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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유치원 논란에 경기교육청 학교 감사 ‘갈팡질팡’

사립유치원 논란에 경기교육청 학교 감사 ‘갈팡질팡’

경기도교육청이 일선학교 감사를 두고 오락가락이다. 당초 학교 자율에 맡기겠다던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섰다. 사립 유치원 특정감사도 당분간 유지 또는 확대키로 했다. 이는 최근 불거진 교비 유용 사태에 따른 것이란 게 정치권 분석이다.      “사립유치원 특정감사 폐지 사실 아냐” 10월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에게 사립유치원 특정감사 중단에 대한 사실 여부를 물었다. 박 의원은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대로 내년부터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한) 특정감사를 안 하겠

2018.10.16 화 경기 수원 = 윤현민 기자

가족 사랑이 낳은 위대한 유산 ‘사키오리’

가족 사랑이 낳은 위대한 유산 ‘사키오리’

“톤톤, 그리고 오른발을 앞으로 밀어주고 다음 오른쪽 실을 넣고 그 발을 다시 앞으로 마지막으로 톤톤!”선생님의 이런 구호에 맞춰 손과 발 그리고 머리도 써야 하니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베틀 앞에서 베 짜기를 하는 풍경입니다. 민속촌이나 생활박물관의 전시품으로만 보았던 베틀 앞에 앉아 베를 짜려니 정서적으로도 왠지 특별한 경험인 것처럼 느껴집니다. 아오모리(森)현 도와다(十和田)시의 전통공예 남부사키오리(南部裂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쿠미(巧)공방입니다. 예약을 하고 갔기에 시간 맞춰 우리를 맞이해 준 것은 남부사키오리 보존회

2018.10.15 월 이인자 일본 도호쿠대학 교수(문화인류학)

창원 주택시장 ‘심상찮다’…미분양 늘고 가격 하락

창원 주택시장 ‘심상찮다’…미분양 늘고 가격 하락

경남 창원의 주택시장이 본격적인 하락세로 접어들고 있다. 집값·미분양 등 주택시장 주요 지표가 모두 악화되면서다. 가격 하락세가 뚜렷하고 거래량도 급감했다. 특히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어 시장이 붕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0월1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경남 창원의 아파트값은 1년 사이 12.44% 떨어졌다. 창원 성산구는 같은 기간 16.03% 하락했다. 이 기간 서울 아파트값이 8.89% 오른 것과는 대조적이다.  창원 성산구 일대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해 2년 전 전세가격에 육박하는 사례가 속속 나오고

2018.10.15 월 경남 창원 = 이상욱 기자

여성들의 절규 “나는 죽어갔다. 너의 야동이 되기까지…”

여성들의 절규 “나는 죽어갔다. 너의 야동이 되기까지…”

정부와 사법당국이 디지털성범죄에 칼을 빼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도 여전히 성인사이트나 SNS, 웹하드에는 피해 영상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피해를 호소하는 이들은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디지털성범죄, 어느 정도로 심각한 걸까요. 숫자로 풀어봅니다. 1. 6년 전 대비 4.2배 증가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촬영을 하다가 경찰에 붙잡힌 이들은 6465명입니다. 하루 평균 18명씩 검거된 셈입니다. 2011년 검거 인원 1500여명이던 숫자는 6년 새 4.2배 증가했습니다. 특히 2017년 발생한 전

2018.10.12 금 조문희 기자

[북·미회담④] 美, 북핵 검증·사찰 눈높이 낮추나

[북·미회담④] 美, 북핵 검증·사찰 눈높이 낮추나

“우리가 무슨 패전국이냐? 차라리 우리 머리도 다 가져가라!”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열린 실무협상에서 북측 관계자가 미국 관계자에게 이 같은 강도 높은 비난을 퍼부었다. 미국에선 당시 비핵화 목표에 대해 ‘CVID’가 정설로 자리 잡았다. CVID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북한 비핵화(complete, verifiable and irreversible denuclearization of DPRK)를 의미했다. 미국은 정상회담 이전부터 합의문에 이 문구를 넣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시 북한은 기

2018.10.12 금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수험생, 에너지 음료보다 음악 한 곡이 필요할 때

