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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에게도 페미니즘이 필요하다”

“남성에게도 페미니즘이 필요하다”

“페미니즘은 남녀 갈등을 부추긴다?” 페미니즘과 반(反)페미니즘의 충돌은 ‘성 대결’로 보이기 쉽다. 페미니즘을 적극 지지하는 이들 대부분이 여성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미러링(mirroring·남성들이 쓰는 여성혐오 표현을 똑같이 남성을 향해 쓰는 행위)을 필두로 한 페미니즘이 대중화되며 페미니즘을 ‘여성 우월주의’로 이해하고 반발하는 남성들이 많아졌다. 정말 페미니즘은 여성만의 것일까. 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세 명의 남성 페미니스트들이 서울 용산구 한 카페에 모였다. 이들은 “남성도 페미니즘을 지지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2018.08.01 수 유경민 인턴기자

페미니즘이 변질됐다? “미러링 유효기간 끝나”

페미니즘이 변질됐다? “미러링 유효기간 끝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페미니즘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페미니즘은 더 이상 소수 여성의 전유물이 아니라, 대중적 관심사가 됐다. 과거 페미니즘 시위는 여성단체에서 주도하는 소규모 행사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여성 수만 명이 운집하는 규모로 커져서다. 온라인 카페 ‘불편한용기’가 기획한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 시위(혜화역 시위)는 세 차례에 걸쳐 최대 6만여 명의 여성이 모였다. 용어도 붙었다. ‘영페미(young과 feminist의 합성어)’다. 온라인을 기반으로 페미니즘을 학습하고 공유하는 어린 세대를 의미한다. 이들은 주로

2018.07.20 금 조문희 기자

‘불편’한 페미니즘…‘워마드’가 촉발한 급진적 페미니즘 논란

‘불편’한 페미니즘…‘워마드’가 촉발한 급진적 페미니즘 논란

“나는 페미니스트입니다.” 요즘 이 말을 공개적으로 내뱉는 것만큼 부담스러운 일이 또 있을까. 페미니스트로 알려지면 온라인상 집중 포화는 물론이고 현실에서 불이익을 당하기도 한다. 여자 아이돌이 페미니즘 서적을 읽었다는 이유로 사진이 찢기고, 게임업계에선 페미니즘 글귀가 적힌 티셔츠를 인증한 여자 성우가 해고당했다. 학교에선 페미니스트로 몰린 여학생이 집단폭력을 당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른바 ‘백래시(backlash)’ 현상이다. 그런데도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는 여성들은 늘어나고 있다. 7월7일 열린 3차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

2018.07.20 금 조문희 기자

거리 점령한 ‘영페미’와 ‘올드페미’, 같은 듯 달랐다

거리 점령한 ‘영페미’와 ‘올드페미’, 같은 듯 달랐다

따가운 햇볕 아래 수만 명의 여성이 아스팔트 위에 앉았다. 서울 혜화역 일대와 광화문 광장에서다. 7월7일 오후 3시부터 혜화역 일대에서는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 시위(이하 혜화역 시위)가 열렸고, 저녁 5시부터는 광화문 일대에서 낙태죄 폐지 촉구 퍼레이드(이하 낙태 시위)가 진행됐다. 두 시위 모두 ‘페미니즘 시위’였지만 내용은 달랐다. 가장 눈에 띄는 차이는 드레스코드였다. 혜화역 일대는 빨간 물결로 뒤덮인 반면 광화문 광장은 검은색으로 물들었다. 참가한 여성들의 나이대에도 차이가 있었다. 혜화역 시위 참가자는 대부분 20대 여

2018.07.07 토 조문희 기자·유경민 인턴기자

“남혐 시위 아니라, 몰카 규탄 시위다”

“남혐 시위 아니라, 몰카 규탄 시위다”

여성들이 거리로 뛰쳐나오고 있다. 벌써 두 차례 서울 혜화역 일대는 빨간 옷을 입은 여성들로 물들었다. 5월19일 1만2000명, 6월9일 4만5000명(주최측 추산)이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뜨거운 아스팔트에 앉았다. 수만 명 여성을 분노시킨 건 ‘몰카’였다. “몰카 찍는 놈도, 올린 놈도, 보는 놈도 구속수사 엄중처벌” “나의 일상은 너의 포르노가 아니다”라는 구호가 나온 이유다.  지난 5월 불거진 이른바 ‘홍대 몰카 사건’이 불을 지폈다. 홍익대학교에서 남성 모델의 나체 사진이 유포된 사건을 경찰이 신속하게 수사한데다 여성

