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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흑연광산 및 제조시설 현지 르포

국내 흑연광산 및 제조시설 현지 르포

경기도 가평의 모처. 군사시설 인근에 자리한 이곳은 국내 몇 안 되는 천연흑연 매장지다. 광업권자의 안내를 받아 현장으로 가는 길은 지금은 폐쇄됐지만 과거 군 포사격장으로 사용됐던 곳이다. 곳곳에 잡목이 우거져 있다. 광업권자는 현재 이곳에 국립지질조사소 조사보고서상 1억 톤 정도의 천연흑연이 매장돼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곳에서 흑연 광맥과 매장이 확인된 것은 1969년 무렵이다. “석탄인 줄 알고 아궁이에 넣었는데 불이 안 붙는 거예요. 그때 저나 제 부친이나 흑연이 어떤 광물인지 알았나요?” 광업권 업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2017.10.22 일 송창섭 기자

‘무자격’으로 이뤄졌던 사격장 관리…인증제 강구하겠다?

‘무자격’으로 이뤄졌던 사격장 관리…인증제 강구하겠다?

국방부가 “사격장 안전관리체계를 보완해 유사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9월26일 사격장에서 날아온 총알에 머리를 맞고 숨진 이아무개(21) 상병(일병에서 추서 진급) 사건에 대한 수사결과를 공개하면서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10월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고의 원인은 병력 인솔부대, 사격 훈련부대, 사격장 관리부대의 안전조치 및 사격통제 미흡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그에 대한 해결책으로 ‘3중 안전관리체계’를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사격통제 매뉴얼 표준화 △사격장 안

2017.10.10 화 공성윤 기자

총구 앞에 병사 다니는데…“사격장 조성 기준 없었다”

총구 앞에 병사 다니는데…“사격장 조성 기준 없었다”

강원도 철원 6사단 소속 이아무개(22) 일병이 9월26일 갑자기 날아든 총알에 머리를 맞아 숨졌다. 총알은 인근 군부대의 사격장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격장 총기사고는 지난 2015년 예비군 훈련장에서도 발생한 적이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병사들의 안전을 위해 사격장을 어떻게 조성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률상 군 사격장을 조성할 때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민가와의 거리다. 군사기지법 제5조에 따르면, 사격장 가장 바깥의 경계선으로부터 1km 안쪽 지역은 ‘제한보호구역’으로 지정된다. 이는 지역주민

2017.09.28 목 공성윤 기자

美 전략무기 북핵 막을 만병통치약 아니다

美 전략무기 북핵 막을 만병통치약 아니다

북한이 또 다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급 도발을 감행했다. 북한은 지난 7월4일 화성-14형 ICBM 1차 발사 이후 24일 만인 7월28일 2차 시험발사를 감행했다. 이번 발사는 종전과 달리 밤 11시41분에 이뤄졌고, ICBM 기지가 존재할 것으로 추정되는 자강도 전천군 일대에서 쏘아올렸다. 다른 때보다 훨씬 실전 상황을 염두에 둔 발사였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2차 발사 결과 화성-14형의 사정거리는 1만~1만1000km에 달해 미국 본토 대부분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다. 대기권 재진입 능력도 어느 정도 입증됐다

2017.08.11 금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WMD대응센터장

‘미해결 살인사건’ 이미지 갇힌 화성시의 트라우마 극복기

‘미해결 살인사건’ 이미지 갇힌 화성시의 트라우마 극복기

경기도 화성시라고 하면, 미해결로 남은 연쇄살인사건을 떠올리는 이가 적지 않을테다. 이 사건을 소재로 했던 영화 ‘살인의 추억’은 5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히트작으로 남아 있기도 하다. 영화는 수작이었다. 하지만 그 배경이 되었던 화성시는 살인의 ‘추억’이 서린 도시로 낙인이 찍힌 셈이 되고 말았다. 그 내용이 얼마나 잔혹한지는 상관없이, ‘미제사건’이란 매력적인 문화콘텐츠가 되는 듯하다. 작년에는 한 케이블 방송의 드라마가 다시 한 번 화성연쇄살인사건의 기억을 들추어냈다. 드라마는 큰 인기를 끌었고, 직접적으로 지명이 드

