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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인민들 주머니 털어 미사일 개발비 충당

결국 인민들 주머니 털어 미사일 개발비 충당

북한은 올해 들어서만 20기 이상의 다양한 미사일을 발사했다. 북극성-2 미사일, 스커드 개량형 미사일, KN-15계열 추정 미사일, 북극성-2형 미사일, 지대공·지대지·지대함 복합미사일, 화성-12형·화성-14형 미사일 등등. 그리고 9월3일 규모 5.7의 인공지진을 발생시킨 6차 핵실험을 단행했다. 이 많은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고 시험발사하려면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갈 것이다. 2016년 말 기준 북한 국방비가 GDP(국내총생산) 대비 세계 1위였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산하 한·미 연구소는 국방부 통계를

2017.09.13 수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중국은 이제라도 대북 원유 공급 중단해야

중국은 이제라도 대북 원유 공급 중단해야

​​​​​​​​북한이 지난 7월4일 첫 번째 ICBM 시험발사를 강행한데 이어, 7월28일 밤늦게 또다시 제2차 ICBM 시험발사를 기습적으로 강행했다. 북한의 연이은 ICBM급 미사일 화성-14형 시험발사는 국제사회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핵과 ICBM 강국이 되어 미국 및 한국과 대결도 불사하겠다는 김정은의 호전성을 재확인시켜주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제2차 ICBM 시험발사 후 사드 잔여 발사대 4기 추가 배치를 지시했다. 이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급속도로 고도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과 주한

2017.07.29 토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

“남북관계 경색돼도 경제 부문 교류 계속돼야”

“남북관계 경색돼도 경제 부문 교류 계속돼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한국글로벌피스재단(GPF) 주최로 열린 통일시대 금융경재개혁 세미나에 참석한 (왼쪽부터)이경태 박사, 윤경희 한양대 특훈교수, 조영기 고려대 교수, 신창민 중앙대 명예교수, 서인택 한국글로벌피스재단 회장, 박재완 한반도선진화재단이사장, 김영희 산업은행 통일사업부 북한경제팀장, 김석진 경북대학교 교수. / 사진=GPF 남북 관계가 얼어붙은 상황에도 경제 위기 타파를 위해서라도 통일은 계속 논의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삼성전자 사외이사)은 최근 서울 프레스센터에

2016.03.31 목 엄민우 기자

“돈 벌고 명예 얻고, 남한의 엘리트 됐수다”

“돈 벌고 명예 얻고, 남한의 엘리트 됐수다”

탈북자 2만5000명 시대가 됐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서 북한 말씨를 쓰는 ‘탈북자’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TV 또는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는 이방인이 아니라 옆집에 살고 있는 이웃이다. 남북 분단 이후 1990년대 초반까지 탈북자는 ‘귀순자’로 불렸다. 이때까지는 중국을 경유하기보다는 휴전선을 넘어오는 경우가 많았다. 일반 주민보다는 북한 체제에 반대했거나 불법을 저지른 반체제 정치인 또는 군인이 다수를 차지했다. 우리 정부도 귀순자에 대해서는 특별한 대접을 했다.

2014.03.18 화 정락인 기자

‘남북 경협 파트너 교체설’ 솔솔

‘남북 경협 파트너 교체설’ 솔솔

    ▲ 지난 1월30일 문선명 총재 구순 축하연에서 문선명 총재 내외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선물한 산삼을 전달받고 있다. ⓒ세계일보 제공 지난해 11월 이후 현대아산의 로고가 찍힌 관광버스는 더 이상 금강산과 개성을 오가지 못한 채 6개월째 멈춰 서 있다. 반면, 지금 평양 시내에는 평화자동차 로고가 선명한 승용차들

2009.05.26 화 감명국

자본주의 실험 속에 북한경제 어디로?

자본주의 실험 속에 북한경제 어디로?

