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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MC’ 유재석, 3년 연속 1위

‘국민MC’ 유재석, 3년 연속 1위

2017년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방송·연예계 인물은 유재석이다. 시사저널이 매년 실시하는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조사의 방송·연예계 분야에서 유재석은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 지지를 받았다. 그가 이 분야에서 처음 1위에 오른 2015년 조사에서는 35.8%였던 지지율이 지난해 36.9%로 소폭 상승했고, 올해 52.5%로 껑충 뛰면서 3년 연속 정상 자리를 수성했다. 방송·연예계의 영향력 있는 인물 10위권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린 사람은 유재석과 함께 안성기(8위), 이수만(9위) 등 3명이다. 유재석은 1991년 K

2017.10.06 금 노진섭 기자

[단독] 환경호르몬 5代까지 대물림된다

[단독] 환경호르몬 5代까지 대물림된다

올해 초 《SBS 스페셜》 제작팀이 인터뷰한 미국 영화배우 피터 코요테는 40년 동안 유기농 음식만 먹고, 15년 동안 캘리포니아 서부에서 깨끗한 물과 좋은 공기를 마시며 살았다. 그러나 그의 혈액에서 비스페놀A·프탈레이트·수은·살충제·난연재·방수코팅제가 검출됐다. 또 캐나다의 여성 다큐멘터리 감독 배리 코헨의 10대 딸의 혈액에서 PCB가 검출됐다. 사람의 간과 피부를 손상시키므로 1977년 캐나다 정부가 생산과 사용을 금지한 화학물질이다. 이 물질을 접한 적이 없는 1995년생 딸의 몸속에 있는 PCB는 엄마로부터 물려받은 것

2017.08.03 목 노진섭 기자

신성일을 바라보는 대중들의 복잡한 시선

신성일을 바라보는 대중들의 복잡한 시선

80세의 노배우 신성일이 최근 인터넷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새삼 이슈의 중심에 섰다. 그가 폐암 3기 투병 중이라는 뉴스가 나왔고, 바로 이어 송중기-송혜교 스타 커플의 결혼 발표가 알려지면서 원조 톱스타 커플로 신성일-엄앵란 부부가 회자된 탓이다. 신성일을 바라보는 대중들의 시선은 복잡하다. 80세 노배우에겐 어울리지 않는 ‘악플’도 등장한다. 대한민국 통틀어 역대 최고의 스타로 각광받았던 그지만, 빛만큼 그림자도 많았던 그다.   일생의 짝 엄앵란, 그리고 애증 어린 사생활 지금이야 스타라는 수식어보다

2017.07.16 일 정덕현 문화 평론가

넷플릭스(Netflix)가 옥자를 만든 까닭

넷플릭스(Netflix)가 옥자를 만든 까닭

6월29일, 봉준호 감독이 신작 ‘옥자’를 발표했다. 2013년 설국열차를 발표한 뒤 4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예매를 하기 위해 인터넷에 접속해보자.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여기에서는 ‘옥자’를 찾아 볼 수 없다. 6월29일 개봉일에 옥자를 상영하는 극장은 전국 36곳에 불과하다. 그럼 ‘옥자’는 어떻게 봐야 할까. ‘옥자’는 넷플릭스(Netflix)를 통해 만나야할 것 같다. 이 영화는 넷플릭스가 5000만 달러를 투자해 만들었다. 원래는 넷플릭스와 극장, 양쪽 모두에서 개봉하는 게 목표였지만 우리나라 전체 스크린의

2017.06.29 목 김회권 기자

친근함이 쌓여 아우라가 된 배우 안성기

친근함이 쌓여 아우라가 된 배우 안성기

안성기는 예전부터 지금까지 ‘사생활이 깨끗한 인기배우’로 통한다. 여섯 살에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에 아역으로 첫 배우의 길을 걸은 지 지금까지 60년간 그에게는 그 흔한 스캔들 하나가 없다. 보통 이 정도로 스캔들이 없다는 건 거꾸로 말해 인기가 없다는 걸 방증하는 경우가 많지만, 안성기는 정반대다. 그는 아역 시절에도 《10대의 반항》이라는 작품으로 문교부 장관상(대종상의 전신), 샌프란시스코영화상 골든게이트 특별상을 받을 만큼 인기가 있었고, 중간에 학업 때문에 영화계를 떠났다 다시 돌아와 이장호 감독의 《바람불어 좋은 날

