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시사저널

정렬기준 |

최신순 과거순
설기현 “5개월가량 대표팀 코치, 느낀 부분 많았다”

설기현 “5개월가량 대표팀 코치, 느낀 부분 많았다”

아직은 선수로 뛴 그의 모습이 더 자연스럽게 기억된다. 그래서 감독 타이틀을 달고 있는 그가 어색해 보였다. 몸은 선수 때보다 더 좋아진 듯해 “지금 당장 선수로 뛰어도 손색이 없겠다”고 인사를 건네자 “기분 좋은 칭찬으로 받아들이겠다”며 활짝 웃는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설기현 감독(38). 현역 은퇴 후 성균관대 축구부 지휘봉을 잡은 지 어느새 3년째다. 중간에 울리 슈틸리케 전(前) 감독의 부름을 받고 성인대표팀 코치로 파견 나간 적이 있었지만, 잠깐 동안의 외유를 제외한 시간에는 성균관대 축구부 선수들과 동

2017.09.17 일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월드컵 이번엔 나가지만, 4년 뒤는 장담 못한다

월드컵 이번엔 나가지만, 4년 뒤는 장담 못한다

9월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조용히 귀국했다. 선수단을 맞은 대한축구협회가 펼친 현수막에는 ‘월드컵 본선 9회 연속 진출’이라고 쓰여 있었다. 그 아래에 ‘국민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더욱 분발하겠습니다’라는 글귀도 들어가 있었다. 하루 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달성한 ‘성과’에 대한 격려치고는 담담함을 넘어 ‘반성’의 뉘앙스가 느껴지는 문구였다. 월드컵 본선 9회 연속 진출은 세계에서 브라질, 이탈리아, 독일, 아르헨티나, 스페인에 이어 한국이 6번째로 세운 대기록이다. 정몽규 회장을

2017.09.11 월 서호정 축구 칼럼니스트

‘제2의 메시’ 꿈 접고, 냉엄한 현실 속으로

‘제2의 메시’ 꿈 접고, 냉엄한 현실 속으로

2010년 한국 축구팬들은 흥분에 휩싸였다. 세계 최고의 클럽인 FC바르셀로나가 한국인 유망주를 셋이나 영입했기 때문이다. 2010년 백승호, 2011년 이승우·장결희가 차례로 바르셀로나와 유스 계약을 맺었다. ‘라 마시아(스페인어로 농장을 의미)’로 불리는 최고의 유스 시스템 안에서 리오넬 메시, 차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카를레스 푸욜 등 축구사에 길이 남을 선수들을 배출한 바르셀로나였다. 때문에 한국인 유망주들의 성장에 대한 기대는 특별했다. 지난 6년 넘게 성인 선수 이상의 폭발적 관심을 받았던 바르셀로나의 한

2017.08.30 수 서호정 축구 칼럼니스트

에이스부터 조커까지, 모든 카드를 쥔 신태용

에이스부터 조커까지, 모든 카드를 쥔 신태용

4년에 한 번 치르는 월드컵 특수는 재정적·구조적으로 튼튼하지 못한 한국 축구 시스템 안에서 많은 것을 안겨준다. 축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 환기, 중계권과 대한축구협회의 스폰서십 계약 등이다. 이 선물의 원천은 월드컵 본선에 대한 기대감에서 비롯된다. 1986년 멕시코월드컵 이후 8회 연속 본선에 진출했던 한국은 현재 위기에 빠져 있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을 자칫 TV 중계로만 지켜보는 입장이 될 수 있다.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2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한국은 4승 1무 3패, 승점 13점으로 A조 2위다. 2개 조로

2017.08.23 수 서호정 축구 칼럼니스트

‘K리그 최고령’ 이동국  104번째 A매치 가능할까

‘K리그 최고령’ 이동국 104번째 A매치 가능할까

이동국(전북 현대)은 현재 한국프로축구 K리그의 최고령 선수다. 동갑내기인 김용대(울산 현대), 현영민(전남 드래곤즈)과 함께 1979년생 현역 선수인 그는 ‘마흔’을 목전에 두고 있다. 프로야구에는 1976년생(이승엽·이호준·임창용) 현역 선수가 있지만, 축구는 운동량이 월등히 많아 세계적으로도 40대 선수를 보기 어려운 종목이다. 상대적으로 체력 소모가 적은 골키퍼 포지션 정도가 40대 선수를 배출한다. 프로 무대에서 조카뻘들과 경쟁하는 것만으로도 박수를 받아야 할 이동국의 최근 경기력이 예사롭지 않다. 3~4일 간격으로 격전