 밖에서 말하고 있는 것처럼 북한은 정말 개혁과 개방을 하고 있는 것일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안으로 들어가 보면 도무지 가닥을 잡기 힘들다. 1년반 전이나 지금이나 북한은 요동하지 않고 “우리식대로 산다는 열띤 구호 밑에 일사불란한 ‘집단주의적 혁명과 전투’로 일관하고 있다. 외형으로나 사회 분위기로 봐서 북한이 개혁과 개방을 할 것이라는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조선식 사회주의’라는 거대한 북한 광장에 서 있으면 여기는 딴 세상이고 다른 의식세계라는 것을 절감하게 된다.  지구상에 마지막 사회주의

2006.04.23 일 조광동 시카고 통신원

북한 대외경제사업부 金正宇 부부장

북한 대외경제사업부 金正宇 부부장

 남쪽에서 흔히 북한경제의 개혁파 주역이라고 부르는 대외경제사업부 김정우 부부장을 평양에서 만났다. 김일성 광장이 바라다보이는 대외경제사업부 청사를 찾아가니 사업부 서기장이 현관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의 안내로 돌계단을 올라 2층 회의실에 자리잡자 흰 반소매 셔츠 차림의 김정우 부부장이 들어왔다. 세련된 외교관 인상을 풍기는 김부부장은 시종 웃음과 여유를 잃지 않고 자연스럽고 거침없이 답변에 응했다.  김부부장은 김정일 비서 주위에 있는 40대와 50대 경제개혁 세력의 중심이라는 남한 언론보도를 웃음

2006.04.23 일 조광동 시카고 통신원

북한 시장 경제 ‘궤도 진입’ 청신호

북한 시장 경제 ‘궤도 진입’ 청신호

지난 9월25일, 정부종합청사 브리핑룸에 들어선 정세현 통일부장관의 표정은 여느 때보다 밝아 보였다. 두 가지 ‘반가운 소식’ 때문이었다. 하나는 제8차 이산가족 상봉에서 북측이 전례 없을 정도로 협조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것이다. 북측이 올해 안에 한 차례 더 상봉을 추진하자고 제의한 것도 이례적이다. 또 한 가지는, 현대아산의 평양 정주영체육관 개관식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민간인 천여명이 분단 이래 처음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평양을 방문한다는 것이었다. 10월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말 그대로 획기

2003.09.30 화 남문희

몽준 뜨자 ‘몽 브라더스’ 끙끙

몽준 뜨자 ‘몽 브라더스’ 끙끙

ⓒ 연합뉴스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캐피탈 현대하이스코 등 25개사 자산 총액 41조3천억원 기업집단 순위:5위 현대 관련 기업들이 여의도발 ‘정치 리스크’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지난 10월27일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이 정몽준 후보가 현대전자 주가 조작 사건에 연루되었음을 강력히 시사하면서 현대가(家) 기업들은 다시 ‘MJ 악재’에 노출되었다. 이번 이씨의 돌출 발언과 현대전자 1억 달러 유용설, 4천억원 대북 송금설이 아니더라도 현대가 기업들은 9월17

2002.11.12 화 장영희 기자

시장경제 대장정 큰 걸음 내딛다

시장경제 대장정 큰 걸음 내딛다

서해 교전의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지난 7월6일. 일본의 한 지인이 기자에게 e메일을 보내왔다. ‘최근 평양에서 돌아온 사람에 의하면 북측에서는 지금 통화를 올리는 일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사용하던 ‘전’을 다 없애고 ‘원’을 쓰고 있다. 10전이었던 버스와 지하철 운임이 1원이 되었다. 노동자들의 임금도 18배 올랐다.’ 당시 국내에서는 김정일 위원장 등 북한 수뇌부가 서해 교전에 어느 정도 관여했는지를 둘러싸고 한창 시비를 벌일 때였다. 그런 마당에 통화 조정에 물가 인상이라니. 뭔가 너무 한가해 보였다. 그런

