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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도입으로 검증 끝낸 리퍼럴 비즈니스 모델

페이스북 도입으로 검증 끝낸 리퍼럴 비즈니스 모델

1993년 대전엑스포. 총 사업비 1조6000억원이 투입된 대전엑스포는 세계 108개국에서 참가한 국제박람회로, 개발도상국에서는 처음 개최된 기록을 갖고 있다. 당시 미국과 캐나다, 프랑스 등 몇몇 선진국들의 독립관이 행사장에 세워졌는데, 준비 과정에서부터 문제점이 발견됐다. 다른 나라와는 달리 미국관에 다단계업체 암웨이(Amway)가 단독으로 부스를 꾸미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단계 모델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가진 우리 정부가 문제를 삼았다. 그러자 취임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급히 내한해 지원사격을 해서 원

2018.07.26 목 이형석 한국사회적경영연구원장·경영학 박사

‘미투’ 오명 벗고 새 출발하는 ‘밀양푸른연극제’

‘미투’ 오명 벗고 새 출발하는 ‘밀양푸른연극제’

“밀양푸른연극제를 성공적으로 만들어 과거 오명을 벗고, 대한민국 대표 연극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만들어 나가겠습니다.”밀양푸른연극제 안태경(60‧전 재단법인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 총감독은 8월14일 경남 밀양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피력했다. 안 감독은 이어 “연극계는 젊은 연극 인재를 육성하는 차원에서 밀양의 연극축제가 계속돼야 한다는 공감대 형성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밀양시는 ‘미투 홍역’을 앓은 밀양연극촌 명칭을 바꾸기로 하고, 우선 매년 여름에 열리던 축제를 올해는 2018년 밀양푸

2018.08.15 수 경남 밀양 = 김완식 기자

축구 스타 외질 사태가 쏘아올린 ‘Me Two’ 운동

축구 스타 외질 사태가 쏘아올린 ‘Me Two’ 운동

“나는 우리 팀이 이기면 독일인이지만 지면 이주자 취급을 받는다. 더 이상 인종차별과 멸시를 겪으며 독일을 위해 국제경기에서 뛰지 않겠다.” 전 독일 축구 국가대표선수인 메수트 외질이 발표한 장문의 성명서가 독일 사회에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축구계와 정치권, 독일 언론의 인종차별 때문에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한다고 말해 외질을 둘러싼 소동이 독일 사회의 인종주의 문제에 대한 논의로 번지고 있다.  5월14일 터키의 여당인 정의개발당(AKP)이 사진을 올렸다. 영국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독일 축구선수 메수트 외질(

2018.08.08 수 강성운 독일 통신원

[경남브리핑] 故 노회찬 의원, 창원서 마지막 ‘인사’

[경남브리핑] 故 노회찬 의원, 창원서 마지막 ‘인사’

“민중의 대변자, 누구보다도 부지런했고 강했던 노회찬, 이렇게 가시나요. 고맙습니다. 편히 쉬소서. 안녕.” 시인 김유철 씨는 고(故) 노회찬 의원의 지역구인 경남 창원시에서 열린 시민 추모제에서 이렇게 마지막 글을 썼다.노 원내대표의 장례 나흘째인 7월26일 노 원내대표의 영정이 지역인 경남 창원을 찾았다. 정의당 장례위원회는 노 원내대표의 영정을 모시고 이날 오후 4시쯤 창원에 도착해 고인의 자택과 사무실, 노동자들의 투쟁현장 등을 돌아 봤다. 당 원내수석부대표인 윤소하 의원과 김영훈 노동본부장이 노 원내대표의 영정과 함께 창원

2018.07.27 금 경남 = 박종운‧서진석‧김성진‧김완식 기자

[경남브리핑] “노회찬 의원 보낼 수 없어”…추모행렬

[경남브리핑] “노회찬 의원 보낼 수 없어”…추모행렬

“우리는 아직은 노회찬 의원님을 보내드릴 수 없습니다.” 경남 창원시청 인근에 설치한 시민분향소에는 고(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분향소를 찾은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정의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7월24일 오후 시민분향소에서 고 노회찬 국회의원 1차 추모제를 가졌다.여영국 정의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조사에서 “노회찬 의원께서 숨졌다는 게 도저히 믿을 수 없다”면서 “혼자서 감내할 수밖에 없는 힘든 고통, 그것에 대해 같이 대화나 나눴으면 이런 비통함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 권력에 맞서 싸운 사람이 무엇이 두려

