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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X》 제작자 ‘자로’ “진실은 밝혀질 수 있다”

《세월X》 제작자 ‘자로’ “진실은 밝혀질 수 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4년. 세월호 유가족들은 “세월호 진상규명은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정부가 세월호 진실을 은폐하고 방해한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이제서야 세월호는 인양될 수 있었다. 이후 네덜란드 현지서 모형실험이 진행됐고, 누락해선 안 되는 국내 세월호 보고서도 공개됐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4년이 흘러서야 모두 가능했다. 과적, 복원성 불량, 고박 불량, 조타 실수를 세월호 사고 원인이라고 말한 것이 오히려 음모론에 가깝고, 외력에 의한 침몰 가능성이 오히려 합리적이라는 의심을 하게 됐다. 세월호는 일반

2018.04.24 화 이용우 시사저널e. 기자

세월호 선조위 “외력 충돌 가능성 조사”

세월호 선조위 “외력 충돌 가능성 조사”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4년. 참사의 원인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책임자를 가리는 것도 명확하지 않다. 모든 것이 4년 전 그대로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목포신항에서, 안산에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오늘도 진실규명을 외치고 있다. 세월호가 잊히지 않기 위해 바다 앞에서, 아이들의 사진 앞에서, 길거리에서 싸운다. 유가족 관계자는 지나가는 말로 “이제는 노란 리본이 거의 보이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의 무관심이 커질수록 진실규명은 더 멀어질 것을 염려한 말이다.   “세월호는 국가의 책임이다.” 정성욱 세월호가족협의회 선체

2018.04.16 월 이용우 시사저널e. 기자

[단독] 세월호 외력충돌 흔적 나왔다

[단독] 세월호 외력충돌 흔적 나왔다

세월호에 외력의 흔적이 발견됐다. 세월호 사고 원인은 그동안 국내외의 다양한 실험들을 통해 선체에 다른 힘이 작용하지 않고선 사고 당시와 같은 급격한 선회와 기울기를 재현할 수 없는 것으로 밝혀져 왔다. 이번에 발견된 선체의 충격 흔적은 세월호의 급선회가 외부의 힘으로 발생했다는 것을 보여줄 결정적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외력의 흔적은 선수 좌측면에서 발견됐다. 선체조사위원회(이하 선조위)가 용역을 주고 조사한 결과, 선체에 변형을 줄 정도의 충격이 선수 좌현 쪽에 가해진 것이 발견됐다. 특히 충격 부분은 세월호 선수 좌현에 있

2018.04.11 수 이용우 시사저널e. 기자

[단독] 누락된 세월호 보고서에 진실이 담겨 있다

[단독] 누락된 세월호 보고서에 진실이 담겨 있다

세월호의 진실도 ‘박근혜 7시간’처럼 그 비밀이 서서히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마지막 남은 세월호 퍼즐들이 맞춰지고 있는 것. 이 퍼즐들은 지금까지 의도적으로 가려지고 숨겨져 왔다. 거짓말이 난무했다. 세월호 4주기를 맞는 지금, 유가족들은 “모든 것이 낱낱이 밝혀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세월호 참사가 다시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밝혀지길 원했다.  세월호의 진실을 풀어줄 문건 중 하나인 ‘세월호 침몰사고 원인 분석-자유 항주 조종실험’ 보고서를 시사저널e가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로부터 단독으로 입수했다. 이는 해양수산부

2018.03.29 목 이용우 시사저널e. 기자

김창준 세월호 선조위원장 “객관적 진실에 접근 중”

김창준 세월호 선조위원장 “객관적 진실에 접근 중”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이하 선조위)의 네덜란드 현지 2차 세월호 침수 모형실험이 마무리됐다. 그 사이 한국에선 세월호 선체 직립을 위한 첫 번째 단계인 부두와 수평으로 옮기는 작업이 끝났다. 모두 세월호가 인양되지 않았더라면 불가능한 일들이었다.  이로써 인양 후 숨겨졌던 세월호의 진실이 서서히 드러나는 중이다. 선조위가 네덜란드 해양연구소 마린(MARIN)에 간 것도 인양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인양 없이 객관적 증거 수집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선조위는 선체를 직접 보면서 증거를 수집하고 사실에 근거한 정보에 접근했다.

