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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브리핑] 경남도, 고용·산업위기지역 노인일자리 확대

[경남브리핑] 경남도, 고용·산업위기지역 노인일자리 확대

경남도는 고용 및 산업위기 특별지역으로 지정된 창원시 진해구 등 지역의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623개의 일자리를 추가 지원한다.  경남도의 이번 조치는 지난달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 '제11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저소득층 일자리·소득지원 대책으로 내놓은 전국 9개 고용·산업위기특별지역 일자리 3000개 확대 계획에 따른 것이다. 경남도는 창원시 진해구와 거제시, 통영시, 고성군 등 4개 지역에서 623개의 공익활동 일자리 사업을 4개월 동안 추진한다. 공익활동 일자리는 취약계층 지원과 공공시설 봉사, 경륜전수 활

2018.08.14 화 경남 = 박종운·서진석 기자

[경남브리핑] 故 노회찬 의원, 창원서 마지막 ‘인사’

[경남브리핑] 故 노회찬 의원, 창원서 마지막 ‘인사’

“민중의 대변자, 누구보다도 부지런했고 강했던 노회찬, 이렇게 가시나요. 고맙습니다. 편히 쉬소서. 안녕.” 시인 김유철 씨는 고(故) 노회찬 의원의 지역구인 경남 창원시에서 열린 시민 추모제에서 이렇게 마지막 글을 썼다.노 원내대표의 장례 나흘째인 7월26일 노 원내대표의 영정이 지역인 경남 창원을 찾았다. 정의당 장례위원회는 노 원내대표의 영정을 모시고 이날 오후 4시쯤 창원에 도착해 고인의 자택과 사무실, 노동자들의 투쟁현장 등을 돌아 봤다. 당 원내수석부대표인 윤소하 의원과 김영훈 노동본부장이 노 원내대표의 영정과 함께 창원

2018.07.27 금 경남 = 박종운‧서진석‧김성진‧김완식 기자

[New Book] 《GDP 사용설명서 》 外

[New Book] 《GDP 사용설명서 》 外

GDP 사용설명서 다이앤 코일 지음│부키 펴냄 | 240쪽│1만6000원GDP가 그 중요성에 비해 일반 시민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다는 문제의식 아래 역사와 개념 설명이라는 씨줄과 날줄로 GDP를 설명해 나간다. 그녀의 역사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GDP의 목적이 무엇인지, 그것이 어떻게 나라의 번영과 몰락을 판단하는 척도가 되었고 더 나아가 정치를 좌지우지하게 되었는지를 알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발칙한 성공법칙에릭 바커 지음│갤리온 펴냄 | 380쪽│1만6000원규칙을 잘 따르는 모범생만이, 사회성 높은 외향적인 사람만이

2018.07.01 일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세기의 핵담판’, 싱가포르에겐 ‘세기의 비즈니스’

‘세기의 핵담판’, 싱가포르에겐 ‘세기의 비즈니스’

북·미 정상회담은 싱가포르 입장에선 금전적으로 큰 부담이 따르는 행사다. 의전과 보안, 교통 통제 등 신경 써야 할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응 엥 헨 싱가포르 국방장관은 6월2일 현지 매체 스트레이트 타임스에 “(회담에 들어가는 비용을) 확실히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론 ‘남는 장사’가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우선 세계 각국의 상당한 인원이 싱가포르를 찾을 예정이다. 지난 4월 남북 정상회담 땐 내·외신 기자들 총 2833명이 국내에 몰렸다. 반면 ABC뉴스는 6월6일 “북·​미 정상회담을 취재하기 위해

2018.06.07 목 공성윤 기자

‘자기 주도적’으로 행복을 누리는 방법 찾기

‘자기 주도적’으로 행복을 누리는 방법 찾기

사람들은 다양한 목표를 갖고 살아간다. 금전과 권력, 지적 완성 등등. 그 목표 지점에서 우리는 하나의 절대적 지향점을 만난다. 바로 ‘행복’이다. 하지만 행복의 실체를 정의하기는 쉽지 않다. 금전만 하더라도 행복을 느끼는 액수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다. 어떤 이는 1억원만 있으면 되지만, 어떤 이는 1조원이 있어도 만족하지 못할 수 있다. 결국 1조원을 갖고도 만족하지 못한다면 그 사람은 행복한 것이 아니다. 이번에 출간한 신동기·신태영의 《오늘, 행복에 한 걸음 더 다가갑니다》는 행복에 대한 적절한 답을 주는 책이다.

