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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들이 높고 낮은 신발 번갈아 신는 이유

할리우드 스타들이 높고 낮은 신발 번갈아 신는 이유

멀리서 걸어오는 사람을 보면서 ‘아 저 사람 늘씬한데’ 하는 것은 다리가 길다는 뜻이다. 허리가 길다고 해서 늘씬하다고 하지는 않는다. 다리는 몸매를 늘씬하게 보이게 한다. 어떤 다리가 예쁜 다리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건강한 다리가 예뻐 보인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대칭적이거나 기능이 좋은 것에 아름다움을 느끼는 경향이 있다. 균형이 잘 맞는 길고 곧게 뻗은 다리가 누구나 원하는 다리다. 다리의 미학(美學)을 이야기할 때 다리의 길이를 논하지 않을 수 없다. 다리의 절대적인 길이뿐만 아니라 균형이 문제다. 키와 다리의 비율, 또 허

2018.06.30 토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삼천갑자 동방삭의 장수 비결은 ‘복숭아’

삼천갑자 동방삭의 장수 비결은 ‘복숭아’

우리에게 삼천갑자 동방삭(東方朔)으로 알려진 이야기 속의 인물은 실제 존재했던 사람이다. 사마천과 친한 사이여서 사기열전 말미에 잠깐 언급돼 있고, 한서 열전에도 기록이 있다. 멀쩡히 살아 있는 인물이었는데, 재주와 능력이 뛰어나서 점점 평가가 올라가 나중에 신선의 경지에 올랐다. 중국 신선도에서 보통 동박삭은 복숭아를 손에 들고 나타난다. 한(漢)의 무제(武帝)가 인재를 구한다는 소식에 동방삭이 3000개의 대나무 쪽에 글을 쓰고 수레에 실어 무제에게 올렸다. 글 내용이 많을 뿐만 아니라 필체도 당당해 읽는 데만 두 달이 걸렸다고

2018.04.15 일 이경제 이경제한의원 원장

고(故) 배동신 화백의 ‘소녀상’ 호당 최고가 기록

고(故) 배동신 화백의 ‘소녀상’ 호당 최고가 기록

고(故) 배동신 화백의 수채화 작품 ‘소녀상’이 지난 26일 세계적인 온라인 경매사이트 이베이(eBay)에서 150만 달러(약 17억 원)에 낙찰됐다.  소녀상은 일본 오사카(大阪)에 소장돼 있는 작품으로 1호(13.4×21.4㎝) 규격이다. 이번 낙찰가를 미술작품의 크기 기준을 일컫는 ‘호’를 기준으로 따지면 국내 화가들의 작품 중 최고가라는 게 한국미술협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내의 모습을 담은 ‘소녀상’소녀상은 1954년에 배 화백이 처녀시절의 ‘아내’를 그린 작품이다.  배 화백은 아주 절제된

2017.10.31 화 구자익기자

안전한 단풍 맞이 산행 어떻게 할까

안전한 단풍 맞이 산행 어떻게 할까

한참 단풍철이다. 산에 가보면 단풍만큼이나 화려한 옷을 입은 단풍객으로 넘쳐난다. 저마다 즐거운 추억을 쌓기 위해 산을 찾지만 자칫 잘못해서 다치기라도 한다면 즐거운 여행이 물거품이 될 뿐만 아니라,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될 수도 있다.    * 단풍맞이 산행에 조심할 것  1) 올라갈 때보다 내려올 때가 위험하다.  산에 올라갈 때는 힘들지만 무릎은 튼튼해지고, 산에서 내려올 때는 힘이 덜 드는 것 같지만 무릎이 망가진다. 하산할 때는 무릎에 체중의 3~5배까지 실리니 무릎이 쉽게 손상된다. 또 발을 잘못

2017.10.26 목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태양인에게 좋은 오징어와 냉면, 소음인은 피해야

