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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화 “지바에서 이뤘던 ‘작은 통일’ 가능하다 믿는다”

현정화 “지바에서 이뤘던 ‘작은 통일’ 가능하다 믿는다”

영화 《코리아》는 1990년대 초반 분단 이후 최초로 구성된 남북 탁구단일팀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된 이야기다. 1991년 일본 지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한은 현정화와 홍차옥을, 북한은 이분희와 유순복을 내세워 단일팀을 이뤘고 결승전에서 만난 중국을 상대로 감격의 우승을 차지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말 그대로 영화 같은 스토리였다. 그런데 지바 세계선수권 이후 27년 만에 스웨덴에서 남북 단일팀이 구성됐다. 스웨덴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여자탁구는 8강 대결이 예정됐던 북한과 깜짝 단일팀을 구성, 4강에서 일본을 상대하면서

2018.05.13 일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김기훈 “30년 전엔 상상도 못했던 한국의 동계올림픽”

김기훈 “30년 전엔 상상도 못했던 한국의 동계올림픽”

동계올림픽 사상 최초의 금메달 신화를 쓴 ‘겨울 영웅’ 김기훈 교수(51·울산과학대). 쇼트트랙이 올림픽 공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1992년 알베르빌동계올림픽에서 남자 1000m 개인전과 5000m 계주에서 사상 처음 금메달을 획득한 주인공이다. 5000m 계주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선 그가 결승선을 통과하기 직전 ‘날 들이밀기’로 역전승을 거둔 장면은 여전히 짜릿한 전율을 안겨준다. 김기훈은 2년 후인 1994년 릴레함메르동계올림픽 남자 1000m에서 다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올림픽 2연패라는 신화를 만들어냈다. 2010년 밴쿠버

2018.02.10 토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정치인이 눈독 들이는 ‘초대 통합대한체육회장’

정치인이 눈독 들이는 ‘초대 통합대한체육회장’

문화체육관광부 주도로 출범한 통합대한체육회의 첫 회장을 뽑는 선거를 앞두고 체육계 전체가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통합대한체육회는 기존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를 하나로 통합한 단체로, 지난 4월8일 출범식을 가졌다. 첫 통합회장 선거는 오는 10월5일 치러질 예정이다. 그러나 출범 4개월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두 단체 간 내분이 계속되고 있다. 각각 자기 단체 출신을 통합회장으로 만들려는 물밑 움직임이 치열하다. 뿐만 아니라 통합대한체육회장을 선출하기 위해선 산하 종목별 단체들이 먼저 통합을 해야 하는데, 이미 그 과정에서부터

2016.08.30 화 박혁진 기자

경찰 ‘사격 비리’ 수사 최종 타깃 조준한다

경찰 ‘사격 비리’ 수사 최종 타깃 조준한다

사격계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그동안 소문만 무성하던 ‘사격 비리’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실탄을 해외에서 수입하면서 발생한 환차액을 가로채거나, 허위 납품서를 제출해 남은 물품을 되파는 수법으로 현금을 챙긴 혐의로 지도자 등 138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 대한사격연맹 산하 전국 16개 지역 연맹에 소속된 학교·실업팀 감독 및 코치와 체육교사 등인데 현직 사격 국가대표팀 코치와 올림픽 및 세계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도 포함됐다. 시사저널은 한 달여 전부터 경찰 수사와 별개

2014.09.24 수 안성모 기자

의료·예술·스포츠 망라한 ‘인재 1번지’

의료·예술·스포츠 망라한 ‘인재 1번지’

    연세세브란스병원 ⓒ 시사저널 최준필 1백27년의 풍상을 겪는 동안 무수한 인물이 연세대를 거쳐 갔다. 우리나라 대학사에서 가장 오랜 연륜을 가진 연세대는 근대화 과정을 거치면서 국학과 신학문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했으며 그와 궤를 같이해 많은 석학이 강단에서 후학을 양성했다. 거슬러 올라가보면 고(故) 위당 정인보 선생이 떠오른다. 1910년 중국으로 망명해 박은식&

2012.10.30 화 이춘삼│편집위원

방송에서, 강단에서 ‘쩌렁쩌렁’

방송에서, 강단에서 ‘쩌렁쩌렁’

      ▲ 인천대교 ⓒ시사저널 유장훈 인천은 워낙 서울과 가깝다 보니 다른 지역보다 서울로 나가기가 수월한 편이었다. 가장 먼저 개화의 물결이 밀려들었고 충남과 황해도 출신들을 필두로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이 이주해 와 토박이 의식이 상대적으로 약했던

