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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심에 우울증․거식증까지…성교육 의무화에도 여전한 직장내 성희롱

수치심에 우울증․거식증까지…성교육 의무화에도 여전한 직장내 성희롱

“‘그 분이 왜 나한테 그런 말을 했을까’ ‘왜 이런 일이 내게 일어났을까’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하염없이 저를 수렁으로 끌고 들어간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줄 알았는데 오히려 상처만 더 벌어지더라. 그 사건의 전후로 내 인생은 완전히 바뀌었다.” “주변인에 말한다고 뭐가 달라질까 싶어서 그냥 참는다. 다른 사람들한테 말해봤자 괜히 저만 ‘트러블메이커’로 찍힐 것 같아 두렵기도 했다.” “가장 힘들었던 건 정작 제게 성적수치심을 준 당사자는 아무 기억도 못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나는 그의 말과 행동으로 인해 이렇

2017.06.20 화 김경민 기자

세계 1위 자살률 낮추는 해법 ‘수면’

세계 1위 자살률 낮추는 해법 ‘수면’

통계청 2014년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은 10만 명당 28.7명이 자살한다. 한국의 자살률은 2003년 이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위다. OECD 회원국 평균 자살률은 12명이다. 지난 5월 유럽연합(EU)의 공식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는 28개 회원국의 자살률을 발표했는데, 인구 10만 명당 11명이었다. 한국의 자살률은 EU보다 2.6배나 높은 셈이다. 한국의 자살률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배경에는 우울증이 있다. 홍승봉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는 “연구 결과 자살을 선택하는 사람의 80% 이상은 우울증을 앓는

2017.06.15 목 노진섭 기자

“출판 유통사 적폐 청산이 시장 정상화의 시작”

“출판 유통사 적폐 청산이 시장 정상화의 시작”

모두들 소망을 이야기하는 새해 벽두에 출판계는 절망과 충격에 휩싸였다. 국내 서적 유통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송인서적의 부도 사태 때문이었다. 송인서적은 지난 1월2일 만기가 돌아온 어음 중 일부를 처리하지 못해 1차 부도를 냈고, 이튿날 최종 부도 처리됐다. 송인서적이 부도를 내면서 출판사 2000여 곳, 서점 1000여 곳이 피해를 봤다. 채권단회의에서 송인서적 측이 밝힌 채무는 거래어음 100억원, 서점채권 210억원, 출판사채권 270억원, 은행융자 59억원 등 총 640억원에 달했다. 특히 송인서적하고만 거래하는 일원

2017.06.10 토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달콤한 유혹  ‘조건만남’의 위험한 함정

달콤한 유혹 ‘조건만남’의 위험한 함정

최근 온라인이나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남녀 간의 만남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와 관련한 채팅 사이트나 채팅 앱이 속속 개설되거나 출시되는 상황이다. 지역이나 다양한 관심사를 주제로 서로 대화하거나 교류하기 위한 것이지만 점점 변질되거나 범죄에 악용되는 실정이다. 쉬운 만남, 달콤한 유혹 속에는 위험한 함정이 도사리고 있다.  중국 사기 조직까지 등장 특히 채팅 앱 등을 통한 ‘조건만남’은 우리 사회의 심각한 세태를 반영한다. 성인남녀는 물론 10대 청소년들도 조건만남의 유혹에 쉽게 빠져들고 있다. 최근 발표된 여성가족부

2017.05.12 금 정락인 객원기자

자세가 나쁘면 척추가 삐뚤어진다?

자세가 나쁘면 척추가 삐뚤어진다?

불과 100년 전 라듐은 화장품·스타킹·치약 등의 원료로 사용됐다. 방사능에 대한 개념이 없었던 당시에 라듐은 질병 치료와 미용에 좋은 물질이라는 게 상식으로 통했다. 라듐의 위험성을 깨닫기까지는 20년이 걸렸다. 이처럼 당연하게 여기는 상식이 사실과 다른 경우가 있다. 만인의 관심사인 건강에 대한 얘기는 더욱 그렇다. 아무런 근거도 없는 건강 상식이 누군가의 경험에 업체의 상술까지 더해져 왜곡된 채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다. 특히 인터넷을 통해 삽시간에 퍼진다. 사실과 다른 얘기가 뇌리에 똬리를 틀면 어느새 건강 상식으로 통한다.

