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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이제 문화에서 산업으로

웹툰, 이제 문화에서 산업으로

요즘은 만화를 본다고 뭐라고 야단치는 부모는 찾아보기 힘든 것 같다. 만화 중독이라는 말은 사라진 지 오래고, 그 자리를 게임 중독, 스마트폰 중독 같은 말이 대신하고 있다. 지금의 부모들이 과거 야단을 맞으면서도 만화를 즐겨 보며 자란 세대라서인지, 자녀들에게 학습 만화뿐 아니라 코믹 만화까지 잘 챙겨주는 모습을 서점에서 늘 목격할 수 있다. 실제 교보문고에서 만난 한 초등학생 학부모 김경숙씨(44·여)는 “책과는 아예 담을 쌓은 채 스마트폰만 들여다보고 있는 아들에게 그나마 만화책이라도 어딜까 싶어, 학습에 도움이 될 만한 만화

2017.05.27 토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치매 예방은 언제 해야 할까?

치매 예방은 언제 해야 할까?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은 뇌가 나빠지기 때문이다. 뇌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하루아침에 나빠지지 않는다. 치매로 변해 가는 과정 중, 뇌 속에 나타나는 첫 번째 변화는 뇌세포 밖에 베타아밀로이드라는 독성 물질이 쌓이는 현상이다. 쌓이기 시작하는 시점은 40대 중반으로 추정된다. 베타아밀로이드 찌꺼기가 쌓이기 시작하는 시점과 쌓이는 속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늦게 쌓이기 시작하고 쌓이는 속도가 늦으면 늦게 치매가 생기거나 일생 치매가 오지 않을 수도 있는 반면, 젊은 나이에 쌓이기 시작하고 쌓이는 속도가 빠르면 일찍 치매가 올 수 있다

2017.05.25 목 김철수 가정의학과 전문의·한의사

클레이튼 커쇼 “류현진의 체인지업이 그리웠다”

클레이튼 커쇼 “류현진의 체인지업이 그리웠다”

메이저리그 팬들은 그를 ‘인간계(人間界)’가 아닌 ‘신계(神界)’에 속한 투수라고 부른다. 현역 메이저리그 투수들 중 단순히 ‘최고의 선수’가 아닌 ‘우주 최강’이라 불리는 그는 2016 시즌까지 사이영상 3회, MVP 1회를 수상했다. 2012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선행을 베푼 선수에게 주어지는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을 최연소로 수상했을 만큼 인성과 야구 외적인 생활에서도 매우 훌륭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당시 그는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을 수상하면서 ‘사이영상보다 더 뜻깊은 상’이라는 명언을 남겼다. 등번호 22번, LA 다저

2017.05.19 금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치매 검사 결과 정상이라도 안심 못해”

“치매 검사 결과 정상이라도 안심 못해”

50대 후반의 S 대표는 잘나가는 다국적 외국계 IT업체 대표다. 머리가 비상해 그가 이끄는 한국지사는 최근 몇 년간 전 세계 지사 중에서 최고 실적을 올려 연임이 보장돼 있지만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 평소 체력이 약한 편이라 선택과 집중을 하면서 지금까지 잘해 왔는데, 최근 들어 부쩍 체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기면병이 있는 것도 아닌데 차에 타자마자 기절한 듯 잠에 취해 버리고, 저녁을 먹고 난 뒤에 가족들과 담소를 나누거나 TV를 볼 때에도 이내 고개를 떨어뜨리는 일이 다반사다. 정도가 점점 심해지면서 같이 식사하던 친구들의

2017.05.12 금 김철수 가정의학과 전문의·한의사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 대통령 되다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 대통령 되다

문재인 당선인이 처음 대통령에 도전했던 2012년,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된 그는 ‘운명’을 말했다. 그는 자신이 정치권에 들어오게 된 걸 ‘운명’으로 받아들였다. “운명 같은 것이 나를 지금의 자리로 이끌어온 것 같다”고 그는 말했다. 이때의 선거는 패배했다. 48%라는 적지 않은 득표율을 기록했지만 야권단일후보로 나선 그는 패배를 인정하며 지지자들을 향해 머리숙여 사과했다.  한 번의 실패가 있었지만 그는 운명을 걷어내지 않았다. 오히려 한 번 더 마주했고 좀 더 노련하게 대처했다. 탄핵, 그리고 대통령 보궐선거라는 처음 펼쳐

