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메뉴열기

시사저널

정렬기준 |

최신순 과거순
릴리안 파동 1년, 여전한 ‘생리대 포비아’

릴리안 파동 1년, 여전한 ‘생리대 포비아’

깨끗한나라 생리대 릴리안의 발암물질 논란이 불거지기 시작한 건 지난해 8월이었다. 여성들은 일회용 생리대에서 인체에 유해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검출됐다는 사실을 직면하곤 두려움에 떨었다. 신체에 오랜 시간 직접 닿는 제품이니만큼 안전성이 보장돼야 한다는 기본 상식이 깨져버린 것이다. 생리대 사용 후 생리 불순, 생리통 심화 등 신체 이상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의 원성이 나왔다. 1년이 지났다. 그동안 무엇이, 어떻게 변했을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당 브랜드 제품이 ‘인체에 무해하다’는 결론을 낸 후에도 여성들의 불안감은 사라지

2018.08.22 수 박견혜 시사저널e. 기자

"세월호 덕 봤다"던 정재찬 전 위원장…이유 있는 공정위 위기

'재계 저승사자'로 불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쑥대밭이 됐다. 퇴직간부들의 재취업을 위해 재계의 민간기업을 압박해왔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다.  공정위의 '조직적 채용 비리'를 규명해 만천하에 알린 것은 검찰이다. 공교롭게도 공정위는 얼마 전까지 전속고발권 폐지 문제로 검찰과 기 싸움을 벌였다. 양측 간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지난 6월 검찰의 공정위 채용 비리 수사가 시작됐다. 공정위는 검찰수사 결과 앞에 무릎을 꿇었고, 필사적으로 사수해온 전속고발 권한도 일부 내놨다.    "공정위 역사상 최대 위기"…2년 전 정

2018.08.21 화 오종탁 기자

어르신, 4차선 도로는 17초 안에 건너야 합니다

어르신, 4차선 도로는 17초 안에 건너야 합니다

걸음이 느려지면 건강이 악화한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이은주 교수·장일영 전임의)와 KAIST(정희원 연구원) 연구팀이 강원도 평창군 보건의료원과 함께 평창군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1348명의 건강상태를 관찰한 결과, 보행속도가 정상보다 느린 노인의 사망률은 2.54배, 요양병원 입원율은 1.59배 높다고 밝혔다. 전반적인 건강 악화도 보행속도가 느린 노인에서 2.1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걷는 속도는 노화 정도를 대변하는 가장 중요하고 정확한 지표다. 전체 노인의

2018.08.21 화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아이 눈 돌아가는 '사시' 방치하면 평생 시력 나빠져

아이 눈 돌아가는 '사시' 방치하면 평생 시력 나빠져

시력은 만 7~9세에 완성되므로 그 이전 눈 관리가 중요하다. 유아기에 정상 시력을 갖지 못하면 평생 사회생활이나 교육에 좋지 않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흔한 시력 장애는 사시(斜視)다. 사시는 무언가를 응시할 때 한쪽 눈은 정면을 보지만, 다른 눈은 그 물체가 아닌 다른 곳을 바라보는 경우를 말한다. 눈이 안쪽으로 치우치면 내사시, 바깥쪽으로 치우치면 외사시라고 한다.  사시는 대부분 원인을 알 수 없다. 가족력이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사시는 유전과 큰 관련이 없다. 뇌에서 안구 운동을 담당하는 신경의 문제로 짐작하고 있으나,

2018.08.20 월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은퇴 후에도 제 인생은 쉼 없이 달려야만 했어요”

“은퇴 후에도 제 인생은 쉼 없이 달려야만 했어요”

어느새 32년의 세월이 흘렀다. 굴곡진 인생의 여정이었지만 대중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그 순간만큼은 영원히 기억되는 모양이다. 아시안게임이 열릴 때마다 그의 이름이 회자되는 걸 보면. 86서울아시안게임 육상 중장거리에서 3관왕(800m, 1500m, 3000m)을 차지하며 신데렐라로 부상했던 임춘애(49). 라면만 먹고 운동했다는 왜곡된 기사로 ‘임춘애=라면’으로 인식된 시간들도 있었지만, 17세의 소녀는 어느새 세 아이를 둔 중년의 여성이 돼 기자 앞에 나타났다. 8월14일 경기도 용인시 죽전동의 한 카페에서 임춘애를 만났다. 

