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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수 사태’ 후폭풍, 대안 찾기 나선 벤투

‘장현수 사태’ 후폭풍, 대안 찾기 나선 벤투

파울루 벤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특정 선수에 대한 평가가 인색하기로 유명한 지도자다.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 시절에도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선수에 대한 평가를 요청하는 미디어의 질문을 거부했다. 세계적인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팀의 일원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런 그가 한국 사령탑에 오른 뒤 자신의 원칙을 깼다. 지난 10월 우루과이와의 친선전에서 2대1로 승리한 뒤였다. 벤투 감독이 언급한 선수는 수비수 장현수(FC도쿄)였다. 그는 “장현수는 팀을 위해 보호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구상하는 미래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중요한

2018.11.13 화 서호정 축구 칼럼니스트

군대 안 가려고 억지로 살 찌우는 대한민국

군대 안 가려고 억지로 살 찌우는 대한민국

성악 전공자 12명이 병역을 회피하려 고의로 체중을 늘려 병무청에 적발된 사실이 알려지며 병역 문제가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갖가지 병역 면탈 사례가 새삼 다시 주목받게 된 것이다. 최근 불거진 예술계 병역 특례 논란과 더불어 “병역 시스템이 불공정하다”는 비판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마르거나 비만이면 군대 안가” 소리에 체중조절 방법 공유 병역을 회피하는 방법 중에서도 체중 조절은 가장 빈번한 사례다. 병무청이 지난 6월 발간한 ‘2017 병무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병무청의 특별사법경찰에 적발

2018.09.12 수 조문희 기자

한류, 그리고 방탄소년단의 병역 특례 논란

한류, 그리고 방탄소년단의 병역 특례 논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폐막식의 하이라이트는 아이콘과 슈퍼주니어, 두 K팝 스타들의 축하공연이었다.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운집한 6만 명의 관중들과 경기장 안의 아시아 선수들은 음악으로 아시아와 세계를 강타한 K팝 그룹들의 음악을 즐기며 열전의 16일간을 마무리했다. 이번 아시안게임 폐막식은 현재 아시아의 주류 대중문화가 다름 아닌 우리의 K팝임을 너무나 자연스럽게 증명한 무대였다.      자카르타발(發) K팝 소식이 무색하게 현재 가장 핫한 K팝 그룹인 방탄소년단의 신작 앨범 ‘Love Yo

2018.09.11 화 강헌 음악 평론가

방탄소년단이 병역특례 받을 자격 있는 이유

방탄소년단이 병역특례 받을 자격 있는 이유

국제대회 금메달과 빌보드 1위. 누가 더 '신의 아들'에 가까울까.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축구·야구선수 손흥민의 병역 면제를 계기로 병역특례 제도에 대한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병역특례 기준이 국위선양이라면, 방탄소년단도 상당한 기여를 했다는 주장이다.  방탄소년단은 현행법상 병역특례를 받을 수 없다. 병역법은 ‘문화창달과 국위선양을 위한 예술·체육 분야의 업무에 복무하는 사람’에게 입대 의무를 덜어주고 있다. 구체적으로 △올림픽경기 1~3위 입상자 △아시아경기 1위 입상자 △국제예술경연대회 1~2위 입상자 △국내예술경연대회 1위

2018.09.04 화 공성윤 기자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 프로젝트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 프로젝트

러시아월드컵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한국 축구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시선은 아시안게임 2연속 금메달을 향한다. 축구에서 아시안게임은 월드컵, 아시안컵, 올림픽에 비해 중요성이 낮다. 23세 이하 선수와 3명의 연령 초과 선수(와일드카드)가 참가하지만 적잖은 나라들이 21세 이하 팀을 내보낸다. 반면 한국은 성인대표팀 수준의 구성을 해 왔다. 남자 축구의 경우 금메달 획득 시 병역특례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이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도 마찬가지다. 2002 부산아시안게임과 2014 인천아시안게임은 희비가 엇갈린 경우다.

