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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시장의 가덕도신공항 재추진 ‘공염불’ 되나

오거돈 시장의 가덕도신공항 재추진 ‘공염불’ 되나

"가덕도신공항은 이미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습니다."오거돈 부산시장은 지난 6·13선거 과정에서 자신의 '제1호 공약'인 가덕도신공항 재추진이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 '동남권 관문공항' 이행을 위한 것이라는 논리를 폈다. 이같은 논리에 따라 7월1일 취임 이후에도 기회있을 때마다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의 백년대계를 위해 가덕도신공항을 재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하지만 오 시장의 이같은 주장은 날이 갈수록 주변 지자체단체장들의 외면 속에 공염불(空念佛​)이 되지 않을까 부산지역민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주무부서인

2018.07.09 월 부산 = 박동욱 기자

부울경서 ‘샤이 보수’ 1.3~2.9% 투표…판세 영향 못 미쳐

부울경서 ‘샤이 보수’ 1.3~2.9% 투표…판세 영향 못 미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6월14일 대표직을 내려놨다. 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한국당이 참패한 책임을 지면서다. 홍 대표와 한국당은 ‘샤이 보수’의 결집으로 선거 막판 극적인 반전을 노렸지만, 결과는 참패로 끝났다.  한국당은 선거 전 부동층 대다수가 자신들을 지지하지만 침묵하고 있는 ‘샤이 보수’라고 주장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6월3∼4일 전국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1531명을 전화면접방식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른바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 응답자의 4

2018.06.15 금 경남 창원 = 이상욱 기자

또 하나의 접전지 '울산시장' 선거…송철호 우위에 김기현 추격

또 하나의 접전지 '울산시장' 선거…송철호 우위에 김기현 추격

울산시장 선거에 나서는 후보 4명이 5월24일 모두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레이스를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철호(69), 자유한국당 김기현(59), 바른미래당 이영희(57), 민중당 김창현(56) 후보 등 4파전이다.  지난 20여년 동안 보수정당 후보가 당선됐던 울산시장 선거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여당 지지도의 상승세를 타고 송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어 전국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80년대 노무현 전 대통령·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인권변호사 3인방으

2018.05.24 목 울산 = 박동욱 기자

'악재' 물고 물리는 울산시장 선거戰 갈수록 혼탁 양상

'악재' 물고 물리는 울산시장 선거戰 갈수록 혼탁 양상

부산·경남 광역단체장 선거와 함께 지방권력 교체 여부를 놓고 전국적 관심을 모으고 있는 울산시장 선거가 유력 후보끼리 물고 물리는 '네거티브' 캠페인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자유한국당의 후보로 공천된 김기현 현 시장이 친동생과 비서실장이 얽힌 '아파트 공사 개입 의혹'으로 지난 3월 곤욕을 치른 데 이어, 최근 들어서는 상승세를 타고 있던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송철호 변호사가 '고래 고기 환부 사건'과 '기획부동산 사기 사건' 변호를 맡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수세에 몰리고 있다. 지난 1996년 광역시 승격 이후, 진보세력과 노동자측으

2018.05.01 화 울산 = 박동욱 기자

[지방선거-울산] 김기현 “보수표 결집 자신”…송철호 “교체 바람 분다”

[지방선거-울산] 김기현 “보수표 결집 자신”…송철호 “교체 바람 분다”

6월13일 지방선거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후보군 정밀 분석 2018년 최대 이벤트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입니다. 지금 한창인 ‘평창 열기’가 이후 잦아들면 지방선거 뉴스가 그 자릴 메울 겁니다. 광역·기초 단체장과 의원, 그리고 교육감을 뽑아야 합니다. 기본 투표용지는 7장입니다. 만약 3월20일까지 개헌안이 나오면, 국민투표도 해야 합니다. 여기에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 유권자라면 투표용지를 한 장 더 받아야 합니다. 최대 9장까지 투표함에 넣어야 합니다. 본지는 설 합병호 커버스토리로 6·13 지방선

2018.02.14 수 울산 = 정하균 기자

민주당, 부산·경남 광역단체장 가상대결서 ‘압승’

민주당, 부산·경남 광역단체장 가상대결서 ‘압승’

내년 6월 부산·울산·경남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주요 후보들이 모두 우세할 것으로 부산지역 언론사가 리얼미터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민주당 복당 신청' 오거돈, 서병수 현 시장에 크게 앞서  12월 31일 리얼미터 등에 따르면 내년 부산시장 후보 적합도에서 민주당 후보군 가운데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22.6%로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그 뒤를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9.2%),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7.6%), 최인호 의원(3.4%), 정경진 전 부산시장(2.1%