2018.02.27 화 네덜란드 에데 = 이용우 시사저널e 기자

[단독] 세월호 사고 직전 외력충격음 있었다

[단독] 세월호 사고 직전 외력충격음 있었다

세월호에 실렸던 차량들의 블랙박스에서 ‘외력 충격음’으로 보이는 의문의 소리들이 잡혔다. 이 소리는 세월호 사고 당시 발생한 급격한 기울기를 설명할 수 있는 유일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상 분석 결과, 세월호는 이 충격음이 나타난 이후 급격하게 기울기 시작했다. 이 충격음은 다수 생존자들이 내놓은 공통된 진술인 ‘배가 기울기 직전(또는 거의 동시)에 ‘쿵’ 하는 충격음을 들었다’는 것과도 일치한다. 세월호는 사고 당시에 화물을 과다 적재하지 않았다. 세월호 복원성도 급격한 기울기를 설명할 정도로 나쁘지 않았다. 시사저널e

2018.01.11 목 이용우 시사저널e. 기자

[단독] 세월호 ‘복원성’ 문제 없었다

[단독] 세월호 ‘복원성’ 문제 없었다

세월호 과적만큼이나 세월호 침몰 원인으로 중요하게 다뤄진 사안은 ‘복원성’이다. 검찰은 2014년 10월 세월호 최종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무리한 증톤으로 세월호 복원력이 극도로 악화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후 조타 미숙이 발생했고 선체가 왼쪽으로 기울면서 ‘복원성을 잃고 침몰했다’고 봤다. 대법원이 인용했다고 한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도 마찬가지였다. 화물과적 및 평형수 부족으로 복원성이 취약한 상태에서 세월호를 운항했다고 밝혔다. 과적과 증축, 평형수 부족으로 인한 ‘복원성’ 상실이 세월호 참사의 원인이라는 주장이다.

2017.12.03 일 이용우 시사저널e. 기자

예고된 재앙? 도심이 위험하다

예고된 재앙? 도심이 위험하다

11월15일 지진이 한반도를 강타했다. 진원은 경상북도 포항, 규모 5.4의 강진이었다. 국내에서 지진 관측이 시작된 1978년 이래 지난해 9월12일 경북 경주 지진(진도 5.8)에 이어 두 번째로 강한 규모였다. 포항 인접 지역은 물론 수도권까지 진동이 전해졌고, 이날에만 진도 2.0 이상 여진이 33회나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향후 수개월 동안 여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규모는 경주보다 약했지만, 시민들의 위기감은 더 커졌다. 지진의 체감 위력은 물론, 피해도 더 컸기 때문이다. 도로는 갈라지고, 산은 무너

2017.11.19 일 송응철 기자

외신이 바라본 백남기 사건, “드라마 ‘하얀거탑’의 실사판이다”

외신이 바라본 백남기 사건, “드라마 ‘하얀거탑’의 실사판이다”

“작년 11월14일 이후, 국가 공권력은 이미 한국 민중들의 신임을 잃었다.” “민중들이 거리에 나와 항의할 때, 정부는 고의로 선동한 폭력 시위라 여기고, 집회 전 경찰을 출동시키고 높은 벽으로 도로를 봉쇄해 군중들이 길로 가는 것을 막았다. 게다가 경찰력을 출동시켜 최루 가스와 물대포로 군중들을 몰아냈다. 작년 세월호 1주년 집회에서 보았던 똑같은 광경이 오랜만에 서울 거리에 나타났다. 하지만 상황이 다른 것은, 이번에는 물대포가 사람을 죽였다는 것이다.” “백 씨의 죽음은…대중이 민주화 후의 ‘신형 국가폭력’에 대해 어떻게 규