2017.05.12 금 김지나 도시문화칼럼니스트(서울대 도시조경계획 연구실 연구원)

[국가배상 사각지대]③ 원고자격없는 사망자도 배상금 수령

[국가배상 사각지대]③ 원고자격없는 사망자도 배상금 수령

최근 서울의 한 변호사가 국가배상소송에 참여한 의뢰인들의 배상금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부실한 국가배상금 지급 체계가 도마 위에 올랐다. 시사저널e 탐사기획팀은 이 사건에 주목해 상당한 기간 동안 취재를 해왔다. 이 과정에서 변호사의 횡령 사례 외에도 국가배상금 소송이 원고를 모집하고 실제로 배상금이 지급되는 단계에서 또 다른 제도적인 허점이 있음을 입수한 자료를 통해 확인했다. 한 사람이 법원을 달리해 같은 소송을 제기하거나, 심지어 이미 사망한 자가 국가배상 소송의 원고로 들어가 있는 황당한 경우도 있었다.◇ “소송 중복자

2016.10.28 금 유재철 기자

잠 못 드는 밤 이 경기는 못 놓쳐

잠 못 드는 밤 이 경기는 못 놓쳐

12시간.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과 한국의 시차다. 비교적 큰 시차로 인해 선수단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에 올림픽에 나설 태극전사들은 현지 적응은 물론 시차 극복을 목표로 브라질 입성을 서두르고 있다. 남자 축구 올림픽대표팀이 올림픽 개막 약 3주 전인 지난 7월18일 리우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이유다.시차는 선수단뿐 아니라 안방에서 TV로 올림픽을 시청할 국내 스포츠팬들에게도 걱정거리다. 대부분의 주요 경기가 한국 시간으로 자정을 넘어선 한밤중이나 새벽 혹은 아침 일찍 열리기 때문이다. 올림픽을 시

2016.07.27 수 송창우 일간스포츠 기자

“보훈처는 법원 판결도 무시하는가”

“보훈처는 법원 판결도 무시하는가”

A 대학 골프학과에 재학 중이던 장 아무개씨(27)는 2010년 2월17일 육군에 입대했다. 중학생 때부터 골프를 배운 그는 당초 미국으로 유학을 떠날 계획이었다. 동문수학한 친구들 중에는 국제무대에서 맹활약하는 선수도 있지만, 그의 목표는 세계적인 골프 지도자가 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군에 입대한 지 4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6월10일 예상치 못한 사고로 장씨의 꿈은 수포로 돌아갔다. 당시 이병이던 그는 부대 내 영점사격장 부근에서 제초 작업을 하던 중 예초기 날에 부딪혀 튀어오른 돌에 오른쪽 눈을 다쳤다. 군 병원은 물론

2015.09.02 수 안성모 기자

[新 한국의 가벌] #8. 5·16으로 박정희 가문과 애증 싹터

[新 한국의 가벌] #8. 5·16으로 박정희 가문과 애증 싹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현재 여권 인사들 가운데 차기 대통령 후보 지지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유력 정치인이다. 김영삼 전 대통령 밑에서 정치를 시작한 상도동계 출신인 그는 ‘친(親)박근혜계’와 ‘비(非)박근혜계’를 넘어 ‘MS(김무성)계’를 형성하고 있다는 평가도 받는다. 박근혜 대통령과 끊임없이 애증 관계를 이어온 두 사람 집안은 정치권에서도  대표적인 가벌을 형성하고 있다.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선보이겠다는 야심 찬 도전의 성공

2014.12.25 목 소종섭│편집위원

경찰 ‘사격 비리’ 수사 최종 타깃 조준한다

경찰 ‘사격 비리’ 수사 최종 타깃 조준한다

사격계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그동안 소문만 무성하던 ‘사격 비리’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실탄을 해외에서 수입하면서 발생한 환차액을 가로채거나, 허위 납품서를 제출해 남은 물품을 되파는 수법으로 현금을 챙긴 혐의로 지도자 등 138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 대한사격연맹 산하 전국 16개 지역 연맹에 소속된 학교·실업팀 감독 및 코치와 체육교사 등인데 현직 사격 국가대표팀 코치와 올림픽 및 세계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도 포함됐다. 시사저널은 한 달여 전부터 경찰 수사와 별개