2017.05.10 수 김회권 기자

[한강로에서] 半統領(반통령)이 아니라 大統領(대통령)이 되려면

[한강로에서] 半統領(반통령)이 아니라 大統領(대통령)이 되려면

제19대 대선의 결과로 탄생한 새 대통령의 어깨가 무겁습니다. 해야 할 일이 그야말로 태산처럼 산적해 있는 탓입니다.일의 양도 많지만 난이도마저 세계 최고 수준이어서 대권을 잡았다는 기쁨은 잠시고, 임기 내내 불면과 고뇌의 밤을 보내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은 대통령제 국갑니다. 대통령이 잘해야 나라가 잘되고 대통령이 행복해야 국민도 행복합니다. 그러나 우리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냉엄하게 보면 이번 대선 TV토론에 출연한 주요 다섯 후보 중 누가 앞으로 이 나라를 5년간 이끌더라도 대통령이 아니라 반통령(半領統)이 되기 십

2017.05.09 화 박영철 편집국장

[단독] 에듀윌, ‘퇴사 보복’ 위한 ‘소송 갑질’ 논란

[단독] 에듀윌, ‘퇴사 보복’ 위한 ‘소송 갑질’ 논란

양형남 전 대표의 연이은 성추행으로 구설에 오른 바 있는 종합교육업체 에듀윌이 이번엔 이직한 직원을 상대로 한 이른바 ‘소송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직원이 동종업계로 이직할 경우, ‘전직금지약정’을 위반했다며 수천만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온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그동안 피소된 이직자들은 심리적 압박과 법률 비용 부담 등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소송을 통해 에듀윌이 이렇다 할 실효를 거두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데 있다. 앞선 소송 과정에서 법원은 에듀윌이 직원들과 체결한 전직금지약정을 ‘무효’라고 못 박았기 때문이

2017.05.07 일 송응철 기자

수두증에 의한 치매 때로는 약으로도 치료

수두증에 의한 치매 때로는 약으로도 치료

72세 G 여사는 모 대학병원에서 정상압수두치매로 진단받았다. 한 달 뒤 다시 검사해 호전되지 않으면 수술을 받기로 했다. 그는 수술할 때까지 시간이 있으므로 그 사이에 먼저 한약으로 치료해 보기를 원했다. 오랫동안 중국에서 목사인 남편과 함께 선교활동을 해 왔는데 얼마 전부터 머리가 매우 아프고 니글거릴 때도 있으며 눈의 힘이 빠져 사람이나 물건을 똑바로 바라보기도 힘들어졌다. 감정이 둔해지고 얼굴 표정이 줄어들고 활동은 많이 위축됐고 짜증이 늘었다. 정신이 맑지 못하고 이치에 맞거나 논리적인 표현을 제대로 못하고 말도 어눌해졌다

2017.05.06 토 김철수 가정의학과 전문의·한의사

‘스트레스․불행감’이 청소년 우울증·자살생각 높여

‘스트레스․불행감’이 청소년 우울증·자살생각 높여

여자 중ㆍ고생의 4명 중 1명, 남자 중ㆍ고생의 5명 중 1명이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과 자살 생각에 대한 비율은 고등학생보다 중학생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안지연 경인여대 간호학과 교수팀은 질병관리본부 자료를 토대로 전국 중ㆍ고생 6만8043명(남학생 3만5204명, 여학생 3명2839명)의 우울증과 자살사고(思考) 등을 분석한 결과, 우울증을 앓고 있는 남학생은 19.7%, 여학생은 27.8%로 집계됐다. 자살사고율은 남학생이 9.6%, 여학생은 13.9%로 나타났다.  우울증과 자살사고율은 남녀 모두에서

2017.04.26 수 노진섭 기자

방송사 아닌 PD 중심 드라마 업계 패러다임 바꿔라

방송사 아닌 PD 중심 드라마 업계 패러다임 바꿔라

tvN 드라마 《혼술남녀》의 조연출이었던 이한빛 PD의 자살 사건으로 다시금 열악한 방송 제작 현실에 사회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연 무엇이 문제이고 그 해법은 무엇일까. 때마침 시사저널은 바로 직전 호(1435호 특집Ⅱ ‘방송계의 패러다임을 바꾼 혁명가, 나영석’ 참조)에서 방송사가 아닌 PD 중심으로 방송계의 패러다임을 바꾼 ‘나영석 사단’을 특집으로 집중 조명한 바 있다. 방송계의 변화를 이끌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tvN 드라마 《혼술남녀》의 조연출 이한빛 PD의 사망 소식이 뉴스로 전해졌다.

