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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업체 비리, 조양호 회장 부부 정조준

인테리어업체 비리, 조양호 회장 부부 정조준

자신의 집 인테리어 공사비를 회사(대한항공) 돈으로 대납케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두한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8월18일 조양호 회장에게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8월24일 오전 10시 출석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또 배우자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에게는 같은 혐의로 이튿날인 25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해줄 것으로 요청했다.  조 회장 부부는 2013년 5월부터 2014년 8월까지 평창동 자택 인테리어 공사비용 중 30억원을 같은 시기에 진행한 인

2017.08.18 금 송창섭 기자

짐승으로 변해 가는 두 얼굴의 교사들

짐승으로 변해 가는 두 얼굴의 교사들

지금까지 학교 안에서의 성범죄는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오래전부터 교사들의 성범죄는 일상적이고 관행적으로 이뤄졌다. 전북 지역의 W중학교를 졸업한 40대 후반의 J씨(여)는 “내가 학교 다닐 때는 교사들이 뒤에서 여학생의 브래지어 끈을 잡아당기거나 30cm 자로 교복 치마를 들추는 것은 매일 겪는 일이었다”고 회상했다. J씨는 또 “당시는 그게 성추행이라고 생각하지 못했고, ‘싫어요’ ‘안 돼요’라는 말을 할 엄두도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세상이 많이 달라졌다고는 하나 지금도 비슷한 성범죄는 학교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피

2017.08.18 금 정락인 객원기자

[Today] 살충제 계란 사태에도 어른거리는 우병우 그림자

[Today] 살충제 계란 사태에도 어른거리는 우병우 그림자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국민일보 : 文 대통령 “北 ICBM 핵탑재 무기화가 레드라인” 문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맞은 1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레드라인 기준에 대해 “북한이 ICBM 탄도미사일을 완성하고, 거기에 핵탄두를 탑재해 무기화하게 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북한이 점

2017.08.18 금 이석 기자

[노혜경의 시시한 페미니즘] 축구하는 남자아이와 청소하는 여자아이

[노혜경의 시시한 페미니즘] 축구하는 남자아이와 청소하는 여자아이

서울시 서초구에 위례별초등학교라고 있단다. 서울시교육청은 성평등 교육을 위한 교사들의 페미니즘 공부모임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 학교에서도 이에 부응해 21명의 교사가 ‘방과 후 페미니즘 동아리’를 결성해 공부를 하고 있단다. 이들 중 한 명인 최현희 교사가 온라인 매체 ‘닷페이스’의 ‘우리 선생님은 페미니스트’라는 코너에 출연해 아래와 같은 이야기를 했다. “왜 학교 운동장엔 여자아이들이 별로 없고 남자아이들이 주로 뛰놀까? 이상하지 않아요?”란 질문에서 시작해 페미니즘은 인권문제이고, 또 아이들에게 페미니즘적으로 질문하다 보면

2017.08.16 수 노혜경 시인

[시론] ‘몰카’가 지배하는 사회

[시론] ‘몰카’가 지배하는 사회

오래 전 필자가 거의 유일하게 좋아했던 액션 영화는 스파이 영화였다. ‘꼭 살아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가족의 사진을 보여주던 전우는 반드시 죽는 전쟁 영화, 조직폭력배를 다루면서 한없이 비장한 느와르 영화, 유치하게 느껴지던 히어로 영화 등과는 달랐다.  최첨단 장비를 이용하는 지적인 스파이는 피로 칠갑을 하지 않고도 우아하게 악의 세력을 물리쳤다. 그들이 영화에서 첩보활동을 위해 사용하던 장비들은 우리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것이었다. 첩보원의 시야를 그대로 촬영하고 전송하는 안경, 아무도 눈치 챌 수 없는 만년필형 초소형

2017.08.13 일 남인숙 작가

“5·18 진상규명은 진보·보수 아닌 상식과 정의의 문제”

“5·18 진상규명은 진보·보수 아닌 상식과 정의의 문제”

