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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펜스-김여정 회담 계획 불발”…북·미 대화 험로 예상

[뉴스브리핑] “펜스-김여정 회담 계획 불발”…북·미 대화 험로 예상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 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2월21일 어제의 뉴스를 한눈에 정리하고, 22일 오늘의 뉴스를 미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모아 두시면 한권의 훌륭한 ‘뉴스 일지’가 완성됩니다.   [정치] “펜스-김여정 회담 계획 불발”…북·미 대화 험로 예상 - 美 워싱턴포스트, 20일(현지시간) “펜스 부통령 방한 2주전, 美 CIA가 북한의 ‘접촉 제의’ 접수…백악관 회의 열고 회담 승인” -

2018.02.22 목 감명국 기자

문희상 “北의 목표는 대화로 얻을 건 얻는 것…지금 그 단계”

문희상 “北의 목표는 대화로 얻을 건 얻는 것…지금 그 단계”

엄동설한 남북관계가 급속도로 해빙되는 분위기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북한 선수단과 예술단, 응원단이 대거 남으로 내려왔다. 급기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부부장까지 방남했다. 정치와 스포츠는 분리해야 한다. 하지만 평창올림픽은 예외다. 일촉즉발의 북 핵·미사일 정국이 평화 모드로 바뀌면서 남북을 비롯한 각국의 물밑 외교전이 치열하다. 일시적 훈풍일 수도 있지만 한반도 정국에 중대한 모멘텀인 것만은 분명하다. 2004년 17대 국회부터 20대 현재까지 외교통일위원회에 몸담고 있는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

2018.02.19 월 김지영 기자·박소정 인턴기자

‘경남정치 1번지’ 창원시장 선거…여·야​ 백중세 구도

‘경남정치 1번지’ 창원시장 선거…여·야​ 백중세 구도

경남지역 정치 1번지인 창원은 경남 민심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다. 과거 보수층이 두터웠던 창원 표심이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한국당 손을 들어줄지 관심이 쏠린다.  그간 창원시장 선거에서는 보수 민심이 우위를 점해 왔다. 1998년 2회 지방선거 이후 한나라당-새누리당 후보들이 창원시장 자리를 꿰차며 ‘보수당=창원시장’ 공식을 20여 년간 굳건하게 지켜왔다.  창원은 인구 105만명의 거대 기초자치단체로서, 경남 전체 유권자의 3분의 1이 몰려 있다. 자연스레 창원시장 선거는 경남지역 전체의 향방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

2018.02.14 수 경남 창원 = 이상욱 기자

[지방선거-부산] 서병수vs오거돈 ‘2014 재판’인가, 김영춘vs김세연 ‘세대교체’인가

[지방선거-부산] 서병수vs오거돈 ‘2014 재판’인가, 김영춘vs김세연 ‘세대교체’인가

6월13일 지방선거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후보군 정밀 분석 2018년 최대 이벤트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입니다. 지금 한창인 ‘평창 열기’가 이후 잦아들면 지방선거 뉴스가 그 자릴 메울 겁니다. 광역·기초 단체장과 의원, 그리고 교육감을 뽑아야 합니다. 기본 투표용지는 7장입니다. 만약 3월20일까지 개헌안이 나오면, 국민투표도 해야 합니다. 여기에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 유권자라면 투표용지를 한 장 더 받아야 합니다. 최대 9장까지 투표함에 넣어야 합니다. 본지는 설 합병호 커버스토리로 6·13 지방선

2018.02.14 수 부산 = 송창섭 기자

설 연휴 극장가 달굴 ‘한국영화의 힘’

설 연휴 극장가 달굴 ‘한국영화의 힘’

극장가는 2월8일부터 본격적으로 설 연휴 대목 준비에 돌입했다. 명절 특수를 끼고 무난한 흥행이 예상되는 기대작들이 개봉 라인업에 대거 포진한 것. 그중 주목할 만한 한국영화 세 편이 설 연휴 동안 맞붙는다. 2000년대 들어 거의 유일한 한국 시리즈 영화의 명맥을 잇고 있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조선명탐정 3》), 고(故) 김주혁의 유작 《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 자》(《흥부》), 강동원 주연의 범죄 드라마 《골든슬럼버》가 그 주인공이다. 각 영화의 지향점과 강점이 뚜렷하게 다르다는 점에서 관객 선호도를 각각 나눠 가

