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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 “역사 도시 서울에 대한 사랑과 자랑을 담아 썼다”

유홍준 “역사 도시 서울에 대한 사랑과 자랑을 담아 썼다”

“서울은 누구나 다 잘 아는 곳이다. 굳이 내 답사기가 아니라도 이미 많은 전문적·대중적 저서들이 넘칠 정도로 나와 있다. 그래도 내가 서울 답사기를 쓰고 싶었던 것은, 서울을 쓰지 않고는 우리나라 문화유산답사기를 썼다고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시리즈로 유명한 전 문화재청장 유홍준 명지대 교수가 최근 ‘서울편’을 펴내 인기몰이 중이다. 이번에 출간된 서울편은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고도(古都) 서울의 새로운 면을 보여주며, 그간 안다고 생각했으나 실은 제대로 알지 못하던 서울의 내력과 매력을 깨우쳐

2017.10.14 토 조철 문화 칼럼니스트

루브르 아부다비 분관, 도시 지속가능케 할 문화적 고민 담았다

루브르 아부다비 분관, 도시 지속가능케 할 문화적 고민 담았다

올해 세계 유수의 박물관이자 프랑스 파리의 문화적 자존심과 같은 루브르박물관의 첫 해외분관이 생긴다. 유럽대륙의 유서 깊고 화려한 문명을 자랑하는 여타 도시들을 제치고, 중동의 사막도시 아부다비가 그 명예를 갖게 됐다. ‘루브르 아부다비’는 벌써 몇 차례 개관일정을 연기해왔었는데, 가장 최근 소식으로는 다가오는 11월11일로 오픈이 예정돼 있다. 아부다비가 루브르 분관을 유치하기로 결정된 것이 2007년이었으니, 장장 10년에 걸친 프로젝트다. 산유국의 오일머니는 수백년동안 ‘루브르’라는 이름이 쌓아온 시간조차도 살 수 있는 막강

2017.09.22 금 김지나 도시문화칼럼니스트(서울대 도시조경계획 연구실 연구원)

“터지면 핵폭탄”…인천시의회 송도 개발 ‘검은 커넥션’ 캔다

“터지면 핵폭탄”…인천시의회 송도 개발 ‘검은 커넥션’ 캔다

정대유 전 인천경제청 차장의 폭로는 사실일까? 그 답을 찾기 위해 인천시의회가 특별조사위원회를 꾸리고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인천시의회는 지난 7일 제243회 인천시의회 임시회를 열고 ‘송도 6.8공구 개발이익 환수 관련 조사특위’ 1차 회의를 열었다. 이날 의회는 유제홍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제1부위원장으로 정창일 의원을 제2부위원장으로 김종인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조사계획서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송도 6·8공구 일부를 개발하는 SLC의 개발이익 환수 금액이 타 지역의 개발이익금 수준과 비춰 적당한지 살펴보고 이 과

2017.09.13 수 차성민 인천취재본부 기자

도시 랜드마크, 마천루만이 전부는 아니다

도시 랜드마크, 마천루만이 전부는 아니다

시사저널은 앞으로 하권찬 한국도시개발연구원장이 쓰는 ‘하권찬의 무한도시’를 연재합니다. 하 원장은 그동안 민관학분야에서 도시개발과 재생업무를 직접 경험한 이력을 가진 부동산과 도시개발 전문가입니다. 이 연재를 통해 하 원장은 전 세계 도시간 무한 경쟁을 벌이는 현재 다양한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미국의 대도시인 시카고는 대화재(Great Chicago Fire)로 온 도시가 불타오른 적이 있다. 화재는 1871년 10월8일 토요일부터 10월10일 화요일까지 발생해 300명 가까이 사망하고, 10만명 이상이 집을 잃고

2017.09.09 토 하권찬 한국도시개발연구원장

전자랜드 ‘역성장’에도 오너 일가는 ‘고배당 잔치’

전자랜드 ‘역성장’에도 오너 일가는 ‘고배당 잔치’

“2015년까지 전자랜드 매장을 200개로 늘려 매출 1조5000억원의 가전유통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 국내 가전양판 1호 기업인 전자랜드(현 SYS리테일) 홍봉철 회장이 2012년 3월 100호 직영점을 오픈하면서 한 말이다. 결과적으로 이 말은 ‘공염불’에 그쳤다. 지난해 SYS리테일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226억원과 10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0년간 이 회사의 매출은 6433억원에서 5226억원으로 18.8%나 감소했다. 전국에 있는 전자랜드 매장은 여전히 118개에 머물고 있다. 경영 상황이 지속적으로 악화되

