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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점령한 ‘영페미’와 ‘올드페미’, 같은 듯 달랐다

거리 점령한 ‘영페미’와 ‘올드페미’, 같은 듯 달랐다

따가운 햇볕 아래 수만 명의 여성이 아스팔트 위에 앉았다. 서울 혜화역 일대와 광화문 광장에서다. 7월7일 오후 3시부터 혜화역 일대에서는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 시위(이하 혜화역 시위)가 열렸고, 저녁 5시부터는 광화문 일대에서 낙태죄 폐지 촉구 퍼레이드(이하 낙태 시위)가 진행됐다. 두 시위 모두 ‘페미니즘 시위’였지만 내용은 달랐다. 가장 눈에 띄는 차이는 드레스코드였다. 혜화역 일대는 빨간 물결로 뒤덮인 반면 광화문 광장은 검은색으로 물들었다. 참가한 여성들의 나이대에도 차이가 있었다. 혜화역 시위 참가자는 대부분 20대 여

2018.07.07 토 조문희 기자·유경민 인턴기자

“남혐 시위 아니라, 몰카 규탄 시위다”

“남혐 시위 아니라, 몰카 규탄 시위다”

여성들이 거리로 뛰쳐나오고 있다. 벌써 두 차례 서울 혜화역 일대는 빨간 옷을 입은 여성들로 물들었다. 5월19일 1만2000명, 6월9일 4만5000명(주최측 추산)이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뜨거운 아스팔트에 앉았다. 수만 명 여성을 분노시킨 건 ‘몰카’였다. “몰카 찍는 놈도, 올린 놈도, 보는 놈도 구속수사 엄중처벌” “나의 일상은 너의 포르노가 아니다”라는 구호가 나온 이유다.  지난 5월 불거진 이른바 ‘홍대 몰카 사건’이 불을 지폈다. 홍익대학교에서 남성 모델의 나체 사진이 유포된 사건을 경찰이 신속하게 수사한데다 여성

2018.06.28 목 조문희 기자

 ‘파란의 4위’ 신지예 녹색당 서울시장 후보

‘파란의 4위’ 신지예 녹색당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 1.7%. 6·13 지방선거에서 녹색당 서울시장 후보로 나왔던 신지예씨(27)의 득표율이다. ‘페미니스트 서울시장’을 전면에 내세우고, 도발적인 표정의 포스터로 화제를 모았던 신씨는 1.7%의 득표율로 정의당 김종민 후보(1.6%)를 제치고 4위를 차지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거대 정당의 후보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수치지만, 진보정당의 선두주자였던 정의당 후보를 제치면서 일약 주목을 받았다.  신씨는 선거 후에 더 바빠졌다. 시사저널이 인터뷰를 위해 서울 마포구에 있는 신씨의 사무실을

2018.06.22 금 유지만·조문희 기자

[진보시대④] 진보의 길에 놓인 새로운 과제

[진보시대④] 진보의 길에 놓인 새로운 과제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2017년 3월10일 오전 11시21분, 헌정 사상 처음으로 대한민국 최고 권력자가 헌법에 의해 파면되는 순간이었다. 대한민국 현대사에 한 획을 긋는 대사건이었다. 이후 조기대선을 통해 선출된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이후 70%를 웃도는 국정 지지율을 기록하며 국민의 신임을 이어가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대화를 통한 비핵화에 한발 다가서면서 한반도를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구해 냈다. 동시에 보수의 최대 무기였던 ‘국가 안보’는 한반도 평화 국면 속에서 설 곳을 잃었다. 두 명의 전직 대통령은 항간

2018.06.15 금 이민우 기자

[광주브리핑] 광주시, 완성차 공장 설립 속도낸다

[광주브리핑] 광주시, 완성차 공장 설립 속도낸다

광주시가 주도적으로 추진 중인 완성차 공장 설립이 속도를 낸다. 광주시는 6월4일 오전 현대자동차 실무자 9명이 빛그린산단을 방문해 현지 실사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한 실사단은 공장설립을 위한 기술적 부분을 맡고 있는 파트별 담당자들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로부터 산단 조성 현황과 공장부지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둘러봤다. 실사단은 공장이 들어설 위치와 공장부지와 연결된 도로계획을 집중 살피고, 상·하수도를 비롯한 산단 기반시설의 조성과 산단 조성이 언제쯤 마무리 될 것인지에도 관심을 보였다.  실사단은 “