2017.05.12 금 노진섭 기자

악마의 통증 ‘CRPS’ 軍 환자들의 비명

악마의 통증 ‘CRPS’ 軍 환자들의 비명

죽음보다 무섭다는 난치병인 CRPS(복합부위통증증후군) 환자들 중에는 유독 군인들이 많다. 군대에서는 훈련, 격렬한 운동, 전투체육, 작업 등이 수반되다 보니 팔이나 다리에 강력한 충격으로 외상을 입기가 쉽다. 이때 제대로 치료하지 않거나 치료시기를 놓쳐 CRPS 환자가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CRPS는 한창 꿈 많은 20대 초반인 군인들에게는 ‘사형선고’나 마찬가지다. 서울 구로구 대림동에 사는 홍인표씨(23)는 CRPS 환자다. 홍씨는 지난 2015년 6월 군에 입대했고, 그해 9월 경기도 이천의 7군단 공병여단에 배치됐다. 그

2017.05.05 금 정락인 객원기자

여성 건강의 4대 敵 ‘눈화장·미세먼지·비만·우울증’

여성 건강의 4대 敵 ‘눈화장·미세먼지·비만·우울증’

최근 여성 건강의 연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안구건조증, 폐암, 대장암, 치주질환 등에 유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여성은 남성보다 안구건조증에 불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대 의대 예방의학과 이태용 교수 연구팀이 안구건조증 환자 5698명(남성 2368명, 여성 3330명)을 분석한 결과, 여성이 남성보다 안구건조증 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안구건조증 유병률은 17.6%로 남성의 7.6%보다 2.3배 높았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의 양이 줄어들어서 발생하는 증상이다. 안구건조증 환자는 건조함, 이물감 등

2017.05.03 수 노진섭 기자

태광그룹 오너의 기약 없는 공백,  대안은 대학생 아들?

태광그룹 오너의 기약 없는 공백, 대안은 대학생 아들?

“징역 3년6개월에 벌금 6억원.” 4월21일 열린 파기환송심에서 재판부는 1400억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에게 이처럼 선고했다. 2심의 4년6개월보다 형량이 1년 줄긴 했지만, 태광그룹 입장에서 보면 여전히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었다.  이호진 전 회장 아들, 초등 6년 때부터 승계 작업 이로써 태광그룹의 오너 공백은 기약이 없어졌다. 재벌가(家)를 통틀어도 최장기다. 이 전 회장은 2011년 기소돼 2012년 1심에서 징역 4년6개월을 선고받으며 구속됐다. 이후 정상적으로 수감 생활을 했

2017.04.27 목 송응철 기자

‘스트레스․불행감’이 청소년 우울증·자살생각 높여

‘스트레스․불행감’이 청소년 우울증·자살생각 높여

여자 중ㆍ고생의 4명 중 1명, 남자 중ㆍ고생의 5명 중 1명이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과 자살 생각에 대한 비율은 고등학생보다 중학생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안지연 경인여대 간호학과 교수팀은 질병관리본부 자료를 토대로 전국 중ㆍ고생 6만8043명(남학생 3만5204명, 여학생 3명2839명)의 우울증과 자살사고(思考) 등을 분석한 결과, 우울증을 앓고 있는 남학생은 19.7%, 여학생은 27.8%로 집계됐다. 자살사고율은 남학생이 9.6%, 여학생은 13.9%로 나타났다.  우울증과 자살사고율은 남녀 모두에서

2017.04.26 수 노진섭 기자

열일곱 살 소녀는 왜 악마가 됐나

열일곱 살 소녀는 왜 악마가 됐나

전 국민을 충격에 빠트린 ‘인천 초등학생 살해 사건’의 전모가 드러났다. 고교 자퇴생 김아무개양(17)의 치밀하고 주도면밀한 계획하에 이뤄진 범행이었다. 김양은 완전범죄를 노리고 수사에 혼선을 주려 했으며, 범행 후에도 죄책감을 찾아볼 수 없었다. 열일곱 살 소녀는 어쩌다가 악마로 변한 것일까. 김양은 지난해 3월 거주지 인근인 인천광역시 연수구의 한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했다. 수업시간에는 늘 책상에 엎드려 잠을 잤다. 공부에 별 흥미를 갖지 못했다. 지난해 1학기 성적이 6등급을 받은 영어를 제외하고는

