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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중견기업에도 칼 들이댄 국세청

유통 중견기업에도 칼 들이댄 국세청

“조금 조용한가 싶으면 또 하나 터지고…. 요즘은 정말 뉴스 보기가 겁난다.” 한 유통 중견기업 간부의 말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 유통분야 뉴스에 자주 언급되는 단어가 갑질과 통행세, 일감 몰아주기 등이다. ‘기업들의 수난시대’라고 해도 어색하지 않다. 하지만 본게임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 국세청이 재벌 기업의 경영권 편법승계에 대한 정밀 검증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지배구조가 2세와 3세로 재편되는 중견 유통기업으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자산 5조원 미만 중견기업은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받지 않기 때문에 회사 규모가

2018.06.13 수 유재철 시사저널e. 기자

일감몰아주기·갑질 논란 기업 총수들, 국감 타깃

일감몰아주기·갑질 논란 기업 총수들, 국감 타깃

10월12일 문재인 정부 첫 국정감사(국감)의 막이 올랐다. 이번 국감은 그 어느 때보다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새 정부 들어 처음이자, 9년 만의 정권교체로 여야가 뒤바뀐 가운데 진행되는 국감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에는 지난 국감과 사뭇 다른 풍경이 엿보인다. 증인 명단에서 재벌기업 총수들 대부분이 제외된 대신, 최고경영자(CEO) 등 실무진이 상당수 증인석에 서게 된 것이다. 그동안 제기돼 온 ‘묻지마 식’ 총수 호출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결과로 해석된다. 그동안 국회는 국감 때마다 총수들을 대거 불러내 사안에 대한 진상규명

2017.10.18 수 송응철 기자

[재벌家 후계자들-(6) 하이트진로그룹] 편법 통한 富의 대물림 ‘불편한 꼬리표’

[재벌家 후계자들-(6) 하이트진로그룹] 편법 통한 富의 대물림 ‘불편한 꼬리표’

국내 최대 주류 기업인 하이트진로그룹이 3세 경영의 닻을 올렸다. 키를 쥔 이는 박문덕 하이트진로그룹 회장(68)의 장남 박태영 하이트진로 부사장(40)이다. 박 회장이 2014년 하이트진로 대표이사직을 내려놓은 데 이어, 그는 2015년 연말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경영 최전선에 나섰다. 물론 아직까지 ‘단독 항해’는 아니다. 전문경영인 체제로 회사가 운영되고 있는 데다, 박 회장도 여전히 본사로 출근하며 경영 전반을 살피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머지않은 시점에 세대교체가 이뤄질 것이라는 사실에는 이견이 없다. 지분 승계율도

2017.03.17 금 송응철 기자

공정委의 칼 이번엔 재벌 제대로 겨눌까

공정委의 칼 이번엔 재벌 제대로 겨눌까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에 대해 전방위적 조사를 벌이고 있다. 최근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앞서 현대그룹 계열사들의 ‘일감 몰아주기’ 혐의를 확인하고 제재 절차에 착수한 것이다. 공정위는 지난 3월21일 현대증권과 현대로지스틱스에 계열사 부당 지원 행위와 총수 일가의 사익 편취 금지 조항을 어겼다는 취지의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총수 일가가 대주주인 대기업 계열사의 일감 몰아주기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공정거래법이 지난해 2월 효력을 발생한 이후 처음으로

2016.04.21 목 송응철 기자

법원, 하이트진로 증여세 취소...'이중과세'논란 다시 쟁점화

법원, 하이트진로 증여세 취소...'이중과세'논란 다시 쟁점화

사진=뉴스1 하이트진로 그룹 2세들이 국세청으로부터 부과받은 328억원의 증여세가 관련법령 미비로 취소되면서 증여세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정부는 하이트진로와 비슷한 증여세 취소 사건들이 최근 계속되자 지난해 상속증여세법을 서둘러 보완했다. 하지만 1996년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의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 저가배당 사건같이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당시 이 부회장은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를 저가로 배당받고 주식으로 전환해 그룹 경영권을