2014.09.24 수 안성모 기자

해경엔 심해 잠수 구조 장비 아예 없다

해경엔 심해 잠수 구조 장비 아예 없다

재난과 사고는 다르다. 사고는 예방이 어렵다.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게 사고다. 하지만 모든 사고가 재난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다. 사고가 일정 규모 이상의 피해로 이어지는 게 재난이다. 그런 점에서 재난은 예측 가능하다. 사고와 달리 재난은 예방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사고와 재난을 가르는 것이 바로 구조작업이다. 세월호 침몰 사고가 대형 참사로 이어진 것 역시 마찬가지다. 해경의 구조 실패가 30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재난으로 이어졌다. 구조자 0명. 세월호가 침몰한 지 3주가 지났다. 하지만 지금까지 해경은 단 한 명의

2014.05.14 수 김지영 기자

전두환 장인 돈은 마르지 않는 ‘화수분’?

전두환 장인 돈은 마르지 않는 ‘화수분’?

이규동 전 대한노인회 회장은 사위인 전두환 전 대통령의 군부 내 후견인이자 재산 관리인이었다. 거액의 추징금을 내지 않고 버텨온 전두환 일가는 비자금으로 의심되는 돈이 나올 때마다 이 전 회장의 유산이라고 떠넘겨왔다. 최근 검찰이 전 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씨를 전격 구속하면서 그의 아버지인 이 전 회장의 재산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 전 대통령 측 주장대로라면 이 전 회장의 재산은 마르지 않는 ‘화수분’이나 다름없다. 과연 그랬을까. <시사저널>이 전 전 대통령 처가의 재산을 추적했다.&nb

2013.08.27 화 안성모 기자

“군은 국가와 국민 위에 군림하는 것인가”

“군은 국가와 국민 위에 군림하는 것인가”

    1998년 421GP에서 의문사한 김훈 중위의 아버지 김척 예비역 중장이 김훈 중위 사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시사저널 이종현 1997년 11월30일. 이날 전역식을 가진 3군 부사령관 김척 중장의 머릿속에는 지난 32년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갔다. 육사 졸업(21기)과 함께 1965년 소위로 임관한 이후, 30사단장, 1군단장 등을 거치며 야전에서 병사들과 함께했다

2012.10.30 화 감명국 기자

인재의 ‘곡창지대’, 누가 빛내나

인재의 ‘곡창지대’, 누가 빛내나

      ▲ 이천시 전경 ⓒ이천시 제공 국회의원 선거구로 보았을 때 이천시·여주군 선거구와 양평군·가평군 선거구로 획정된 4개 시·군은 전통적으로 여당이 석권하는 지역이다. 국회의원 2명과 시장, 군수 4명 중 무소속

2011.05.02 월 이춘삼│편집위원

투지로 일어선 그들 앞에 못 넘을 장벽은 없었다

투지로 일어선 그들 앞에 못 넘을 장벽은 없었다

11월27일 폐막을 앞두고 종반의 열기를 내뿜고 있는 제16회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서 한국은 수영의 박태환, 유도의 김재범, 사격의 김윤미 선수 등이 명승부를 연출하며 4회 연속 종합 2위 달성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대회 중반 이후에도 남자 마라톤, 양궁, 남자 하키 등 스포츠 팬들에게 짜릿한 감동을 안겨줄 명승부가 예고되어 있다.     ▲ 지

2010.11.22 월 신명철│인스포츠 편집위원

정취와 진취로 열린 ‘인재의 평원’

정취와 진취로 열린 ‘인재의 평원’

      ▲ 평택시 / 안성시 ⓒ 안성시 제공 / ⓒ 평택시 제공 안성과 평택은 나란히 인접한 경기도 남부의 두 도시이다. 서울에서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남하하다가 안성 톨게이트를 벗어나면 두 도시로 접어드는 길이 좌우로 갈린다. 이렇게 지리적으로 가깝기는

2010.11.15 월 이춘삼│편집위원

상흔 깊은 ‘용산’과 ‘나영이’