태양인에게 좋은 오징어와 냉면, 소음인은 피해야

한의학에서는 ‘식보(食補)’가 으뜸이라고 해 음식물 섭취의 중요성을 높게 여겼고, ‘의식동원(醫食同源)’이라 해 매일 먹는 음식이 의약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봤다. 특히 한의학에서의 사상체질은 체질마다 체내 장기의 기능에서 차이가 있다고 간주한다. 이는 과대한 장기의 기능을 억제하고, 과소한 장기의 기능은 북돋아줘 평형이 되도록 한다는 취지다. 예를 들자면, 양인(陽人)은 기를 하강시켜서 음적인 경향의 음식으로 조화를 이뤄야 하고, 음인(陰人)은 기를 상승시키는 방법으로 양적인 경향의 음식으로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2017.10.07 토 박재우 강동경희대 한방병원 한방소화기보양클리닉 교수

[시론] 노인 한 분을 돌보려 해도 온 마을이 필요하다?

[시론] 노인 한 분을 돌보려 해도 온 마을이 필요하다?

올해는 유난히 일찍 시작된 폭염 탓인가, 한여름을 지나는 동안 정정하던 마을 어른 서너 분이 돌아가셨다. 이장님은 그때마다 마을 확성기를 통해 부고(訃告)를 알려주셨다. 누군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을 때면, 해마다 고추·들깨·가지 농사 알뜰히 지으시던 자그마한 할머니 모습이 어른거렸고, 부인 앞세우신 후 술로 외로움을 달래시다 반 년 만에 부인 곁으로 가신 할아버지의 야윈 모습도 눈에 선해 왔다. 우리 집 농장이 있는 시골 마을 어귀엔 앞마당과 뒷마당에 심어놓은 대추나무·감나무가 참으로 멋들어진 집이 있다. 그 집엔 할머니 한

2017.08.25 금 함인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

지구 뜨거워질수록 음식 간은 점점 세진다

지구 뜨거워질수록 음식 간은 점점 세진다

덥다. 삼복더위는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다. 그런데 우리만 더운 게 아니다. 지구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 가수 비가 굳이 외치지 않더라도 ‘태양을 피하는 법’을 익히기 위해 모두가 열심이다. 이 지독한 녀석과 싸우느라 진이 빠지고 맥이 풀린다. 자연스레 에너지 소모가 커진다. 성인 남자 기준, 하루 평균 권장 섭취량이 약 2700kcal인데, 에너지 소모가 커지면 더 많은 연료가 필요해진다. 소위 보양식이라 불리는 고단백 고칼로리 음식이 당기기 마련이다. 자연과 인간이 만든 조화다. 아니 인간이 자연에 굴복해 온 역사다. 지구

2017.08.02 수 김유진 푸드 칼럼니스트

[이진아의 지구 위 인류사(가야사 편)] 《가락국기》는 단순 설화일까?(상)

[이진아의 지구 위 인류사(가야사 편)] 《가락국기》는 단순 설화일까?(상)

가락국의 역사를 서술한 《가락국기》를 읽어보자. 고려 문종 때 편찬한 《가락국기》는 아쉽게도 완전한 내용이 전해지지 않는다. 다만 ≪삼국유사≫ <기이편(紀異篇)>에 간단하게 기록된 것이 전해질 뿐이다.  인도공주 가락국 왕비설이 진실인지 허구인지 판단하려면 일단 그 얘기가 나온 출처에 실린 대로 정확하게 알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 지점에서 『삼국유사』에 실린 이 대목을 원문을 그대로 읽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삼국유사는 한문으로 쓰인 책이니까, 여기서는 <한국인문고전연구소>의 번역문을 빌리기로 한다.

2017.02.02 목 이진아 환경·생명 저술가

[CEO 식탁메모]헨리 하인즈와 케첩의 반전 역사

[CEO 식탁메모]헨리 하인즈와 케첩의 반전 역사

“평범한 일을 평범하지 않게 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다.” 케첩으로 유명한 글로벌 식품회사를 설립한 기업인 헨리 J. 하인즈가 한 말이다. 평범한 것 같지만 평범하지 않은 이 말, 도대체 무슨 소리일까. 토마토케첩의 역사를 보면 이해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케첩은 전형적인 미국식 소스로 패스트푸드의 대명사이며 서민들이 많이 먹는 대중 음식으로 알고 있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반전이 있다. 케첩의 기원은 정반대였다. 슬로우 푸드였으며 부자들의 음식이었고 미국 소스는 더더욱 아니었다.  케첩은 전형적인 슬로

