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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홍길 대장은 아이들과 자연을 이어주는 사람”

“엄홍길 대장은 아이들과 자연을 이어주는 사람”

“실천력 강하고 친근한 사람” - 이재후 김앤장 변호사가 본 엄홍길  “엄홍길을 보고 도전정신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도전정신은 언제, 무슨 일을 하든 필요한 덕목이다. 그러나 내가 엄 대장을 높게 평가하는 점은 실천력이다. 그는 네팔 오지에 학교를 짓겠다고 목표를 정하고 그렇게 하고 있다. 매년 ‘DMZ평화통일대장정’ 때에는 15일 내내 대학생들과 함께 걷는다. 보통 그런 행사에 유명인은 얼굴만 보이지 않나. 또 매달 서울 강북구 중학교 학생들과 산행한다. 나이가 적지 않은데도 목표한 바를 꼭 몸을 움직여 실천한다. 우리는 엄

2018.02.22 목 노진섭 기자

[뉴스브리핑] “펜스-김여정 회담 계획 불발”…북·미 대화 험로 예상

[뉴스브리핑] “펜스-김여정 회담 계획 불발”…북·미 대화 험로 예상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 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2월21일 어제의 뉴스를 한눈에 정리하고, 22일 오늘의 뉴스를 미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모아 두시면 한권의 훌륭한 ‘뉴스 일지’가 완성됩니다.   [정치] “펜스-김여정 회담 계획 불발”…북·미 대화 험로 예상 - 美 워싱턴포스트, 20일(현지시간) “펜스 부통령 방한 2주전, 美 CIA가 북한의 ‘접촉 제의’ 접수…백악관 회의 열고 회담 승인” -

2018.02.22 목 감명국 기자

밀양 화재 참사의 또다른 흔적…사망자 10여명 빈집 방치

밀양 화재 참사의 또다른 흔적…사망자 10여명 빈집 방치

48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건을 조사중인 수사본부의 중간 수사결과 발표가 있던 2월12일 화재로 숨진 이아무개씨(78‧여)의 집에선 ‘조용한 의식’이 진행됐다.이씨는 세종병원에 입원해 치료받다 지난 1월26일 병원 화재로 유명을 달리했다. 이씨의 집(밀양시 내이동)엔 이른 아침부터 내이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동우) 직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곽병희) 회원 등 10명이 찾았다.사례관리 대상이었던 이씨의 빈집은 그동안 방치된 터라 찬바람만 휑하니 지나가고 있었다. 이들은 이씨의 집 마당에서 “다시는 우리

2018.02.13 화 경남 밀양 = 김완식 기자

"사랑하기 때문에 때린다?" 위험 수위 넘은 데이트폭력

사랑해서 만나는 ‘연인’ 사이에도 일상적인 폭력이 발생한다. 지금까지는 ‘사랑싸움’으로 치부하며 별것 아닌 것처럼 여겼다. 사생활 영역으로 간주돼 제3자의 개입은 금기시됐다. 하지만 ‘사랑’이라는 가면을 쓰고 벌어지는 폭력의 양상은 심각하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8965명이 데이트폭력으로 검거됐다. 매일 발생하는 데이트폭력 사범이 25명이나 된다는 얘기다. 지난해의 경우 총 8367명이 데이트폭력으로 검거됐다. 최근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의 ‘데이트폭력 피해 실태조사’에서도 그 심각성을 엿볼 수 있

2018.02.09 금 정락인 객원기자

‘자살공화국 오명’ 뒤에 의문사 있다

‘자살공화국 오명’ 뒤에 의문사 있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정말 심각하다. 지난 2005년부터 13년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2016년 기준으로 1년에 1만3092명이 자살로 목숨을 끊었다. 한 달로 따지면 1091명, 하루 평균 36명이다. 2위 일본과는 거의 두 배 가까운 차이가 난다. 전쟁을 하지 않고도 매년 1개 사단 규모가 자살로 생을 마감하고 있는 것이다.