2017.04.24 월 정덕현 문화 평론가

골프 낭자들 우승 뒤 감춰진 ‘골프 대디’들의 애환

골프 낭자들 우승 뒤 감춰진 ‘골프 대디’들의 애환

4월9일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국내 개막전인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 최종일 경기. 여유 있게 첫 우승을 거둔 이정은(21·토니모리)의 눈가에 이슬이 맺혔다. 지난해 우승 없이 신인상을 받았던 이정은은 순간적으로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아버지 이정호씨(53)가 떠올랐다. “아버지가 우승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봤으면 얼마나 좋아하셨을까” 하고는 눈시울을 적신 것이다. 아버지는 그가 네 살 때 교통사고로 인해 하반신이 마비됐다. 25t 덤프트럭 기사로 일하다 30m 아래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2017.04.23 일 안성찬 골프 칼럼니스트

용병 타자들, 스트라이크존 넓어져 헛방망이질?

용병 타자들, 스트라이크존 넓어져 헛방망이질?

프로야구 2017시즌 초반, 지난해와 크게 달라진 순위표가 눈에 띈다. 이른바 ‘엘롯기티’(LG·롯데·KIA·kt)가 강세를 보이고, 두산과 SK 등은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런 가운데, 현재 잘나가는 팀이든 그렇지 않은 팀이든 외국인 타자의 부진에 울상을 짓는 팀이 적지 않다. 타격 성적만 봐도 명확하다. 4월13일까지 외국인 타자 가운데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NC의 스크럭스다. 타율 0.313을 기록하고 있으며, 그 뒤를 롯데의 번즈(0.304)가 잇고 있다. 3할대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이는 이

2017.04.22 토 손윤 야구 칼럼니스트

골프 통증 허투루 대처하면 평생 골프 끊을 수 있다

골프 통증 허투루 대처하면 평생 골프 끊을 수 있다

환자 중 30% 정도는 골프와 관련된 통증을 호소한다. 그만큼 골프를 치다가 다치는 사람이 많다. 아픈 부위도 다양해서 허리, 어깨, 무릎 어디 한군데 안 아픈 곳이 없다. 그 많은 통증 부위 중에 가장 중요한 부위를 꼽자면 단연 팔꿈치다. 팔꿈치 통증이 생기면 흔히 ‘엘보우가 왔다’고 표현한다. 통증 부위가 팔꿈치의 바깥쪽이냐 안쪽이냐에 따라 ‘테니스 엘보우’ 또는 ‘골프 엘보우’로 나눠 부르기도 한다. ‘엘보우’는 골프 관련 통증 중에서 가장 흔한 손상부위일 뿐 아니라, 얕잡아 보다가 큰 코 다치는 질환이다. 예를 들어 골프를

2017.04.21 금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이홍수 이대목동병원 노인의학센터장이 말하는 건강 장수 비결

이홍수 이대목동병원 노인의학센터장이 말하는 건강 장수 비결

이홍수 이대목동병원 노인의학센터장은 누구?  1983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1991년과 1994년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1~93년 서울기독병원 가정의학과장으로 일했고, 1993년부터 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로 있다. 1998~99년 미국 로체스터 의대에서 행동과학, 노인의학, 가족치료 등을 중심으로 연수했다. 2005~09년 이대목동병원 건강증진센터 소장을 지냈고, 현재 노인의학센터장을 맡고 있다.  2006~08년 대한가정의학과 기획이사, 2008~09년 대한임상노인의학회 총무이사, 201

2017.04.21 금 노진섭 기자

혈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 치매와 달라…예방 중요

혈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 치매와 달라…예방 중요

평소 건강하던 76세 Y씨는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뒤 요양병원으로 옮겨 재활치료를 받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같은 병실에서 함께 생활하는 다른 환자들이 아무래도 Y씨가 치매 같다고 해서 이후 치매전문병원에서 진단과 치료를 받았다. 약 3개월간 치매 치료를 받았으나 점점 증상이 악화되자 다른 치료 방법을 찾아보려고 세 딸들이 찾아왔다. Y씨는 혈관치매 중 다발성경색 치매가 생긴 경우였다. 다발성경색 치매는 뇌경색이 생긴 부위가 담당하던 인지기능이 갑자기 나빠지고 몇 차례 반복되면 결국 치매가 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