2016.01.22 금 유재철 기자

틈새법망으로 증여세 피해간 하이트진로 2세들

틈새법망으로 증여세 피해간 하이트진로 2세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11월30일참이슬 후레쉬, 참이슬 클래식 등 소주 출고가를 1015.70원으로 인상했다/사진=뉴스1 박문덕 하이트진로그룹 회장의 두 아들이 재산상 이익을 얻고도 허술한 증여세법 때문에 최근 부과된 세금이 취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현재 관련 규정을 보완하기 위해 시행령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다. 박문덕 회장은 지난 2008년 2월 자신이 보유한 하이스코트 주식 전부(당시 평가액 1228억원)를 장남인 태영씨와 차남인 재홍씨가 지분을 모두 보유한 삼

2016.01.20 수 유재철 기자

박문덕 회장 ‘2016년 생존을 위한 골든타임’

박문덕 회장 ‘2016년 생존을 위한 골든타임’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은 4일 2016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지침을 ‘생존을 위한 골든타임 확보’라고 밝혔다./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2016년을 생존과 도약을 위한 결정적 승부수를 던지는 해로 만들 것을 다짐했다.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은 4일 2016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지침을 ‘생존을 위한 골든타임 확보’라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2015년에 실적 ‘턴어라운드’의 기반을 다졌다. 새해에는 이를 더욱 확고히 해 생존을 보장

2016.01.04 월 김지영 기자

유통업계 3세‧4세 그룹 중역에 포진

유통업계 3세‧4세 그룹 중역에 포진

삼성물산, 신세계 등 주요 유통기업들이 하반기 인사를 발표한 가운데 오너 일가의 3‧4세들이 그룹 중역에 포진했다. 이들은 주로 기업의 성장사업, 주력 부문 총괄을 맡아 유연한 경영권 승계를 위한 초석으로 풀이된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유통대기업들의 인사 발표의 핵심은 오너 일가 3‧4세들의 그룹 내 역할 증대다. 면세점 사업을 시작하는 두산과 신세계, 제일모직과 합병 후 신사업 구축에 힘쓰고 있는 삼성물산 등 유통기업의 인사에서 3‧4들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또 하이트진로, SPC 등 식음료 업계에서도 3‧4

2015.12.07 월 김지영 기자

얼마나 높이 날지 ‘골프 여신’도 모른다

얼마나 높이 날지 ‘골프 여신’도 모른다

골프는 참으로 묘한 구석이 있다. 기량이 비슷하면 입상은 한다. 그런데 승자는 ‘특별한 행운’이 따라주어야 한다. #1. US여자오픈 최종일.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3라운드까지 양희영(26)에게 3타 뒤졌다. 그러나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최종일 양희영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했다. 그러다가 마지막 4개 홀을 남기고 연속 3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깔끔하게 역전승을 거뒀다. #2. 2013년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최종일. 전인지는 김효주(20·롯데)와 함께 백규정(20&mi

2015.07.22 수 안성찬│골프칼럼니스트

할아버지 잘 만나 승진도 ‘초고속’

할아버지 잘 만나 승진도 ‘초고속’

0.47%. 대기업에 입사한 대졸 신입사원 가운데 임원까지 승진한 비율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219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4년 승진·승급 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기업 신입사원의 임원 승진율이 0.47%에 그쳤다. 1000명이 입사하면 4.7명만 임원이 된다는 의미다. 게다가 임원이 되기까지 상당한 인내심을 길러야 한다. 실태조사 결과 조사 대상 기업에서 임원 승진까지 소요되는 기간은 평균 22년 1개월이다. 하지만 이른바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재벌 오너가

2014.12.18 목 조현주 기자

지분 0.1%에 웃고 운다

지분 0.1%에 웃고 운다

최근 재벌가의 트렌드는 ‘장남 승계’ 또는 ‘장남 올인’ 상속 방식이 무너지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재벌가에서 ‘대권 장남 이양’이 깨진 지는 오래다. 삼성 이건희 회장은 3남인데도 대권을 물려받았고,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서경배 회장은 창업주의 차남이다. 하이트진로그룹 박문덕 회장은 창업주의 차남인데 경영권을 물려받아 만년 2위 맥주회사를 주류업계 최강자로 만들었다. <시사저널>이 조사한 주식 부호 순위에서도 재벌가 형제간에 대권을 향한 경쟁이 치열하게

2013.08.27 화 김진령 기자

소주·맥주 ‘합병’ 승부수 던지다

소주·맥주 ‘합병’ 승부수 던지다

      ▲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고려대 경영학과 학사·1976 조선맥주 입사·1981 일광교역 대표이사·1982 조선맥주 상무이사·1988~1989 동서유리공업 대표이사 ·1991 조선맥주 대표이사 사장·1998 조선맥주 하