2018.08.10 금 서호정 축구 칼럼니스트

카카오·셀트리온·하림

카카오·셀트리온·하림 "대기업 규제로 경쟁력 약화"

한국경제연구원은 2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대규모기업집단 지정제도, 무엇이 문제인가' 특별 좌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신현윤 연세대 교수, 홍은택 카카오 수석부사장,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김형기 셀트리온 대표, 권태신 한경원 원장. / 사진=한경원 올해 대기업집단으로 새로 지정된 셀트리온, 셀트리온, 하림 경영진이 대기업집단 지정제 효과에 의문을 제기했다. 김형기 셀트리온 대표는 2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

2016.04.25 월 한광범 기자

장관급 이상 공직자 절반은 ‘신의 아들’

장관급 이상 공직자 절반은 ‘신의 아들’

이완구 총리 후보자에 대한 검증이 한창이다. 충남도지사를 지낸 3선 중진 의원에 집권 여당 원내 사령탑인 원내대표까지 맡았던 만큼 국회 인사청문회는 무사히 통과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그런데 이 후보자 역시 병역 문제가 구설에 올랐다. 박근혜정부 출범 후 내각에 입각하거나 청와대 고위직에 오른 인사 가운데 병역 면제를 받거나 이병·일병으로 전역한 이들이 한둘이 아니다. 이 후보자도 징병검사에서 평발 변형을 불러오는 ‘부주상골’을 사유로 보충역 소집 판정을 받았다. 1976년 5월 입대해 1977

2015.02.04 수 안성모 기자

[대중문화스타 X파일] #6. 말춤의 코믹함에 찐한 애환 담겼다

[대중문화스타 X파일] #6. 말춤의 코믹함에 찐한 애환 담겼다

지난 6월 <행오버>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이후, TV나 공연장에서 싸이를 일절 볼 수가 없다. 최근 신해철의 장례식장에 언뜻 얼굴을 비쳤을 뿐, 장기간 침묵 중이다. 현재 그의 앞길엔 기대와 걱정이 교차한다. <강남스타일>의 대성공 이후 주변에서는 우려가 끊이지 않았다. 그는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미국 본토 엔터테인먼트 주류 시장에 당당히 입성했고, 각종 음악 차트 정상에 올랐다. 또한 유튜브 조회수도 39억건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럼에도 그를 바라보는 시선은 불안하기만 하다. 그것은 그가 국민들의 기대

2014.12.11 목 이기진│PD

아시안게임이 병역 면제 루트 됐나

아시안게임이 병역 면제 루트 됐나

브라질월드컵에서 지휘봉을 잡았던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은 엔트리 발표 과정에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른바 ‘홍명보의 아이들’로 불리는 선수를 대거 발탁했다는 이유에서다. 명확한 기준과 원칙 없이 ‘자기 사람’을 챙겼다는 질타가 끊이지 않았고, 영화배우 김보성의 ‘의리’ 열풍과 맞물려 ‘엔트으리’를 짰다는 비난을 들었다. ‘엔트으리’ 논란은 야구계로 번지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회는 최근 인천아시안게임(AG)

2014.08.14 목 김경윤│스포츠서울 기자

낮에는 ‘잠’, 밤에는 ‘알바’

낮에는 ‘잠’, 밤에는 ‘알바’

인천에 있는 PC방에서 날품팔이를 하는 니트족 강상혁씨(가명·26). 지난 7월21일 오후 7시, 강씨는 약속 장소인 인천 선학역 앞에서 기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역사 앞 버스 정류장의 의자에 앉아서 기자가 다가갈 때까지 연신 담배를 피워대고 있었다. 무척 피곤해 보였다. 그는 왜 이렇게 피곤해 보이냐는 질문에 “얼마 전부터 부모님의 성화 때문에 PC방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낮에는 거의 잠으로 보낸다. 아직 잠이 덜 깼다”라며 멋쩍게 웃었다. 아르바이트 장소로 이동하기 전에 저녁을

2010.08.10 화 한병관 인턴기자

‘베이징 호구’가 뭐기에…

‘베이징 호구’가 뭐기에…

      ⓒREUTERS=연합 고급 인력이 베이징 호구를 얻기 위해 중소기업에 취직하는 경우가 많다. 위는 중국 취업박람회 모습.     중국 칭화 대학 MBA(경영학 석사과정) 졸업을 앞두고 있

2006.12.26 화 베이징 · 안승해(자유기고가)

신문사 콩쿠르 입상하면 병역 면제?