2017.04.20 목 김철수 가정의학과 전문의·한의사

20~30대 화병 급증

20~30대 화병 급증

20~30대 화병이 많이 증가했다. 경쟁적인 사회 분위기, 물질만능주의, 빈부 격차에 따른 상대적 박탈감, 분노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가슴이 답답하거나 숨이 막히고, 급작스럽게 분노가 표출되는 것이 주요 증상이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우울증까지 동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울화병이라고도 하는 화병은 최근 6년 사이 20~30대에서 53% 증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1년 1867명이던 화병 환자 수는 2016년 2859명으로 급증했다. 특히 20~30대 남성 발병률은 2011년 387명에서 2016년

2017.04.19 수 노진섭 기사

환절기 허리 삐끗, 목 삐끗 주의

환절기 허리 삐끗, 목 삐끗 주의

어느  봄기운이 완연해졌는데 아직은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다. 요즘이 허리나 목을 삐끗해서 꼼짝 못하고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아지는 시즌이다. 이런 환자들은 진료실에 들어오는 모습만 봐도 안다. 허리를 못 펴고 어기적거리면서 들어오거나, 목이 안 돌아가서 뒤에서 누가 부르면 몸을 돌려서 뒤를 돌아봐야 한다. 이런 환자들은 흔히들 허리가 삐었다, 목을 삐었다고 하고 의학적으로는 요추염좌, 경추염좌라고 부른다. 목과 허리를 받쳐주는 인대가 늘어나면, 주위 근육이 굳으면서 통증을 일으키게 된다. 이런 증상은 보통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교

2017.04.17 월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잇몸병에 엿·캐러멜 나쁘고, 오이·당근 좋다

잇몸병에 엿·캐러멜 나쁘고, 오이·당근 좋다

전체 질환 가운데 감기 다음으로 많은 사람이 앓는 병이 잇몸병이다. 잇몸병은 세균이 원인이 된 염증 질환이다. 잇몸병이 있는 잇몸은 빨갛게 부어 있고, 건드리면 피가 날 것처럼 보이며, 치아 표면도 거칠고, 무엇인가가 붙어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염증이 계속 진행되면 치조골, 뼈까지 손상해서 치아가 흔들리고 빠진다. 잇몸병은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 첫 번째가 수면 습관이다. 수면의 질은 전신 건강뿐만 아니라 잇몸병과도 연관이 있다. 코골이, 수면무호흡 등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질환이 잇몸병과 연관이 있다는 보고가 있다

2017.04.16 일 노진섭 기자

먹기 전, 향에 먼저 취해버린 봄냉이

먹기 전, 향에 먼저 취해버린 봄냉이

4월이다. 제대로 된 봄은 사실 3월이 아니라 4월부터다. 그래선지 다른 달에 비해 바깥나들이가 부쩍 늘어난다. 만물이 남김없이 소생하며 움을 틔우고, 푸근해진다. 오랜만에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걷는다. 살결에 닿는 바람이 따뜻하니 세상이 다 따뜻해 보인다. 곱디고운 꽃들과 함께 나물도 고개를 쳐든다. 봄을 상징하는 대명사는 아무래도 냉이다. 이 녀석은 열을 받으면 향을 한껏 뿜어낸다. 가만있자, 4년 전인가? 아니면 5년 전? 언제였는지는 별 상관없다. 딱 이맘때쯤이었다. 그날도 필자는 방송국 승합차에 실려 있었다. 해도 뜨기 전

2017.04.15 토 김유진 푸드 칼럼니스트

콧물 줄줄 흐르는 알레르기 비염 어떻게 하나

콧물 줄줄 흐르는 알레르기 비염 어떻게 하나

Q ​​​ ​​​​​​​​​​​​​​​​​​​​​​​​얼마 전에 아이 친구네 가족과 함께 캐러밴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니 콧물이 흐르기 시작하더군요. 평소 비염이 있긴 하지만 늘 그런 것은 아닙니다. 가끔씩 찬바람을 쐬면 겪는 일이긴 한데, 그날은 아예 휴지를 대고 있어야 할 정도로 맑은 콧물이 줄줄 흐르더라고요. 그렇다고 찬바람을 쐴 때마다 그렇게 심하게 콧물이 흐르는 것도 아닙니다. 증상이 있을 때는 약을 먹지만 늘 그런 것이 아니어서 약을 달고 살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날따라 약도 챙겨 가지 않아