2016.10.27 목 조유빈 기자

일베發 ‘빨간 우의 가격설’의 실체

일베發 ‘빨간 우의 가격설’의 실체

빨간 우의(雨衣)를 입은 남자가 농민 고 백남기씨를 가격했다는 일명 ‘빨간 우의 가격설’은 지난해 11월 일베를 통해 시작됐다. 한 일베회원이 ‘물대포 할배 코뼈가 부러진 이유.gif'라는 제목을 달아 뉴스타파의 민중총궐기대회 시위 인터넷 중계방송 장면을 일부 잘라 올린 것이다. 이 영상을 본 일부 일베 회원들은 "빨간 우의를 입은 남성이 백씨를 일부러 무릎과 주먹으로 때렸다", "80년대에 자살유발조도 있었는데 철저히 밝혀내면 좌파들 까발려질 좋은 기회", "1990년 안팎에 줄줄이 분신자살할 때 자살조 운영조는 지금 엄청 출세했

2016.10.22 토 조유빈 기자

경주 지진의 의미,

경주 지진의 의미, "지진이 일어나지 않을 장소는 없다"

지난 4월, 일본 구마모토현에서는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소식은 일주일 만에 각종 포털 사이트를 도배했다. 지진 관련 정보가 쏟아졌고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 공포감을 느낀 사람들도 많았다. 당시 한국 내 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미래창조과학부는 4월20일 지헌철 한국지질연구원 지진연구센터 센터장을 초청해 일본 지진의 원인 분석 및 한반도 영향 백브리핑을 열었다. 지헌철 센터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에서 규모 5.5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확률은 극히 낮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 미세한 확률이 당첨됐다. 9월12일

2016.09.12 월 김회권 기자

한반도는 지진 안전지대? 언제나 대비 철저히 해야

한반도는 지진 안전지대? 언제나 대비 철저히 해야

에콰도르 마나비주 폰테호에서 4월19일(현지 시각) 한 구조대원이 강진으로 기울어진 건물을 바라보고 있다. 이날 지진의 규모는 7.4였다. © EPA 연합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막 끝난 직후인 4월14일, 일본 구마모토(熊本)현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규모 6.5의 지진은 이틀 후인 16일 규모 7.3의 강진으로 이어졌다. 이번 지진은 2011년 3월11일에 일어난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에서 처음으로 규모 7.0을 넘은 지진이었다. 구마모토 지진으로 희생된 사망자는 4월20일 현재 48명으로

2016.04.25 월 김경민 기자

[범인과의 대화] 하찮은 너 따위가 이런 행복을…

[범인과의 대화] 하찮은 너 따위가 이런 행복을…

2003년 12월29일 오후 7시쯤 서울시 송파구 거여동 P 아파트 7층. 남편 C씨(당시 34세)는 자신의 집 현관문이 잠겨 있고 인기척이 없자 B씨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했다. B씨는 의논 끝에 복도 쪽 방의 창문을 열고 열쇠가 든 손가방을 꺼내 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런데 집 안으로 들어간 남편 C씨는 잔혹하고 충격적인 광경에 기겁을 했다. 얼굴에 치마를 뒤집어쓴 부인 A씨(당시 31세)가 빨랫줄로 목이 매어진 채 사망해 있었던 것이다. 여기에다 세 살과 한 살(10개월)인 어린 두 자녀도 보자기나 비닐봉지에 의해 질식사한

2015.12.10 목 배상훈 | 서울디지털대 경찰학과 교수 (프로파일러)

[범인과의 대화] 이웃사촌이 철천지원수로 ‘돌변’

[범인과의 대화] 이웃사촌이 철천지원수로 ‘돌변’

6월14일 오후 6시30분쯤 서울 사당동의 한 빌라 2층에 거주하는 L씨가 바로 아래층에 사는 H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 주민들이 모여 반상회를 하는 자리였다. H씨의 어머니도 중상을 입어 수술을 받았다. 당시 H씨와 그의 어머니는 L씨에게 층간 소음에 대해 항의했고 이 과정에서 멱살을 잡는 등 폭력 행위가 있었다고 한다. 가족 앞에서 폭행을 당하자 흥분한 L씨가 집에 있던 흉기를 꺼내와 휘두른 것이다. L씨와 H씨 가족은 1년 반 전부터 층간 소음 때문에 자주 다퉜던 것으로 알려졌다. 층간 소음이 촉발한 이웃 간 갈등이 이

2015.10.22 목 배상훈 | 서울디지털대 경찰학과 교수(프로파일러)

