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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Books] 세월호 다룬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외

[New Books] 세월호 다룬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외

아름다운 그이는 사람이어라  3년 만에 떠오른 세월호. 아직까지 정확한 침몰 원인도, 미수습자 수습도, 책임자에 대한 처벌도 그 어느 것 하나 해결된 것이 없다. 이러한 사실은 많은 이들을 자괴감에 빠지게 했다. 3년의 시간 속에서 작가는 세월호를 잊지 않으려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몸짓을 보았다. 그리고 그 몸짓 하나하나를 단편소설로 엮어냈다. ​   엘리트 마인드일과 삶에서 탁월한 도전을 보여주고 반드시 성공하고야 마는 세계 최고 엘리트들의 공통된 한 가지, ‘마인드’의 숨겨진 힘을 밝힌 역작. 다년간의 심리

2017.04.21 금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단독 인터뷰] 신동주 “롯데, 일본인 손에 넘어갈 수 있다” (上)

[단독 인터뷰] 신동주 “롯데, 일본인 손에 넘어갈 수 있다” (上)

1398년 이방원(태종)은 동생인 세자 방석을 살해하고, 조선을 개국한 아버지 이성계(태조)를 옥좌(玉座)에서 몰아내며 권력을 장악한다. 아버지가 자신을 배제한 채 동생에게 왕위를 물려주려 한 것이 발단이 되었다. 이를 역사는 ‘왕자의 난’이라고 기록한다. 2015년 7월28일, 신동빈 롯데그룹(한국) 회장은 아버지인 신격호 총괄회장을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에서 전격 해임시키고 자신이 대표이사에 올랐다. 롯데홀딩스는 한국롯데와 일본롯데를 아우르는 사실상 총괄 지주회사 격으로, 롯데 경영권의 상징이다. 이때 아버지 신 총괄회장과 함께

2017.06.19 월 감명국·송창섭 기자

서울대병원 ‘외압’ 아니면 ‘눈치’

서울대병원 ‘외압’ 아니면 ‘눈치’

서울대병원은 6월15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고(故) 백남기씨 사망원인을 기존의 ‘병사(病死)’에서 ‘외인사(外因死)’로 수정했다고 발표했다. 병원 측은 유족이 제기한 의료소송을 계기로 사망진단서를 재검토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지난해 병원장까지 나서서 ‘사망진단서 수정은 없다’고 했던 서울대병원이 9개월 만에 입장을 번복한 배경에 세간의 관심이 쏠린다. 병원이 새 정부로부터 외압을 받았거나, 스스로 눈치를 본 것 아니냐는 의혹이다. 농민 백씨는 2015년 11월1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경찰

2017.06.19 월 노진섭 기자

 ‘외계생명체 신호설’ 뒤흔든 새 가설에 과학계 논쟁도 ‘재점화’

‘외계생명체 신호설’ 뒤흔든 새 가설에 과학계 논쟁도 ‘재점화’

어느 날 갑자기 세계 12곳의 상공에 나타난 거대한 미확인비행체. 언어학자 루이스는 비행체 안에서 낯선 외계생명체와 조우한다. 그리고 인간과는 다른 언어로 소통하는 외계생명체가 보내는 신호를 해독해 그들의 메시지를 파악하려 애쓴다. 드뇌 빌뇌브 감독의 SF영화 《컨택트》는 ‘지구 밖에 또 다른 외계생명체가 있을까’라는 오래된 인류의 호기심을 건드리고 있다.  외계인은 있을까. 있다면 그들은 우리에게 어떤 방식으로, 무슨 얘기를 할까. 최근 한 젊은 과학자의 발견이 외계생명체의 존재를 둘러싼 과학계의 오래된 논쟁을 재점화시켰다. 미국

2017.06.14 수 김경민 기자

PS4 아성 무너뜨릴 엑박의 무기는 ‘True 4K’

PS4 아성 무너뜨릴 엑박의 무기는 ‘True 4K’

세계 최대 게임쇼인 E3의 올해 관심 대목 중 하나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내놓을 신작 콘솔 게임기였다. 지난해 E3 기자회견에서 MS는 'Project Scorpio'라는 이름으로 신작의 존재를 공식 발표했다. 이후 드문드문 관련한 몇 차례의 정보를 공개하면서 세간의 관심을 키웠는데 올해 E3에서는 ‘Xbox One X’라는, 프로젝트의 실물 제품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True 4K’에서 PS4와의 차별화를 노리다 E3에서 MS의 행사는 거의 대부분을 Xbox One X를 어필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Xbox One X의 특