2018.02.02 금 정락인 객원기자

가족과 함께 삶을 마감할  마지막 권리

가족과 함께 삶을 마감할 마지막 권리

43세의 한 남성이 위암 진단을 받았다. 암이 뼈와 폐로 번져 수술은 어려웠고, 1년 동안 항암치료를 받았다. 처음에는 효과가 있는 듯했지만, 그 뒤 약에 내성이 생겨 암은 서서히 악화했다. 호흡곤란 상태까지 이른 환자는 치료를 중단하고 호스피스 시설에서 편안한 최후를 맞길 원했다. 그러나 그의 가족은 반대했다. 치료를 중단하면 한(恨)이 될 것 같다는 이유였다. 의료진은 회생할 가망이 없다고 판단했지만, 가족의 뜻에 따라 연명 치료를 계속했다. 결국, 그는 가족도 없는 중환자실에서 홀로 죽음을 맞았다. 이처럼 사랑하는 가족을 떠

2018.01.27 토 노진섭 기자

버림받은 ‘해외 입양인들’ 설 자리가 없다

버림받은 ‘해외 입양인들’ 설 자리가 없다

지난해 12월21일 오전 10시50분쯤 경남 김해의 한 고시텔에서 노르웨이 국적의 입양인 채성우씨(45·얀 소르코크)가 숨진 채 발견됐다. 고시텔 직원이 잠긴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침대에 반듯이 누운 상태였다. 방 안에는 술병이 여기저기 나뒹굴고 있었다. 채씨는 8세 때인 1980년 국내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노르웨이의 한 가정으로 입양됐다. 그는 2013년 친부모를 찾겠다며 고국으로 돌아왔다. 그에 관한 기록은 한국 이름과 ‘1974년 1월18일’이라는 여권에 적힌 생년월일뿐이었다. 입양기관에는 채씨가 6살 때인 1978년

2018.01.17 수 정락인 객원기자

‘4.3 사건’ 70주년, 제주도가 아물지 않은 상처를 치유하는 법

‘4.3 사건’ 70주년, 제주도가 아물지 않은 상처를 치유하는 법

겨울의 제주도는 매력적이다. 삼다도란 이름에 걸맞게 바닷바람이 거세게 불지만, 그래도 서울처럼 살을 에는 추위는 아니었다. 그런 한편 멀리 보이는 한라산의 눈 덮인 산봉우리는 장관이었는데, 마치 제주도 땅을 지키는 수호신처럼 보이기도 했다. 귤이 주렁주렁 달린 귤나무가 지천에 널려있었고 식당에서 파치귤들을 공짜로 한 움큼씩 얻어먹는 재미도 있었다. 게다가 유채꽃밭이 펼쳐진 풍경이 더해지니, 우리가 잘 아는 제주도의 모습은 이 계절에서야 비로소 제대로 볼 수 있구나 싶었다. 그렇다. ‘우리가 잘 아는 제주도의 모습’이란 한라산과 귤

2018.01.15 월 김지나 도시문화칼럼니스트(서울대 도시조경계획 연구실 연구원)

연말 총공세, 한국영화 대작들이 몰려온다

연말 총공세, 한국영화 대작들이 몰려온다

최근 5년간, 12월 극장가는 단연 성수기였다. 2013년부터 해마다 12월에 극장을 찾는 관객 수는 2000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한 해 전체 관객의 약 5분의 1에 해당하는 ‘대목’이다. 흥행세를 잘 유지한다면 이듬해 1월까지 순조로운 흥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12월 극장가는 각 투자배급사의 총공세가 이뤄지곤 한다. 올 연말 극장가 역시 흡사 전쟁터를 방불케 할 정도다. 한국영화 대작 세 편이 각각 일주일 간격으로 나온다. 북핵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강철비》, 인기 웹툰을 영화화한 판타지 블록버스터 《신과함께-죄와 벌》(《

2017.12.22 금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내 딸 억울하게 죽었는데 책임지는 사람 아무도 없다”

“내 딸 억울하게 죽었는데 책임지는 사람 아무도 없다”

