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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는 식중독을 일으키지 않는다?

채소는 식중독을 일으키지 않는다?

불과 100년 전 라듐은 화장품·스타킹·치약 등의 원료로 사용됐다. 방사능에 대한 개념이 없었던 당시 라듐은 질병 치료와 미용에 좋은 물질이라는 게 상식으로 통했다. 라듐의 위험성을 깨닫기까지는 20년이 걸렸다. 이처럼 당연하게 여기는 상식이 사실과 다른 경우가 있다. 만인의 관심사인 건강에 대한 얘기는 더욱 그렇다. 아무런 근거도 없는 건강 상식이 누군가의 경험에 업체의 상술까지 더해져 왜곡된 채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다. 특히 인터넷을 통해 삽시간에 퍼진다. 사실과 다른 얘기가 뇌리에 똬리를 틀면 어느새 건강 상식으로 통한다.

2017.08.13 일 노진섭 기자

통영꿀빵, 꿀도 없고 유통기한도 없다

통영꿀빵, 꿀도 없고 유통기한도 없다

경남 통영시 중앙동 문화마당 일대는 꿀빵거리로 불릴만큼 꿀빵 판매점이 밀집돼 있다. 이 거리를 걷다 보면 ‘100% 국내산 팥을 사용해 맛이 좋고 건강에도 좋다’며 시식을 권하는 상인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통영시에 따르면 7월 현재 통영에는 48개 꿀빵업소가 등록, 영업중이다. 대부분이 관광객들이 붐비는 문화마당 일대에 몰려있다. 48개 업소 가운데 제조와 유통 즉 소매상에 재판매까지 가능한 식품제조 허가업체는 10곳이다. 매장에서만 판매 가능한 휴게 음식점, 일반음식점, 즉석판매업이 각각 22개소, 6개소, 10개소 등이

2017.07.26 수 서진석 기자

넥센타이어, 엔프리즈 AH8 출시

넥센타이어, 엔프리즈 AH8 출시

넥센타이어가 엔프리즈 AH8 모델을 출시했다. / 사진=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가 사계절용 고성능타이어 엔프리즈 AH8을 출시하고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 엔프리즈 AH8은 마일리지 성능 강화로 경제성에 승차감, 정숙성이 조화를 이룬 제품이다. 패턴 디자인은 상어의 민첩성과 지구력을 모티브로 활용해 상어지느러미를 연상시키는 소음 저감 시뮬레이션을 적용했다. 또 엔프리즈 AH8은 마모도가 낮게 만들어져 동급 최장의 마일리지(마모지수 600)

2016.03.08 화 정지원 기자

[그림, 시대를 증언하다] 치약 튜브에 빨간색 넣으면 빨갱이?

[그림, 시대를 증언하다] 치약 튜브에 빨간색 넣으면 빨갱이?

비누·치약·샴푸의 자체 생산으로 한국 사회에는 현대식 위생 개념이 대량 보급되기 시작했다. 이는 공산품의 포장과 용기를 통해 먼저 산업화를 이룬 서양식 산업미술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됐다.    빨랫비누가 양잿물을 대체하게 된 것은 1944년부터다. 고(故) 유한섭이 무궁화 문양이 찍힌 빨랫비누를 만들어 거저 주기도 하고 팔기도 하다가, 1947년 무궁화유지를 설립하고 서소문공장에서 공식적으로 ‘무궁화비누’를 제조·판매하면서 생필품이 되

2014.08.20 수 정준모│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

사랑 나눈 뒤 불안에 떨면 안 되지

사랑 나눈 뒤 불안에 떨면 안 되지

낮은 출산율이 국가 경쟁력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그러나 부부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아이를 낳고 기르는 데 들어갈 돈이 만만찮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아이 셋은 부(富)의 상징’이란 우스갯소리까지 있을까. 그렇기 때문인지 새로운 피임법이 나오면 늘 주목을 받는다. 성관계를 갖고 난 뒤 가장 큰 걱정은 ‘임신’이다. 임신이 걱정돼 월경 중에 성관계를 갖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월경 기간에 성관계를 갖는 것은 여성에게 좋지 않다. 월경혈이 역류해 나팔관과 난소에 염증을