수험생, 에너지 음료보다 음악 한 곡이 필요할 때

수능일(11월15일)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까지는 학업에 전념했다면 앞으로는 좋은 컨디션 유지에 신경을 써야 한다. 수능일까지 건강을 유지하지 못하면 좋은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 수능일까지 건강 유지법을 정리했다.  ■ 최소 6시간 수면 유지수능일이 다가옴에 따라 초조한 마음에 잠을 줄이고 공부하는 학생이 있다. 이는 역효과를 불어올 가능성이 크다. 또 수면시간을 대폭 늘리거나, 그동안 수면 패턴을 버리고 일찍 자고 일찍 깨서 공부하겠다는 생각도 바람직하지 못하다. 평소와 비슷한 수면 패턴을 유지하는 게 좋다. 다만,

2018.10.12 금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단독] “‘학종 불신’ 뿌리 뽑자”…교육당국, 학생부 전수조사 나선다

[단독] “‘학종 불신’ 뿌리 뽑자”…교육당국, 학생부 전수조사 나선다

교육당국이 중·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부정·편법 기재를 뿌리 뽑기 위해 전수조사 수준의 실태 점검에 나선다.  10월11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시·도 교육청은 내년부터 관할 지역 내 대부분 중·고교에 직접 찾아가 학생부 기재 실태를 조사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중·고교 전수조사…규정 위반 적발·징계    우선 교육부는 올해 안에 각 시·도 교육청의 단위학교 지도·점검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법령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도 교육청 평가 시 현장 방문 점검만 인정토록 하는 지표도 내년 초 신설한다.

2018.10.11 목 오종탁 기자

김영록 전남지사 “호남고속철 개통 시기 2년 앞당길 터”

김영록 전남지사 “호남고속철 개통 시기 2년 앞당길 터”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0일 “호남고속철도 2단계 구간인 광주송정역-목포역 구간을 기존 계획보다 2년 빠른 2023년까지 개통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단된 남북교류협력사업도 전남평화재단 설립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7기 도지사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체감형 도민 행복시책 실천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 추진 △일자리 12만개 창출 △에너지 사이언스 파크 조성 △차세대 신성장 산업 육성 △융복합형 관광산업 육

2018.10.11 목 전남 = 정성환 기자

국립산림치유원장에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 취임

국립산림치유원장에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 취임

국내 첫 산림복지단지인 국립산림치유원장에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이 10월8일 취임했다. 제2대 산림치유원장에 취임한 고도원 이사장은 ‘고도원의 아침편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고 신임 원장은 제주 출신으로 연세대(신학)와 동대학원(정치학)을 졸업했으며, 뿌리깊은나무와 중앙일보 기자를 거쳐 대통령비서실 연설담당비서관,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고 원장은 지난 2001년 8월부터 매일 좋은 글과 사색을 담은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발송, 현재 약 380만 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2018.10.10 수 대전 = 이기출 기자

환절기 감기, 초반에 제압하는 법

환절기 감기, 초반에 제압하는 법

계절이 바뀌면서 한낮과 아침, 저녁의 일교차가 심하다. 주위를 보면 감기에 걸린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겨울이 아닌데 무슨 감기냐’며 쉽게 생각하는데, 감기(感氣)는 체내의 원기와 진액이 소모되었을 때 외부의 풍한(風寒)이 들어와서 생기는 것이다. 인체는 36.5도의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기력을 소모한다. 아침에 13도, 오후에 24도로, 하루 10도 이상 차이 나는 상황은 기의 균형이 무너지고,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인두·후두·기관지·코에 염증이 생겨 감기에 걸리게 된다. 한의학에서는 외부의 사기(邪氣)가 들어와 몸

2018.10.06 토 이경제 이경제한의원 원장

끝없는 진화, 건강보험 좀먹는 ‘사무장 병원’

끝없는 진화, 건강보험 좀먹는 ‘사무장 병원’

