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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변명의 틀’에 갇힌 원안위

애매한 ‘변명의 틀’에 갇힌 원안위

KBS는 8월24일 라돈 침대에 사용한 방사성물질 모나자이트의 방사능 농도가 처음에 알려진 것보다 24배나 높은 고농도라고 보도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고농도가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다. 그 입장을 접한 전문가들은 원안위의 전문성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3년 수입 당시 모나자이트의 방사능 농도가 11.1Bq(베크렐)/g로 기록됐지만 2015년 실태 조사한 결과에서는 270Bq/g로 측정됐다.  원안위는 즉각 해명자료를 만들어 충남 당진시에 제공했다. 당진의 임시야적장엔 라돈 침대 매트리스 수만 개가 쌓여 있다.

2018.08.31 금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장갑·마스크 없이 ‘라돈 침대’ 해체작업 유감

장갑·마스크 없이 ‘라돈 침대’ 해체작업 유감

더이상 라돈 매트리스를 들여오지 않는다는 조건 아래, 천안의 대진침대 본사에서 매트리스 2만4000여 개의 해체 작업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해체작업자의 건강이 우려됩니다.  7월31일 재개된 매트리스 작업 현장(천안 대진침대 본사)에 당진 시민들도 참관했습니다. 시민들의 말에 따르면, 일부 작업자들은 장갑과 마스크 없이 매트리스를 해체했습니다. 해체한 매트리스 커버와 스펀지 등은 아무런 포장도 없이 쌓여있습니다.    방사선량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해체 작업할 때 날리는 분진이 문제입니다. 전문가에 따르

2018.08.01 수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단독] 라돈, 침대뿐만 아니라 방석·베개·소금 등에도

[단독] 라돈, 침대뿐만 아니라 방석·베개·소금 등에도

최근 '라돈 침대'에 약 3톤이 사용됐다는 방사성물질 모나자이트.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최대 60톤의 모나자이트가 약 100종류의 제품에 사용됐다는 원자력안전위원회 문건이 나왔다. 방석·베개·소금·입욕제·정수용 맥반석 등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생활용품이 상당수를 차지한다. 전문가들은 모나자이트가 칠보석이나 음이온 가루 등 다양한 이름으로 둔갑해 팔렸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모나자이트 수입업체를 공개해야 유통 경로와 사용 규모 등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환경운동연합은 6월11일 논평을 내고

2018.07.10 화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음이온이 건강에 좋다는 의학적 근거 없어

음이온이 건강에 좋다는 의학적 근거 없어

며칠 전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나이가 좀 있는 여성인데, 제 기사를 보고 문의가 있다고 했습니다. 이른바 '라돈 침대' 이슈가 한창이던 지난 5월에 보도한 기사 중에 '모나자이트에서 희토류 금속(네오디뮴)을 분리하는데, 이는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등 산업용으로 사용된다. 이 희토류 금속은 방사선을 방출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봤다는 겁니다.  이 여성은 방사선을 방출하지 않는지를 재차 확인하고 싶어 했습니다. 일반인이 그 희토류 금속에 관심을 두게 됐는지 궁금했습니다. 그 여성은 "한 업체가 네오디뮴으로 만든 제품을 팔면서 방사

2018.07.02 월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라돈 침대’ 땅에 묻겠다고? 방폐장으로 보내라!”

“‘라돈 침대’ 땅에 묻겠다고? 방폐장으로 보내라!”

방사능이 나오는 '라돈 침대' 매트리스 총 4만8000개 가운데 3만8000개를 수거했다. 충남 천안에 있는 대진침대 본사와 충남 당진에 있는 임시 야적장(가동 중단된 동부제철 고철 야적장)에 각각 쌓여있다.  오염된 매트리스를 쌓아둘 곳이 마땅치 않은 것도 문제지만, 폐기는 더 큰 문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국제 기준과 해외 사례를 참고해 안전하게 폐기하겠다는 방침이다. 매트리스를 속 커버·에코폼·금속 스프링·기타 소재를 분리한 후 방사성 물질(모나자이트)을 사용한 부분(속 커버 등)을 밀봉해 대진침대