2017.12.31 일 정하균·이상욱 기자

[2014 지방선거] PK - 오거돈, 부산에서 ‘이변’ 일으키나

[2014 지방선거] PK - 오거돈, 부산에서 ‘이변’ 일으키나

매번 이변을 말하는 PK다. 이번에도 역시 부산이 심상찮다는 얘기가 들려온다. ■ 부산시장 선거 때마다 부산에서는 ‘변화’라는 두 글자가 휘몰아칠 것처럼 보였지만, 막상 투표함을 열어보면 매번 도루묵이었다. 새누리당의 깃발을 든 주자들은 선거마다 완승을 거뒀다. “결국 우리가 또 이길 것”이라는 분위기 탓에 이번에도 새누리당에는 여러 후보가 몰린다. 허남식 현 시장이 3선 연임 제한에 걸리면서 새누리당의 서병수(해운대·기장갑)·박민식(북·강서갑)&

2014.01.28 화 김회권 기자

누가 머라케도 깨지지 않는 아성?

누가 머라케도 깨지지 않는 아성?

새누리당의 텃밭인 부산·울산·경남(PK)은 지난해 18대 대선에서 다른 민심을 드러냈다. 야권이 새누리당의 아성을 어느 정도 잠식해 들어가는 모습을 보인 것.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는 PK에서 38.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3 대 7 구도만 돼도 성공적이라는 이 지역에서 4 대 6 구도의 가능성을 확인한 셈이다. 이번 지방선거는 지난 2010년 선거와 다르다. 부산과 울산은 현역 시장이 3선 연임 제한에 걸려 출마할 수 없다. 모두가 제로베이스에서 경쟁하는 구도다. 경남은 보궐선거로 당선된 새내기 홍

2013.10.30 수 김회권 기자

국가 이끌 리더십 과연 갖추었나

국가 이끌 리더십 과연 갖추었나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마침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에 따라 문고문에 대한 검증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문고문에게는 이미 부산저축은행 구명 로비, 아들의 취업 등과 관련한 의혹들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한 공세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그를 둘러싼 의문 가운데 가장 큰 것은, 지도자로서의 리더십 문제이다. 이런 장애물들을 넘어서야 하는 것이 그의 과제로 남았다.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안철수 원장과 함께 ‘여론조사 빅3’를 형성하고 있는 문재인 고문의 대권 가능성과 아킬

2012.06.17 일 안성모·이규대 기자

‘문재인 테마주’들과의 관계는?

‘문재인 테마주’들과의 관계는?

주요 대권 주자의 지지율 변동 추이에 가장 민감한 곳은 바로 주식시장이다. 이른바 ‘박근혜 테마주’니 ‘안철수 테마주’니 하는 말들이 증권가에 회자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문재인 민주당 상임고문의 대권 행보가 본격화되면서 한동안 잠잠하던 ‘문재인 테마주’ 역시 상한가를 치고 있다. 증권계 전문가들은 정치 테마주에 섣불리 손을 댔다가는 큰 손해를 볼 수 있다고 경고한다. 테마주라는 명목으로 조장된 거품은 순식간에 가라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권 주자 입장에서도 자신과 관

2012.06.17 일 안성모·이규대 기자

기개 넘친 인재들, 각계에 파고들다

기개 넘친 인재들, 각계에 파고들다

    경북 김천시. ⓒ 연합뉴스 1894년 이래 존속해오던 금산군이 1914년 김천군으로 확대 개편되었는데 김천읍이 1949년 김천시로 분리되어 승격됨에 따라 김천군의 나머지 지역을 금릉군으로 개칭했다. 1995년 1월에 이르러 금릉군 관내 15면 1출장소를 김천시와 통합해 도농 복합의 새로운 김천시가 태어남으로써 행정 구역상으로는 1949년 분할 이전 상태로 되돌아간 셈이

2012.02.21 화 이춘삼│편집위원

‘여론에 속은’ 울산·대전

‘여론에 속은’ 울산·대전

여론조사는 출마자들만 일희일비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다. 유권자들 역시 요즘 어떤 여론조사를 믿어야 할지,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를 두고 적지 않게 고민한다. 비단 최근만의 일은 아니다. 과거부터 여론조사의 부정확성은 원죄를 가지고 있다. 특히 혼전 양상을 띠는 접전 지역일수록 그랬다. 한 여론조사 결과를 가지고 쉽게 흐름을 판단해서는 안 되는 이유이다.    