2018.03.04 일 조창완 북 칼럼니스트

[New Book] 《소프트파워에서  굿즈까지》…동아시아 현대미술 한눈에

[New Book] 《소프트파워에서 굿즈까지》…동아시아 현대미술 한눈에

소프트파워에서 굿즈까지​고동연 지음 │ 다할미디어 펴냄 │ 1만8000원​​  1990년대 이후 동아시아의 현대미술 작가들은 공통적으로 ‘예술 대중화’의 길을 걸었다. 저자는 예술 대중화로 점철되는 동아시아의 현대미술 동향에 주목하면서 다양한 예시를 제시했다. 종로 뒷골목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영화세트나 일본의 오타쿠 문화를 소재로 한 도쿄 팝은 일상적인 소재를 예술에 사용한 경우다. 공공장소 전시는 모두 허락을 받아야 하는 중국의 작가들은 도심의 레스토랑이나 슈퍼마켓을 전시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독창적인 전시

2018.02.11 일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공간’, 그 자체가 매력인 전시공간을 아시나요

‘공간’, 그 자체가 매력인 전시공간을 아시나요

밥 먹고 영화보고 커피를 마신다. 연인들은 얼굴을 마주보며 서로에게 묻는다. “그런데 커피 마시고 나면 우리 뭐할까?” 데이트의 매너리즘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가 있다. 매번 똑같은 코스 대신 가끔은 별미처럼 색다른 곳을 찾는다. 대표적인 곳이 미술관일 터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이 먼저 떠오르겠지만, 이곳에서 열리는 전시는 ‘블록버스터’급이 많다. 한 번 시작하면 수개월 동안 계속되는 전시라 선택의 폭이 좁고 다양한 맛을 볼 수 없다는 게 문제다.  한 걸음만 더 들어가 보자. 당신이 연인과 예술을 향유하고 싶다면?

2017.08.25 금 손구민 인턴기자

“잠의 세계는 우리가 탐험해야 할 신대륙”

“잠의 세계는 우리가 탐험해야 할 신대륙”

최근 서점가에선 한동안 보이지 않던 유명 작가들의 신작 소설이 판매대를 장식하고 있어 독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베스트셀러 순위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잠》을 비롯해 소설책들이 20위권에 다수 올라 있다. 교보문고는 탄핵 정국과 대통령선거로 뜨거웠던 정치적 이슈에 대한 관심이 잠잠해지면서 최근 소설의 판매량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4년 만에 선보인 장편소설 《잠》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개미》로 명성을 얻은 베르베르는 유독 국내에서 인기가 높다. 지난해 교보문고 조사에 따르면, 한국

2017.07.07 금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합천 대장경세계문화축전’ 체험 콘텐츠 대폭 확대

‘합천 대장경세계문화축전’ 체험 콘텐츠 대폭 확대

‘역사와 문화의 고장’ 경남 합천군이 ‘2017 대장경세계문화축전’ 개막을 6월26일 현재 115일을 앞두고 ​빨리 찾아온 무더위 속에 축전 준비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두 번의 대장경세계문화축전에서는 각각 2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주 행사장인 대장경테마파크와 해인사를 찾아 대성황을 이뤘다.    ‘팔만대장경(고려재조대장경)’은 몽골의 침입으로 불타 없어진 초조대장경을 바탕으로 송·거란의 대장경을 참조해 고려 고종 때 16년간에 걸쳐 만든 가장 완벽한 불교경전이다. 총 5200여만 자를 기록한 8