2018.02.13 화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평양 Insight] 평창 오는 ‘장마당 세대’ 北 체제 변화 이끌까

[평양 Insight] 평창 오는 ‘장마당 세대’ 北 체제 변화 이끌까

평창동계올림픽이 개막 벽두부터 ‘북한’이란 쓰나미를 만났다. 2월9일 개막식에 북한의 고위급 대표단이 참석한 데다 이를 전후해 응원단과 예술단 공연, 태권도 시범단 등이 파상공세를 펼친 것이다. 특히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여동생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을 파견하는 카드를 던짐으로써 평창올림픽이 북한발 소용돌이에 더욱 휘말린 형국이다. 일각에서 ‘평양올림픽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에 관심을 보인다는 건 지난해 말까지는 상상하기 쉽지 않았다. 김정은이 주도한 핵과 미사일 도발로 유엔 등 국

2018.02.12 월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New Book] 《소프트파워에서  굿즈까지》…동아시아 현대미술 한눈에

[New Book] 《소프트파워에서 굿즈까지》…동아시아 현대미술 한눈에

소프트파워에서 굿즈까지​고동연 지음 │ 다할미디어 펴냄 │ 1만8000원​​  1990년대 이후 동아시아의 현대미술 작가들은 공통적으로 ‘예술 대중화’의 길을 걸었다. 저자는 예술 대중화로 점철되는 동아시아의 현대미술 동향에 주목하면서 다양한 예시를 제시했다. 종로 뒷골목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영화세트나 일본의 오타쿠 문화를 소재로 한 도쿄 팝은 일상적인 소재를 예술에 사용한 경우다. 공공장소 전시는 모두 허락을 받아야 하는 중국의 작가들은 도심의 레스토랑이나 슈퍼마켓을 전시 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독창적인 전시

2018.02.11 일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전 세계의 영화 축제, ‘오스카 레이스’가 시작됐다

전 세계의 영화 축제, ‘오스카 레이스’가 시작됐다

지난 1월23일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가 발표됐다. 시상식은 미국 시간으로 3월4일 열리지만 ‘아카데미의 바로미터’라 불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 결과가 이미 발표된 데다, 각종 비평가협회 시상식 결과들도 속속 발표되고 있어 전 세계의 시선이 아카데미 시상식 결과 예측으로 모아지고 있다. 올해는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셰이프 오브 워터》)이 작품상과 감독상,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총 13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최다 노미네이트 영화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월7일 열린 제75회 골든글로브 시

2018.02.10 토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전대협’에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주사파’

‘전대협’에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주사파’

“주사파(主思派·주체사상파)와 전대협(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이 장악한 청와대의 면면과 실력답다. 전대협 강령 전문에는 미국에 반대하고, 회칙에는 ‘민족과 민중에 근거한 진보적 민주주의 구현’을 밝히고 있다. 지금 청와대에 들어간 전대협 출신의 많은 인사들이 이런 사고에서 벗어났다는 어떤 증거도 없다.” 지난해 11월, 국정감사 당시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의 이 같은 발언으로 여의도 정가(政街)는 때아닌 색깔 논쟁에 휩싸였다. 동시에 역사 속에서 희미해져가던 ‘전대협’이란 이름이 다시 각인됐다. 최근엔 영화 《1987》이 인기를 끌

2018.02.07 수 이민우 기자

《염력》, 소시민과 가장의 고뇌 등에 업은 ‘한국형 히어로’

《염력》, 소시민과 가장의 고뇌 등에 업은 ‘한국형 히어로’

하루아침에 평범한 사람에게 초능력이 생긴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게다가 그 배경이 한국이라면 어떨까. 2000년대 들어 마블과 DC를 필두로 한 슈퍼히어로 영화들은 세계 영화 시장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며 하나의 장르로 자리 잡았지만, 아직까지 한국에서는 드문 시도다. 《염력》의 주인공은 어느 날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평범한 중년 남성 석헌(류승룡)이다.

