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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Insight] 평창 오는 ‘장마당 세대’ 北 체제 변화 이끌까

[평양 Insight] 평창 오는 ‘장마당 세대’ 北 체제 변화 이끌까

평창동계올림픽이 개막 벽두부터 ‘북한’이란 쓰나미를 만났다. 2월9일 개막식에 북한의 고위급 대표단이 참석한 데다 이를 전후해 응원단과 예술단 공연, 태권도 시범단 등이 파상공세를 펼친 것이다. 특히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여동생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을 파견하는 카드를 던짐으로써 평창올림픽이 북한발 소용돌이에 더욱 휘말린 형국이다. 일각에서 ‘평양올림픽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에 관심을 보인다는 건 지난해 말까지는 상상하기 쉽지 않았다. 김정은이 주도한 핵과 미사일 도발로 유엔 등 국

2018.02.12 월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평양 Insight] “미신 믿지 말고 노동당 믿어라”

[평양 Insight] “미신 믿지 말고 노동당 믿어라”

북한에서 최근 점(占)을 치거나 사주팔자를 보는 등 미신 행위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일반 주민뿐 아니라 고위 당 간부까지 깊이 빠져들고 있고, 색출을 맡은 공안기관 책임자들까지 유혹에 빠져들고 있다는 전언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제대로 된 단속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어 지도부가 애를 태우고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북한 권력 핵심부에서는 김정은 체제에 대한 반감 표출로 이어지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한다. 8월말~9월초 터진 큰 수해로 민심이 흉흉한 함경북도 북부 두만강 유역에서는 얼마 전 미신 행위에 대한 대대적 단속

2016.11.01 화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평양 Insight] 서울에서 ‘김대’ 출신 탈북자 동문회 열린다

[평양 Insight] 서울에서 ‘김대’ 출신 탈북자 동문회 열린다

몇 해 전 방북 취재길에 김일성대학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북한 최고의 엘리트 산실(産室)로 알려진 곳이라 도서관과 강의실 등 캠퍼스를 꼼꼼히 돌아봤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건 재학생이나 졸업생뿐 아니라 일반 주민들도 이 대학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는 점이었다. 김일성대 출신인 북한 안내원은 기자가 ‘김일성대’라고 지칭하는 걸 못마땅해했다. 그는 “김일성종합대라 불러주십시오”라고 정색을 했다. 북한 최초의 종합대학인 데다 자신들이 수령으로 떠받드는 국가주석 김일성의 이름이 들어가 있다는 걸 누누이 강조했다. 하지만 김일성대 출

2016.10.14 금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전문기자

링지화에 이어 리위안차오까지 퇀파이共靑團派 몰락하나

링지화에 이어 리위안차오까지 퇀파이共靑團派 몰락하나

7월4일 중국 톈진(天津)시 제1중급 인민법원은 링지화(令計劃) 전 중국공산당 통일전선공작부장에게 무기징역과 개인재산 전액몰수를 선고했다. 법원이 판시한 링 전 부장과 부인 구리핑(谷麗萍)의 뇌물수수액은 7708만 위안(134억8900만원)이었다. 링 전 부장은 뇌물수수, 국가기밀 절취, 직권남용 등 혐의 대부분을 받아들여 항소를 포기했다. 이로써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체제를 전복하고 권력을 장악하려 했던 ‘신4인방’이 모두 단죄됐다. 신4인방은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시 서기, 저우융캉(周永康) 전 중앙정치국 상무위

2016.07.12 화 모종혁 중국 통신원

20세기 붉은 武后 江靑의 ‘타도’역정

20세기 붉은 武后 江靑의 ‘타도’역정

 목을 매어 자살한 77세의 江靑. 고 毛擇東 당주석 미망인의 비극적인 죽음이다. 이 여성의 죽음은 한 정치권력의 종말로 이해할 수도 있다. 중국공산당의 노선투쟁으로 본다면 반수정주의·반실용주의 극좌파의 종말일 수도 있다. 모택동 혁명노선 잔영의 사라짐이기도 하다. 그리고 또 있다. 모택동이 2만5천리 대장정끝에 연안에 근거지를 만들고 동굴생활을 하던 시절. 모택동이 매료되어 만난 여자, 여자다운 여자의 죽음.  20년 전에 미국의 여류 역사학자 록산 위트케는 59세의 강청을 처음 만났을 때의 인상을