2018.06.27 수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뉴스브리핑] '벼랑끝 전술'의 대가는 北 아닌 트럼프

[뉴스브리핑] '벼랑끝 전술'의 대가는 北 아닌 트럼프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 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5월25일 어제의 뉴스를 한눈에 정리하고, 26일 오늘의 뉴스를 미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모아 두시면 한권의 훌륭한 ‘뉴스 일지’가 완성됩니다.​       [한반도] 트럼프 “북·미 정상회담 예정대로 열릴 수도”···하루 만에 입장 급선회- “북한과 현재 논의 중, 북한도, 우리도 원한다. 지켜보겠다”···6·12 싱가포르 회담 재성사 가능성- 美

2018.05.26 토 감명국 기자

‘방사능 제품’이 특허까지 받았다고?

‘방사능 제품’이 특허까지 받았다고?

이번 '라돈 침대'에 사용한 방사성물질이 66개 업체로도 판매됐다고 합니다. 그래서 살펴봤더니 일부 어린이용 놀이방 매트·화장품·자동차용 필터·마스크팩 등 생활용품에 방사성물질이 광범위하게 사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들 제품은 모두 특허까지 받았습니다. 한 놀이방 매트는 원적외선과 음이온이 나오는 친환경 제품으로 특허청에 등록됐고, 한 화장품은 아토피성 피부염용으로 특허를 받았습니다. 자동차용 필터와 마스크팩도 음이온 발생 특허품으로 둔갑했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음이온 제품'이라는 점입니다. 음이온은 건강에 좋다는

2018.05.19 토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단독] 원안위, 피폭선량 의도적 증폭 의혹

[단독] 원안위, 피폭선량 의도적 증폭 의혹

이른바 '라돈 침대'를 조사 중인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가 방사선 피폭량을 부풀려 발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원안위가 5일 만에 방사선 피폭량이 안전한 수준에서 위험한 수준으로 변경한 것은 의도적이라는 지적이다.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교수는 "전문가도 이해할 수 없는 변수를 적용해 방사선 피폭량을 9배나 부풀린 배경을 원안위는 국민에게 명확한 설명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침대 매트리스에서 라돈이 검출되자 원안위는 방사선 피폭량을 계산했다. 해당 침대를 사용한 사람에게 방사선이 얼마나 피폭되는지를 확인하려는 것이다

2018.05.18 금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단독] 원안위, ‘라돈 침대’ 5년간 방치했다

[단독] 원안위, ‘라돈 침대’ 5년간 방치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가 이른바 ‘라돈 침대’를 5년 전부터 알고도 방치한 것으로 시사저널 취재 결과 확인됐다. 원안위는 2013년부터 3년 동안 약 3톤(2960kg)의 방사성물질이 침대 매트리스 생산업체로 흘러들어간 사실을 알았지만,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다. 원안위가 관리·감독을 원칙대로 했다면 ‘라돈 침대’ 사고는 막았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방사성물질 관리에 허점이 드러나면서 돈세탁처럼 ‘방사성물질 세탁’도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D침대업체는 음이온이 건강에 좋을 것으로 생각하고 음이온을 방출하는 물질을

2018.05.17 목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노진섭의 the건강] 라돈과 건강에 대한 최소한의 팩트

[노진섭의 the건강] 라돈과 건강에 대한 최소한의 팩트

이른바 '라돈 학교'다 '라돈 침대'다 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래서 세계보건기구(WHO) 자료·국내 핵 전문가·화학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라돈과 건강에 대한 팩트를 종합했습니다.  1910년 이후 라돈의 위험성이 알려졌습니다. 그렇게 오래전의 일이 아닌 겁니다. 그 전, 그러니까 퀴리 부부가 라돈을 발견한 당시엔 라돈은 '신비의 빛' 또는 '신비의 물질'로 여겨졌습니다. 화장품·장난감·식기 등 거의 모든 생활용품에 라돈을 사용했습니다. 무지했던 때였습니다.   이후 라돈을 취급하는 사람이 죽어 나가자 라돈의 위험성이 대