2018.08.19 일 이영미 스포츠 칼럼니스트

조승우가 품은 비범함

조승우가 품은 비범함

질문을 하나 던지면서 시작하고 싶다. 지난해 방영된 tvN 드라마 《비밀의 숲》의 황시목 역할을 조승우가 맡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아마 상상하기 힘들 것이다. 조승우 말고는 달리 떠올릴 수 없다. 조승우가 《비밀의 숲》에서 증명해 낸 진가다. 조승우가 《비밀의 숲》 이수연 작가와 다시 호흡을 맞추고 있는 JTBC 드라마 《라이프》는 그렇다면 어떨까. 이 드라마는 이제야 겨우 반환점을 돌았지만, 적어도 한 가지는 많은 이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듯하다. ‘병원 총괄사장 구승효를 조승우가 안 했으면 어쩔 뻔!’ 《라이프》 1회에서 조승우

2018.08.19 일 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

영국서 암 진단받으면 죽고 난 뒤 치료받는다?

영국서 암 진단받으면 죽고 난 뒤 치료받는다?

2017년 이맘때쯤, 필자는 근무하던 중 갑작스러운 뇌졸중 증상으로 급히 택시를 타고 회사 인근에 위치한 세인트 토머스 종합병원(St. Thomas Hospital) 응급실로 향했다. 도착한 것은 오후 4시경. 접수를 하고 간호사를 만나 혈압을 재고, 증상을 확인하기 위한 간단한 테스트를 했다. 2시간 정도 지나서야 2명의 응급 전문의를 만나 진료를 받을 수 있었고 1시간가량 결과를 기다린 끝에 바로 CT(컴퓨터단층)촬영을 했다. 오랜 기다림에 대한 불만도 잠시. CT촬영 비용과 만일의 수술비가 걱정돼 간호사에게 물어보니, 모든 것

2018.08.16 목 방승민 영국 통신원

건강을 ‘대변’하는 대변의 모든 것

건강을 ‘대변’하는 대변의 모든 것

입에서 항문까지의 길이는 약 9m이다. 음식은 1박2일 동안 이 길이를 통과해 대변으로 배출된다. 때에 따라 시원하게 볼일을 보기도 하지만 변비나 설사로 고생하며, 혈변이 나와 병원을 찾기도 한다. 소화기계 질병이 의심돼 병원을 찾는 사람은 대부분 자신의 대변 이야기를 의사에게 털어놓는다. 과거와 달리 양변기 화장실 사용이 늘어서 무심코 자신의 대변을 관찰하는 사람이 많다. 또, 매일 또는 이틀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대변을 보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배변 습관이 바뀌면 병이 생긴 것은 아닌지 초조해진다.  하루 3회 이내, 1주일

2018.08.16 목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휴가 후유증 줄이는 4가지 방법

휴가 후유증 줄이는 4가지 방법

휴가는 보통 7월 말에서 8월 초에 집중되고, 그 기간이 1주 이내로 짧다. 우리는 휴가가 시작되는 첫날 일찍, 심지어 그 전날 저녁부터 부랴부랴 짐을 싸서 가깝게는 바다나 산으로, 멀게는 외국으로 떠난다. 휴가지에서는 평소보다 일찍부터 하루 일정을 시작하고, 일정 중에 많이 먹고 과하게 움직이며 밤늦게까지 강행군을 한다.  출근하기 전날에야 집으로 돌아와 별도의 휴식 없이 다음 날 업무에 복귀한다. 이렇게 짧은 기간 정신없이 이것저것 하다 보면 생활패턴은 흐트러지고 체력은 소진돼 일상으로 돌아가기가 만만치 않다. 이른바 휴가 후유

2018.08.15 수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암에 걸렸다면? 경험 많은 의사, 큰 병원을 찾아라”

“암에 걸렸다면? 경험 많은 의사, 큰 병원을 찾아라”

노성훈 연세암병원장(외과 교수)은 위암 치료 전문가다. 30년 동안 위암 그것도 말기 암을 주로 치료했다. 노 원장으로부터 위암 예방법과 암에 걸렸을 때 병원과 의사를 선택하는 방법을 들어봤다.   위염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이 많다. “위염도 종류가 많은데, 위축성(위 점막이 만성 염증으로 얇아진 상태) 위염의 10%는 10~15년 후 암으로 진행한다. 이 위염을 앓고 있다면 1년에 한 번씩 위내시경 검사를 받는 게 좋다.”최선의 위암 예방법은 무엇인가. “예방은 1차와 2차로 나뉜다. 1차 예방은 암에 걸리지 않는 것이다.

