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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몰카’가 지배하는 사회

[시론] ‘몰카’가 지배하는 사회

오래 전 필자가 거의 유일하게 좋아했던 액션 영화는 스파이 영화였다. ‘꼭 살아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가족의 사진을 보여주던 전우는 반드시 죽는 전쟁 영화, 조직폭력배를 다루면서 한없이 비장한 느와르 영화, 유치하게 느껴지던 히어로 영화 등과는 달랐다.  최첨단 장비를 이용하는 지적인 스파이는 피로 칠갑을 하지 않고도 우아하게 악의 세력을 물리쳤다. 그들이 영화에서 첩보활동을 위해 사용하던 장비들은 우리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것이었다. 첩보원의 시야를 그대로 촬영하고 전송하는 안경, 아무도 눈치 챌 수 없는 만년필형 초소형

2017.08.13 일 남인숙 작가

‘불법 정치자금 재판에 판사 아들 몰카까지’ 홍일표 의원 사면초가

‘불법 정치자금 재판에 판사 아들 몰카까지’ 홍일표 의원 사면초가

인천에 지역구를 둔 자유한국당 홍일표 국회의원(인천 남구갑)이 사면초가 상태에 몰렸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다음 달 재판을 앞두고 있는데다, 최근 불거진 이른바 ‘판사 몰카’ 사건의 피의자가 홍 의원의 아들인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인천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는 홍 의원의 공식적인 사죄는 물론이고, 의원직 자진 사퇴까지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홍일표 의원 측은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 사항인데 사퇴까지 운운하는 것은 무리한 정치적 공세”라는 입장이다.    홍일표 ‘판사 아들’ 지하철서 몰카 혐의로

2017.07.25 화 차성민 기자

공무원 잇단 성추문에 김해시 슬로건 '공염불'

공무원 잇단 성추문에 김해시 슬로건 '공염불'

김해시 공무원의 성추문이 잇따르면서 공직기강과 함께 도덕적 해이가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다.특히 김해시는 허성곤 시장 취임 이후 청렴과 청결을 강조하면서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위해 준비해왔다. 하지만 불미스러운 일이 잇달아 불거지면서 이 같은 슬로건 역시 '공염불'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김해시 안팎에서는 '공직 내 그릇된 성 인식' 문제를 개선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1차 사건. 男직원 여성화장실에 '몰카'...조사과정서 자살​지난 5월. 경남 김해시청 소속

2017.07.19 수 최재호 기자

혼밥·혼술에 이어 이젠 ‘혼섹’까지

혼밥·혼술에 이어 이젠 ‘혼섹’까지

혼밥, 혼술. 요즘은 혼자 놀기가 대세다. 누군가와 의견을 조율하거나 설득하는 것, 거절당하는 것 등이 부담스럽거나 거추장스럽다고 생각하는,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혼자 결혼하기(자기와 결혼하기), 혼자 섹스하기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문제는 ‘혼섹’의 추세가 미혼뿐만 아니라 부부 사이에도 어느덧 파고들었다는 점이다. “섹스리스가 아니라, 아예 섹스가 없어졌다”며 남편을 대동한 채 상담실을 찾는 아내들이 많아졌다. 남자들은 아내와의 갈등을 잠재우기 위해 마지못해 따라오기는 하지만, 상

2017.07.16 일 배정원 행복한성문화센터 대표

갑자기 거실의 화재경보기 울리면 몰카 의심해라

갑자기 거실의 화재경보기 울리면 몰카 의심해라

#1. 직장인 A씨는 서울의 한 아파트에 신혼집을 마련했다. 그는 입주하기 전에 보안업체를 불러 몰래카메라(몰카)가 있는지 먼저 확인했다. 이런 적이 처음은 아니다. 매번 이사할 때마다 보안업체를 불렀다. 과거에 집 인테리어 공사를 하다가 몰카를 발견한 적이 있어서다. 카메라에 지문이 없어 범인을 찾지는 못했다. 보안업체를 부를 때마다 최소 50만원 이상의 비용이 들지만 감수하겠다는 생각이다. #2. 대학생 B씨는 성인사이트에 있는 자신의 알몸 동영상을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가만 보니 동영상 속 장소는 다름 아닌 자신의 방

