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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컵 갑질 피해자’ 광고대행사도 알고 보면 ‘갑’?

‘물컵 갑질 피해자’ 광고대행사도 알고 보면 ‘갑’?

한진그룹을 덮친 쓰나미는 조현민 전무의 이른바 ‘물컵 갑질’에서 시작됐다. 조 전무는 지난 3월 대한항공의 광고대행을 맡고 있는 HS애드 소속 팀장에게 물을 뿌렸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HS애드는 국내 상위권 광고회사이자 LG그룹 계열사다. 그룹 자산 규모로 치면 LG가 한진의 3배가 넘는다. 게다가 HS애드 자체도 갑질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그럼에도 광고주와 대행사란 관계 속에 거꾸로 갑질이 자행된 셈이다.  HS애드와 대한항공은 10년 넘게 인연을 맺어온 사이다. 2007년 HS애드가 만든 ‘대한항공 몽골편’은 그해 한국 방송광

2018.04.24 화 공성윤 기자

[New Book] 《선을 넘어 생각한다》 外

[New Book] 《선을 넘어 생각한다》 外

선을 넘어 생각한다박한식·강국진 지음│부키 펴냄│320쪽│1만6800원  한반도 비핵화는 실현 가능한가? 북한의 인권 문제는 어떻게 봐야 하는가? 김정은과 트럼프는 무슨 생각을, 중국과 북한은 서로 어떤 계산을 하고 있는가? 통일을 해야 하는가? 아니, 통일 자체가 가능하기는 한가? 세계적인 평화학자이자 지미 카터와 빌 클린턴의 방북을 중재했던 북한 전문가 박한식이 북한과 남북관계에 대한 질문들에 답한다.  자연의 비밀 네트워크페터 볼레벤 지음│더숲 펴냄│332쪽│1만6000원  독일에서

2018.04.24 화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LG트윈스의 ‘커닝 페이퍼’가 의미하는 것

LG트윈스의 ‘커닝 페이퍼’가 의미하는 것

“참 어이가 없다. 한심하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 LG의 ‘커닝 페이퍼’ 사건에 대한 어느 야구인의 대답이다.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KBO리그. 이번엔 ‘사인 훔치기’라는 태풍이 몰아치고 있다. 사건은 이렇다. 4월18일 KIA와의 원정경기를 치르던 LG 더그아웃 옆 통로에 KIA 포수 사인을 분석한 A4 용지가 붙어 있었다. 이것이 같은 통로를 쓰는 사진기자의 눈에 띄어,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이에 사인 훔치기라는 의혹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나왔다. 한 야구 관계자는 “상대 사인 등에 대해 경기 전 미팅에서 구두

2018.04.24 화 손윤 야구 칼럼니스트

SKY大보다 더 끈끈한 ‘참여연大’?

SKY大보다 더 끈끈한 ‘참여연大’?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대학보다 좋은 대학이 참여연대라고 하는 비아냥이 회자되고 있다.”(4월16일 안상수 자유한국당 정책위원회 부위원장) “노무현 정부가 참여정부라면, 문재인 정부는 참여연대정부라 할 수 있다. 특정 이념에 기대 권력화한 참여연대 출신 인사들의 참회가 필요하다.”(4월12일 정태옥 자유한국당 대변인) 참여연대 논란이 뜨겁다. 보수진영은 문재인 정부에서 참여연대 출신 인사들이 주요 요직을 꿰차고 있다며 맹공을 퍼붓고 있다. 이른바 이명박 정부 시절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인맥, 박근혜 정부 때

2018.04.24 화 이민우 기자

시민단체 신뢰도 감소…“재점검 절실한 시점”

시민단체 신뢰도 감소…“재점검 절실한 시점”

바야흐로 참여연대 전성시대다. 참여연대로 표상되는 시민단체 출신 인사들의 정치 참여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다. 그간 진보 성향의 시민단체가 내세웠던 어젠다들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로 자리매김했다. 때문에 보수 성향의 정당은 물론 시민단체, 언론마저 반격에 나서는 형국이다. 그만큼 시민단체의 영향력이 크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하지만 호사다마(好事多魔)라고 했던가. 복수의 시민단체 활동가들은 전성기라는 말에 고개를 저었다. 내부에선 정작 시민운동의 위기라고 말한다. 앞으로 갈 길이 만만치 않다는 의미다. 그간 참여연대를 비롯한 시민