2017.06.13 화 김회권 기자

막 오른 트럼프-코미  ‘단두대 매치’

막 오른 트럼프-코미 ‘단두대 매치’

“코미가 치밀하게 준비했다. 그는 이미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다. 트럼프의 신뢰성(credibility)을 공격하고 있는 것이다.”6월8일(현지 시각)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미 의회 상원 정보위 청문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게 ‘외압’을 행사했다는 폭탄 증언을 하자, 워싱턴의 한 정치분석가가 블로그에 올린 글이다.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이날 청문회는 이 전문가의 글처럼 코미의 노련함이 그대로 묻어났다. 코미 “러시아, 미국 대선 개입했다”코미는 트럼프 대통령이 마이클 플린 전 백

2017.06.12 월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티 내지 않고 일하는 영부인 좋아하는 프랑스 국민

티 내지 않고 일하는 영부인 좋아하는 프랑스 국민

5월14일 프랑스 25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에마뉘엘 마크롱은 나폴레옹이 권력을 잡았던 40대보다 젊은 39세라는 최연소 나이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리고 그의 나이만큼이나 화제가 됐던 것은 바로 24세 연상의 아내 브리짓 트로뉴 새 영부인이었다. 스승과 제자로 만난 이들의 러브스토리는 이미 마크롱 대통령이 장관이던 시절부터 세간의 주목을 끌어왔다. 트로뉴의 나이와 이들의 평범하지 않은 러브스토리 외에도 프랑스 국민들이 뜨거운 관심과 기대로 대통령 커플을 지켜보는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지난 5년간 비어 있던 엘리제궁(프

2017.06.09 금 최정민 프랑스 통신원

블라디보스토크, 北核 해결 돌파구 될 수도

블라디보스토크, 北核 해결 돌파구 될 수도

‘유벽한 설악산에 있은 지 멀지 아니하여서 세간 번뇌에 구사(驅使)되어 무전여행으로 세계 만유(漫遊)를 떠나다.’(조선일보 1935년 3월8~13일) 만해 한용운은 20대 초반의 나이로 백담사를 나와 원산에서 500톤 되는 기선을 타고 블라디보스토크에 갔다. 그때가 1907년 전후인 듯하다. 금강경과 목탁을 넣은 걸망 하나를 짊어지고 여행지에서 마주한 것은 조선 청년들과의 격투였다. 그곳 동포 청년 5~6명이 만해를 친일단체였던 일진회(一進會) 회원으로 알고 바다에 던져 죽이려고 했다. 머리를 깎고 승복을 입은 만해는 당시 개화를

2017.06.06 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심상기

만일 국회의원을 500명으로 늘린다면?(上)

만일 국회의원을 500명으로 늘린다면?(上)

얼마 전 시골에 계신 어머니로부터 전화가 한 통 걸려 왔습니다. “문재인(대통령)이 참 잘하는구먼. 빨갱이라고 하길래 안 뽑았더니….” 정치는 잘 모르지만 투표만큼은 꼭 해야 한다는 평범한 60대 노모의 긍정적인 평가가 어색하게 느껴졌습니다. 저 한적한 시골마을에서 농사만 지으면서 종합편성채널에서 흘러나오는 소식들로 세상을 접했던 분의 변화였습니다. 새삼 대한민국이 변하고 있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정치의 계절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탄핵으로 인한 조기대선 국면이 지났습니다. 국민은 새로운 대통령을 선택했

2017.05.24 수 이민우 기자

김제동이 말하는 이 땅에서 ‘폴리테이너’로 살아가는 법

김제동이 말하는 이 땅에서 ‘폴리테이너’로 살아가는 법

김제동은 꼬장꼬장하지만, 밉지 않은 말투를 가졌다. 묵직한 목소리는 아니지만, 귀 기울이게 하는 힘이 있다. 에둘러 말하는 법 없이 콕 집어 하는 습관은 간혹 오해와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이를테면 이런 거다. 그가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군 사령관 부인을 ‘아주머니’라고 불러 영창에 다녀왔다”고 밝히자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이 진상 조사를 요청했다. 해프닝으로 끝날 수도 있었던 사건이 결국 거짓말 논란으로 번졌다. 특정 정치인을 향한 거침없는 발언을 일삼아왔던 그였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기회 된다면 박 전 대통령 얘기 들