2017.08.24 목 이석 기자

프랑스 공중정원 ‘프롬나드 플랑테’, 세 번의 변신

프랑스 공중정원 ‘프롬나드 플랑테’, 세 번의 변신

프랑스 파리는 여전히 아름다웠다. 지난달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일어났던 테러의 여파로 잔뜩 움츠러든 파리를 상상하며 파리에 도착했지만, 센강(Seine River)과 멋진 풍경이 스쳐지나가면서 그 염려가 기우였음을 알게 되었다. 필자의 파리 방문기간이 ‘파리 패션위크’라는 특정기간과 겹치기도 했지만, 신임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의 기운까지 더해져인서지 파리는 더 멋지고 활기차 보였다.  스쳐지나가는 풍경도 ‘낭만적인 예술의 도시’ 느낌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었다. 역시, ‘낭만과 예술의 도시 파리’라는 표현이 맞는 듯싶다. 그래서인

2017.07.05 수 파리=윤주 지역전문가/한국지역문화생태연구소 소장

관광객 모이니 투자유치 쑥쑥…'슬로시티' 하동에 무슨일이

관광객 모이니 투자유치 쑥쑥…'슬로시티' 하동에 무슨일이

느리게 사는 도시. 일명 '슬로시티'인 경남 하동군이 최근 몇년 새 국내·외로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하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100년 미래 먹거리 창출’​을 군정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난 2014년 취임한 윤상기 군수의 뚝심 행정이 출범 3년이 지나면서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09년 국제슬로시티로 지정된 악양면을 내세워 전통적인 향촌 사회를 추구해오던 하동군은 이같은 마을 공동체를 바탕으로 체험·레저형 관광 인프라 구축에다 농·특산물 시장개척에 나서면서 진취적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2017.06.27 화 박종운 기자

“테러엔 분노한다 무슬림에겐 분노하지 않는다”

“테러엔 분노한다 무슬림에겐 분노하지 않는다”

영국 런던의 랜드마크로 불리는 런던 브리지에서 6월3일 7명의 사상자와 49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끔찍한 테러가 일어났다. 5월22일 맨체스터 테러의 악몽이 가시기도 전에, 그것도 영국인이 사랑하는 런던 브리지에서 테러가 발생했다는 사실에 런던 시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6월3일 테러범 3명은 자신들이 탄 흰색 밴으로 런던 브리지 위 인도에 있던 사람들을 치고, 인근 버로우 마켓에서 무작위로 사람들을 찔렀다. 경찰에 의해 사살된 테러범들은 이슬람 극단주의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英, 이라크전 참전으로

2017.06.16 금 김헬렌 영국 통신원

‘서울로 7017’에 도시재생을 묻다

‘서울로 7017’에 도시재생을 묻다

서울역 고가도로가 보행자를 위한 공중정원이 되었다. 지상 16m 높이 고가에 각종 꽃 화분과 푸른 나무들로 새로 단장한 공중정원은, 서울 만리동 광장으로부터 서울역 위를 가로질러 회현역 인근까지 이어진다. 서울역 고가가 만들어진 1970년과 현재 시점인 2017년을 뜻하는 의미로 ‘서울로 7017’이라고 이름 붙여진 공간. 서울로 7017은 진정 서울의 새로운 상징이자 사랑받는 휴식공간이 될 수 있을까. 오늘날 각종 도시문제와 도시의 환경문제가 비단 서울이나 대한민국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유난히 심한 몸살을 앓고 있는 것 같은 요즘

2017.05.19 금 윤주 (지역전문가/한국지역문화생태연구소 소장)

광명동굴과 이케아의 이질적 동거

광명동굴과 이케아의 이질적 동거

광명시민들에게는 조금 민망한 고백이지만,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필자에게 경기고 광명시는 경부선 열차를 타고 부산에서 서울로 향할 때, 목적지에 거의 다 왔음을 일깨워주는 이름 정도였다. 특별한 매력이나 이렇다 할 관광지도 없었던 광명시가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시작한 것은 2011년 즈음이었다. 버려졌던 폐광이 ‘광명동굴’로서 새 출발하게 됐음을 알린 게 그 해 여름이었고, 같은 해 연말에는 세계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스웨덴의 가구기업 ‘이케아’가 우리나라에 진출하는 첫 발판으로서 광명시를 낙점했다. 2011년 당시에는 우려도 많았