2011.04.18 월 이석

‘명불허전’ 역사는 계속 이어진다

‘명불허전’ 역사는 계속 이어진다

배재, 보성, 양정, 중앙, 휘문. 이렇게 다섯 고등학교를 통틀어 ‘5대 사립’이라고 불러왔다. 서울에 소재한 다섯 명문 사립 고등학교를 일컫는 말이다. 이들은 오랜 역사를 지녔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관립으로 시작되어 통칭 ‘5대 공립’으로 불렸던 학교들과 나란히 훌륭한 인재들을 양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2010.12.13 월 이춘삼│편집위원

화려한 ‘학맥’ 끈끈한 ‘혼맥’

화려한 ‘학맥’ 끈끈한 ‘혼맥’

      한나라당 제공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1992년 정계 입문 전까지 30년 동안 기업인으로 활동해왔다. 때문에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경제계나 재계 인맥이 넓은 편이다. 경제 정책도 차별화되고 있다. ‘CEO 출신’이라는 이력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시장 친화적인 정책을 선호한다

2008.01.07 월 이석 기자 ls@sisapress.com

‘새옹지마’ 하이트 주류 시장 평정하나

‘새옹지마’ 하이트 주류 시장 평정하나

      ⓒ연합뉴스1992년 장진호 회장이 이끌던 진로그룹은 공격적인 사업 다각화로 덩지를 키우며 재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었다.   13년 전으로 돌아가 보자. 당시 진로그룹은 마흔 살인 젊은 2세 경영자 장진호 회장의 공격적인 경영으로 재계의 눈길을 한몸에 받고 있었다. 1988년 경영권을 이어받은 장회장은 ‘탈주류화’를 선언하며 경영 다각화에 박차를 가했다. 장회장은 또 창업주의 ‘신

2005.04.07 목 안은주 기자

‘왕관’을 버리고 ‘기적’을 빚은 박문덕 하이트맥주 회장

‘왕관’을 버리고 ‘기적’을 빚은 박문덕 하이트맥주 회장

박문덕 하이트맥주 회장은 불꽃 튀는 맥주전쟁의 승자답지 않은 취향으로 유명하다. 박회장은 미술과 음악을 좋아한다. 지난 9월17일 인터뷰하기 위해 사장실을 찾았을 때 제일 먼저 눈에 띈 것은 백남준의 설치 작품이었다. 사무실 곳곳에 유화나 조각품이 자리잡고 있었다. “1주일에 한번씩 화랑을 찾는다. 마음에 드는 작품이 있으면 하나씩 사온 것이 이렇게 쌓였다.” 음악은 젊은이들이 즐기는 힙합과 발라드를 좋아한다. 그는 다시 태어나면 연예인 매니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요즘 좋아하는 가수는 세븐. 연예계에 관심이 많으니 혹시

2003.09.23 화 이철현

겸손과 끈기가 최대 밑천

겸손과 끈기가 최대 밑천

국가 경쟁력은 기업 경쟁력에서 나오고 기업 경쟁력은 최고경영자(CEO, Chief Executive Officer)에게서 나온다. 기업이 성공하는 데 최고경영자의 역할이 60%나 된다는 보고까지 나오고 있다. 세계적인 전략컨설팅그룹 모니터컴퍼니의 톰 코플랜드 박사는 “미국의 경쟁력은 천연 자원이나 시장 규모가 아니라 ‘경영 우위’에서 비롯된다”라고 지적했다. 최고경영자의 역량을 평가하는 객관적 기준은 오직 하나, 경영 실적이다. 최고경영자는 경영 실적에 의해 운명이 결정된다. 경쟁에 실패하면 가차없이 퇴장당하고, 안정적인 수

2003.09.23 화 이철현

‘뼈盧’ 박남춘 당선인 “인천특별시대 열겠다”

‘뼈盧’ 박남춘 당선인 “인천특별시대 열겠다”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가 인천시장에 당선됐다. 박 당선인은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인천시장에 출마해 76만6186표를 얻어 자유한국당 소속의 유정복 (현 시장)후보(47만937표)를 25만9249표 차이로 따돌렸다. 앞서 박 당선인은 지난 4월17일 더불어민주당의 인천시장 후보를 뽑는 경선에서도 약 57%의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김교흥 전 국회사무총장과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을 누르고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박 당선인은 “300만 인천시민 모두의 승리이며 새로운 인천특별시대를 열라는 인천시민의 엄중한 명령