2017.05.19 금 이예지 우먼센스 기자

미소는 사라지고 돈때만 묻은 《미인도》

미소는 사라지고 돈때만 묻은 《미인도》

미술계 안팎이 또 한 번 들썩이고 있다. 오랜 기간 위작(僞作) 시비 중이던 고(故)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가 전격적으로 공개됐기 때문이다. 천 화백 유족과 국립현대미술관(국현)의 위작 여부에 대한 공방이 일단락되지 않은 상태여서 이를 바라보는 시각 역시 첨예하다. 4월19일 26년 만에 국현의 과천관 소장품전을 통해 얼굴을 내민 《미인도》는 이름표 없이 방탄유리를 두른 채였다. 모양새는 마치 ‘한국의 모나리자’가 된 듯하다. 그동안 온갖 미디어에 날 선 대립각이 고스란히 중계됐던 탓인지, 세간의 관심도 더없이 뜨겁다. 이를 계기

2017.05.06 토 김윤섭 미술 평론가(한국미술경영연구소장)

박근혜 前 대통령 새 둥지 내곡동 사저 가보니

박근혜 前 대통령 새 둥지 내곡동 사저 가보니

양재역에서 양재꽃시장 방면으로 8차선 도로인 헌릉로를 타고 자동차로 10여 분 정도 가면 우측에 보금자리주택 내곡지구가 보인다. 2008년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높은 아파트가 수천 세대 들어서있어 신도시와 같은 느낌을 준다. 하지만 맞은편은 아무리 봐도 서울 같지 않다. 기와집 위주의 주택 30여 채가 군락을 이루듯 옹기종기 모여 있기 때문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새롭게 둥지를 틀 서울 서초구 내곡동 안골마을이다. 박 전 대통령은 최근 삼성동 주택을 팔고, 이 내곡동 주택을 매입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24일 기자

2017.04.25 화 이석 기자․노경은 시사저널e 기자

스티븐 호킹이 극찬한 24세 물리학자, 사브리나 파스테르스키는 누구인가

스티븐 호킹이 극찬한 24세 물리학자, 사브리나 파스테르스키는 누구인가

2008년 1월,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본부에 한 소녀가 들어왔다. 15살이었던 그 소녀는 자신이 설계한 단발 항공기의 내항성 인증을 받기 위해 이곳에 온 것이었다. 최근 미국 과학계가 주목하고 있는 여성 물리학자, 사브리나 파스테르스키다. 올해 이제 겨우 24세. 파스테르스키는 학계와 언론매체가 주목하며 ‘신드롬’에 가까운 열풍을 만들어내고 있다.  미국 내에서 그는 유명 인사다. 각종 연단에 올라 자신의 연구에 대해, 나아가 어린 학생들에게 물리학에 대한 강연을 한다. 세계적인 패션잡지 마리끌레르에 모델로 실리기도

2017.04.19 수 김경민 기자

‘피용 스캔들’ 올랑드 작품인가?

‘피용 스캔들’ 올랑드 작품인가?

세비(歲費) 횡령 의혹으로 검찰에 기소된 프랑수아 피용 프랑스 공화당 대선후보가 반격에 나섰다. 단순히 자신을 둘러싼 횡령 등의 혐의를 부정하고 무고를 호소하는 차원이 아니다. 현재의 스캔들이 유력한 야당 대선후보인 자신을 죽이기 위한 ‘정치적 음모’라고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피용은 살아 있는 권력인 프랑수아 올랑드 현직 대통령을 그 ‘설계자’로 지목했다. 최고의 수비는 최고의 공격. 바둑 격언이다. 다 잡은 대권에서 멀어지고 있는 피용의 마지막 전략이기도 하다. 피용은 이번 파문 초기부터 사건의 본질을 ‘제도권에 의한 쿠데타’라

2017.04.15 토 최정민 프랑스 통신원

문재인의 수성, 안철수의 공성…‘5·9 대선’ 누가 파안대소하나

문재인의 수성, 안철수의 공성…‘5·9 대선’ 누가 파안대소하나

“결국 이번 대선은 저 안철수와 문재인의 대결입니다.” 지난 1월 중순, 안철수 국민의당 경선주자는 이렇게 호언했다. 당시 그는 더불어민주당 경선 주자 문재인·이재명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보다 지지율이 뒤처져 있었다. 지지율도 한 자릿수에 불과했다. ‘안철수·문재인 대결’ 발언은 그래서 그의 희망사항 정도로 치부됐다. 하지만 그의 예언이 적중하고 있다. 4월3일과 4일, 민주당과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확정되면서부터다. 후보 확정 전까지만 해도 10%대에 머물던 그의 지지율이 30%대로 진입했다. 오차범위 내에서 문재인 민주당 후보