5·18민주화운동을 북한군의 폭동이라고 주장한 ‘전두환 회고록’의 출판과 판매가 금지됐다. 광주지법 민사21부는 8월4일 5·18기념재단 등이 전두환 전 대통령을 상대로 낸 회고록 출판·배포 금지 가처분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그러자 전 전 대통령 측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전직 대통령의 회고록 판매를 금지하는 나라가 어딨냐”며 반발했다. 또 5·18을 다룬 영화 《택시운전사》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김정호 변호사(45·33기)는 전두환 회고록 출판금지 가처분 신청을 대리했다. 그는 “

2017.08.13 일 조유빈 기자

미성년자 성매매 난무하는 카카오톡 오픈채팅

미성년자 성매매 난무하는 카카오톡 오픈채팅

“만남 같은 거 해봤어?” 카카오톡 오픈채팅에서 ‘여고생 알바’라는 제목을 가진 방에 들어가 인사했더니 이런 질문이 돌아왔다. 여기서 만남은 조건만남 즉, 돈을 주고 유사 성행위나 실제 성행위를 하는 성매매를 뜻한다. 카카오톡에 오픈채팅 기능이 생긴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성매매와 음란 채팅이 끊이지 않고 있다. 카카오 측이 금칙어와 신고 기능으로 제재하고 있으나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10대들이 카카오톡과 오픈채팅을 많이 이용하고 있어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카카오는 2015년 8월 카카오톡 오픈

2017.08.11 금 변소인 시사저널e. 기자

상생을 위해 과도한 경쟁보다 협력이 필요한 시점

상생을 위해 과도한 경쟁보다 협력이 필요한 시점

며칠 전 기름을 넣기 위해 자주 찾는 주유소를 방문했다. 일주일 사이에 가격이 L당 30원이나 올랐지만 주변 주유소에 비해 싼 가격 때문에 이날도 고객들로 붐볐다. 관리자에게 고객도 많고 기름값도 올라 수익이 늘겠다고 했더니, 돌아온 답변은 전혀 달랐다. 주변 주유소들 간의 가격 경쟁으로 수익은 줄고 기름을 팔아도 남는 것이 없다는 것이다.  세차장과 부대시설 임대료 수입으로 겨우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기름을 많이 팔아도 이익이 나지 않는 이유가 궁금했다.  일반적으로 기름가격은 원가에 세금을 합치면 1500원 중반인데

2017.08.10 목 전규열 객원논설위원(서경대 경영학과 겸임교수)

 부동산 규제가 시장 이길 수 있을까

부동산 규제가 시장 이길 수 있을까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출범 100일도 채 되지 않아 벌써 두 차례나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8월2일 발표한 부동산 대책은 6월19일 내놓은 대책보다 훨씬 강도가 세졌습니다. 할 수 있는 대책은 거의 모두 쏟아 붓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집을 돈벌이 수단으로 여기는 사람들을 사방에서 포위한 뒤 백기투항을 요구하고 있는 셈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부동산은 원죄와도 같습니다. 과거 노무현 정부에서 부동산 수요를 잡으려다가 실패한 경험이 여전히 아픈 상처로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정책의 옳

2017.08.09 수 이민우 기자

[文 취임 100일 성적표·사회] 찬반 양론 엇갈린 난제들 결단의 순간 다가왔다

[文 취임 100일 성적표·사회] 찬반 양론 엇갈린 난제들 결단의 순간 다가왔다

문재인 정부의 100일은 숨 가쁘게 돌아갔다. 인수위원회 구성 없이 출범하다보니 내각 구성에서부터 각종 급박한 현안을 정리하는 데 몰두할 수밖에 없었다. 이 때문에 출범 직후 100일보다 내각 구성이 완료되고 본격 현안들을 풀어나갈 앞으로의 100일이 더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 앞에 당장 풀어야 할 현안은 산적해 있다. 사회분야 현안으로 가장 먼저 언급되는 부문이 검찰 개혁이다. 개혁 의지는 명확히 확인했지만, 검찰 반발과 국회 설득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전략적 모호성을 택한 고고도미사일방어(사드·THAA