2018.05.16 수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단독] '라돈 침대'의 숨겨진 진실…원안위 부실 관리

[단독] '라돈 침대'의 숨겨진 진실…원안위 부실 관리

이른바 '라돈 침대' 사고는 관리·감독기관이 방사성물질 이력을 추적하는 데 실패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방사성 물질이 침대 매트리스 제조업체로 흘러 들어간 사실을 알고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사실이 시사저널 취재 결과로 밝혀졌다. 그 사이에 무려 3톤의 방사성물질이 시중에 유통됐다. 원안위가 관리·감독을 원칙대로 했다면 '라돈 침대' 사고는 막았을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2013년 방사선 없는 생활 환경을 만들겠다며 '천연 방사성 물질 취급자 등록제도'들 시행했다. 이 제도는

2018.05.15 화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경주만 지진 위험지대? 서울이 더 위험하다

경주만 지진 위험지대? 서울이 더 위험하다

대한민국이 흔들렸다. 명절 연휴를 앞둔 9월12일 경북 경주에서 규모 5.8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 1978년 한반도 지진 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강력한 규모였다. 울산·부산 등 주변 대도시는 물론 수도권에서도 지진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강력한 지진이었다. 이후 열흘간 423회(9월22일 17시 기준)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여진이 수 주에서 수개월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국 사회는 곧바로 지진 공포에 빠졌다. 비록 이번 지진의 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더 큰 지진이 올 수 있다는 불안감이 엄습했

2016.09.27 화 이민우 기자

[위기의 폴크스바겐]⑤ 불량 자동차 잡는 저승사자 EPA·NHTSA

[위기의 폴크스바겐]⑤ 불량 자동차 잡는 저승사자 EPA·NHTSA

시사비즈 제작 폴크스바겐에겐 악몽 같은 가을이다. 올 상반기에만 5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을 석권했지만 하반기에만 1100만대 이상을 리콜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차주들 줄소송은 덤이다. 각국 정부에 뱉어내야 하는 예상 배상액은 조단위를 오간다. 폴크스바겐에게 악몽을 선사한 곳은 미국 환경보호국(EPA)이다. 각국 교통담당 부처들이 폴크스바겐의 꼼수에 속아넘어갈 때, EPA만이 유일하게 실연비와 공인연비가 다르다는 것을 발견해냈다. 시작은 EPA로 들어온 제보였으나 폴크스바겐

2015.10.02 금 박성의 기자

‘핵 화장실’이 턱에 찼다

‘핵 화장실’이 턱에 찼다

 흔히 사람들은 원자력발전소를 ‘화장실 없는 맨션’으로 비유한다. 석탄 · 석유 화력발전에 견주어 원전은 더할 나위 없이 깨끗한 곳임에 틀림없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쓰는 거의 모든 상업용 전기 에너지(수력 · 화력 · 원자력)를 독점 생산하고 있는 한국전력공사의 직원들이 근무지로서 가장 선호하는 발전소는 원전이다. 그러나 ‘전력입국’이라는 사명 의식으로 무장한 이른바 한전맨들과, 그중에서도 더더욱 자부심이 강한 원자력맨들도 ‘화장실 없는 맨션’이라는 가시 돋친 지적 앞에서는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1994.06.16 목 김당 기자

핵발전 폐기물 처리 방법이 없다

핵발전 폐기물 처리 방법이 없다

 지난 74년에 레스터 R 브라운 박사가 설립한 비영리연구 기관인 더 월드워치 인스티튜트(The Worldwatch Institute)는 환경과 에너지, 식량 등 지구 차원의 문제에 대해 과학적 분석을 수행하는 곳이다. 워싱턴 포스트 지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두뇌집단의 하나’라고 소개한 바 있는 이 연구소는 이미 우리나라에도 번역 소개된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새로운 형태의 환경연감《지구환경보고서》(State of the World)를 84년부터 발간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 이 연구소에서는 해결책을 못