2002.07.29 월 남문희 기자

북한 경제, 기사 회생하는가

북한 경제, 기사 회생하는가

북한 경제가 바닥을 쳤는가. 스티븐 보스워스 주한 미국대사에 따르면 북한 경제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죽은 개가 퍼덕이는' 상태였다. 그런데 최근 북한이 경기 저점을 통과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통일부는 지난 10일 올해 북한 경제가 소폭 플러스 성장으로 반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북한 경제가 농업ㆍ건설ㆍ에너지 부문에서 기지개를 켜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공장으로 복귀하라는 교시가 내려지고 대동강 물이 검어지고 있다는 증언을 공장 재가동 징후로 읽는 북한 전문가들도 있다. 한국은행의 최근 분석에

1999.11.11 목 장영희 기자

현대그룹 북한 프로젝트 성공 가능성 희박

현대그룹 북한 프로젝트 성공 가능성 희박

현대그룹의 대북 사업이 거침없이 나아가고 있다. 현대는 11월9일 북한 김용순 아태평화위원장을 초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날 현대 김윤규 남북경협사업단장은 내년부터 금강산 종합 개발과 해주 공단 조성 사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의 대북 사업 가운데 해주공단 건설 사업은 경제인들이 가장 주목하는 사업이다. 이 공단은 크기 면에서는 한국에서 두 번째인 구미 전자 공단보다 크다(표 참조). 공단 조성을 추진하는 현대종합상사가 내놓은 구체적인 계획안은 이렇다. 해주를 중심으로 약 2천만평을 10년 동안

1998.11.19 목 崔寧宰 기자

북한 경제는‘수령’의 수렁

북한 경제는‘수령’의 수렁

김정일 체제의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하고 있는 최악의경제난은 체제 자체를 돌이킬 수 없는 벼랑으로 몰고갈 수도 있어 다른 어떤 과제보단도 중요시되고 있다.  북한은 경제난을 타개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외회벌이 및 외자 도입 정책을 시도할 것인데. 이는 대외무역 및 나진 . 선봉 자유 경제무역지대 투자 유치 등 합법적인 방법과 무기 . 마약 등 밀무역 방식을 통한 비합법적인 방식으로 나눌 수 있다.  대외 개방의 시초는 84년 합영법 제정 이후라고 볼 수 있다.  그 결과 85년부터 외국투자자가 시작되어

1994.08.18 목 임의준 (북한경제연구소 연구원)

대학에 뿌리 내리는 북한학 연구

대학에 뿌리 내리는 북한학 연구

 북한을 연구하는 학자들 사이에는 ‘통일이 되면 북한을 공부한 사람들 모두 실업자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떠돈다.  아마도 월남이 망한 뒤 월남에 대한 논문들이 하루아침에 휴지더미가 되어버렸고, 소련이 무너지자 냉전시대에 빛을 보았던 소련 정치·경제 전문가들이 한숨을 쉬어야 했던 기억을 떠올려서일 것이다. 요즘 대만에 유학 간 사람들은 중국이 통일이 되면 어떻게 될지 걱정이 많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그러나 우스개는 역시 우스개에서 그치는 모양이다. 80년대

1994.02.10 목 한종호 기자

통일준비 작업 ‘실천’이 시급하다

통일준비 작업 ‘실천’이 시급하다

 민족 아리랑보존연합회 사무국장 金練甲씨(38)는 지난 88년 평소 뜻을 같이해온 지우들과 함께 '국가상징연구회'를 만들었다. 모임의 취지는 지 금 남한과 북한이 쓰는 국호 국가 국기 등을 통일시키자는 것이다. 김씨는 작년에 남북한이 탁구와 축구 단일팀 단가 · 단기를 만들어놓고도 남북회담 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래서 정부에 공한도 보내고 세미나도 열고 했지만 별로 귀를 기울이는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김씨는 요즘 심각한 회의에 빠져 있다. 정부가 지난 7일 7 &mi