1991.06.20 목 안병찬 편집인

전쟁공포 벗어나자 굶주림 닥친 난민들

전쟁공포 벗어나자 굶주림 닥친 난민들

 요르단 국경 사막에는 최근 이라크와 쿠웨이트를 빠져나온 외국인들의 천막 도시가 생겨 자리잡아가고 있으며 그곳의 수십만 난민을 돕는 일이 순조롭게 이루어지지 않아 혼란이 커지고 있다.  이곳에 몰려온 난민은 대부분 아랍인과 인도 파키스탄 필리핀 등 아시아 사람인데, 서방 선진국 난민이 제 나라에서 보낸 비행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과는 딴판으로 가난한 아시아 나라 출신 난민은 국제구호기관의 도움에 의존해야만 하는 딱한 형편이다.  오죽하면 요르단 왕실이 긴급 원조를 각국에 요청하면서 “전재준

1990.10.25 목 워싱턴· 이석열 특파원

[한승주 칼럼] 보수화 확산시킨 6ㆍ25

[한승주 칼럼] 보수화 확산시킨 6ㆍ25

 금년에 나이가 63세인 앵거스 데밍씨는 미국의 주간지《뉴스위크》의 원로 집필가이다. 그는 1950년 당시 대학원 학생이었으나 한국전이 일어나자 정집되어 해병대소위로 참전, 여러번 죽을 고비를 넘겼다고 한다. 그가 한국전 40주년을 맞아《뉴스위크》지의 부탁으로 전쟁을 회고하는 글을 집필하기 위해 한국을 다시 찾았다.  도착한 날 필자와 만난 데밍씨는 차분한 어조로 자기가 한국을 재방문하는 심정은 무척이나 착잡하다고 했다. 그는 40년간 한국을 찾지 않았으나 그동안 늘 한국전의 기억과 함께 살았으며 지금

1990.07.01 일 (본지 칼럼니스트ㆍ고려대교수)

‘불편’한 페미니즘…‘워마드’가 촉발한 급진적 페미니즘 논란

‘불편’한 페미니즘…‘워마드’가 촉발한 급진적 페미니즘 논란

“나는 페미니스트입니다.” 요즘 이 말을 공개적으로 내뱉는 것만큼 부담스러운 일이 또 있을까. 페미니스트로 알려지면 온라인상 집중 포화는 물론이고 현실에서 불이익을 당하기도 한다. 여자 아이돌이 페미니즘 서적을 읽었다는 이유로 사진이 찢기고, 게임업계에선 페미니즘 글귀가 적힌 티셔츠를 인증한 여자 성우가 해고당했다. 학교에선 페미니스트로 몰린 여학생이 집단폭력을 당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른바 ‘백래시(backlash)’ 현상이다. 그런데도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는 여성들은 늘어나고 있다. 7월7일 열린 3차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

2018.07.20 금 조문희 기자

“남북관계 지뢰 안 되게 KAL기 폭파 사건 진상 밝혀야”

“남북관계 지뢰 안 되게 KAL기 폭파 사건 진상 밝혀야”

30년이 지났지만 의혹이 아직 잠들지 않는 사건이 있다. 일명 KAL기 폭파 사건. 1987년 11월29일 오후 2시, 이라크 바그다드를 출발해 서울로 향하던 대한항공(KAL) 858기가 미얀마 안다만 해역 상공에서 갑자기 사라졌다. 승객은 대부분 중동 건설현장에서 일하다 한국으로 돌아오던 건설노동자들이었다. 승무원을 포함한 탑승객 115명이 모두 실종됐다. 국정원 전신인 국가안전기획부는 당시 이 사건을 북한이 비행기를 공중 폭파한 테러로 규정했다. 폭파범으로 지목된 김현희가 생포됐고, 공범인 김승일은 독약 앰플을 깨물어 자살했다.