2016.10.25 화 윤덕노 음식문화평론가

‘사과는 대구’, ‘참외는 성주’ 공식은 이제 옛말

‘사과는 대구’, ‘참외는 성주’ 공식은 이제 옛말

일제강점기인 1933년, 열아홉의 나이로 충남 천안에 갓 시집을 갔던 심복순씨는 남편과 함께 병과를 만들게 됐다. 빵틀에 밀가루 반죽과 호두·팥 앙금을 넣어서 구운 호두과자였다. 천안역 앞에 낸 조그만 가게는 호두과자를 사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국전쟁이 끝나고 철도 여행이 자유로워지면서 기차를 타는 사람들의 허기를 달래주는 유용한 간식이었다. 천안의 특산물 호두과자는 이제 전국 어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흔히 어떤 지방에서 특별하게 생산되는 물건을 특산물이라 한다. 기온이나 일교차, 지리적 특성 덕

2016.09.28 수 이민우 기자

폴 바셋, 캡슐커피로 매장 밖 소비자공략

폴 바셋, 캡슐커피로 매장 밖 소비자공략

매일유업이 만든 커피전문점 폴 바셋이 캡슐커피 시장에 진출했다. 폴 바셋 측은 수도권과 광역시에 매장이 몰려 있는 현상을 극복해 수요기반을 넓히려는 것을 신시장 진출의 주된 이유로 꼽았다.8일 엠즈씨드 주식회사는 서울 중구 폴 바셋 코리아나호텔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네스프레소 머신 호환 전용 캡슐커피 ‘폴 바셋 바리스타 캡슐’을 전 매장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폴 바셋을 운영하는 엠즈씨드는 매일유업의 자회사다. 기자 간담회에 직접 참석한 호주 출신 바리스타 폴 바셋(Paul Bassett)은 “커피가 가

2016.09.08 목 고재석 기자

식품·가전업계 신제품 경쟁 뜨거워

식품·가전업계 신제품 경쟁 뜨거워

농심이 두꺼운 면발을 강조한 안성탕면 신제품을 내놨다. / 사진=농심 소비자 취향이 시시각각 변하면서 이에 맞추려는 기업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식품업계는 입맛 변화에 맞춤형으로 다가가고, 가전업체는 바쁜 와중에 사용이 편리한 생활제품을 내세우고 있다. 라면업계 선두 농심은 안성탕면을 탈바꿈시켰다. 농심은 면에 쌀을 첨가하고 면발을 더 두껍게 한 안성탕면을 새롭게 출시한다. 가격은 그대로다. 농심은 최근 굵은 면발‧프리미엄 라면에 호응하는 소비자 입

2016.03.15 화 고재석 기자

이마트, 브랜드 없애고 상품 가격 낮춘다

이마트, 브랜드 없애고 상품 가격 낮춘다

이마트가 ‘노(NO)’ 브랜드 상품을 선보인다.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는 이름을 없애고 포장 디자인을 간소화해 가격 경쟁력을 높인 노브랜드(No Brand) 상품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마트는 브랜드 개발 및 광고 비용을 제품 가격 상승의 주 원인이라고 판단해 발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노브랜드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노브랜드 뚜껑없는 변기시트, 와이퍼, 건전지 등 9개 상품을 시험 판매한 결과 고객 반응이 좋아 이달 현재 150개로 늘려 본

2015.08.20 목 김명은 기자

아빠랑 소달구지 타고 딸기 따러 간다

아빠랑 소달구지 타고 딸기 따러 간다

초·중·고교의 여름방학이 코앞이다. 가족들과 어디로 여름 휴가를 가야 할지 부모들의 고민도 깊어진다. 여름 휴양지로 피서를 가자니 꺼림칙하다. 성수기 북새통에 고생만 하다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농촌에서 숙박하면서 영농 체험을 할 수 있는 ‘팜스테이’를 고려해볼 만하다. 아이들은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농촌의 정겨움이나 자연의 아름다움을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다. 어른들은 복잡한 도시를 피해 어린 시절의 향수에 젖어들 수 있어 일석이조다. 농협중앙회의 추천을 받아 부모와 자