2017.04.21 금 정락인 객원기자

20~30대 화병 급증

20~30대 화병 급증

20~30대 화병이 많이 증가했다. 경쟁적인 사회 분위기, 물질만능주의, 빈부 격차에 따른 상대적 박탈감, 분노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가슴이 답답하거나 숨이 막히고, 급작스럽게 분노가 표출되는 것이 주요 증상이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우울증까지 동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울화병이라고도 하는 화병은 최근 6년 사이 20~30대에서 53% 증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1년 1867명이던 화병 환자 수는 2016년 2859명으로 급증했다. 특히 20~30대 남성 발병률은 2011년 387명에서 2016년

2017.04.19 수 노진섭 기사

여성의 돈과 몸 노리는 ‘자살 브로커들’ 판친다

여성의 돈과 몸 노리는 ‘자살 브로커들’ 판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3년부터 14년 연속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정부와 사회단체가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제자리걸음을 맴돌고 있다. 2015년 기준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은 연간 1만3510여 명이다.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26.5명이다. OECD 회원국 평균인 12명의 2배가 넘는다. 최근에는 집단 동반자살이 연이어 발생하는 등 자살이 전염병처럼 사회 전체로 번지고 있다. 경기 불황, 사회 양극화, 청년실업, 급속한 고령화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탓이다

2017.04.14 금 정락인 객원기자

의사들이 공개한 ‘바른 걷기’ 원칙

의사들이 공개한 ‘바른 걷기’ 원칙

걷는 행동은 몸의 균형을 잡고 체중을 앞으로 이동하는 동작의 연속이다. 누구나 이 동작을 무리 없이 하지만 바른 자세로 걷는 사람은 드물다. 머리가 몸통보다 앞쪽으로 쏠려 있고, 어깨는 안쪽으로 말리고, 허리도 구부정한 채 걷는 사람이 많다. 게다가 현대인은 걸으면서도 스마트폰을 보느라 고개를 앞으로 더욱 숙인 모양새를 취한다. 이런 자세만 고쳐도 뒷목이 뻣뻣하거나 뭉친 증상은 상당 부분 해소된다. 이상철 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걷는 자세가 올바르지 않으면 근골격계 통증이 생기기 쉽다. 근골격계 통증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2017.04.13 목 노진섭 기자

갑작스러운 딸의 죽음 석연찮은 의문들

갑작스러운 딸의 죽음 석연찮은 의문들

경기도 시흥에 사는 김정범씨(63)는 얼마 전 외동딸을 잃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한 빌라에서 남자친구와 동거생활을 했던 영례씨(33)는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아직도 딸이 죽었다는 현실이 믿기지 않는다. 애지중지 키운 딸이 부모에게 인사도 없이 떠나갔다고 생각하니 억장이 무너진다. 김씨는 딸이 왜 죽었는지 그 이유를 살펴보다가 몇 가지 의문점을 발견했다. 그 이후로 온 신경이 거기에 쏠려 있다. 딸의 죽음에 한 치의 억울함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딸이 사망한 지 3개월이 넘었지만 그 의문은 여전히 풀리지

2017.03.31 금 정락인 객원기자

“미세먼지 더 독해졌다”

“미세먼지 더 독해졌다”

※ 편집자주 : 환경부는 3월21일 PM10은 ‘부유먼지’로, ‘초미세먼지’로 불리던 PM2.5는 ‘미세먼지’로 용어를 변경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기사에서는 변경된 명칭을 사용하되 기상청 등에서 여전히 사용되는 ‘초미세먼지 주의보’ 등의 용어는 그대로 사용하기로 한다. 3월21일 서울시의 하늘은 짙은 회색빛이었다. 부유먼지(PM10)와 미세먼지(PM2.5)가 짙게 깔린 이날 오전, 서울의 공기 질은 세계 주요 도시 중 두 번째로 나빴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오염실태 모니터링 그룹인 ‘에어비주얼(AirVisual)’에 따르면 이