2017.06.28 수 정덕현 문화 평론가

[단독 인터뷰] 안성기  “내 배우 인생에 ‘은퇴’란 없다”

[단독 인터뷰] 안성기 “내 배우 인생에 ‘은퇴’란 없다”

“이거 늙수그레하게 나오겠네.” 배우 안성기는 하얗게 센 머리와 흰 수염을 매만졌다. 시사저널의 인터뷰 사진 촬영을 위해 카메라 앞에 서면서다. 그는 《제7광구》 《사냥》 등 최근 출연작에서 백발의 모습이었다. 안성기는 백발이 탈색이 아닌 자신의 본모습이라 말해 왔다. 셔터가 눌리자 카메라 렌즈를 향해 그가 웃었다. 웃는 그의 눈꼬리에 부채꼴 주름이 피었다. 백발과 어울리는 주름꽃이었다.  그의 눈주름을 두고 절친한 후배 배우 박중훈은 “살아온 훈장 같다”고 했다. 그의 나이 66세. 배우 안성기의 영화인생은 자신의 나이보다 단 여

2017.06.27 화 박준용 기자

창작욕과 성욕의 위험한 줄타기

창작욕과 성욕의 위험한 줄타기

“그녀를 사랑합니다. 그녀는 내게 많은 영감을 줍니다.” 최근 신작 《그 후》를 가지고 칸국제영화제에 참석한 홍상수 감독이 기자시사회에서 한 말이다. 홍 감독은 영화배우 김민희와 함께 ‘불륜’이라는 키워드로 현재 한국에서 가장 치열한 비난과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또 같은 자리에서 홍 감독은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우리는 이해함으로써 혼란에서 벗어나려는 욕망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혼란을 끝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나는 오래전부터 진실을 찾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하지만 나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이제 진실

2017.06.17 토 배정원 행복한성문화센터 대표

죽어서도 九泉(구천) 떠도는 비운의 왕세자 김정남

죽어서도 九泉(구천) 떠도는 비운의 왕세자 김정남

“반역의 무리는 이 땅에 묻힐 자격도 없다.”북한은 ‘반(反)혁명죄’ 같은 중대범죄로 처형되는 고위 인사들에게 관영매체를 통해 이 같은 저주를 퍼붓는다. 김정은에 대한 불경죄를 저질렀거나 간첩행위 등의 혐의가 씌워져 사형당할 경우 망자나 유해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조차 없을 것이란 경고다. 2013년 12월 처형당한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당시 직책)의 경우도 여기에 해당한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고모부 장성택이 자신의 후계구도와 통치노선에 저항했다며 대공사격용 고사총으로 시신조차 수습할 수 없도록 공개처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7.04.05 수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시론] 아! 일부일처제여

[시론] 아! 일부일처제여

최근 베를린영화제로부터 영화배우 김민희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는 낭보가 전해졌다. 하지만 홍상수 감독과 ‘부적절한 관계’에 있음이 틀림없다는 의혹 탓에 여주인공은 차가운 외면을 받았다. 일각에선 배우로서의 빛나는 성취와 개인의 사생활은 별개의 것이라 항변하기도 했지만 ‘조강지처 우호적’ 국민 정서를 압도하지는 못했다. 여배우 김민희가 공공의 적으로 부상한 이유는 모두가 합의해 온 일부일처제의 룰을 거슬렀기 때문일 것이다. 상대인 홍상수 감독을 향한 비난보다 여배우를 향한 비난이 거센 것 또한 낯설지 않다. 정작 문제의 또 다른 당사

2017.03.04 토 함인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

3代 세습 이면에 피비린내 나는 숙청

3代 세습 이면에 피비린내 나는 숙청

1997년 2월1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30대 중년 남성이 신원미상의 남성 2명과 말다툼을 벌이다 그들이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수사 결과 숨진 남성은 1982년 남한으로 귀순한 리일남(당시 36세)인 것으로 드러났다. 리일남은 귀순 후 이한영이란 이름으로 개명해 살았다. 당시 이한영의 죽음이 언론에 대서특필된 이유는 그가 일반 탈북자와는 출신 성분이 달랐기 때문이다. 이한영은 김정일의 전처 성혜림의 조카로서, 북한 로열패밀리의 일원이었다. 김정일은 그에게 이모부였다. 이한영은

2017.02.20 월 박혁진 기자

트럼프 가짜뉴스 제작자는 마케도니아 10대?