2018.04.24 화 이민우 기자

박승 前한은 총재 “복지 로드맵 내놓고 증세 논의 시작해야”

박승 前한은 총재 “복지 로드맵 내놓고 증세 논의 시작해야”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는 한국 경제의 대표적인 원로이자 중도 실용주의 인사다.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싱크탱크였던 ‘정책공간 국민성장’에 합류하면서 스스로를 ‘중도 실용주의자’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도 좌우를 넘나든다. 과거 보수 정부의 경제정책 오류를 비판하고 새 정부의 소득 주도 성장을 지지하면서도, 진보 측이 언급하기 꺼려 하는 노동 개혁과 규제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식이다. 5월10일 취임 1주년을 맞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그의 평가가 궁금했다. 박 전 총재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 성적표에 대해 “전체적

2018.04.24 화 김종일 기자

“피해 막자” 교육 당국, 뒤늦게 라돈 저감 대책 추진

“피해 막자” 교육 당국, 뒤늦게 라돈 저감 대책 추진

교육 당국이 라돈(Radon) 대책 마련에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였다. 대전시·강원도·전북도교육청 등은 관내 학교 실내 라돈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조사되자 예산을 긴급 투입해 추가 점검과 함께 저감 설비를 갖추기로 했다. 400개가 넘는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실내 라돈 농도가 권고 기준치를 초과한다는 사실은 시사저널이 단독 보도한 ‘침묵의 살인자, 당신 아이를 노린다’ 기사(1486호)를 통해 처음 밝혀졌다.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되는 라돈은 세계보건기구(WHO)가 폐암 발병의 주요 원인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토양이나 암

2018.04.24 화 김종일 기자

유연하면서도 강력한 ‘못 말리는 일본 아줌마들’

유연하면서도 강력한 ‘못 말리는 일본 아줌마들’

4월16일 화창한 날 오후에 도호쿠(東北大學)대학에 한국에서 귀한 손님이 오셨습니다. 박은하 외교부 공공외교대사가 오노 히데오(大野英男) 도호쿠대학 총장 면담을 신청해 센다이 총영사를 비롯한 외교부 소속 임직원과 대학교수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을 맞이했습니다. 저는 재직 중인 한국인 교수로 자리를 함께했고 어쩌다 보니 총장의 통역도 맡게 됐습니다. 대학의 국제교류과에서 한국 외교부 손님을 맞이하는 데 좋을 거라며 시사저널 지면에 연재한 저의 기사 일부를 인쇄해 자료 맨 앞에 끼우는 섬세한 준비가 돋보이는 회담이었습니다. 박은

2018.04.23 월 이인자 도호쿠대학 교수(문화인류학)

‘北 최장기 억류’ 케네스 배 선교사 인터뷰

‘北 최장기 억류’ 케네스 배 선교사 인터뷰

케네스 배(한국명 배준호) 선교사는 1950년 한국전쟁 이후 북한에 가장 오랜 기간 억류된 미국인으로 기록된다. 배 선교사는 2012년 11월 관광객을 인솔해 북한을 방문했다가 체포된 뒤 이듬해 4월 국가전복 음모죄로 노동교화형(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북한은 3차 핵실험으로 미국과의 긴장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던 때였다. 북한은 과거 지미 카터를 예로 들며 대통령급 특사 파견을 요구했지만 미국이 이를 거절하면서 오랜 기간 대치를 이어갔다. 그 과정에서 가장 힘든 이는 당사자인 배 선교사였다. 결국 미국은 국가정보국(DNI)

2018.04.23 월 송창섭 기자

“모든 功은 트럼프에게, 대신 한반도 평화를 얻어라”

“모든 功은 트럼프에게, 대신 한반도 평화를 얻어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정치인이기 전에 비즈니스맨이다. 때문에 정치인 관점에서 트럼프를 이해하려 하면 안 된다.” 남북,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협상 전문가인 김홍국 경기대 미디어영상학과 겸임교수와 박상기 BNE글로벌협상컨설팅 대표가 내린 공통된 진단이다. 정치부 기자 출신인 김 교수는 학부는 건축학, 석사는 경영학, 박사는 정치학을 전공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그래서 그런지 현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넓다. 협상학 분야 활동도 두드러져 현재 한국협상학회 연구부회장을 맡고 있다.  이에 비해 박상기 BNE글로벌협상컨설팅 대