2017.03.21 화 김경민 기자

[New Books] 《냉정한 이타주의자》 외

[New Books] 《냉정한 이타주의자》 외

냉정한 이타주의자실효가 전혀 없거나 오히려 해악을 끼치는 선행 사례를 도처에서 볼 수 있다. 공정무역 제품 구매도, 노동착취 제품 불매도, 온실가스 감축 노력도 소용이 없다는 수치가 넘쳐난다. 저자는 일상적으로 실천하는 이타적 행위가 실제로 세상에 득이 되는지, 실이 되는지, 냉정한 판단이 앞설 때라야 우리의 선행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일깨워준다.​   최고의 설득세계 최정상 기업과 리더들을 상대해 온 미국 최고의 커뮤니케이션 코치가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비법이 담긴 새로운 책을 내놓았다. 원하는 것을

2017.03.17 금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한국인의 ‘수면 빚’은 1시간30분…“빚 갚아야 오래 산다”

한국인의 ‘수면 빚’은 1시간30분…“빚 갚아야 오래 산다”

영국 여성 사라 케머스는 2015년 런던수면센터가 진행한 실험에 참여해 각각 5일 동안 매일 6시간과 8시간씩 잠을 잔 후 자신의 얼굴 변화를 관찰했다. 당시 46세였던 그가 영국 일간지(데일리메일)에 공개한 사진을 보면, 2시간의 수면 차이는 컸다. 6시간을 잔 얼굴은 비교적 늙어 보였다. 눈 밑 지방의 그림자 때문에 눈은 어두웠고, 모공이 커졌고, 턱에 뾰루지도 생겼다. 8시간 잠을 잔 후의 얼굴에는 생기가 넘쳤다. 피부는 밝아졌고 모공도 작아졌다. 그는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한두 시간 늦어진다고 집중력, 기억력, 피부색 등에

2017.03.16 목 노진섭 기자

“LG디스플레이는 나를 범인(犯人)이라 불렀다”

“LG디스플레이는 나를 범인(犯人)이라 불렀다”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의 일이다. LG전자 직원이었던 정국정씨는 구자홍 당시 LG전자 대표(현 LS-니코동제련 회장)와 간부들을 상대로 ‘왕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회사의 집단 따돌림으로 우울증 등의 정신적 손해를 입었다는 내용이었다.  정씨는 당시 “회사의 자재구매 비리를 폭로했다는 이유로 승진에서 누락되고 이메일 수신까지 제외되는 등 직장 내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LG전자 측은 “정씨가 억지 주장을 펴고 있다”고 맞섰다. 구 회장 등은 “정씨가 사내 메일(왕따 메일)을 위조했다”며 사문서위조 혐의로 검찰에 고소

2017.03.07 화 이석 기자

[명의 시즌2] “잠에서 깨는 시간만이라도 일정하게”

[명의 시즌2] “잠에서 깨는 시간만이라도 일정하게”

안용민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누구 1989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1993년과 1999년 같은 대학에서 의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2년부터 서울대병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6~07년 미국 스탠퍼드대학병원에서 교환교수로 근무했다. 한국자살예방협회 회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학술위원,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이사, 대한조현병학회 이사, 대한생물정신의학회 부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흔히 우울증을 ‘마음의 감기’라고 표현한다. 감기처럼 누구나 흔히 걸릴 수 있는 병이라는 의미다. 평생 성인 10명 중 1명은 경험할

2017.02.19 일 노진섭 기자

당신의 게임은 ‘도심 속 등대’서 만들어집니다

당신의 게임은 ‘도심 속 등대’서 만들어집니다

“쉬지 못하고 일하다가 우울증이 왔다. 쉬고 싶다는 생각에 퇴사를 결심했는데, 퇴사날까지 야근을 했다.”넷마블게임즈에 근무했던 한 개발자가 남긴 말이다. 게임산업 종사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해 넷마블에서는 직원 2명이 돌연사했다. 게임업계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개선책은 나오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확한 실태 조사를 통해, 업계 근로환경 파악이 우선이라고 말한다. 아울러 게임산업 생태계 전반에 대해 감시가 절실하다는 의견을 내

2017.02.09 목 원태영 기자

“오늘날의 범죄는 우리 사회를 향한 보복극이다”

“오늘날의 범죄는 우리 사회를 향한 보복극이다”