상흔 깊은 ‘용산’과 ‘나영이’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 전직 대통령 두 명이 잇달아 서거했고, 각종 게이트가 터져나왔다. 끔찍한 사건도 잇달았다. 부녀자 10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범이 전 국민을 공포에 떨게 했고, 여덟 살 여자 어린이를 성폭행해 장애아로 만든 파렴치범도 나타났다. 꽃보다 예쁜 남자들이 출연한 <꽃보다 남자>는 여성들의 마음을 두근두근 설레게 했다. 드라마 <선덕여왕>을 통해 1천3백여 년 전의 a신라가 화려하게 부활했다.  <시사저널>은 사회 사건을 중심으로 유행어와 이색 기록 등 올해 우리 사회

2009.12.22 화 정락인·안성모·이은지 기자, 엄민우 인턴기자

서둘러야 할 일은 따로 있다

서둘러야 할 일은 따로 있다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이, 그것도 대도시의 한복판에서 일어났다. 일본인 관광객이 일곱 명이나 불의의 참화로 목숨을 잃은 탓에 사고의 파장은 컸다. 나라의 이미지도 구겨질 대로 구겨졌다. 일본 언론들은 한결같이 이 구시대적인 참사에 혀를 내둘렀다. “어떻게 스프링클러도 설치하지 않은 채 영업을 할 수 있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라는 그들의 통탄은 너무

2009.11.24 화 김재태 부국장

군 사격장 옆 공포에 떠는 ‘오발탄 마을’

군 사격장 옆 공포에 떠는 ‘오발탄 마을’

    ▲ 강원도 철원군 용화동 마을 한 민가의 철문이 유탄을 맞고 구멍났다. ⓒ시사저널 임영무 강원도 철원군과 경기도 포천시의 경계에는 해발 9백23m 높이의 명성산이 있다. 일명 ‘울음산’이라고도 불리는 이 산은 전설에 의하면 왕건에게 쫓기던 궁예가 피살된 곳이라고 한다. 궁예가 망국의 슬픔을 통곡하

2009.05.26 화 정락인

한국은 총기 '안전 지대'인가

한국은 총기 '안전 지대'인가

          미국 버지니아 공대 총기 난사 사건 때문에 한국 경찰에도 비상이 걸렸다. 특수 훈련도 받지 않은 평범한 대학생이 권총 두 자루로 50여 명을 살상한 이 사건은, 개인이 아닌 범죄 집단이 총기로 무장했을 때는 할리우드 액션 영화

2007.04.30 월 JES 제공

북한, '무모한 핵' 다시 터뜨릴까

북한, '무모한 핵' 다시 터뜨릴까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 연구위원)       미군이 북한 핵시설 등을 타격할 수 있는 '레이저 정밀 유도탄'을 전투기에 장착하는 모습.     미국 ABC방송이 1월5일 미국 국방 관리

2007.01.19 금 홍현익(세종연구소 수석 연구위원)

빈 껍데기 사업으로 또 다른 ‘사기’ 만들어내는가

빈 껍데기 사업으로 또 다른 ‘사기’ 만들어내는가

      ⓒ시사저널 신호철 주수도씨와 아무 상관없는 강화도 불은면의 온천공 자리.     제이유그룹의 불법 다단계 사기 및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한창인 가운데 감옥에

2006.12.15 금 정희상 전문기자, 신호철 기자

주권 문제가 아니라 효율과 비용의 문제다

주권 문제가 아니라 효율과 비용의 문제다

      ⓒ데일리안 정옥임 교수(국제정치학 박사)는 세종연구소와 미국 부르킹스 연구소에서 연구위원을 지냈다. 현재 국방부와 외교통상부 자문위원을 겸하고 있다.     국내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

2006.09.15 금 정옥임(선문대 국제학부 교수)

“환경부는 계산 잘못했다”

“환경부는 계산 잘못했다”

      ⓒ연합뉴스 경기도 화성시 매향리 사격장에 방치된 포탄들을 주민대책위 전만규 위원장이 살펴보고 있다.     경기도 의정부시에 있는 ‘캠프 라과디아’. 미군 공병 부대

2006.07.31 월 소종섭 기자 · 김민욱 인턴기자

정부 “미군 OK” 주민 “미군 NO”

정부 “미군 OK” 주민 “미군 NO”