2010.05.25 화 김회권

어제의 적수들 ‘리턴 매치’ 후끈

어제의 적수들 ‘리턴 매치’ 후끈

    ▲ 김범일 대구시장(왼쪽)과 대구시 전경(아래). 김관용 경북도지사(오른쪽). ⓒ연합뉴스 변수는 세종시이다. ‘세종시 바람’이 어떻게 부느냐에 따라, 오는 6월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선거의 판도가 달라진다.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한나라당 경선의 지렛대로 작용할 수 있다. 한나라당 경선을 통과하

2010.01.26 화 조진범 | 영남일보 정치팀장

김태호 도지사·박맹우 시장 ‘독주’

김태호 도지사·박맹우 시장 ‘독주’

    ▲ 박맹우 울산시장(왼쪽)과 김태호 경남지사(오른쪽). 울산시장과 경남도지사 선거는 6·2 지방선거 가운데 가장 흥행이 안 될 공산이 크다. 지난해 말과 1월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한나라당 소속의 박맹우 현 시장과 김태호 현 도지사의 독주 체제가 공고하다. 하지만 이들 모두 친박계 성향이라는 점에서 공천 변수가 도사리고 있다. ■ 울산시

2010.01.26 화 이상규 | 경남신문 정치부 차장

‘가문의 영광’ 위해 금배지 앞으로

‘가문의 영광’ 위해 금배지 앞으로

'한국판 부시가(家)’의 꿈은 이루어질까.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세계적으로 이름난 정치 집안 출신이다. 아버지 조지 H. 부시가 41대 미국 대통령을 지냈고, 동생 젭 부시는 현재 플로리다 주지사이다. 부자·형제가 미국 정계를 뒤흔드는 영향력을 지닌 셈이다. 국내 정치권에도 정치 명가를 향한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정치에 뛰어든 2세 정치인들이 하나 둘 총선 준비에 나서고 있다.한국을 대표하는 정치 가문으로는 김대중 전 대통령 집안이 우선 거론된다. 김 전 대통령의 큰아들인 김홍일

2008.01.21 월 안성모 기자 asm@sisapress.com

‘거물’과 초선 단체장 결투

‘거물’과 초선 단체장 결투

      왼쪽부터 김태호 경남도지사, 박맹우 울산시장, 허남식 부산시장   부산과 경남은 다른 어느 곳보다 현역 광역 단체장에 대한 도전이 거센 지역이다. 허남식 부산시장, 김태호 경남지사가 모두 보궐 선거에서 당선한 초선인데 반해, 도전자들은 거물들이다. 특히 이들은 한나라당 당내 경선부터 넘어야 할 산이 높다. 먼저 부산시장은 허남식 현

2006.01.23 월 고제규 기자 · 서기열 인턴기자

누가 PK를 움직이 는가

누가 PK를 움직이 는가

다섯 번째 ‘누가 지역을 움직이는가’를 기획하면서 부산·울산·경남을 함께 갈 것인지, 부산·경남과 울산을 따로 조사할 것인지 고민했다. 경남 울산시가 1997년 울산광역시로 독립하면서 광역단체 세 개를 묶어야 하는 버거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산·울산·경남의 뿌리가 기본적으로 하나라는 판단에 따라 일단 통틀어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다만 다른 권역에 비해 2백명 더 표본 수를 늘렸고, 조사 결과도 각 지역별로 교차 분석을 해서 지역별 특성도 따로 추려냈다. (편집자주)  

2005.09.02 금 이숙이 기자

울산은 역시 ‘현대시’

울산은 역시 ‘현대시’

      ⓒ연합뉴스박맹우 울산 시장   다른 지역에서는 뚱딴지 같은 소리겠지만, 적어도 ‘현대시’ 울산에서는 일리가 있다. 이 지역 전문가들은 현대자동차 노동조합(10.3%)이 열린우리당(8.2%)보다 영향력이 앞선다고 응답했다. 현대차 노조는 한나라당(32%)에 이어 두 번째로 영향력 있는 집단으로 꼽혔다.  울산 지역에서

2005.09.01 목 고제규 기자

노골적으로 PK 측근 챙기네

노골적으로 PK 측근 챙기네

        집권 중반기에 들어서면서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 챙기기, 특히 부산 인맥 챙기기가 노골적이다. 최근 이 철 전 의원과 이해성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각각 철도공사와 조폐공사 사장에 내정된 것이 하이라이트다. 이로써 지난 17대 총선 때 부산에서 출마했다가 낙선한 열린우리당 후보 17명 가운데 9명이 요직에 진출했다. 김정길 대한체육회장, 최인호 청와대 부대변인, 노혜경 청와대 비서관, 정윤재 국무총리실 비서관

2005.06.24 금 이숙이 기자

선거 바꾸고 인생도 바꾼다?