2017.08.01 화 서호정 축구 칼럼니스트

신태용 감독 “뛰든 못 뛰든 내 스타일이면 뽑겠다”

신태용 감독 “뛰든 못 뛰든 내 스타일이면 뽑겠다”

이번에도 신태용이다. 대한축구협회와 기술위원회는 7월4일 신태용 전 20세 이하 대표팀 감독을 축구 국가대표팀(A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신태용 감독이 전면에 나섰다는 것은 한국 축구가 위기에 몰려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최근 3년간 그는 각급 대표팀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소방수’로 나서 급한 불을 진화해 왔다. 신태용 감독은 2015년 2월 현재 고인이 된 이광종 감독이 급성 백혈병으로 물러나자 23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고 리우올림픽에 나서 8강에 올랐다. 2016년 11월에는 아시아 대회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안익수

2017.07.26 수 서호정 축구 칼럼니스트

월드컵 가는 길, 갈수록 가시밭길

월드컵 가는 길, 갈수록 가시밭길

대한민국은 월드컵 본선의 단골손님이다. 1954년 스위스 대회에 처음 출전한 한국은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지난 2014년 브라질 대회까지 8회 연속 본선에 올랐다. 총 9회 출전은 16번째로 높은 순위다. 8회 연속 본선 진출은 브라질(20회), 독일(15회), 이탈리아(13회), 아르헨티나(10회), 스페인(9회)에 이어 세계에서도 여섯 번째 기록이다. 상대적으로 축구 실력이 떨어지는 아시아 대륙에서의 성과라 평가절하도 받지만 일본(5회), 사우디아라비아(4회)를 한참 따돌릴 정도로 압도적인 기록이다. 그런데 한국의 월드컵

2017.07.01 토 서호정 축구칼럼니스트

“축구 성적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게 아니다”

“축구 성적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게 아니다”

조별리그 초반 2연승을 달린 신태용호의 ‘신바람 드라마’는 열흘 만에 조기 종영됐다. 한국 축구는 1983년 세계청소년선수권(현 U-20 월드컵), 2002년 한·일월드컵,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어 또 한 번의 4강 진출과 그 이상의 성적을 기대했지만 16강 진출에 만족해야만 했다. 기니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멋진 승리를 거뒀던 신태용 감독과 U-20 대표팀은 잉글랜드와 포르투갈에 잇달아 패했다. 특히 C조 2위로 올라온 포르투갈과의 16강전에서는 1대3의 허무한 패배를 당했다. 잉글랜드에 패하며 조별리그 1위를 내준 전체 전략

2017.06.13 화 서호정 축구 칼럼니스트

[Up&Down] U-20 신태용 감독 vs 김성근 前 한화 감독

[Up&Down] U-20 신태용 감독 vs 김성근 前 한화 감독

UPU-20 월드컵서 한국 16강 이끈 신태용 감독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조별리그 두 경기 만에 16강행을 조기 확정했다. 한국은 5월20일 1차전에서 기니와 맞붙어 3대0으로 가볍게 이겼다. 2차전 상대는 U-20 월드컵 최다 우승국 아르헨티나였지만, 5월23일 2대1로 이겼다. 한국의 승승장구는 신태용 대표팀 감독의 지략과 리더십이 이룬 성과라는 평가다. 신 감독의 지휘 아래 한국은 스리백과 포백을 넘나드는 유연한 전술로 승리를 따냈다. 신 감독이 어린 선수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2017.06.02 금 박준용 기자

신태용의 신나는 아이들, 한국 축구가 살아났다

신태용의 신나는 아이들, 한국 축구가 살아났다

침울해 있던 한국 축구에 새로운 전기(轉機)가 왔다. 20세 이하의 어린 선수들이 변화의 발판을 만들었다. 5월20일 개막한 FIFA U-20(만 20세 이하) 월드컵 코리아 2017에 나선 대한민국 U-20 대표팀이다. 공식 개막전에서 기니를 3대0으로 제압하며 첫 승을 올린 한국은 5월23일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차전에서도 2대1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지었다. 한국 축구가 FIFA 주관 대회에서 아르헨티나를 꺾은 것은 1991년 포르투갈 세계청소년선수권(현 U-20 월드컵)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조별리그에서