이제 더 이상 대한민국은 안전지대가 아니다. 특히 서울의 거리는 안전 사각지대라 해도 할 말이 없겠다. 얼마 전 잠실에서 길을 걷던 20대 여성 2명이 남성에게 돌로 내리찍히는 ‘묻지마 폭행’을 당해 얼굴을 크게 다쳤다. 강남역 묻지마 살인 사건으로 밤길을 두려워하던 차에 또다시 사건이 터진 것이다. 형사들조차 고개를 흔드는 강력 범죄를 뉴스에서 접할 때마다, ‘도대체 왜?’라는 의문을 던질 수밖에 없다. 언론의 단골 패널로 알려진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경기대 교수는 《사이코패스는 일상의 그늘에 숨어 지낸다》를 펴내며 이렇게 설명한다

2017.01.29 일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김유진의 시사미식] 비선실세의 등장, ‘매운맛’의 부활

[김유진의 시사미식] 비선실세의 등장, ‘매운맛’의 부활

시사저널은 이번호부터 ‘김유진의 시사미식(時事美食)’을 새롭게 격주로 연재합니다. 필자 김유진씨는 푸드 칼럼니스트이자 외식업 컨설턴트로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입니다. 베스트셀러 《장사는 전략이다》《한국형 장사의 신》의 저자로도 잘 알려졌습니다. 23년간 음식 관련 프로그램을 제작한 전직 PD이고, 국내 300개 이상의 브랜드 매니지먼트를 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등 국내 주요 기업과 기관의 F&B 총괄 컨설팅을 담당했습니다. 요즘 들어 주말 광화문 골목은 인파로 넘쳐난다. ‘비선실세’ 덕이다. 어스름한 저녁, 필자는 지인의 손에 이

2017.01.28 토 김유진 푸드 칼럼니스트

방 안에 갇힌 ‘은둔형 외톨이’ 방치하면 범죄자로 둔갑

방 안에 갇힌 ‘은둔형 외톨이’ 방치하면 범죄자로 둔갑

바깥세상과의 접촉을 끊고 방 안에 갇혀 지내는 사람을 ‘은둔형 외톨이’라고 한다. 이들의 특징은 하루 종일 집 안에만 틀어박혀 혼자 생활한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관심이 없다. 세상 돌아가는 것에도 흥미를 느끼지 않는다. 오로지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 있다. 만약 당신이 6개월 이상 집 안에만 칩거한 채 다른 사람들과 인간관계를 맺지 않고 생활한다면 ‘은둔형 외톨이’일 가능성이 크다. 일본 내각부의 조사에 따르면,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의 특징은 직장생활 부적응, 지병, 취업 실패, 등교 거부, 대인관계 어려움, 학교생활

2017.01.22 일 정락인 객원기자​

‘악플러와의 전쟁’  선포한  연예계 스타들

‘악플러와의 전쟁’ 선포한 연예계 스타들

신년 초, 아이유의 소속사가 지난 연말 11명의 악플러(악성 댓글을 상습적으로 만드는 네티즌)들에게 벌금형이 내려졌음을 알리며, 앞으로도 ‘선처 없는 강력대응’을 천명했다. 트와이스의 소속사도 ‘악성 게시글의 수위와 양이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악플들을 취합해 고소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연예계 스타들이 악플에 대한 강경 입장을 보이면서 악플러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과거엔 연예인들이 헛소문·비방 등을 이른바 ‘유명세’로 감내해야 했다. 인터넷 시대에 접어든 이후 헛소문과 비방이 악플이란 형태로 바뀌었는데,

2017.01.21 토 하재근 문화 평론가

“사는 듯 연주하고,  연주하듯 사는 것이 진짜 음악”

“사는 듯 연주하고, 연주하듯 사는 것이 진짜 음악”

“곡이 끝나자 우레와 같은 박수 소리가 콘서트홀을 가득 메웠다. 나는 인사를 한 뒤 벅찬 마음으로 객석을 바라보았다. 사람들이 자리에서 하나둘 일어나더니 곧이어 모든 관객들이 일어났다. 기립박수는 오랫동안 이어졌다. 나는 오늘 그토록 바라던 ‘선한 영향력’으로 타인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했을까? 하지만 이 길고 긴 기립박수의 의미는 단순히 내 소망이 실현되었다는 증거가 아닐지 모른다. 오히려 이 박수는 음악을 통해 치유받고 누군가와 위로를 공유할 수 있다는 가능성, 그리하여 우리 모두의 미래가 창대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의미할 것이

2017.01.05 목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뱃살 고민? 근육량을 키워라!