2017.06.26 월 김도형 기자

지속가능한 도시 속 공공예술을 보여주다

지속가능한 도시 속 공공예술을 보여주다

경기도 안양시에서는 2005년부터 공공예술 프로젝트가 펼쳐지고 있다. 정식명칭은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nyang Public Art Project)이지만, 영어의 머리글자를 딴 APAP란 이름이 더 유명하다. 3년마다 개최되는 트리엔날레로 자리 잡으면서 작년으로 5회째의 APAP가 열렸다. 10여 년의 시간을 거치는 동안 안양시 곳곳이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로 채워지고 있는 중이다. 작가들은 도시의 주변 환경들이나, 안양시만의 문화, 혹은 역사로부터 영감을 받아 예술작품으로 표현한다. 그리고 그 작품들을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즐기

2017.03.17 금 김지나 도시문화칼럼니스트(서울대 도시조경계획 연구실 연구원)

유홍준 교수 “예술 보는 안목은 높고, 현실 보는 안목은 넓어야”

유홍준 교수 “예술 보는 안목은 높고, 현실 보는 안목은 넓어야”

“안목(眼目)은 꼭 미(美)를 보는 눈에만 국한하는 말이 아니고, 세상을 보는 눈 모두에 해당한다. 그래도 안목의 본령은 역시 예술을 보는 눈이다.”《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로 명성을 떨친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전 문화재청장)가 미술 평론가라는 본래의 자리로 돌아와 예술작품을 보는 안목을 이야기한다. 최근 그는 《안목》을 펴내면서 전작 《국보순례》 《명작순례》와 함께 묶인 ‘유홍준의 미(美)를 보는 눈’ 시리즈도 완성했다. 유 교수는 “한국미술사의 대표적인 유물들을 찾아가는 답사기·순례기를 집필하면서 독자들에게 미를 보는 눈, 예술

2017.03.12 일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춘천, 정적인 도시경관을 역동적인 문화콘텐츠로 채워 넣다

춘천, 정적인 도시경관을 역동적인 문화콘텐츠로 채워 넣다

춘천에는 낭만이라는 이미지가 덧씌워져 있다. 아마도 인생에서 가장 ‘낭만적이다’라고 표현할 수 있었던 대학시절에, 사랑하는 친구들과 함께 한 여행의 추억이 서려 있기 때문이 아닐까. 엠티 시즌이 되면 서울 청량리역에는 여행의 설렘과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대학생들이 왁자지껄 모여들었다. 하루 혹은 이틀정도의 짧은 일탈을 뒤로 하고 녹초가 되어 서울로 돌아오던 길조차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 있다. 비록 대학에 와서도 더 치열한 경쟁 속에 내던져지는 요즘이지만, 춘천은 여전히 청춘들의 단골 여행지다. 수도권에서 가까울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2017.02.17 금 김지나 도시문화칼럼니스트(서울대 도시조경계획 연구실 연구원)

고층 빌딩의 외벽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

고층 빌딩의 외벽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

빽빽하고 답답한 고층 건물 유리 외벽. 이 외벽이 밤이 되면 스크린으로 변한다면 어떨까.  이런 다소 엉뚱한 상상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 바로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다. 미디어 파사드란 ‘미디어(media)’와 건물 외관을 뜻하는 ‘파사드(facade)’의 합성어다. 건물 벽면에 발광다이오드 (LED) 조명을 설치해 미디어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다만 이 기술이 대중화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시선이 있다. 미디어 파사드를 무분별하게 허용하면 도시 경관을 해친다는 우려가 나온 탓이다. 이제까지 옥외광고물

2017.02.03 금 박준용 기자

‘민주화’와 ‘문화’, 두 가지 키워드를 모두 갖고 싶은 광주

‘민주화’와 ‘문화’, 두 가지 키워드를 모두 갖고 싶은 광주

1995년 시작해 올해로 11회를 맞는 비엔날레 때문인지 요즘 중․고등학생들에게 광주는 ‘문화예술’ 도시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 사실 30대 중반의 필자에게 광주는 문화예술의 도시라기보다는 5.18민주화운동이 벌어졌던 곳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전시회 풍경보다는 시내 곳곳에 보이는 도로표지판이나 버스정류장에서 ‘5.18민주광장’, ‘4.19로’ 같은 지명을 발견하면 ‘여기가 광주구나’ 실감했다. 세월이 흘러 더 이상 과격한 시위가 사람들의 공감대를 얻지 못하고, ‘운동’이란 그저 소수의 열정적인 사람들의 몫이라는 인식이 생겨나면

