘근육 저금’

한·중·일 삼국이 근육 만들기 열풍이다. 떡 벌어진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길 원하는 것이 아니다. 건강 유지를 위한 근육 즉, 엉덩이와 허벅지 근육 만들기다. 의학이 발달하면서 이제는 웬만하면 100세를 사는 시대가 됐다. 어지간한 질병은 의학적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오히려 퇴행성질환의 시대 즉, 노인이 돼서 근육이 줄어들어 못 걷게 되는 것 때문에 건강을 잃고 병에 걸리는 시대다.  하체 근육은 40대가 되면 매년 1%씩 줄어든다. 계산상으론 80대가 되면 원래 근육량의 60%, 100세가 되면 40%밖에 남지 않는다. 이 정도 근

2018.06.16 토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안짱걸음’과 ‘팔자걸음’…허리·무릎 통증의 원인

‘안짱걸음’과 ‘팔자걸음’…허리·무릎 통증의 원인

바르게 걸어야 건강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 바른 걸음은 발끝을 11자로 걷는 것이 정석이다. 걸을 때 발끝이 11자에서 안쪽 방향으로 휘어지면 안짱걸음, 바깥쪽을 향하면 팔자걸음이다.  11자로 걷기 위해서는 몸의 균형이 맞아야 한다. 그중 가장 중요한 부위가 골반이다. 골반이 바로 서야 바르게 걷는다. 골반에 다리가 붙어 있기 때문이다. 골반이 좌우로 틀어지면 좌우 다리 길이가 달라진다. 골반이 앞뒤로 기울어지면 팔자걸음과 안짱걸음이 된다. 반대로 팔자걸음이나 안짱걸음으로 걸으면 골반이 앞뒤로 기울어진다.  앞뒤로 기울

2018.06.09 토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스트레칭은 메인 운동 전보다 후에 더 적합

스트레칭은 메인 운동 전보다 후에 더 적합

근육을 구부리고 뻗는 동작인 스트레칭은 메인 운동 전보다 후에 더 효과적이라는 게 최근 연구 결과로 나오고 있다. 스트레칭을 하는 동안 근육에 혈액 공급이 줄어 메인 운동 효과를 오히려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메인 운동 전에는 스트레칭보다 워밍업(준비 운동)이 이롭다. 워밍업의 목적은 메인 운동 전에 체온을 천천히 올리고 근육을 풀어주기 위함이다. 제자리에서 뛰기나 관절 돌리기 등이 좋다. 워밍업 시간은 2~3분, 길어야 5분을 넘지 않아도 된다. 추운 겨울철엔 팔과 다리에 혈액이 충분히 돌아야 하므로 워밍업 시간을 조금 더 길게

2018.06.05 화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걸음만 봐도 알 수 있는 3가지, 나이·감정·건강

걸음만 봐도 알 수 있는 3가지, 나이·감정·건강

우리는 멀리서 걸어오는 친구의 걸음걸이만 봐도 단번에 누군지 안다. 처음 보는 사람도 걸음걸이를 살펴보면 그 사람이 몇 살쯤 됐는지, 어떤 사람인지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 걸음걸이는 그 사람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신체 언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배우들이 연기할 때도 배역의 나이와 성격에 따라 걸음걸이를 달리한다. 걸음걸이는 무의식적 영역이다. 걸을 때 어떻게 걷는지를 신경 쓰지 않는다. 뇌가 알아서 몸을 움직여서 걷게 만든다. 의식하고 신경을 쓰면 잠깐은 걸음걸이를 바꿀 수 있지만 금세 원래 걸음걸이로 돌아간다.  