2018.07.25 수 경남 = 박종운·서진석·김완식 기자

[경남브리핑] 폭염으로 경남 가축 3만6000마리 폐사

[경남브리핑] 폭염으로 경남 가축 3만6000마리 폐사

경남 전역에 찜통더위가 연일 계속되면서 닭과 돼지 등 가축 폐사가 잇따르고 있다.경남도에 따르면 폭염으로 7월22일 현재까지 도내 53개 농가에서 가축 3만 6400여 마리가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폐사한 가축은 닭 3만 4000여 마리, 오리 2000여 마리, 돼지 350여 마리 등이다.지역별로는 거창군이 6개 농가 9000여 마리로 가장 큰 피해가 났다. 합천군에선 7개 농가에서 키우던 닭과 돼지가 6042마리 폐사했다. 함안군·창녕군·함양군에서도 닭과 돼지가 각각 4060마리, 4020마리, 3660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

2018.07.23 월 경남 = 박종운·서진석·김완식 기자

[팩트체크] 운동 없이 3분 만에 “800칼로리 소모?”

[팩트체크] 운동 없이 3분 만에 “800칼로리 소모?”

또 새로운 다이어트 방법이 등장했다. 냉동요법, 일명 ‘크라이오테라피(cryotherapy)’다. 단 몇 분 만에 수백 칼로리를 뺄 수 있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최근 가수 설리가 이를 체험하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다이어트 효과의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크라이오테라피는 영하 140도의 캡슐 안에 들어가 약 3분 동안 온몸을 노출시키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일반 가정용 냉장고의 냉동실 온도가 영하 18도 안팎이니, 이보다 8배 추운 곳에 뛰어드는 셈이다.  3분에 8

2018.07.16 월 공성윤 기자

[Up&Down] 동굴의 기적 vs 워마드

[Up&Down] 동굴의 기적 vs 워마드

UP극적으로 살아 돌아온 태국 ‘동굴 소년들’   ‘동굴 소년들’이 극적으로 구조됐다. 태국 치앙라이의 ‘무 빠’ 축구 아카데미 소속 선수 12명과 코치 1명은 지난 6월23일 훈련을 마치고 동굴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내린 비로 동굴 내 수로 수위가 높아지면서 고립됐다. 이후 7월8일 4명, 9일 4명에 이어 10일 5명이 무사히 구조됐다. 태국 보건 당국은 유소년 축구팀 소년들 대부분이 평균 2kg씩 몸무게가 줄었지만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DOWN여성 커뮤니티 워마드 ‘성체 훼손’ 논란 

2018.07.13 금 박성의 기자

특종과 결이 다른 신념 굳히기로 신문 품격 높인 《더 포스트》

특종과 결이 다른 신념 굳히기로 신문 품격 높인 《더 포스트》

“돌려(Run it)” 워싱턴포스트의 편집장 벤 브래들리(톰 행크스)의 한마디에 마감시간을 넘기고도 인쇄를 중단하고 멈춰서있던 신문사 인쇄국의 거대한 활판윤전기(活版輪轉機)가 굉음과 함께 다시 힘차게 돌아가기 시작한다. 워싱턴D.C. 가판대에 가까스로 정시에 배포하게 된 워싱턴포스트는 조그만 지역신문사에 불과했지만 미국 언론 역사에 큰 획을 그은 ‘펜타곤 페이퍼’ 후속기사를 발행했다. 이 기사로 기소된 워싱턴포스트의 재판은 대법원까지 가게 됐다. 미 국방부 비밀문서 ‘펜타곤 페이퍼’에 기록된 사실을 폭로한 특종은 뉴욕타임스가 한 발

2018.07.09 월 서영수 영화감독

[부산브리핑] 민주당 부산위원장 경쟁 역대 최고

[부산브리핑] 민주당 부산위원장 경쟁 역대 최고

더불어민주당이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조직 정비 차원에서 이뤄지는 지역위원장 공모에서 부산이 전례 없는 경쟁률을 보였다. 민주당의 부산지역 18개 지역위원장 공모에 모두 45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 가운데 현역 국회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6곳을 제외한 12곳에는 모두 39명이 지원, 3.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위원장을 맡을 인물이 없어 강제로 떠맡기듯이 한 과거와는 전혀 다른 상황이다. 지난 총선과 대선,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치솟고 있는 민주당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서·동구, 동래구, 기장군은 5대 1의 높