2018.06.11 월 광주 = 조현중 기자

카메라를 든 공모자들, 그들은 알았다

카메라를 든 공모자들, 그들은 알았다

한·미 정상회담과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북·미 정상회담 같은 굵직굵직한 뉴스들이 언론매체 대부분의 지면과 시간을 점유하고 있음에도, 청와대 국민청원과 SNS가 놓지 못하고 있는 주제가 있다. 홍대 누드모델 ‘불법촬영’ 사건이 이례적인 속도로 수사가 진행되자, ‘몰카’ 범죄 또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를 입은 수많은 여성에 대해서는 수사가 그렇게까지 친절하고 신속하지 않았다는 분노의 목소리가 터져 나온 것이다. 이런 와중에 지금까지 소위 ‘몰카범죄’ 또는 ‘리벤지 포르노’와도 결이 다른 범죄가 고발되었다. 피팅모델을 모집한다는 광고를

2018.05.29 화 노혜경 시인

[시끌시끌 SNS] ‘홍대 몰카’에 찍힌 숨겨진 갈등

[시끌시끌 SNS] ‘홍대 몰카’에 찍힌 숨겨진 갈등

‘홍대 누드모델 몰카’ 사건이 성별 갈등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이 사건은 여성모델이 동료 남성모델의 나체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면서 논란이 됐다. 이후 5월13일 여성모델이 구속되자 “수사에도 성차별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터넷에는 대학가 남자화장실의 몰카 영상·사진이 올라왔단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2018.05.21 월 공성윤 기자

[뉴스브리핑] “폐 끼치지 마라” 유언 남긴 LG회장

[뉴스브리핑] “폐 끼치지 마라” 유언 남긴 LG회장

아침 뉴스를 놓치셨습니까. 반드시 챙겨야 할 뉴스, 반드시 알아야 정보.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5월19일 주말과 20일 어제의 뉴스를 한눈에 정리하고, 21일 오늘의 뉴스를 미리 내다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사저널의 ‘뉴스브리핑’을 모아 두시면 한권의 훌륭한 ‘뉴스 일지’가 완성됩니다.      [경제] ‘LG웨이’ 닦은 구본무 회장 별세···구광모 4세대 승계 본격화- 럭키금성을 글로벌 LG로 탈바꿈 시켜···23년간 그룹 이끌며 가치창조형 일등주의로 글로벌기업 육성- 작년

2018.05.21 월 감명국 기자

지워도 지워도 계속 올라오는 사이버성범죄와의 싸움

지워도 지워도 계속 올라오는 사이버성범죄와의 싸움

지난해 12월, 한양대에 재학 중인 한 남학생이 지인 16명의 사진과 신상정보를 음란물과 합성해 소지하고 있다가 발각됐다. 당시 사건의 피해자 A씨는 1월24일 시사저널과 만나 “피해를 인지했지만 어떤 식으로 대처를 하고 어느 단체에 도움을 구해야 하는지 몰라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이 사건의 또 다른 피해자 B씨 역시 “피해 대응을 실질적으로 도와주는 국가 차원의 기관이 없었다”며 사이버성폭력 피해 직후 참담했던 심정을 밝혔다. “우리의 목표는 우리와 같은 단체가 필요 없어지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스스로의 필요성이 사라질

2018.02.01 목 박소정 인턴기자

연이은 성추문 이슈에 쑥대밭 된 재계

연이은 성추문 이슈에 쑥대밭 된 재계

국내 부엌가구 1위 업체인 ㈜한샘이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한샘은 지난해 말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 1위에 선정될 정도로 가구와 인테리어 분야에서 독보적인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지난해 매출은 1조9345억원, 영업이익은 159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매출이 2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증권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최근 불거진 여직원 성폭행 사건으로 일정 부분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한샘 신입사원 A씨는 올해 1월 팀 회식 이후 교육 담당자인 B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평소 엄격하지만, 자신의