2017.02.24 금 신수용 인턴기자

청와대 내  최순실의 전횡 밝혀줄 ‘키맨’

청와대 내 최순실의 전횡 밝혀줄 ‘키맨’

헌정사상 유례없는 ‘비선 실세’의 국정 농단 실태가 국민들의 상상을 넘어서고 있다. 최순실씨의 친인척 및 측근들의 실체가 한 명 한 명씩 날마다 불거지고 있다. 급기야는 사돈까지 등장했다. 시사저널은 지난 10월29일자로 “최순실 아들 청와대 근무했다” 기사를 보도했다. 청와대 안팎 관계자들의 증언과 당사자인 김○대 전 청와대 행정관(5급)과의 통화를 바탕으로 한 의혹 제기였다. 하지만 보도 직후 검찰에 출석한 최씨가 “아들이 없다”고 진술했다. 시사저널은 김 전 행정관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취재력을 총동

2016.11.08 화 감명국·박혁진 기자

유례없는 유명 연예인들의 잇따른 성추문 사태로 뜨거웠던 여름, 그 후……

유례없는 유명 연예인들의 잇따른 성추문 사태로 뜨거웠던 여름, 그 후……

올여름 유명 연예인들의 성폭행 논란이 잇따라 터지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유명 연예인들이 간혹 추문에 휩싸이기는 하지만 성폭행 의혹은 매우 드문데, 그렇게 드문 사건이 올여름에 약속이나 한 듯이 연달아 터져 충격을 안긴 것이다. 충격의 시작은 6월13일 박유천 피소가 알려지면서였다. 그동안 바르고 로맨틱한 이미지로 사랑받았던 한류스타 박유천이 성폭행 논란에 휩싸이게 되자 엄청난 파문이 일었다. 상대 여성이 속옷 등 증거를 제출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상황이 박유천에게 매우 불리하게 돌아갔다. 한 파파라치 매체가 사건의 진행내용

2016.10.16 일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

모텔로 한 우물 판 ‘흙수저’가 일궈낸 거대 스타트업

모텔로 한 우물 판 ‘흙수저’가 일궈낸 거대 스타트업

호텔에는 있고 모텔에는 없는 것이 무엇일까? 아마도 룸서비스, 조식 등이 떠오를 것이다. 질문을 거꾸로 해보자. 모텔에는 있고 호텔에는 없는 것이 무엇일까? 아마도 콘돔 정도가 떠오르지 않을까?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주차장의 가리개다. 호텔에서는 당당하게 차를 세우고, 당당하게 세워둔 차를 타고 나온다. 반면 모텔에는 들어갈 때부터 찜찜한 감을 갖고, 나갈 때는 뒷문으로 조신하게 걸어 나온다. 물론 지금은 많이 바뀌었다. 모텔에서 여대생들은 파자마 파티를 하고, 남녀가 자연스럽게 예약한 후 대실 서비스를 이용하고 당당

2015.12.24 목 이승환 | ㅍㅍㅅㅅ 대표

모텔로 한 우물 판 ‘흙수저’가 일궈낸 거대 스타트업

모텔로 한 우물 판 ‘흙수저’가 일궈낸 거대 스타트업

호텔에는 있고 모텔에는 없는 것이 무엇일까? 아마도 룸서비스, 조식 등이 떠오를 것이다. 질문을 거꾸로 해보자. 모텔에는 있고 호텔에는 없는 것이 무엇일까? 아마도 콘돔 정도가 떠오르지 않을까?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주차장의 가리개다. 호텔에서는 당당하게 차를 세우고, 당당하게 세워둔 차를 타고 나온다. 반면 모텔에는 들어갈 때부터 찜찜한 감을 갖고, 나갈 때는 뒷문으로 조신하게 걸어 나온다. 물론 지금은 많이 바뀌었다. 모텔에서 여대생들은 파자마 파티를 하고, 남녀가 자연스럽게 예약한 후 대실 서비스를 이용하고 당당