신문사 콩쿠르 입상하면 병역 면제?

잔치가 끝나자 상을 치우는 일로 시끄럽다. 3월20일 끝난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한국 야구 대표팀이 4강에 진출해 국민들을 흥분시켰다. 3월16일 일본과의 8강전에서 우리 대표팀이 승리한 이후 국민적 축제 분위기에 고무되었는지 다음날 정부와 여당은 대표선수들에게 병역 특례 혜택을 주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체육계 일각에서는 너무 성급한 결정이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3월23일 김정길 대한체육회장은 “병역 특례 혜택을 주는 것은 인기 종목이나 비인기 종목에 구분이 없어야 한다. 형평성에 맞게 재검토해야 한다

2006.03.28 화 신호철 기자

‘원정 출산’ 아들도 군대 가야 한다

‘원정 출산’ 아들도 군대 가야 한다

[이 법만은 바꾸겠다] 홍준표 의원의 재외국민 3법 “단기 해외 체류자의 아들은 병역 의무를 이행한 후에야 국적을 이탈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교포들의 선거권과 병역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선거법·병역법·국적법 등 재외국민 3법을 개정해야 한다.” 요즘 홍준표 의원은 원정 출산과 전쟁을 벌이고 있다. 원정 출산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원정출산자는 한 해 5천여 명으로 추산된다. 홍의원이 마련한 비책은 병역법·국적법 개정안이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원정출산자, 외교관, 기업의 지·

2005.01.24 월 차형석 기자

양심적 병역거부자들 “대체 복무 길 터달라”

양심적 병역거부자들 “대체 복무 길 터달라”

진보 성향 잡지 <아웃사이더 designtimesp=19045>의 발행인 임성환씨(29)는 양심적 병역거부자다. 그는 얼마 전까지 한 벤처 기업의 임원이었다. 병역특례지정 기업들은 군복무 대체를 내걸고 임씨를 스카우트하려고 애썼다. 하지만 그는 특례 지원을 거절했다. 임씨는 “병역특례 요원도 4주 군사 훈련을 받고 국방부 동원 대상으로 일하는 것이다. 평화에 관한 나의 소신에 어긋난다”라고 말했다. 검찰은 그를 불구속 기소해 현재 재판중이다. 지난 5월21일 서울남부지법이 종교적 이유로 병역을 거부한 피고 3명에 대

2004.05.25 화 신호철 기자

‘시대’ 잘 만나…‘아버지’ 잘 만나

‘시대’ 잘 만나…‘아버지’ 잘 만나

ⓒ 시사저널 이상철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36) 서울대 전자공학과 석사 연애 결혼 취미:독서. 골프는 모른다 보유 주식 시가 총액:3,121억원 자수성가 부자 1위 김택진. 40세 이하 부자 1위 이재용. 두 사람은 젊은 부자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자라온 환경이나 경영 방식은 큰 차이가 난다. 두 사람은 자수성가형 부자와 승계형 부자의 서로 다른 삶을 대변하고 있다. 두 사람은 1985년부터 1987년까지 서울대를 같이 다녔지만 한 번도 만난 일이 없다. 김택진씨는 캠퍼스 오른쪽 끝 공대를 다녔고, 수업

2002.02.26 화 신호철

윤태식 벤처는 ‘의혹 제조’ 공장

윤태식 벤처는 ‘의혹 제조’ 공장

"수천 번의 좌절과 절망, 수백 번의 자살 충동을 이겨내고 끝없는 도전과 불굴의 투지로 최첨단 신기술을 드디어 완성했다.” 1999년 12월21일, 서울 서교동에 있는 규수당 빌딩 5층에서 열린 패스21의 기술시연회에서 회사를 대표해 인사말을 한 윤태식씨는 이렇게 호기를 부렸다. 패스21의 대주주인 그는 당시 이 회사 부설 생체공학정보기술연구소의 회장으로 있었다. 정·관·재계 인사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술시연회는 핸드폰(상품명 ‘패스폰’)으로 신분증·신용카드·전자 화폐·열쇠를 대체할 수 있다는 신기술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2002.01.22 화 소종섭 기자

병역특례제도 = 병역비리제도?