지난 1월 경남 밀양에 있는 세종병원에서 불이 나 환자 등 46명이 사망하고, 109명이 부상당했다. 화재가 참사로 이어진 것은 ‘불법 증·개축’ 등이 원인으로 드러났다. 특히 병원 측이 불법 설치한 비가림막 시설이 문제였다. 이것이 밖으로 연기가 배출되는 것을 막은 데다 불법 증축한 병원과 요양병원 간 연결통로 등을 통해 유독가스가 건물 상부로 이동하면서 피해를 더 키웠던 것이다. 밀양시청은 병원 건물에서 12건의 불법 증축을 적발해 2011년부터 23차례 원상복구 명령과 시정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병원 측은 이행강제금만 내고는

2018.10.04 목 정락인 객원기자

[관광산업③] 명동서 자취 감춘 유커, 강남엔 북적

[관광산업③] 명동서 자취 감춘 유커, 강남엔 북적

한때 한국의 관광 일번지로 불렸던 명동~을지로 일대 지하상가 상권이 중국의 한한령(限韓令·중국 내 한류 금지)으로 주저앉은 이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한강 이남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압구정동과 신사동 인근 가로수길을 중심으로 외국인들의 발길이 꾸준히 늘고 있다. 국내 유통 대기업들이 최근 강남에 시내면세점을 속속 개점하는 것도 관광 명소로서의 강남에 대한 기대를 더욱 키우고 있다. 오는 10월1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을 열흘 앞두고 찾은 명동역 인근은 점심시간을 맞은 직장인들로 붐볐다. 한국과 중국,

2018.10.01 월 박견혜 시사저널e. 기자

[관광산업④] “‘남북 평화관광’ 훌륭한 관광자원 될 것”

[관광산업④] “‘남북 평화관광’ 훌륭한 관광자원 될 것”

17년째 관광수지 적자가 계속되는 나라. 한국 관광에 적신호가 들어온 것은 오래된 일이다. 심지어 2018년 상반기 관광수지 적자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7월 두 차례의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열어 내·외국인의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지만, 손에 잡히는 정책은 제시되지 않았다.  관광 산업은 어떤 분야보다도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다는 통계가 있다. 지역관광 산업이 활성화되면 관광수지뿐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그러나 정부는 사실상 관광 산업을 도외시했다. 대통령 산

2018.10.01 월 조유빈·김종일 기자

15년간 길 못찾던 ‘밀양관광휴양단지’ 드디어 개발 된다

15년간 길 못찾던 ‘밀양관광휴양단지’ 드디어 개발 된다

15년 넘게 방치된 경남 밀양시 단장면 미촌리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밀양시는 최근 단장면 미촌리 일원에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 개발계획 승인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단정면 미촌 시유지는 전방위적인 노력 끝에 ‘농어촌관광휴양단지’라는 ‘보물단지’ 개발로 결실을 거뒀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하지만 15년 넘게 방치됐던 사업이어서 “이번엔 되나”는 지역민의 의구심은 여전하다. 이 사업은 2001년 시작됐다. 당시 밀양시는 사업 예정지인 단장면 미촌리 일대에 관광단지 조성을 추진한다며 당시 41억 원을 들여 사유지 3

2018.09.27 목 경남 밀양 = 김완식 기자

이번 추석에도 투자자 울리는 ‘올빼미 공시’ 기승

이번 추석에도 투자자 울리는 ‘올빼미 공시’ 기승

올해도 어김없이 추석 연휴 장기 휴장을 앞두고 ‘올빼미 공시’가 쏟아졌다. 올빼미 공시란 장이 마감된 늦은 시간이나 주말을 앞둔 시점에 악재성 내용을 공시하는 것을 의미한다. 명절 연휴나 연말 증시 폐장 직전에 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악재가 주가에 미치는 충격 완화를 노려볼 수 있다. 그러나 투자자 입장에서 올빼미 공시는 불안 요소다. 연휴가 끝나고 장이 다시 열리는 날까지 악재가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른 채 애만 태워야 하기 때문이다.   추석 연휴 하루 전날 공시 건수 부쩍 늘어 금융감독