2017.08.09 수 이민우 기자

이재용 구속부터 결심공판까지…160일 간의 기록

이재용 구속부터 결심공판까지…160일 간의 기록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8월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징역 12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2월28일 이 부회장이 검찰에 구속된 지 160일 만이다.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차장과 최지성 전 삼성 미전실 실장, 박상진 전 삼성전자 대외협력 담당 사장,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 등도 각각 징역 7년~12년의 중형이 구형됐다.  ​이번 사건은 기록의 연속이었다. 지난 5개월간 50차례가 넘는 공판이 진행됐다. ​‘칼과 방패’로 통하는 특검과 매머드급 변호인단의 자존심 대결이었던 만큼 첫 재판부터 양 측은 치열한 법리 다툼을 벌였다.

2017.08.07 월 이석 기자

[Today] ‘화해’와 ‘위기’, 돈 줄 막힌 북한의 선택은?

[Today] ‘화해’와 ‘위기’, 돈 줄 막힌 북한의 선택은?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한겨레신문 : 북 돈줄 봉쇄…한·미 훈련 임박 “한반도 매우 중대한 시기 진입”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8월6일 고강도 대북 제재안 2371호를 채택함에 따라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되는데다 이달 중순부터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한-미 연합훈

2017.08.07 월 김회권 기자

[노혜경의 시시한 페미니즘] ‘여자’라는 병, 처방전은 페미니즘

[노혜경의 시시한 페미니즘] ‘여자’라는 병, 처방전은 페미니즘

어떤 위대한 생각 가운데는 살면서 저절로 깨닫는 것들도 있지만, 대개는 누군가가 고심해서 명제로 정리한 덕분에 바로 그 지점에서부터 생각을 전개할 수 있는 것들이다. 많은 과학적 생각들도 그렇지만, 철학이나 인문학의 수많은 공리들도 알고 보면 누군가가 이미 말한 것이다. 특정한 개인의 발명이 아니라 인류문명이 성숙하면서 말할 방법을 찾아내는 것. 페미니즘의 가장 힘센 격언은 내 생각엔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정치적이다’라는 명제다. 이 명제는 개인적인 것을 규정하는 권력이 남성의 것이어서 여성들의 언어나 일상은 언제나 사적인

2017.08.02 수 노혜경 시인·前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

김경준 “2008년 수사 당시 ‘목표는 노무현’이라고 했다”

김경준 “2008년 수사 당시 ‘목표는 노무현’이라고 했다”

시사저널은 제1446호 기사(BBK 소액주주들 “우리 목소리는 ‘소거’ 당했다”)를 통해 BBK 사건을 되돌아봤다. 2001년 옵셔널벤처스가 상장폐지 당하는 과정에서 실제 피해를 입은 소액주주들의 시각에서 이 사건을 살펴보고, 현재 남아 있는 과제에 대해 짚었다. BBK 사건은 여러모로 흥미로운 사건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실소유주 의혹을 둘러싸고 2007년 대선 정국의 판을 뒤흔들면서 여러 파생 사건들이 생겨났고, 이에 따라 얽힌 인물들도 늘어났다. 대표적인 예로 ‘BBK 기획입국 사건’과 ‘다스 140억원 송금 이면합의 의혹’

2017.08.01 화 유지만 기자

文 대통령-文 총장, 검찰 개혁 전선에 마침내 서다

文 대통령-文 총장, 검찰 개혁 전선에 마침내 서다

문재인 대통령이 문무일 검찰총장을 임명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검찰 개혁이 본격적으로 닻을 올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문 총장 임명으로 이른바 법무부의 비(非)검찰화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등을 골자로 한 검찰 개혁을 이끌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문 총장의 ‘트로이카 체제’가 완성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이전부터 강조해 왔던 검찰 개혁을 위한 각종 입법과 개혁 작업은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7월25일 청와대에서 문 총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가진 뒤

2017.07.31 월 김현 뉴스1 기자

檢, '국민의당 제보조작' 박지원·안철수·이용주 무혐의 결론

檢, '국민의당 제보조작' 박지원·안철수·이용주 무혐의 결론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에 대한 국민의당의 ‘취업특혜 의혹 제보조작’ 사건을 수사해 온 서울 남부지검 공안부는 7월31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은 ‘부실 검증’ 의혹을 받아온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실무자였던 김성호 전 수석부단장과 김인원 전 부단장을 각각 불구속기소하겠다고 밝혔다. 공명선거추진단장을 맡았던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에 대해서는 무혐의로 결론을 냈다. 검찰이 수사를 마무리한 것은 제보조작 사건의 당사자인 당원 이유미씨를 긴급체포한 후 35일 만이다.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2017.07.31 월 조유빈 기자

외국인 사냥까지 나선 ‘道를 아십니까?’