2015.07.15 수 이석 기자

선비의 허허로운 마음에 달이 뜬다

선비의 허허로운 마음에 달이 뜬다

  조선백자를 떠올리면 마음속에 달이 뜬다. ‘달항아리’가 머리와 마음속에 깊이 각인돼 있기 때문이다. 위와 아래를 따로 만들어 결합한 제작 방식 탓에 좌우 균형이 맞지 않는다. 가운데 가로로 균열이 있기도 한 조선백자는 보름달과 같이 한민족의 원형으로 존재한다. 오죽하면 고고학자 김원룡이 “이것은 그저 느껴야 한다. 느끼지 않는다면 아예 말을 맙시다”라고 말했을까. 수화 김환기는 전쟁 통에도 마루 밑에 넣어두고 온 백자를 그리워했다. 그래서 마당이며 광 속에 조선의 백

2015.06.16 화 조은정│미술평론가

여덟 신선이 화폭에 내려앉다

여덟 신선이 화폭에 내려앉다

할리우드 영화에서는 요즘도 <토르> <300> <퍼시 잭슨> 같은 작품을 통해 그리스·로마 신화 속의 신을 복습시키고 있지만 동양의 신은 까맣게 잊혔다. 국립중앙박물관의 특별기획전 ‘한국의 도교 문화-행복으로 가는 길’에는 그동안 잊혔던 동아시아권의 신선이 대거 등장한다. 도교 문화에서 비롯된 이들 신선이 오랫동안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권에서 사랑을 받은 이유는 이들이 도교 설화 속에서 인간사의 생로병사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부와 권세를 누리며 건

2014.01.09 목 안경숙│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라면만 한 달 내내 먹으면  탈 나지 않을 사람 있나

라면만 한 달 내내 먹으면 탈 나지 않을 사람 있나

#1. 서점의 건강·식품 코너에 유독 사람이 많다. 그만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 책들은 대부분 고기, 설탕, 소금은 물론이고 우유, 옥수수, 밥, 채소도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라고 말한다. 생명 유지에 필요한 탄수화물·지방·단백질 등 3대 영양소가 우리 몸을 망가뜨리고 600여 종이 넘는 식품첨가물은 독이라고 한다. 이런 내용을 모두 받아들이면 안심하고 먹을 음식은 하나도 남지 않을 것 같다. #2. 재래시장의 어물전 장수는 무슨 생선이 어떤 질병에 좋다며 소비자의 허리춤을 잡아끈다.

2013.12.24 화 노진섭 기자

아름답던 섬엔 방사능 공포만 가득

아름답던 섬엔 방사능 공포만 가득

8월10일 일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되고 있다”고 발표해 주변국을 놀라게 했다. 유입되고 있는 오염수는 하루 300t 정도다. 그동안 원자력규제위원회가 오염수 유출 가능성을 제기했는데 결국 사실로 드러난 순간이었다. 아베 총리는 “아주 시급한 사건으로 정부에서 책임을 지고 해결해야 한다”며 전면에 나서는 모양새를 취했다. 하지만 지난 2년 동안 민간에서 줄기차게 제기한 문제에 적극성을 보이지 않은 일본 정부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는 높아만 가고 있다.