2018.06.28 목 조문희 기자

페미니스트라면 “여자도 군대 가겠다”고 해야 할까

페미니스트라면 “여자도 군대 가겠다”고 해야 할까

“군대나 갔다 와서 당당하게 주장해라.”“그냥 남녀평등 가자. 여자도 입대 시키자.” 6월9일 서울 혜화동에서 열린 홍대 불법촬영 편파 수사 규탄 시위 관련 기사에 달린 댓글 중 일부다. 이처럼 ‘페미니즘’ 이슈엔 “여자도 군대 가라”는 반응이 뒤따른다. (관련 기사 ‘강남역 살인 사건’ 2년, 여전히 ‘여자’ ‘남자’ 싸움) 페미니스트들이 양성평등은 외치면서 여성의 군 복무를 반대하는 건 ‘뷔페미니즘(뷔페+페미니즘)’이라는 비아냥도 나온다. 페미니즘과 군대는 어떻게 엮이게 됐을까.    헌재, 3번이나 “여성

2018.06.20 수 조문희 기자

방송 보도 이후 ‘대구희망원’은 어떻게 됐을까

방송 보도 이후 ‘대구희망원’은 어떻게 됐을까

시사저널이 주최하는 대학언론상이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사상 최악의 폭염 속에서도 짧은 바지를 입지 못하는 집배원의 현실적인 고충을 직접 체험한 르포 기사 ‘바지 속 열섬 부르는 집배원복’(경희대 오문영·조아라)이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리고 중·노년층 여성 문제에 대한 성범죄를 다룬 ‘피해자에게 질문하는 사회’(성균관대 권예진·김여진)와 과거 언론에 알려진 대구희망원 사태에 대한 후속 취재 격인 ‘대구희망원은 어떻게 됐을까’(이화여대 홍수민·김수현) 등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

2018.10.18 목 김수현·홍수민(이화여대)

남북정상회담 때마다 등장한 북한 녹차 '은정차(恩情茶)'의 비밀

남북정상회담 때마다 등장한 북한 녹차 '은정차(恩情茶)'의 비밀

9월18일부터 2박3일 간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은 공식 음료로 황해남도 강령군에서 재배한 녹차를 제공했다. 이름은 은정차(恩情茶). 김일성 주석의 ‘은정’을 기린다는 의미다.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 때도 북한은 이 차를 직접 판문점으로 가져와 공식 만찬 자리에 내놓았다. 은정차에 대한 북한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북한 주민들에게도 은정차가 갖는 의미가 각별하다. 북한은 본래 위도나 기후상 차나무가 자랄 수 없는 환경을 갖고 있다. 그러나 북한은 약 25년간의 연구 끝에, 영

2018.10.13 토 구민주 기자

“디지털 성범죄자에 징역형” 청와대 청원 사흘 만에 20만 돌파

“디지털 성범죄자에 징역형” 청와대 청원 사흘 만에 20만 돌파

한 여성 연예인과 ‘폭행’ 공방을 벌여왔던 전 남자친구가 둘 사이의 성관계 동영상을 갖고 유포 협박을 한 의혹이 제기되며 ‘디지털 성범죄’를 엄벌해달라는 여론이 거세다. 연인 관계라고 해도 상대방 동의 없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신체 영상을 찍거나, 이를 유포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현재 경찰이 수사를 통해 진상 파악 중이다.   10월7일 오후 기준 ‘최**과 이하 비슷한 리벤지포르노 범들 강력징역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글에는 20만7500여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2018.10.07 일 김종일 기자

두산 오재원 “재능은 15%, 나머지는 경험과 노력”

두산 오재원 “재능은 15%, 나머지는 경험과 노력”

두산 베어스의 주장 오재원(33)은 다양한 캐릭터의 소유자다. 특유의 허슬 플레이는 두산 팬들에게 열광적인 응원을, 상대팀 팬들한테는 화를 불러일으킨다.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때는 주위 시선을 의식하지 않은 채 자신한테 분풀이를 한다. 남다른 승부근성과 투지, 오기, 열정 등은 자신을 극한으로 내몰기도 하지만 그 한계점에 이르러 해답을 이끌어내는 실력은 눈에 띌 수밖에 없다.  2007년 프로에 데뷔한 오재원은 12년 만에 시즌 성적을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올 시즌 1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7, 15홈런, 77타점, 1