2018.07.18 수 조유빈 기자

평화의 땅 DMZ를 세계 환경 중심지로

평화의 땅 DMZ를 세계 환경 중심지로

2000년 제1차 남북 정상회담이 끝나고 남북 간에 다양한 접촉과 교류협력이 시작됐을 때 필자는 DMZ(비무장지대) 내 유엔환경기구 유치를 국가전략사업으로 제안했다. 당시에도 북한 핵문제가 쟁점이었다. 관련 정부부처 간부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필자는 이렇게 주장했다. “핵문제 해결이 단시일 내에 가능하지 않을 것 같다. 핵문제는 관련국들의 노력과 북한의 결단이 있으면 즉시 해결될 수 있는 사안이다. 황사 문제와 서해의 해양오염은 이미 심각한 문제다. 만약 북한의 경제가 회생돼 돌아가기 시작해 그들이 가진 유일한 에너지 자원인 석탄을

2018.07.17 화 손기웅 前 통일연구원장·한국DMZ학회장

독일 국민들이 말하는 ‘통일된 독일은…’

독일 국민들이 말하는 ‘통일된 독일은…’

독일의 통일현장을 취재하기 위해 출국한 날은 7월2일.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예선에서 한국이 독일을 2대0으로 격파한 직후였다. 그러다 보니 주변사람들로부터 “베를린 가서 한국말로 떠들지 마라. 자칫 독일 훌리건(축구장에서 난동 부리는 사람들)을 자극할 수 있다”는 장난기 섞인 우려를 여러 번 들었다. 하지만 기우에 불과했다. 현장에서 만난 이들은 되레 “한국은 너무 잘 싸웠다. 독일이 자만한 나머지 제대로 못 뛴 게 문제지, 절대 한국 탓이 아니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 같은 독일 국민의 자신감은 통일이 가져다준 선물

2018.07.17 화 독일 베를린·라이프치히·드레스덴·트리어 = 송창섭·구민주 기자

“女 검사는 男 검사의 점오(0.5)” 심각한 검찰 내 성차별

“女 검사는 男 검사의 점오(0.5)” 심각한 검찰 내 성차별

여검사 10명 중 8명은 검찰의 조직 문화가 성차별적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명 이상은 조직 내에서 성적 침해행위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법무부 성희롱·성범죄 대책위원회(위원장 권인숙)는 7월15일 이런 내용의 법무부·검찰 조직 여성구성원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법무부·검찰 조직 내 여성에 대한 편견, 성차별적 인식 수준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대책위에 따르면 전체 검사 2158명 중 여성은 650명(30.12%)으로, 이 가운데 간부는 검사장 1명을 포함해 52명(7.98%)에 불과했다. 검찰 내에서 “

2018.07.15 일 유지만 기자

정몽구 회장의 뚝심, 20년 만에 결실 맺다

정몽구 회장의 뚝심, 20년 만에 결실 맺다

“벤츠도 BMW도 아니다.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의 위너는 놀랍게도 한국차 브랜드였다.”(USA투데이)“한국 자동차가 품질조사에서 포르쉐를 눌렀다.”(블룸버그통신)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6월20일(현지 시각) ‘2018 신차품질조사(IQS·Initial Quality Study)’를 발표한 직후 나온 주요 외신들의 반응이다. 기아차가 독일과 일본, 미국 등의 쟁쟁한 경쟁 브랜드를 제치고 일반 브랜드 1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는 2017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를 대상으

2018.07.12 목 이석 기자

영업이익 1조 앞둔 한화케미칼의 ‘안전불감증 민낯’

영업이익 1조 앞둔 한화케미칼의 ‘안전불감증 민낯’

"갑작스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들과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모든 지원을 동원해 사태를 수습하고…이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습니다."지난 2015년 7월3일 한화케미칼 울산2공장에서 가스 폭발로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대형 사고가 발생한 그 날, 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은 서울 본사에서 울산공장으로 곧장 내려와 이같은 사과문을 발표한 뒤 머리를 조아렸다. 그는 "모든 자원을 동원해 사태를 수습하고, 김승연 회장의 당부처럼 사고원인이 철저히 규명되도록 관련 생산라인 가동을 중지하겠다"며 향후

2018.07.11 수 울산 = 박동욱 기자

“살충제 계란 사태, 농민만 ‘죽일 놈’ 만들어선 안 돼”

“살충제 계란 사태, 농민만 ‘죽일 놈’ 만들어선 안 돼”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 2017년 8월15일 포털사이트 뉴스난이 ‘살충제 계란’으로 도배됐다. 전 국민이 경악했다. 정부의 구멍 난 검역제도가 도마에 올랐다. 동시에 비난의 화살이 향한 곳은 무지(無知)했던 양계 농가. 정부는 살충제를 뿌린 양계 농가를 재교육·단속하고, 이를 어길 시 엄단하겠다고 했다. 그렇게 닭을 길러낸 이들은 범법자 낙인이 찍힌 채 계도(啓導) 대상이 됐다. 시간은 흘렀다. 300일 전 자취를 감췄던 계란은 다시금 우리네 식탁에 오르고 있다. 살충제 계란 사태는 해결 국면에 접어든 것일까. 7월2