2016.12.12 월 김지나 도시문화칼럼니스트(서울대 도시조경계획 연구실)

[역사의 리더십] 미혼을 활용해 외교 실익 챙기다

[역사의 리더십] 미혼을 활용해 외교 실익 챙기다

엘리자베스 1세(1533~1603년)는 유럽의 강대국 에스파냐가 자랑하던 무적함대를 격파하고 대항해 시대의 주도권을 확보해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아메리카 대륙에 진출하고 동인도 회사를 설립하는 등 대외진출을 본격화해 변방의 섬나라 잉글랜드 왕국이 후일 대영제국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닦았다. ‘영국과 결혼했다’는 표현처럼 평생을 독신으로 지내면서 제국의 기틀을 다진 처녀 여왕이다. 헨리 8세는 6명의 아내에게서 1남2녀를 남기고 1547년 세상을 떠났고 뒤이어 세 번째 부인 제인 시모어에게서 태어난 에드워드 6세가 9세의 나이로 즉위

2016.10.16 일 김경준 딜로이트 안진 경영연구원장

넥슨 서든어택2 시장 반응 싸늘

넥슨 서든어택2 시장 반응 싸늘

넥슨이 야심차게 내놓은 ‘서든어택2’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탓일까. 각종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서든어택2에 대한 혹평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반면 ‘오버워치’는 승승장구 중이다. 4년간 PC방 게임순위 1위를 달리던 ‘리그오브레전드(LOL)’를 뛰어넘으며 1위 자리를 차지한 것은 물론, 2위로 밀려난 LOL과의 격차도 점차 벌리고 있다.◇서든어택2, 초반 흥행 실패넥슨은 지난 6일 서든어택2를 출시했다. 전작인 서든어택이 나온지 11년만에 공개한 정식 후속작이다. 서든어택2는

2016.07.11 월 원태영 기자

구글, 경기문화재단과 경기도 문화유산 공개

구글, 경기문화재단과 경기도 문화유산 공개

김육 초상의 기가픽셀 이미지. / 사진=구글 구글이 경기문화재단과 손잡고 경기도 문화유산과 예술작품을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Google Cultural Institute)’ 사이트에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통해 누구나 온라인에서 경기도 문화유산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구글은 2011년부터 전 세계 문화예술기관을 대상으로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를 진행하고 있다.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는 기가픽셀(약 70억 화소)

2016.05.03 화 정윤형 기자

디자인 거장 합세 우울한 느낌 건물에 생기 심는다

디자인 거장 합세 우울한 느낌 건물에 생기 심는다

알렉산드로 멘디니 창문 밖 상당수 건물은 단단한 갑옷을 입은 듯 회색빛 시멘트나 유리로 덮여있다. 회색은 폐쇄적이고 정체된 느낌을 준다. 형태는 천편일률적인 성냥갑 모양을 하고 있다. 취향이나 정체성을 반영한 건물을 찾기가 쉽지 않은 게 국내의 현실이다. 포스코건설이 이렇게 정형화된 국내 건축 트렌드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세계적 디자인 거장 알렉산드로 멘디니와 손잡고 건물에 색깔을 입혀 생동감을 주는 작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디자인 콘셉도 색(色)다

2016.04.28 목 노경은 기자

[CES 2016]권봉석 LG전자 부사장

[CES 2016]권봉석 LG전자 부사장 "올해 올레드 판매량 3배 늘릴 것"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이 CES 2016이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올레드 TV 사업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LG전자 LG전자가 올레드(OLED) TV로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을 재편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6일(현지시각)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6이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올해 올레드 TV 판매량을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레드 TV를 앞세워 프리미엄 TV