2018.07.05 목 부산 = 김완식·김재현 기자

골드만삭스 공매도 사태에 뿔난 투자자들

골드만삭스 공매도 사태에 뿔난 투자자들

공매도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분노가 극으로 치닫고 있다. ‘골드만삭스 공매도 미결제 사태’가 보도된 6월4일 이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일주일간 ‘공매도’로 검색되는 게시글이 100건을 넘어섰을 정도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삼성증권 시스템 규제와 공매도’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에 직접 답변을 했음에도 불만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의 분노 기저에는 ‘불공정한 시장의 피해자’라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공매도라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과 겨루고 있다는 불만이 이번 사태를 통해 표

2018.06.19 화 송준영 시사저널e. 기자

‘민주당의 무덤’ 전남 장성, 이번에도 징크스 재현되나

‘민주당의 무덤’ 전남 장성, 이번에도 징크스 재현되나

호남 맹주임을 자부하는 민주당이 유독 고전을 면치 못하는 곳이 전남 장성이다. 장성은 유난히 다른 어느 곳보다도 무소속 후보가 강세를 보이는 지역이다. 장성군수 선거는 재·보선을 포함한 과거 7차례 선거에서 4번이나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장성군수 선거가 ‘민주당 후보의 무덤’이라 불린 이유다. 장성군수 선거는 탈환에 나선 더불어민주당의 바람몰이와 사수에 나선 재선 현직 군수의 조직력 대결로 치닫고 있는 모양새다.  하지만 선거를 목전에 두고도 표심의 향배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장성 군민들은 ‘현직 군수의 우세가 계속되느냐’, ‘

2018.06.11 월 전남 장성 = 정성환 기자

아카데미상 석권한 성인 동화 《셰이프 오브 워터》

아카데미상 석권한 성인 동화 《셰이프 오브 워터》

멕시코 출신 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는 아카데미를 석권한《셰이프 오브 워터(The Shape of Water)》를 발표하기 전에는 영화 인생 40여 년 동안 상복이 없는 감독이었다. 제7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셰이프 오브 워터》가 지난해 9월 수상하면서부터, 이어서 제43회 LA비평가협회상 감독상을 거머쥐고 올해 1월7일 열린 제7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음악상을 받으며 상복이 터졌다. 제70회 미국감독조합상 영화부문 감독상과 제71회 영국아카데미시상식 감독상에 이어 지난 3월4일 개최된 제90회 아카데

2018.05.08 화 서영수 영화감독

일본 기초학문 “방해 않을 테니 열심히 연구만 하세요”

일본 기초학문 “방해 않을 테니 열심히 연구만 하세요”

일본은 4월말부터 5월초까지가 1년 중 가장 계절이 좋은데, 황금연휴도 이 시기에 있습니다. 저는 재해 지역 필드워크(field work)로 이 기간 대학을 떠났는데, 지도 학생 4명이 프로젝트 신청을 위해 합숙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것도 필드워크 중에 제가 사용하고 있는 숙소에서 말입니다. 4월말에 2박3일 합숙을 마쳤고 5월초에 또 한 번 합숙을 했습니다. 3일간 그들은 자신들의 연구계획서를 쓰고, 서로 읽고, 코멘트 하고, 다시 쓰고, 토론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필드워크에서 돌아온 저는 저녁마다 이를 체크해 수정할 내용을

2018.05.06 일 이인자 도호쿠대학 교수(문화인류학)

[New Book] 류광철 교수의 《이슬람 제국》 外

[New Book] 류광철 교수의 《이슬람 제국》 外

이슬람 제국류광철 지음│말글빛냄 펴냄│432쪽│1만8000원  탄생한 지 1400년이 된 이슬람교는 머잖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신도를 가진 종교가 된다. 하지만 한국에서 이슬람은 테러리즘 등 부정적 색채가 강하다. 직업 외교관 출신으로 이라크 대리대사 등을 지낸 류광철 신한대학교 석좌교수가 쓴 이 책은 이슬람의 창시자 무함마드와 십자군에 맞서서 이슬람을 지킨 장군 살라딘을 다룬다.   위대한 봄을 만났다이이화 지음│교유서가 펴냄│500쪽│2만원  팔순을 넘은 노학자에게 촛불은 가슴 뛰는 거