1992.01.23 목 김당 기자

안전 걱정 없는 21세기형 원자로

안전 걱정 없는 21세기형 원자로

스웨덴의 반핵운동은 가동중인 원전을 95년부터 점진적으로 폐쇄하기로 스웨덴 의회가 결정하는 데 큰 힘을 발휘했다. 또 스웨덴에서는 지구 온난화에 대한 우려 때문에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발전설비 건설을 억제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결정은 원활한 전력공급에 큰 차질을 가져왔다. 전기는 일상생활과 관련이 많기 때문에 전기가 없는 생활이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문제는 원자력과 화력을 제외한 전력공급 수단이 수력과 액화천연가스(LNG) 밖에 없다는 현실이다. 수력발전은 경제적이고 공해 문제도 없기 때문에 가장 바람직한 수단이지만

1991.09.26 목 李?哲(서울대 교수 ·원자핵공학)

국가핵융합연구소, 인공태양 현실화에 가속도

국가핵융합연구소, 인공태양 현실화에 가속도

핵융합은 태양과 동일한 원리를 이용해 인공적으로 만들어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기술이다. 그래서 핵융합 연구장치를 ‘인공태양’에 비유하며 인류 미래에너지로 꼽는다. 핵융합 에너지는 바닷물에서 추출 가능한 중수소 및 리튬이 주원료로, 연료가 무한하고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발생이나 폭발 위험이 없는 에너지다. 우리나라에서는 국가핵융합연구소가 핵융합에너지 연구를 위해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 ‘KSTAR’를 제작해 실험하고 있다. KSTAR는 1995년부터 2007년까지 12년에 걸쳐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핵융합 연구장치다. 2008

2018.09.05 수 대전 = 김상현 기자

“식약처의 몰이해로 환자들이 고통받고 있다”

“식약처의 몰이해로 환자들이 고통받고 있다”

환자에겐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다. 고통 받는 환자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바라보는 건 의사들이다. 그 중에서도 강건욱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교수는 답답하기만 하다. 신경내분비 종양 환자를 위한 방사선 미사일 치료(Lu-177 Dotato PRRT)가 국내에 도입되지 않아서다. 신경내분비 종양은 신경계와 내분비계 조직이 뭉쳐 발병하는 종양이다. 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가 앓았던 병이기도 하다. 국내 중증 환자는 약 1000명 정도로, 희귀질환으로 분류된다. 신경내분비 종양 환자 대상 약 70%의 치료 효과가 있는 방사선 미사일 치

2018.08.30 목 유경민 인턴기자

대전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자랑, 성급하다

대전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자랑, 성급하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의 윤곽이 드러났다. 정부는 8월28일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올해 428조 8000억원 보다 41조 7000억원이 증가한 470조 5000억원 규모의 '2019년 예산안'을 확정했다. 올해 보다 총 예산이 9.7% 증가한 수치다.  전국 광역자치단체들의 정부예산 반영액도 속속 확인되고 있다. 오는 12월 국회의 최종 확정 절차가 남아 있지만 자치단체별 희비가 엇갈린다. 부산시(13.5%), 광주시(13.2%), 전남도(10.9%)는 정부 총예산 증가율 9.7%를 상회한 반면 대구시와 경북도는 2

2018.08.29 수 대전=이기출 기자

치료법 있는데도 죽어가는 환자들, “국가의 직무유기”

치료법 있는데도 죽어가는 환자들, “국가의 직무유기”

“신경내분비 종양 환자들은 지금도 죽어가고 있다.” 8월5일 ‘[죽음에 내몰리는 신경내분비 종양 환자들] 루타테라 치료를 의료 보험에 포함시켜 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 방사선 미사일 치료(Lu-177 Dotato PRRT)가 국내에 도입되지 않아 신경내분비 종양 환자들이 효과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신경내분비 종양은 신경계와 내분비계 조직이 뭉쳐 발병하는 종양이다. 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가 앓았던 병이기도 하다. 국내 중증 환자는 약 1000명 정도로, 희귀질환으로 분

2018.08.28 화 유경민 인턴기자

환경부vs애경, 가습기살균제 원료 진실 공방

환경부vs애경, 가습기살균제 원료 진실 공방

가습기살균제 사건에 대한 검찰 전담수사팀의 수사가 한창일 때였다. 가습기살균제 참사 전국네트워크는 2016년 8월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과 고광현 전 애경산업 대표 등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인체에 치명적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 등이 주원료인 가습기살균제(가습기메이트)를 판매한 혐의였다.  이 단체에 따르면, 가습기메이트를 사용한 피해자 가운데 사망자가 39명에 이른다. 옥시(70명)에 이어 사망자가 두 번째로 많았다. 하지만 애경그룹은 단 한 번도 직접적인 사과를 하지 않았다. 피해자에

2018.07.03 화 이석 기자

[단독] 대진침대에 방사성 물질 폐기 맡긴다?