2016.01.07 목 엄민우 기자

삶과 예술 함께 품은 조각 같은 벽돌집

삶과 예술 함께 품은 조각 같은 벽돌집

    ▲ 안젤 홈브로이히 미술관은 자연-건축-조각-그림이 조화를 이루도록 천장 역시 자연 채광이 되게 했다. ⓒ선 갤러리 제공 독일 뒤셀도르프 근교(노이어 홀츠하임)에 있는 ‘인젤 홈브로이히’(Insel Hombroich) 미술관에 가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습관처럼 몸에 밴 예술적 편견이 치유되는 변화에

2008.06.17 화 이재언 (미술평론가)

중국에서 실험하는‘미술 한류’

중국에서 실험하는‘미술 한류’

        최근 중국이 전세계 경제의 ‘블랙홀’로 떠오르면서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미술계도 마찬가지다. 아라리오갤러리, 표갤러리, 금산갤러리 등 내로라하는 국내 화랑들이 잇따라 중국에 지사를 개설했다. 드라마 및 게임에 이어 ‘미술 한류&rs

2007.10.08 월 이석 기자

괴물, 된장녀 그리고 반미주의

괴물, 된장녀 그리고 반미주의

      고지훈     ‘괴물’이 난리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극장을 찾을지 모르겠지만, 이 영화는 우리의 민족주의적 정서에 탄력을 받아 대박을 터트릴 게 분명하다. 한 영화배우의 표현처럼 “자막없는 괴수영화&r

2006.08.04 금 고지훈(서울대 강사, 한국현대사)

文學이냐 文惡이냐

文學이냐 文惡이냐

바야흐로 다시 문제는 리얼리즘이다. 지난달 29일 김진태 검사(서울지방검찰청 특수2부)가 시인이자 작가이자 교수인 마광수씨(연세대 · 국문학)와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이자 출판사 대표인 장석주씨(도서출판 청하)를 구속한 사건은 우리 사회에 새로운 종류의 리얼리즘 논쟁을 던져주고 있다. 그것은 이른바 ‘포르노 리얼리즘’ 논쟁이다. 이전 사건은 겉으로는 표현의 자유와 성에 대한 가치관을 둘러싼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그 본질은 우리 사회가 이른바 포르노 리얼리즘을 용인하느냐의 문제로 귀착된다. 그리고 여기에는 다른 장르

2006.04.28 금 김 당 기자

한국 미술 · 과학‘결혼시대’ 선언

한국 미술 · 과학‘결혼시대’ 선언

전시장에 들어서면 대형 멀티비전이 나온다. 관람객은 일렉트로닉극장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화면에서 대전 엑스포의 시뮬레이션이며 예술필름, 컴퓨터로 복원한 미륵사지석탑 들을 먼저 보게된다. 이 극장을 지나면 각종 기기로 ‘무장’한 미술작품과 과학의 ‘아름다운 세계’를 보여주는 첨단 과학기술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빛과 소리, 그리고 움직임이 서로 맞물려 돌아가는 예술작품과, 관람객을 환상의 세계로 인도하는 ‘인공현실’(virtual reality) 등의 과학기술이 한 전시장에서 어울린 것이다. 작품 · 관람객 소통시키는 테크

2006.04.28 금 성우제 기자

“모나리자는 동성연애자의 초사”

“모나리자는 동성연애자의 초사”

  지난 수세기 동안 작품 모델의 정체를 둘러싸고 탐색과 논쟁이 계속돼왔던 여인 초상화 ‘모나리자’는 바로 작가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자화상이라고 주장하는 학자가 나왔다. 다 빈치가 1502~1506년 사이에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그린 것으로 알려진 ‘모나리자’는 모델의 정체와 함께 주인공의 비밀스럽고 신비로운 미소 때문에 지난 5세기 동안 끊임없이 화제를 불러일으켜 왔다. 심리학자 프로이드는 일찍이 불길한 느낌마저 주는 ‘모나리자’의 비밀스런 미소를 가장 헌신적이고 모성애적인 부드러움과, 농밀하고 육욕적인

