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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창원시장 “시민 뜻에 따라 신세계 스타필드 입점 결정”

안상수 창원시장 “시민 뜻에 따라 신세계 스타필드 입점 결정”

신세계 스타필드 창원 입점을 두고 안상수 창원시장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찬반 논란이 과열 양상을 띠는 데다 지역 정치권 최대 쟁점으로 부각됐기 때문이다. 안 시장은 12월 12일 급기야 “여론을 신중하게 수렴해 시민의 뜻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스타필드 창원 입점 문제에 대한 안 시장의 고민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신세계, 30만㎡ 규모 초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창원 입점 확정 앞서 12월 10일 신세계 그룹의 부동산 개발·공급업체인 신세계 프라퍼티는 창원에 건축 연면적 30만㎡의 ‘스타필

2017.12.13 수 이상욱 기자

[경남브리핑] 산청군, 여름 휴가지 만족도 '경남도내 1위' 등

[경남브리핑] 산청군, 여름 휴가지 만족도 '경남도내 1위' 등

경남 산청군이 올해 전국 155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여름 휴가지 종합 만족도 조사에서 경남도내 기초지자체 중에서 1위에 올랐다. 산청군은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와 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 6~8월 사이 다녀온 1박 이상의 여름휴가를 다녀온 1만8000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2017 여름휴가 여행 조사' 결과를 인용해 12월1일 이같이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산청군은 전국 155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여름 휴가지 종합 만족도 조사에서 6위를 차지했다. 경남도내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1위에 자리했

2017.12.01 금 문경보·김도형·박종운 기자

안상수 창원시장 “광역시 승격으로 더 잘 사는 창원 만들 것”

안상수 창원시장 “광역시 승격으로 더 잘 사는 창원 만들 것”

고향을 위해 마지막으로 봉사하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인구 107만명에 지역내총생산(GRDP)이 36조원에 달하는 경남 창원시를 이끌고 있는 안상수(71) 시장은 4선 국회의원에서 행정가로 변신한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 안 시장은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수사검사로 유명하다. 그는 당시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는 치안본부의 발표를 뒤집는 부검 결과가 나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면서 우리나라 민주화 흐름을 바꾼 인물이다.  안 시장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통합 2기 창원시장으로 선출됐다. 사실 그는 원내대표

2017.11.28 화 이상욱 기자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14년만에 첫 삽 떠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14년만에 첫 삽 떠

노후화된 애기봉 전망대 일대가 평화 생태 공원으로 새롭게 조성된다.김포시는 21일 오후 월곶면 조강리 전망대 주차장에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조성사업 착공식을 갖고 오는 2019년 말까지 조강리 일대 49,500㎡의 부지 위에 국비 118억원, 시비 151억원 등 총 269억원이 투입해 전망대, 전시관, 주차장 등을 조성키로 했다.시는 세계적 건축가인 승효상 씨가 설계를 맡아 건축을 통해 지형의 복원을 드러내는 독특한 방식으로 시설이용의 효율성과 차별성을 충실하게 구현할 방침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생태공원

2017.11.22 수 이상엽 기자

밀양 영남루서 '평창 올림픽 성공 기원' 한바탕 춤판

밀양 영남루서 '평창 올림픽 성공 기원' 한바탕 춤판

우리나라 대표 행위 예술가들이 경남 밀양시 영남루에서 평창 올림픽 성공과 영남루 국보승격을 기원하는 한바탕 ‘춤판’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한국서예퍼포먼스협회 김동욱 상임고문·김지영 부회장, 하부용 밀양민속촌 촌장(무형문화재 제68호·밀양 백중놀이 예능보유자)은 11월 17일 오후 밀양시 영남루에서 춤과 붓으로 행위예술을 가졌다. 먼저 김동욱·김지영 서예가는 흰색 광목천에 대형 평창올림픽 로고를 담은 깃발제작을 했다. 이어 하용부 촌장이 ‘밀양아리랑’과 ‘명무’의 노래 가락에 맞춰 춤사위를 펼치는 가운데 두 서예가는 길이 7m 폭