2018.05.05 토 조창완 북 칼럼니스트

“자영업, 성공하고 싶다면 ‘종합예술’을 하라”

“자영업, 성공하고 싶다면 ‘종합예술’을 하라”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해 폐업한 자영업자 수만 80만 명을 넘어섰다. 자영업자의 85%가 3년 만에 셔터를 내렸다. 수시로 간판이 바뀌는 것도 예삿일이다. 올해 폐업은 역대 최고치에 달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마저 나오고 있다. ‘자영업자의 위기’라는 이 상황에서, 이들의 ‘페이스메이커’로 일하는 사람이 있다. 김유진아카데미의 김유진 대표(51)다. 음식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예능국 PD였던 김 대표는 시청자가 좋아하는 코드를 찾았던 과거의 이력을 바탕으로, 손님이 좋아하는 코드를 자영업자에게 찾아주는 역할을

2018.04.19 목 조유빈 기자

할리우드 젊은 여성 파워의 바로미터 《레이디 버드》

할리우드 젊은 여성 파워의 바로미터 《레이디 버드》

지난 3월4일(현지 시각) 열린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그레타 거윅의 첫 단독 연출작 《레이디 버드》가 작품상과 감독상·각본상·여우주연상(시얼샤 로넌)·여우조연상(로리 멧칼프)까지 다섯 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결과적으로는 무관에 그쳤지만, 이 후보 지명은 아카데미 시상식에 중요한 흔적을 남겼다. 거윅은 감독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역대 다섯 번째 여성 감독이다. 90회의 시상식이 열릴 동안 여성 감독은 고작 다섯 번 이름이 호명된 것이다. 할리우드의 재능 있는 여성 영화인들은 현재 어떻게 활약하며 자신의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가

2018.04.01 일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중국·동남아 생태계와 연결해야 한국 스타트업 성공”

“중국·동남아 생태계와 연결해야 한국 스타트업 성공”

미국 실리콘밸리가 ‘혁신’이라는 이름표를 달았다. 실리콘밸리에서는 상장 전 기업가치 10억 달러(1조원)를 넘는 유니콘 스타트업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지금은 나아가 기업가치가 100억 달러(10조원)를 넘는 데카콘 스타트업이 탄생 중이다. 막 대학을 졸업한 사회 초년생들과 몇 번 사업에 실패한 창업 재수생들이 최근 실리콘밸리에 모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대규모 액셀러레이터나 벤처캐피털(VC)들이 이 기업들을 돕고 있다. 그중에서 미국 액셀러레이터 ‘500startups’는 가장 활발한 시드 투자(스타트업 초기 단계 투자) 기업이다

2018.03.27 화 차여경 시사저널e. 기자

‘미투’ 할 수 없는 딸 대신 ‘타임즈 업’ 하는 《쓰리 빌보드》

‘미투’ 할 수 없는 딸 대신 ‘타임즈 업’ 하는 《쓰리 빌보드》

지난 3월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0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마틴 맥도나 감독이 각본을 쓰고 직접 연출한 《쓰리 빌보드(Three Billboards Outside Ebbing, Missouri)》는 여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을 탔다. 프란시스 맥도맨드는 남편 조엘 코엔이 감독한 영화《파고(Fargo)》로 69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후 21년 만에 《쓰리 빌보드》에서 ‘밀드레드’ 역할로 두 번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런데 이날 시상식에선 지난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던 케이시 애플렉 대신 조디 포스터와

2018.03.19 월 서영수 영화감독

오랜만에 ‘일하는 의회상’ 보여준 밀양시의회

오랜만에 ‘일하는 의회상’ 보여준 밀양시의회

경남 밀양시의회가 올해 첫 회기인 제199회 임시회에서 연이은 사건과 사고로 침통한 분위기에 휩싸인 밀양 지역사회를 보듬기에 나섰다. 세종병원 화재 참사의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밀양연극촌을 이끈 연출가 이윤택씨의 성폭력 논란이 전국적인 이슈로 부각되면서 지역 분위기가 예전에 경험해보지 못했을 정도로 가라앉자 이대로 관망해서는 안된다는 자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밀양 지역사회는 오랜만에 ‘일하는 의회상’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밀양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회기 기간인 3월13일 밀양시 안전재난관리과로부터 세

