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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되지 않는 병, 미병(未病)

진단되지 않는 병, 미병(未病)

이아무개 변호사는 집중력이 떨어졌다. 법률사무소를 개설했으나 글을 보면 눈이 어른거리고 머리가 띵해져서 집중할 수가 없다. 남을 변호하는 예민한 일은 대부분 후배에게 맡기고 본인은 화장품 사업 관련 일로 많은 시간을 보낸다. 얼마 전 투자한 회사가 부도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떠맡게 된 일이다. 좋은 머리로 사업하면 쉽게 난관을 뚫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생각보다 일이 풀리지 않는다. 사업을 해본 경험도 없고 머리도 예전처럼 잘 돌아가지 않는다. 50대 후반인데도 쉽게 피곤해지고 기억이 가물거릴 때도 많고 오래 집중을 할

2017.08.12 토 김철수 가정의학과 전문의·한의사·치매전문가

“병 고치는 일보다 몸 만드는 게 먼저”

“병 고치는 일보다 몸 만드는 게 먼저”

“대장 혼자만의 전쟁이 아니다.” 군사 전문가의 말인가 했더니 한의사 이재성 박사(45)의 말이다. 이씨가 만성 설사로 고생하는 이에게 처방을 내리면서 한 말이다. 대장을 치료하는 것에만 매달려서는 결코 완치에 이를 수 없다며 종합적인 치료법을 제시한 것이다. 꽃이 피어서 좋기만 한 것은 아니다. 어떤 이는 꽃가루 때문에 병치레를 한다. 꽃가루로 고생하는 코를 고치면 어찌할까. 이씨는 앞의 예와 마찬가지 처방을 내린다. 코만 치료하는 것은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것과 같다고 강조한다. 병을 치료하기

2014.04.30 수 조철│문화 칼럼니스트

올해 건강 계획 안 세웠다면 ‘핏줄 다이어트’만이라도…

올해 건강 계획 안 세웠다면 ‘핏줄 다이어트’만이라도…

식당업을 하는 김우민씨(46)는 육식을 즐기고, 담배를 피우며, 술을 자주 마셔왔다. 그럼에도 지난 10년 동안 건강검진에서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육식을 줄이거나 금연·절주하지 않고 평소 생활습관을 이어갔다. 그런데 지난해 건강검진에서 별다른 질병은 없지만 혈압이 조금 높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는 “일반적으로 고혈압 진단은 수축기 혈압이 1백40mmHg 이상, 확장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라고 한다. 하지만 요즘은 정상 판정 기준이 강화되어 1백20~1백39, 80~95도 고혈압 전 단계로 분

2013.02.27 수 노진섭 기자

“신비주의 아니라 과학이다”

“신비주의 아니라 과학이다”

      ⓒ 시사저널 전영기 행정구역상으로는 경북 경주이지만 산골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의원이 있다. 환자가 올까 싶지만 암과 같은 난치병 환자가 물어물어 찾아든다. 다른 병원에서 더 이상 치료가 어렵다고 판정받은 사람이 많다. 이 의원에서는 약 대신

2010.09.27 월 경주ㆍ노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