2017.11.21 화 김완식 기자

부산 해운대, 서울 강남 앞지를까

부산 해운대, 서울 강남 앞지를까

부산은 대한민국 제2의 도시다. 하지만 실질적 위상이나 영향력은 서울에 비해 한참 못 미친다. 그런 부산의 자존심을 최근 그나마 살려주고 있는 곳이 바로 해운대다. 해운대는 ‘미래의 부촌’으로 꼽히며, 향후 서울 강남을 앞지를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낳고 있다. 서울 강남 못지않은 부촌으로 각인된 해운대는 70~80층에 이르는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가 즐비하며, 가격이 40억원을 훌쩍 넘는 곳도 있다. 최근에는 해운대 효과로 인해 주변의 수영구·남구·기장군 라인의 주요 재건축·재개발지역 분양아파트 역시 높은 경쟁률로 완판됐다. 이처럼

2017.11.17 금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

기상과학관에 우주천문대까지…첨단과학도시로 변모하는 밀양

기상과학관에 우주천문대까지…첨단과학도시로 변모하는 밀양

경남 밀양시의 첨단과학 도시를 위한 사업들이 올해 하반기에 집중되고 있다. 밀양시는 대구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국립 밀양기상과학관을 건립한다.  밀양시는 11월8일 국립 밀양기상과학관과 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 착공식을 시립박물관 앞 분수광장에서 가졌다. 국립 밀양기상과학관은 지난 2015년 12월 정부 지원사업으로 확정됐다. 이후 2016년 7월 기상청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돼 왔다.  밀양기상과학관은 국비 약 110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의 연면적 2680㎡ 규모로 건립된다. 기상과

2017.11.10 금 김완식 기자

[르포] “박정희 기념에 목을 매며 세금 낭비할 때 아니다”

[르포] “박정희 기념에 목을 매며 세금 낭비할 때 아니다”

“광주 가 봤능교? 길마다 김대중으로 도배가 돼 있단다. 봉하마을은 또 어떻고. 구미랑 비교가 안 될 만큼 잘돼 있다 카데. 근데 와 구미만 갖고 그라는데?” 경북 구미시에서 추진하는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구미 시민들은 심심치 않게 ‘김대중과 광주’ ‘노무현과 봉하마을’ 얘기를 꺼냈다. 전직 대통령을 고향에서 기린다는 게 그리 비난할 일이냐는 불만이 섞여 있었다. 이들은 전국적인 반대여론에 부딪혀 박정희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이 일부 축소·폐지된 데 대해서도 서운함을 토로했다. “박근혜가 대통령이었으면

2017.11.10 금 구미=구민주 기자

들불처럼 한강 이남 뒤덮는 재건축시장

들불처럼 한강 이남 뒤덮는 재건축시장

서울 강남권에서 30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 바람이 한강변을 따라 남하하면서 전체 부동산시장의 지형을 바꿔놓고 있다. 서초구 반포·잠원동의 재건축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한강변 아파트 재건축 붐은 압구정을 거쳐 잠실로 이어지고 있다. 재건축 연한인 30년이 넘은 강남권 노후 아파트 단지들의 재건축 열풍은 2015년부터 아파트 값이 상승하고, 내년부터 부활할 예정인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해 재건축 속도전을 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현재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에서 재건축추진위원회 설립 이후

2017.11.07 화 이진철 이데일리 기자

강남 재건축 현장, 그곳은 무법천지였다

강남 재건축 현장, 그곳은 무법천지였다

서울지하철 9호선 구반포역의 역사 내 플랫폼을 비롯해 2·3번 출구는 GS건설의 ‘자이 프레지던스’ 광고판으로 도배돼 있다. 구반포역 주변은 얼마 전까지 재건축 시공사 선정 건으로 시끄러웠던 주공1단지 1·2·4주구(住區)가 위치한 곳이다. 반포 주공1단지 재건축은 기존 5층 또는 6층 건물 2120가구를 헐고 여기에 최고 35층 5388가구를 짓는 사업으로, 공사비만 2조6400억원을 웃돌아 역대 최대 재건축사업으로 불렸다. 수년 전부터 GS건설이 공을 들였기에 초반 판세는 GS건설에 유리했다. 하지만 사업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2017.11.06 월 송창섭 기자

유홍준 “역사 도시 서울에 대한 사랑과 자랑을 담아 썼다”

유홍준 “역사 도시 서울에 대한 사랑과 자랑을 담아 썼다”