2018.08.15 수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인터뷰] ‘위암 치료 세계 1위 한국’ 만들어낸 의사

[인터뷰] ‘위암 치료 세계 1위 한국’ 만들어낸 의사

공식적으로 세계에서 위암을 가장 잘 치료하는 나라는 한국이다. 그중에서도 노성훈 연세암병원장(외과 교수)은 국제 의학계에서 최고 대우를 받는다. 수많은 외국 의사들이 한 수 가르침을 받기 위해 그를 찾는다. 말기 암 환자라도 수술 일주일 만에 퇴원하게 만든 그의 수술법은 세계 표준이 됐다. 의사 생활 30년 동안 수술 1만 건이라는 세계 최고 기록을 가진 노 원장은 올해 3월 그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내년 2월 은퇴하는 노 원장이 의사 생활 30년을 마감하는 인터뷰를 시사저널과 가졌다. 우리말로 밥통인

2018.08.15 수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자궁경부암 백신이 남자에게 필요한 이유

자궁경부암 백신이 남자에게 필요한 이유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라는 조금 긴 이름의 바이러스다. 이 바이러스 감염을 막는 백신도 개발돼있다. 수많은 암 가운데 자궁경부암은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암이다. 만 12세 여아는 백신을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이 바이러스는 주로 성관계로 전파된다. 남성이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으므로 남성도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여론이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다. 아직 국내에선 남성이 필수접종 대상이 아니지만, 캐나다·호주 등 일부 국가에서는 남성도 무료로 자궁경부암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2018.08.14 화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양산 행정‧의회 양대 지방권력 교체 이뤄

양산 행정‧의회 양대 지방권력 교체 이뤄

“보수 텃밭인 경남 양산에서 새로운 양산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갈망이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양산시장을 허락했습니다.”김일권 양산시장은 6‧13지방선거에서 1995년 지방자치제 시행 이후 첫 번째 진보진영 정당 소속의 시장으로 이름을 올린 것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이번 선거에서 양산에선 민주당 소속으로 김 시장을 비롯해 경남도의회 3명 전 의석과 양산시의회 전체 17석 중 과반 이상인 9명의 시의원을 배출했다. 행정과 의회 양대 권력을 휩쓸어 명실상부한 지방 권력 교체를 이뤄낸 것이다. 양산시의회 의장 등을 역임한 김 시장은

2018.08.13 월 경남 양산 = 김완식 기자

흡연, 치매 예방효과 검증된 바 없다

흡연, 치매 예방효과 검증된 바 없다

며칠 전 한 지인은 흡연이 치매를 예방한다는 소식을 접했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1990년대부터 담배의 니코틴 성분이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었습니다. 미국 케이스 웨스턴리저브대학 연구팀은 니코틴이 뇌세포를 파괴하는 것으로 알려진 물질(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의 형성을 막아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대학 연구팀은 치매에 걸린 쥐에 5개월 동안 코티닌을 투여했습니다. 코티닌은 니코틴을 대사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물질입니다. 코티닌을 투여한 쥐는 투여하지 않은 쥐보다 작업 기억력과 사

2018.08.13 월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내 몸 안의 돌 ‘요로결석’…충분한 물 섭취 필요

내 몸 안의 돌 ‘요로결석’…충분한 물 섭취 필요

여름철은 꼭 갈증 때문이 아니더라도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요로결석 때문인데, 여름철엔 땀으로 체내 수분을 많이 배출하면 소변이 농축돼 요로결석이 생기기 쉽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6년 7~9월 요로결석 환자가 많았고 8월 4만여 명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흔한 증상은 옆구리 통증이다. 갑자기 옆구리 통증을 느낀다면 병원을 찾아 결석이 없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방치하면 신장 기능을 잃을 수 있다. 요로결석은 여자보다 남자에게 잘 생기고, 30~50대 발생률이 높다.   요로결석이란 한마디로 소변 길에

2018.08.09 목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캠핑 사고 4가지에 대한 응급처치 요령