선거 바꾸고 인생도 바꾼다?

요즘 여의도에는 때아닌 괴담 하나가 돌고 있다. ‘17대 총선은 두 번 치를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에 가면 이 괴담은 더욱 그럴싸한 형태로 가공·유포되고 있다. 민주당의 한 당직자는 이렇게 말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번 총선에 2단계 전략으로 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선은 청와대·내각 대거 징발에 금권·관권 선거까지 총동원한 올인 전략으로 4·15 총선에서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는 것이 첫 번째요, 이것이 실패할 경우 4·15 직후 대대적으로 재·보선을 치러 다시 한번 과반수 확보를 노려보는 게 두

2004.03.09 화 김은남·차형석 기자

영남 / 3040·5060 ‘정면 충돌’

영남 / 3040·5060 ‘정면 충돌’

지금 영남 지역에는 두 개의 전선이 가로놓여 있다. 하나는 친노(親盧) 대 반노(反盧), 다른 하나는 5060 대 3040이 격돌하는 전선이다. 일단 상징성이 큰 것은 친노 대 반노 전선이다. 특히 노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PK(부산·경남) 지역에서 양자간 대치가 첨예하다. 최근 이해성 홍보수석을 비롯해 최도술(총무)·박재호(정무2)·박기환(지방자치) 등 대통령을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하던 청와대 비서관들이 무더기로 부산·경남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하자 지역에서는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성래 변호사(부산 금정

2003.09.02 화 김은남

이갑용 울산 동구청장 당선자

이갑용 울산 동구청장 당선자

ⓒ 나명석 골리앗 전사가 구청장이 되었다. 울산 동구청장에 뽑힌 이갑용씨(44)가 주인공이다. 이씨는 민주노동당 간판을 달고 울산 동구청장 자리를 거머쥐었다. 기초자치단체장에 당선했지만, 노동계에서 이씨는 전국구다. 1989년 그는 1백28일 간의 파업을 지도했고, 이듬해에는 높이 80m인 크레인(골리앗)에 올라가 13일 동안 고공 투쟁을 벌였다. 현장 노동자 출신인 이씨는 투쟁을 거듭하며 노동운동의 거물로 성장해, 1998년 민주노총 2대 위원장이 되었다. 2000년 총선에서는 울산 동구에 출마했었다. 상대는

2002.06.25 화 고제규 기자

노동자 깃발, 시청에 날릴까

노동자 깃발, 시청에 날릴까

ⓒ 시사저널 윤무영 울산시장 자리에 도전한 민주노동당 송철호 후보.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송후보가 진보 정당 출신으로 광역시장에 당선할지 주목된다. 울산광역시장 선거는 2강 1약 구도이다. 민주노동당(민노당) 송철호 후보와 한나라당 박맹우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사회당 안승천 후보는 끝까지 선전을 다짐한다. 민주당은 후보를 내지 못했다. 5월22일, 서울에서 차로 6시간 걸려 도착한 울산은 수은주가 30℃를 오르내리는 한여름이었다. 거리 곳곳에는 월드컵 깃발이 나부꼈다. 월드컵을 1주일 앞둔 울산은 차분했다. 택

2002.06.03 월 울산·고제규 기자

‘다윗의 도전’ 승전보 올릴까

‘다윗의 도전’ 승전보 올릴까

ⓒ 시사저널 안희태 지방자치단체 선거는 마이너 정치 세력에게는 기회다. 서울시장 후보로 민주노동당 이문옥 후보(맨 오른쪽)와 사회당 원용수 후보(맨 왼쪽)가 나섰다. 6·13 지방자치단체장(지자체) 선거가 코앞에 닥쳤다. 여야 모두 대통령 선거 전초전으로 여겨 신경전이 치열하다. 신민주 대연합이나 중부권 신당 등 정치권 지각 변동도 점쳐진다. 노풍(盧風)이나 IJP 변수만 있는 것은 아니다. 마이너 정치 세력도 정치권 판도를 흔들어 보려고 벼르고 있다. 총선·대선과 달리 지자체 선거에서는 국지적인 승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2002.05.14 화 고제규 기자