2015.12.23 수 이승환 | ㅍㅍㅅㅅ 대표

관세청, 불법 몰카용 촬영기기 700여 점 적발

관세청, 불법 몰카용 촬영기기 700여 점 적발

사진-뉴스1 관세청은 ‘몰래카메라(몰카) 불법 수입 기획 단속’을 벌여 4명을 관세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하고 7명을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최근 발생한 ‘워터파크 몰카 사건’으로 국민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불법 몰카용 촬영기기가 몰래 반입되고 있는지에 중점을 두고 단속을 벌였다. 이번에 적발된 이들은 전파법상 전자파 적합인증이나 등록을 받지 않은 몰카를 수입하면서, 인증받은 제품의 인증번호를 도용해 제품에 부착하는 등

2015.09.15 화 유재철 기자

몰카가 당신의 ‘몸’을 더듬고 있다

몰카가 당신의 ‘몸’을 더듬고 있다

유명 워터파크 샤워실을 몰래 촬영한 후 유출했던 이른바 ‘워터파크 몰카(몰래카메라)’의 범인과 공범이 붙잡혔다. 경찰은 실제 동영상을 촬영한 최 아무개씨(여·27)와 최씨에게 촬영을 사주한 강 아무개씨(33)를 검거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두 사람은 최씨가 유흥업소에서 일하던 지난해 봄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됐고, 강씨가 “샤워장을 몰래 찍어 보내주면 건당 100만원을 주겠다”고 제의하면서 거래가 시작됐다. 최씨는 같은 해 7월16일부터 8월7일까지 국내 워터파크 3곳

2015.09.02 수 정락인│객원기자

권력·섹스·뇌물 그리고 ‘몰카’

권력·섹스·뇌물 그리고 ‘몰카’

1997년 5월 당대 최고의 실세 김현철이 구속됐다. 현직 대통령 아들의 구속은 헌정 사상 초유의 사건이었다. 청와대와 내각은 물론, 검찰과 안기부 수뇌부를 꽉 잡고 있는 ‘소통령’ 앞에서 너나없이 설설 기었다. 김영삼(YS) 대통령 본인도 자신을 빼닮은 차남의 전횡을 어찌하지 못했다. 그의 비행을 대통령에게 직보했던 박관용 비서실장마저 청와대를 떠난 이후 현철을 가로막는 사람은 없었다. 그런데 심재륜 대검 중수부장이 현철을 잡아넣었다. 죄명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알선 수재 및 조세 포탈). &ldqu

2013.04.03 수 김현일 대기자

‘아동 포르노’ 절반 이상이 국내 청소년 제작

‘아동 포르노’ 절반 이상이 국내 청소년 제작

    아동 성범죄자의 옆에는 ‘아동 포르노’가 있었다. 지난 7월 경남 통영에서는 초등학교 4학년이던 한 아무개양(10)이 등굣길에 납치되어 살해되었다. 범인 김점덕은 “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목 졸라 죽였다”라고 진술했다. 김씨의 집 PC에서는 아동 포르노 수십 편이 발견되었다. 지금까지 발생한 아동 성범죄 사건을 보면 범

2012.08.12 일 정락인 기자

재벌가 탐욕과 착취, 그 끝은?

재벌가 탐욕과 착취, 그 끝은?