2018.04.23 월 송창섭 기자

[뉴스브리핑] ‘댓글조작 특검’…민주당의 고민

[뉴스브리핑] ‘댓글조작 특검’…민주당의 고민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 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4월21일 주말과 22일 어제의 뉴스를 한눈에 정리하고, 23일 오늘의 뉴스를 미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모아 두시면 한권의 훌륭한 ‘뉴스 일지’가 완성됩니다.   [한반도] 김정은 “핵실험장 폐쇄·ICBM 발상 중지” 선언 - 김정은, 20일 당중앙위 제7기 3차 전원회의서 “사회주의 경제건설 총력집중” 선언…‘비핵화’에 대한 직접 언급은 없어 - 김

2018.04.23 월 감명국 기자

트럼프의 ‘미치광이 전략’, 김정은 압박 위한 고단수?

트럼프의 ‘미치광이 전략’, 김정은 압박 위한 고단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정치사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정치인이다. 과장과 비난이 반복되는 트럼프의 행보를 보고 워싱턴 정가조차 혀를 내두른다. 하지만 이는 정치라는 영역에서만 트럼프를 바라볼 때 생기는 오류다. 트럼프 인생에서 정치인의 삶은 지극히 짧다. 그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사업가(Businessman)로 살아왔다. 미국 경제지 ‘포천’의 2016년 4월21일 기사 ‘비즈니스; 트럼프의 길(Business; The Trump Way)’은 정치인 트럼프가 아닌 인간 트럼프의 면모를 설명하고 있다. 포천은 기사에서 롤러코

2018.04.23 월 송창섭 기자

“3차 남북 정상회담서 한반도 평화선언 나온다”

“3차 남북 정상회담서 한반도 평화선언 나온다”

꿈에 그리던 통일이 한 발짝 다가온 것일까.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지만 분위기가 달라진 것만은 확실하다. 4월27일 판문점에서 남북 정상이 만나 3차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번 회담의 성공으로 반세기 동안 한반도를 뒤덮고 있던 전쟁의 먹구름이 사라질 수 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실버라이닝(Silver Lining)을 기대하며 3차 남북 정상회담을 미리 짚어봤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4월1일 느닷없이 평양을 방문한 우리 예술단의 공연장을 찾아 “4월초 정치 일정이 복잡해 시간을 내지 못할 것 같아 늦더라

2018.04.23 월 송창섭 기자

말로만 ‘국민’ 개헌, 현실은 ‘국민 소외’ 개헌

말로만 ‘국민’ 개헌, 현실은 ‘국민 소외’ 개헌

2016년 가을부터 2017년 초까지 매주 수백만 명의 국민들이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섰다. 당시 국민들은 궁극적으로 주권자의 삶을 살 수 있길 바랐다. 불합리한 사회구조가 바뀌어야 한다고 외쳤다. ‘촛불혁명’을 등에 업고 탄생한 문재인 정부는 국민들의 열망을 반영하기 위해 30여 년 만에 전면 개헌을 진행하고 있다. ‘국민이 중심인 국민개헌’을 정부와 정치권은 표방해 왔다. 그러나 정부와 정치권이 개헌 내용과 절차를 논의하면서 주권자인 국민을 소외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개헌의 핵심인 국민개헌발의권이 빠졌고, 시민들의

2018.04.23 월 이준영 시사저널e. 기자

정상국가 꿈꾸는 北, ‘리설주 여사’ 띄우기

정상국가 꿈꾸는 北, ‘리설주 여사’ 띄우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생모 고용희는 28년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곁을 지켰다. 정혼한 것으로 알려진 부인 김영숙의 존재를 한·미 정보 당국은 김정일의 여성편력 리스트에 올려놓고 있지만, 그 실체가 드러난 적이 없다. 고용희는 사실상 김정일의 여인으로 자리했다. 김정일의 첫 여인으로 알려진 성혜림을 밀쳐내고 안방을 차지한 것은 물론 자신의 소생인 2남1녀 중 차남인 김정은이 절대 권력을 거머쥘 수 있도록 했다. 후계자 지위를 놓고 김정일과 성혜림 사이에 태어난 장남 김정남 세력과 사활을 건 견제와 권력다툼을 벌인 건 물론이다.