2017.04.10 월 김지영 기자

‘출소 직후 경영 참여’한 LIG그룹 구본상-본엽 형제 시선 부담

‘출소 직후 경영 참여’한 LIG그룹 구본상-본엽 형제 시선 부담

구자원 LIG그룹 명예회장과 그의 장남 구본상 전 LIG넥스원 부회장(48), 차남 구본엽 전 LIG건설 부사장(46) 등 세 부자는 줄줄이 구속되는 아픔을 겪었다. 사기성 LIG건설 기업어음(CP)을 발행한 혐의 때문이다. 이를 두고 재계에선 의외라는 시각이 많았다. 그동안 법원·검찰에서 지켜져온 ‘가족을 동시에 처벌하지 않는다’는 관행에서 벗어난 사례이기 때문이다. 과거 기업인 수사 과정을 보면, 부자나 모자, 형제가 함께 혐의를 받은 경우 한 사람에 대해서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기업 경영상의 차질을 최소화한다는 명목에서였다.

2017.04.07 금 송응철 기자

‘여시재’ 올라 청와대 바라보는 홍석현

‘여시재’ 올라 청와대 바라보는 홍석현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의 회장직 사퇴가 정가(政街)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 전 회장 사퇴는 3월18일 그야말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1986년 7월 선친인 홍진기 전 중앙일보 회장이 타계하면서 갑작스럽게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코닝에 입사한 홍 전 회장은 1994년 중앙일보 회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 23년간 쭉 중앙일보와 산하 미디어 계열사를 이끌어왔다. 그런 점에서 홍 전 회장의 사퇴는 전혀 예상치 못한 행보라는 지적이다. 현 시점에서 홍 전 회장의 사퇴가 새삼 주목받는 이유는 왜일까. 우선 시점부터가 미묘한 파

2017.03.29 수 송창섭 기자

대한통운  M&A 실패로  발목 잡힌 박세창 금호아시아나 사장

대한통운 M&A 실패로 발목 잡힌 박세창 금호아시아나 사장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그동안 계속된 유동성 위기가 그룹 성장의 발목을 잡아왔다. 이런 이유로 금호아시아나는 국내 주요 언론에서 성장이 멈춘 재벌기업을 꼽을 때마다 단골처럼 이름을 올려야 했다. 그리고 이러한 유동성 위기의 중심에는 무리한 기업 인수·합병(M&A)이 자리 잡고 있다. 대우건설과 대한통운 인수는 금호아시아나를 잠시나마 재계 서열 10위 안으로 끌어올렸지만, 얼마 못 가 ‘승자의 저주’로 작용했다. 이런 이유 탓에 금호아시아나는 지금도 경영학 수업에서 대표적인 M&A 실패 기업으로 인용되고 있다. 인수 과정부터 자금 마련,

2017.03.24 금 송창섭 기자

양치기소년 해양수산부의 ‘세월호 인양 시기’ 번복의 역사

양치기소년 해양수산부의 ‘세월호 인양 시기’ 번복의 역사

3월23일, 세월호가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2014년 4월16일 전남 진도에서 침몰됐으니 거의 3년 만에 수면 위로 올라왔습니다. 이쯤에서 한 번 정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자마자 해수부가 발표한 세월호 인양 계획은 시급히 해야할 일이지만, 왜 지금까지 시급히 하지 못했나를 되묻게 만듭니다. 물론 탄핵 직후라는 시점이 주는 오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금방 끌어올릴 걸 왜 여태껏 하지 못했나”라는 질문은 지금 이 순간 누구나 가질법합니다. 3년이라는 시간동안 박근혜 정부는 왜 끌어올리

2017.03.23 목 김회권 기자

또 다시 논란이 된 ‘박근혜의 7시간’

또 다시 논란이 된 ‘박근혜의 7시간’