외국인 사냥까지 나선 ‘道를 아십니까?’

지난 5월, 미국인 테일러(가명)는 황당한 경험을 했다. 한국에 온 이튿날, 길에서 갑자기 어떤 남자와 여자가 접근한 것이다. 그들은 자신들을 한국문화 교육자라고 소개하며 한국 전통문화에 대해 가르쳐주겠다고 했다. 테일러는 그들이 앳돼 보이고 또 아주 친절해 별 의심 없이 따라갔다. 도착한 곳은 한 허름한 가정집이었다. 셋은 한복으로 갈아입고 방으로 들어가 양초 하나를 켜놓고 제사를 지냈다. 제사가 끝난 후 남자와 여자는 “앞으로 100일 동안 당신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전통”이라며 100개의 양초를 사는 데 필요한 돈을 요구했다.

2017.07.30 일 손구민 인턴기자

‘나이지리아 스캠’ 로맨스 뿐 아니라 기업까지 노린다

‘나이지리아 스캠’ 로맨스 뿐 아니라 기업까지 노린다

카지노 용어 중에 ‘스캠(Scam)’이라는 말이 있다. 상대방에게 속임수를 쓰는 것을 전문용어(?)로 ‘스캠’이라고 말한다. 이 단어는 신용사기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만나 거액을 가로챈 이른바 ‘로맨스 스캠’ 일당이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유명인의 상속인이나 파병 군인 등으로 신분을 위장한 뒤, 친분을 쌓아 연인관계로 발전하는 게 이들의 주요 수법이다. 이후 “상속금 등을 보낼 테니 잘 보관해 달라”며 통관비나 관세, 배송비 등의 명목으로 돈을 받아 가로채는 방식이다.   스캠은 이메일이 본격적으

2017.07.30 일 조유빈 기자

[시사 TOON] 반부패협의회 부활 우려 해소해야

[시사 TOON] 반부패협의회 부활 우려 해소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참여정부 때 탄생한 반부패협의회의 부활을 참모들에게 지시하면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주재하는 협의회에 국정원장과 국세청장, 경찰청장, 검찰총장, 감사원장 등 5대 사정기관장이 모두 참여하기 때문입니다. 야당에서는 당장 ‘정치 보복’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부패 청산을 명분으로 정치 보복과 ‘야당 길들이기’를 하려는 것 아니냐는 것입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그 동안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최근 검찰총장 직속 정보 수집 부서인 대검찰청 범죄정보기획관실을 사실상 해체시켰습

2017.07.28 금 일러스트 이공명·글 이석 기자

이부진 앞에 놓이게 될 혹독한 이혼 대가

이부진 앞에 놓이게 될 혹독한 이혼 대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 부부의 이혼 소송 결과가 나왔다. 한때 누구보다 가까웠던 두 사람은 최근까지 이혼과 친권자 지정 소송을 벌이며 얼굴을 붉혀왔다. 결과는 이 사장의 승소.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는 두 사람의 이혼을 결정하고, 친권과 양육권을 모두 이 사장에게 줬다. 임 전 고문에게는 매달 한차례의 면접교섭권만 주어졌다. 이번 소송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재산분할’이었다. 임우재 전 고문이 청구한 재산분할 액수가 1조2000억원에 달했기 때문이다. 국내 재산분할소송 금액 가운데 가장 높은 금액이었다. 법조