지난 11월9일 대법원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충주 성심맹아원 교사 강아무개씨(여·45)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1심 유죄, 2심 무죄의 상반된 판결 속에서 대법원은 항소심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정에서 선고를 듣고 있던 고 김주희양의 아버지 김종필씨(54)는 순간 오열했다.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이었다. 그는 하늘이 두 쪽 나도 무죄가 나올 줄은 몰랐다고 한다. “많은 변호사들에게 상담을 받아보니 ‘유죄가 명백하고 무죄는 힘들다’는 말을 들었다. 때문에 무죄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김씨는 이날 유죄

2017.12.21 목 정락인 객원기자

경남 창원 골프연습장 주부 납치살해범 ‘무기징역’

경남 창원 골프연습장 주부 납치살해범 ‘무기징역’

경남 창원의 한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한 뒤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일당들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창원지법 형사4부(장용범 부장판사)는 12월21일 강도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주범 심천우(31)에게 검찰이 구형한 사형보다 형량이 낮은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살해 현장에는 없었지만, 납치와 시신유기에 가담한 혐의로 심씨의 애인 강정임(36·여)과 심씨의 6촌 동생인 심재(29)에게는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 6월28일 오후 8시30분께 창원의 한 골프연습장 주

2017.12.21 목 이상욱 기자

故 백남기씨, 37년 만에 명예졸업장 받다

故 백남기씨, 37년 만에 명예졸업장 받다

2015년 11월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경찰의 물대포에 맞고 쓰러져 숨진 고(故) 백남기씨가 중앙대학교로부터 명예졸업장을 받았다. 백씨가 1980년 민주화운동으로 학교를 떠난 지 37년 만이다. 12월16일 오후 4시30분 중앙대학교 대학원 회의실에서 백씨의 명예졸업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명예졸업장 수여식에는 백씨의 유족을 포함해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노웅래·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창수 중앙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참여연대와 가톨릭농민회,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시민사회단체도 자리에 함께 했다. 이번 명예 학위 수

2017.12.16 토 조유빈 기자

‘안병하 위민정신’ 사라진 ‘경찰의 영웅 만들기’

‘안병하 위민정신’ 사라진 ‘경찰의 영웅 만들기’

지난 11월22일 오전 11시 전남 무안군 삼향읍 전남지방경찰청에서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1980년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신군부의 강제진압과 발포명령을 거부했던 고 안병하 전남경찰국장(경무관)의 흉상 제막식이다. 안 경무관의 흉상은 청동과 대리석으로 만들어졌으며, 제작은 5·18광주민주화운동 사적지 표지석과 김대중 전 대통령 동상 등을 만든 김왕현 동신대 산업디자인과 교수가 맡아 진행했다. 행사장에서 만난 김 교수는 “훌륭한 분의 흉상을 제작하게 돼서 영광이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 경무관의 부인 전임순 여사(85)

2017.11.28 화 정락인 객원기자

‘피해자’ ‘범죄자’ 불법체류자의 두 얼굴

‘피해자’ ‘범죄자’ 불법체류자의 두 얼굴

한국 사회는 ‘다문화 사회’다.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이 전체 인구의 4%에 해당하는 200만 명을 넘어섰다. 해외 문물이 쉴 새 없이 들어오고, 외국인들의 발걸음도 끊이지 않는다. 한국인과 결혼해 한국 국적을 취득한 외국인들도 눈에 띄게 늘었다. 서울을 비롯한 각 지역에는 ‘외국인 타운’이 형성되면서 ‘한국 속의 외국’을 연출하고 있다. 전국의 산업현장에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고용돼 땀을 흘리고 있다. 심지어 외국인 노동자가 없으면 공장이 돌아가지 않는다고 할 정도다. 한 명의 일손이라도 아쉬운 농촌 지역의 경우 외국인 노동자들이