[단독] 대진침대에 방사성 물질 폐기 맡긴다?

정부는 방사성 물질이 들어간 ‘라돈 침대’를 매립 또는 소각할 방침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라돈 매트리스를 방사성 폐기물로 보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원안위는 최근 ‘라돈 침대’ 폐기 계획을 침대 제조업체가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문성이 없는 업체에 방사성 물질 처리를 맡기겠다는 얘기여서 큰 논란이 예상된다.  정부는 방사능이 나오는 ‘라돈 침대’ 매트리스 총 4만8000개 가운데 3만8000여 개를 수거했다. 이 물량은 충남 천안에 있는 대진침대 본사와 충남 당진에 있는 임시 야적장에 각각 1만6000여 개와 2만2000여

2018.06.29 금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공공기관, 회사는 ‘빚더미’ 임원은 ‘돈잔치’

공공기관, 회사는 ‘빚더미’ 임원은 ‘돈잔치’

“구멍 난 살림에 와주는 게 고마운 거지.” 한 현직 국회의원이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공기업 인사를 묻는 질문에 “능력 있는 사람들이 (경영이 어려운) 공기업 꼭대기에 굳이 가려고 하겠느냐”고 되물으며 한 말이다. 그는 “일단 나라 기업이니만큼 통수권자와 대립이라도 없어야 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공기업 수장에 대한 인식이 이렇다. ‘누가 와도 똑같다’ 그리고 ‘공기업은 나라의 것’이라는 인식이 공직사회에 뿌리 깊게 자리하다 보니, 공기업 인사에서 경영 능력보다 이념을 중시하는 구태(舊態)가 매년 반복되고 있다. 그러는 사이 공기업

2018.06.14 목 박성의 기자

[한반도 특집]④ 北 “꼬물만큼도 남의 도움으로 경제건설 안해”

[한반도 특집]④ 北 “꼬물만큼도 남의 도움으로 경제건설 안해”

처음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북·미 간 수 싸움이 지속되고 있다. 그렇다면 북한체제를 대표하는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은 이 수 싸움이 어떠한 논조로 드러나고 있을까. 현 단계 북한의 주요 대외 행보 및 메시지 중심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생각’을 짚어보자.  5월24일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 이후 북한 외무성은 다음 날인 5월25일 북한에 주재하는 외교 및 국제기구 대표들에게 핵실험장 폐기 의식에 대한 자세한 설명회를 가졌다. 주북(駐北) 중국 대사, 러시아 대사,

2018.06.08 금 박영자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

굴뚝산업의 창조적 혁신가들

굴뚝산업의 창조적 혁신가들

여러 논문을 종합해 보면 전 세계 비즈니스 모델의 97.5%는 모방한 것이라고 한다. 혁신보다 모방이 훨씬 많다는 점은 조사해 보지 않아도 금방 알 수 있다. 시장에 나온 제품이나 서비스는 대체로 1명의 창조적 기업가로부터 시작되지만 유사한 상품은 셀 수 없을 만큼 많기 때문이다. 21세기 들어 기술 기반 서비스업으로 급전환되고,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기업가정신 덕분에 창조적 기업가들이 오픈소스로 내놓으면서 모방은 대세가 됐다. 하지만 굴뚝산업 시대에도 그만한 대가를 지불하고 원천기술을 가져오기도 했지만 응용을 통한 모델링으로 선

2018.06.07 목 이형석 한국사회적경영연구원장

[한반도 비핵화②} “北, 의지 있으면 6개월 내 비핵화 완료”