      ⓒREUTERS=NEWSIS우크라이나의 군항 세바스토폴에서 열린 미국·우크라이나 우호 행사에 참석해 줄다리기를 하는 미군 병사들.   '양키 고우 홈!'의 거친 함성이 마침내 옛 소련의 영토에서 울려 퍼졌다. 미·우크라이나 합동 군사 훈련을 위해 우크라이나 크림(크리미아) 반도에 상륙한 미군이 이곳 주민들의 거센 저항에 부딪힌 것이다. 나아가 반미(反美) 시위는 반(反)정부 투쟁으로

2006.06.09 금 모스크바 · 정다원 통신원

마루타로 희생된 조선인 沈得龍

마루타로 희생된 조선인 沈得龍

 《시사저널》은 최근 네차례에 걸쳐 일제의 전쟁 범죄행위를 사실에 근거해 추적 보도해왔다(143호 ‘지옥의 섬 하지마’ 145호 ‘사할린 조선인 학살’ 146호 ‘일본 의대에서도 생체실험’ 149호 ‘정신대 집단 매장지’). 이번 호에는 중국 만주 일대에서 저질러진 생체실험에 관한 새로운 발굴사진 한장과 두가지 증언을 싣는다.  하나는 731부대에 끌려가 생체실험을 당한 조선인 희생자들에 대한 증언이다. 중국 하얼빈에 있는 ‘731부대 죄증진열관’(‘侵華 日軍 731 部隊 罪證陳列館‘)의 韓□ 관장은

2006.04.23 일 정리·남문희 기자

쓰레기 안치워 이사를 못하네

쓰레기 안치워 이사를 못하네

      ⓒ강원일보10월28일 춘천 지역 대학생들이 미군기지 켐프 페이지 앞에서 환경 오염 자료를 공개하라며 시위하고 있다.   지난 10월28일 2시 강원도 춘천시 번화가인 명동 에 해골바가지 가면과 ‘스크림’ 가면을 쓰고 검은 망토를 두른 젊은이들이 나타났다. 망토 사내들과 젊은이 10여명은 손에 ‘켐페이지 환경오염 자료 공개’ ‘핵무기 기지설 진상 규명’이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퍼포먼스 시

2005.11.15 화 신호철 기자

매향리 농섬 ‘납 오염도’  전국 평균의 521배

매향리 농섬 ‘납 오염도’ 전국 평균의 521배

      ⓒ연합뉴스   경기도 화성시 매향리에 녹색기가 펄럭인 지 보름이 지났다. 지난 8월12일 54년 만에 미국 공군 폭격이 완전히 그쳤다. 주민들은 폭격을 알리는 황색기를 내리고, 평화를 상징하는 녹색기를 내걸었다. 그러나 녹색기가 펄럭이는 매향리 농섬(쿠니사격장)의 상처는 깊기만 하다. 매향리 주민대책위원회와 환경운동연합의 토양 오염 조사에 따르

2005.08.26 금 고제규 기자

미군 있는 곳에 유해 폐기물 있다?

미군 있는 곳에 유해 폐기물 있다?

      ⓒCSWAB미국 위스콘신 주 배저 육군 탄약 공장(왼쪽). 이 공장으로 인해 지하수와 토양이 오염되어 인근 마을 주민들의 삶이 위협받고 있다. 맨 왼쪽 사진은 공장 입구에 설치된 경고 표지판이다.   전세계에 7백개가 넘는 군사 시설을 두고 있는 미국. 미군은 1년에 3백50조원이 넘는 돈을 국방비로 쓰고 있으며 미군기지는 미국 세력을 확장하는 첨병 구실을 한다. 그러나

2005.08.01 월 녹색연합 미군기지담당 고이지선

매향리 사격장 막으려 부부 정성 ‘올인’ 했네

매향리 사격장 막으려 부부 정성 ‘올인’ 했네

      ⓒ시사저널 백승기   남들이 보기에 최선자씨(48)는 남편 잘못 만나 고생 복이 터진 여자다. 최씨도 처음에는 그런 줄 알았다. 그래서 신혼 때는 남편 원망도 많이 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이제는 남편의 동지가 되었다. 최씨의 남편은 전만규씨(49). ‘매향리의 다윗’ 전씨가 주한미군이 사용하는 쿠니 사격장을 폐쇄하려고 싸울 때, 아내 최씨도 두 가지 싸움을 치러야 했다. 남편과 함께 주한미군 전투기에

2005.01.17 월 고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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