2018.03.16 금 경남 밀양 = 김완식 기자

아흔 살 오스카, 가장 정치적인 무대가 되다

아흔 살 오스카, 가장 정치적인 무대가 되다

이변은 없었다. 3월4일(현지 시각)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승자는 예상대로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셰이프 오브 워터》)이었다. 이 영화는 작품상과 감독상, 미술상과 음악상까지 4개 부문의 트로피를 가져갔다. 올해 시상식은 무대에 오른 스타들이 하비 와인스타인 성폭력 사건으로 촉발된 ‘미투(Me Too)’를 지지하고, 구체적인 사회 변화를 촉구하는 ‘타임즈 업(Time’s Up)’ 운동을 지속할 것을 다짐하는 장이 되기도 했다. 그 어느 때보다 정치적인 시상식

2018.03.15 목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뉴스브리핑] 특사단, 김정은과 3시간 만찬 회동…“합의 있었다”

[뉴스브리핑] 특사단, 김정은과 3시간 만찬 회동…“합의 있었다”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 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3월5일 어제의 뉴스를 한눈에 정리하고, 6일 오늘의 뉴스를 미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모아 두시면 한권의 훌륭한 ‘뉴스 일지’가 완성됩니다.   [정치] 특사단, 김정은과 3시간 만찬 회동…“합의 있었다” - 정의용·서훈 등 대북특사 5명, 2시 50분 특별기편으로 평양 순안공항 도착…김영철 통일전선부장 등과 일정 협의 - 김정은 위원장, 특사단이 평

2018.03.06 화 감명국 기자

상하이 한인들의 사랑방 ‘위드 커피’ 성공 스토리

상하이 한인들의 사랑방 ‘위드 커피’ 성공 스토리

중국 상하이(上海)의 한·중 합작법인 델타 익스체인지(Delta Exchange)에 근무 중인 회사원 김영빈씨는 언제나 커피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매일 서너 잔의 커피는 기본이고, 주말이면 아내와 시내의 유명한 커피집을 순례하는 것이 큰 즐거움 중 하나다. 주말마다 들르는 곳이 있는데, 상하이 한인들의 커피 사랑방으로 유명한 위드 커피(Wid Coffee)다. 이곳에서 그는 원두를 선택해 마실 수 있는 핸드드립 커피를 즐겨 마신다. 바(Bar)에서 추출해 서빙하는 여느 카페와는 달리 이곳은 주인장이 직접 손님 테이블에서 커피

2018.03.03 토 구대회 커피테이너

가장 강한 색  ‘블랙’, 영화계 주류로  떠오르다

가장 강한 색 ‘블랙’, 영화계 주류로 떠오르다

전 세계를 열광케 하는 흑인 슈퍼 히어로의 등장. 검은 옷을 입은 전사 《블랙 팬서》의 흥행세가 거침없다. 한국에서 지난 2월14일 개봉해 이틀 만에 100만, 일주일 만에 35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연일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북미에서는 19일에 개봉해 이틀 만에 이미 2억4000만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 흥행 양상보다 더욱 눈에 띄는 것은 이 영화를 둘러싼 사회적 반응이다. 마블의 첫 흑인 슈퍼 히어로인 이 영화는 블랙 필름(Black Film)의 계보 안에서도 독특한 위치를 차지한다. 지금 《블랙 팬서》는 단순히 잘

2018.03.02 금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전 세계의 영화 축제, ‘오스카 레이스’가 시작됐다

전 세계의 영화 축제, ‘오스카 레이스’가 시작됐다

지난 1월23일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가 발표됐다. 시상식은 미국 시간으로 3월4일 열리지만 ‘아카데미의 바로미터’라 불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 결과가 이미 발표된 데다, 각종 비평가협회 시상식 결과들도 속속 발표되고 있어 전 세계의 시선이 아카데미 시상식 결과 예측으로 모아지고 있다. 올해는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셰이프 오브 워터》)이 작품상과 감독상,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총 13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최다 노미네이트 영화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월7일 열린 제75회 골든글로브 시

2018.02.10 토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박항서 감독 “내가 바꾼 건 편견과 자신감”

박항서 감독 “내가 바꾼 건 편견과 자신감”

베트남이 축구로 연일 국가적 경사를 맞고 있다. 중국 장쑤성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에 출전한 베트남이 극적인 승부를 거듭하며 동남아시아 국가 최초로 결승 무대를 밟았다.