2010.08.30 월 이춘삼 | 편집위원

역사 장미란이 들어올린 것은 ‘역사’였다

역사 장미란이 들어올린 것은 ‘역사’였다

    ▲ 11월2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역도경기장에서 장미란 선수가 세계신기록을 달성한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림픽 챔피언 장미란(26·고양시청)이 또다시 세계를 들어올렸다. 그냥 들어올린 것이 아니다. 세계신기록과 세계선수권대회 4연속 우승을 덤으로 얹어서 들어올렸다. 장미란은 지난 11월28일

2009.12.08 화 신명철 | KBS 인스포츠 편집위원3

과학기술 서남표, 여성 한명숙 의료 박재갑, 스포츠 박지성

과학기술 서남표, 여성 한명숙 의료 박재갑, 스포츠 박지성

    존경하는 인물이 다소 바뀌었다. 지난해와 올해 ‘가장 존경하는 인물’ 순위를 살펴보면 분야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일부 분야에서는 특정 인물의 독주가 계속되는가 하면 또 어떤 분야에서는 지난해 1위였다가 올해는 10위원 밖으로 밀려난 경우도 있다. 반면, 새로운 인물이 혜성처럼 나타나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런 현상은 굳건한 아성이 구축된

2009.10.20 화 정락인

[존경받는인물]“전·현직 대통령들보다 박근혜가 존경스럽다”

[존경받는인물]“전·현직 대통령들보다 박근혜가 존경스럽다”

     ‘존경한다’는 것은 ‘좋아한다’는 말과는 격이 다르다. ‘존경’이라는 말에는 그 사람의 인격·사상·행위 등을 인정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내가 일하고 있는 영역에서 존경받는 인물이 된다는 것은 그만큼 어려운 일이다. <시사저널>은 미디어리서치와 공동으로

2008.12.15 월 정락인

“선수촌 폐지는 바보 같은 짓”

“선수촌 폐지는 바보 같은 짓”

ⓒ 시사저널 안희태 장창선 태릉선수촌장(62·사진)은 선수들과 함께 산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남자 숙소에서 자고, 주말에 귀가한다. 아침 6시면 운동장에 나가 선수들과 함께 하루를 시작한다. 1964년 도쿄올림픽 레슬링 은메달, 1996년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기록을 가지고 있는 그는 1974년부터 레슬링팀 코치로 태릉선수촌에서 생활한 적이 있다(선수촌은 1966년 문을 열었다). 2000년 1월, 선수촌장 자리에 앉은 그는 지도자들이 젊은 선수들을 따라가야 하는 시대라고 말했다. 스파르타식 훈련이나 애국심, 헝

2002.09.24 화 이문재 편집위원

“오로지 나를 위해 땀 흘린다”

“오로지 나를 위해 땀 흘린다”

ⓒ 시사저널 안희태 후끈했다. 문을 열자 마치 사우나에 들어서는 것 같았다. 숨이 턱 막히는 열기만이 아니었다. 소리도 엄청났다. 호각소리, 고함소리, 선수들의 숨소리, 기합 소리, 매트에 몸이 넘어지는 소리…. 코치와 선수 들이 내는 높고, 짧고, 거칠고, 둔중한 소리들에 익숙해지고 나서야 실내가 하나하나 눈에 들어왔다. 성난 듯 잔뜩 부풀어 있는 상체 근육이며, 한밤중이라면 푸른 안광을 내쏠 것 같은 눈빛, 4개의 매트, 수시로 출렁거리는 생수통, 그리고 훈련 일정이 빼곡한 메모판. 지난 9월10일, 아니 부산아시

2002.09.24 화 이문재 편집위원

[뉴스브리핑] ‘한반도 운전대’ 잡은 문 대통령 “北·美 대화 나서달라”

[뉴스브리핑] ‘한반도 운전대’ 잡은 문 대통령 “北·美 대화 나서달라”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 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2월26일 어제의 뉴스를 한눈에 정리하고, 27일 오늘의 뉴스를 미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모아 두시면 한권의 훌륭한 ‘뉴스 일지’가 완성됩니다.   [정치] ‘한반도 운전대’ 잡은 문 대통령 “北·美 대화 나서달라” - “미국은 대화 문턱 낮추고 북한은 비핵화 의지 보여야” 주문…문 대통령, ‘2단계 해법’ 구체 설명 - 문 대통령, 북·미 ‘탐색 대