2017.05.04 목 김지나 도시문화칼럼니스트(서울대 도시조경계획 연구실 연구원)

한양도성은 풍수지리사상 품은 역사적 유산

한양도성은 풍수지리사상 품은 역사적 유산

지난 21일 문화재청은 서울의 한양도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앞서 실시된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S)의 사전심사에서 등재불가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한양도성은 문화재청과 서울시가 세계유산등재를 위해 심혈을 기울어 왔던 문화유산이다. 그러나 다른 세계유산인 도시성벽과의 비교연구에서 결정적이고 우월한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다. 또한 세계유산 등재기준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충분히 충족할 수 없다고 판단해 스스로 등재를 철회하였다고 한다. 단지 수도를 지키는 도성의 방어기능만을 부각시킨 것은 아닐까. 혹여 도성을

2017.03.28 화 박재락 국풍환경설계연구소장· 문화재청 문화재 전문위원

고층 빌딩의 외벽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

고층 빌딩의 외벽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

빽빽하고 답답한 고층 건물 유리 외벽. 이 외벽이 밤이 되면 스크린으로 변한다면 어떨까.  이런 다소 엉뚱한 상상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 바로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다. 미디어 파사드란 ‘미디어(media)’와 건물 외관을 뜻하는 ‘파사드(facade)’의 합성어다. 건물 벽면에 발광다이오드 (LED) 조명을 설치해 미디어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다만 이 기술이 대중화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시선이 있다. 미디어 파사드를 무분별하게 허용하면 도시 경관을 해친다는 우려가 나온 탓이다. 이제까지 옥외광고물

2017.02.03 금 박준용 기자

“반기문 前 총장, 가족 이익 위해 ‘유엔’ 이용했다”

“반기문 前 총장, 가족 이익 위해 ‘유엔’ 이용했다”

여권의 유력 대선 주자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대선의 링에 오르자마자 검증 펀치가 날아들고 있다. 반 전 총장과 그의 형제들을 둘러싼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외교관에서 정치인으로 전직(轉職)한 신참이 감내해야 할 신고식인 셈이다. 묵직한 펀치에 연타를 당한 반 전 총장이 정치적 맷집을 가늠하는 시험대에 오른 모양새다. 반 전 총장 측이 검증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서 설 연휴까지 지지율을 끌어올릴 골든타임을 놓쳐 지지율이 급락할 수 있다는 ‘2월 위기설’도 제기된다. 본지는 2016년 12월24일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2017.01.23 월 구민주 기자·남상훈 세계일보 기자

공소장 입수…반기문 동생·조카 뉴욕서 뇌물 혐의 기소

공소장 입수…반기문 동생·조카 뉴욕서 뇌물 혐의 기소

1월14일 한국에 입국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됐던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가도에 급제동이 걸렸다. 반 전 총장의 동생 반기상씨(69)와 조카 반주현씨(미국명 데니스 반․38)가 1월10일(현지시간) 뇌물 혐의로 미국 현지 검찰에 기소됐기 때문이다. 뉴욕남부 연방검찰은 이날 오전 반기상씨와 반주현씨 등을 8억달러 규모의 건물 매각과 관련한 뇌물수수 및 사기 혐의 등으로 전격 기소했다. 반주현씨는 뉴저지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이미 체포돼 이날 오후 뉴욕남부 연방법원에 출두했다. 시사저널이 입수한 검찰 기소장에 따르

2017.01.11 수 김경민 기자

‘민주화’와 ‘문화’, 두 가지 키워드를 모두 갖고 싶은 광주

‘민주화’와 ‘문화’, 두 가지 키워드를 모두 갖고 싶은 광주

1995년 시작해 올해로 11회를 맞는 비엔날레 때문인지 요즘 중․고등학생들에게 광주는 ‘문화예술’ 도시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 사실 30대 중반의 필자에게 광주는 문화예술의 도시라기보다는 5.18민주화운동이 벌어졌던 곳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전시회 풍경보다는 시내 곳곳에 보이는 도로표지판이나 버스정류장에서 ‘5.18민주광장’, ‘4.19로’ 같은 지명을 발견하면 ‘여기가 광주구나’ 실감했다. 세월이 흘러 더 이상 과격한 시위가 사람들의 공감대를 얻지 못하고, ‘운동’이란 그저 소수의 열정적인 사람들의 몫이라는 인식이 생겨나면