캠핑 사고 4가지에 대한 응급처치 요령

여름 휴가철을 맞아 캠핑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많이 발생하는 캠핑 사고 4가지에 대한 응급처치 요령을 살펴보고자 한다.  ■ 1. 화상…물집 생기면 터뜨리지 말고 병원으로 캠핑을 하던 중 요리를 위해 피운 모닥불이나 가스레인지에 화상을 입을 수 있다. 화상을 입으면 깨끗한 찬물로 화상 부위를 식히는 것이 최우선이다. 적어도 15~20분 흐르는 찬물에 화상 부위를 씻어주거나 찬물에 적신 깨끗한 거즈를 상처 부위에 덮어 준다. 화상으로 손상된 피부의 면적을 최소로 줄이고 통증을 가라앉힐 수 있다. 깨끗하지 않은 된장이나 고추장

2018.08.09 목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이재명·김어준의 ‘엇갈린 음모론’에 “시민들 바보 아냐”

이재명·김어준의 ‘엇갈린 음모론’에 “시민들 바보 아냐”

"저들의 더러운 음해 공격을 이겨내겠습니다."(8월5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저쪽의 욕구와 기획이 딱 붙어지면 이런(이재명 지사 관련 의혹 제기) 작업이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는 겁니다."(8월4일 방송인 김어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놓고 이 지사와 방송인 김어준씨가 동시에 '음모론'을 제기하고 있다. 특정한 의도로 논란을 조장하는 배후 세력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에 또 다시 공론장이 시끄러웠지만, 해당 음모론의 파괴력은 미미하다. 그동안 시민들도 일련의 상황을 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이 지사와 김씨의 애

2018.08.09 목 오종탁 기자

16년째 軍 병원 천막 떠나지 못하는 의문사 유족들

16년째 軍 병원 천막 떠나지 못하는 의문사 유족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벽제동 국군고양병원 장례식장 앞에는 검은 군용 천막 하나가 세워져 있다. 천막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면 앞쪽에 제단이 있고, 그 위에 영정사진이 놓여 있다. 환하게 웃고 있는 이 청년은 16년 전 의문사한 고 함광열 이병(당시 22세)이다. 이 천막에서는 함 이병의 가족들이 생활하고 있다. 이 가족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  서울 은평구 역촌동에 살던 함광열 이병은 1남1녀 중 장남이다. 그는 관광분야에 종사하고자 대전 우송대 관광계열학과에 입학했다. 학교에서는 댄스동아리 회장을 맡을 정도로 밝고 쾌활한

2018.08.08 수 정락인 객원기자

[“국가가 나를 버렸다”①] 軍 사고 피해자 두 번 죽이는 국가보훈처(上)

[“국가가 나를 버렸다”①] 軍 사고 피해자 두 번 죽이는 국가보훈처(上)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분들을 국가가 끝까지 기억하고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현충일 추념사에서 보훈의 중요성과 국가의 책무를 강조했다. 국가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이 있을 때 모든 것을 국가에 바칠 수 있고, 그것이 진정한 애국이라는 의미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이들이 군에서 다치거나 피해를 입었을 때 국가는 그들을 책임지게 돼 있다. 공훈에 보답하는 것, 그것이 바로 국가보훈제도다. 그러나 국가를 위해 일하다 피해를 입은 장병들은 “국가에 기댈 수 없었다”고 한결같이 토로했다. 오히려

2018.08.08 수 조유빈 기자·김정록 인턴기자

[“국가가 나를 버렸다”②] 軍 사고 피해자 두 번 죽이는 국가보훈처(下)

[“국가가 나를 버렸다”②] 軍 사고 피해자 두 번 죽이는 국가보훈처(下)

우리나라는 군에서 다친 사람들을 두 가지로 분류한다. 국가유공자와 보훈보상 대상자다. 현재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군인이나 경찰·소방 공무원으로서 국가의 수호·안전 보장 또는 국민의 생명·재산 보호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직무수행이나 교육 훈련 중 상해를 입은 경우’에 국가유공자로 규정한다. 그러나 보훈처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직무수행’을 판단하는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    국가유공자와 보훈보상자 분류 기준 모호  15사단 비무장지대(DMZ) 감시초소(GP)에서