2018.01.30 화 서호정 축구 칼럼니스트

“테러 공포에서 벗어났나”…황금기 맞은 파리 전시회

“테러 공포에서 벗어났나”…황금기 맞은 파리 전시회

테러로 얼어붙었던 파리의 문화계가 몸을 풀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7월부터 6개월간 파리 장식미술박물관(MAD)을 찾은 사람은 무려 70만 명이었다. 그 이유는 크리스찬 디올의 특별전을 관람하기 위해서였다. 1월7일 폐막한 전시 막바지엔 대기시간이 무려 6시간30분에 이르기도 했다. 이번 특별전은 개막 3개월 만에 입장객 40만 명을 돌파하며 장식미술박물관의 역사를 새로 썼다. 지금까지의 최고 기록은 2016년 바비 인형의 역사를 다룬 ‘바비전’(24만 명)과 2014년 벨기에의 디자이너 ‘드라스 반 노튼 특별전’(16만 명)

2018.01.26 금 최정민 프랑스 통신원

‘정현 신드롬’에 가수 윤종신이 웃는 이유

‘정현 신드롬’에 가수 윤종신이 웃는 이유

“테니스는 한국에서 인기종목이 될 것이다.” 1월20일(한국시간) 올 시즌 호주오픈에 출전해 16강 경기를 승리로 마친 테니스선수 정현(22․한국 체대)이 한 말이 현실화되고 있다. 정현 선수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하루종일 포털사이트 주요 검색어 리스트 및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상단에 ‘테니스’ ‘테니스 룰’ ‘테니스 경기’ 등이 자리할 정도다. 특히 정현 선수가 1월24일 세계랭킹 97위의 테니스 샌드그렌을 꺾고 한국인 선수 최초 메이저대회 4강 진출이라는 업적을 이뤄내면서 ‘정현 효과’의 수혜자들도 늘고 있다. 가장 직접적인

2018.01.25 목 김경민 기자

[르포] 연세대 청소용 세면대엔 온수 수도꼭지가 없다

[르포] 연세대 청소용 세면대엔 온수 수도꼭지가 없다

1월23일 새벽 5시. 서울 연세대학교 ‘청소 노동자’ 권아무개씨는 학교에 도착해 작업복으로 갈아입자마자 화장실로 향했다. 이 학교 중앙도서관 6층 청소를 전담하고 있는 그의 일과는 화장실 청소로 시작됐다. 사람이 없는 새벽 시간을 이용해 빨리 청소를 끝내기 위해서였다. “청소하는 동안 학생들이 화장실 이용을 못 하잖아요.” 쓰레기통을 비우고 바닥과 변기 물청소를 하는 그의 움직임이 바빠보였다. 락스 냄새가 코끝을 찔렀다.  6층 화장실 한켠 청소도구함 안에 청소용 세면대가 있었다. 그런데 세면대 온수 쪽 수도꼭지 손잡이가 없었다

2018.01.25 목 이승엽 인턴기자

소수민족 내세우며 점점 넓혀가는 디즈니의 세계 지도

소수민족 내세우며 점점 넓혀가는 디즈니의 세계 지도

지난 1월7일(현지 시각) 열린 제7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은 디즈니·픽사의 신작 《코코》에 돌아갔다.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가 주관하는 골든글로브는 매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바로미터로 꼽힌다. 아직 정식 후보 발표 전이지만, 각종 외신에서 오는 3월4일 열리는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코코》의 수상을 유력하게 점치는 이유다. 신작을 내놓기만 하면 흥행과 평단의 호평 모두를 이끌어내며 그해 최고의 애니메이션에 등극하는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의 저력은 무엇일까. 《코코》는 그간 디즈니·픽사가 제일 잘해 온

2018.01.20 토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