“서울은 누구나 다 잘 아는 곳이다. 굳이 내 답사기가 아니라도 이미 많은 전문적·대중적 저서들이 넘칠 정도로 나와 있다. 그래도 내가 서울 답사기를 쓰고 싶었던 것은, 서울을 쓰지 않고는 우리나라 문화유산답사기를 썼다고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시리즈로 유명한 전 문화재청장 유홍준 명지대 교수가 최근 ‘서울편’을 펴내 인기몰이 중이다. 이번에 출간된 서울편은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고도(古都) 서울의 새로운 면을 보여주며, 그간 안다고 생각했으나 실은 제대로 알지 못하던 서울의 내력과 매력을 깨우쳐

2017.10.14 토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루브르 아부다비 분관, 도시 지속가능케 할 문화적 고민 담았다

루브르 아부다비 분관, 도시 지속가능케 할 문화적 고민 담았다

올해 세계 유수의 박물관이자 프랑스 파리의 문화적 자존심과 같은 루브르박물관의 첫 해외분관이 생긴다. 유럽대륙의 유서 깊고 화려한 문명을 자랑하는 여타 도시들을 제치고, 중동의 사막도시 아부다비가 그 명예를 갖게 됐다. ‘루브르 아부다비’는 벌써 몇 차례 개관일정을 연기해왔었는데, 가장 최근 소식으로는 다가오는 11월11일로 오픈이 예정돼 있다. 아부다비가 루브르 분관을 유치하기로 결정된 것이 2007년이었으니, 장장 10년에 걸친 프로젝트다. 산유국의 오일머니는 수백년동안 ‘루브르’라는 이름이 쌓아온 시간조차도 살 수 있는 막강

2017.09.22 금 김지나 도시문화칼럼니스트(서울대 도시조경계획 연구실 연구원)

“터지면 핵폭탄”…인천시의회 송도 개발 ‘검은 커넥션’ 캔다

“터지면 핵폭탄”…인천시의회 송도 개발 ‘검은 커넥션’ 캔다

정대유 전 인천경제청 차장의 폭로는 사실일까? 그 답을 찾기 위해 인천시의회가 특별조사위원회를 꾸리고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인천시의회는 지난 7일 제243회 인천시의회 임시회를 열고 ‘송도 6.8공구 개발이익 환수 관련 조사특위’ 1차 회의를 열었다. 이날 의회는 유제홍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제1부위원장으로 정창일 의원을 제2부위원장으로 김종인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조사계획서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송도 6·8공구 일부를 개발하는 SLC의 개발이익 환수 금액이 타 지역의 개발이익금 수준과 비춰 적당한지 살펴보고 이 과

2017.09.13 수 차성민 인천취재본부 기자

도시 랜드마크, 마천루만이 전부는 아니다

도시 랜드마크, 마천루만이 전부는 아니다

시사저널은 앞으로 하권찬 한국도시개발연구원장이 쓰는 ‘하권찬의 무한도시’를 연재합니다. 하 원장은 그동안 민관학분야에서 도시개발과 재생업무를 직접 경험한 이력을 가진 부동산과 도시개발 전문가입니다. 이 연재를 통해 하 원장은 전 세계 도시간 무한 경쟁을 벌이는 현재 다양한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미국의 대도시인 시카고는 대화재(Great Chicago Fire)로 온 도시가 불타오른 적이 있다. 화재는 1871년 10월8일 토요일부터 10월10일 화요일까지 발생해 300명 가까이 사망하고, 10만명 이상이 집을 잃고

2017.09.09 토 하권찬 한국도시개발연구원장

전자랜드 ‘역성장’에도 오너 일가는 ‘고배당 잔치’

전자랜드 ‘역성장’에도 오너 일가는 ‘고배당 잔치’

“2015년까지 전자랜드 매장을 200개로 늘려 매출 1조5000억원의 가전유통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 국내 가전양판 1호 기업인 전자랜드(현 SYS리테일) 홍봉철 회장이 2012년 3월 100호 직영점을 오픈하면서 한 말이다. 결과적으로 이 말은 ‘공염불’에 그쳤다. 지난해 SYS리테일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226억원과 10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0년간 이 회사의 매출은 6433억원에서 5226억원으로 18.8%나 감소했다. 전국에 있는 전자랜드 매장은 여전히 118개에 머물고 있다. 경영 상황이 지속적으로 악화되