2018.02.06 화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박민식

박민식 "부산시장 후보경선서 막판 '역전 드라마' 연출할 것"

“경선을 거치는 과정에서 감동과 반전의 드라마를 만들 것이다. 롯데자이언츠의 역전 드라마에 열광하고픈 관중처럼 새로운 리더십에 목말라하는 시민들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결집시킬 준비가 돼 있다.”  박민식(52) 전 의원은 말 한마디 한마디마다 ‘감동’과 ‘반전’을 강조했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의 여론조사 지지율 10% 컷오프(cutoff·공천배제) 방침을 비판하다가도 “경선은 안할 수 없을 것”이라며 ‘역전 드라마’를 되뇌었다.  4년 전 이맘때 부산시장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그의 지지율은 10% 미만이었다. 당시 새누리당 후보

2018.02.06 화 부산 = 정하균 기자

“대한민국 주류로 진입하다!” 문재인 정부 新권력 ‘전대협’

“대한민국 주류로 진입하다!” 문재인 정부 新권력 ‘전대협’

한때 ‘급진 과격 좌경세력’으로 평가받았던 전대협(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이 30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 정치권의 중심으로 들어왔다. 정치뿐만 아니라 시민사회,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대협 세대는 주류가 됐다. 지금은 되레 한국 정치 시스템의 전면적 개혁을 외쳤던 전대협 세대에게 대한민국이 새로운 시대정신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사회 각계각층에서 전대협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전대협 세대를 만났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 핵심 권력으로 부상한 전대협 출신 정치인의 면면을 들여다봤다.  영화 《1987》이 관객 수 700만 명을 돌파하

2018.02.05 월 송창섭 기자

스웨덴 사상 최고 미스터리 ‘올로프 팔메 암살 사건’

스웨덴 사상 최고 미스터리 ‘올로프 팔메 암살 사건’

스웨덴에는 근현대사에 있어 가장 미스터리한 일이 하나 있다. 스웨덴이 가장 사랑하는 정치인으로 꼽히는 올로프 팔메 전 총리(1927~1986) 암살 사건이다. 그는 1969년부터 76년까지, 그리고 82년부터 86년까지 두 번에 걸쳐 스웨덴 총리를 역임하면서 스웨덴 사회민주주의와 복지정책을 완성한 인물. 스웨덴 정치학도 80%가 ‘닮고 싶은 정치인’으로 꼽았던 그 인물이다. 그런데 스웨덴 민주주의 정치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가 암살당한 지 32년이 지났는데도 스웨덴은 아직 사건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스웨덴 정부가 사

2018.02.03 토 이석원 스웨덴 통신원

부당한 性권력을 향한 외침

부당한 性권력을 향한 외침 "미투" 앞에 성역은 없다

한 현직 검사의 용기 있는 고백이 한국 사회를 흔들고 있다. 1월29일 서지현 검사가 한 언론사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검찰 내 성추행 사실을 고백한 이후, 피해자가 직접 자신이 겪은 성차별적 문화를 고발하는 ‘미투(#MeToo) 캠페인’이 온라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미국 영화계에서 시작된 미투 캠페인이 태평양을 넘어 한국사회 권력의 심장부를 겨냥하고 있다.  미투 캠페인은 태생적으로 힘든 싸움이다. 가정 내에서 혹은 사회생활 속에서 무차별적 성폭력의 대상이 돼왔던 이들이 ‘나도 그랬어’라는

2018.02.01 목 김경민 기자

[New Book] 《검사내전》 《젊은이가 돌아오는 마을》 外

[New Book] 《검사내전》 《젊은이가 돌아오는 마을》 外

검사내전김웅 지음│부키 펴냄│1만5000원  2000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이래 18년간 검사 일을 해 온 저자는 스스로를 ‘생활형 검사’라고 지칭한다. 드라마나 영화 속 풍경과 달리 검찰도 일반 회사와 거의 같고, 그 조직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보통의 직장인들과 비슷한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다며, 검사라는 ‘직업’ 덕분에 알게 된 세상살이, 사람살이를 둘러싼 이야기들을 엮었다.    젊은이가 돌아오는 마을후지나미 다쿠미 지음│황소자리 펴냄│1만3000원  ‘지방 소멸’이라는 말은 우리보

2018.01.28 일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한강로에서] 뭣이 중헌디?

[한강로에서] 뭣이 중헌디?