2017.11.24 금 정락인 객원기자

그는 왜 가족을 잔혹하게 죽였나

그는 왜 가족을 잔혹하게 죽였나

끔찍한 살인극이었다. 언니가 며칠째 연락이 안 되자 동생(44)은 불길한 생각이 들었다. 언니 집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의 한 아파트였다. 동생은 아파트 관리실에 전화를 걸어 “언니가 며칠째 아무 연락이 안 된다. 벨을 눌러 안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해 달라”고 부탁했다. 집 안에서는 아무런 인기척이 없었다. 동생 부부는 10월25일 저녁 답답한 마음에 언니 집을 찾아갔다. 현관문이 굳게 잠겨 있어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밤 10시50분쯤 소방대원들이 나와 윗집 베란다 창문을 통해 집 안으로 들어갔다. 안방 옆 베란다에

2017.11.06 월 정락인 객원기자

[Today] 공지영 “봉침 목사 사건 배후에 유력 정치인 있다”

[Today] 공지영 “봉침 목사 사건 배후에 유력 정치인 있다”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매일경제 : 2500 뚫은 코스피 韓증시 새 길 간다 코스피가 30일 한국 증시 역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2500선을 돌파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30포인트(0.21%) 오른 2501.9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 7월13일 2400선을 처음 넘어선 지 110일 만이자 19

2017.10.31 화 이석 기자

[시끌시끌 SNS] 드디어 드러난 이영학 범행의 전말

[시끌시끌 SNS] 드디어 드러난 이영학 범행의 전말

여중생을 살해해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씨가 성욕을 해소하기 위해 딸 친구를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10월13일 이씨를 강제추행 살인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고 시신 유기에 가담한 딸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이씨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자신과 딸의 치료를 위한 후원금 모금을 호소하기도 했

2017.10.17 화 김경민 기자

[Today] 총수 구속됐는데, 삼성전자 실적은 최고가 경신 왜?

[Today] 총수 구속됐는데, 삼성전자 실적은 최고가 경신 왜?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조선일보 : 靑 "세월호 첫 보고 시간 조작"…野 "박 前대통령 구속연장 여론전" 청와대는 12일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세월호 사고 당시 대통령 최초 보고 시간을 사후 조작한 정황이 담긴 문건을 발견했다"며 "사고 이후 청와대가 국가 위기관리 컨트롤타워를 국가안보실에서 안전행정부(현 행정안전부)로

2017.10.13 금 이석 기자

[Today] 안철수 대표 정말 달라졌을까?

[Today] 안철수 대표 정말 달라졌을까?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한겨레 : 임관빈 전 국방부 정책실장 등 압수수색…군 사이버사령부 본격 수사 검찰이 군 사이버사령부 대선 개입 사건과 관련해 본격 압수수색에 11일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진재선)와 공공형사수사부(부장 김성훈)는 이날 임관빈 국방부 전 정책실장과 연제욱·옥도경 전 사이버사령관 주거지

2017.10.11 수 이석 기자

‘어금니 아빠’ 중학생 딸 친구 살해 의혹 전말

‘어금니 아빠’ 중학생 딸 친구 살해 의혹 전말

언론을 통해 ‘어금니 아빠’로 소개된 이아무개씨가 중학생인 딸의 친구 김아무개양을 살해하고 야산에 유기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사건의 시작은 9월30일 김양 부모가 경찰에 실종신고를 접수하면서다. 경찰은 김양의 집 인근을 수색하고, 주변인 조사를 통해 김양의 행적을 추적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9월30일 김양이 이씨의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과, 다음날인 10월1일 이씨 부녀가 검은색 여행가방을 차량 트렁크에 싣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했다. 그리고 경찰은 10월5일 서울 도봉구의 한 빌라에서 이씨를 체

2017.10.08 일 송응철 기자

아직 ‘김광석’을 떠나보낼 수 없는 이유

아직 ‘김광석’을 떠나보낼 수 없는 이유

가수 아이유가 새 앨범에 수록할 예정이었던 고(故) 김광석씨의 노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의 리메이크 곡을 빼기로 했다. “음악 외적인 감정들로 인해 듣는 이들의 마음이 편치 않을 것 같다”는 게 이유였다. 더 이상 김광석의 음악이 ‘음악으로만 들려질 수 없는 상황’이다. 그 발단은 영화 《김광석》을 연출한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가 김광석씨와 딸 서연양의 죽음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면서였다. 이 기자는 9월21일 서울중앙지검에 김광석·김서연 부녀의 타살 의혹 재수사를 요청하는 고발장을 접수했다. 그가 제기한 의혹이 가리키는 곳은