2017.07.27 목 송응철 기자

KAI 꽃놀이패 쥔 검찰 수사 종착역은 어디일까

KAI 꽃놀이패 쥔 검찰 수사 종착역은 어디일까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대한 수사는 검찰 입장에선 꽃놀이패를 쥔 것이나 다름없다. 일단 박근혜 전 대통령과 연관된 정치인, 공직자, 기업인 등이 두루 연루돼 있다는 정황이 하나둘 드러나고 있다. 이미 지난 정권 초부터 불거진 문제에 대해 박근혜 정부 사정기관들이 왜 들여다보지 않았는지도 검찰 입장에선 파고들 여지가 있다. 여기에 KAI가 협력업체들과의 관계에서 행한 이른바 ‘갑의 횡포’는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여러 가지 면에서 문재인 정부 그리고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의 첫 사정수사로 택하기에 절묘한 패라는 평가가

2017.07.26 수 박혁진 기자

‘억울한 옥살이’로 잃어버린 수십 년

‘억울한 옥살이’로 잃어버린 수십 년

2000년 8월 전북 익산시에서 발생한 이른바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렸다가 16년 만에 누명을 벗은 최아무개씨가 8억4000여만원의 형사보상금을 받게 됐다. 2000년 당시 16세였던 최씨는 전북 익산 약촌오거리 부근에서 택시 운전기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2010년 출소했다.  그러나 최씨는 사건의 최초 목격자였다. 경찰의 강압에 못 이겨 거짓 자백을 한 것이다. 경찰은 최씨가 오토바이를 타고 택시 앞을 지나가다 시비가 붙었고, 오토바이 공구함에 있던 흉기로 운전기사를 살해했다

2017.07.25 화 조유빈 기자

‘불법 정치자금 재판에 판사 아들 몰카까지’ 홍일표 의원 사면초가

‘불법 정치자금 재판에 판사 아들 몰카까지’ 홍일표 의원 사면초가

인천에 지역구를 둔 자유한국당 홍일표 국회의원(인천 남구갑)이 사면초가 상태에 몰렸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다음 달 재판을 앞두고 있는데다, 최근 불거진 이른바 ‘판사 몰카’ 사건의 피의자가 홍 의원의 아들인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인천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는 홍 의원의 공식적인 사죄는 물론이고, 의원직 자진 사퇴까지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홍일표 의원 측은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 사항인데 사퇴까지 운운하는 것은 무리한 정치적 공세”라는 입장이다.    홍일표 ‘판사 아들’ 지하철서 몰카 혐의로

2017.07.25 화 차성민 기자

권해효 “우리 민족 가르치는 조선학교, 일본 우익에겐 눈엣가시 같은 존재”

권해효 “우리 민족 가르치는 조선학교, 일본 우익에겐 눈엣가시 같은 존재”

일제강점기 수많은 동포가 일본으로 끌려갔다. 1945년 해방이 됐지만 당장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대신 재일동포들은 우리말과 글을 모르는 자녀들을 위해 학교를 세웠다. 일본 전역에 500개가 넘는 ‘국어강습소’가 설치됐고 이는 1946년 ‘조선학교’로 발전했다. 이후 조선학교는 약 70년 동안 일본 땅에서 한민족의 역사를 가르쳐왔다.  “눈엣가시 같았겠죠.”조선학교를 돕고 있는 국내 비영리단체 ‘몽당연필’의 권해효 대표는 조선학교가 받아온 억압에 대해 이렇게 표현했다. 일본 사회에서 조선학교는 우익 정치권과 단체들의 공격 대상이

2017.07.22 토 홍주환 인턴기자

잇따른 내부 비리에 체면 구긴 UNIST

잇따른 내부 비리에 체면 구긴 UNIST

운영 예산 전액을 정부로부터 지원받고 있어 국립특수법인으로 분류되는 유니스트(UNIST·총장 정무영)가 잇따른 학내 사건사고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이공계 연구중심대학으로 대부분의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기숙사에서 해킹과 속옷 절도 등 갖가지 범죄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 교수의 경우 연구결과를 표절했다가 감독기관인 미래부로부터 중징계를 받는 등 학교 이미지가 크게 실추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잇따른 불미스런 사태에도 불구하고 대학 측의 대응은 미온적으로 일관하고 있다.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보다 미봉적인 수습에 급급하