대형 참사가 잇따르고 있다. 1월26일 경남 밀양의 세종병원에서 불이 나 수십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12월21일 충북 제천의 스포츠센터에서 불이 나 수십 명의 희생자가 나온 게 아직 기억에 생생한데 또 대형 참사가 터졌다. 민심이 들끓고 있다. 당연한 일이다. 국가란 게 뭔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는 게 국가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 인재성 대형 참사에 국민은 공포에 떨고 있다. 자연재해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해 포항 지진을 보자. 지난해 11월에 발생한 포항 지진은 천재지변이지만, 그보다 1년2개월 전인 201

2018.01.28 일 박영철 편집국장

개봉 전 입소문부터 탔던 ‘웰메이드 다큐’ 둘

개봉 전 입소문부터 탔던 ‘웰메이드 다큐’ 둘

2017년에는 《노무현입니다》 《공범자들》 등 사회적 메시지 전달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다큐영화들이 여럿 등장했다. 올해 극장가도 다큐영화 열풍이 이어질 전망이다. 1월 개봉 다큐 중에는 이미 지난해 열린 서울독립영화제 등에서 관객의 입소문을 타고 화제가 됐던 두 편이 포함돼 있다. 여성의 생리에 대한 모든 것이라 불러도 좋을 정도의 다큐인 《피의 연대기》, 2009년 용산 참사의 진실을 재구성했던 《두 개의 문》(2011)의 후속작 《공동정범》이다. 문제의식과 구성 면에서 두루 탁월한 다큐들이다. 두 다큐가 겨냥하고

2018.01.26 금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한국형 프랜차이즈 영화에 ‘길을 터주오’

한국형 프랜차이즈 영화에 ‘길을 터주오’

‘프랜차이즈 영화’는 아직 국내 관객들에게 낯설다. 시리즈를 이어간 영화가 그만큼 드물다. 《공공의 적》이나 《여고괴담》, 최근의 《조선명탐정》 정도가 그나마 충무로의 체면을 살려준다. 한데 최근 충무로가 프랜차이즈 갈림길에 놓여 있는 모양새다. 수년간 묵혀 있던 논의에 다시 불을 붙인 건 영화 《신과 함께》다. 《신과 함께》는 국내 영화 사상 처음 1·2편이 동시 제작된 작품이다. 1편만으로 2편 제작비까지 회수하며 ‘대박’을 쳤다. 벌써부터 영화계에서는 3·4편 제작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장편 웹툰이 원작인 터라 영화화할 스

2018.01.25 목 고재석 시사저널e. 기자

부산시티투어버스 '기장 옐로라인' 둘러보니…풍광에 맛집 '일품'

부산시티투어버스 '기장 옐로라인' 둘러보니…풍광에 맛집 '일품'

겨울 여행의 즐거움은 찬바람을 견디고 맞이한 자연의 풍광을 감상하고 대자연이 주는 혜택을 누리는데 있다. 여기에 맛집이 더해지면 완벽해진다.   관광객들이 편리하고 실속 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부산시티투어버스가 천혜의 관광자원을 품은 기장군까지 연장 운행되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기장군은 지난해 3월8일 부산관광공사와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기장군의 관광인프라 확충 및 도시관광 활성화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해왔다. 이번 부산시티투어버스 '옐로라인' 유치도 그 노력의 결과다. 부산시티투어가 운영하는

2018.01.24 수 부산 기장 = 정하균 기자

“소소한 행복 찾아주는 작은 책들이 인기 끌 것”

“소소한 행복 찾아주는 작은 책들이 인기 끌 것”

《트렌드 코리아 2018》(미래의창 펴냄)에서는 2018년의 최대 트렌드로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소비에 지출을 늘리고, 불안한 사회로부터 자기만의 안식처인 나만의 케렌시아를 찾아 나서는 현상’을 선정했다. 회복과 모색의 장소를 뜻하는 ‘케렌시아(Querencia)’는 나만의 공간이다. 케렌시아는 자기 자신에게 좀 더 집중하는 삶을 추구하는 ‘월든니즘(Waldenism)’과 개념이 비슷하다. 이들을 ‘워라밸(work-life balance)’ 세대라고 부르기도 한다.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세대는 싫어하는 취향도 당당

2018.01.22 월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효성 총수 다시 부른 검찰, 4년 수사 마침표 찍나