2018.06.14 목 인천 = 구자익 기자

불꽃같은 삶 살다간 두 여성혁명가의 '같지만 다른' 길

불꽃같은 삶 살다간 두 여성혁명가의 '같지만 다른' 길

지금부터 100년 전인 1918년 경남 동래에서 한 남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는 구한말 탁지부 주사를 지낸 박용한이었다. 경술국치 이후 계속된 일제의 강압통치에 울분을 참지 못한 그는 유서 한 통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남겨진 다섯 남매 중 넷째인 8살짜리 딸아이가 차정(次貞)이었다. 훗날 김원봉과 결혼해 의열단을 이끈 무장항쟁가이다. 그 역시 전투에서 부상을 입고 후유증에 시달리다가 부친의 뒤를 따랐다. 박차정의 삶은 식민지 조국과 억눌린 여성들의 삶을 해방시키기 위한 노력의 여정이었다. 과연 세계의 반식민 투쟁사에서 박

2018.05.28 월 이원혁 항일영상역사재단 이사장 (前 KBS PD)

‘80조짜리 타짜판’ 된 불법 스포츠 도박

‘80조짜리 타짜판’ 된 불법 스포츠 도박

국내 불법도박 시장이 매섭게 팽창하고 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가 추정한 국내 불법도박 시장 규모(2015년 기준)는 약 83조원이다. 2011년에는 약 75조원이었다. 불과 4년 만에 시장 규모가 약 8조원 가까이 불어난 셈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국내 불법도박 시장 규모가 국내 건설시장(약 100조원)보다 커질 수 있다는 잿빛 전망도 나온다. 한국을 ‘타짜의 나라’로 만든 건 불법 스포츠 도박이다. 축구와 야구, 골프 등 스포츠 경기 결과에 돈을 거는 스포츠 도박이 전체 불법도박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26%(약 22

2018.05.09 수 박성의·김종일 기자

'여성 독립운동가' 유관순 열사 말고도 많았다

'여성 독립운동가' 유관순 열사 말고도 많았다

“아! 우리 부인도 국민 중의 일분자이다. 국권과 인권을 회복할 목표를 향하여 전진하고 후퇴할 수 없다. 국민성 있는 부인은 용기를 분발하여 그 이상에 상통함으로써 단합을 견고히 하고 일제히 찬동하여 줄 것을 희망하는 바이다.”대한민국애국부인회의 취지서에서 발췌한 글이다. 여성 독립운동가의 대명사는 ‘유관순 열사’다. 김구나 윤봉길, 이봉창, 김상옥 등 많은 독립운동가의 이름들이 거론되지만 유관순 열사를 제외한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존재와 활동에 대해서는 알고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조마리아, 윤희순, 권기옥, 김마리아, 박자혜,

2018.03.01 목 조유빈 기자

“‘짜고 치기 식’ 셀프 연임 더 이상 안 된다”

“‘짜고 치기 식’ 셀프 연임 더 이상 안 된다”

얼마 전 마무리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연임을 놓고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KB노조)는 ‘셀프 연임’이라며 반대 목소리를 냈다. 윤 회장이 임기가 끝난 사외이사들을 유임시켜, 이들로 구성된 이사회를 통해 연임됐다는 이유에서다. 하나금융지주도 내년 3월 차기 회장 선임을 앞두고 김정태 회장의 재연임 여부가 관심이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EB하나은행지부는 김 회장의 연임을 KB노조와 같은 이유를 들어 반대하고 있다. 금융지주 회장의 셀프 연임 논란으로, 자신의 인사까지 스스로 결정하는 회장의 막강한 권한을 견제해야

2017.12.28 목 이준영 시사저널e. 기자

도박 자금 마련 위해 범죄에 빠지는 아이들

도박 자금 마련 위해 범죄에 빠지는 아이들

​ 인천 A 중학교 김진수(3학년·가명)군은 지난해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중고품 거래사이트에 허위 매물을 올려놓은 뒤 돈만 가로챈 혐의였다. 경찰은 김군을 불러 조사를 벌이던 중 충격적인 소식을 접해야 했다. 김군이 사기 행각을 벌인 이유가 다름 아닌 ‘도박 자금’ 마련 때문이라는 진술을 했기 때문이다.  평소 김군은 또래 친구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불법 인터넷 도박을 즐겨 해왔다. 처음에는 재미삼아 시작한 도박은 큰 돈을 딴 후 배팅 액수가 점점 늘었다. 김군은 부모에게 거짓말을 해 용돈을 받거나 친구에게 돈을 빌리기까지 했다