2017.07.22 토 김완식 기자

[Today] 文 “증세 없다”고 밝힌지 하루 만에 고개든 ‘증세론’

[Today] 文 “증세 없다”고 밝힌지 하루 만에 고개든 ‘증세론’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동아일보 : 5대그룹-고소득 6680명 겨눈 증세 정부와 여당이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세율을 올리는 증세(增稅)에 나설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조세정의를 실현하겠다는 대통령의 대선 공약 이행 차원에서 대기업 및 고소득자의 세 부담을 높이겠다는 것입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2017.07.21 금 이석 기자

스웨덴 화장실엔 남녀 표시 없다

스웨덴 화장실엔 남녀 표시 없다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은 여름이 아름다운 도시다. 멜라렌 호수 위 14개의 섬으로 이뤄진 스톡홀름은 태양이 작열하는 여름에는 찬란하게 빛난다. 발걸음을 조금만 움직이면 파란 하늘과 맞닿아 새파랗게 물든 호수가 중세의 건물들과 조화를 이룬다. 섬들을 잇는 다리를 건널 때마다 발트해로 향하는 호수의 물결은 사람들을 들뜨게 해 유럽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도시가 된다. 그런데 스톡홀름에 익숙하지 않은 여행자들을 당황하게 만드는 게 있다. 화장실이다. 커피숍이나 호텔 공중화장실 앞에서 어디로 들어가야 할지 모르고 주춤거리는 사람들이 많다.

2017.07.20 목 이석원 스웨덴 통신원

朴이 해결했다던 ‘대구 여대생 살인사건’ 무죄로 남은 이유

朴이 해결했다던 ‘대구 여대생 살인사건’ 무죄로 남은 이유

1998년, 당시 대구 계명대 재학생이었던 정은희양이 학교 주변 고속도로에서 23t 트럭에 치여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사고 현장에서 30m 떨어진 곳에서 고인의 속옷이 발견되는 등 성폭행을 의심할 수 있는 정황도 있었다. 그러나 당시 경찰은 ‘단순 교통사고’라는 판단을 내렸다.  13년이 지나고서야 범행의 윤곽이 잡혔다. 2011년 스리랑카인 K씨가 성매매 권유 혐의로 검거되면서, K씨의 DNA가 정양의 사망 당시 속옷에서 발견된 DNA와 일치한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2010년 시행한 ‘DNA 신원확인 정보의 이용 및 보호

2017.07.19 수 조유빈 기자

‘K社 리스트’에 떨고 있는 재벌家들

‘K社 리스트’에 떨고 있는 재벌家들

재벌기업들이 ‘K사 리스트’에 떨고 있다. K사는 호텔 및 상업·사무·주거공간을 전문으로 하는 인테리어 시공사로 1979년에 공식 설립됐다. 회사 규모의 바로미터인 시공능력순위의 경우, 지난해 국내 9위(시장평가액 약 804억원)에 랭크됐다. 또 지난해 9월 건설 취업포털 ‘건설워커’가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장 일하고 싶은 회사’ 순위에서 인테리어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전문 건설업체이기에 K사는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그랬던 회사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 5월31일 한겨레신문과 KBS

2017.07.19 수 송창섭 기자

[단독] 현대글로비스, ‘사돈’ 삼표와  ‘2중 통행세’ 슈퍼 갑질

[단독] 현대글로비스, ‘사돈’ 삼표와 ‘2중 통행세’ 슈퍼 갑질

내부거래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현대글로비스가 사돈 기업인 삼표까지 끌어들여 영세업자들에게 2중으로 ‘통행세’를 받아 챙긴 사실이 시사저널 취재 결과 단독 확인됐다. 통행세란 거래 단계에서 별다른 역할이 없음에도 계열사 등을 끼워넣어 부당하게 챙기는 중간 수수료를 말하는 것으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위반에 해당하는 행위다. 문재인 정부에서 재벌 개혁 적임자로 김상조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이 임명된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대기업 총수 일가의 사익 편취를 막기 위해 기업 내부거래를 점검하며 통행세를

2017.07.17 월 조해수·이민우·안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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