2013.10.08 화 김형자│과학 칼럼니스트

‘성생활 동반자’ 콘돔은 왜, 어떻게 진화했을까

‘성생활 동반자’ 콘돔은 왜, 어떻게 진화했을까

    ⓒ일러스트 임성구 콘돔이 과학기술의 힘을 빌려 거듭 진화하고 있다. 피임은 동물 중 유일하게 인간만이 하는 행위이다. 원치 않는 임신을 피하는 것은 줄곧 인류의 관심사였다. 결혼을 했건 안 했건 간에 임신은 둘 사이의 즐거웠던 순간에 대한 책임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현대와 같은 방법이 없던 과거에는 피임이

2011.11.21 월 김형자│과학 칼럼니스트

“소비자·생산자 모두 이익 얻게 하겠다”

“소비자·생산자 모두 이익 얻게 하겠다”

    채형석 농협중앙회 축산물판매분사장(54)은 농협 안심 축산물의 ‘산파’ 역할을 담당했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2008년 축산경제기획부 산하에 안심한우추진사업단을 꾸렸다.채형석 분사장은 당시 사업단장을 맡아 팀원을 꾸리고 안심 축산물 사업을 기획했다. 안심 축산물 첫 번째 브랜드인 ‘안심한우’를 만든 이도 채분사장이다. 지난 1

2011.06.08 수 이철현 기자·이규대 인턴기자

유황오리·벌꿀까지 ‘안심’ 먹을거리 더 키운다

유황오리·벌꿀까지 ‘안심’ 먹을거리 더 키운다

    ▲ 농협중앙회는 지난 6월1일 서울양재동 농협 하나로 매장에서 안심벌꿀 발표 행사를 가졌다. ⓒ시사저널 유장훈  농협의 안심 축산물이 가짓수를 늘리며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각종 농협 안심 브랜드들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최근 ‘농협 안심 유황 먹인 훈제 오리’와 &lsq

2011.06.08 수 이규대 인턴기자

한국형 ‘데니시 크라운’ 향해 뛴다

한국형 ‘데니시 크라운’ 향해 뛴다

      ▲ 최원병 농협중앙회장(맨 오른쪽)이 지난 6월2일 우리 농축산물 나눔행사에 참석해 우리 농축산물을 참석자에게 나누어 주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농협중앙회는 ‘한국의 데니시 크라운’을 꿈꾼다. 데니시 크라운은 덴마크의 협동조합형

2011.06.08 수 이철현 기자

‘창조 기업’ 좋은데 새는 돈은 없을까

‘창조 기업’ 좋은데 새는 돈은 없을까

    정부가 행정인턴 제도에 이어 두 번째 일자리 창출 대책을 내놓았다. 중소기업청이 지난 3월26일 발표한 ‘1인 창조기업 활성화 방안’이 그것으로 개인 창업 활동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이다. 이전의 개인 또는 소상공인 지원과 차이점이 있다면 1인 기업이 갖는 무형의 가치를 평가해 차등 지원한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창의력과 아이디어, 전

2009.04.01 수 이은지

‘웰빙’ 다시 뜨고 ‘키즈·실버’ 자라고…

‘웰빙’ 다시 뜨고 ‘키즈·실버’ 자라고…

      ⓒ시사저널 황문성   대한민국 직장인은 어떤 목표를 가지고 회사에 다닐까. 정답은 ‘창업’이다. 한 창업컨설팅회사의 설문조사 결과 1천명 중 7백50여 명이 ‘사장’을 꿈꾸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특히 쥐꼬리

2007.12.24 월 쭦 김미영 (창업전문 프리랜서)

철 만난 맥주, 톡 쏘는 ‘하투’

철 만난 맥주, 톡 쏘는 ‘하투’

          맥주 업계가 최대 성수기인 여름을 맞아 치열한 시장 싸움을 벌이고 있다. 신제품 개발, 다양한 프로모션, 별동대 가동, 튀는 이벤트 등을 펼치며 제품 알리기에 불을 붙였다. 여름 빅 매치를 펼치고 있는 곳은 국내 맥주 업계 1

2007.07.16 월 왕성상 전문기자

“술·고스톱 안할 수 없나요”