노무현 “영남을 내 품 안에”

노무현 “영남을 내 품 안에”

역시 관심은 정계 개편에 쏠렸다. 4월27일 오후, 공식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된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노무현 후보에게 던져진 첫 질문도 이것이었다. 그의 답변은 이랬다. “지역 분열로 흩어진 개혁 세력을 민주당 중심으로 모으겠다. 정치적 조건과 환경은 갖춰져 있다. 여러 정치집단에서 자연스럽게 새로운 질서로의 변화가 시작될 것이다.” 노후보는 ‘민주 세력의 단절된 역사를 복원하겠다’고 경선 기간 내내 일관되게 주장했다. 대통령 선거까지는 앞으로 8개월. 정치권의 질서를 새로 짜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 시사저널

2002.05.06 월 안철흥 기자

송철호 민주노동당 울산시장 후보

송철호 민주노동당 울산시장 후보

시사저널자료 송철호 변호사(53)가 민주노동당 울산시장 후보로 당선했다. 송후보는 지난 4월17일부터 사흘 동안 4만5천여 명이 참여한 민주노동당 울산 시민 경선에서 김창현 후보를 간발의 차로 눌렀다. 불과 3백74표 차였다. 무효표는 3천1백67표나 쏟아졌다. 당원들 사이에는 2000년 4·13 총선의 악몽이 되살아났다. 지난 총선 때 민주노동당은 분열로 자멸했다. 이번에는 달랐다. 전 울산 동구청장 김창현 후보가 단결을 강조하며 패배를 인정했다. 시민단체와 노동계까지 아우르는 단일 후보로 나선 송후보의 당선 가능

2002.04.29 월 고제규 기자

다시 뜨는 진보 정당, 총선 관문 뚫을까

다시 뜨는 진보 정당, 총선 관문 뚫을까

민주노동당 창당 작업에 힘이 붙고 있다. 예상되었던 일이지만 민주노동당의 조직적 뿌리라고 할 수 있는 민주노총이 최근 합법성을 얻었다. 게다가 노동단체의 정치 자금 기부를 금지하는 정치자금법 조항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위헌 결정을 내림으로써, 민주노동당의 자금 문제도 해결될 가능성이 열렸다. 민주노동당 간부들에게 더욱 고무적인 것은 최근 여야 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비판 정서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는 점이다. 주로 집권 세력에 대한 반대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지만, 야당인 한나라당에 대한 불신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것이 민

1999.12.23 목 金鍾民 기자

울산시, 중앙 로비 거점 '서울 출장소' 추진

울산시, 중앙 로비 거점 '서울 출장소' 추진

본격 지방자치 시대가 열린 지 한 달이 넘었다. 요즘 민선 단체장들은 바쁘게 뛰고 있다. 그렇다고 당장 분주한 만큼 눈에 띄는 성과를 얻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오히려 바쁘기만 할 뿐 무엇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바꿔 나가야 할지 막막하다는 하소연이 많다. 그러나 경남 울산시(시장 심완구)는 민원인에 대한 고객 서비스 개념 도입, 경영 행정에서 한걸음 나아간 공격형 경영 추구 등 ‘변화의 물결’을 선도하는 자치단체로 꼽힌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울산시청 서울출장소’ 개설 계획이다. 물론 자치단체의 서울출장소가 전혀 없는

1995.08.24 목 울산·박병출 주재기자

새 인물 찾기 부산한 야당가

새 인물 찾기 부산한 야당가

지난 23일 민주당은 서울 마포 새 중앙당사의 입주식 겸 현판식을 가짐으로써 통합에 따른 외형적인 절차를 마무리 했다. 이제 정가의 관심은 ‘새 술을 새 부대에 담는 일’, 즉 통합의 꼴을 마무리할 외부인사의 영입에 쏠려 있다. 과연 어떤 인물이 정치권의 새 얼굴로 등장할 것인가. 23일 오전 민주당 최고회의는 그 윤곽을 거칠게나마 짐작케 했다. 金元基 사무총장과 함께 민주당의 영입창구역을 맡은 李富榮 최고위원은 “민주화의 의지가 있고 국민적 신망이 있는 사람, 지난날 독재정권에 기여하지 않은 사람, 각 분야 · 지역에

1991.11.07 목 서명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