    <돈의 맛>은 여러모로 전작 <하녀>의 확장판이라고 불릴 만하다. 영화가 시작되면 비밀 창고 한가득 쌓여 있는 지폐가 보인다. 윤회장(백윤식)과 비서 영작(김강우)은 돈다발을 담아, 검찰 고위층에 가져다준다. 백여사(윤여정)는 할아버지 때부터 판검사, 정치인, 언론인 등에게 준 뇌물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고 개탄한다. 이들이 누구냐고? &

2012.05.25 금 황진미 ㅣ 영화평론가

도망 중인 회장님의 기막힌 변신술

도망 중인 회장님의 기막힌 변신술

    장진호 전 진로그룹 회장은 ‘80년 진로 신화’를 무너뜨린 장본인이다.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인해 탄탄하던 회사는 지난 2003년 4월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장 전 회장 역시 수천억 원 규모의 분식 회계 혐의로 구속되었다. 장 전 회장은 지난 2005년 2월 가족들과 함께 캄보디아로 떠났다. 이후 그는 캄보디아·태국·중국

2010.03.23 화 이석

도망 중인 회장님의 기막힌 변신술

도망 중인 회장님의 기막힌 변신술

      장진호 전 진로그룹 회장은 ‘80년 진로 신화’를 무너뜨린 장본인이다.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인해 탄탄하던 회사는 지난 2003년 4월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장 전 회장 역시 수천억 원 규모의 분식 회계 혐의로 구속되었다. 장 전 회장은 지난 2005년 2월 가족들과 함께

2010.03.22 월 이석

파격적 ‘노출’ 했다고 누가 무대를 가리랴

파격적 ‘노출’ 했다고 누가 무대를 가리랴

    ▲ ‘파격’ ‘노골적’이라는 수식어까지 그대로 수입해 큰 관심을 모았던 <스프링 어웨이크닝> 한국판 공연. ⓒ헤븐 제공 국내 뮤지컬 애호가들이 올해 하반기 가장 기다려온 화제작으로 꼽혀온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이 지난 7월4일 서울 두산아트센터 연강

2009.07.21 화 조용신 (뮤지컬 평론가)

개막식 리허설 ‘단독 보도’의 위험한 유혹

개막식 리허설 ‘단독 보도’의 위험한 유혹

    SBS가 단독으로 내보낸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리허설장면이 국제적 비난을 사고 있다. 중국 정부와 중국 네티즌들은 공분하는 수준을 넘어 SBS의 올림픽 취재권을 봉쇄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하고 있다. KBS와 MBC는 불똥이 자사에도 튈까 봐 전전긍긍하고 있다.SBS는 지난 7월29일 <8시 뉴스>를 통해 개막식 리허설 장면을 보도할 때만 해도 문제의 심각

2008.08.05 화 이 은 지

찍으면 ‘예술’ 찍히면 ‘외설’?

찍으면 ‘예술’ 찍히면 ‘외설’?

        CCTV 화면을 감시하고 있는 관제 센터와 ‘몰카’를 찍고 있는 일반인. 사람들의 일상이 몰래카메라에 둘러싸였다는 말은 과언이 아니다. 미국의 <타임>은 ‘2006 올해의 인물’로

2007.08.27 월 명운화 (소설가)

순식간에 연예인 발가벗기네

순식간에 연예인 발가벗기네

한 연예인의 사생활이 1천만 네티즌에게 드러나는 데는 과연 얼마의 시간이 걸릴까? 박지윤·최동석 아나운서의 사건을 보면, 단 10시간도 안 걸린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온다. 중세 시대의 실크로드가 ‘문명의 십자로’로 각광받았다면, 인터넷 시대의 초고속 광통신망은 ‘사이버 테러’의 온상으로 지탄받고 있어 아이러니하다. 연예인의 사생활은 과연 인터넷 상에서 어떤 경로를 타고, 이처럼 광속도로 유출되는 것일까? 박지윤·최동석 아나운서의 개인 사진 유출 사건을 살펴보면 경

2007.05.07 월 JES 제공

청와대 출신들, 지금 무엇하나

청와대 출신들, 지금 무엇하나

      ⓒ청와대 사진기자단‘왕수석’으로 불린 문재인 전 민정수석.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 김우식 과학기술부 장관, 윤광웅 국방부 장관, 이용섭 행정자치부 장관, 김성진 해양수산부 장관, 이현재 중소기업청장의 공통점은? 바로 ‘청와대 아카데미’ 출신이라는 점이다. 공무원 사회에서는 청와대 근무를 하면, ‘청와대 아카데미 졸업생’이라 불린다. 청와