2017.08.24 목 이석 기자

프랑스 공중정원 ‘프롬나드 플랑테’, 세 번의 변신

프랑스 공중정원 ‘프롬나드 플랑테’, 세 번의 변신

프랑스 파리는 여전히 아름다웠다. 지난달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일어났던 테러의 여파로 잔뜩 움츠러든 파리를 상상하며 파리에 도착했지만, 센강(Seine River)과 멋진 풍경이 스쳐지나가면서 그 염려가 기우였음을 알게 되었다. 필자의 파리 방문기간이 ‘파리 패션위크’라는 특정기간과 겹치기도 했지만, 신임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의 기운까지 더해져인서지 파리는 더 멋지고 활기차 보였다.  스쳐지나가는 풍경도 ‘낭만적인 예술의 도시’ 느낌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었다. 역시, ‘낭만과 예술의 도시 파리’라는 표현이 맞는 듯싶다. 그래서인

2017.07.05 수 파리=윤주 지역전문가/한국지역문화생태연구소 소장

관광객 모이니 투자유치 쑥쑥…'슬로시티' 하동에 무슨일이

관광객 모이니 투자유치 쑥쑥…'슬로시티' 하동에 무슨일이

느리게 사는 도시. 일명 '슬로시티'인 경남 하동군이 최근 몇년 새 국내·외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하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100년 미래 먹거리 창출’​을 군정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난 2014년 취임한 윤상기 군수의 뚝심 행정이 출범 3년이 지나면서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09년 국제슬로시티로 지정된 악양면을 내세워 전통적인 향촌 사회를 추구해오던 하동군은 이같은 마을 공동체를 바탕으로 체험·레저형 관광 인프라 구축에다 농·특산물 시장개척에 나서면서 진취적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2017.06.27 화 박종운 기자

“테러엔 분노한다 무슬림에겐 분노하지 않는다”

“테러엔 분노한다 무슬림에겐 분노하지 않는다”

영국 런던의 랜드마크로 불리는 런던 브리지에서 6월3일 7명의 사상자와 49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끔찍한 테러가 일어났다. 5월22일 맨체스터 테러의 악몽이 가시기도 전에, 그것도 영국인이 사랑하는 런던 브리지에서 테러가 발생했다는 사실에 런던 시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6월3일 테러범 3명은 자신들이 탄 흰색 밴으로 런던 브리지 위 인도에 있던 사람들을 치고, 인근 버로우 마켓에서 무작위로 사람들을 찔렀다. 경찰에 의해 사살된 테러범들은 이슬람 극단주의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英, 이라크전 참전으로

2017.06.16 금 김헬렌 영국 통신원

‘서울로 7017’에 도시재생을 묻다

‘서울로 7017’에 도시재생을 묻다

서울역 고가도로가 보행자를 위한 공중정원이 되었다. 지상 16m 높이 고가에 각종 꽃 화분과 푸른 나무들로 새로 단장한 공중정원은, 서울 만리동 광장으로부터 서울역 위를 가로질러 회현역 인근까지 이어진다. 서울역 고가가 만들어진 1970년과 현재 시점인 2017년을 뜻하는 의미로 ‘서울로 7017’이라고 이름 붙여진 공간. 서울로 7017은 진정 서울의 새로운 상징이자 사랑받는 휴식공간이 될 수 있을까. 오늘날 각종 도시문제와 도시의 환경문제가 비단 서울이나 대한민국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유난히 심한 몸살을 앓고 있는 것 같은 요즘

2017.05.19 금 윤주 (지역전문가/한국지역문화생태연구소 소장)

광명동굴과 이케아의 이질적 동거

광명동굴과 이케아의 이질적 동거

광명시민들에게는 조금 민망한 고백이지만,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필자에게 경기고 광명시는 경부선 열차를 타고 부산에서 서울로 향할 때, 목적지에 거의 다 왔음을 일깨워주는 이름 정도였다. 특별한 매력이나 이렇다 할 관광지도 없었던 광명시가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시작한 것은 2011년 즈음이었다. 버려졌던 폐광이 ‘광명동굴’로서 새 출발하게 됐음을 알린 게 그 해 여름이었고, 같은 해 연말에는 세계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스웨덴의 가구기업 ‘이케아’가 우리나라에 진출하는 첫 발판으로서 광명시를 낙점했다. 2011년 당시에는 우려도 많았