병역특례제도 = 병역비리제도?

산업체·연구기관 근무로 군복무 대체…불법·편법 기피 방법으로 악용돼 부모의 '백'이나 뒷돈을 이용해 병역을 피하는 수법이 된서리를 맞으면서 병역 기피에도 신종 수법이 등장했다. 박노항 원사가 저지른 병무 비리 실상이 국민의 공분을 불러일으키자 과거 수법으로 군대 빼돌리기가 어려워진 데다, 병무청도 비리의 소지를 봉쇄하기 위해 다양한 병무 행정 개선 대책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 시사저널 윤무영 환골탈태 : 서울지방병무청이 시민단체 인사(맨 왼쪽)와 함께 병역 면제자를 재검사하고 있다. 최근 병무청은

2001.05.10 목 정희상 기자

네트워크 장비업계 무서운 '다크 호스'

네트워크 장비업계 무서운 '다크 호스'

다산인터네트 남민우 사장 1999년 말 국내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 '사건' 하나가 터졌다. 한국통신이 실시한프레임릴레이(은행 등에서사용하는 폐쇄형데이터망)용 라우터(서버와 서버를 연결하는 교환기) 입찰에서, 세계 1위 업체 시스코를 누르고 국내업체 다산인터네트가 수주에성공했다.한국통신과 같은 대형 통신업체에 국내업체가 라우터 공급권을 따낸 것은 유례 없는 일이었다. 국내 네트워크 장비 시장 규모는 1조3천억∼4천억 원 가량. '인터넷 강국'을 자처하는한국이지만, 그 토대가 되는 네트워크 장비시장은 시스코 등 외국 업체가

2001.01.11 목 장영희·이문환 기자

병역 특례 근로자 “차라리 군대 가겠다”

병역 특례 근로자 “차라리 군대 가겠다”

서울 강남에 있는 ㅎ컴퓨터 회사에서 일하는 ㅂ씨(27)는 지난해 10월 처음 이 회사에 발을 들여놓을 때만 해도 자기가 ‘국가로부터 선택 받은 존재’라고 자부했다. 대한민국 국민, 그 중에서도 남자라면 누구나 치러야 할 병역 의무를 적법한 절차를 통해 면제받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ㅂ씨는 국가가 공인한 1급 정보처리 기사이다. 산업 기능 요원으로 선정된 그는 정부가 지정한 산업체에서 3년 일하면 병역을 마친 것으로 인정되는 특혜를 받았다. 이른바 ‘산업 기능 요원에 대한 병역 특례’ 혜택을 보게 된 것이다. 업주 부당 행위

1995.05.04 목 朴晟濬 기자

[팩트체크] 여호와의 증인이 ‘병역거부’ 않으면 제명?

[팩트체크] 여호와의 증인이 ‘병역거부’ 않으면 제명?

대법원이 11월1일 여호와의 증인 등 종교적 신념에 따른 병역거부를 무죄로 판결하면서 비판이 쏟아졌다. 이 가운데 사실과 의견이 뒤섞이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일각에서 제기된 “여호와의 증인 신도는 세금을 안 낸다”는 얘기는 SNS를 타고 번지고 있다. 무엇이 참이고, 무엇이 거짓일까. 여호와의 증인 한국지부 홈페이지와 관계자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해봤다.   - 여호와의 증인은 사이비다?표준국어대사전에 나오는 ‘사이비(似而非)’의 뜻은 “겉으로는 비슷하나 속은 완전히 다른 것”이다. 진짜처럼 보이지만 실