2006.05.05 금 이숙이 · 고제규 기자

<충청리뷰>에 시선 집중

<충청리뷰>에 시선 집중

      ⓒ시사저널 안희태독립 언론을 표방한 <충청리뷰>의 주 독자는 오피니언 리더들이다.   가뜩이나 메마른 지역 신문 시장에 지역 신문 발전 기금은 단비나 마찬가지이다. 충청 지역 일간지들도 이 기금을 받기 위해 신청했다. 하지만 단 한곳도 선정되지 못했다. 유일하게 주간 신문인 <충청 리뷰>와 <옥천신문>이 기금을 받게 되었다. 영향력 있는 지역 언

2005.10.27 목 고제규 기자

‘강원도의 힘’ 돋운 카지노 대박

‘강원도의 힘’ 돋운 카지노 대박

      ⓒ시사저널 안희태김진모 사장(왼쪽)은 강원랜드를 가족형 종합 리조트 타운으로 키울 계획이다.   강원 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에는 강원랜드(31.8%)가 뽑혔다. 강원랜드 메인 카지노는 한때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했던 동원 탄좌 자리에 있다. 강원도 정선군 사북면 사북읍, 1980년 먹고살기 위해 막장 인생들이 들고 일어났던 사북 사태의 한

2005.09.29 목 고제규 기자

드라군 놀이

드라군 놀이

<여인추억><대털>을 그린 만화가 김성모는 주류로부터 인정받는 대가는 아니지만 네티즌들에게는 교주에 가까운 추앙을 받고 있다. 그림과 대사는 다소 통속적이고 촌스럽지만 바로 그 점 때문에 네티즌들은 더욱 열광한다. 요즘 김성모 작가가 2002년 펴낸 <스타 크래프트>의 한 장면(아래 그림 참조)이 인터넷에 뜨면서 ‘드라군 놀이 ’가 유행하고 있다. 드라군은 <스타 크래프트>의 주요 캐릭터 중 하나다.

2005.08.01 월 신호철 기자

몰카 검사는 ''떵떵'' 수사 검사는 ''깨갱''

몰카 검사는 ''떵떵'' 수사 검사는 ''깨갱''

대통령 측근 비리’ 특검이 본격 수사에 나서면서 지난해 여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양길승 향응’ 의혹 사건이 다시 태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양길승 전 청와대 부속실장이 검찰 수사를 받던 이원호씨, 대통령 친구 정화삼씨 등과 지난해 6월28일 키스나이트클럽에서 부적절한 술자리를 가져 파문을 일으킨 이 사건은, 현직 검사가 몰카 촬영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나 구속되는 초유의 사태로 번졌다. 최근 김진흥 특검이 검찰 내부의 이원호씨 비호 세력과 대통령의 대선자금 유입 의혹을 캐면서 정국의 뇌관으로 등장한 이 사건은, 술자리 파동 이후

2004.01.27 화 나권일 기자

마음이 고와야 여자냐 얼굴이 예뻐야 여자지?

마음이 고와야 여자냐 얼굴이 예뻐야 여자지?

이름 이미혜. 나이 22세. 키 165cm. 얼굴 미인형. 현상금 5천만원.’ 경찰청 홈페이지 수배자 코너에 적힌 ‘강도 얼짱’의 신상 명세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특수강도라는 죄명은 아랑곳하지 않고 이씨의 외모에 열광하고 있다. 인터넷 사이트 다음(daum)에는 ‘강도 얼짱’ ‘이미혜’ 관련 모임이 18개가 넘고 회원 수가 2만 명을 웃돈다. 은 경주 ㅇ읍에 사는 이씨의 아버지에게 직접 사연을 들어보았다. “우리 딸이 고등학교 때만 해도 참 착했다. 교회도 잘 나갔다. 그런데 김영근을 만나면서 변했다. 고3 때 미혜가 아르바