박근혜 전 대통령이 뇌물 수수 등 13개 혐의에 대한 검찰 조사를 마치고 3월22일 아침 삼성동 사저로 귀가했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전날 밤 11시40분경 끝났다고 전해지면서 새벽 3시 전후 귀가할 것이라고 알려졌으나, 조서를 추가 검토하게 되면서 귀가 시간이 늦춰졌다. 박 전 대통령은 조사 과정에서 자신이 받는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적극적으로 방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본인은 전혀 개입하지 않아 모른다거나, 관여했더라도 정상적 국정 운영의 일환이었을 뿐 최순실씨의 사익을 챙길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강조한 것으로

2017.03.22 수 조유빈 기자

[Today] “아군도 적군도 없다”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인 대선판

[Today] “아군도 적군도 없다”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인 대선판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관련 뉴스 역시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습니다. 기자들도 쫓아가기 벅찰 정도입니다. 아마 독자 여러분은 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뉴스 홍수 시대, 매일 19대 장미대선 레이스 관련 뉴스를 정리해드립니다.    노컷뉴스 : ‘더 이상 동지가 아니다’ 대선 D-50…독해지는 설전 각 당의 경선 국면이 본격화되면서 각 당 주자들이 서로를 정조준하며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과거의 동지가 오늘의 적’

2017.03.20 월 이석 기자

달라졌지만, 오스카는 ‘그래도’ 하얗다

달라졌지만, 오스카는 ‘그래도’ 하얗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89년 역사상 가장 쇼킹했다. 시상식의 하이라이트인 마지막 작품상 주인공이 《라라랜드》에서 《문라이트》로 번복된 것이다. 시상자였던 배우 티나 더너웨이와 워런 비티에게 작품상이 아닌 여우주연상(《라라랜드》의 엠마 스톤) 명단이 잘못 전달되면서 이 같은 실수가 벌어졌다. 작품상을 잘못 호명해 당황한 워런 비티 대신 마이크를 쥐고 《문라이트》 제작진을 무대로 불러 올린 것은 《라라랜드》의 프로듀서 조던 호로위츠였다.  ‘백인 중심’ 아카데미 시상식이 달라졌다고? 《라라랜드》와 《문라이트》는 일찌감치 가장 유력한

2017.03.18 토 나원정 매거진M 기자

모든 걸 잃을 수 있는 ‘위험한 사랑’에 사람들은 왜 빠져들까?

모든 걸 잃을 수 있는 ‘위험한 사랑’에 사람들은 왜 빠져들까?

최근 국내 유명 영화감독과 여배우 간의 불륜이 다시 화제에 올랐다.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홍상수 감독은 유부남으로, 그들의 불륜 소식은 남편을 빼앗긴 아내의 측근으로부터 흘러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분노와 배신감에 찬 감독의 아내 측은 그들 간에 일어나는 불유쾌한(?) 이야기들을 중계하듯 노출함으로써 세간의 동정과 유감의 시선을 동시에 받았다.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은 여전히 배신당한 아내를 안타까워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일각에서는 지극히 사생활인 이야기가 노출되며 마치 여론전을 조성하는 듯한 모양새에 대한 불편한 시선도 없지 않았다.

2017.03.11 토 배정원 행복한성문화센터 대표

극우개신교 세력 중심, 서북청년단 부활 주장

극우개신교 세력 중심, 서북청년단 부활 주장

1947년은 암살과 테러가 횡행했다. 여운형과 장덕수, 해방정국을 이끌었던 두 명의 굵직한 인사 둘이 암살됐고, 무수한 암살 모의들과 테러가 급증했다. 그 전 해에 미군정이 실시한 남한지역 이념성향조사에 의하면 77%가 좌편향이었다.(여기에는 중도좌파 세력인 건국준비위원회 세력이 다수를 점했다.) 그런데 1948년 남한단독정부가 탄생했고, 대통령은 극우인사인 이승만이었다. 이러한 극적 전환을 설명하는 해석 중의 하나는, 이 두 해 사이에 낀 1947년에 ‘테러와 암살의 급증’이다. 한데 미군 자료에서 테러집단으로 가장 많이 거론된

2017.03.11 토 김진호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연구실장

김민희, 어찌 됐든 지금 가장 흥미로운 여배우

김민희, 어찌 됐든 지금 가장 흥미로운 여배우

김민희가 배우로서는 최고의 영광인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은곰상)을 받고 아이러니하게도 논란의 중심에 다시 섰다. 연기력 논란이 아닌, 스캔들 논란이다. 이미 홍상수 감독의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서 보여준 연기에 호평이 쏟아져, 조심스럽게 수상 결과가 점쳐지던 차에 전해진 낭보였다. 이 영화는 제6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도 초청된 바 있으니, 김민희는 1년 사이 세계 3대 영화제 중 두 곳에 자신의 발자국을 남긴 셈이다.  “왜들 가만히 놔두질 않는 거야”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김민희가 《지금은 맞고 그때