트럼프 가짜뉴스 제작자는 마케도니아 10대?

‘가짜뉴스’란 용어는 우리에게 더 이상 낯선 용어가 아니다.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의 주역으로 지목되면 전 세계적 화두에 올랐던 가짜뉴스가 이제 한국에 상륙한 모양새다. 벌써 정치권에선 툭하면 상대 진영에 대한 반박논리로 이 단어를 내세우고 있다. 본격적인 대선국면에 접어들면 한국에서도 미국처럼 가짜뉴스를 둘러싼 논란이 상당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는 이들이 많다. 메신저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하는 가짜뉴스, 왜 이토록 지속적으로 생산되고 또 소비될까.  지난해 12월 중순, 전 세계 유수 언론의 헤드라인

2017.02.02 목 김경민 기자

왕실장과 신데렐라의 구속, 코너에 몰린 朴 대통령

왕실장과 신데렐라의 구속, 코너에 몰린 朴 대통령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작성과 관리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부 장관이 1월21일 결국 구속됐다. 특히 조 장관은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장관 신분으로 구속되는 불명예를 떠안게 됐다. 박근혜 정부에서 '왕실장'과 '신데렐라'로 불렸던 두 사람이 구속되면서 특검 수사와 탄핵 심판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서울중앙지법 성창호(45·사법연수원 25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3시 48분쯤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김 전 실장과 조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

2017.01.21 토 이민우 기자

[권상집 교수의 시사유감] 피해자만 있고 가해자는 없는 문화계 블랙리스트

[권상집 교수의 시사유감] 피해자만 있고 가해자는 없는 문화계 블랙리스트

올해 미국 LA에서 진행된 골든 글러브 시상식에서 평생 공로상을 수상한 영화배우 메릴 스트립은 우리에게도 매우 친숙한 배우 중 한 명이다. 메릴 스트립은 공로상 수상 소감을 통해 미국에서 가장 비난받고 있는 사람들은 현재 영화인과 외국인, 언론인이라며 트럼프 당선인의 반(反)이민 정책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리고 이방인, 외국인 등과 함께 다양성을 추구하는 할리우드에서 이들을 쫓아내려는 트럼프의 비이성적 행태에 독설을 날렸다. 발끈한 트럼프 역시 자신이 애용하는 트위터에서 가장 과대평가된 배우로 메릴 스트립을 꼽으며 둘의 논쟁은 온

2017.01.12 목 권상집 동국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CJ의 ‘국뽕’ 코드, 박근혜 정부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

CJ의 ‘국뽕’ 코드, 박근혜 정부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

‘최순실 게이트’ 파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청와대의 노골적인 CJ그룹 압박이 서서히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 정상적인 경영 활동 중인 재벌 총수 일가에게 노골적인 퇴진 압박을 가했다는 점에서 군사정권에서나 있을 법한 초유의 사태라는 평가다. CJ가 ‘국뽕(국가에 대한 자부심에 지나치게 몰입돼 있는 상태를 뜻하는 속어) 코드’라는 조롱 속에서도 노골적인 정권 코드 맞추기에 나선 배경에 이 같은 박근혜 정부의 거센 압력이 있었던 것이란 지적이 제기된다. 정치권과 재계에선 박근혜 정부 출범 초기인 2013년부터 CJ가

2016.11.16 수 한광범 시사저널e. 기자

“전도연 나오는 영화 보면 후회 없다는 믿음 주고파”

“전도연 나오는 영화 보면 후회 없다는 믿음 주고파”

오랫동안 사랑받는 배우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첫째도, 둘째도 연기력일 것이다. 외모까지 수려하다면 금상첨화겠지만, 훌륭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라면 롱런할 것이 분명하다. 전도연이 대표적이다. 그녀는 어떤 캐릭터든 자신의 몸에 꼭 맞게 재단해 내고, 상대 배우가 누구든 가장 빛나게 만들어주며, 존재 자체만으로도 작품에 무게가 실리는 배우다. 2007년 영화 《밀양》으로 칸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이후 줄곧 영화에만 출연해 온 전도연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칸의 여왕’이라 불린다. 대중에게는 사랑을