[2015 차세대 리더 100] ‘설국열차’ 멈췄어도 봉준호는 달린다

[2015 차세대 리더 100] ‘설국열차’ 멈췄어도 봉준호는 달린다

대중문화 전문가들에게 물은 대중문화 분야 차세대 리더 1위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봉준호 감독(24%)이 선정됐다. 봉 감독은 올해 이렇다 할 연출작이 없었는데도, 지난해 지목률 21.3%보다 높은 24%를 기록했다. <설국열차>로 세계 영화계에서도 주목받는 감독으로 떠오른 그는 내년에 다시 한 번 세계 시장을 겨냥한 영화를 내놓는다. <옥자>란 타이틀로 관객에게 선보일 이 영화는 제이크 질렌할, 틸다 스윈튼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의 출연이 확정되면서 전 세계 영화인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대중

2015.10.22 목 박혁진 기자

잔혹해진 한국 영화, ‘악마’ 뺨치겠다

잔혹해진 한국 영화, ‘악마’ 뺨치겠다

      ▲ <악마를 보았다>   눈알이 바닥을 뒹굴고 뇌수가 질척인다. ‘으드득’ 뼈 부러지는 소리가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수시로 들린다. 토막 난 변사체는 이젠 클리셰(상투적인 상황 설정)가 되었다. 잘린 머리가 통통 구르고, 막 살해된 시체에서는 김이 모락모락 피

2010.08.17 화 라제기 | 한국일보 문화부 기자

‘액션스쿨 총동창회’에 낯익은 얼굴들 다 나왔네

‘액션스쿨 총동창회’에 낯익은 얼굴들 다 나왔네

    ▲ <익스펜더블> 실베스터 스텔론, 이연걸, 실베스터 스텔론, 이연걸, 미키 루크, 브루스 윌리스,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한 영화에 나온다면? 거기에 현역 제이슨 스태넘이 가세한다면? 액션스쿨 총동창회 같은 영화가 만들어졌다. 1980년대 액션영화에 향수를 지닌 386세대와 액션 ‘폐인’들에게 ‘CG와 와이어가 없는 우직한 액

2010.08.17 화 황진미 | 영화평론가

젊은 카리스마의 ‘감칠맛 화음’

젊은 카리스마의 ‘감칠맛 화음’

      영국의 천재 지휘자 대니얼 하딩이 말러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한국에 온다. 위는 EMI가 대니얼 하딩의 내한 공연에 맞추어 내놓은 베스트 음반.     ‘19세’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보통 나이의 청소년

2006.09.22 금 정준호(음악 칼럼니스트)

논란 휩싸인 세계무역센터 재건 설계안

논란 휩싸인 세계무역센터 재건 설계안

일상의 진정한 가치는 그것이 사라졌을 때 알게 되는 법이다. 뉴욕의 일상 또한 그렇게 돌연히 속살을 드러냈다. 낙관적인 전망이 새로운 세기를 온통 물들이던 21세기 초입에 터진 9·11 테러는 사람을 겨냥했다기보다 건물을 겨냥한 것이었다. 그리고 상징이라는 단어가 이미 낡아버린 시대에, 집단의 기억이나 꿈과 이상을 붙들어매는 그런 기념비적인 존재가 무의미하다는 포스트모던 시대에, 건물은 역설적이게도 그것이 무너지고 나서야 그 숨겨진 단단한 의미를 드러냈다. 세계무역센터 건물이 무너진 직후 임차권자이자 개발업자인 래리 실버스타인

2003.09.02 화 이종건

스타를 먹고 사는 사람들

스타를 먹고 사는 사람들

스타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요즘 인기 연예인의 CF 출연료는 4억∼5억 원을 호가한다. 스타 한 사람의 매출액이 웬만한 기업 못지 않아서 CF의 여왕으로 불리는 이영애·김남주·김희선 등의 한 해 수입은 수십억원대에 이른다. 올해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장나라의 경우 매출액이 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 시사저널 이상철 스타에게 독특한 스타일을 부여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비주얼 마케터 유재덕씨. 스타의 몸값이 오르면서 스타를 둘러싼 갖가지 신종 직업이 생겨나고 있다. 스타에 관한 지식