2016.12.12 월 김지나 도시문화칼럼니스트(서울대 도시조경계획 연구실)

분양시장 숨고르기 속 용인서 대형사 3파전 '눈길'

분양시장 숨고르기 속 용인서 대형사 3파전 '눈길'

정부의 부동산시장 규제책으로 수도권 분양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 건설사들이 이번달 용인 수지에서 아파트 분양대전을 펼친다. 대우건설이 430가구 규모의 '수지 파크 푸르지오' 분양을 마친데 이어 포스코건설의 '동천 더샵 이스트포레' 980가구, GS건설의 '동천 파크 자이' 388가구 등 1798가구가 잇달아 분양하며 연말 분양시장 3파전을 예고했다.이들 3개 단지는 용인시 수지구 핵심 주거지역인 동천동(동천 더샵 이스트포레, 동천 파크 자이)과 풍덕천동(수지 파크 푸르지오)에 각각 들어선다.

2016.11.16 수 노경은 기자

트럼프 인생의 결정적인 16장면

트럼프 인생의 결정적인 16장면

경제계 엘리트의 일원이지만, 정치계에서는 여전히 아웃 사이더였다. 수십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했고 맨해튼의 부동산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선거 비용을 사비(私費)로도 충당하는 그는 역설적으로 저소득 블루칼라 노동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많은 미국인들에게 도널드 트럼프는 시원한 바람과 같은 존재다. 사이다같은 속시원한 발언은 거칠고 덜 익었지만 때로는 쾌감을 안겨준다. 그래서 또 다른 미국인들은 그가 세계의 안전을 위태롭게 할 당선자라고도 본다. 뉴욕 교외 출신의 젊은이는 어떻게 강력한 부동산 재벌이 되었고

2016.11.09 수 김회권 기자

대형 건설사들 부산 재건축 사업권 '눈독'

대형 건설사들 부산 재건축 사업권 '눈독'

부산 재건축 시장의 최대어 ‘삼익비치타운’의 시공사 선정이 본격화됐다. 조합 측은 다음달 시공사를 최종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형 건설사들은 1조원 대인 해당 사업권 확보를 위해 사전 홍보활동을 하는 등 치열한 물밑경쟁에 돌입했다. 각 건설사들은 해외건설사업부문에서 부침을 겪는데다, 택지지구 공급까지 줄어드는 상황이어서 정비사업 수주에 공격적으로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 수영구 남천2구역(삼익비치타운 아파트) 주택재건축조합은 오는 15일까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하고

2016.11.09 수 노경은 기자

[단독] 150층 청라시티타워 사업자에 ‘한양’ 선정

[단독] 150층 청라시티타워 사업자에 ‘한양’ 선정

한양이 쌍용건설을 제치고 인천 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 건설 사업자로 최종 확정됐다. 한양은 다음 달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하반기 착공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20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LH 청라사업단은 ‘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 및 복합시설 건설 및 운영 프로젝트’ 건립사업자 선정을 위해 이날 오후까지 사업계획서를 검토한 결과, 사업자에 한양‧보성산업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청라 시티타워 사업은 청라 호수공원 중심 3만3058㎡에 높이 453m의 초고층 타워와 함께 주변 복합

2016.10.20 목 노경은 기자

8.25대책에 피식거리던 부동산, 규제 움직임에 '악!'

8.25대책에 피식거리던 부동산, 규제 움직임에 '악!'