2016.11.13 일 이예지 ‘우먼센스’ 기자

문화예술인 7449명 “박 대통령 퇴진” 시국선언

문화예술인 7449명 “박 대통령 퇴진” 시국선언

문화예술인 7500여명이 시국선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주장했다. 시국선언 명단에는 영화배우와 감독, 소설가, 가수, 학자 등 광범위한 인사들이 참여했다.4일 ‘우리 모두가 블랙리스트 예술가다’ 예술행동위원회(이하 행동위)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최순실(60) 씨, 차은택 전 문화창조융합본부 단장,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처벌, 문체부에 대한 국회청문회 실시 등을 요구했다.행동위는 이날 공개한 시국선언문을 통해 “세월호 재난 이후 도저히 이해할 수

2016.11.04 금 고재석 기자

돌고 돌아 앙갚음 당한 브래드 피트

돌고 돌아 앙갚음 당한 브래드 피트

유명 인사의 이혼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도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의 파국은 세계적으로 꽤 관심사인 것 같다. 톱스타 커플이라는 점도 있었지만 둘은 자선 활동에 열성적이었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봉사 활동을 펼쳤다. 둘 사이에는 매덕스, 팍스, 자하라, 샤일로, 녹스, 비비엔 등 6명의 아이가 있는데 세 명만 친자식일 뿐 나머지 세 명은 입양한 아이들이다. 결혼이라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았던 그들이 결혼식을 올린 게 2년 전이었다. 그 이전 10년은 동거 관계로 지냈다. 가족을 구성했지만 그 어떤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2016.09.22 목 김회권 기자

미인과 추녀의 차이 ‘2mm’를 아십니까?

미인과 추녀의 차이 ‘2mm’를 아십니까?

2008년 지상에서 385km 떨어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씨는 신체 변화 실험을 진행했다. 특수촬영 장비로 얼굴을 찍어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살펴보는 것이었다. 우주에서는 중력이 극히 작아지므로 하체 혈액이 상체로 올라와 첫 3일 동안 얼굴이 부었다. ISS에 올라간 지 나흘 뒤부터 신기한 변화가 생겼다. 턱이 좁아지고 이마와 미간이 올라갔다. 얼굴이 길어지고, 이마 등 피부에 주름이 없어지고 팽팽해졌다. 아랫눈시울이 눈동자의 아래쪽을 살짝 가리면서 이른바 유아형 눈이 됐다. 뺨이 작아지고 약간

2016.09.22 목 노진섭 기자

마이클 잭슨 앨범 제작자 “한국 통일 캠페인 노래 만든다”

마이클 잭슨 앨범 제작자 “한국 통일 캠페인 노래 만든다”

8월16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유엔 본부 총회장에 120개국을 대표하는 청년 1000여 명이 모였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세계청년지도자연합(IYLA)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 총회는 글로벌피스재단(GPF)과 세계청년지도자아카데미(GYLA)가 공동으로 마련하는 행사로 각국 청년들이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야 할 문제들을 제시하고 공유하는 자리다. 제임스 플린 GPF 회장은 “정치·경제·군사력보다 세계를 변화시키는 힘은 인간의 정신에서 나온다”고 강조하면서 “젊은이들이 세계 인류를 포용하길 기대한다”며 인류를 위한 세계 청년들의

2016.09.08 목 미국 뉴욕 유엔본부=노진섭 기자

여러 유형의 ‘햄릿’, 취향대로 골라 본다

여러 유형의 ‘햄릿’, 취향대로 골라 본다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기를 맞은 올해, 다양한 셰익스피어의 작품이 무대에 올랐다. 그중에서도 《햄릿》은 여러 차례 변주되고 재해석되며, 텍스트로서의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하고 있다.   ‘어린 햄릿’이 등장하는 《햄릿-더 플레이》  《햄릿-더 플레이》는 《햄릿》의 기본적인 틀을 그대로 따른다. 덴마크의 왕자 햄릿은 아버지인 선왕이 죽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어머니와 숙부가 결혼하는 상황에 좌절한다. 방황하던 햄릿은 선왕의 망령을 만나고, 숙부가 아버지를 살해한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게 된다. 아버지의 복수를 결심한 햄릿은 그때부터