2018.04.23 월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북한전문기자

“새로운 치매 패러다임, 이제 치매는 상식이다”

“새로운 치매 패러다임, 이제 치매는 상식이다”

“노력한다고 나아지지도 않고, 최선을 다해 돌본다고 애틋함이 깊어지는 것 같지도 않고, 그러니 허무해지면서 의욕이 떨어진다. 우울할 수밖에 없다. 열심히 살아온 인생의 끝을 치매로 마무리하는 과정을 함께하며 인생 자체에 회의를 느낀다. 우울하다. 치매노인 돌봄과 간병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우울과 고립 속에 빠져들면서, ‘간병살인’ ‘간병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에 이르는 비극이 일어나기도 한다. 그 누구도 예외일 수 없는 병,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병에 대해 개인과 가족에게만 짐을 지워서는 안

2018.04.22 일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코카콜라 DNA를 바꾼 ‘어니스트 티’의 도전

코카콜라 DNA를 바꾼 ‘어니스트 티’의 도전

어니스트 티(Honest Tea)는 한국에 아직 생소한 브랜드지만, 연매출 5500억원이 넘는 차(茶)음료 전문 회사다. 버락 오바마의 입맛을 상원의원 시절부터 사로잡은 탓에, 미국 대통령 전용기와 헬기 안에도 이 어니스트 티가 구비돼 있을 정도다. 오프라 윈프리가 발행하는 ‘오 매거진’에 소개되면서 오프라 윈프리의 잇 아이템(it item)으로도 유명하다. 해마다 4000여 종의 새로운 음료가 등장했다가 사라지는 미국의 음료시장은 대표적인 레드오션에 속한다. 살벌한 음료시장에 겁 없이 뛰어든 어니스트 티의 출사표는 단순명료했다.

2018.04.22 일 서영수 차(茶) 칼럼니스트

‘서울-수원’ 슈퍼매치 역대 최저관중 미세먼지 사태에 미숙했다

‘서울-수원’ 슈퍼매치 역대 최저관중 미세먼지 사태에 미숙했다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이 왔지만 봄이 아니다. 최근 대한민국 프로스포츠가 다른 의미로 곱씹어보는 말이다. 심각한 사회적 고민으로 부상 중인 미세먼지의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이다. 4월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슈퍼매치는 역대 최저 관중을 기록했다.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맞대결은 프로스포츠 단일 경기 최다 관중 2위 기록(5만5397명)을 보유한 K리그의 대표적 흥행 카드다. 4만 명 이상 입장만 17차례 기록했다. 슈퍼매치의 대표적 이미지가 대관중 속에서 붉은색(서울), 푸른색(수원)의 대조적 컬러의 양 팀

2018.04.22 일 서호정 축구 칼럼니스트

“북한은 비핵화 대화 의사 표시했을 뿐, 핵 포기 아니다”

“북한은 비핵화 대화 의사 표시했을 뿐, 핵 포기 아니다”

북한이 핵실험장을 폐기하고 핵실험·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4월21일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열린 노동당 중앙위 제7기 3차 전원회의에서 “핵시험과 대륙간탄도로켓 시험발사를 중지할 것”이라는 결정서를 채택했다고 전했다. 북한 노동당은 결정서를 통해 “핵시험 중지를 투명성 있게 담보하기 위하여 공화국 북부 핵시험장을 폐기할 것”이라며 “핵시험 중지는 세계적인 핵 군축을 위한 중요한 과정이며 우리 공화국은 핵시험의 전면 중지를 위한 국제적인 지향과 노력에 합세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북·북미정상회담을 앞

2018.04.21 토 조유빈 기자

현실 공감 드라마로 ‘미생’을 부활시키다

현실 공감 드라마로 ‘미생’을 부활시키다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는 드라마 방영 전부터 논란이 컸다. 제목에서도 드러나듯 40대 아저씨와 20대 청춘의 ‘멜로’ 같은 뉘앙스를 풍겼기 때문이다. 요즘처럼 미투 운동이 확산되면서 주로 등장하는 아저씨들의 ‘부끄러운 민낯’을 목격한 대중들로서는, 이런 구도의 드라마가 자칫 아저씨들의 비뚤어진 ‘성 관념’을 고착화시킬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표시했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반대였다. 우리 시대의 중심에서 밀려나고 있는 아저씨와 청춘 세대가 겪는 ‘현실 공감’과 ‘소통’을 의도한 드라마라는 게 조금씩 드러났다. 건축구조기