2018.06.03 일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걸어야 산다…100세 장수의 지름길

걸어야 산다…100세 장수의 지름길

재활의학과 의사에게 100세 시대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 가장 필요한 덕목 한 가지를 꼽으라면 바로 걷기일 것이다. 나이가 들면 돈이 많거나 예쁜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걸을 수 있는지, 못 걷는지 여부다. 하루 이틀이라도 못 걸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알겠지만, 며칠만 못 걸어도 우울증에 빠지고 건강도 나빠져 폐인이 된다.   걸어야 안 아프다? 인간은 걸어 다니는 동물이다. 현대적인 교통수단이 보급되기 전까지 인류는 매일 평균 3만 보를 걸었다. 인간의 몸은 하루 3만 보를 걷는 데 맞춰져 진화해 왔

2018.05.29 화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신념이 강한 의사는 경계해야 한다

신념이 강한 의사는 경계해야 한다

‘나는 다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의사가 있다. ‘내가 하는 치료만 옳고 다른 사람의 치료는 틀렸다’고 생각하는 의사도 있다. 신념이 강한 의사들이다. 신념이 강하면 자신감 있어 보이고 전문가답게 보인다. 환자에게 믿음을 주기 때문에 대부분 사업적으로 성공한다. 하지만 지나치게 강한 신념은 자칫 환자에게 불이익을 줄 수 있다. 최선의 선택이 아닌 치료를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치료할 수 있고, 효과적이지 않은 치료방법인데도 효과적이라고 믿고 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환자를 진료할 때 의사는 개인의 신념을 버려야 한다고

2018.05.22 화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미래의 암 치료법 면역치료

미래의 암 치료법 면역치료

암에 대한 첫 번째 기록은 기원전 400년경 히포크라테스 때부터 찾아볼 수 있다. 의학의 신 히포크라테스는 환자의 종양을 진찰하고 나서 그 표면이 게 껍데기처럼 울퉁불퉁하고, 주위로 뻗쳐나가는 암세포의 모습이 마치 게 다리와 같다고 해서 Cancer(암)라고 이름 지었다. Cancer라는 단어는 게(Crab)에서 유래한다. 암은 수천 년간 인류를 괴롭혀오고 있는 질병이지만, 아직도 고치기 힘든 난치병임은 틀림없다. 지금도 우리나라에서만 하루 평균 700여 명의 새로운 암 환자가 생겨난다. 2분에 한 명꼴로 암 선고가 내려지는 셈이다

2018.05.11 금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의사는 CT 안 찍는다…“건강하면 CT 찍을 필요 없어”

의사는 CT 안 찍는다…“건강하면 CT 찍을 필요 없어”

예전엔 머리가 아플 때 의사를 찾았다면 지금은 CT(컴퓨터단층촬영)를 찍어보려는 경우가 있다. 머리 혈관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 때문이다. 암과 심장질환 등 생명을 위협하는 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영상진단은 진가를 발휘한다. 발병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이 정기적으로 영상진단검사를 받아야 하는 이유다. 문제는 건강한 일반인도 정기적으로 방사선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느냐 하는 점이다. 실제로 질병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추가로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이 있다. 이런 수요에 맞춰 병원도 ‘암예방검진’ ‘VIP’ ‘프리미엄

2018.05.07 월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증상이나 의사에게 할 질문을 종이에 정리하라”

“증상이나 의사에게 할 질문을 종이에 정리하라”

얼마 전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생겨 내과를 찾았다가 나 자신에게 놀랐다. 이렇게 설명을 못할 수가! 내 증상을 이렇게 설명하고 이런저런 것들을 물어보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진료실에 들어가 의사 앞에 앉으니 마음만 급해지고 머리가 하얘져서 물어보고 싶은 질문도 못 물어보고 그냥 나와 버렸다. 나도 진료를 할 때 환자가 증상을 두서없이 설명하면 답답하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내가 꼭 그 꼴이다. 역지사지(易地思之)라고, 내가 당해 보니 환자의 심정을 알 것 같고 여태껏 답답해했던 것이 미안하다. 그래서 오늘은 ‘의사에게 내 증상

2018.05.06 일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대형 병원 가지 말아야 할 세 가지 이유