2017.03.01 수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안희정, 도지사 잘한 것도 못한 것도 없다”

“안희정, 도지사 잘한 것도 못한 것도 없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5%대에 머물렀던 자신의 지지율을 어느새 20% 안팎으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본래 안 지사가 가지고 있는 깔끔하고 젠틀한 이미지에 중도와 보수를 아우르는 전략이 성공하면서 지지율 반등에 성공했다는 시각이 대다수다. 일각에선 안 지사의 지지율 상승세를 두고 “마치 2002년의 노무현을 보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누군가는 “노무현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상승세도 최근 주춤하려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가장 큰 타격은 이른바 ‘선의(善意) 논란’이다.

2017.02.28 화 유지만 기자

[배정원의 섹슈얼리티] 여성 권력자에 몰려드는  젊은 미남자들

[배정원의 섹슈얼리티] 여성 권력자에 몰려드는 젊은 미남자들

기존 연재됐던 ‘나비의 섹슈얼리티’가 이번 호부터 필자를 교체해서 ‘배정원의 섹슈얼리티’로 새롭게 격주 연재됩니다. 필자 배정원 행복한성문화센터 대표는 성(性) 전문가이자 보건학 박사, 애정생활코치로서 국내 여러 언론 매체에 성 칼럼을 써 오고 있습니다. 제주도 ‘건강과 성 박물관’ 초대관장을 지냈고, 현재 세종대 겸임교수·한국양성평등진흥원 초빙교수 등을 맡고 있습니다.   우리가 섹스를 하는 이유는 수백 가지가 있지만, 권력과 지위, 그리고 부(富)를 가진 사람은 보통의 사람들보다 훨씬 쉽게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자본주의 사회

2017.02.21 화 배정원 행복한성문화센터 대표 byavis@naver.com

일본 언론이 말한 '이재용 구속'의 내재적 분석

일본 언론이 말한 '이재용 구속'의 내재적 분석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은 우리 법이 재벌 문제에 있어서 대중의 상식과 함께 가고 있다는 점을 알려준 상징적인 사건이었다. 국가 경제에 이바지했다는 이유로 기업 총수에 관대한 모습을 보여왔던 사법부가 법 앞의 평등을 시전한 일이었다. "이 부회장의 구속은 국가 경제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는 논리는 더 이상 과거처럼 파고들 틈이 없었다. 삼성 문제에 그나마 중립적인 외신들은 "이 부회장의 구속이 주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대체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기회에 정경유착을 끊으면 삼성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해외 중

2017.02.20 월 김회권 기자

이번엔 ‘현대BNG스틸發’ 갑질 도마에

이번엔 ‘현대BNG스틸發’ 갑질 도마에

현대BNG스틸(옛 삼미특수강)이 또 다시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현대BNG스틸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로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을 생산하는 업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15년 말 기준으로 6889억53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중 33.8%인 2325억2400만원을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를 통해 올렸다.  범현대가의 방계 회사로, 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넷째 아들인 정몽우 전 현대알루미늄 회장이 1996년 설립한 삼양특수강이 이 회사의 모태다. 현재는 정 전 회장의 장

2017.02.19 일 이석 기자

[재벌家 후계자들-(2)한진그룹] ‘오너 리스크’ ‘유동성 위기’ 마주한 3세 경영

[재벌家 후계자들-(2)한진그룹] ‘오너 리스크’ ‘유동성 위기’ 마주한 3세 경영

신문 경제면에 주로 등장하는 재벌기업이 종종 정치면과 사회면을 장식할 때가 있다. 이때 재벌가는 주로 비판의 대상으로 등장한다. 그렇다면 박근혜 정부 들어 정치·사회면을 가장 자주 장식한 기업은 어딜까. 바로 ‘한진’이다. 최근 수년간 한진그룹은 연속으로 ‘헛발질’을 했다. 한때 재계 순위 7위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올해 13위로 떨어지며 ‘10대 기업’에서 밀려났다. 오너 일가 탓이 컸다. 특히 2014년 말, 대한항공은 세간의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바로 ‘땅콩회항’ 사건 때문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

2017.02.16 목 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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