2018.04.21 토 정덕현 문화 평론가

김정은 “어떤 핵실험·중장거리로켓·ICBM 시험발사도 필요없어”

김정은 “어떤 핵실험·중장거리로켓·ICBM 시험발사도 필요없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핵실험이나 ICBM 발사를 사실상 중단하고 경제건설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두고 사실상 핵보유국임을 선언한 것 아니냐는 견해와 핵폐기를 통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나섰다는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언 북한은 4월20일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한다는 결정을 채택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전원회의에서는 ‘경제 건설과 핵무력 건설 병진노선의 위대한 승리를 선포함에 대하여’라는 결정서가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결정서에는 ‘주체107년(

2018.04.21 토 송응철 기자

[뉴스브리핑] 문재인-김정은, 정상회담 전 '핫라인' 통화 전망

[뉴스브리핑] 문재인-김정은, 정상회담 전 '핫라인' 통화 전망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 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4월20일 어제의 뉴스를 한눈에 정리하고, 21일 오늘의 뉴스를 미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모아 두시면 한권의 훌륭한 ‘뉴스 일지’가 완성됩니다.   [한반도] 남북정상 ‘핫라인’ 열렸다…문 대통령 집무실·관저 책상위 설치 - 송인배 靑1부속실장, 北 국무위 담당자와 4분19초간 시험통화…송인배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청와대입니다” 첫마디 - 靑 “전화

2018.04.21 토 감명국 기자

미세먼지 피해 실내로 봄나들이 떠나는 부모들

미세먼지 피해 실내로 봄나들이 떠나는 부모들

중금속이 섞인 황사와 흙비, 미세먼지 등이 최근 기승을 부리면서 봄나들이 풍경이 예년 같지 않다. 따뜻해진 날씨에도 야외 활동을 꺼리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부모일수록 미세먼지 등에 대한 불안감이 크다. 상대적으로 성인보다 어린이들이 이런 환경 재앙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야외보다는 아이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쾌적한 실내 공간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 물론 한계도 있다. 접근성이 좋은 복합쇼핑몰이나 키즈카페, 도서관의 경우 공간 제약으로 즐길 거리가 한정적이어서 아이들이 금세 싫증을 느끼기

2018.04.20 금 이석 기자

부산시장 선거에 지역 기업인 줄세우기 논란

부산시장 선거에 지역 기업인 줄세우기 논란

'드루킹 댓글' 파문이 경남도지사 선거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지 온통 여야 정치권의 관심을 끄는 가운데 이번 지방선거에서 또다른 빅매치로 꼽히는 부산시장 선거를 둘러싸고 '기업인 줄세우기'가 논란거리로 등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오거돈 예비후보 캠프는 4월19일 신정택 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과 서의택 전 부산외대 총장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신 전 회장은 서 전 총장과 함께 이 날 오후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병수 시장은 '가덕신공항이라는 시민과의 약속을 정치적 이유만으로 팽개친 사람"이라며 "한국당은 가덕신공항을

2018.04.20 금 부산 = 박동욱 기자

[뉴스브리핑] 남북 정상 핫라인 오늘 개통

[뉴스브리핑] 남북 정상 핫라인 오늘 개통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 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4월19일 어제의 뉴스를 한눈에 정리하고, 20일 오늘의 뉴스를 미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모아 두시면 한권의 훌륭한 ‘뉴스 일지’가 완성됩니다.   [한반도] 文대통령 “北 완전한 비핵화 의지 표명” - 문 대통령, 언론사 사장들과 첫 오찬 간담회…“北, 주한미군 철수 등 미국이 못 받아들일 조건 제시 안 해” - “美 제재 넘어 남북이 따로 합의할