[한반도 비핵화②} “北, 의지 있으면 6개월 내 비핵화 완료”

천영우 한반도미래포럼 이사장(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1999년부터 2000년까지 경수로사업지원기획단에 파견돼 북핵 문제에 관여했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는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으로 활동한 북핵 전문가다. 공직에서 물러난 뒤 한반도미래포럼 설립 등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10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교체하면서 “수석 감으로 천영우만 한 인물을 찾기 힘들었다”고 말할 정도로 천 이사장은 외교·안보 분야에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언론에 비친 천

2018.09.21 금 송창섭 기자

[한반도 비핵화①] 멈췄던 ‘비핵화 열차’ 재시동

[한반도 비핵화①] 멈췄던 ‘비핵화 열차’ 재시동

“잔치를 또다시 열었지만, 역시 먹을 건 없었다.”한반도 관련 정상회담 때마다 나오는 이야기다. 올 4월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과 6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그리고 9월18~20일 평양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 모두 여론의 반응은 예상만큼 높지 않다. 왜 그럴까. 일단 회담 시작 전 대중의 기대감이 높다. 매번 그랬다. 이번 회담 역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갑작스러운 방북 취소 이후 북·미 간 화해 무드가 다소 사그라지면서 돌파구로서의 기대감이 컸다. ‘이번만큼은 뭔가 제대로 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2018.09.21 금 송창섭 기자

[한반도 비핵화⑤] 文대통령 임기 내 北核 신고만 해도 OK

[한반도 비핵화⑤] 文대통령 임기 내 北核 신고만 해도 OK

판문점, 판문각, 평양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개최되고, 북·미 간에도 두 번째 정상회담이 준비되고 있다. 남북관계 개선, 북핵 문제 해결, 정전체제의 평화체제 전환 등 묵직한 쟁점을 둘러싸고 각국은 치열한 전략과 책략을 펼치고 있다.  ‘한반도 평화 진전 구도’란 이름 아래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에서의 평화 정착과 공동 번영, 그리고 민족의 숙원인 통일을 염두에 두고 추진돼야 할 종합적이자 단계적인 정책 목표와 방향을 정리하면 그림과 같다. 우리의 ‘평화’는 세 가지 중층적 내용을 포괄한다. 첫째 ‘평화회복’이다. 6·25전쟁으로 깨어

2018.09.21 금 손기웅 한국DMZ학회 회장·前 통일연구원 원장

北 동창리 발사장 폐쇄 “비핵화 본질적 측면선 무의미

北 동창리 발사장 폐쇄 “비핵화 본질적 측면선 무의미"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쏠 수 있는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을 영구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남북 정상이 합의한 ‘9월 평양 공동선언’에 비핵화의 이행방안 중 하나로 명시된 내용이다. 이는 그러나 실속 없는 조치란 비판이 이어졌다.  9월19일 평양 백화원 초대소에서 공개된 평양 공동선언의 5조에는 한반도 비핵화를 공동 추진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그리고 그 첫 번째 항으로 “북측은 동창리 엔진시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유관국 전문가들의 참관 하에 우선 영구적으로 폐기하기로 하였다”는 문구가 적혔다.    김

2018.09.19 수 공성윤 기자

바람만 스쳐도 고통스런 통풍···‘치맥’을 버려라

바람만 스쳐도 고통스런 통풍···‘치맥’을 버려라

통풍을 생각한다면 '치맥(치킨과 맥주)'처럼 술과 고기 안주를 즐기는 습관은 버려야 한다. 술은 통풍의 적(敵)이며, 고기 안주에는 통풍을 일으키는 물질이 많다.  통풍은 관절에 요산이 쌓여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병이다. 통증이 얼마나 심한지 환자들은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 호소한다. 음식에는 생존에 필요한 성분인 퓨린이 있다. 이 성분은 몸에서 사용된 후 요산이라는 찌꺼기를 남긴다. 이 요산은 소변, 대변, 땀으로 배출된다. 그런데 요산을 너무 많이 섭취하거나, 요산이 몸 안에서 생성되거나, 소변이나 대변으로 배출하지 못하면

2018.09.17 월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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