1992.07.23 목 한종호 기자

경제시각

경제시각

북한 1인당 GNP 얼마나 되나 경제체제가 다른 북한경제 수준을 자본주의체제가 사용하는 지표로 비교하기는 어렵다. 국민총생산(GDP)은 자본주의경제체제의 지표이지 사회주위 경제체제의 지표가 아니기 때문이  다. 북한은 국민총생산과 국내총생산의 차이가 크지 않다. 해외에 투자해서 생산하는 일도, 북한에서 생산하는 외국업체도 거의 없기 때문이다. 85년 북한을 방문한 고려대 황의각 교수는 최근 발간된 <북한경제론>을 통해 북한의 1인당 국민총생산 수준이 85년까지 한국과 대등할 정도로 높았다고

1992.06.11 목 편집국

경제시평

경제시평

 사회주의적 폐쇄성을 고집해온 북한도 최소한 경제면에서는 폐쇄성을 벗어나려는 여러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 및 일본과 국교정상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접촉을 여러번 시도하였을 뿐만 아니라 아시아개발은행(ADB)의 가입요건을 수차 문의했고, 유엔개발계획(UNDP)과 '두만강지역 개발계획' 회의를 개최했다. 5월 초에는 흥콩의 아시아개발은행 25차 연차총회에 앞서 북한의 고위층이 아시아개발은행에 가입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 북한은 오랜 경제 침체를 타개하기 위하여 외국자본과 선진기술 도입의 필

1992.05.21 목 편집국

“북한 경제 앞날 밝다

“북한 경제 앞날 밝다"

중국사회과학원 부연구원(고급교수) 겸 국가체제개혁위원회 초빙 연구원 李相文(58)씨는 경북 의성이 고향으로 두살 때 아버지를 따라 중국으로 건너간 뒤 그곳에서 자랐다. 북경대학을 졸업한 뒤 외교부에서 근무했으며 문화혁명의 여파로 74년부터 사회과학원에서 경제전문가로 일하고 있다.   전직 북한주재 중국외교관 (59~63년)으로서 김일성 주석의 이번 80회 생일잔치를 어떻게 보는가. 60년대 초 김주석을 만나서 직접 물어본 적이 있는데 "사실 나는 이런 것 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누군가 민족의 대표인물이

1992.05.14 목 한종호 기자

북한을 실질적으로 통치하고 잇는 김정일의 주변에는 군사 외교 경제 분야의 ‘실세’들이 포진돼 있다.

북한을 실질적으로 통치하고 잇는 김정일의 주변에는 군사 외교 경제 분야의 ‘실세’들이 포진돼 있다.

張成澤김정일의 여동생인 김경희의 남편으로 사실상 북한 권력서열 3위로 알려진 실세이다. 88년 12월 당중앙위 청년사업부장을 거쳐 현재 근로단체사업부장과 3대혁명소조사업 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남북체육회담을 비롯, 북한 체육계 전반을 관장하고 있다고 하며 89년 8월의 평양청년학생축전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91년 9월 비밀리에 일본을 방문한 사실이 언론에 알려졌다. 金勇舜194년 함북 출생.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이며 외교분야 당내 실력자로 미국 일본쪽을 주로 맡고 있다. 최고인민회의 외교부 부위원장. 북한은 대

1992.02.20 목 편집국

‘꿈의 경제권’ 남북한 경제 相逢

‘꿈의 경제권’ 남북한 경제 相逢

중국의 동북 3성 · 소련의 원동지역과 함께‘황금의 3각지대’로 불리는 두만강 하구 개발 준설공사에 남과 북이 참여했다. 남쪽의 자본과 기술, 북쪽의 노동력이 결합된 것이다. 남쪽의 ㄷ사는 북쪽의 ㅁ사와 합작해 정유회사를 세웠다. 북쪽은 수자원과 석탄에 의존한 에너지 사용으로 겨울나기가 어려웠는데 석유 공급으로 에너지난을 해결할 수 있었고 남쪽은 남쪽대로 싼 값에 석유를 정제하는 이점을 누릴 수 있었다. 또 북에서 남는 상당량은 다시 수입하는‘제품 재 구매 거래방식’을 활용해 남쪽에도 팔았다. 남쪽의 ㄹ사는 비누와 치