“술·고스톱 안할 수 없나요”

지난 8월29일 경남 하동군 하동읍 농촌지도소 강당에서 15번째 연변 새댁 吳淑芬씨가 이 마을 농부 李文玉씨(하동군 횡천면 남산리)와 혼례를 올렸다. 새색시 오씨의 친정아버지 吳泰鎭씨(49·吉林省 伊通懸 姑山鎭)가 딸을 데리고 길림에서 하동까지 왔다. 오씨는 아버지대에 중국으로 이주했다. “팔자가 농사꾼”이라고 오씨는 말했다. 신랑 이씨는 이 마을에서 국민학교를 졸업하고 독학으로 공부했다 계부 밑에서 자라 15년 동안 논 1천4백여평을 혼자 경작해왔다. 결혼 여건은 이래저래 좋지 않았던 셈이다. 이씨는 작년 7월 중국 농

2006.04.23 일 글 김 훈 편집위원·사진 나명석 기자

“생산자와 대화하는 것이 첫걸음”

“생산자와 대화하는 것이 첫걸음”

슬로푸드 운동은 이탈리아의 카를로 페트리니가 주도해 1986년부터 전개되었다. 발족 이유는 단순했다. 로마의 유서 깊은 스페인 광장에 맥도날드가 들어서고, 그것이 확산되는 데 대한 반작용이었다. 지금 이 운동은 60여 나라에 8만여 추종자를 거느리고 있다.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슬로푸드국제본부 쟈코모 모졸리 부회장(50·사진)이 최근 한국을 찾았다. 서울 경동시장을 안내하며 그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한국의 재래 시장에서 무엇을 보았나? 푸성귀와 한약재의 다양성에 놀랐다. 다른 나라와 비교해 부족할 게 없을 정도로 식문화가

2004.05.25 화 오윤현 기자

두메의 여름은 꿈 같아라

두메의 여름은 꿈 같아라

여행 인구가 늘면서 단출하게 쉴 곳이 점점 줄고 있다. 깊은 산 두메는 그나마 가족끼리, 연인끼리 호젓하게 쉴 수 있는 곳이다. 화사한 들꽃, 깔깔거리는 새들의 지저귐, 눈 시린 시냇물이 반짝거리는 두메 몇 곳을 소개한다. 낙동강 상류를 따라 펼쳐진 풍경화 경북 봉화 승부리와 반야마을 낙동강 최상류에 자리 잡은 봉화 승부리 들머리 풍경. 승부리는 기차가 가 닿는 최고의 오지 마을이기도 하다. 반야계곡과 백천계곡, 태백산 황지에서 내려오는 황지천과 천암천이 어우러져 낙동강 상류를 이루고, 이 강줄기

2002.07.15 월 글·이용한 (시인)/사진·심병우

초여름 서울 '벌떼 공습 주의보'

초여름 서울 '벌떼 공습 주의보'

5월이면 나타나 소방서 '진땀'… 양봉 농가 '벌통 관리 소홀'이 주 요인 지난 5월20일 오후 김포발 제주행 아시아나 항공기에는 초대받지 않은 손님이 찾아들었다. 벌떼 수천 마리가 갑자기 나타난 것이다. 한국공항공단 소방대가 살수차로 물을 뿌려 벌떼를 간신히 쫓아냈다. 다행히 승객이 탑승하기 전이어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벌떼 소동은 항공사 직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 시사저널 윤무영 벌 끄느라 불 못 끈다 : 아카시나무 꽃이 활짝 피는 5월에 벌떼가 자주 출몰해 소방관들을 괴롭힌다.