2017.10.05 목 김경민 기자

美 총격 사건 범인 ‘외로운 늑대’ 추정

美 총격 사건 범인 ‘외로운 늑대’ 추정

10월1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의 범인이 ‘외로운 늑대’라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외로운 늑대’란 테러 단체의 일원이 아닌 단독범행을 의미한다. 미국 경찰은 단독범행에 무게를 싣고 있지만 현재까지 범행동기는 오리무중이다.  4일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총기난사범은 스티븐 패독(64)으로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패독은 1일 밤 무차별 총격을 가한 후 경찰이 급습하기 직전인 밤 11시쯤 자살한 것으로 추정되며, 시신 주변에서는 10자루 이상의 총기가 함

2017.10.04 수 유지만 기자

첨단 과학수사 기법, 어떤 게 있나

첨단 과학수사 기법, 어떤 게 있나

과학수사 덕분에 영원히 미제로 남을 것 같던 사건이 최근 속속 해결되고 있다. 완전범죄를 노리던 범죄자들이 진보한 과학수사 앞에서 덜미가 잡히고 있는 것이다. 2015년 일명 ‘태완이법’으로 살인죄 공소시효가 폐지됐기 때문이다.  관련 기술 역시 급속히 발달했다. 1cm의 쪽지문을 복원해 범인을 검거하는 게 가능해졌다. ​요컨대 모든 사람의 지문은 서로 다르고 지문은 평생 변하지 않는다. 이것을 일컬어 ‘萬人不同(만인부동) 終生不變(종생불변)’이라 한다. ‘지문감식’은 지문의 특징점 분석을 통해 개인을 식별한다. 경찰은 현재 쪽지

2017.09.22 금 정락인 객원기자

과학수사에 덜미 잡힌 장기미제 사건 범인들

과학수사에 덜미 잡힌 장기미제 사건 범인들

조선시대 수사기관에서는 죽은 시신의 독살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은(銀)을 사용했다. 독약의 주원료였던 비소나 질산염에 반응해 색깔이 검게 변했기 때문이다. 당시로서는 과학수사의 한 기법이었다. 우리나라는 1955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생기면서 본격적인 과학수사의 장을 열었다. 그 뒤 과학의 발전과 함께 수사 방법도 눈부시게 발전을 거듭했다. 과학수사가 예전에는 단순히 범죄의 감정·감식을 의미했으나, 이제는 과학적 방법을 이용한 모든 수사를 의미한다. 과학수사의 성과는 놀랍다. 영원히 미제로 남을 것 같던 사건이 속속 해결

2017.09.22 금 정락인 객원기자

[평양 Insight] 시누이·올케의 궁중 파워게임 벌어졌나

[평양 Insight] 시누이·올케의 궁중 파워게임 벌어졌나

평양은 요즘 잔치판에 가까운 축하행사로 흥청거린다. 지난 7월 두 차례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발사 성공에 이어 9월초 6차 핵실험을 두고 ‘수소탄 완전 대성공’을 주장하며 자축 분위기를 띄우고 있는 것이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도 이런 자리에 직접 참여해 자신의 리더십을 과시하고, 체제 결속을 다지겠다는 의도를 드러내고 있다. 북한 정권수립 기념일인 9·9절에는 공식 기념행사를 사실상 생략한 채 핵실험 축하공연과 연회에 참석했다. 이런 떠들썩한 행사가 이어지면 대북 정보 당국이나 관측통들은 부산해진다. 북

2017.09.21 목 이영종 중앙일보 북한전문기자

[명의 시즌2] 최선의 백내장 예방책  ‘선글라스’

[명의 시즌2] 최선의 백내장 예방책 ‘선글라스’