2018.10.07 일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같이 걸으실래요?’…한 걸음의 기적 통한 ‘쉘위워크’

‘같이 걸으실래요?’…한 걸음의 기적 통한 ‘쉘위워크’

한 걸음 내딛는다는 것. 누군가에겐 일상이지만, 다른 누군가에겐 고난일 수 있다. 희귀병․난치병까지 앓는다면 걷는다는 건 더없이 고통스럽다. 특히 이런 병에 걸린 아이들은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제대로 된 걸음마를 배우지 못하기도 한다. 그런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한 ‘2018 쉘위워크 페스티벌(Shall We Walk Festival)’이 9월29일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렸다. 쉘위워크는 시사저널이 2013년부터 매년 주최한 행사로, 수익금 전액을 아픈 아이들을 위해 기부하는 걷기 대회다. 올해엔 희귀난치병 아동 후원

2018.10.04 목 조문희 기자

‘유기농=건강식’ 착각이 미미쿠키 사태 키웠다

‘유기농=건강식’ 착각이 미미쿠키 사태 키웠다

‘NO 방부제’ ‘유기농 밀가루’. 대형마트 제품을 재포장해 팔다 적발된 미미쿠키가 내걸었던 홍보 문구다. 이 업체는 유기농 등 건강에 좋다는 재료를 강조해왔다. 때문에 기혼 여성이 주로 활동하는 인터넷 카페 ‘맘카페’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탔다. 유기농이 몸에 좋을 것이란 고정관념이 미미쿠키의 인기를 키웠던 셈이다.  ‘유기농이 몸에 좋다’는 착각 유기 농산물이 일반 농산물보다 건강에 더 좋거나 깨끗하다는 인식은 착각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유기 농산물에 대해 ‘3년 이상 화학 비료나 화학 농약을 쓰지 않고

2018.09.28 금 공성윤 기자

헬프엑스 여행기 담은 김소담 작가  《모모야 어디 가?》

헬프엑스 여행기 담은 김소담 작가 《모모야 어디 가?》

시간은 세상에서 가장 공평하다. 거리의 걸인에게도, 세계의 금융을 흔드는 로스차일드의 후예들에게도 같은 조건으로 주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같은 시간을 누리는 것은 차이가 크다. 결국 가진 자들은 못 가진 자들의 시간을 사용해 그들의 편리를 추구하기 때문이다. 큰 모습으로 보면 현대 자본주의가 돌아가는 동력도 그 속에 존재한다. 이런 현실을 가장 동화적으로 꾸며낸 사람이 《모모》의 작가 미하엘 엔데다. 그는 사람들에게서 시간을 빼앗아가는 회색신사 집단으로 인해 시간을 저축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쫓겨 강퍅해지고 피폐해지는 사람들을 그

2018.09.23 일 조창완 북 칼럼니스트

연극계 ‘미투’ 이윤택·조증윤, 유죄 선고 잇따라

연극계 ‘미투’ 이윤택·조증윤, 유죄 선고 잇따라

연극계 ‘미투(Me too)’로 구속 기소된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과 조증윤 경남 지역 극단 대표에게 잇따라 실형이 선고됐다.   조증윤 1심 재판부 “피해자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돼 신빙성 인정” 창원지법 제4형사부(장용범 부장판사)는 9월20일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위계등간음)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증윤에게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 신상정보 공개 5년도 함께 명령했다. 조증윤은 2007년9월부터 2012년8월까지 당시 10대 여자 단원 2명을

2018.09.20 목 경남 창원 = 이상욱 기자

[2018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⑨] 故 김수환 추기경, 종교인 1위에

[2018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⑨] 故 김수환 추기경, 종교인 1위에

세계 유수의 유력 언론은 매년 주요 인사의 영향력을 평가한다. 미국 주간지 ‘타임’은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인사 (The 100 Most Influential People)’를, 경제잡지 ‘포춘’과 ‘포브스’는 ‘세계 위대한 리더 50인(The World’s 50 Greatest Leaders)’과 ‘세계에서 가장 힘 있는 인물(The World’s Most Powerful People)’을 조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시사저널이 매년 실시하는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가 대표적이다. 이 조사는 시사저널이 창간된 1989년부