“8.25 정부대책 발표땐 집값이 오히려 올랐지만 매물 호가는 최근 이틀새 평균 3000만~4000만원은 내렸습니다.”(J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강남 재건축 단지의 대장주인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호가는 최근 이틀 사이 4000만원 가량 곤두박질쳤다. 그동안 이 아파트에는 112㎡(구 34평형)를 보유하면 신축 40평형대 아파트를 무상으로 제공받고 4억원을 환급받는다는 조건에 투기세력이 몰렸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신축 아파트를 최고 50층 높이로 지으면서 이 일대 랜드마크가 될 것이란 기

2016.10.19 수 노경은 기자

대치동 은마 ‘초고층 꿈’ 물건너가나

대치동 은마 ‘초고층 꿈’ 물건너가나

초고층 랜드마크 재건축을 추진하는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50층 아파트 설계안은 펼쳐보지도 못한 채 접을 가능성이 커졌다. 서울시가 6일 발표한 압구정 지구단위계획안을 보면 용적률, 높이, 공공기여 비율 등 세부 항목에서 원칙만 적용해서다. 업계에서는 최고 층수를 35층으로 제한한 이번 압구정 재건축 계획안은 강남 재건축 정책의 기준점 역할을 해온 대치동 은마아파트에 ‘예외조항으로 50층 초고층 아파트 건립은 불가하다’라는 강력한 신호를 준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은마아파트

2016.10.07 금 노경은 기자

압구정 재건축 청사진 공개…24개 단지 6개로 묶어 개발

압구정 재건축 청사진 공개…24개 단지 6개로 묶어 개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지구 재건축 사업의 밑그림이 공개됐다. 현재 약 115만㎡에 걸쳐 24개 단지 약 1만 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압구정 아파트 재건축은 기존의 개발기본계획에서 주거, 상업, 교통, 기반시설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지구단위계획'으로 변경돼 추진된다. 개별 단지별 정비가 아니라 주거 환경과 교통 여건, 주변 지역과의 연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광역적이고 체계적인 도시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총 24개의 아파트 단지는 6개의 특별계획구역으로 나누고, 현

2016.10.06 목 노경은 기자

[CEO의 투자 전략]①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CEO의 투자 전략]①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바이오·헬스케어·부동산에 집중하라"

박현주 미래에셋증권 회장에 대한 평가는 둘로 나뉜다. 하나는 금융투자업계를 이끌고 있는 입지전적인 개척자라는 찬사다. 반면 “박현주가 사면 위험하다”는 비판적인 시선도 존재한다.  앞선 칭찬은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업계를 이끌고 있는 그에게 뿌듯한 훈장일 수 있다. 반대로 날 선 비판은 ‘투자 전략가’로 새긴 그의 명함을 무색케하는 쓴소리가 되고 있다. 이는 그만큼 그가 많은 성공과 실패를 경험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러한 그가 이제 새로운 평가대 위에 섰다. 그동안 겪은 어려움과는 또 다른 도전을 맞이해야 한다. 증권

2016.10.06 목 송준영 기자

삼표산업이 서울시와 정부 상대로 무차별 소송전 하는 까닭

삼표산업이 서울시와 정부 상대로 무차별 소송전 하는 까닭

삼표그룹의 주력 계열사 중 하나인 삼표산업이 서울시 등 지자체 및 정부를 상대로 무차별 소송을 벌이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2년간 진행됐거나 진행 중인 소송만 20여 건에 이른다. 서울 송파구 풍납동에 위치한 레미콘 공장이 분쟁의 한가운데 서 있다. 풍납동 공장은 초기 백제 500년의 도읍지인 풍납토성의 서성벽 복원 구간에 위치해 있다. 서울시와 송파구는 2003년부터 풍납토성 문화재 발굴 및 복원사업을 위해 풍납동 공장 부지를 순차적으로 취득해 왔다. 보상이 완료될 때까지 삼표가 이 토지를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조건이었다.

2016.08.19 금 이석 기자

문화유산 덮친 네팔 대지진, 국가 경제도 뒤흔들었다

문화유산 덮친 네팔 대지진, 국가 경제도 뒤흔들었다

2015년 4월25일, 대지진이 네팔을 강타했다. 리히터 규모 7.8. 굳건할 것 같던 에베레스트마저 뒤흔든 강진이었다. 재앙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대지진 발생 이튿날인 4월27일 규모 6.7의 여진이 발생한 데 이어, 5월12일에는 규모 7.4의 강진이 지축을 흔들었다.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막대했다. 2만2303명의 부상자와 895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현지인들은 삶의 터전 상당 부분도 잃었다. 아예 무너져 내리거나 반파된 주택이 107만여 채에 달했다. 이로 인해 400여 만 명에 달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사실상

2016.08.10 수 네팔 카트만두=송응철 기자

국내에도 엄습한 ‘마천루의 저주’