2018.02.27 화 감명국 기자

이상화는 올림픽 3연패 달성하고, 윤성빈은 최초 썰매 금메달 딴다

이상화는 올림픽 3연패 달성하고, 윤성빈은 최초 썰매 금메달 딴다

4년마다 열리는 동계올림픽이 올해 강원도 평창에서 개막한다. 올림픽이라는 목표를 향해 땀을 흘린 각국 대표선수들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맘껏 날아오를 꿈을 꾸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어떤 기록들이 만들어질지 기대감이 크다. 시사저널은 평창동계올림픽을 빛낼 스타 10명을 선정했다.  이상화(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빙속 여왕’ 이상화(29·스포츠토토)는 명실상부한 세계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강자다. 2010밴쿠버동계올림픽과 2014소치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2연패를 달성했고, 평창동계올림픽에서 3연패에 도전한다. 이상화가

2018.02.09 금 유지만 기자

노로바이러스 걸린 평창올림픽···32명 확진 판정

노로바이러스 걸린 평창올림픽···32명 확진 판정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둔 2월6일, 올림픽선수촌에 노로바이러스 비상이 걸렸다. 평창 동계올림픽 보안 검색 업무를 맡고 있는 안전 요원 21명이 노로바이러스 확진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추가로 11명이 노로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됐다. 이 11명 중에는 외국 언론사 직원 3명이 포함됐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노로바이러스 감염 의심 증세를 보였던 보안요원 41명 중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환자 감시 체계를 통해 설사 환자 신고를 받아 확인한 결과 추가로 11명이 노로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2018.02.07 수 노진섭 기자

[뉴스브리핑] 北 선수단, ‘철통 경호’ 받으며 한국에 첫발

[뉴스브리핑] 北 선수단, ‘철통 경호’ 받으며 한국에 첫발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 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2월1일 어제의 뉴스를 한눈에 정리하고, 2일 오늘의 뉴스를 미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모아 두시면 한권의 훌륭한 ‘뉴스 일지’가 완성됩니다.   [정치] 北 선수단, ‘철통 경호’ 받으며 한국에 첫발 - 본진 32명 양양공항 도착, 강릉선수촌 입촌···올림픽 참가 위한 북한 선수단의 방남 완료 - 선수단장은 원길우 체육성 부상···“남녘의 겨레들에

2018.02.02 금 감명국 기자

[뉴스브리핑] 문 대통령 “향후 3~4년간 특단의 청년 일자리 대책”

[뉴스브리핑] 문 대통령 “향후 3~4년간 특단의 청년 일자리 대책”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 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 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1월25일 어제의 뉴스를 한 눈에 보고, 26일 오늘의 뉴스를 미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   [정치] 문 대통령 “향후 3~4년간 특단의 청년 일자리 대책” - 청년 일자리 점검회의서 “정책 우선순위로 두고 있나” 부처 호되게 질책···‘최우선’ ‘최대한’ ‘국정역량 총동원’ 등 강한 표현으로 무사안일 비판 - “민간·시장에 맡겨야 한다는 고정관념 여전히 부처에 남아”···과감한

2018.01.26 금 감명국 기자

 [뉴스브리핑] 22살 정현 때문에 살 맛 나는 대한민국

[뉴스브리핑] 22살 정현 때문에 살 맛 나는 대한민국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 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 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1월 24일 어제의 뉴스를 한 눈에 보고, 25일 오늘의 뉴스를 미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   [스포츠] 22살 정현 때문에 살 맛 나는 대한민국 - 한국 테니스 사상 첫 메이저대회 4강 진출···호주오픈 8강전서 테니스 샌드그렌(미국) 3대0으로 완파 - 아시아 선수로는 86년만···내일(26일) ‘테니스 황제’ 페더러(세계랭킹 2위·스위스)와 준결승전 - 4강 진출 후 코트 한

2018.01.25 목 감명국 기자

[평양 Insight] 물꼬 튼  문재인-김정은, 다음은 정상회담?

[평양 Insight] 물꼬 튼 문재인-김정은, 다음은 정상회담?