2001.06.07 목 고재열 기자

몸과 마음 살찌우는 '무공해 채식'

몸과 마음 살찌우는 '무공해 채식'

콩·견과류 섭취하면 '영양' 별 문제 없어… 생명 존중·광우병 걱정 해방 '일거양득' "채소는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당뇨나 고혈압·폐암·심장병에 걸릴 확률을 현저히 떨어뜨린다.ⓒ사진:한향란, 포토일러스트레이션:시사저널 양한모 인류사에서 요즘처럼 육식의 효능을 의심한 적은 없었을 것이다. 이미 1970년대부터 육류로 인한 폐해가 하나둘 드러났지만, 그동안 인류는 쇠고기나 닭고기가 주는 기름지고 담백한 영양소에 끌려 육류를 어떤 식품보다 즐겼다. 그렇지만 유럽의 광우병과 구제역 파동으로 육류는 이제 '위험 식

2001.03.15 목 오윤현 기자

약 너무 좋아하면 오장육부 다친다

약 너무 좋아하면 오장육부 다친다

서울 창전동에 있는 장미약국의 조복주 약사는 약을 사러 오는 손님을 두 부류로 나눈다. 차근차근 자신의 병세를 설명하는 환자와, ‘○○○ 두 알 주세요’ 하는 사람이다. 조씨는 ‘○○○ 두 알 주세요’ 하는 손님을 만나면 몹시 당황스럽다고 말한다. “왜 그 약을 찾느냐고 물으면 대부분 그냥 달라고 한다. 자기가 진단하고 처방까지 한 것이다. 그 약을 복용하면 위장 장애가 생길 수도 있으니 다른 약을 먹어 보라고 권하면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본다. 마치 내가 더 비싼 약을 팔기 위해서 그런다는 것처럼….” 조씨는 제발 소비자들이

2000.06.29 목 吳允鉉 기자

채식주의자들의 반란

채식주의자들의 반란 "이래도 고기를 먹겠느냐”

“우리는 먹고 싶다. 야/채/버/거!” 매주 일요일이면 서울 명동 거리에 생경한 구호가 울려 퍼진다. ‘맛있는 채식, 멋있는 채식, 건강한 채식’‘채식 사랑, 생명 사랑, 지구 사랑’ 같은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는 이들은 ‘푸른 생명 한국 채식 연합’(가칭·채식연합) 회원들. 오는 3월 단체 발족을 앞둔 이들이 첫 사업으로 패스트푸드 점에서 야채 버거를 판매하라고 촉구하는 시위와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채식연합은 이같은 운동이 국내에 채식 문화를 확산하는 데 한 획을 그을 것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실제로 서명

2000.03.02 목 김은남 기자

副郡守가 창안한 ‘내 고장 상품권’

副郡守가 창안한 ‘내 고장 상품권’

전남 화순군의 배동기 부군수(41)는 최근 명절을 맞아 지역 공공기관과 기업체 등을 찾아다니며 상품권을 세일즈하느라 바쁘다. 그가 사달라고 호소하는 상품권은 화순군에서 생산·판매되는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일명 ‘내 고장 상품권’이다. 지역 경제에 활력을 주고 애향심을 높여보자는 취지로 발행한 이 상품권에는 5천원·만원 권 두 종류로 화순군의 상징들인 국화·비둘기·느티나무가 그려져 있다. 내 고장 상품권을 소지한 주민들은 화순군수가 지정한 33개 농·특산품 직판장과 농협 연쇄점, 일반 슈퍼마켓에서 군 특산물인 영지버섯

1997.09.18 목 광주·羅權一 주재기자

“北노동당이 필로폰 밀수출 지령”

“北노동당이 필로폰 밀수출 지령”

지난 4월 초 일본 정부가 적발한 북한 배지성2호의 필로폰 밀수 사건이 일본 열도를 흔들어 놓고 있다. 이 사건은 필로폰 밀수출에 북한의 군부가 개입했고, 일본의 야쿠자 조직이 필로폰을 전파하려고 했다는 점 때문에 일본 검찰은 북한과 조총련 조직이 반발할 것을 예상해 중간 발표를 하지 않는 등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한다. 이 사건을 취재해 주간 잡지인 <사리오>에 3회에 걸쳐 특종 보도했던 미조구치씨가 <시사저널>에도 기고를 해왔다. 미조구치씨가 추적한 북한 노동당과 일본 야쿠자 간의 필로폰 커넥션을 밝힌다