2017.11.10 금 이석․공성윤 기자

[Today] ‘박근혜 없는’ 박근혜 재판 어떻게 진행될까

[Today] ‘박근혜 없는’ 박근혜 재판 어떻게 진행될까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고, 19대 장미대선이 마무리됐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됐습니다. 새로운 정부, 그리고 복잡한 정치권과 관련해 쏟아지는 뉴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경향신문 : ‘박근혜 없는’ 박근혜 재판 시작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65) 재판이 국선변호인 체제로 진행됩니다. 박 전 대통령은 ‘재판 거부’ 선언 후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새 국선변호인의 기록 파악을 위해 당분간 재판을 중단하기로 해 재판 재개 시점도 명확히 가늠하기 어려

2017.10.20 금 이석 기자

언젠가부터 스크린에서 사라진 여성들

언젠가부터 스크린에서 사라진 여성들

최근 우리 사회에서 가장 활발하게 논의되는 이슈 중 하나는 여성 혐오와 폭력이다. 한국영화계 역시 여기에서 자유롭지 않다. 여성을 향한 폭력적 시각과 혐오,   작품 안팎에서의 여성을 묘사하고 배제하는 방식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만 해도 지난해 벌어졌던 강남역 살인 사건을 연상케 하는 홍보 문구로 비난 여론이 형성돼 상영 반대 운동으로까지 번진 개봉 예정작 《토일렛》, 김기덕 감독의 여배우 폭행 사건을 둘러싼 논란 등이 잇따라 터졌다. 한국영화계에는 어떤 각성이 필요한가. 최근의 사례들을 중심으로 한국영화계의 여성 혐

2017.08.27 일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

[노혜경의 시시한 페미니즘] “고동넷을 아십니까?”

[노혜경의 시시한 페미니즘] “고동넷을 아십니까?”

고동넷이라고 있다. 여성들 사이에 은밀히 회자되는 이 사이트에는 성행위 중인 남성들을 찍은 동영상과 남자용 공중화장실에 설치한 몰래카메라(몰카) 동영상들이 올라온다. 남자들이 모르는 비밀은, 남자들도 몰카에 찍힌다는 사실이다. 요즘 같은 스마트폰 시대를 남자라고 피해 가지는 못한다. 가장 많이 올라오는 동영상은 ‘거시기 엑스포’라고 해 헤어진 남자친구의 섹스 동영상을 폭로해 망신을 주는 것들이다. 이런 동영상이 폭로될 때 남자는 아무렇지도 않을 거라는 세간의 통념은, 조롱하고 모욕하는 악성댓글에 시달리던 피해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

2017.08.26 토 노혜경 시인

[시론] ‘몰카’가 지배하는 사회

[시론] ‘몰카’가 지배하는 사회

오래 전 필자가 거의 유일하게 좋아했던 액션 영화는 스파이 영화였다. ‘꼭 살아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가족의 사진을 보여주던 전우는 반드시 죽는 전쟁 영화, 조직폭력배를 다루면서 한없이 비장한 느와르 영화, 유치하게 느껴지던 히어로 영화 등과는 달랐다.  최첨단 장비를 이용하는 지적인 스파이는 피로 칠갑을 하지 않고도 우아하게 악의 세력을 물리쳤다. 그들이 영화에서 첩보활동을 위해 사용하던 장비들은 우리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것이었다. 첩보원의 시야를 그대로 촬영하고 전송하는 안경, 아무도 눈치 챌 수 없는 만년필형 초소형

2017.08.13 일 남인숙 작가

‘불법 정치자금 재판에 판사 아들 몰카까지’ 홍일표 의원 사면초가

‘불법 정치자금 재판에 판사 아들 몰카까지’ 홍일표 의원 사면초가

인천에 지역구를 둔 자유한국당 홍일표 국회의원(인천 남구갑)이 사면초가 상태에 몰렸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다음 달 재판을 앞두고 있는데다, 최근 불거진 이른바 ‘판사 몰카’ 사건의 피의자가 홍 의원의 아들인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인천지역 정치권과 시민단체는 홍 의원의 공식적인 사죄는 물론이고, 의원직 자진 사퇴까지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홍일표 의원 측은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 사항인데 사퇴까지 운운하는 것은 무리한 정치적 공세”라는 입장이다.    홍일표 ‘판사 아들’ 지하철서 몰카 혐의로