꽉 막혔던 남북관계의 마중물로 자리한 ‘평창’이 부산하다.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등을 포함한 대규모 대표단의 평창동계올림픽 참여가 1월9일 판문점 남북 당국회담을 통해 합의되면서다. 북한 손님을 맞이할 준비에 주최 측과 지자체는 선수촌과 숙소 마련에 나섰고, 참관코스 등을 고심하고 있다. 북측의 참가 규모와 남북 간을 오갈 경로, 체류 일정 등을 논의할 후속 회담과 실무 문제 협의를 위해 양측을 잇는 직통전화 채널은 풀가동되고 있다. 북한 대표단을 이끌 고위 인사의 면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고, 평창을 무대로 한 김정은의 승부수가

2018.01.16 화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북한전문기자

2024 파리올림픽, ‘독이 든 성배’일까

2024 파리올림픽, ‘독이 든 성배’일까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오는 9월13일, 2024년 올림픽 개최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런데 전혀 긴장감은 없다. 올림픽 사상 최초로 2024년과 2028년 올림픽을 두고 후보 도시들 간의 유치경쟁은 벌어지지 않았다. 후보 도시들이 줄줄이 개최 의사를 철회하며 빚어진 초유의 상황이다. 2024년 개최지로 공식 발표만 앞두고 있는 곳은 바로 프랑스 파리다. 경쟁 후보였던 미국 보스턴, 캐나다 토론토, 헝가리 부다페스트, 이탈리아 로마 등 경쟁 도시들이 여론 수렴을 거쳐 유치 의사를 철회했다. 마지막 남은 경쟁 도시였던 미국 로스

2017.09.01 금 최정민 프랑스 통신원

[이영미의 생생토크] “관중으로 가득 찬 사직구장에서 재미있게 야구하는 게 소원”

[이영미의 생생토크] “관중으로 가득 찬 사직구장에서 재미있게 야구하는 게 소원”

이대호(35)가 150억원의 FA 계약을 맺고 롯데 자이언츠로 복귀하면서 기존의 롯데 선수들은 이대호를 중심으로 헤쳐 모였다. 조원우 감독은 이대호에게 주장을 제안했고 이대호는 주저 없이 롯데 캡틴으로 부상했다. 이대호가 복귀하기 전까지만 해도 롯데는 포수 강민호(32)의 팀이었다. 응원가도 ‘롯데의 강민호’였을 정도이다. 이대호의 복귀가 강민호한테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미국 애리조나 캠프에서 만난 강민호는 이대호가 돌아오면서 든든한 지원군을 만난 것 같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어떤 상황을 겪어도 흔들리지 않을 ‘보스’의 합류는 후

2017.03.01 수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올림픽? 잘 치를 수 있을지 모르겠드래요”

“올림픽? 잘 치를 수 있을지 모르겠드래요”

1월17일 출근 시간대를 피해 일찌감치 평창으로 향했다. 올림픽 개최를 1년 앞둔 개최지의 모습이 궁금해서였다. 평창으로 향하는 길은 한산한 느낌이 들었다. 광주-원주고속도로(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된 덕분이었다. 기존 영동고속도로와 차량이 분산돼 도착 시간도 20여 분 단축됐다. 평창으로 향하는 고속도로에선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알리는 조형물과 도로 공사에 한창인 인부들의 모습이 목적지에 근접했음을 알려주고 있었다. 대관령 나들목으로 빠져나오자 정면에 대형 조형물이 올림픽 개최도시라고 뽐내고 있었다. 하지만 올림픽 분위기를 느낄

2017.01.24 화 강원 평창·강릉=이민우 기자

이러다 올림픽 하나 제대로 못 치르는 나라  될라

이러다 올림픽 하나 제대로 못 치르는 나라 될라

평창동계올림픽(평창올림픽)이 1년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20년 만에 올림픽을 개최한다는 사실은 기회이자 위기이다. 다시 한 번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기회임과 동시에 준비·운영 부실 문제로 망신을 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평창올림픽은 한때 반 토막이 날 뻔했다. 2014년 12월7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국 한국과 2020년 하계올림픽 개최국 일본이 일부 경기 장소를 서로 바꿔 열 수 있다”고 했기 때문이다. IOC는 봅슬레이·스켈레톤 등 썰매 종목을