2013.08.21 수 임수택│편집위원

정부 뒷짐 진 사이 ‘천연 제품’이라고 써도 되지 뭐

정부 뒷짐 진 사이 ‘천연 제품’이라고 써도 되지 뭐

천연 제품이 넘쳐나는 세상이다. 식품은 물론이고, 의류·세제·콘돔에 이르기까지 그 단어가 훈장처럼 붙어 있다. 생수는 땅속에서 끌어올린 자연물인데도 굳이 천연이라는 말을 덧붙인다. 스웨덴의 펄프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수입산 고급 기저귀로 둔갑한다. 심지어 뜨거운 냄비를 집는 베트남산 나무집게도 천연 도색 방법으로 옻칠을 했다며 버젓이 대형 할인점 유기농 제품 판매대를 차지했다. 이들 제품은 자연·웰빙·친환경·유기농 등 다양한 표현으로 바꿔가며 소비자를 유혹한다. 상품에

2013.03.19 화 노진섭 기자

“방사능 오염보다 일자리가 더 큰 문제”

“방사능 오염보다 일자리가 더 큰 문제”

지난 1월21일 도착한 일본 센다이 공항은 포근했다. 후쿠시마가 고향인 사토 씨가 반갑게 맞아주었다. 유달리 큰 차를 가지고 나온 이유를 묻자 “눈이 많이 내려 이곳저곳을 달리려면 큰 차가 필요하다”고 했다. 1년 6개월 전 동일본 대지진 당시의 미야기 현 나토리 시. 가옥과 건물이 쓰나미에 다 쓸려간 자리에 바다에서 떠밀려온 큰 배 두 척만이 덩그러니 놓여 있던 곳이었다. 당시 붉게 물들어 죽어가던 나무들의 모습은 지금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대지는 푸르게 변해 있었고 건물들도 제법 들어섰다. &ldqu

2013.02.19 화 임수택 I 편집위원

먹으면 ‘약’이 되는 의사 추천 ‘슈퍼 푸드’

먹으면 ‘약’이 되는 의사 추천 ‘슈퍼 푸드’

    ⓒ 시사저널 우태윤 의사를 만날 때마다 먹지 말라는 음식이 늘어난다. 당뇨가 있으면 과일을 피해야 하고, 혈관이 좋지 않으면 삼겹살에 소주 한 잔도 부담된다. 반대로 의사가 권하는 음식이나 식품은 없을까? 의사들은 특정 음식이나 식품을 권하지 않으려고 한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여러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만큼 좋은 식습관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최근 세계 의학계

2012.10.09 화 노진섭 기자

과실도 우수수 마음도 우수수 태풍 끝자리 망연자실 ‘농심’

과실도 우수수 마음도 우수수 태풍 끝자리 망연자실 ‘농심’

    경남 진주 최준필 기자 사과·복숭아는 우수수 떨어졌고 포도밭은 바람에 무너졌다. 막 수확기에 접어든 밤은 채 익기도 전에 땅에 나뒹굴었다. 덩달아 수확에 대한 기대도 날아갔다.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것은 농민들의 한숨이었다. 말 그대로 망연자실이다. 추석을 앞두고 한껏 부풀었던 수확에 대한 기대는 허망해졌다. 떨어진 과일은 곧 농민들의 뻥 뚫린

2012.09.04 화 이규대 기자

봄꽃 속에서 피어나는 ‘백성의 뜻’

봄꽃 속에서 피어나는 ‘백성의 뜻’

    우리나라 산천에서 제일 먼저 나무에서 피는 꽃은 산에 피는 산 동백이다. 김유정의 소설 <동백꽃>은 이 꽃을 두고 말한다. 나뭇가지를 꺾어 혀를 대보면 생강 맛이 난다고 해서 생강나무라고도 하는데, 꽃의 생김새와 모양은 산수유 꽃하고 비슷하다. 생강나무 꽃이 피면 산 아래 마을에서는 산수유나무가 꽃을 피운다. 산수유가 지는가 싶으면 매화가 핀다. 매화가

2012.04.28 토 김용택 | 시인

넓게 열린 도시, 인재도 ‘사통팔달’

넓게 열린 도시, 인재도 ‘사통팔달’

    충청남도 천안시. ⓒ 뉴스뱅크 이미지 천안삼거리와 호두과자는 천안을 말해주는 상징물이다. 천안삼거리는 조선 시대부터 한양에서 경상도와 전라도로 내려가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길목이었다. 북으로는 평택과 수원을 거쳐 한양에 이르렀고 남으로는 청주를 지나 문경 새재를 넘으면 안동과 영주로 연결되었으며, 보은을 지나면 상주, 김천, 대구, 경주로 이어졌다. 서쪽으로