1992.01.02 목 장영희 기자

북한 핵 개발, 미국의 4가지 선택

북한 핵 개발, 미국의 4가지 선택

 국제적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는 金日成 정권의 핵무기 개발문제를 놓고 미국 정부는 “모든 외교적?경제적 노력을 다해 이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이 미국의 기본입장이며 무력사용은 마지막 수단으로 미뤄두고 있다??고 공식태도를 표명한 바 있다.  이와 같은 미국 정부의 공식태도와는 달리 연구기관 등 민간차원에서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이 생각보다 더 빨리 이루어질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지체할 것 없이 당장 영변 핵시설을 파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무력침공 강경론자들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미국은 북한 핵시설

1991.12.12 목 워싱턴·이석렬 특파원

‘통일과정관리론’자리 잡는다

‘통일과정관리론’자리 잡는다

한반도 핵철수, 열달 만에 재개된 총리회담 등 정치안보분야에서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줄을 잇는 가운데 최근 정부는 대북한 경제정책에서 전향적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정부의 태도는 통일정책 수행에 있어 통일과정의 관리에 역점을 두자는 주장을 크게 받아들인 것으로 해석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지난 16일 방콕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 · 세계은행(IMF · IBRD) 총회에서 李龍萬 재무부 장관이 “북한의 국제금융기구 가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대목이다. 국제

1991.11.07 목 한종호 기자

고국 온 연변대 교수 연구하고 뿌리찾고

고국 온 연변대 교수 연구하고 뿌리찾고

 이번 학기 성균관대에서 객원교수로 경제학을 가르치고 있는 중국 연변대학 조선문제연구소 경제실주임 李東旭 교수(49)는 한국경제를 직접 보고 연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신의 뿌리를 찾을 수 있으리라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 이교수가 한국에 오게 된 것은 연변대학 역사학과 서일범 교수가 친척방문차 한국에 왔다가 사회주의 경제학 교수를 추천해달라는 성균관대측의 요청을 받고 이교수를 소개해서이다. 이교수는 89년9월부터 1년간 평양 김일성종합대학에서 북한경제를 연구한 경험이 있어 양쪽을 비교해서 볼 수 있는 위치에 있

1991.10.10 목 편집국

개방 진통 시작됐다

개방 진통 시작됐다

 최근 중국에서 열린 학술대회에 참가한 정부의 한 인사는 뜻밖의 경험을 하고 돌아왔다. 사석에서 술이 몇순배 돌자 북한측의 학자가 자신도 모르는 최신 자본주의 경제이론을 들먹이며 토론을 청하더라는 것이다. 그는 마르크스 · 레닌의 원전조차 읽지 않는 김일성종합대학에서 미국의 경제학 교과서를 연구한다는 말을 듣고 북한의 고민과 변화를 실감했다고 전했다.  요즘 북한전문가들은 모두들 북한이 지금 심각한 식량 및 에너지난에 처해 있다고 분석한다. 그리고 북한의 개방은 이같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안간힘아라고

1991.08.22 목 김방희. 한종호 기자

동독 출신의 북한 경제통

동독 출신의 북한 경제통

 작년까지 북한주재 통독대사관에서 정치·사회 담당 참사관을 맡고 있던 지그프리트 샤이베(52)씨가 6월28일 서울에서 북한 경제문제에 관한 학술세미나를 가졌다.  국내의 쟁쟁한 북한문제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샤이베씨는 귀중한 통계와 경쾌한 문장으로 가득찬 논문을 통해 북한의 실태를 생생하게 전달해 큰 관심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그는 “내수공급의 악화는 북한의 변화를 재촉한다. 그러나 외부세계와의 단절과 진실의 왜곡은 내부로부터의 정치적 전환을 가로막는 중요한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1991.07.11 목 편집국