2016.08.25 목 박소영 공연 칼럼니스트

[평양 Insight] 김정은 유고 시 김여정 바통 받나

[평양 Insight] 김정은 유고 시 김여정 바통 받나

“핵 등 군사 능력을 추구할수록 김정은의 장기 집권 가능성은 훼손된다.” 존 브레넌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6월29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 외교협회 강연에서 북한 김정은 체제의 미래를 이처럼 예견했다. 브레넌 국장의 발언은 북한이 5월초 노동당 7차 대회에서 김정은(32)을 노동당 위원장에 추대하고, 6월말에는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대신 국무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하는 등 권력기반을 다져가고 있는 가운데 나와 눈길을 끌었다. CIA가 보는 김정은 체제의 안정성이 그리 견고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측면에서다.  대북 정보에 밝

2016.07.23 토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신·구 YG가 손잡고 명동 한류 ‘빅뱅’ 만든다”

“신·구 YG가 손잡고 명동 한류 ‘빅뱅’ 만든다”

우리 근·현대사에 있어 서울 명동은 여러모로 상징성을 가진 곳이다. 시작은 문화였다. 1973년 서울 장충동으로 옮겨가기 전까지 ‘국립극장’으로 불린 명동예술극장이 대표적인 공간이다. 하지만 국립극장이 충무로로 이전하면서 명동을 상징하는 키워드는 문화에서 경제로 바뀌었다. 국내에서 가장 비싼 땅으로 우리은행(옛 상업은행) 명동지점이 자리 잡기 시작한 것도 그때부터다. 여의도로 이전하기 전까지 증권거래소가 있었기에 명동은 주식투자의 희비가 엇갈린 곳이었다. 그중에서도 명동 증권빌딩은 ‘문화’와 ‘경제’라는 두 가지 키워드가

2016.07.13 수 송창섭 기자

‘아티스트’와 ‘엔터테이너’  조합의 불편한 현실

‘아티스트’와 ‘엔터테이너’ 조합의 불편한 현실

세상이 변하면서 새로운 직종이 떠오르고, 또 한편에서는 절대 없어지지 않을 것 같았던 직업들이 사라지고 있다. 인공지능의 발달이 향후 예술의 영역까지 넘볼 것이라고 하지만, 굳이 인공지능 시대까지 갈 것도 없이 이미 ‘아트테이너(ARTainer)’들이 화가나 또 다른 예술 장르들의 영역을 넘보고 있다. 아니, 이미 넘어서고 있다. 이런 현상은 융·복합이 강조되고 장르 간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생겨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연예인들이 특히 활발하게 미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것은 원래 미술 전공자가

2016.04.21 목 정준모 | 前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

밥은 안 먹어도 커피는 마시는 ‘커피 공화국’

밥은 안 먹어도 커피는 마시는 ‘커피 공화국’

올해 60년째를 맞은 ‘학림다방’(서울 대학로). 곰보가 된 목제 탁자와 손때 묻은 소파가 여전하고 레코드판 음악은 지글거린다.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커피를 마주하면 1970년대 언저리쯤으로 돌아간 듯하다. 1960~70년대 마담과 레지(커피를 날라주는 종업원)가 손님을 맞던 다방은 자취를 감췄고, 세련된 원두커피숍이 똬리를 틀었다. 커피·설탕·크림을 두 스푼씩 넣는 ‘2-2-2 다방 커피’ 대신 종이컵에 담긴 아메리카노가 우리 입맛을 사로잡은 지 오래다. 사

2016.04.07 목 노진섭 기자

게임업계 스타마케팅 경쟁 과열 양상

게임업계 스타마케팅 경쟁 과열 양상

최근 게임 모델로 발탁된 스타들 왼쪽부터 클레이 모레츠, 올랜드 볼룸, 이병헌 / 사진=각사 제공 최근 톱스타들이 온라인이나 모바일 게임 광고에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대중들에게 익숙한 톱스타를 전면에 내세워 게임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과도한 마케팅 비용으로 인한 출혈경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타나고 있다. 게임 광고 경쟁의 신호탄은 핀란드 게임사 슈퍼셀의 ‘클래시 오브 클랜’이 터트렸다. 클래시 오브 클랜은 국내에서 게임 지상파 광고가 드물었던 20