효성 총수 다시 부른 검찰, 4년 수사 마침표 찍나

100억원대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는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1월17일 검찰에 출석했다. 효성그룹은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2014년 7월부터 친형인 조 회장을 상대로 수십 건의 고발을 제기하는 등 ‘형제의 난’이 4년째 계속되고 있다. 조 회장은 ‘형제의 난’이 벌어진 이후 4년여 만에 검찰청 포토라인에 서게 됐다. 조 회장은 2010〜15년 측근 홍아무개씨의 유령회사를 효성그룹 건설사업 유통 과정에 끼워넣어 ‘통행세’로 100여억원의 이익을 안겨주고, 그 돈만큼을 비자금으로 조성했다는 의혹을

2018.01.22 월 박혁진 기자

스웨덴 15살은 ‘말괄량이 삐삐’…자기주장·반항심 강해

스웨덴 15살은 ‘말괄량이 삐삐’…자기주장·반항심 강해

“형님, 우리 아들이 오늘 뭐라고 한 줄 아세요?” 스웨덴 한 대기업으로 파견돼 3년째 근무 중인 후배가 하소연한다.  “뭐라는데?” “내년이면 자기는 아빠 허락 없이 여자와 자도 된다네요. 무슨 얼토당토않은 소리예요?” “XX가 내년에 몇 살이지?” “15살이오. 스웨덴 나이로. 중학교 3학년 되는 거예요.” 이 후배의 아들은 현재 사춘기다. 어느 날 학교에서 다른 친구들에게 스웨덴에선 15살이 되면 부모의 허락 없이 이성 간의 성관계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것이다. 15세는 18세가 되기 전, 즉 법적으로 성년이 되기

2018.01.21 일 이석원 스웨덴 통신원

[노혜경의 시시한 페미니즘] 마거릿 대처는 ‘여성정치인’일까

[노혜경의 시시한 페미니즘] 마거릿 대처는 ‘여성정치인’일까

‘그녀’는 ‘여성정치인인가?’ 이런 질문을 세계적으로 가장 먼저 받은 것은 마거릿 대처가 아닐까. 왕년의 박근혜를 비롯한 우리나라 여성정치인들에게 대처는 일종의 멘토가 아니었을까 싶다. 그러니 페미니스트의 마음으로 질문해 보자. 대처는 여성정치인인가? 박근혜의 경우와는 달리, 아니 박근혜의 경우에도, 이 질문에 답하기가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것이 내가 질문하는 이유다. 대처는 영국을 구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대처리즘이라는 정치사상을 만들어낼 만큼 강력했던 신념의 정치인이기도 했다. 그런데 이런 평가와는 별개로, 대처에 대한

2018.01.21 일 노혜경 시인

[호남브리핑] 재량사업비 비리로 정치생명 끝난 전북 지방의원들

[호남브리핑] 재량사업비 비리로 정치생명 끝난 전북 지방의원들

국민 혈세를 쌈짓돈처럼 쓴 전·현직 전북도의원 4명이 실형과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사실상 정치생명이 끝났다. 재량사업비 관련 비리(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정진세 (39·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전북도의원이 17일 사퇴했다. 정 의원의 자진 사퇴는 재량사업비 관련 비리로 앞서 사퇴한 강영수·최진호 도의원에 이어 3번째다.(2017년 8월 15일자 '전북재량사업비 권력형으로 비화되나' 기사 참조)  전주지법은 최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정진세 도의원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0만원, 추징금 1

2018.01.21 일 전남·북 = 조현중 기자

인간에 대한 존중이 사라진 이 시대의 민낯

인간에 대한 존중이 사라진 이 시대의 민낯

공포영화에서처럼 사람들이 사라지고 있다. 제천의 한 목욕탕에서 29명의 생명이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 아파트 건설현장의 크레인이 무너지면서 서너 명씩 목숨을 잃는 뉴스는 이제 일상이 되어 버렸다. 자살을 선택하면서 어린 자식들도 함께 죽음으로 몰고 가는 사람들의 뉴스도 끊이지 않는다. 불에 취약한 드라이비트 대신에 불연 소재를 쓰고, 비상구를 더 확실히 만들었다면 피해는 훨씬 줄었을 것이다. 낡은 크레인을 철거하고, 규격에 맞는 부품을 썼다면 저렇게 쉽게 무너지지 않았을 것이다. 우울증을 앓는 부모에게 사회가 더 관심을 갖고 배려