2017.05.30 화 서호정 축구 칼럼니스트

코치만 7번째 교체, 슈틸리케의 속내는…

코치만 7번째 교체, 슈틸리케의 속내는…

흔들리는 슈틸리케호가 7번째 코치 교체를 단행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이 낳은 영웅 설기현 성균관대 감독이 국가대표팀 새 코치로 합류한다. 박지성·이영표와 함께 유럽파 2세대의 아이콘으로 성공사를 썼던 공격수 설기현은 2010년 유럽 생활을 마무리하고 K리그에서 선수생활을 보냈다. 2014년을 끝으로 은퇴한 그는 성균관대 감독으로 부임해 대학축구에서 신선한 바람을 일으켜 왔다. 지난해 11월 신태용 코치가 오는 6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FIFA U-20 월드컵에 나설 청소년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새 코치 선임은 예정된 일이었

2017.02.19 일 서호정 축구 칼럼니스트

폭풍우 만난 슈틸리케號 위기의 10월이 운명 가른다

폭풍우 만난 슈틸리케號 위기의 10월이 운명 가른다

추석을 앞둔 지난 9월12일 때아닌 울리 슈틸리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경질설이 보도됐다. 출처는 아랍권 뉴스 ‘알 웨다’였다. 대한축구협회가 스위스 출신의 크리스티안 그로스 감독과 접촉했고 10월 열리는 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두고 감독 교체를 할 수 있다는 게 보도 내용이었다. 그로스 감독은 바젤(스위스), 토트넘(잉글랜드), 슈투트가르트(독일),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 등 클럽팀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사실무근이라며 전면 부인했다. “전혀 고려되지 않은 사안이다. 최종예선이 한창 진행 중인 상황에서 감독

2016.10.04 화 서호정 축구 칼럼니스트

[2016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스포츠 / 김연아, 올림픽 스타 제치고 1위 자리 지키다

[2016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스포츠 / 김연아, 올림픽 스타 제치고 1위 자리 지키다

냉혹한 승부의 세계에서 철저한 자기관리로 정상에 선 스포츠 스타의 인기는 사회적 영향력과 비례한다. 때문에 스포츠 스타의 영향력은 현역일 때 더 확장된다. 하지만 세계 정상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이들보다 더욱 빛나는 전직 선수들이 있다. 각종 사회활동과 기부를 이어가며 영향력을 더해 가는 이들이다. 올해 스포츠 스타 영향력 조사에선 큰 지각변동이 있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이 폐막한 직후 조사가 이뤄지면서 올림픽 스타들이 대거 상위권에 랭크됐다. 올림픽 축구 8강전에서 통한의 패배를 당한 뒤 축구팬들과 함께 울었던 손흥민의 영

2016.09.14 수 이민우 기자

메달은 못 걸었지만 자신감과 미래를 얻었다

메달은 못 걸었지만 자신감과 미래를 얻었다

‘신태용호’의 이명(異名)은 ‘골짜기 세대’다. 산 가운데가 갑자기 푹 꺼진 것처럼 이전 세대와 비교해서 특출한 선수가 없음을 골짜기에 비유한 것이다. 한국 축구가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리우올림픽)으로 가기 위해선 이 콤플렉스 아닌 콤플렉스부터 깨야 했다. 전임 이광종 감독의 갑작스러운 투병으로 인해 신태용 국가대표팀 코치가 지휘봉을 잡은 올림픽대표팀은 우려 속에 8회 연속 본선 진출에 도전했다. 본선행 준비에도 장애물이 많았다. 연령초과 선수인 와일드카드는 신태용 감독이 원했던 구상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수비력 강화를 위해 선발을

2016.08.23 화 서호정 축구 칼럼니스트

잠 못 드는 밤 이 경기는 못 놓쳐

잠 못 드는 밤 이 경기는 못 놓쳐

12시간.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과 한국의 시차다. 비교적 큰 시차로 인해 선수단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에 올림픽에 나설 태극전사들은 현지 적응은 물론 시차 극복을 목표로 브라질 입성을 서두르고 있다. 남자 축구 올림픽대표팀이 올림픽 개막 약 3주 전인 지난 7월18일 리우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이유다.시차는 선수단뿐 아니라 안방에서 TV로 올림픽을 시청할 국내 스포츠팬들에게도 걱정거리다. 대부분의 주요 경기가 한국 시간으로 자정을 넘어선 한밤중이나 새벽 혹은 아침 일찍 열리기 때문이다. 올림픽을 시

2016.07.27 수 송창우 일간스포츠 기자

‘스포츠 강국’ 빛낼 태극전사들

‘스포츠 강국’ 빛낼 태극전사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의 목표는 분명하다. 이들은 지구 반대편 브라질에서 열리는 리우올림픽에서도 금메달 10개 이상을 목에 걸어 4회 연속 종합 10위 이내 입상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로 똘똘 뭉쳐 있다. 한국은 지난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9위(금9·은19·동9)를 차지한 후 줄곧 10위 이내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12 런던올림픽에서는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7개로 1988 서울올림픽(4위) 이후 최고 순위인 5위를 차지했다. 명실상부 ‘스포츠 강국’으로 우뚝 선 셈이다. 한국은