2018.09.22 토 송응철 기자

공급 확 푼다…‘100만평’ 신도시 조성하고 서울 용적률 조정

공급 확 푼다…‘100만평’ 신도시 조성하고 서울 용적률 조정

정부가 수도권 집값을 잡기 위해 ‘공급 확대’ 카드를 꺼내 들었다. 핵심은 신(新)도시 조성과 서울 도심 용적률 상향 조정이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서울과 일산·분당 등 기존 신도시 사이에 330만㎡(100만평) 이상 대규모 신도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330㎡ 규모면 주택 4만∼5만호 가량이 공급될 수 있는 것으로 평촌신도시(511만㎡)에 조금 못 미치고 위례신도시(677만㎡)의 절반 정도 크기다. 이들 신도시에서 나오는 주택 물량은

2018.09.21 금 김종일 기자

[한반도 비핵화⑦] 동아시아철도공동체, 우려와 기대 사이

[한반도 비핵화⑦] 동아시아철도공동체, 우려와 기대 사이

동아시아철도공동체’ 논의가 다시 활발해질 전망이다. 지난 ‘4·27 판문점 선언’엔 완전한 비핵화와 남북 철도 및 도로 연결을 주요 내용으로 한 경제협력이 명시됐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은 8월15일 제73주년 광복절 및 정부 수립 70주년 경축식에서 동아시아철도공동체를 제안했다. 그리고 올해 세 번째로 이뤄진 남북 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9·19 평양공동선언’에서 “금년 내 동·서해선 철도 및 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을 갖자”고 합의했다. 철도·도로에 대한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 문 대통령이 제안한 동아시아철도공동

2018.09.21 금 최은미 국립외교원 연구교수

갈수록 진화하는 무인 상점…암호 하나로 모든 쇼핑을

갈수록 진화하는 무인 상점…암호 하나로 모든 쇼핑을

지난 1997년, 일본 이케부쿠로에서 무인 편의점을 처음 경험했다. 당시 무인 편의점에 진열된 상품은 주로 과자류나 레토르트식품(retort food) 등이었다. 제품의 일련번호를 선택한 후 합계 금액을 지폐나 동전으로 결제하면 좌우로 이동 가능한 로봇이 제품을 아래로 떨어뜨린다. 이 제품을 컨베이어벨트로 이동시켜 배출구에서 빼내가는 구조였다.  이후 국내에서는 LG·대상 등 두세 곳의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접촉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도입해 상용화한 기업은 없었다. 당시 인터뷰했던 일본의 무인 편의점 개발사 임원은 개발동기

2018.09.20 목 이형석 한국사회적경영연구원장·경영학 박사

한국도 두손 들게 만드는 영국의 치열한 대입 경쟁

한국도 두손 들게 만드는 영국의 치열한 대입 경쟁

미국에 아이비리그(Ivy Leagues)가 있다면 영국에는 옥스브리지(Oxbridge·옥스퍼드대학과 케임브리지대학을 아울러 부르는 말) 외에도 러셀그룹(Russell Group·옥스퍼드대학과 케임브리지대학을 포함한 영국 전역 24개 명문 대학들이 모인 그룹)이 있다. 영국 고등법원 판사의 4분의 3이 옥스브리지 출신이라고 한다. 이뿐만 아니라 보스턴컨설팅그룹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비(非)러셀그룹 대학 출신 졸업생들이 일생 동안 평균 139만 파운드(약 20억4000만원)를 버는 데 비해, 러셀그룹 대학 출신은 160만 파운드(약

2018.09.20 목 방승민 영국 통신원

[르포] “서울이 힘들다고? 지방 편의점은 죽기 일보 직전”

[르포] “서울이 힘들다고? 지방 편의점은 죽기 일보 직전”

모든 논의는 서울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최저임금 인상에 반발한 3만여 소상공인들이 8월29일 분노를 표출한 곳도 서울의 중심 광화문광장이었다. 우리나라 1000만 인구가 사는 수도 서울을 중심으로 모든 논의가 이뤄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다만 지나친 중앙 집중 탓에 주변부 형편은 상대적으로 묻히는 모양새다.  최저임금 인상과 점포 간 근접 출점 등 논란의 중심에 있는 편의점 문제도 지방 소도시 편의점 가맹점주들의 곡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고 있다. 서울에 비해 인구도 매출도 적은 지방 도시 편의점주들은 현재 “상대적으로 수익은