뱃살 고민? 근육량을 키워라!

비만 특히 뱃살을 빼기 위해 무조건 식사량을 줄이는 행동은 장기적인 체중감량에 도움이 안 된다. 적게 먹으면 우리 몸은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인식하고 체내 에너지가 고갈되지 않도록 기초대사량을 줄여 버린다. 결국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체질이 됨으로써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는 역효과를 가져온다.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는 사람은 기초대사량이 적은 경우다. 기초대사량이란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 신체가 사용하는 에너지양을 말한다. 숨을 쉬거나, 심장이 뛰거나, 체온을 유지하는 등 생존을 위해 사용하는 에너지양이다. 기초대사량은 사람마다 다르

2016.12.24 토 노진섭 기자

‘장기 미제 실종자들’ 죽었나, 살았나?​

‘장기 미제 실종자들’ 죽었나, 살았나?​

해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사라지고 있다. 최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실종자를 찾는 글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5세 미만의 아동에서부터 18세 미만의 청소년, 20세 이상의 성인 등 다양하다. 한 해 동안 우리 주변에서 실종된 사람들의 숫자를 알면 까무러칠 정도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1만 명이 넘는 실종자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 5년간  발견되지 않은 실종자 수만 1만5000여 명에 달한다. 이 중 700여 명은 18세 미만의 미성년자다.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는 실종자도 있고, 지금까지 종적이나

2016.11.24 목 정락인 객원기자

[New Books] 《피고가 된 사람들》 외

[New Books] 《피고가 된 사람들》 외

피고가 된 사람들 소송이 넘쳐나고 있다. 노조가 파업을 하면 회사는 손해배상 소송부터 한다. 병원들과 의사들은 자신들의 환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대부업체는 빈털터리가 된 사람들을 뒤쫓아 소송을 제기한다. 저자는 우파의 정책이 미국을 소송하는 문화로 이끌었다며 규제를 더 많이 완화할수록 사람들은 더 자주 법정에 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왜 싸우지 않는가 세계는 지금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저성장 시대다. 일본·유럽·미국까지 어느 나라 할 것 없이 경제 전망이 어둡다. 저자는 저성장 시대의 생존

2016.10.23 일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경찰관이 위험하다

경찰관이 위험하다

10월 20일 오후 6시, 전국 경찰관서에는 침묵이 흘렀다. 전날 숨진 고(故) 김창호(54) 경감을 추모하는 묵념이었다. 김 경감은 10월19일 서울 강북구 오패산 터널 인근에서 난동을 부리던 범죄 용의자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용의자가 난사한 사제(私製)총에 맞아 숨졌다.  동료 경찰관들은 그를 추모하기 위해 묵념과 더불어 모두 가슴에 검은 근조 리본을 달았다. 경찰서에 조기도 게양했다. 김 경감이 사망한 지 이틀 째인 21일은 경찰의 날이었지만 준비됐던 경찰의 날 행사는 줄줄이 취소되거나 축소됐다. 전남지역 경찰서 소속 한 경찰관

2016.10.22 토 박준용 기자

[건강 Q&A] 배가 부풀고, 피부 발진에 팔 저림 증상까지

[건강 Q&A] 배가 부풀고, 피부 발진에 팔 저림 증상까지

Q ​​​ ​​​50대 후반으로 제법 큰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 배가 아프거나 소화가 안 되는 불편한 증상이 없는데도 배는 자꾸 남산만큼이나 부풀어 오르고,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변비가 생겨 변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얼굴이 자주 붓고 때로는 눈꺼풀이 갑자기 벌레 물린 듯 부풀어 오르기도 합니다. 피부 여기저기에 빨간 반점이 처음에는 좁쌀 크기로 시작해서 1원짜리 동전 크기만큼 커지는데 이만저만 가려운 것이 아닙니다.피부과에서는 벌레에 물린 것이라며 처방을 받았지만 저는 벌레에 물린 기억도 없고 노출되지 않는 부위

2016.10.17 월 김철수 킴스패밀리의원·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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