2018.07.11 수 박성의 기자

[방산비리①] [단독] ‘5조원대 차세대통신망 사업’ 단가 부풀리기 의혹

[방산비리①] [단독] ‘5조원대 차세대통신망 사업’ 단가 부풀리기 의혹

방위산업(방산)비리는 잊을 만하면 한 번씩 불거지면서 국민적 공분을 자아낸다. 방산비리는 단순히 부패범죄에 국한되지 않고 국방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방산비리가 잇따르자 정부는 2014년 사상 유례가 없는 대규모 조사인력을 꾸려 범정부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을 출범시켰다. 합동수사단에 검찰과 경찰, 금감원 등의 정예 인력 100여 명이 모여들었다. 합동수사단은 1년여의 활동 끝에 비리 규모 총 1조원대의 방산비리를 적발해 사법조치를 취했다. 전·현직 고위급 장성들이 줄줄이 구속됐다. 그러나 합동수사단의 활동을 두

2018.07.11 수 이민우 기자

[방산비리②] 5G 시대에 와이브로 쓰려고 5조원 쓰는 軍

[방산비리②] 5G 시대에 와이브로 쓰려고 5조원 쓰는 軍

방위사업청은 2007년 군 통신망 개선 사업에 착수했다. 무전기를 사용해 음성으로 정보를 주고받던 기존 군 통신망(아날로그 방식 스파이더 체계)을 대용량 정보 유통이 가능한 디지털 방식의 통신망으로 교체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른바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사업으로 불렸다. 3.5세대 통신망, 즉 와이브로 기반으로 바꾸겠다는 의미였다.  TICN 사업에 들어가는 전체 예산은 대략 5조6000억원, 단일 사업으로는 최대 규모에 해당하는 매머드급 사업이었다. 망 관리·교환체계, 대용량 무선전송체계, 소용량 무선전송체계, 전술이동통신체계

2018.07.11 수 이민우 기자

‘민주 일당천하’ 광주시의회 감투싸움에 개원 ‘파행’

‘민주 일당천하’ 광주시의회 감투싸움에 개원 ‘파행’

더불어민주당 천하인 광주광역시의회가 개회 첫날부터 민주당 의원들간 ‘감투싸움’때문에 파행으로 얼루졌다. 전체 23개 의석 중 22석을 장악한 민주당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선출을 놓고 자중지란 끝에 개원식까지 연기되는 사태가 빚어진 것이다. 이로써 8대 광주시의회는 역대 처음으로 개회 첫날 원 구성에 실패했다는 오명을 안게 됐다.  이처럼 ‘다당 구도’에서 민주당 ‘일당 독점’으로 바뀐 광주시의회가 개원 첫날부터 ‘감투싸움’을 벌이자 의회 안팎에서는 일당 독점의 폐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의장선거 과정에서 중심을 잡아야 할

2018.07.10 화 광주 = 정성환 기자

[단독] 동양네트웍스 기업 사냥 세력 무자본 인수 의혹

[단독] 동양네트웍스 기업 사냥 세력 무자본 인수 의혹

동양네트웍스에서 기업 사냥 세력의 무자본 인수 의혹이 불거졌다. 새 경영진이 사내 유보금 등으로 인수자금을 충당하려 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동양네트웍스는 속수무책이다. 새 경영진이 직원들의 눈과 귀를 막았기 때문이다. 재무 부문을 장악해 자금 흐름을 감췄고, 감사팀을 해체해 내부 감사 시스템을 마비시켰다. 당연히 새 경영진의 유보금 사용 계획은 전혀 파악되지 않고 있다. 그러다 보니 회사 일각에서는 ‘이제 코 베일 일만 남았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동양네트웍스 노동조합(노조)은 무자본 인수 의혹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2018.07.10 화 송응철 기자

평화의 시작인가 동맹의 붕괴인가 (下)

평화의 시작인가 동맹의 붕괴인가 (下)