2018.04.20 금 감명국 기자

‘걷기’와 ‘달리기’, 어느 쪽이 운동효과 더 클까

‘걷기’와 ‘달리기’, 어느 쪽이 운동효과 더 클까

걷는 것과 달리기에 어떤 차이가 있을까? 이 의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미국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는 규칙적인 운동으로 달리기를 하는 사람 3만3000명과 걷는 사람 1만5000명을 대상으로 6년 동안 관찰하며 운동 효과를 비교했다. 달리기를 한 사람들은 고혈압 위험 4.2%, 고콜레스테롤 4.3%, 당뇨병 12.1%, 심혈관질환이 4.5% 감소했다. 걷기를 한 사람은 고혈압 7.2%, 고콜레스테롤 7%, 당뇨병 12.3%, 심혈관질환 9.3%로 발병 위험이 낮아졌다. 일반적으로 운동 강도가 더 높은 달리기가 걷기보다 훨씬 효

2018.04.20 금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김정은은 김정일보다 공포정치에 더 의존하는가?

김정은은 김정일보다 공포정치에 더 의존하는가?

박근혜 정부와 일부 전문가들은 “김정은의 집권 초 그가 유럽 유학을 경험했고 20대 후반의 젊은 지도자라는 점에서 그에 대해 희망 섞인 전망도 나왔지만, 그는 오직 3대 세습권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자신의 고모부를 비롯한 많은 고위 간부와 주민들을 공개 총살하고 숙청하는 반인륜적인 행위를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지속적으로 확산시킨 셈이다. 우리 사회의 다수 언론도 정확한 팩트 확인 없이 이에 동조했다. 그동안 언론들이 김정은 위원장의 ‘포악성’을 설명하기 위해 자주 언급했던 것이 2011

2018.04.20 금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

'사명대사 호국정신' 표충사에서 갖가지 행사로

'사명대사 호국정신' 표충사에서 갖가지 행사로

임진왜란 당시 의병과 승려 부대를 이끌고 나라를 구한 사명대사의 호국정신이 깃든 경남 밀양시 단장면 ‘표충사’에서 최근 들어 갖가지 행사가 이어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요즘 표충사에는 사명대사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다큐드라마 《사명대사》 촬영으로 부산한 모습이다. 밀양시의 후원으로 BTN불교TV, BBS불교방송이 공동 제작하는 다큐멘터리 ​《사명대사》​는 조선시대 임진왜란 당시 의병과 승군을 이끌고 위기에 처한 조선과 백성을 구제했던 사명대사의 일대기를 그린다.지난 4월16일 오후 2시부터 4시간 동안 밀양시 단장면 재약산 사자평에서

2018.04.19 목 경남 밀양 = 김완식 기자

대법원 두번 들락거린 '돌산' 재산권 놓고 통영 ‘시끌’

대법원 두번 들락거린 '돌산' 재산권 놓고 통영 ‘시끌’

두 번이나 대법원의 문을 두드린 경남 통영시의 작은 돌산이 이번에는 시 조례 개정의 중심으로 떠 오르면서 통영시가 소용돌이 치고 있다. 통영시의회는 최근 공유재산 관리조례에서 제 42조를 삭제했다. 42조는 ‘공유임야는 개간 등 공공목적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한하여 처분하되 경제성 및 장래의 활용가능성 등을 검토해 신중히 처분하여야 한다’는 내용이다. 나 대법원 두 번 다녀온 산(山)이야!   통영시와 시의회는 삭제 이유로 해상 케이블카 설치 등 관광개발 사업이 중요한 현실에서 공공임야 처분을 지나치게 제한하고 있는 42

2018.04.19 목 경남 통영 = 서진석 기자

[시론] 世代는 갈등의 대상일까?

[시론] 世代는 갈등의 대상일까?

최근 한국 사회 소통의 현주소를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접할 기회가 있었다. “귀하는 다음 집단과 소통이 어느 정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까?”라는 질문에 ‘매우 혹은 그런대로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응답률을 살펴본 결과, 가족 간 소통이 87%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은 직장 구성원 간 소통이 73%로 뒤를 이었다. 반면 이웃 간 소통이 잘되고 있다는 응답률은 42%에 머물렀고 세대 간 소통은 더욱 낮은 38%로 나타났다. 일찍이 독일의 사회학자 칼 만하임은 세대를 일컬어 “사회 변화 과정에서 생물학과 역사가 만나 형성되는

2018.04.19 목 함인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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