남북한과 소련 관계 일지

남북한과 소련 관계 일지

 한·소관계는 고르바초프의 등장 이후 급속하게 발전해왔다. 그는 86년 블라디보스토크 선언과 88년 크라스노야르스크 선언을 통해 한국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88년 서울올림픽은 관계발전의 큰 전기가 됐다. 이때부터 양국간에 경제협력과 인적·문화적 교류가 이루어졌다. 89년 4월 무역사무소 교환개설에 합의하고 90년 2월 영사처를 개설하면서 양국관계는 제도화 단계에 돌입했다. 이후 지난해 3월 당시 김영삼 민자당 최고위원의 방소, 6월 사상 최초의 샌프란시스코 정상회담, 9월 역사적인 국교수립, 12월 모스크바

1991.04.25 목 남문희 기자

통일논의 서두르면 동티난다

통일논의 서두르면 동티난다

“평양축전에 학생들이 참가하는 것을 한국 정부가 왜 막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수백, 수천명을 보냈더라도 한국사회에는 조금의 동요도 없었을 것이다.” 북한 주재 동독대사관의 마지막 대변인을 지낸 운터벡씨는 林秀卿씨 이야기가 나오자 이렇게 말했다. 지난 11월24일 베를린에서는 ‘코리아의 날’ 행사가 한국인, 독일인들이 참ㅁ가한 가운데 ‘방주’라고 이름붙여진 조촐한 2층집에서 밤 늦게까지 열렸다. 한반도 통일문제와 북한의 실정에 관한 발표와 열띤 토론에 덧붙여 한국음식을

1990.12.13 목 베를린 ● 김호균 통신원

민족 통일 앞당길 절호의 기회

민족 통일 앞당길 절호의 기회

  서기 2000년을 향해 90년대의 문턱을 넘어선 지금, 우리는 민족사의 전개에 있어 오욕의 분단시대로부터 영광의 통일시대로 넘어갈 수 있는 중차대한 전환기적 시점에 놓여 있다. 급격한 내외정세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냉전적 분단의 장벽을 헐고 조국통일을 앞당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조성되고 있다. 따라서 오늘날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시급한 과제는 현실상황에 대한 정확한 통찰과 통일에의 의지를 바탕으로 민족 공존공영의 길을 여는 데 있다.  민족통일과 관련된 한반도상황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1990.01.28 일 이원명(서울대 강사?서독 본대학 정치학박사)

북방정책의 구체적인 모습 확인

북방정책의 구체적인 모습 확인

지금의 북방외교가 성사된 이후의 상황을 가상해 본다. 북한주민들이 지금의 동독주민들처럼 아무런 제한없이 한국땅을 밟는다. 이에 앞서 한국은 모스크바나 북경과 이미 대사급 수교관계를 맺었고, 북한 역시 미국이나 유럽과 공식수교를 튼 바 있다. 매년 수억달러가 지금의 동 · 서독관계에서 보듯 한국정부로부터 평양측에 전달되고, 이 돈은 대외 채무 등으로 어려운 북한경제에 일조를 하고 있다. 이러한 공상이 언제 실현될 수 있을까? 그러나 이는 단순한 공상만은 아닐 수도 잇다. 盧대통령의 이번 유럽순방을 수행취재하는 동안에, 소위

1989.12.17 일 김승웅 주간대리

北韓, 어디로 갈 것인가

北韓, 어디로 갈 것인가

北韓도 변화할 것인가. 베를린 장벽 개방으로 절정에 오른 東歐의 개혁ㆍ개방화 분위기가 체코슬로바키아, 불가리아 쪽으로 더욱 확산돼가면서 그런 물음이 자연히 제기된다. 北韓에도 그러한 開放의 바람이 파급된다면 그것은 언제가 될 것인가.  이 물음에 대해 손쉽게 해답을 내리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북한사회가 철저하게 폐쇄되어 있을 뿐 아니라 1人독재체제 사회의 특성상 이 문제는 金日成 자신의 意中을 헤아리는 데서 그 해답을 구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에겐 다만 몇가지 추측이 가능할 뿐이다.  그러나 北韓의

1989.12.10 일 표완수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