2018.09.19 수 안성모 기자

[포토뉴스] 평양에 발 내딛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포토뉴스] 평양에 발 내딛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9월18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전용기를 타고 남북 정상회담이 열릴 평양에 도착했다. 김정은 국방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는 직접 순안공항에 나와 문 대통령 내외를 맞이했다. 한편 시민들은 서울역 대합실과 서울시청광장 등 일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방국무위원장의 영접 장면을 생중계로 시청했다

2018.09.18 화 고성준 기자

평양 찾은 文 대통령…울음 터뜨린 北 주민과 악수

평양 찾은 文 대통령…울음 터뜨린 北 주민과 악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차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을 영접했다. 9월18일 오전 10시 문 대통령이 평양 순안공항(평양국제비행장)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약 한 시간 전부터 평양 시민 수백여 명이 인공기와 한반도기를 들고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도 활주로 주변을 분주히 움직였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 부부장은 그의 의전을 진두지휘하는 최측근이다. 김 부부장이 미리 등장한 것만으로도 김 위원장이 직접 마중을 나올 것이란 예측이 일찍 제기됐다.  

2018.09.18 화 공성윤 기자

‘조폭설’로 냉랭했던 민주-이재명, ‘토지공개념’으로 훈풍

‘조폭설’로 냉랭했던 민주-이재명, ‘토지공개념’으로 훈풍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가 부동산 해법으로 언급한 ‘토지공개념’이 여당 내에서 기본소득 논의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9월11일 경기도청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한 이해찬 대표는 “토지공개념 실체를 만들지 않아 토지가 제한 공급됐고, 그래서 집값이 폭등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주장했다. 기본적으로 토지공개념은 땅이 공적 재화라는 생각에서 출발한다. 때문에 국가가 개인의 토지 소유권을 인정하더라도 필요하면 그 권리를 제한할 수 있다. 이는 헌법 122조에 명시된 내용이다.    치솟는 집값에 다시

2018.09.12 수 공성윤 기자

“한 많은 한국 엄마들, 페미니즘으로 입 트였죠”

“한 많은 한국 엄마들, 페미니즘으로 입 트였죠”

우리 사회에서 ‘엄마’를 향한 시선은 두 가지다. 엄마의 희생과 모성애를 강조하는 건 이미 옛날이야기다. ‘맘충’이란 단어가 보여주듯, 어느새 엄마들도 혐오의 대상이 됐다. 일부 급진적 페미니스트 사이에서 엄마들은 ‘가부장제의 부역자’로 불리기도 한다. 엄마들은 “한남유충(어린 남자아이를 비하하는 말)을 키우는 흉자(남성 편을 드는 여성을 일컫는 말)”로 묘사된다.이런 삐딱한 시선에 반기를 든 이들이 있다. 페미니스트를 자처한 엄마들이다. 이들은 한 달에 한 번씩 페미니즘 도서를 읽고 토론하는 모임 ‘부너미’를 만들어 운영 중이다.

2018.09.12 수 조문희 기자

대만의 고도(古都), 타이난을 가다

대만의 고도(古都), 타이난을 가다

지난해 대만의 한국인 관광객이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했다. 그러나 관광객 대부분은 대만의 수도인 타이베이에 머무르는 데 그치고 있다. 대만 교통부 관광국 관계자는 “지난해 한국인 관광객 수가 크게 늘었다. 2016년과 비교했을 때 20%가 늘어난 수치”라면서도 “전체 관광객을 10으로 봤을 때 7에 가까운 관광객이 타이베이에 몰려 있다. 관광객들에게 지방을 알리는 것이 급선무”라고 밝혔다. 대만 관광국이 자신 있게 추천하는 곳 중 하나가 대만 남쪽에 위치한 타이난(臺南)이다. 타이난을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한국의 경주’라고 할

2018.09.11 화 조해수 기자

[경남브리핑] 김경수 “지방정부와 여당 협치 모델 만들자”

[경남브리핑] 김경수 “지방정부와 여당 협치 모델 만들자”