2017.04.14 금 김철수 킴스패밀리의원·한의원 원장

군대에도 치맛바람 분다

군대에도 치맛바람 분다

우리가 국방에 관심을 갖고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근본적 이유는 전쟁을 막기 위해서다. 적이 우리에게 무력행위를 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갖도록 하는 ‘억제’ 능력이 있어야만 전쟁은 일어나지 않는다. ‘억제’ 단계를 넘어서면 단순히 방어 개념이 아닌 상대방에게 특정한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강압’ 능력이 생긴다. 미국이 세계 주요 전략 지역에 10척의 항공모함 전력과 스텔스 폭격기를 배치해 특정 국가들을 압박하는 것이 전형적인 ‘강압’의 사례다. 대한민국은 건국 후에 보잘것없는 국방력으로 말미암아 전쟁 억제에 실패했다. 적이 242

2017.04.06 목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한국인의 마음에 위험신호 켜졌다” ​

“한국인의 마음에 위험신호 켜졌다” ​

“한국인의 마음에 위험신호가 켜졌다. 오랫동안 속부터 썩어 들어가다가 뿌리까지 잠식해 들어가고 있다는 증거가 여기저기서 보인다. 겉으로는 멀쩡히 잘나가는 것 같아 보이지만 어느 순간 확 무너져버릴 위험이 있다. 겉에 보이는 작은 틈들은 그저 두고 볼 수 없는, 표피적 문제를 넘어섰다는 징후가 보인다.”신경정신과 전문의를 거쳐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로서, 환자를 진료하며 학생을 가르치고 있는 하지현 교수가 《대한민국 마음 보고서》를 냈다. 개개인을 만나 상담하고 치료하는 그가 왜 모든 국민을 진단한 것 같은 내용의 책을 펴냈을까?

2017.04.02 일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황재균 “죽기 살기로 부딪치며 존재가치 증명 중”

황재균 “죽기 살기로 부딪치며 존재가치 증명 중”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황재균(30)은 이번 주에 가장 살 떨리는 일주일을 보낼 것이다. 60여 명으로 시작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한두 명씩 방출되거나 마이너리그로 내려가면서 25명으로 줄어드는데 아직 ‘컷오프’되지 않은 그는 이 일주일 안에 자신의 미래를 맞이한다.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스플릿계약을 맺은 황재균은 메이저리그 초청선수 신분으로 스프링캠프를 치르는 중이다. 부와 명예가 보장되는 KBO리그 팀과의 FA 계약을 뒤로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황재균. 치열한 생존 경쟁 속으로

2017.03.30 목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

김아무개 부장(47)은 어제 저녁 회식을 했다. 곱창에 소주 한잔하고, 2차로 기분 좋게 맥주 한잔 더하고 집에 들어가서 잠자리에 들었는데, 갑자기 새벽에 엄지발가락이 아파서 잠이 깼다. 어디 다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어제 과음을 한 것도 아닌데 너무너무 아프다. 발가락을 살펴보니 벌겋게 부어올라서 손도 못 대고 걷지도 못하겠다. 이것이 바로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gout)이다.  통풍은 피 속의 요산이란 물질이 발가락 등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관절부위에 쌓여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관절

2017.03.24 금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입 냄새 원인 85%는 입속에 있다

입 냄새 원인 85%는 입속에 있다

하루 세 번 꼼꼼하게 양치질하는 데도 입에서 역한 냄새가 가시질 않으면 사람과 대화를 꺼리게 된다. 입 냄새의 원인은 무엇일까. 의료진은 구취 원인의 85%를 입안 문제로 추정한다. 입 안의 박테리아가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생기는 휘발성 황화합물로 인해 입에서 불쾌한 냄새가 난다는 것이다. 강경리 경희대병원 치주과 교수는 “전신질환에 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입안에 입 냄새의 원인이 있다”며 “특히 잇몸질환(치주염), 충치나 오래된 보철물에 낀 치태, 설태(혀 표면이 하얗게 혹은 검게 변하거나 털이 난 것처럼 보이는 증상) 등이