1992.12.31 목 런던·한준엽 통신원

‘병든 역사’에 대한 자아비판

‘병든 역사’에 대한 자아비판

 ‘월남전을 본격적으로 다룬 첫 한국영화’ 세계 최초로 베트남 현지에서 찍은 월남전 영화(대개는 태국, 필리핀의 정글에서 찍는다)‘ ’한국영화 사상 가장 많은 돈을 들인 작품(20억원)‘ ’한국에서 만든 작품 중 가장 많은 필름을 사용한 영화(12만피트 : 보통 4만피트 정도의 분량을 쓴다)‘ ’영화음악을 녹음하기 위해 모스크바까지 원정(모스크바방송교향악단 연주)‘ ….  제작 초기부터 화제를 뿌린 영화 <하얀 정쟁> (감독 鄭智泳)이 7월4일 호암아트홀(서울)에서 개봉된다. 베트남전쟁의 후

1992.07.09 목 송준 기자

평면에 3차원상 재현하는 홀로그램

평면에 3차원상 재현하는 홀로그램

 우리는 3차원 세계에 살고 있다. 인간의 눈은 2차원의 빛을 감지할 뿐이지만 두 눈의 시차 작용, 물체의 명암, 뇌에 기록된 사전 정보의 도움으로 3차원을 인식한다. 인간이 눈을 통해 얻는 정보는 오감을 통해 얻는 정보의 약 80%를 차지한다. “백번 듣는 것이 한번 보는 것만 못하다”라는 말을 시각 인식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인간은 유사 이래 자신이 경험하는 세계에 대한 사실적이고 생생한 기록과 표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수많은 그림과 조각을 남겨왔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이 실체를 사실

1992.07.09 목 손정영(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프로이트식 남성선호’의 反轉

‘프로이트식 남성선호’의 反轉

 프로이트가 시작한 정신분석은 금세기에 들어 여러 분야에 큰 영향을 주었다. 정신질환자를 이해하고 치료하는데는 물론, 발달심리학 교육학 인류학 법학 철학 사회학 예술 사회복지 같은 분야에 이르기까지 정신분석이론이 크게 공헌했다.  최근에는 정치학에서도 이를 받아들여 정치심리학이라 하여 정치가 개인의 심리분석을 통해 그들의 개인 성격 특성이 정치사회에 끼친 영향을 탐구하는 분야까지 생겼다. 이렇듯 폭넓게 이용된 정신분석이론이지만 단 하나 큰 반발을 불러일으킨 부분은 ‘男女平等’에 관한 것이었다. &nb

1992.07.09 목 조두영 (서울대 의대 교수·정신과)

이원론에 대한 ‘폭발적 거부’

이원론에 대한 ‘폭발적 거부’

 독살인가 자살인가. 프랑스와 스페인 국경에서 그는 그렇게 죽었다. 1940년 나치의 만행과 2차대전의 굉음이 세계를 여전히 뒤흔들어대고 있을 때였다. 그 전해에 그는 망명지 파리의 독일인 수용소에 갇혀 있다가 석방되었다. 그는 세상이 심상치 않다고 느끼고 스페인을 거쳐 미국으로 가고자 하였다. 그러나 그는 피레네산맥 한 끝자락에서 죽고 말았다.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 49세의 이 죽음은 자살로 발표되었으나 사람들은 그것을 믿지 않았다. 독일 비밀경찰이 그를 그곳까지 추적했다는

1992.06.25 목 김주연 (문학평론가·속대 독문과 교수)

‘퐁네프의 연인들'과 근친상간

‘퐁네프의 연인들'과 근친상간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는 훌륭한 예술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주요 모티브이다. 작가가 뚜렷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만들어 대중이 지닌 비슷한 심정에 호소하는 예술작품은 대개 오래가지 못한다. 정말로 좋은 작품이란 예술가도 모르는 사이에 자기 무의식이 움직여서 나온 것이다. 이런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 또한 무의식을 자극 받아 왠지 모르지만 자기 나름대로 뿌듯함을 느끼게 된다. 따라서 심금을 울린다는 말은 작가와 감상자 사이에 무의식적인 교류가 생김을 일컫는 말일 게다. 그런 연유에서 名作들에는 주요 모티브로 만인이 무의식

1992.05.21 목 조두영(서울대 의대교수·정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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