경남도는 9월7일 오후 도정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과 민선 7기 첫 당정협의회를 갖고 내년 국고예산 확보 및 현안사업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엔 김경수 경남지사와 민홍철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 서형수·김정호·제윤경 의원,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이날 경남도가 추진하는 스마트공장 국비 지원한도 확대와 서부경남 KTX 조기 착공 등에 여당의 협조를 구했다. 또 김 지사는 함양~울산 간 고속국도 건설, 한림~생림(국지도60호선) 건설, 광도~진전(국도14호선) 건설 등 SOC사업 등

2018.09.08 토 경남 = 박종운·이상욱 기자

“트럼프, 북핵 협상 카드로 주한미군 감축 못 쓴다”

“트럼프, 북핵 협상 카드로 주한미군 감축 못 쓴다”

미국은 철저한 법치국가다. 그렇기 때문에 입법부가 행정부에 대한 예산 통제를 함에 있어서도 법률에 의거해 진행하는 것이 기본이다.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연방 예산을 책정하는 과정에서 예산안을 만드는 곳이 행정부가 아니라 입법부라는 점이다. 행정부가 예산요청안(Budget Request)을 만들어 2월초까지 제출하면 이를 참조, 연방의회가 실제 예산안을 만든다. 이것이 초안 성격의 예산결의안(Budget Resolution)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예산결의안은 4월15일까진 통과돼야 한다. 그리고 예산결의안이 나오면 구체적으로 어디에

2018.09.04 화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WMD 대응센터장

[한강로에서] ‘배려’라는 이름의 에너지

[한강로에서] ‘배려’라는 이름의 에너지

엄청난 폭염의 계절이었다. 흡사 사막 한가운데 맨몸으로 내버려져 있는 듯한 고통. 날씨가 고장 나도 단단히 고장 났다는 느낌만 가득했다. 구름도 없고, 바람도 없고, 비도 거의 없이 오로지 이글거리는 햇빛만이 모든 것을 지배하는 날들이 끝없이 이어졌다. 열대의 나라에서는 오전에 그토록 무섭게 타올랐던 대지도 오후 한나절 짧게 쏟아지는 국지성 강우 덕에 잠시나마 비에 젖어 숨을 고를 수 있는데, 이번에 겪은 그 폭염은 무자비하게 쉼표조차 없었다. 그래서 더 폭력적이었다.   찌는 듯했던 그 더위에 가장 고달팠던

2018.09.03 월 김재태 편집위원

[플라스틱 지구③] 두 여자의 '플라스틱 쓰레기 제로' 도전기

[플라스틱 지구③] 두 여자의 '플라스틱 쓰레기 제로' 도전기

[편집자 주] 지구에서 가장 깊은 곳, 수심 1만898m에서 발견한 것은 뜬금없게도 비닐봉지입니다. 인간의 손을 타지 않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무인도는 30년 후 세계 최대 쓰레기장이 됩니다. 수만 년 전의 무공해 공기를 품고 있을 것 같은 남극의 눈에서 검출한 것은 유해 화학물질입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플라스틱입니다. 1분마다 트럭 1대 분량의 플라스틱이 바다로 흘러갑니다. 세계 바다에 떠도는 플라스틱 조각은 약 5조 개에 이릅니다. 해류가 순환하는 곳에는 아예 플라스틱 쓰레기 섬이 생깁니다. 태평양에는 플라스틱 1조8000

2018.08.29 수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흥행 참패’ 《인랑》 발목 잡은 건 그 누구도 아닌 《인랑》

‘흥행 참패’ 《인랑》 발목 잡은 건 그 누구도 아닌 《인랑》

7월 한국영화 점유율이 크게 꺾였다.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에 따르면, 27.3%다. 관람객 수도 대폭 줄었다. 539만 명으로, 2008년 이후 7월 한국영화 관객 수 최저치 기록이다. 이 숫자들이 의미하는 건 명확하다. ‘7월 한국영화 농사, 흉작’. 이에 대한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 가장 많이 호출되는 건 텐트폴(투자배급사의 한 해 개봉 라인업 중 가장 흥행 가능성이 높은 작품) 영화 《인랑》의 흥행 참패다. 《인랑》이 제 역할을 못 하면서 한국영화 시장 침체를 가져왔다는 의견이다.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홀로 ‘화살받이’