대형 병원 가지 말아야 할 세 가지 이유

대형 병원에는 사람들이 항상 넘쳐난다. 더욱 양질의 진료를 받기 위해 오랜 시간을 기다리는 수고로움을 감수한다. 뭔가 더 신뢰가 가고, 첨단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대에서다. 하지만 의사들은 자기 가족은 웬만하면 대형 병원에 잘 안 보낸다. 대형 병원이 불친절하거나 잘 못 고친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가족들의 병이 대형 병원에 갈 정도로 위중하지 않기 때문이다. 웬만하면 대형 병원에 가지 말아야 할 이유 3가지를 짚어보자.   1. 저명한 의사는 너무 바쁘다 유명 대학병원 모 교수는 오전 외래진료 시간에

2018.05.02 수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지팡이 짚고 다니기 캠페인’을 벌이자

‘지팡이 짚고 다니기 캠페인’을 벌이자

걷는 속도가 느려지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연구팀의 발표인데, 보행속도가 느린 사람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한 필자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보행속도가 느려진다는 것은 뇌 기능이 떨어진다는 의미다. 뇌 기능이 떨어질수록 보폭도 줄어들고 보행속도도 느려지게 마련이다. 그러니까 보행속도가 치매와 연관된다기보다는 뇌 기능이 떨어지면 보행속도도 느려지고, 치매 발생률도 높아진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보행속도가 느려지는 뇌 질환은 여러 가지가 있다. ‘소

2018.04.28 토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누우면  근질거리는 다리  ‘하지불안증후군’

누우면 근질거리는 다리 ‘하지불안증후군’

자려고 누우면 다리가 근질거려서 못 자는 사람이 있다. 원래는 누웠을 때 자신의 다리가 느껴지지 않는 것이 정상인데, 자신의 다리가 느껴지고 뭔가 불편한 느낌 때문에 뒤척이다가 잠을 못 이룬다. 예전에는 이런 증상을 심리적 불안감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하지불안증후군이라는 질병으로 진단한다. 이 질환은 주로 노인과 여성, 특히 임산부에게 많이 발생한다. 특별한 통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다리의 불편감 때문에 온 신경이 다리에 집중된다. 그러므로 쉽게 잠을 이룰 수 없어 숙면을 방해한다. 이런 증상은 별것 아닌 것 같아도 당

2018.04.22 일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비만 수술’이 ‘미용 수술’이라고?

‘비만 수술’이 ‘미용 수술’이라고?

왜곡된 건강 상식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예컨대 간에 좋다는 특정 식품으로 간 기능이 더 나빠지는 경우가 있다. 시사저널은 의사·식품학자·약사 등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시중에 떠도는, 잘못됐거나 왜곡된 건강 상식을 바로잡기 위한 기사를 연재한다.  # 간염에 걸리면 증상이 거의 없어 자각하기 어렵다? A형 간염은 약 한 달의 잠복기를 지나 발열·피부황달 등 증상이 나타나 진단된다. B형과 C형은 급성 간염 시에 발열·무력감·황달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보통 몸살로 오인하기 쉽고, 만성화된

2018.04.15 일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내 몸에 수분이 부족한지 보려면 혀를 잘 살펴야

내 몸에 수분이 부족한지 보려면 혀를 잘 살펴야

노인 불면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자다가 종아리에 쥐가 나는 증상이다. 쥐가 나는 경우는 낮에 무리하게 일을 했거나 많이 걸으면 일어나기는 하지만, 나이가 들면 딱히 무리한 것도 없는데 자다가 수시로 쥐가 나서 고생한다. 쥐가 나는 부위도 종아리뿐만 아니라 허벅지, 발, 손을 가리지 않으니 난감할 노릇이다. 문제는 쥐가 나서 자다 말고 종아리를 부여잡고 끙끙 앓다 보면 다시 잠을 이루지 못하고 뜬눈으로 밤을 새우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다리에 쥐는 왜 나는 것일까? 의학적으로 쥐가 나는 원인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그나마

2018.04.14 토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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