2017.05.04 목 김지나 도시문화칼럼니스트(서울대 도시조경계획 연구실 연구원)

한양도성은 풍수지리사상 품은 역사적 유산

한양도성은 풍수지리사상 품은 역사적 유산

지난 21일 문화재청은 서울의 한양도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앞서 실시된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S)의 사전심사에서 등재불가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한양도성은 문화재청과 서울시가 세계유산등재를 위해 심혈을 기울어 왔던 문화유산이다. 그러나 다른 세계유산인 도시성벽과의 비교연구에서 결정적이고 우월한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다. 또한 세계유산 등재기준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충분히 충족할 수 없다고 판단해 스스로 등재를 철회하였다고 한다. 단지 수도를 지키는 도성의 방어기능만을 부각시킨 것은 아닐까. 혹여 도성을

2017.03.28 화 박재락 국풍환경설계연구소장· 문화재청 문화재 전문위원

고층 빌딩의 외벽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

고층 빌딩의 외벽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

빽빽하고 답답한 고층 건물 유리 외벽. 이 외벽이 밤이 되면 스크린으로 변한다면 어떨까.  이런 다소 엉뚱한 상상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 바로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다. 미디어 파사드란 ‘미디어(media)’와 건물 외관을 뜻하는 ‘파사드(facade)’의 합성어다. 건물 벽면에 발광다이오드 (LED) 조명을 설치해 미디어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다만 이 기술이 대중화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시선이 있다. 미디어 파사드를 무분별하게 허용하면 도시 경관을 해친다는 우려가 나온 탓이다. 이제까지 옥외광고물

2017.02.03 금 박준용 기자

“반기문 前 총장, 가족 이익 위해 ‘유엔’ 이용했다”

“반기문 前 총장, 가족 이익 위해 ‘유엔’ 이용했다”

여권의 유력 대선 주자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대선의 링에 오르자마자 검증 펀치가 날아들고 있다. 반 전 총장과 그의 형제들을 둘러싼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외교관에서 정치인으로 전직(轉職)한 신참이 감내해야 할 신고식인 셈이다. 묵직한 펀치에 연타를 당한 반 전 총장이 정치적 맷집을 가늠하는 시험대에 오른 모양새다. 반 전 총장 측이 검증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서 설 연휴까지 지지율을 끌어올릴 골든타임을 놓쳐 지지율이 급락할 수 있다는 ‘2월 위기설’도 제기된다. 본지는 2016년 12월24일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2017.01.23 월 구민주 기자·남상훈 세계일보 기자

공소장 입수…반기문 동생·조카 뉴욕서 뇌물 혐의 기소

공소장 입수…반기문 동생·조카 뉴욕서 뇌물 혐의 기소

1월14일 한국에 입국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됐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가도에 급제동이 걸렸다. 반 전 총장의 동생 반기상씨(69)와 조카 반주현씨(미국명 데니스 반․38)가 1월10일(현지시간) 뇌물 혐의로 미국 현지 검찰에 기소됐기 때문이다. 뉴욕남부 연방검찰은 이날 오전 반기상씨와 반주현씨 등을 8억달러 규모의 건물 매각과 관련한 뇌물수수 및 사기 혐의 등으로 전격 기소했다. 반주현씨는 뉴저지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이미 체포돼 이날 오후 뉴욕남부 연방법원에 출두했다. 시사저널이 입수한 검찰 기소장에 따르

2017.01.11 수 김경민 기자

‘민주화’와 ‘문화’, 두 가지 키워드를 모두 갖고 싶은 광주

‘민주화’와 ‘문화’, 두 가지 키워드를 모두 갖고 싶은 광주

1995년 시작해 올해로 11회를 맞는 비엔날레 때문인지 요즘 중․고등학생들에게 광주는 ‘문화예술’ 도시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 사실 30대 중반의 필자에게 광주는 문화예술의 도시라기보다는 5.18민주화운동이 벌어졌던 곳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전시회 풍경보다는 시내 곳곳에 보이는 도로표지판이나 버스정류장에서 ‘5.18민주광장’, ‘4.19로’ 같은 지명을 발견하면 ‘여기가 광주구나’ 실감했다. 세월이 흘러 더 이상 과격한 시위가 사람들의 공감대를 얻지 못하고, ‘운동’이란 그저 소수의 열정적인 사람들의 몫이라는 인식이 생겨나면