2018.11.13 화 공성윤 기자

“대체복무하면 누가 나라 지키냐고? 질문부터 잘못됐다”

“대체복무하면 누가 나라 지키냐고? 질문부터 잘못됐다”

기자가 물었다. “기사와 함께 사진 나가도 괜찮으세요?” 손학빈씨(36)는 전혀 머뭇거리지 않고 답했다. “물론입니다. 제가 잘못한 게 없는데요.” 신분 노출을 걱정했던 이유는 손씨가 여호와의 증인 신도이기 때문이다. 이 종교에 대한 신념이 11월1일 대법원으로부터 ‘병역기피의 정당한 사유’ 중 하나로 인정받으면서 논란이 터져 나왔다.   대법원 판결이 나온 이날, 판결에 문제를 제기하는 청원 글 240여 건이 청와대 게시판을 도배했다. 보수 성향 개신교 단체인 한국기독교연합회는 “법원 스스로 법질서를 무너뜨렸다”고 주장했다. 군대

2018.11.09 금 공성윤 기자

[시끌시끌 SNS] 어쨌든 ‘양심’은 있어야 합니다

[시끌시끌 SNS] 어쨌든 ‘양심’은 있어야 합니다

11월1일 대법원이 “종교적 신념에 따른 입대 거부는 형사 처벌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양심적 병역거부’가 사상 처음으로 사법부의 최종 인정을 받은 것이다. 이로써 현역병 입영 거부로 기소됐던 여호와의 증인 신도 오승헌씨(34)는 자유의 몸이 됐다. 여론은 갈렸다. 개인의 믿음과 국가의 의무 중 무엇이 우선인가에 대해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2018.11.01 목 공성윤 기자

[포토뉴스] 대법원 '양심적 병역거부 무죄'

[포토뉴스] 대법원 '양심적 병역거부 무죄'

대법원이 종교-양심적 병역거부와 관련해 전원합의체를 통해 '무죄' 판결을 내린 1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법정입구 앞에서 병역법 위반으로 기소된 '여호와의 증인' 오승헌(34) 씨가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같은시각 대법원 앞에서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인권친화적인 대체복무제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2018.11.01 목 최준필 기자

[2018 차세대리더 문화①] 축구 ‘손흥민 시대’ 열렸다

[2018 차세대리더 문화①] 축구 ‘손흥민 시대’ 열렸다

한국 축구에 ‘손흥민 시대’가 열렸다. 손흥민은 시사저널이 실시한 ‘2018 차세대 리더’에서 문화·예술·스포츠 분야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최근 시사저널이 실시한 ‘2018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조사에서도 압도적인 지목률로 스포츠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올해 손흥민은 여러모로 축구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우선 그동안 발목을 잡고 있던 병역 문제가 해소됐다. 그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며 지긋지긋한 병역 문제를 잠재웠다. 그 결과, 해외 축구에 진출한 한국 축구선수 사

2018.10.25 목 유지만·조유빈·조해수·박성의 기자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가 아직도 절절한 이유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가 아직도 절절한 이유

2018년 국군의 날은 한반도의 정세가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 하루였다. 국군의 날 트레이드마크인 화려한 열병식과 퍼레이드는 없었다. 대신 단출한 기념식과 군인들을 위한 흥겨운 무대 행사가 있었다. 내전의 비극을 겪은 까닭에 오로지 강군(軍) 육성만이 국가의 안위를 지킬 수 있다는 오랜 패러다임이 상징적으로 해체되는 순간이다. 병역이 대한민국 젊은 남성의 의무인 한 그것은 대한민국 젊은이들에게는 거의 천형(天刑·하늘이 내리는 큰 벌)과 같은 것이다. 군대에 간다는 것, 어른들은 철이 드는 통과 제의(祭儀)라고 불러왔지만

2018.10.20 토 강헌 음악 평론가

“文대통령 지지 철회” 유은혜 반대 청원 200건 넘게 ‘폭발’

“文대통령 지지 철회” 유은혜 반대 청원 200건 넘게 ‘폭발’