※ 앞선 ☞평화의 시작인가, 동맹의 붕괴인가(上)편에서 이어지는 기사입니다  2017년 3월13일 공군 소링 이글(Soaring Eagle) 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공군 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 활주로에서 전투기들이 출격을 위해 지상 활주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쟁의 큰 그림 그리는 한·미 연합연습·훈련​ 한·미 연합연습·훈련은 그 종류가 다양하다. 우선 연습과 훈련은 다르다. 훈련이란 임무에 필요한 기술이나 행동을 체득하는 과정인 데 반해, 연습이란 실제 모든 절차를 훑어보는 것이다. 훈련은 단위부대별로 충분히 숙달할 수 있지

2018.07.09 월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WMD 대응센터장

경남도의회 김지수 의장,  첫 민주당‧여성 의장

경남도의회 김지수 의장, 첫 민주당‧여성 의장

“경남도의회가 의회 본연의 책무인 견제와 감시 역할을 수행할 뿐 아니라 지방정부와 상호보완적으로 경쟁할 수 있도록 의회 플랫폼을 마련하겠다.”경남도의회 사상 첫 여성 의장이 된 김지수(더불어민주당‧재선·창원2·48) 의원은 도정과 상호보완적으로 경쟁하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지수 의장은 40대 의장, 사상 첫 민주당 의장으로 경남도의회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경남도의회는 7월5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도의원 58명 전원이 투표에 참여해 55표를 득표하면서 제11대 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부의장으로 민주당 김하용(초선·창

2018.07.06 금 경남 창원 = 김완식 기자

[부산브리핑] 민주당 부산위원장 경쟁 역대 최고

[부산브리핑] 민주당 부산위원장 경쟁 역대 최고

더불어민주당이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조직 정비 차원에서 이뤄지는 지역위원장 공모에서 부산이 전례 없는 경쟁률을 보였다. 민주당의 부산지역 18개 지역위원장 공모에 모두 45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 가운데 현역 국회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6곳을 제외한 12곳에는 모두 39명이 지원, 3.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위원장을 맡을 인물이 없어 강제로 떠맡기듯이 한 과거와는 전혀 다른 상황이다. 지난 총선과 대선,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치솟고 있는 민주당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서·동구, 동래구, 기장군은 5대 1의 높

2018.07.05 목 부산 = 김완식·김재현 기자

청와대 고강도 감찰 예고, 긴장하는 통영시

청와대 고강도 감찰 예고, 긴장하는 통영시

청와대가 올해 하반기 지방정부와 지방의회를 상대로 대대적인 감찰에 들어갈 계획을 밝히자 지난 4년 동안 각종 의혹이 꼬리를 물었던 통영시와 통영시의회가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다. 감찰계획은 지난 달 열린 청와대 수석ㆍ보좌관 회의에서 조국 민정수석이 “과거 정부를 타산지석 삼아 오류를 되풀이하지 말아야 하므로 하반기 지방정부와 지방의회를 상대로 감찰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히면서 처음 알려졌다. 이번 감찰에는 검찰과 경찰을 비롯해 국세청, 관세청, 감사원 등이 총동원될 것으로 보인다.   통영시는 김동진 전 시장이

2018.07.05 목 경남 통영 = 서진석 기자

손 못대는 노후건물, 계속 방치되는 ‘시한폭탄’

손 못대는 노후건물, 계속 방치되는 ‘시한폭탄’

"경주·포항 지진과 용산 상가건물 붕괴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는 사람들이 자신이 이용하는 건물의 붕괴 가능성을 생각하지 않았다.“2016년 경주·지난해 포항 지진, 올해 6월 용산 상가 붕괴 사고를 거친 뒤 노후 건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특히 건물 안전 관리 책임을 진 건물주들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보강공사를 통해 안전성을 보완하려는 건물주들이 급증했다. 그런데 실제 공사가 이뤄지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노후 건물의 위험성, 절차상 문제 등으로 인해 보강공사를 시도조차 못하는 경우가 많다. 결국 노후 건물은 붕괴

2018.07.04 수 오종탁 기자

“검찰, 사법부 모든 자료 샅샅이 들여다봐야”

“검찰, 사법부 모든 자료 샅샅이 들여다봐야”

“절망, 아니 그보다는 분노에 가까웠다.”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사법부의 ‘재판 거래’ 의혹을 접했을 당시를 이렇게 회상했다. 목소리에선 쇠 갈리는 소리가 났다.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임 교수는 지난 1월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등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발한 참여연대의 사법감시센터 소장이다. 최근에는 박병대 전 법원행정처장을 추가로 고발했다. 양 전 대법관 시절 법원행정처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이 일자, 사법부를 저격하는 최전선에 앞장선 것이다. 임 교수는 이후 13시간에 이르는 검