2018.09.19 수 전북 군산·경남 거제 = 박견혜 시사저널e. 기자

[한강로에서] 경제는 현장이다

[한강로에서] 경제는 현장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청와대 집무실 벽에 일자리 상황판을 만들었다. 문 대통령은 참모들 앞에서 터치스크린 형태로 설치된 상황판을 직접 시연해 보이고 난 후 만족한 듯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1년3개월여가 지난 지금, 대통령의 얼굴에서 미소는 사라졌고 일자리 개선에 ‘신의 한 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상황판은 도리어 야당의 표적이 되었다. 야당들은 앞다퉈 일자리 상황판은 인테리어 소품이 아니라고 비판하며 상황판 운영의 실제를 공개하라고 압박하고 있다.  대통령 집무실에 설치된 상황판에 지금 어떤

2018.09.17 월 김재태 편집위원

교착에서 혁신으로, 정당 중심의 ‘대통령 정부’

교착에서 혁신으로, 정당 중심의 ‘대통령 정부’

합계출산율 0.97명이다. 합계출산율 1마저 무너진 사건은 대한민국의 ‘교착과 정체’를 보여주는 상징이다. 저출산 고령화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2006년 노무현 대통령은 양극화와 저출산 고령화라는 산맥을 넘기 위해 ‘비전2030’이라는 로드맵을 설계했다.  그 이후 10년이 지났으나 우리는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가지 못했다. 저출산 문제만이 아니다. 대학 입시 등 교육 문제, 정규직-비정규직 양극화, 복지확대와 증세, 부동산 문제 등 대한민국의 민생을 좌우하는 수많은 쟁점에 대해 논쟁은 계속하지만 해결의 실마리는 찾지 못하

2018.09.14 금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경남브리핑] 백두현 고성군수, 자란만 해양치유단지 조성에 박차

[경남브리핑] 백두현 고성군수, 자란만 해양치유단지 조성에 박차

백두현 경남 고성군수가 자란만 해양치유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해외 벤치마킹에 나섰다. 백 군수와 담당공무원 등 4명이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자란만 해양치유단지 조성사업의 해외 선진사례 조사를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방문 첫날인 10일엔 동경에서 열리고 있는 ‘Diet&Beauty Fair Asia 2018 박람회’를 참관한 데 이어 해양치유산업으로 앞서가고 있는 시스오카 현 아타미시 하츠시마를 방문해 해양레저와 해양치유를 통해 재방문율이 높은 체류형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또 아쿠아스 야이즈를 찾아 해양

2018.09.13 목 경남 = 서진석·김완식 기자

‘스타 각료’ 프랑스 환경부 장관이 사표 던진 이유

‘스타 각료’ 프랑스 환경부 장관이 사표 던진 이유

8월28일 프랑스의 환경부 장관인 니콜라 윌로(Nicolas Hulot)는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 도중 돌연 장관직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다. 주변 어느 누구도 예상치 못한 행보였다. 그는 아내와도 상의하지 않았다고 했다. 사퇴 소식은 모든 뉴스를 집어삼키는 블랙홀이 됐고, 지지율이 내리막길을 걷던 마크롱 대통령에겐 최악의 악재로 작용했다. 단순히 장관 하나가 자리를 떠나는 문제가 아니었다. 니콜라 윌로는 마크롱 내각 인사 중 가장 인기가 높았던 장관이다. 이미 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환경운동가로, 프랑수아 올랑드 전 대통령은 물론

2018.09.13 목 최정민 프랑스 통신원

[글로벌 금융위기 10년④] “불확실한 시대, 인적자본에 투자하라”

[글로벌 금융위기 10년④] “불확실한 시대, 인적자본에 투자하라”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이어 한국 경제가 또다시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후 10년이 지났지만, 한국 경제는 아직도 긴 터널에 빠져 있다는 진단이 많다. 수출과 내수가 동반 부진한 가운데 투자와 소비까지 움츠러들자 성장 엔진이 꺼졌다는 지적마저 나온다. 이 와중에 가계 부채는 불어나고 소득 양극화는 더 심해졌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위기가 또 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양극화가 문제다. 지금 추세라면 양극화 현상은 더 고착화될 수 있고 성장 동

2018.09.12 수 조유빈·김종일 기자

[민변 전성시대②] 민변 출신 파워엘리트 10人(下)