2018.08.08 수 조유빈 기자·김정록 인턴기자

[“국가가 나를 버렸다”④] “한국 보훈제도, 고민 없이 일본 모방”

[“국가가 나를 버렸다”④] “한국 보훈제도, 고민 없이 일본 모방”

“갚을 보(報)에 공훈 훈(勳)을 쓴다. 공훈에 대해 보답하는 것이 보훈의 의미다.” 장대섭 전 국가보훈처 보훈심사위원장의 말이다. 그는 “나라를 위해 전사하거나 부상을 입은 사람의 희생에 대해 보상하는 것이 보훈제도의 본질”이라며 “하지만 우리나라 보훈제도는 일본을 단순히 모방했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다 사고를 당한 피해자들이 ‘국가가 나를 버렸다’고 말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사병은 ‘보훈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그는 “원칙이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며 “단순한 법안 개정보다는 다른

2018.08.08 수 조유빈 기자·김정록 인턴기자

수능 100일 앞둔 수험생의 복병, 두통과 불면증

수능 100일 앞둔 수험생의 복병, 두통과 불면증

2019학년도 수능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연일 이어지는 더위로 수험생들은 컨디션 유지에 비상이 걸렸다. 학업은 물론 자칫 건강을 잃을 수 있다.  여름철 더위로 인해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두통이다. 특히 수험생에게 생기는 두통의 원인 1위는 내부와 외부의 급격한 기온차다. 실내와 실외 온도 차에 적응하지 못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두통이 발생한다. 실내 온도를 26~28도 사이로 유지해주는 것이 공부하기에 이상적이다. 1~2시간마다 5분 이상 환기하면 냉방병도 예방할 수 있다.    또

2018.08.08 수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이재명이 지칭하는 ‘저들’의 범위, 점차 확장돼

이재명이 지칭하는 ‘저들’의 범위, 점차 확장돼

쉴 새 없이 제기되는 자신에 대한 의혹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또 다시 '저들'을 거론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이 지사는 6·13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5월쯤부터 이 인칭대명사를 써왔다. 처음엔 이 지사가 말하는 '저들'이란 명백히 자유한국당 세력이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며 점점 의미가 모호해지고 있다.  최근 이 지사 측은 '저들'을 반(反) 이재명 기득권 연대 혹은 연합, 거대 기득권 등으로 통칭했다. 실체가 명확하지 않은 개념이다. 이 지사 소속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를 앞두고 '안티 이재명' 기류가 표면화하자, '저들'의

2018.08.08 수 오종탁 기자

1987년의 두 죽음과 2018년의 두 죽음

1987년의 두 죽음과 2018년의 두 죽음

두 죽음이 1987년 있었다. 고(故) 박종철 열사와 고 이한열 열사가 꽃다운 나이에 쓰러지며 주검과 죽음으로 군부독재를 무너뜨리는 발화점이 됐다. 영화 《1987》은 민주화과정에서 부당한 공권력에 희생된 두 사람과 수많은 이들에 대한 아픔을 담고 있다.  사상 초유의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2018년 여름에도 두 죽음이 있었다. 박종철 열사의 사망원인을 “책상을 ‘탁’ 치니 ‘억’하고 죽었다”는 단순 쇼크사로 위장 발표했던 강민창 전 치안본부장이 86세로 지난 7월6일 별세했다. “종철아 잘 가그래이, 아부지는 아무 할 말이 없대이

2018.08.07 화 서영수 영화감독

개 4마리 중 1마리 꼴로 있는 세균 주의보

개 4마리 중 1마리 꼴로 있는 세균 주의보

4가구 중 1가구가 키우는 반려동물은 1000만 마리로 추정된다. 그만큼 반려동물로 인한 안전사고 및 피부, 호흡기알레르기, 바이러스 감염질환도 증가하는 추세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개에 물리는 등의 안전사고로 병원에 이송된 환자는 2016년 2111명에서 2017년 2405명으로 한 해 사이 13.9% 증가했다. 사람이 개나 고양이에게 물리면 광견병이나 파상풍 등 세균,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 또한 크다. 정진원 중앙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사람이 개나 고양이 등에게 물리면 광견병이나 파상풍 등 감염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상

2018.08.07 화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물에 빠졌을 때 기억해야 할 응급처치 4가지