2017.07.25 화 차성민 기자

공무원 잇단 성추문에 김해시 슬로건 '공염불'

공무원 잇단 성추문에 김해시 슬로건 '공염불'

김해시 공무원의 성추문이 잇따르면서 공직기강과 함께 도덕적 해이가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다.특히 김해시는 허성곤 시장 취임 이후 청렴과 청결을 강조하면서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위해 준비해왔다. 하지만 불미스러운 일이 잇달아 불거지면서 이 같은 슬로건 역시 '공염불'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김해시 안팎에서는 '공직 내 그릇된 성 인식' 문제를 개선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1차 사건. 男직원 여성화장실에 '몰카'...조사과정서 자살​지난 5월. 경남 김해시청 소속

2017.07.19 수 최재호 기자

혼밥·혼술에 이어 이젠 ‘혼섹’까지

혼밥·혼술에 이어 이젠 ‘혼섹’까지

혼밥, 혼술. 요즘은 혼자 놀기가 대세다. 누군가와 의견을 조율하거나 설득하는 것, 거절당하는 것 등이 부담스럽거나 거추장스럽다고 생각하는,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혼자 결혼하기(자기와 결혼하기), 혼자 섹스하기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문제는 ‘혼섹’의 추세가 미혼뿐만 아니라 부부 사이에도 어느덧 파고들었다는 점이다. “섹스리스가 아니라, 아예 섹스가 없어졌다”며 남편을 대동한 채 상담실을 찾는 아내들이 많아졌다. 남자들은 아내와의 갈등을 잠재우기 위해 마지못해 따라오기는 하지만, 상

2017.07.16 일 배정원 행복한성문화센터 대표

갑자기 거실의 화재경보기 울리면 몰카 의심해라

갑자기 거실의 화재경보기 울리면 몰카 의심해라

#1. 직장인 A씨는 서울의 한 아파트에 신혼집을 마련했다. 그는 입주하기 전에 보안업체를 불러 몰래카메라(몰카)가 있는지 먼저 확인했다. 이런 적이 처음은 아니다. 매번 이사할 때마다 보안업체를 불렀다. 과거에 집 인테리어 공사를 하다가 몰카를 발견한 적이 있어서다. 카메라에 지문이 없어 범인을 찾지는 못했다. 보안업체를 부를 때마다 최소 50만원 이상의 비용이 들지만 감수하겠다는 생각이다. #2. 대학생 B씨는 성인사이트에 있는 자신의 알몸 동영상을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가만 보니 동영상 속 장소는 다름 아닌 자신의 방

2017.02.24 금 신수용 인턴기자

청와대 내  최순실의 전횡 밝혀줄 ‘키맨’

청와대 내 최순실의 전횡 밝혀줄 ‘키맨’

헌정사상 유례없는 ‘비선 실세’의 국정 농단 실태가 국민들의 상상을 넘어서고 있다. 최순실씨의 친인척 및 측근들의 실체가 한 명 한 명씩 날마다 불거지고 있다. 급기야는 사돈까지 등장했다. 시사저널은 지난 10월29일자로 “최순실 아들 청와대 근무했다” 기사를 보도했다. 청와대 안팎 관계자들의 증언과 당사자인 김○대 전 청와대 행정관(5급)과의 통화를 바탕으로 한 의혹 제기였다. 하지만 보도 직후 검찰에 출석한 최씨가 “아들이 없다”고 진술했다. 시사저널은 김 전 행정관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취재력을 총동