2016.12.12 월 김지나 도시문화칼럼니스트(서울대 도시조경계획 연구실)

분양시장 숨고르기 속 용인서 대형사 3파전 '눈길'

분양시장 숨고르기 속 용인서 대형사 3파전 '눈길'

정부의 부동산시장 규제책으로 수도권 분양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 건설사들이 이번달 용인 수지에서 아파트 분양대전을 펼친다. 대우건설이 430가구 규모의 '수지 파크 푸르지오' 분양을 마친데 이어 포스코건설의 '동천 더샵 이스트포레' 980가구, GS건설의 '동천 파크 자이' 388가구 등 1798가구가 잇달아 분양하며 연말 분양시장 3파전을 예고했다.이들 3개 단지는 용인시 수지구 핵심 주거지역인 동천동(동천 더샵 이스트포레, 동천 파크 자이)과 풍덕천동(수지 파크 푸르지오)에 각각 들어선다.

2016.11.16 수 노경은 기자

트럼프 인생의 결정적인 16장면

트럼프 인생의 결정적인 16장면

경제계 엘리트의 일원이지만, 정치계에서는 여전히 아웃 사이더였다. 수십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했고 맨해튼의 부동산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선거 비용을 사비(私費)로도 충당하는 그는 역설적으로 저소득 블루칼라 노동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많은 미국인들에게 도널드 트럼프는 시원한 바람과 같은 존재다. 사이다같은 속시원한 발언은 거칠고 덜 익었지만 때로는 쾌감을 안겨준다. 그래서 또 다른 미국인들은 그가 세계의 안전을 위태롭게 할 당선자라고도 본다. 뉴욕 교외 출신의 젊은이는 어떻게 강력한 부동산 재벌이 되었고

2016.11.09 수 김회권 기자

대형 건설사들 부산 재건축 사업권 '눈독'

대형 건설사들 부산 재건축 사업권 '눈독'

부산 재건축 시장의 최대어 ‘삼익비치타운’의 시공사 선정이 본격화됐다. 조합 측은 다음달 시공사를 최종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형 건설사들은 1조원 대인 해당 사업권 확보를 위해 사전 홍보활동을 하는 등 치열한 물밑경쟁에 돌입했다. 각 건설사들은 해외건설사업부문에서 부침을 겪는데다, 택지지구 공급까지 줄어드는 상황이어서 정비사업 수주에 공격적으로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 수영구 남천2구역(삼익비치타운 아파트) 주택재건축조합은 오는 15일까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하고

2016.11.09 수 노경은 기자

[단독] 150층 청라시티타워 사업자에 ‘한양’ 선정

[단독] 150층 청라시티타워 사업자에 ‘한양’ 선정

한양이 쌍용건설을 제치고 인천 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 건설 사업자로 최종 확정됐다. 한양은 다음 달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하반기 착공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20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LH 청라사업단은 ‘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 및 복합시설 건설 및 운영 프로젝트’ 건립사업자 선정을 위해 이날 오후까지 사업계획서를 검토한 결과, 사업자에 한양‧보성산업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청라 시티타워 사업은 청라 호수공원 중심 3만3058㎡에 높이 453m의 초고층 타워와 함께 주변 복합

2016.10.20 목 노경은 기자

8.25대책에 피식거리던 부동산, 규제 움직임에 '악!'

8.25대책에 피식거리던 부동산, 규제 움직임에 '악!'

“8.25 정부대책 발표땐 집값이 오히려 올랐지만 매물 호가는 최근 이틀새 평균 3000만~4000만원은 내렸습니다.”(J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강남 재건축 단지의 대장주인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호가는 최근 이틀 사이 4000만원 가량 곤두박질쳤다. 그동안 이 아파트에는 112㎡(구 34평형)를 보유하면 신축 40평형대 아파트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4억원을 환급받는다는 조건에 투기세력이 몰렸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신축 아파트를 최고 50층 높이로 지으면서 이 일대 랜드마크가 될 것이란 기

2016.10.19 수 노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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