전루민 이대목동병원 교수는 누구 1997년 이화여대 의대를 졸업하고 2001년과 2005년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각각 의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2~04년 세브란스병원 안과와 이화여대부속병원 안과에서 전임의 생활을 했다. 2004~06년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교수를 지내고 2006년부터 이화여대 의대 안과 교수로 있다. 2014년부터 이화여대목동병원 안과 과장을 맡고 있다. 주요 진료 분야는 백내장, 각막질환, 안성형 등이다. 대한안과학회 정회원이고,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 상임이사다.​  ‘몸이 천 냥이면 눈은 구백 냥

2017.09.15 금 노진섭 기자

조폭도 울고 갈 무서운 청소년들

조폭도 울고 갈 무서운 청소년들

청소년들의 범죄가 갈수록 흉포하고 잔인해지고 있다. 살인, 강도, 강간, 폭행, 방화 등 강력범죄의 수위도 성인을 뺨친다. 오죽하면 “조폭들도 울고 갈 정도”라는 말이 나온다. 무서운 청소년들, 이들은 왜 점점 악마가 되는 것일까. 지난 1997년 7월 전 국민을 경악하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전남 화순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모녀의 참혹한 시신이 발견됐다. 피해자는 32살의 엄마와 세 살배기 딸이었다. 모녀는 핏물이 흘러넘치는 욕조 속에 머리가 처박힌 채 나란히 엎드려 있었다. 범인은 4명, 모두 10대 청소년들이었다. 주범 김

2017.09.12 화 정락인 객원기자

시대 앞서간 천재, ‘사라’처럼 사라지다

시대 앞서간 천재, ‘사라’처럼 사라지다

‘내가 쓸 자서전에는 / 나의 글쓰기는 이랬어야 했다고 / 후회하는 장면이 담겨있을 것이다 / 우선 손톱이 긴 여자가 좋다고 / 말해서는 안 되는 거였다고 / 그리고 야한 여자들은 / 못 배운 여자들이거나 방탕 끝의 자살로 / 생을 마감하는 여자여야 했다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 사라는 즐겁지 않았어야 했다고 / 권선징악으로 끝을 맺는 / 소설 속 여자이어야 했다고’ ‘이 시대 가장 음란한 싸움’ 필화 사건 주인공 생전 마광수 전 연세대 국문학과 교수는 시 《내가 쓸 자서전에는》에서 이렇게 토로했다. 바뀌지 않는 세상을 조롱이라도

2017.09.10 일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오빠의 죽음 타살 가능성 크다”

“오빠의 죽음 타살 가능성 크다”

충남 홍성에 사는 이채윤씨(여·54)는 8월23일 아침 일찍부터 대전지방검찰청 홍성지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소복을 입은 이씨의 목에는 억울함을 호소하는 큼지막한 푯말이 걸려 있었다. 시위는 다음 날인 8월24일에도 계속됐다. 이날 시위를 마친 이씨는 홍성지청 민원실에 들러 지청장 면담을 요청했다. ‘목숨 걸고 이 시간까지 왔다’며 ‘면담신청을 허락해 주시길 간청드린다’는 손글씨가 담긴 면담신청서를 접수했다. 하얀 소복을 입은 중년 여성의 1인 시위. 과연 이씨에게는 어떤 억울한 사연이 있는 것일까. 8월24일 시사저널 기

2017.09.08 금 안성모 기자

‘성추행 누명’에 목숨 버린 중학교 교사

‘성추행 누명’에 목숨 버린 중학교 교사

지난 8월5일 오후 2시30분쯤 전북 김제시 백구면의 한 주택에서 부안 상서중학교에 재직 중이던 송경진 교사(56)의 시신이 발견됐다. 차고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부인 강아무개씨(55)가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송 교사가 남긴 유서에는 “가족들과 모두에게 미안하고, 모두 내가 안고 가겠다”고 적혀 있었다. 송 교사는 성추행 혐의로 경찰과 전북도 학생인권센터의 조사를 받았다. 같은 학교에 재직 중인 학생부장(체육교사)은 송 교사가 “여학생 7명에 대한 성추행이 의심된다”고 학교장에게 알렸다. 송 교사가 여학생들의 허벅지와 어깨

2017.09.06 수 정락인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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