[민변 전성시대②] 민변 출신 파워엘리트 10人(下)

30돌을 맞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회원 1000명을 넘어섰다. 1980년대 민주화를 향한 열망에 회원 50명으로 시작한 민변이 어느덧 국내 최대 진보 법조단체로 성장했다. 이 기간 동안 민변 출신 대통령(노무현·문재인)을 두 명이나 배출하는 등 많은 성과를 올렸다. 한 민변 소속 변호사는 “군부를 제외하고 대통령을 두 명이나 배출한 단체는 민변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에서도 민변 출신들이 맹활약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과거 노무현 정부 시절 제기됐던 ‘민변 권력화’ 논란이 다시 일고 있다. 올해 신임

2018.09.10 월 조해수 기자

대중 정서법에 도전했다 큰코다친 《아는 형님》

대중 정서법에 도전했다 큰코다친 《아는 형님》

최근 신정환이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논란이 일었다. 신정환 도박 사건은 2010년부터 2011년 사이에 벌어졌다. 지금은 상당한 시간이 흘렀고 어느 정도 대중의 분노가 누그러졌을 가능성도 있었다. 연예인 도박 사건에선 대체로 1년 전후의 자숙 기간을 거치고 복귀한다. 신정환의 경우는 재범이기 때문에 기간을 가중한다 해도 7년이면 다른 자숙 연예인들에 비해 상당히 긴 시간이다. 하지만 대중의 분노가 전혀 잦아들지 않았다는 것이 밝혀졌다. 신정환이 출연한 《아는 형님》이 방영된 후 며칠에 걸쳐 항의하는 댓글이 쏟아졌다. 포털

2018.09.08 토 하재근 문화 평론가

경남권 반발 “김해신공항, 원점 재검토 요구한다”

경남권 반발 “김해신공항, 원점 재검토 요구한다”

“김해 시민이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대단히 실망스럽고 위험한 결과다” 국토교통부가 9월6일 김해신공항 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회서 신공항 새 활주로를 기존 안대로 추진할 계획을 밝히자 곧바로 터져 나온 경남 김해시와 지역 시민단체의 불만이다. 이들은 “반드시 소음과 안전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며 정부에 ‘원점 재검토’를 요구했다.      국토부, 원안대로 V자-형 추진 이날 국토교통부는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김해신공항 건설사업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하 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회를 통해

2018.09.07 금 경남 김해 = 이상욱 기자

변광룡 거제시장 “해양플랜트단지, 지역경제 부흥 마중물”

변광룡 거제시장 “해양플랜트단지, 지역경제 부흥 마중물”

“급격한 인구 유출, 조선업 불황…” 거제의 악화된 ‘경제 지수’를 거론할 때마다 변광룡 거제시장(52)의 표정은 무거웠다. 변 시장은  “실업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는 소식에 잠을 이룰 수 없다. 관광과 산업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변 시장은 민선 7기 시정목표인 ‘시민이 주인인 활력 거제, 세계로 향하는 관광 거제, 더불어 잘사는 행복 거제, 사람 중심 지속성장 거제’ 시대를 열어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네 차례에 걸친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고배 경험이 시민과 호흡할 수 있는 큰 밑천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

2018.09.05 수 경남 거제 = 이상욱 기자

[경남브리핑] 경남교육청, 용역근로자 1365명 정규직 전환

[경남브리핑] 경남교육청, 용역근로자 1365명 정규직 전환

경남교육청은 소속 기관 및 학교에 근무하는 청소·당직·전화상담 등 용역근로자 3개 직종 1365명의 근로자를 9월1일부터 교육감이 직접고용해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9월3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경남교육청은 이번 교육감 직접고용으로 전환되는 근로자는 청소원 764명과 당직근로자 600명, 전화상담원 1명이다. 앞서 7월20일 경남교육청은 사용자 대표와 근로자 대표, 외부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된 ‘파견·용역근로자 정규직전환 노사전문가협의회’를 개최해 전환 대상, 정년, 정년 초과자 고용 안정 및 임금체계 등에 대해 최종 협의를 마쳤다

2018.09.03 월 경남 = 이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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