2016.11.08 화 감명국·박혁진 기자

유례없는 유명 연예인들의 잇따른 성추문 사태로 뜨거웠던 여름, 그 후……

유례없는 유명 연예인들의 잇따른 성추문 사태로 뜨거웠던 여름, 그 후……

올여름 유명 연예인들의 성폭행 논란이 잇따라 터지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유명 연예인들이 간혹 추문에 휩싸이기는 하지만 성폭행 의혹은 매우 드문데, 그렇게 드문 사건이 올여름에 약속이나 한 듯이 연달아 터져 충격을 안긴 것이다. 충격의 시작은 6월13일 박유천 피소가 알려지면서였다. 그동안 바르고 로맨틱한 이미지로 사랑받았던 한류스타 박유천이 성폭행 논란에 휩싸이게 되자 엄청난 파문이 일었다. 상대 여성이 속옷 등 증거를 제출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상황이 박유천에게 매우 불리하게 돌아갔다. 한 파파라치 매체가 사건의 진행내용

2016.10.16 일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

모텔로 한 우물 판 ‘흙수저’가 일궈낸 거대 스타트업

모텔로 한 우물 판 ‘흙수저’가 일궈낸 거대 스타트업

호텔에는 있고 모텔에는 없는 것이 무엇일까? 아마도 룸서비스, 조식 등이 떠오를 것이다. 질문을 거꾸로 해보자. 모텔에는 있고 호텔에는 없는 것이 무엇일까? 아마도 콘돔 정도가 떠오르지 않을까?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주차장의 가리개다. 호텔에서는 당당하게 차를 세우고, 당당하게 세워둔 차를 타고 나온다. 반면 모텔에는 들어갈 때부터 찜찜한 감을 갖고, 나갈 때는 뒷문으로 조신하게 걸어 나온다. 물론 지금은 많이 바뀌었다. 모텔에서 여대생들은 파자마 파티를 하고, 남녀가 자연스럽게 예약한 후 대실 서비스를 이용하고 당당

2015.12.24 목 이승환 | ㅍㅍㅅㅅ 대표

모텔로 한 우물 판 ‘흙수저’가 일궈낸 거대 스타트업

모텔로 한 우물 판 ‘흙수저’가 일궈낸 거대 스타트업

호텔에는 있고 모텔에는 없는 것이 무엇일까? 아마도 룸서비스, 조식 등이 떠오를 것이다. 질문을 거꾸로 해보자. 모텔에는 있고 호텔에는 없는 것이 무엇일까? 아마도 콘돔 정도가 떠오르지 않을까?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주차장의 가리개다. 호텔에서는 당당하게 차를 세우고, 당당하게 세워둔 차를 타고 나온다. 반면 모텔에는 들어갈 때부터 찜찜한 감을 갖고, 나갈 때는 뒷문으로 조신하게 걸어 나온다. 물론 지금은 많이 바뀌었다. 모텔에서 여대생들은 파자마 파티를 하고, 남녀가 자연스럽게 예약한 후 대실 서비스를 이용하고 당당

2015.12.23 수 이승환 | ㅍㅍㅅㅅ 대표

관세청, 불법 몰카용 촬영기기 700여 점 적발

관세청, 불법 몰카용 촬영기기 700여 점 적발

사진-뉴스1 관세청은 ‘몰래카메라(몰카) 불법 수입 기획 단속’을 벌여 4명을 관세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하고 7명을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최근 발생한 ‘워터파크 몰카 사건’으로 국민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불법 몰카용 촬영기기가 몰래 반입되고 있는지에 중점을 두고 단속을 벌였다. 이번에 적발된 이들은 전파법상 전자파 적합인증이나 등록을 받지 않은 몰카를 수입하면서, 인증받은 제품의 인증번호를 도용해 제품에 부착하는 등

2015.09.15 화 유재철 기자

몰카가 당신의 ‘몸’을 더듬고 있다

몰카가 당신의 ‘몸’을 더듬고 있다

유명 워터파크 샤워실을 몰래 촬영한 후 유출했던 이른바 ‘워터파크 몰카(몰래카메라)’의 범인과 공범이 붙잡혔다. 경찰은 실제 동영상을 촬영한 최 아무개씨(여·27)와 최씨에게 촬영을 사주한 강 아무개씨(33)를 검거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두 사람은 최씨가 유흥업소에서 일하던 지난해 봄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됐고, 강씨가 “샤워장을 몰래 찍어 보내주면 건당 100만원을 주겠다”고 제의하면서 거래가 시작됐다. 최씨는 같은 해 7월16일부터 8월7일까지 국내 워터파크 3곳