2018.01.20 토 조창완 북 칼럼니스트

소수민족 내세우며 점점 넓혀가는 디즈니의 세계 지도

소수민족 내세우며 점점 넓혀가는 디즈니의 세계 지도

지난 1월7일(현지 시각) 열린 제7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은 디즈니·픽사의 신작 《코코》에 돌아갔다.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가 주관하는 골든글로브는 매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바로미터로 꼽힌다. 아직 정식 후보 발표 전이지만, 각종 외신에서 오는 3월4일 열리는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코코》의 수상을 유력하게 점치는 이유다. 신작을 내놓기만 하면 흥행과 평단의 호평 모두를 이끌어내며 그해 최고의 애니메이션에 등극하는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의 저력은 무엇일까. 《코코》는 그간 디즈니·픽사가 제일 잘해 온

2018.01.20 토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용산 참사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용산 참사 아직 끝나지 않았다!

2009년 1월20일 매섭게 추웠던 겨울날 새벽. 용산과 마주한 남일당 건물 옥상 망루에서 저마다 다른 사연을 갖고 다른 꿈을 꾸며 매일매일 이 땅의 소시민으로 살아가던 철거민 다섯 명과 경찰특공대 한 명이 화염 속에 세상을 떠났다. 철거민은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망루에 올랐고, 경찰은 부당하고 위험한 명령이지만 따르지 않을 수 없어 컨테이너 박스에 몸을 싣고 망루에 오를 수밖에 없었다. 둘은 잔혹한 현실 앞에서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일 뿐이었다. 돈을 위해서는 무슨 짓이든 해 왔던 대한민국 건설자본과 그 자본의 달콤함을 잘 아

2018.01.19 금 김덕진 천주교인권위원회 사무국장

'항일' 의열단장 김원봉, 밀양초 명예졸업생 된다

'항일' 의열단장 김원봉, 밀양초 명예졸업생 된다

“나 밀양사람 김원봉이요.” '1000만 관객' 영화《암살》에 나오는 의열단장 약산(若山) 김원봉(1898~?)의 명대사다. 의열단은 일제 강점기 가장 치열한 항일 무력 독립운동 조직으로 제국주의 일본의 치를 떨게 했던 독립운동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의열단은 1919년 11월 만주 지린성에서 조직됐다. 창단 멤버 13명 중 김원봉 단장과 윤세주 열사 등 요직 5명이 경남 밀양사람이다. 이런 김원봉 단장이 107년이란 세월을 돌아 모교인 밀양초등학교 명예 졸업장을 받게 된다. 밀양초등학교(교장 김춘옥)는 최근 학교운영위원회 임시회

2018.01.18 목 김완식 기자

도시재생의 선두주자 부천시의 놀라운 변신

도시재생의 선두주자 부천시의 놀라운 변신

도시재생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산업화와 개발의 시대가 지나고, 양적 팽창과 획일적 정비보다는 도시정체성을 되살리는 재생이 필요해진 것이다.그 중에서도 경기도 부천시는 도시재생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공간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살리되 창의성을 더해 새롭게 바꾸는 '업사이클링(up-cycling) 도시재생'으로 주목받고 있다.쓰레기 소각장을 문화공간으로, 폐정수장을 농업공원으로, 용도 폐기된 배수지를 천문과학관으로 바꿔낸 일들은 대표적인 부천형 도시재생 사례다.    쓰레기 소각장의 대변신…

2018.01.17 수 이상엽 기자

부산시장 선거의 키워드로 떠오르는 《다이빙 벨》

부산시장 선거의 키워드로 떠오르는 《다이빙 벨》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를 다룬 영화 《다이빙 벨》의 부산국제영화제(BIFF) 상영 논란과 관련해 서병수 부산시장이 당시 청와대 등과 5차례 논의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나, 곤혹스런 상황에 빠졌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경선 불필요성을 밝힐 정도로 한국당 부산시장 후보군 가운데 가장 앞서고 있는 서 시장이지만, 시민단체 등에서 이를 집중 부각할 경우 재선 도전에 큰 장애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1월15일 부산참여자치단체에 이어 16일에는 부산독립영화협회가 서병수 시장에게 시장 사퇴를 요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하며, 압박 강도

2018.01.16 화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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