2017.09.19 화 차성민 인천취재본부 기자

“종교인 과세, 명확한 기준 마련될 때까지 유예해야”

“종교인 과세, 명확한 기준 마련될 때까지 유예해야”

마틴 루터가 비텐베르크 성당에 면죄부 판매에 대해 반대하며 95개의 반박문을 게시하면서 시작된 종교개혁이 올해로 500주년을 맞이했다. 당시 루터는 타락한 로마 가톨릭을 비판하며 ‘솔라 피데-오직 믿음으로’ ‘솔라 그라티아-오직 하나님의 은혜’ ‘솔라 스크립투라-오직 성경’ ‘솔라 글로리아-오직 하나님의 영광’, 즉 신앙의 본질로 돌아갈 것을 촉구했다. 종교개혁이 있은 지 500년이 흐른 지금, 한국의 교회에서도 또 다른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세속화되고 보수화된 기독교가 스스로 변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기독교는 내년

2017.08.30 수 조해수 기자

허리띠 졸라맨 전주국제영화제, 위기를 기회로

허리띠 졸라맨 전주국제영화제, 위기를 기회로

‘영화 표현의 해방구.’ 5월6일 막을 내린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슬로건이다. 오는 6월1일 19번째 돌을 맞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김선아 집행위원장은 “부산국제영화제 파행 사태를 보며 위기감을 느꼈다”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부산영화제처럼 20년 넘게 지속되며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국제영화제의 위상을 갖고 있음에도 정부 지원이 한순간 무너지는 지금의 상황이 비상식적이라 느꼈다”는 것이다. 이 모두가 2014년 세월호 참사 다큐멘터리 《다이빙벨》 상영을 강행한 후 정부 지원금이 대폭 삭감되고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이 사퇴하는 등

2017.05.12 금 나원정 매거진M 기자

‘초유의 사정라인 공백’ 법무·민정 사표 낸 배경

‘초유의 사정라인 공백’ 법무·민정 사표 낸 배경

침몰하는 난파선(難破船)에서 뛰어내린 걸까. 김수남 검찰총장 압박을 위한 고도의 술수(術數)일까. 대통령의 권력을 보좌하는 사정라인의 양대 축이 동시에 사표를 낸 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했다. 특별검사 수사와 국정조사, 탄핵 표결이라는 3대 파고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최후의 방패막’이 사라지면서 그 배경을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57·사법연수원 16기)과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54·17기)은 각각 11월21일과 22일 나란히 사의를 표명했다. 둘 다 ‘공직자의 도리’를 사직 이유로 내세웠지만 곧이곧대로 믿는 사

2016.11.27 일 이민우 기자

[Today] ‘국회의원’ 박근혜는 최순실의 작품?

[Today] ‘국회의원’ 박근혜는 최순실의 작품?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전방위적으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소식이 전해집니다. 기자들도 쫓아가기 벅찬 요즘인데 아마 독자 여러분은 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뉴스 홍수 시대, 매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뉴스를 정리해드립니다.   세계일보 : [단독] "박 대통령 98년 달성 보궐선거 때 최순실 일가, 2억5000만원 지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의원으로 처음 당선된 1998년 보궐선거와 2000년 16대 총선에서 박 후보 캠프에 최순실씨를 비롯한 최씨 일가의 뭉칫돈이 유입됐다는 증언

2016.11.22 화 김회권 기자

초과매출에 웃는 강원랜드, 도박중독에는 모르쇠

초과매출에 웃는 강원랜드, 도박중독에는 모르쇠

최근 강원랜드가 3년 동안 사행산업 매출총량 규제를 위반해 3년간 2800억원의 초과매출을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카지노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이용객들의 도박중독률은 높아지고 있지만 강원랜드 도박중독 치유사업 규모는 매우 작은 것으로 드러나 도박중독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강원랜드는 도박중독 관련 조사 및 연구에도 예산을 배정하지 않았다.  지난해 강원랜드의 카지노 입장객은 내국인만 310만명에 이른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정운천 새누리당 의원에 따르면 강원랜드 이용객의 중독률은 일반인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으로

2016.10.04 화 조유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