2017.03.24 금 노진섭 기자

 “국화꽃으로 간의 열을 내린다”

“국화꽃으로 간의 열을 내린다”

Q ​​​ ​​​​​​​​​​​​​​​​​​​​​40대 주부인데 시력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근시로 줄곧 안경과 렌즈를 썼고, 성인이 돼서는 시력교정술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10년 만에 다시 시력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몇 달 전부터 눈이 자주 건조해지고 시야가 뿌옇게 보이기도 합니다. 시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최근 급격히 심해진 것 같아서 고민입니다. 재수술을 하자니 노안 때문에 40대라는 나이가 부담스럽고, 다시 안경을 쓰자니 번거롭고 심란하네요. 이상하게 아침에는 좀 나은 듯한데, 저녁이 될수록 시력이

2017.03.23 목 김철수 킴스패밀리의원·한의원 원장

국민 10명 중 6명, 정신 건강 문제 있다

국민 10명 중 6명, 정신 건강 문제 있다

이철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은?  1989~2015년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로 있었다. 2003~06년 울산대병원장, 2007~11년 울산대 의무부총장, 2011~15년 울산대 총장을 지냈다. 2016년 10월 국립정신건강센터 2대 센터장으로 취임했다. 대한신경정신의학과 학술이사, 한국분석심리학회 회장, 대한의학회 임상의학 및 수련교육 이사, 대한의사협회 학술 이사를 역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년 ‘정신 건강 없이는 건강도 없다(No health without mental health)’는 모토를 앞세운다. 현대

2017.03.23 목 노진섭 기자

18조 추징금에 갇힌 김우중式 ‘세계경영’

18조 추징금에 갇힌 김우중式 ‘세계경영’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고령인 데다 몇 년 전 주장했던 정권 차원의 ‘기획 해체설’이 파장을 일으켜서인지 여전히 대외 활동에 부담을 느낀다는 후문이다. 매년 열리는 대우 창립 기념식에 얼굴을 내비치지 않은 것도 여러 해가 지났다. 김 전 회장과 대우에는 그룹 해체가 국가 경제에 부담을 줬다는 사실이 ‘주홍글씨’처럼 붙어 있다. 김 전 회장은 워크아웃 발표 직후 ‘대우가족 여러분께’라는 장문의 편지를 통해 “자랑스러웠던 여정은 오늘에 이르러 국가 경제의 짐으로 남게 되었으며, 우리의 명예는 날개가 꺾이고 말았다”고 한탄했다. 검

2017.03.22 수 송창섭 기자

전직 대통령 비화 담은 《대통령》 출간하는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직 대통령 비화 담은 《대통령》 출간하는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

운명의 대선이 50일도 채 안 남았다. 시곗바늘이 5월9일을 향해 갈수록 대선 주자들의 혈투도 치열해지고 있다. 한솥밥 먹는 동지는 적(敵)으로 바뀌었다. 방송 카메라 앞에서 손잡고 웃는 후보들, 토론이 시작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날카롭게 상대를 쏘아붙인다. “동지라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나에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느냐.” 서운한 감정도 여과 없이 드러낸다. 민감한 정치 시즌에 《대통령》이란 제목의 책이 나온다. 정치 실록이자 대통령론(論)이다. 저자는 6선인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 문 의원은 국민의 정부에서 초대 청와대 정무

2017.03.21 화 김지영 기자

뇌 이상 신호 ‘어지럼증’ 3가지

뇌 이상 신호 ‘어지럼증’ 3가지

어지럼증은 질병으로 의심하지 않고 단순 현기증으로 넘길 정도로 흔하다. 물론 정상적인 어지럼증인 ‘생리적 어지럼증’도 있다. 이는 배, 비행기, 자동차를 타면서 흔들거리는 느낌으로 발생하는 멀미와 같다. 이외 어지럼증은 인체의 평형 기능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병적 어지럼증으로 우리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병적 어지럼증은 뇌경색, 저혈압 등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으므로 어지럼증이 반복되거나 지속되는 경우에는 의료진의 진단을 통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윤지영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교수는 “어지럼증은 대략

2017.03.18 토 노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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