1997.07.03 목 정리 · 이정훈 기자

프리미엄 소주 시장, 제2 삼국 시대 돌입

프리미엄 소주 시장, 제2 삼국 시대 돌입

프리미엄 소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95쪽 도표 참고). 프리미엄 소주 시장은 지난해 말 전체 소주 시장의 5%에서 5월 말 현재 8%까지 늘어났다. 지난해 6월 나온 진로의 참나무통맑은소주는 매달 1천3백만∼1천5백만 병씩 나가고 있다. 보해양조가 3월 말에 출시한 곰바우는 벌써 8백만 병이 팔리는 판매 실적을 보이고 있다. 두산경월도 뒤늦게 청색시대라는 프리미엄 소주를 내놓고 프리미엄 소주 시장에서의 열세를 만회하려 하고 있다. 프리미엄 소주 시장이 갑자기 커지는 데는 이유가 있다. 98년 예정된 주류 시장

1997.06.26 목 李哲鉉 기자

술 시장, 흥청대던 날은 가고…

술 시장, 흥청대던 날은 가고…

직장인들 가운데는 퇴근 시간만 되면 술 한 잔 생각이 간절해지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 유혹을 뿌리치고 곱게 집에 들어간 뒤에도 텔레비전 광고에서 흘러 나오는 맥주 따르는 소리에 무심코 냉장고를 열어 보는 경우도 있다. 주당들 가운데는 퇴근 후 음주를 즐기려고 저녁이 되면 커피라든가 차 같은 음료를 일체 입에 대지 않는 이들도 있다. 갈증을 극대화해 몸이 술을 갈구하는 상태로 만들기 위해서다. 이쯤 되면 ‘파블로프의 개’가 되려고 작정한 사람들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술에 완전히 빠져들었다고 자타가 공인하는 이런

1996.12.12 목 金芳熙 기자

“난 몰라요 왜 죽는지 꽃가루 날라준 죄밖엔”

“난 몰라요 왜 죽는지 꽃가루 날라준 죄밖엔”

폐수?대기오염에도 무방비…‘꿀벌보호법’ 시급 “우우웅 우웅 우우웅…” 경북 영덕군 남정면 남정리 박우현씨(65) 집 부근에서는 일벌 나는 소리가 요란하다. 근처 아카시아 숲을 오가며 부지런히 꿀과 꽃가루를 모아 오는 날갯 소리이다. 그러나 꿀 따는 재미에 한창 젖어 있어야 할 박씨의 얼굴은 그리 밝지 않다. 벌통 1백13개가 놓인 마당에서 벌어지는 기막힌 장면 때문이었다. 수천마리는 됨직한 벌들이 날개를 떨며 죽어가고 있거나 이미 죽어 여기저기 널려 있었던 것이다.   群舞가 아니라 파르르 죽어가는

1992.06.11 목 정희상 기자

드링크시장, 3천억 ‘꿀꺽’

드링크시장, 3천억 ‘꿀꺽’

요즈음 텔레비전이나 신문 광고란을 유심히 보면 드링크류의 광고가 무척 많은 데 놀라게된다. 한때 유해성분 함유시비로 광고가 금지되고 사양화의 기미를 보였던 드링크제 시장이 다시 급성장하고 있으며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작년 드링크제 시장의 규모는 3천억원 수준이었으며 올해는 20%정도 성장한 3천6백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분야에는 16개의 제약업체, 2개의 식품업체, 3개의 음료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드링크제는 크게 의약품· 식품 ·스포츠드링크로 나누어진다. 의약품드링크는 자

1990.11.29 목 김방희 기자

꿀벌의 ‘신비'로열젤리

꿀벌의 ‘신비'로열젤리

로열젤리는 꿀벌이 생산하는 여왕벌의 먹이이다. 즉 꽃에서 수집되는 것이 아니고 일벌들의 인두선에서 분비되는 물질로서 유백색의 불투명한 크림형태이다. 벌꿀이 식물성 식품인 데 비해 로열젤리는 동물성 식품인 셈이다.  로열젤리는 부화 후 3일 동안 모든 애벌레 벌의 먹이로 주어지지만 4일째부터 일벌은 굴과 화분을 먹고 여왕이 자라는 王 에만 로열젤리가 주어진다. 성인벌이 되면 여왕벌은 일벌의 2배 크기로 자라고 수명도 일벌의 약 40배에 해당하는 4~5년이 된다. 식량 차이에 따라 이처럼 큰 격차가 벌어지는 것이다

1990.06.17 일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