2012.03.12 월 이춘삼│편집위원

‘거꾸로 가던’ 이민 정책 방향 바로잡는 미국

‘거꾸로 가던’ 이민 정책 방향 바로잡는 미국

    미국의 이민 정책이 유턴을 하고 코스를 바꿀 조짐을 보여 주목되고 있다. 미국 내 불법 체류자들은 현재 1천8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중에서 7백50만명이 불법 노동자로 추정된다. 워싱턴에 있는 대표적인 반(反)이민 단체인 이민연구센터(CIS)는 불법 이민자들이 교육과 의료 등 각종 서비스를 세금 납부액보다 많이 이용하고 있어 연방 정부가 해마다 1백4억 달

2011.09.03 토 한면택│워싱턴 통신원

미래로 가는 도시 이끄는 인재들

미래로 가는 도시 이끄는 인재들

      ▲ 경기도 부천시 ⓒ부천시홍보기획관 제공 부천이라는 지명은 1910년 8월29일 경술국치를 당한 지 4년 후인 1914년 일제에 의해 전국에 걸쳐 부(府)·군(郡)·면(面)이 통폐합되면서 생겨났다. 부평의 ‘부&

2011.08.23 화 이춘삼│편집위원

무르익는 저 눈부심…늦기 전에 향기 속으로

무르익는 저 눈부심…늦기 전에 향기 속으로

긴 겨울 끝에 다시금 봄이 돌아왔다. 모질게 불어대는 겨울 찬바람을 꿋꿋하게 견뎌낸 앙상한 꽃가지들이 살랑살랑 봄바람을 맞아 팝콘 터지듯 속살을 드러내며 울긋불긋 꽃송이를 피워낸다. 매화와 산수유에 이어 벚꽃, 진달래, 복사꽃, 튤립, 금낭화까지 저마다 고운 빛깔을 뽐내며 대지를 화사하게 물들이는 봄의 전령사들이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털어내고 집밖으로 나오라 손짓하는 듯하다. 이즈음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겨울을 이겨내고 활짝 피어난 꽃들에게서 활기를 얻고 마음 가득 싱그러운 꽃향기와 삶의 향기를 채워오는 것은 어떨까?

2011.04.11 월 최미선│자유기고가

제중원 ‘뿌리’ 논쟁 다시 불붙었다

제중원 ‘뿌리’ 논쟁 다시 불붙었다

    ▲ 한국 최초 근대식 의료 기관인 제중원. ⓒ연합뉴스 서양 의술을 갖춘 한국 최초의 의사가 백정(白丁) 출신이라는 사실이 흥미롭다. 소설이나 TV 드라마 소재감이다. 국내 최초 서양식 의사는 1908년 제중원의학교 1회 졸업생 일곱 명이다. 이 가운데 한 명이 백정의 아들인 박서양이다. 그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과 TV

2010.01.05 화 노진섭 기자·강애란 인턴기자

“아침은 왕, 점심은 서민, 저녁은 거지처럼 먹어라”

“아침은 왕, 점심은 서민, 저녁은 거지처럼 먹어라”

    ⓒ시사저널 임영무 유명 호텔에서 큼지막한 스테이크를 먹어도 왠지 허전하다는 사람이 많다. 더운 여름이라도 땀을 흘려가며 뜨거운 음식을 먹고 이를 쑤시며 식당 문을 나서야 비로소 잘 먹었다는 느낌을 받는다. 한국인은 속이 쓰려도 매운 음식을 먹어야 먹은 것 같다고 여긴다. 수십 년 동안 몸에 밴 이런 식습관을 하루아침

2009.12.08 화 노진섭

줄기세포 주사에 목숨 거는 사람들

줄기세포 주사에 목숨 거는 사람들

    ⓒ시사저널 이종현·임준선 지난 1년 새 수천 명이 줄기세포 치료를 받기 위해 중국으로 향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대개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자는 심정에 빠진,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줄기세포 치료에 희망을 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자칫하면 더 위험한 상황이

2009.10.13 화 노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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