2016.04.01 금 원태영 기자

LG전자, 배우 ‘제이슨 스타뎀’ 출연한 G5광고 공개

LG전자, 배우 ‘제이슨 스타뎀’ 출연한 G5광고 공개

제이슨 스타뎀이 출연한 G5 광고의 일부. / 사진=LG전자 LG전자가 영화배우 제이슨 스타뎀이 출연한 ‘LG G5’ TV 광고 본편을 선보인다. 광고 본편은 이번 주부터 한국, 미국, 영국 등에 순차 공개한다. LG전자는 영국 출신 영화배우 제이슨 스타뎀을 G5 TV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 G5 광고 연출은 페이스북, 하이네켄 등 글로벌 기업의 TV 광고를 제작한 바 있는 프레드릭 본드

2016.03.29 화 정윤형 기자

아시아 넘어 세계무대 평정에 나선 패션계 ‘잇걸’

아시아 넘어 세계무대 평정에 나선 패션계 ‘잇걸’

모델 아이린 킴(30)은 패션계의 ‘잇걸(It girl)’이다. 성적 매력을 갖춘 스타일리시한 모델이면서도 패션 영역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지난 2월24일 모델 아이린을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 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 피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연아, 힙합그룹 빅뱅의 지드래곤, 영화배우 김수현이 함께 선정됐다.그는 미국 화장품업체 ‘에스티로더’의 컨트리뷰터(Contributor)로 활동하며 세계적 모델

2016.03.24 목 윤민화·배동주 시사비즈 기자

“치맛바람인가 대선 포석인가”

“치맛바람인가 대선 포석인가”

임기를 1년 남긴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현 내각의 부분 개각을 단행했다. 마뉘엘 발스 총리가 유임돼 ‘발스 3기 내각’이라고 불리게 된 이번 인사에선 10명의 장관이 교체됐다.이번 개각에서 잔잔한 파문을 일으켰던 이슈는 한국계 입양아 출신의 장관이었던 플뢰르 펠르랭 문화부 장관의 경질을 둘러싼 논란이었다. 2012년 5월, 중소기업디지털경제장관으로 입각할 당시부터 언론의 이목을 끌었던 플뢰르 펠르랭은 이번 퇴진에서도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 이유는 개각 1시간 전까지 당사자가 알지 못했다는 사실 때문

2016.03.17 목 최정민│프랑스 통신원

현대카드 자체 동영상 플랫폼 제작

현대카드 자체 동영상 플랫폼 제작

3일 공개된 현대카드 자체 동영상 플랫폼 채널 현대카드에 할리우드 영화배우 톰 하디가 출연했다. / 사진=현대카드 현대카드가 자체 동영상 플랫폼을 구축해 직접 콘텐츠를 제공한다. 첫날 공개된 분야별 영상에는 할리우드 영화배우 톰 하디를 비롯해 다양한 국내외 인기스타들이 출연했다.현대카드는 3일 채널 현대카드(channel.hyundaicard.com) 페이지를 열었다고 밝혔다.  채널 현대카드는 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각 프로그램은 3~30분 분량 동영상으로 채워졌다. 매주 업데이

2016.03.03 목 고재석 기자

“20년만 젊었다면 대통령 한 번 해보지 뭐. 하하”

“20년만 젊었다면 대통령 한 번 해보지 뭐. 하하”

새로 연재되는 ‘서영수의 티타임’은 서영수 영화감독이 묻고 영화인이 답하는 와이드 인터뷰입니다. 때로는 배우를, 때로는 제작자를, 또는 감독을 초대해서 그들이 걸어온 길과 생각들을 축적하는, 일종의 ‘영화인 라이브러리’ 입니다. 인터뷰를 진행하는 서영수 감독은 한국에서 1984년도 최연소 영화감독으로 데뷔했습니다. 현재 미국시나리오작가협회 정회원이면서 차(茶)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입니다.   이 사람을 보면 그냥 ‘배우’ 같다. 신영균 (재)신영균예

2016.01.14 목 인터뷰 서영수 영화감독·정리 김회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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