2016.07.27 수 송창우 일간스포츠 기자

홍정호 ‘불발’ 손흥민·장현수 ‘합류 시기’ 변수

홍정호 ‘불발’ 손흥민·장현수 ‘합류 시기’ 변수

한국 축구는 또 한 번 4강의 꿈을 꾸고 있다. 그 꿈이 펼쳐질 무대는 오는 8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올림픽 대표팀)은 지난 1월 아시아 예선에서 2위로 통과하며 세계 최초로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제는 높은 참가율에 걸맞은 성과를 내야 하는 입장이다.  4년 전 한국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성과를 거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런던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주요 세계 대

2016.06.15 수 서호정 축구 칼럼니스트

독수리 최용수, 세상의 편견을 박차고 날아오르다

독수리 최용수, 세상의 편견을 박차고 날아오르다

‘명선수는 명감독이 되기 어렵다’는 스포츠계의 속설은 지도자로 성공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준다. 조직의 수장인 감독에게는 수십 명의 스태프와 선수들을 아우르는 섬세하면서도 단호한 리더십이 요구된다. 자신의 철학과 계획에 근거해 장악하고 통제하지 못하면 팀은 와해된다. 상대와의 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한 지략은 그다음 문제다. 선수 시절 자기 자신만 잘 관리하고 단련해 성공할 수 있었던 것과는 다른 차원이다. 실제로 ‘스타 플레이어’들 중 이 문제를 극복하지 못해 감독으로 실패하는 사례가 많다.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은 당초

2016.05.23 월 서호정 축구 칼럼니스트

적응기와 정체기 사이에 선 위기의 손날두

적응기와 정체기 사이에 선 위기의 손날두

4월19일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와 토트넘의 2015~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후반 45분 10여 초를 앞두고 손흥민이 벤치에서 나와 터치라인 앞에 섰다. 경기를 리드하고 있던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승기가 굳어지자 마지막 교체 카드로 손흥민을 택했다. 손흥민은 에릭 라멜라를 대신해 들어갔다. 그리고 3분이 지난 후 경기는 종료됐다. 의미심장한 장면이었다. 이미 토트넘은 4골을 넣은 상태였다. 교체 과정에서 30초 이상을 소모하는 ‘시간 끌기&rsquo

2016.04.28 목 서호정 | 축구 칼럼니스트

“이기는 것만이 가장 확실한 답이다”

“이기는 것만이 가장 확실한 답이다”

브라질월드컵으로 침체됐던 한국 축구가 새로운 출발을 위해 닻을 올렸다. 홍명보 전 감독 사임 후 두 달 동안 계속됐던 신임 감독 찾기도 마무리됐다. 독일 출신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계약 기간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까지다. 한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대표팀 감독에게 임기 4년이 보장됐다. 감독 선임 작업을 이끈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다양한 경험, 좋은 인품, 강한 책임감을 지닌 지도자”라고 그를 소개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현역 시절 특급 스타였다. 1954년생인 그는

2014.09.18 목 서호정│축구 칼럼니스트

홍명보, ‘국대’의 거품을 걷어내다

홍명보, ‘국대’의 거품을 걷어내다

“사람들은 뭔가를 더할 것이라 기대하지만 나는 지금 대표팀에서 뭔가를 빼고 있는 중이다.” 홍명보 감독이 7월24일 아시안컵 2차전 경기를 끝낸 후 남긴 말이다. 새롭게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그를 향해 많은 사람이 혁신과 변화를 바랐다. 무언가가 새롭게 추가되길 기대하는 모습이다. 그런데 홍명보 감독은 덧셈이 아닌 뺄셈을 강조했다. 호주·중국·일본을 상대하는 동아시안컵은 홍명보 감독이 2014 브라질월드컵으로 가기 위한 대표팀의 뼈대를 만드는 시간이다. ‘천생 리더&rs

2013.07.31 수 서호정│축구 칼럼니스트

K리그 승강제, 감독 절대 평가 시대 열다

K리그 승강제, 감독 절대 평가 시대 열다

    ⓒ 연합뉴스 2012년 겨울 K리그에는 칼바람이 불었다. 유례없는 감독 인사로 대격변이 일었다.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이미 유상철(대전)·모아시르(대구) 감독은 재계약 불발이 확정되었다. 최만희(광주) 감독은 팀의 2부 리그 강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시즌 마지막 경기가 열린 날 사임했다. 시즌 종료 후에는 신태용(성남)·이흥실(전북) 감독이