국내에도 엄습한 ‘마천루의 저주’

초고층 건물이 세계적으로 화제다. 국내에서도 하늘을 찌를 듯 높게 솟은 건물들이 갖가지 건축 관련 기록을 쏟아내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그런 초고층 건물들이 굴욕의 상징으로 전락하고 있다. 초고층 건물 건설업체들이 상장폐지되거나 경영진 자살, 경영권 분쟁, 검찰수사 등 온갖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탓이다. 분양 실적이 최악인 탓에 분양받은 물건을 손해 보고 다시 내놓는가 하면, 아예 분양 계획조차 세우지 못하고 금융비용만 떠안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이른바 마천루의 저주다. 일찌감치 초고층 건물을 올린 나라와

2016.07.26 화 노경은 기자

[이경희의 소자본창업 마케팅] 창업 시장, 브랜드 파워 높이는 공간 마케팅 확산

[이경희의 소자본창업 마케팅] 창업 시장, 브랜드 파워 높이는 공간 마케팅 확산

‘어둡고 밀폐된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주민들을 위한 미술갤러리로, 대형마트 옥상이 축구장으로’공간에 새로운 기능을 더함으로써 비즈니스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다. 미술갤러리와 옥상 축구장을 만든 기업처럼 공간에 마케팅 개념을 도입하는 공간혁신 마케팅이 창업 시장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유통식품 업계는 물론 프랜차이즈, 소규모 점포까지 확산되고 있다.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시킨 콜라보 카페가 등장하는가 하면, 테마파크형 외식업이 맛은 물론 오감체험으로 소비자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최근 들어 매체 다변화 인터넷 및 모바일의

2016.07.19 화 이경희|한국창업전략연구소 소장

대우건설 사장 2파전...대우건설 OB vs 외부영입 인사

대우건설 사장 2파전...대우건설 OB vs 외부영입 인사

대우건설의 차기 사장 인선과 관련한 공모 절차는 이미 7월8일에 마무리됐다. 그리고 그렇게 거르고 걸러진 차기 사장 최종 후보는 두 명으로 압축됐다. 원일우 전 금호산업 사장과 박창민 전 현대산업개발 사장이 주인공들이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는 7월13일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신임 사장 후보 5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했다. 사추위는 사장에 지원한 20여명 중 강승구 전 푸르지오서비스 사장, 박영식 현 대우건설 사장, 박창민 전 현대산업개발 사장, 원일우 전 금호산업 사장, 조응수 전 대우건설 플랜트사업본

2016.07.14 목 김회권 기자

'인디펜던스데이2'의 증명,

'인디펜던스데이2'의 증명, "올여름은 ‘멍청한 블록버스터’들뿐이다"

바야흐로 ‘블록버스터’의 시즌이다. 천문학적인 제작비와 거대한 볼거리로 무장한 블록버스터는 가장 많은 사람이 극장을 찾는 방학시즌을 겨냥해 제작되는 경우가 보통이다. 올해의 포문은 《인디펜던스데이: 리써전스》(《인디펜던스데이2》)가 열었다. 그 뒤를 이어 《제이슨 본》 《고스트버스터즈》 《스타트렉 비욘드》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개봉 대기 중이다.  《인디펜던스데이2》, ‘미국 만만세’ 영화 《인디펜던스데이2》에는 미국의 독립기념일에 맞춰 지구를 침공한 외계인이 등장한다. 그리고 이에 목숨을 걸고 싸우는

2016.07.09 토 허남웅 영화 평론가

터브먼 CEO “스타필드 하남은 하나의 도시”

터브먼 CEO “스타필드 하남은 하나의 도시”

“스타필드 하남은 복합 쇼핑 테마파크를 지향한다.” 미국 쇼핑몰 개발 운영기업 터브먼사(社) 소속 로버트 터브먼(63) 회장은 24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유니버시티타운센터(UTC)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터브먼사는 1950년 설립된 미국 쇼핑몰 개발·운영 기업이다. 올 9월 개장 예정인 스타필드 하남에 지분 49%를 투자했다. 터브먼사는 세계 30여개국에서 24개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한국에서는 IFC몰의 운영을 맡고 있다. 터브먼 회장은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이 스타필드 하남을 구상하면서 "

2016.06.28 화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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