2002.05.27 월 고재열 기자

“조미료를 안 쳤더니…”

“조미료를 안 쳤더니…”

매주 수요일 밤 자정을 넘은 시간에 방영되는 MBC 가 10년째 장수하고 있는 것은 방송가의 불가사의이다. 클래식과 재즈 음악 위주로 편성된 이 프로는 개편 때마다 기적적으로 살아 남았다. ‘개인기’가 넘쳐나는 방송가에서 어눌하고 밋밋한 김광민씨(42)와 이현우씨(36)가 진행자 자리를 계속 지키는 것도 드문 일이다(김씨는 1993년, 이씨는 1997년 부터 사회를 맡고 있다). 의 ‘장수’는 방송가에서 ‘불가사의’로 여겨진다. 어눌한 진행자들이 자리를 계속 지키는 것도 드문 일이다.한봉근 PD(44)는 이 프로

2002.01.22 화 고재열 기자

시대의 이면 꿰뚫은 영상 증언들

시대의 이면 꿰뚫은 영상 증언들

 우리나라 신문사 대부분은 일본 신문사들의 직제나 편성을 따르고 있으며, 신문 또한 일본식을 본받아서 만들고 있다. 그런데도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일본 문화나 자본 그리고 유행 같은 것이 이 땅에 와서 퍼지고 있는 현상을 개탄한다. 그렇더라도 혀 짧은 훈장의 ‘나는 바담풍 해도 너희는 바람풍 하라’는 우스갯소리를 떠올릴 필요는 없다. 여기서는 다만 일본식의 모양만 말하고자 할뿐이다(신문의 모양새야 어떻든 하는 소리가 옳다면 그만일 수도 있다). 일제 시대에 우리나라 신문의 틀이 생겼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신

1994.10.27 목 강운구 (사진가)

노아의 방주 진짜 있었나

노아의 방주 진짜 있었나

 ‘그들의 죄가 땅에 가득하므로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망시킬 것이다. 너는 잣나무로 배를 만들어 그 안에 칸막이를 하고 안팎으로 역청을 발라라, 배의 크기는 길이 3백규빗, 너비 50규빗, 높이 30규빗으로 하고…’(창세기 6: 13~15)  배의 재질과 규격, 구조까지 서술되어 있는 노아의 방주는 아마도 성서에서 가장 과학자들의 흥미를 끄는 주제일 것이다. 과연 그것이 실제로 존재했을까. 또 존재했다면 40일 간의 대홍수에도 무사히 견뎌낼 수 있었을까. 한국창조과학회(회장 김영길)는 노아의 방주가 엄

1994.03.17 목 대전.김상현 기자

“현행 임금체계는 걸레”

“현행 임금체계는 걸레”

 럭키금성그룹은 지난해부터 “헌법 고치는 것보다 더 어렵다”는 임금체계 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노동 경제학자 등 외부의 전문가로부터 자문을 받고 각 계열사 인사담당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 수차례 계속됐다. 결국 그룹의 사업문화단위(CU)별로 알맞은 임금체계를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잠정 결론에 도달했다. 가장 적합한 체계로 지목된 것이 직능급이었다.  최근 현대자동차도 서울대 崔鍾泰 교수팀에 임금체계 개편 작업을 의뢰했다. 이 프로젝트는 노사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는데 올 10월부터 내년 말

1991.11.07 목 장영희 기자

교수폭행 사건은 사회위기 단면

교수폭행 사건은 사회위기 단면

 대낮에, 학교 안에서 교수인 줄 알고도 학생들이 떼거지로 달려들어 교수를 때렸다면, 이거야말로 아무리 개탄해도 지나치지 않을 일이다. 지난 3월38일 서울 종로구 명륜동의 성균관대학교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해서 여론은 ‘막가는 사제관계’ 운운하며 흥분해 있다.  그러나 한번쯤,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인지 냉정하게 따져본 사람이 얼마나 될지 궁금하다. 정확한 사실 확인과 진단이 따르지 않으면 처방을 내릴 수 없고, 사실을 모르는 국민만 착잡하게 만들 뿐이다.  이날 학생들이

1991.04.18 목 정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