2012.12.31 월 서호정│풋볼리스트 기자

한·일월드컵 영웅들 ‘명장 혈전’ 속으로

한·일월드컵 영웅들 ‘명장 혈전’ 속으로

    ⓒ 연합뉴스 ‘미래를 예측하는 최선의 방법은 그 미래를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결국 오늘을 보면 미래는 얼마든지 내다볼 수 있다는 얘기이다. 2012년은 한국 축구 발전의 가장 큰 원동력이었던 한·일월드컵이 열린 지 10년이 되는 해이다. 10년 전 한국 축구는 거스 히딩크 감독을 영입해 한국 축구의 장점과 선수의 숨은

2012.10.09 화 서호정│축구 칼럼니스트

최강희는 ‘시한부 감독’이 되려고 할까

최강희는 ‘시한부 감독’이 되려고 할까

    지난 2월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최종전에서 쿠웨이트를 맞아 2-0 승리를 이끈 대표팀 선수들. ⓒ 시사저널 임준선 한국 축구가 한숨 돌렸다. 런던올림픽 본선행과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최종 예선행이 걸린 일주일간의 사투에서 형님과 아우 모두 웃었다. 특히 신임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은 ‘단두대 매치&rs

2012.03.12 월 서호정│축구 칼럼니스트

최순호·황보관을 삼킨 잔인한 달, K리그의 ‘독배’

최순호·황보관을 삼킨 잔인한 달, K리그의 ‘독배’

      ▲ 최순호 ⓒ뉴스뱅크이미지 축구감독 자리는 독이 든 성배이다. 높은 연봉과 스포트라이트, 50명 가까운 선수단을 이끄는 권한 등 많은 것이 주어지는 영광의 자리이다. 그러나 승부가 끝난 뒤 결과에 따라 찬사와 비난의 갈림길에 선다. 패했을 경우 마

2011.05.02 월 서호정│축구 칼럼니스트

독일에서 빛난 두 천재 닮은 듯 다른 ‘폭풍 질주’

독일에서 빛난 두 천재 닮은 듯 다른 ‘폭풍 질주’

      ▲ 독일 FC 쾰른과의 경기에서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넣고 좋아하는 함부르크 SV의 손흥민 선수. ⓒ연합뉴스 1978년, 스물다섯 살 청년 차범근과 2010년, 열여덟 살 소년 손흥민. 한 세대를 뛰어넘어 독일 프로 축구 분데스리가에 데뷔한 두 한국

2010.11.22 월 신명철│인스포츠 편집위원

누가 ‘공’을 높이 쏘아 올릴까

누가 ‘공’을 높이 쏘아 올릴까

    ▲ 프로야구에서는 두산 성영훈(맨 왼쪽)이, 축구 대표팀에서는 김동찬(가운데)이, 프로축구에서는 강원FC 김영후(왼쪽)가 주목받고 있다. (왼쪽부터)ⓒ뉴시스/연합뉴스/연합뉴스 2009년을 빛낼 새내기 스포츠 스타는 누구일까. ‘새내기’란 고등학교나 대학 졸업 후 실업팀 또는 프로팀에 입단하는 신인

2009.01.20 화 이영미 (일요신문 기자)

현대차와 은행들,  ‘큰 보따리’ 챙겼다

현대차와 은행들, ‘큰 보따리’ 챙겼다

    ▲ 지난 9월 29일 모스크바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한-러 비지니스 포럼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가운데)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대통령의 외국 순방에는 으레 공식 수행원과 경제인들이 대거 동행한다. 대통령이 외국 정상과 회담을 갖는 동안 경제인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동분서주하

2008.10.14 화 김지영

성남은 ‘한국 수비대’

성남은 ‘한국 수비대’

ⓒ 연합뉴스 김도훈(위 왼쪽 사진 왼쪽)·데니스(위 오른쪽 사진 왼쪽)와 싸빅·윤정환·이기형 등을 영입한 성남 일화는 ‘한국의 레알 마드리드’로 불린다. 지난 1월16일, 전북 현대 소속이던 김도훈(32)이 성남 일화 유니폼을 입었다. 성남은 그를 영입하는 대가로 전북에 이적료 6억5천만원을 지급했고 김도훈에게는 2년간 연봉 8억원을 보장했다. 최근 들어 성남이 무섭게 달라지고 있다. 그동안 선수 보강을 위한 투자에 인색했던 구단으로 인식되어 왔던 성남은 지난 시즌 FA컵이 끝난 직후 국내 최고의 태클러로 인정받고 있는

2003.01.27 월 서형욱 (MBC 축구 해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