2018.08.25 토 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

[安무죄 후폭풍②] ‘미투’ 기소 38명 중 5명만 구속

[安무죄 후폭풍②] ‘미투’ 기소 38명 중 5명만 구속

지난 1월 서지현 검사 폭로로 미투 운동이 시작된 후 경찰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선 ‘미투 사건’은 100여 건에 달한다. 미투 바람이 분 지 반년 이상 흐른 지금, 이들에 대한 경찰수사는 사실상 대부분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 이들 중 절반 가까이가 이미 검찰에 송치됐으며 경찰 선에 남아 있는 사건 중에도 최근 새로 추가된 건이 없기 때문이다.    8월21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이 사실관계 파악 후 검찰에 송치한 사건은 현재 총 42건이다. 이 가운데 38건이 정식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이며, 나머지 4건은

2018.08.24 금 구민주 기자

아직도 살아 있는 ‘진시황 퍼즐’

아직도 살아 있는 ‘진시황 퍼즐’

진시황(秦始皇)을 서양 사람들은 ‘최초의 황제(First Emperor)’라 부른다. ‘마지막 황제(Last Emperor)’는 청(淸) 최후의 황제 푸이(賻儀)를 가리킨다. 진시황이 즉위한 것은 기원전 247년이었고, 푸이를 마지막 황제로 청이 망한 것은 1912년이었으니 진(秦)에서 시작해 한(漢), 수(隋), 당(唐), 원(元), 명(明), 청으로 이어진 중국 왕조의 역사는 2359년 동안 계속돼 왔다. 진시황은 이른바 전국칠웅(戰國七雄)이라고 불리던 진, 한(韓), 위(魏), 조(趙), 제(齊), 초(楚), 연(燕) 가운데

2018.08.23 목 박승준 아시아리스크모니터 중국전략분석가

짝퉁 가공 포장육, 수도권 일대 11억 상당 유통 돼

짝퉁 가공 포장육, 수도권 일대 11억 상당 유통 돼

짝퉁 가공 포장육 67톤이 수도권일대에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포장용기만 유명대기업 제품인 것으로 속여 11억원 상당을 판매했다. 대전광역시 정부대전청사에 위치한 특허청 상표권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가짜 양념 포장육을 제조한 A(35세)씨와 이를 유통시킨 B(52세)씨를 상표법 위반혐의로 입건했다. 특허청 특사경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손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가정 간편식이 인기를 끌면서 가공육 소비도 함께 증가하는 점을 악용해 국내 유명 대기업 상표를 도용한 양념 포장육을 제조·유통하기로 모의하고 이를 실행한 혐의를 받고

2018.08.23 목 대전 = 이기출 기자

[시론] 이야기 그림 - 그림 이야기

[시론] 이야기 그림 - 그림 이야기

상식적으로 그림이란 작가가 생각한 가상의 세계를 물질(안료)로 화면 위에 재생시키는 일이다. 그렇지만 가상의 세계는 일종의 환영(Illusion)이다. 화면  위에 작가가 펼친 이 환영을 관객은 자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결합시켜 또 하나의 환영으로 만들고 읽어야 한다. 그러므로 그림 읽기는 재미있지만 어려운 마술의 세계다. 문학 장르는 언어를 매개로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마술의 세계인 그림(시각예술)도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기독교에서는 태초에 말씀이 있었다고 인류의 기원을 이야기하지만, 인류학적으로는 말씀보다는 그림이

2018.08.23 목 김정헌 화가 前 서울문화재단 이사장

‘유기 농산물은 건강에 좋을 것’이라는 환상

‘유기 농산물은 건강에 좋을 것’이라는 환상

유기 농산물은 '건강한 먹거리'로 인식된다. 그러나 유기 농산물이 일반 농산물보다 건강에 더 좋거나 깨끗한 것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의견이다. 유기농이란 하나의 친환경 농작법일 뿐이라는 것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정의한 유기농은 이렇다. 3년 이상(다년생 이외 작물은 2년) 화학 비료나 화학 농약을 쓰지 않고 유기물을 이용해 생산하는 방식이다. 이런 농작법으로 재배한 것이 유기 농산물이다.  사실 옛날엔 유기농이라는 말만 없었을 뿐, 대부분 유기농으로 농사를 지었다. 화학 비료가 없던 시절, 인분을 비료로 사용했다.

2018.08.23 목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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