2015.09.02 수 정락인│객원기자

권력·섹스·뇌물 그리고 ‘몰카’

권력·섹스·뇌물 그리고 ‘몰카’

1997년 5월 당대 최고의 실세 김현철이 구속됐다. 현직 대통령 아들의 구속은 헌정 사상 초유의 사건이었다. 청와대와 내각은 물론, 검찰과 안기부 수뇌부를 꽉 잡고 있는 ‘소통령’ 앞에서 너나없이 설설 기었다. 김영삼(YS) 대통령 본인도 자신을 빼닮은 차남의 전횡을 어찌하지 못했다. 그의 비행을 대통령에게 직보했던 박관용 비서실장마저 청와대를 떠난 이후 현철을 가로막는 사람은 없었다. 그런데 심재륜 대검 중수부장이 현철을 잡아넣었다. 죄명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알선 수재 및 조세 포탈). &ldqu

2013.04.03 수 김현일 대기자

‘아동 포르노’ 절반 이상이 국내 청소년 제작

‘아동 포르노’ 절반 이상이 국내 청소년 제작

    아동 성범죄자의 옆에는 ‘아동 포르노’가 있었다. 지난 7월 경남 통영에서는 초등학교 4학년이던 한 아무개양(10)이 등굣길에 납치되어 살해되었다. 범인 김점덕은 “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목 졸라 죽였다”라고 진술했다. 김씨의 집 PC에서는 아동 포르노 수십 편이 발견되었다. 지금까지 발생한 아동 성범죄 사건을 보면 범

2012.08.12 일 정락인 기자

재벌가 탐욕과 착취, 그 끝은?

재벌가 탐욕과 착취, 그 끝은?

    <돈의 맛>은 여러모로 전작 <하녀>의 확장판이라고 불릴 만하다. 영화가 시작되면 비밀 창고 한가득 쌓여 있는 지폐가 보인다. 윤회장(백윤식)과 비서 영작(김강우)은 돈다발을 담아, 검찰 고위층에 가져다준다. 백여사(윤여정)는 할아버지 때부터 판검사, 정치인, 언론인 등에게 준 뇌물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고 개탄한다. 이들이 누구냐고? &

2012.05.25 금 황진미 ㅣ 영화평론가

도망 중인 회장님의 기막힌 변신술

도망 중인 회장님의 기막힌 변신술

    장진호 전 진로그룹 회장은 ‘80년 진로 신화’를 무너뜨린 장본인이다.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인해 탄탄하던 회사는 지난 2003년 4월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장 전 회장 역시 수천억 원 규모의 분식 회계 혐의로 구속되었다. 장 전 회장은 지난 2005년 2월 가족들과 함께 캄보디아로 떠났다. 이후 그는 캄보디아·태국·중국

2010.03.23 화 이석

도망 중인 회장님의 기막힌 변신술

도망 중인 회장님의 기막힌 변신술

      장진호 전 진로그룹 회장은 ‘80년 진로 신화’를 무너뜨린 장본인이다.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인해 탄탄하던 회사는 지난 2003년 4월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장 전 회장 역시 수천억 원 규모의 분식 회계 혐의로 구속되었다. 장 전 회장은 지난 2005년 2월 가족들과 함께

2010.03.22 월 이석

파격적 ‘노출’ 했다고 누가 무대를 가리랴

파격적 ‘노출’ 했다고 누가 무대를 가리랴

    ▲ ‘파격’ ‘노골적’이라는 수식어까지 그대로 수입해 큰 관심을 모았던 <스프링 어웨이크닝> 한국판 공연. ⓒ헤븐 제공 국내 뮤지컬 애호가들이 올해 하반기 가장 기다려온 화제작으로 꼽혀온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이 지난 7월4일 서울 두산아트센터 연강

2009.07.21 화 조용신 (뮤지컬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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