2017.01.23 월 이민우 기자·김형민 아시아경제 문화스포츠부 기자

'유통가 삼성' SPC, 기업규모 비해 대관조직 비대

'유통가 삼성' SPC, 기업규모 비해 대관조직 비대

대관과 홍보의 핵심포스트만 보면 SPC는 가히 유통가의 삼성으로 불릴 만하다. 업계에서 차지하는 위상만 그런게 아니다. 두 조직의 실장을 포함해 임원 3명이 모두 삼성출신 인사이기도 하다. 대관 업무를 총괄해 이끄는 김범호 대외협력실장(전무)의 왕성한 활동 폭도 눈길을 끈다. SPC 대관조직은 경제민주화 바람 이후 커진 ‘골목상권 침해’ 논란에 대응해 이리저리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동반성장위원회가 주요 타깃이 된 점도 관심거리다. 다만 야당과 시민단체를 겨냥한 대관업무가 성공적으로 이뤄지진 않는다는 목소리

2016.12.20 화 고재석 기자

[이영미의 생생토크] 유승민, “IOC 선수위원? 선수들 대변인 역할 제대로 하고 싶다”

[이영미의 생생토크] 유승민, “IOC 선수위원? 선수들 대변인 역할 제대로 하고 싶다”

지난 8월13일 대한체육회(KOC)의 IOC 선수위원 KOC 후보 추천 소위원회에서 역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장미란(33·장미란재단 이사장)과 사격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진종오(37)를 제치고 유승민(34) 삼성생명 여자탁구 코치가 IOC 선수위원 후보로 최종 낙점됐다는 소식이 알려졌을 때, 체육인들 대부분의 반응은 ‘어리둥절’이었다. 당시 유력하게 거론됐던 후보가 진종오였고, 장미란 또한 재단 활동을 펼치며 스포츠 행정가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후보자들 중 가장 기대치가 낮았던 이가 유승

2016.11.10 목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이영미의 생생토크] 기보배, “IOC 선수위원 당선 승민이 오빠 보며 또 다른 목표 갖게 됐다”

[이영미의 생생토크] 기보배, “IOC 선수위원 당선 승민이 오빠 보며 또 다른 목표 갖게 됐다”

올림픽이 끝난 후 미디어들은 메달리스트들 섭외 전쟁에 들어간다. 그중 리우올림픽 전 종목 석권의 위업을 달성한 양궁 대표팀 선수들은 섭외 대상 1순위이다. 그들은 귀국 후 방송사는 물론 다양한 매체에 얼굴을 내보였다. 기보배(28·광주시청)도 마찬가지였다. 시사저널과의 인터뷰를 위해 뒤늦은 섭외를 하며 ‘설마 되겠어?’란 마음으로 전화를 걸었던 것 같다. 기보배는 바로 전화를 받았다. 당연히 스케줄이 꽉 차 있었다. 그러나 그는 그 빡빡한 스케줄을 비집고 인터뷰 시간을 만들어보겠다고 했다. 성격 좋기로 유명한 기보배의 진가를 확인하

2016.08.29 월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평양 Insight] “장군님 생각하며 달려 승리”…리우 올림픽 소감 한마디로 ‘영웅’ 칭호

[평양 Insight] “장군님 생각하며 달려 승리”…리우 올림픽 소감 한마디로 ‘영웅’ 칭호

북한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고 있는 31회 올림픽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정은 체제를 공고히 하는 데 ‘스포츠의 꽃’이라는 올림픽을 활용하려는 의도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북한은 역도와 사격·유도·레슬링 등 9개 종목 31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또 권력 실세로 간주되는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겸 국가체육위원장을 현지에 파견했다. 최룡해가 중국과 러시아 외에는 서방 국가를 방문한 적이 없다는 점에서 그의 리우행(行)은 이번 올림픽에서 어떻게든 소기의 성과를 거두겠다는 북한 당국의 뜻이 반영됐다는 해석이다.김정은 노동당 위

2016.08.17 수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북한 전문기자

최초의 콘돔 배포는 ‘서울 올림픽’이었다

최초의 콘돔 배포는 ‘서울 올림픽’이었다

35만 개의 남성용 콘돔과 10만 개의 여성용 콘돔. 총 45만 개의 콘돔이 2016 리우 올림픽 기간 동안 선수촌에 지급된다고 한다. 올림픽 개최 기간은 17일이며 참가 인원은 1만 명에 조금 못 미친다. 평균을 내보면 1일 1인당 2.5개의 콘돔을 사용하는 셈이다. 아마 머릿속에 이런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다. “설마... 저 콘돔이 다 쓰이는 거야?”라고.  선수촌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외부에 있는 우리가 알 턱이 없다. 다만 드문드문 힌트는 얻을 수 있다. 일단 스포츠 전문방송국인 ESPN의 201

2016.08.12 금 김회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