물에 빠졌을 때 기억해야 할 응급처치 4가지

누군가 물에 빠졌다면 당황하지 말고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응급처치는 다음의 4가지를 염두에 두고 진행하는 게 바람직하다. 물론 응급처치를 시행하기 전에 119에 신고해야 한다. 주변에 사람이 많다면 응급처치 전에 신고를 부탁해도 된다.   1. 가능한 한 빨리 그리고 조심스럽게 환자를 물에서 꺼내 안전한 곳으로 옮긴다.  물에 빠지면 대개 호흡 마비가 발생해 사망한다. 기관지와 폐로 많은 물이 유입돼 기도를 차단하는 경우는 비교적 드물며, 들어온다 해도 양이 많지 않다. 대개는 물이 기관지 안으로 유입되려는 순간 후두나 기관지가

2018.08.07 화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자가 치료보다 병원치료 필요한 질환 ‘무좀’

자가 치료보다 병원치료 필요한 질환 ‘무좀’

발이나 발톱에 무좀이 있는 사람에게 여름은 괴로운 계절이다. 여름에는 땀이 많이 나 무좀이 악화하기 쉽기 때문이다. 무좀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빈도가 높은데, 70세 이상에서는 45~50%의 발병률을 보인다. 특정 직업(수영 선수, 농구 선수, 공용의 목욕시설을 쓰는 단체생활자)에서 더 잘 생긴다.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 좀 더 무좀에 잘 걸린다.  무좀은 피부사상균이라고 불리는 곰팡이에 의해 생긴다. 이 곰팡이는 따뜻하고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잘 자라는 특성이 있다. 보통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무좀은 곰팡이와 접촉했다고 모두 생기지

2018.08.06 월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삼계탕보다 ‘제때 식사’가 더 보약이다

삼계탕보다 ‘제때 식사’가 더 보약이다

더워서 식욕도 없어지는 계절이다. 예전부터 복날에는 삼계탕을 먹었다. 삼계탕을 먹는 것은 한여름을 대비해 단백질과 칼로리, 수분과 미네랄을 보충하는 보신 음식이었다. 여름철에는 겨울철보다 활동이 늘고, 기온이 높아 땀을 통해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데 에너지를 많이 소모한다. 당연히 우리 몸은 힘이 들어 열량 보충이 필요하다.  요즈음은 비만이 만병의 원인이라 해서 누구나 열량이 높은 음식을 피하지만, 수십 년 전만 해도 먹을 것이 없어 따로 보신 음식이 필요했었다. 그렇다면 현대인은 어떻게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을까.  무엇보다

2018.08.06 월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더위로 어지럼·메스꺼움 지속되면 ‘삶 자체 조절’ 필요

더위로 어지럼·메스꺼움 지속되면 ‘삶 자체 조절’ 필요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5월20일부터 8월1일까지 발생한 온열 질환자는 총 2549명, 사망자는 30명이다. 한마디로 무더위 때문에 병에 걸리고 사망하는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온열 질환은 열사병·열탈진·열경련·열실신·열부종 등 다양하다. 그러나 일반인이 이런 종류를 잘 모르고 증상으로 구분하기란 더 어렵다. 차라리 자신의 증상에 따라 치료법을 찾는 게 손쉽다.    더운 날씨로 인해 체온이 오르면 우리 몸은 땀을 내서 체온을 떨어뜨리려고 한다. 그럼에도 계속 신체적으로 활동하거나 햇볕에 노출되면 체온이 내려

2018.08.03 금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폭염에는 ‘10분 운동, 10분 휴식’ 주기법

폭염에는 ‘10분 운동, 10분 휴식’ 주기법

심신이 약한 사람은 건강한 사람보다 운동을 열심히 해야 한다. 그러나 30도가 훌쩍 넘는 폭염이 연일 이어지면서 야외활동이 쉽지 않다. 특히 노약자가 폭염에 운동이나 외부 활동을 하면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 심혈관 질환 환자는 탈수로 인한 체액 감소와 과호흡으로 심장질환이 악화할 수 있다. 치료 중인 암 환자는 탈수가 되기 쉽고 다리에 경련이 생길 수 있다. 노인은 탈수로 피로·다리 경련·​열경련·​열탈진·​열사병 위험이 커진다.   폭염으로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가장 흔한 신호는 피로다. 흡수하는 수분과 염분의 양

2018.08.02 목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리스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