문재인 대통령의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임명 강행에 여론이 들끓고 있다.    文대통령, 유은혜 교육부장관 임명 강행…"더 못 미뤄"  청와대는 10월2일 유은혜 장관 임명 사실을 알리며 "교육 제도 혁신과 수학능력시험 등 산적한 교육 현안 관리를 위해 임명을 더는 미룰 수 없다"면서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대통령이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우려가 컸던 만큼 임명 강행의 후폭풍은 거세다. 유 장관의 임명을 철회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이날 들어서만 오후 4시 현재까지 40여건 올라왔다. 유 장관

2018.10.02 화 오종탁 기자

[2018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⑭] 스포츠인, ‘1300억 몸값’ 시대 연 손흥민

[2018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⑭] 스포츠인, ‘1300억 몸값’ 시대 연 손흥민

세계 유수의 유력 언론은 매년 주요 인사의 영향력을 평가한다. 미국 주간지 ‘타임’은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인사 (The 100 Most Influential People)’를, 경제잡지 ‘포춘’과 ‘포브스’는 ‘세계 위대한 리더 50인(The World’s 50 Greatest Leaders)’과 ‘세계에서 가장 힘 있는 인물(The World’s Most Powerful People)’을 조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시사저널이 매년 실시하는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가 대표적이다. 이 조사는 시사저널이 창간된 1989년부

2018.09.19 수 유지만 기자

[민변 전성시대③] 미약에서 창대로 나아간 민변

[민변 전성시대③] 미약에서 창대로 나아간 민변

1988년 5월21일 토요일, 경기도 포천에 있는 베어스타운 콘도에 50여 명의 변호사들이 모였다. 이 자리에는 훗날 대통령이 된 노무현 변호사와 서울시장이 된 박원순 변호사도 참석했다. 이들은 모두 정의실천법조인회(정법회)와 청년변호사회(청변) 소속 변호사들이었다. 이날 행사는 이 두 조직이 하나로 합쳐지기 위해 마련된 총회였으며, 이날 현재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탄생했다. 훗날 대통령 2명(노무현·문재인)과 수많은 정치인, 정무직 기관장을 배출한 국내 최대 진보 법조단체의 시작이었다.  

2018.09.10 월 유지만 기자

[경남브리핑] 통영시, 지역 문화시설 시민에게 무료 개방

[경남브리핑] 통영시, 지역 문화시설 시민에게 무료 개방

통영시는 시민들의 오랜 소망이었던 문화시설에 대한 관람료를 폐지했다. 민선7기 시장 공약사항인 ‘문화시설 시민 무료화’는 지난 10월 25일 통영시의회 제189회 의결을 거쳐 ‘통영시 삼도수군통제영 운영 조례 등 4개 조례’가 공포됨에 따라 통영시민은 신분증을 제시하면 누구나 무료입장 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1월 12일부터 통영시민에 무료 개방된 시설은 삼도수군통제영, 통영시립박물관, 청마문학관, 문화마당에 정박중인 거북선 등이다. 이 가운데 삼도수군통제영은 통영의 대표적인 유형문화재로 1604년 설치되어 1895년 폐영될 때까

2018.11.14 수 경남 = 김완식·황최현주 기자

[광주브리핑] ‘땅장사 논란’ 도시공사 등 광주 민간공원2단계 우선협상자 선정

[광주브리핑] ‘땅장사 논란’ 도시공사 등 광주 민간공원2단계 우선협상자 선정

광주시는 11월8일 도시공원 일몰제 대비 민간공원특례 2단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6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중앙공원 1지구 광주도시공사, 중앙공원 2지구 금호산업, 중외공원 한국토지신탁, 일곡공원 라인산업, 운암산공원 우미건설, 신용공원 산이건설이다.  시는 제안서를 낸 15개 업체를 상대로 정량 평가에 7∼8일 시민심사단, 제안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고 득점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평가 점수는 정량 평가 50점, 제안심사 40점, 시민심사 10점, 가점 5점 등 105점 만점이다. 이번 평가에 권역별 심사를 도입하

2018.11.09 금 광주 = 정성환·이경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