2004.01.27 화 신호철 기자

귀신도 놀랄 가짜 '귀신 비디오'

귀신도 놀랄 가짜 '귀신 비디오'

인터넷 ‘귀신 비디오’ 소동 전말/영화 제작사가 돈벌이 위해 제작·유포 '몰카에 찍힌 남자의 형상은 20년 전 죽은 최병선씨의 장남 최경호군이었습니다.’ 최근 고등학생 이명준군(18)은 괴상한 소문이 나도는 한 인터넷 홈페이지 사이트에 접속했다가 이런 문장을 보고 깜짝 놀랐다. 연극인 조 아무개씨의 서명이 박힌 이 문장 아래 귀신이 찍혔다는 몰래 카메라 동영상이 보였다. 이군은 동영상을 몇 번이고 보았다. 정확하지는 않았지만 사람 얼굴 비슷한 형상이 보였다. 그것이 의문의 죽음을 당한 최경호군의 영혼이라는 것이다. 인터넷

2003.09.16 화 신호철

김도훈이 ‘판도라 상자’ 열었나

김도훈이 ‘판도라 상자’ 열었나

양길승 몰카 사건’이 점입가경이다. 김도훈 전 검사(38)를 사법 처리해 일단락되는 것처럼 보였던 몰카 사건은 김 전 검사의 변호인단이 청주지검 간부들의 외압 정황이 담긴 ‘수사일지’를 언론에 공개하면서 검찰 내부의 진실 게임이라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김 전 검사의 변호인단은 최근 청주지검이 키스나이트클럽 소유주 이원호씨(50)의 조세포탈 혐의를 축소하려 했다는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다. 김 전 검사는 수사 메모에 ‘8월11일, ㅅ검사와 이원호씨의 특가법상 조세포탈 혐의점에 대해 협의했는데, ㅅ검사가 5억원 미만으로 기소해야

2003.09.02 화 나권일

하루 술값이 몇 백만원이라니…

하루 술값이 몇 백만원이라니…

제721호 커버 스토리 ‘끝 모를 몰카 거짓말’을 잘 읽었다. 딸린 기사 중에 양길승씨 일행의 술자리 비용에 대해 ‘술자리와 잠자리 비용이 4백만원이었다’라는 증언이 나온다. 힘들게 어렵게 머리 써가면서 돈 벌어 너무 쉽게 돈을 쓰는 것 같다. 그들의 하루 저녁 술값이라면 우리 가족이 10년 동안 먹을 양식을 살 수 있다, 월 80만원 수입으로 두 자녀를 공부시키면서 정말 단돈 천원도 열 번 생각해보고 지출한다. 좌석 버스가 와도 타지 않고 추우나 더우나 30분 이상 기다려 일반 버스를 탄다. 가격 차이는 3백50원이다. 요즘 많은

2003.09.02 화

법정 ‘역전 드라마’ 펼쳐질 것인가

법정 ‘역전 드라마’ 펼쳐질 것인가

지난 8월13일 저녁 청주시 복대동 ㅊ고등학교 정문 앞. 청주지검 김도훈 검사(38)가 평소 가깝게 지내던 지역 언론인 박 아무개씨를 만나고 있었다. ㅊ고 58회 졸업생인 김검사는 유서 깊은 모교의 교정을 바라보며 이렇게 말했다. “억울합니다. 도대체 내가 뭘 잘못한 겁니까?” 김검사는 이 날 자신이 맡고 있던 청주 키스나이트클럽 소유주 이원호씨(50·구속) 관련 사건 수사 자료를 ‘양길승 몰카’ 수사팀장인 강 아무개 부장검사(40)에게 빼앗기듯이 넘겨주었다. 김검사가 충북경찰청 수사관들과 함께 4개월 넘게 추적하고 보강해온

2003.08.26 화 나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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