2018.07.04 수 박성의 기자

[시론] 지방선거 이후 문재인 정부 과제와 전망

[시론] 지방선거 이후 문재인 정부 과제와 전망

지금으로부터 12년 전인 2006년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열린우리당은 광역단체장 1명, 기초단체장 19명을 당선시켰고, 이에 반해 당시 야당인 한나라당은 각각 12명과 155명을 당선시켰다. 당시 거의 모든 언론은 2006년 지방선거를 ‘야당의 압승과 여당의 궤멸’이라고 평가했다. 그로부터 12년 후에 이루어진 2018년 지방선거는 ‘여당의 압승과 야당의 궤멸’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막을 내렸다.  지금 여권은 십여 년 만에 완벽하게 부활했다. 여기에는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연이은 실패, 특히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태와 대통령 탄핵

2018.07.03 화 정두언 前 국회의원

AK켐텍 유해성 논란에 채형석 부회장 리더십도 ‘흔들’

AK켐텍 유해성 논란에 채형석 부회장 리더십도 ‘흔들’

환경부와 AK켐텍의 날 선 공방이 계속되면서 주목되는 인사가 있다.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이다. 채 부회장은 현재 장영신 회장 대신 애경그룹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데, 지금까지 상황은 나쁘지 않다. 애경산업과 제주항공, 애경유화 등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이 모두 좋기 때문이다. 애경산업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3월에는 코스닥 상장에도 성공했다. 제주항공의 경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3.4% 증가하면서 국내 저가항공사 최초로 영업이익 1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애경유화도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2018.07.03 화 이석 기자

계속되는 오심 논란…VAR은 누굴 위해 울리나

계속되는 오심 논란…VAR은 누굴 위해 울리나

판정 논란으로부터 자유로웠던 월드컵은 없다. 1986년 멕시코월드컵의 ‘신(神)의 손’ 사건이 가장 대표적이다. 아르헨티나의 마라도나는 잉글랜드의 골키퍼 피터 쉴튼과의 경합에서 헤딩을 가장해 손으로 공을 쳐서 넣었다. 심판이 볼 수 없는 각도와 위치에 있는 걸 절묘하게 이용한 골이었다. 그 뒤 8명의 잉글랜드 선수를 제치고 넣은 환상적인 골로 논란을 중화시켰지만, 신의 손 사건은 월드컵 역사상 최악의 오심으로 꼽힌다.  1966년 잉글랜드월드컵 결승전에서 제프 허스트가 슛한 볼이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와 골라인을 넘었는지 여부는 반세

2018.07.01 일 서호정 축구 칼럼니스트

월드컵 대표팀, 이번엔 고대 아닌 연대 파벌?

월드컵 대표팀, 이번엔 고대 아닌 연대 파벌?

"독일을 이겨서 좋긴 하지만, 그래도 연세대 파벌로 얼룩진 대한축구협회는 자성해야 한다."(한 네티즌)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월드컵 독일전(戰) 승리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기사회생했다. 이 경기에서 역시 무기력하게 져 '3패'로 대회를 마감했다면, 대표팀과 대한축구협회는 여론의 집중 포화를 맞았을 것이다. 회의론과 부정적인 예측을 뒤엎은 승리는 대표팀에 시쳇말로 '까방권'(까임방지권)을 안겼다. 그러나 월드컵 준비 과정과 본선 스웨덴·멕시코전에서의 실망감이 워낙 커서였을까, 한국 축구에 대한 부정적인 목소리도 계속

2018.06.29 금 오종탁 기자

[대전브리핑] 세종시 아파트 공사장 화재 사고원인 조사 착수

[대전브리핑] 세종시 아파트 공사장 화재 사고원인 조사 착수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지난 6월26일 발생한 세종시 아파트 신축공사현장 화재사건에 대해 현장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근로자 총 40명(사망 3, 중상 3, 경상 34)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에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즉시 전면작업중지를 명령했고 안전보건공단, 경찰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감식 및 현장 관계자 소환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사고 발생 공정뿐만 아니라 현장 전체에 대해 근로감독관과 안전보건공단 전문가를 투입해 특별감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7월11일까지 세종시 소재 아

2018.06.28 목 대전 =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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